롯데 자이언츠/1999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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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6월 30일(수)
1. 6월 2일 ~ 6월 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편집]
1.1. 6월 2일(수)[편집]
1.2. 6월 3일(목)[편집]
팽팽한 투수전 가운데 먼저 선취점을 냈지만 4회 한화 데이비스의 장외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 선두타자 송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패배했다. 박정태는 2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며 연속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6회 한화 선발 한용덕을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는데, 이로써 삼성 김기태가 97년 쌍방울 시절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1.3. 6월 4일(금)[편집]
한화는 2회 중전안타로 출루한 장종훈이 포수 패스트볼과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폭투로 1점을 추가해 6회 마해영의 적시 2루타로 추격한 롯데를 2-1로 따돌렸다.
KBS 뉴스
MBC 뉴스
박정태는 1회 한화 선발 이상열의 3구를 적극적으로 밀어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5월 5일 한화전부터 27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국내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2]
2. 6월 5일 ~ 6월 7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사직)● 스윕[편집]
2.1. 6월 5일(토)[편집]
- 승리투수 - 주형광(선발. 9승 2패)
박정태는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28경기로 늘렸고, 김응국은 역대 29번째로 1,000경기에 출장한 선수가 됐고 통산 50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2.2. 6월 6일(일)[편집]
롯데는 쌍방울을 마해영의 시즌 12호 홈런 등으로 3-0으로 간단히 제압해 쌍방울에 시즌 두 번째 9연패를 안겼다. 쌍방울은 단 54경기만에 40패에 선착했다. 롯데는 쌍방울전에서 9승 2무를 거뒀다. 박정태는 1회 쌍방울 선발 오상민으로부터 2루타를 쳐내며 29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역만리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느 한국인 선수가 이단옆차기로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2.3. 6월 7일(월)[편집]
드림리그 및 전체승률 1위 롯데는 문동환의 시즌 두 번째 완투승 속에 매직리그 및 전체승률 꼴찌 쌍방울을 2-1로 누르고 상대전적 10승 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2회 임수혁의 적시타와 김호의 실책으로 2-0으로 앞서갔고 3회 김성래에게 허용한 적시타로만 1실점해 스윕승에 성공했다. 쌍방울은 선발 김기덕에 이어 박정현까지 투입하며 총력전했으나 문동환에게 삼진 12개를 당하며 시즌 최다인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정태는 1회 김기덕에게 안타를 뽑으며 5월 5일 한화전부터 3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로써 1979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다카하시 요시히코가 세운 일본프로야구 기록인 33경기에 3경기차로 다가섰다.
3. 6월 9일 ~ 6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루징 시리즈[편집]
1999 시즌 두산 베어스의 마산 야구장 첫 방문이다.
3.1. 6월 9일(수)[편집]
- 승리투수 - 강병규(선발, 7승 3패)
- 패전투수 - 박보현(선발, 2승 3패)
- 세이브 - 진필중(8회, 7승 3패 14세)
- 홈런 - 심정수(2회 1점), 최훈재(6회 1점), 홍성흔(9회 4점)
프로야구 기록을 연일 늘리고 있는 박정태는 연속경기안타기록을 31경기로 늘렸다. 박정태는 마산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강병규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일본 최고기록(33경기)에 2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1999시즌 두산 에이스로 떠오른 강병규에게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등 타선의 불발 때문에 1-12로 크게 져 리그 2위 두산에 2경기차로 쫓겼다.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두산은 6회 최훈재의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뒤 심정수와 홍성흔의 안타로 1점을 더했다. 두산은 3-1로 쫓긴 7회 정수근의 3루타와 최훈재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은데 이어 9회에는 홍성흔이 데뷔 첫 만루홈런까지 터뜨려 롯데를 완파했다.
3.2. 6월 10일(목)[편집]
두산은 데뷔 2년차 이혜천의 데뷔 첫 완봉승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6-0으로 제압했다. 이혜천은 선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해 데뷔 첫 완봉승에 성공했다. 최근 9경기 8승의 상승세 두산은 홍성흔과 김동주가 롯데 에이스 주형광으로부터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 3개를 앞세워 롯데를 꺾고 드림리그 1,2위간 승차를 1경기차로 줄였다.
한편 박정태는 이날 아쉽게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31에서 마감했다. 8회 3루 땅볼은 3루수 홍원기의 다이빙캐치에 걸려 1루에 슬라이딩했지만 결국 아웃되었다. 호수비로 박정태의 기록을 저지한 홍원기는 7회 쐐기 적시타에 9회 솔로홈런으로 타석에서까지 맹활약했다.
