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다리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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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



長足ゴン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편집]


근육맨의 장르가 특촬물이었을 당시에 등장한 괴인.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다리가 매우 긴 공룡이다.


2. 작중 행적[편집]


근육 스구루, 알렉산드리아 미트, 쇼노 나츠코가 공원에서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하던 중 맞닥