3.3. 6월 11일(금)[편집]
- 승리투수 - 강상수(9회, 3승 3패 7세)
- 패전투수 - 진필중(8회. 7승 4패 14세)
- 홈런 - 펠릭스 호세(2회 1점), 김동주(8회 1점), 심정수(8회 1점) 마해영(11회 2점))
드림리그 1위 롯데는 리그 2위 두산을 맞아 연장 11회말에 터진 마해영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7-6, 진땀승을 거둬 두산을 2경기차로 밀어냈다. 8회 두산의 김동주와 심정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3-5으로 뒤진 롯데는 8회 김민재의 안타와 조경환의 2루타, 박정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5로 뒤져 패색이 짙던 연장 11회 박정태를 1루에 두고 마해영이 끝내기 2점홈런을 터뜨렸다.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1점차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2.2이닝동안 5피안타의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 연속경기안타기록을 31경기에서 마감한 박정태는 5타수 3안타로 기록 중단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4. 6월 12일 ~ 6월 14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편집]
4.1. 6월 12일(토)[편집]
- 승리투수 - 문동환(선발, 6승 2패)
- 패전투수 - 최상덕(선발, 3승 3패)
- 홈런 - 박정태(1회 2점), 호세(4회 1점, 5회 2점), 김대익(9회 2점), 장성호(9회 1점)
광주 원정에서 호세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개를 터트리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하며 해태를 10-4로 물리쳤다. 롯데 선발 문동환은 8.1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4.2. 6월 13일(일) DH1[편집]
- 승리투수 - 이정훈(4회, 1승 1세)
- 패전투수 - 오봉옥(7회, 5승 3패 8세)
- 세이브 - 강상수(8회, 3승 3패 8세)
- 홈런 - 조경환(4회 3점), 김민재(4회 2점), 장성호(4회 2점), 김창희(4회 1점), 샌더스(4회 1점)
1차전에서는 11-9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1차전에서 롯데 조경환은 홀로 6타점을 올렸고 롯데는 7-8로 지던 8회초 박정태와 조경환의 적시타 2개 등으로 4점을 뽑아 역전했다. 롯데 2번째 투수 이정훈은 타선 도움으로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4.3. 6월 13일(일) DH2[편집]
- 승리투수 - 유동훈(선발, 4승 1패 1세)
- 패전투수 - 김사율(선발, 1승 3패 1세)
- 홈런 - 홍현우(1회 2점, 3회 1점), 정성훈(2회 1점), 장성호(2회 1점, 4회 2점), 양준혁(4회 2점), 마해영(4회 1점), 조경환(4회 1점), 박종일(8회 2점)
더블헤더를 포함한 7경기가 열린 6월 13일 프로야구는 홈런 대잔치가 펼쳐졌다. 광주와 청주 4경기에서만 3명이 연타석 홈런을 쳐냈고 백투백 홈런이 네차례나 터지는 등 26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하루 최다홈런 기록인 29개의 홈런이 터졌고 이 기록은 더블헤더가 치러질 경우 하루 최대 10경기가 벌어졌던 2021시즌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종전기록은 1997년 6월 18일 22홈런.
2차전은 해태가 롯데 선발 김사율을 난타해 13-5로 대승을 거뒀다. 해태는 홍현우와 장성호의 연타석 홈런에 양준혁까지 가세하는 등 홈런 6개를 터뜨려 7회까지 매이닝 점수를 뽑아 대승을 거뒀다.
4.4. 6월 14일(월)[편집]
5. 6월 16일 ~ 6월 18일 VS LG 트윈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5.1. 6월 16일(수)[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29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5.2. 6월 17일(목) DH1[편집]
에이스이자 다승 선두 주형광을 상대로 LG 타선은 안타 10개를 뽑으며 4점을 얻어 4-1로 승리했다.[3] 전체 승률 1위인 롯데는 LG전에서만 4연패를 기록하며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향남은 7.1이닝동안 안타 3개를 허용하며 1실점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김종헌은 3타수 3안타, 김동수는 4타수 2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향남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창호는 8회초 1사 2루에서 김응국을 삼진으로 처리, 통산 9번째로 1,000탈삼진을 달성했고 김용수는 9회초에 구원등판, 내야땅볼과 외야 플라이로 롯데 타선을 막아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2회 펠릭스가 2루타와 롯데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뒤 김동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4회 호세에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5회 안상준의 2루타로 2-1로 앞서갔다. 그리고 7,8회 1점씩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5.3. 6월 17일(목) DH2[편집]
KBS 뉴스
LG 투수 손혁을 상대로 마해영에게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4득점하며 9:5로 승리했다. 선발 문동환은 6.2이닝 5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최근 5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고 롯데의 3연패를 끊었다. LG는 9-3으로 뒤지던 7회말 김재현의 적시타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일찌감치 허용한 점수가 많아 결국 패했다.
5.4. 6월 18일(금)[편집]
KBS 뉴스 MBC 뉴스
전날 LG의 매직리그 1위 등극으로 이날 경기는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각 1위팀의 맞대결이 됐다. 팽팽한 투수전 끝에 8회말 이병규가 안타[4]와 도루에 이어 포수 송구가 빠져 3루에 진루했고 펠릭스의 희생플라이로 0의 균형을 깨뜨리며 LG가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는듯 했다. 그러나 9회초 김용수 대신 마무리로 등판한 김민기를 상대로 롯데는 박정태와 호세, 마해영이 연속 3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만루에서 김민재의 땅볼로 역전한 롯데는 대타 임수혁이 중견수 이병규의 키를 넘기는 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1로 쐐기를 박았다. 김민기의 난조로 LG 선발 김동호의 8이닝 4피안타 6K 무실점 인생투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6. 6월 19일 ~ 6월 21일 VS 한화 이글스 (사직)○ 스윕[편집]
6.1. 6월 19일(토)[편집]
김대익의 끝내기안타로 한화에 7-6으로 역전승해 사직구장 6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김대익의 볼넷과 조경환의 안타로 맞은 1사 1,2루에서 호세가 2루타를 날려 동점을 이룬 뒤 9회말 1사 1,2루에서 김대익이 끝내기 좌전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8회부터 투입한 구대성이 3연투의 영향으로 1.1이닝 동안 3피안타로 무너지며 4연승을 마감했다.
6.2. 6월 20일(일)[편집]
1회 호세의 만루홈런을 비롯해 공필성과 임수혁의 홈런을 곁들여 한화에 대승을 거두었다. 선발 박보현은 7이닝동안 9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 1자책으로 시즌 3승을 올려 롯데 선발투수 중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채웟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과 함께 홈 7연승을 달리며 8개구단 중 처음으로 40승에 선착했다.
6.3. 6월 21일(월)[편집]
프로야구 1만호 홈런과 유일한 한경기 좌우타석 홈런의 주인공 호세가 이번에는 사상 첫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1일 사직 한화전에서 1회 선제 결승타를 날린데 이어 4-1로 앞선 8회 1사 후 우중월 만루홈런을 날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호세는 또 이날 5타점을 보태 65타점으로 삼성 이승엽을 제치고 시즌 처음으로 타점 단독선두에 올랐다.
양대리그 최고승률팀 롯데는 호세와 마해영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대승을 거두며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최근 5연승과 홈구장 8연승을 질주했다.
4회에 구원등판한 정원욱은 시즌 5승째를 올려 올 신인 중 다승 단독선두에 올랐다.[5]
7. 6월 23일 ~ 6월 25일 VS 현대 유니콘스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7.1. 6월 23일(수)[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7.2. 6월 24일(목) DH1[편집]
7.3. 6월 24일(목) DH2[편집]
현대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며 현대전 7승 1패의 우위, 그리고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차전에서 롯데는 에이스 주형광의 호투와 함께 호세의 시즌 19호 동점 솔로홈런, 7회 대타 손인호의 역전 2루타, 8회 마해영의 적시타로 3-1로 이겼다. 주형광은 시즌 10승을 채우며 다승 공동선두가 됐다. 2차전은 마해영이 시즌 18,19호 홈런을 만루홈런과 쓰리런으로 한 경기 7타점을 올리며 12-6 대승을 거뒀다.
7.4. 6월 25일(금)[편집]
김응국은 역대 19번째로 통산 500타점을 기록했다.
8. 6월 26일 ~ 6월 28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8.1. 6월 26일(토)[편집]
8.2. 6월 27일(일)[편집]
8.3. 6월 28일(월)[편집]
- 승리투수 - 박석진(3회, 4승)
- 패전투수 - 김상진(선발, 6승 4패)
- 홈런 - 호세(5회 1점), 공필성(9회 1점), 김응국(9회 1점), 김기태(5회 1점), 이승엽(7회 1점)
9. 6월 30일 ~ 7월 2일 VS LG 트윈스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 참조.
9.1. 6월 30일(수)[편집]
- 승리투수 - 최향남(선발, 4승 1패)
- 패전투수 - 주형광(선발, 10승 5패)
- 세이브투수 - 김용수(9회, 2승 4패 18세)
- 홈런 - 김재현(2회 1점) 류지현(5회 1점) 이종열(5회 1점) 호세(5회 1점)
LG는 에이스 최향남을 앞세워 에이스 주형광이 등판한 최고승률팀 롯데를 3-2로 물리쳤다.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3승 5패로 열세가 되었다. LG는 이날 3득점을 모두 솔로 홈런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온 이병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기록이 중단됐다. 주형광은 좌완투수임에도 좌타자가 많은 LG전에서 4연패로 악연을 이어갔다. 이날 주형광은 8이닝 3실점하고 강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반대로 최향남은 롯데전 4연승.
2회 김재현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린 LG는 5회초 이종열과 유지현이 백투백홈런을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말 호세의 솔로홈런에 이어 마해영의 2루타와 강성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보탰지만 역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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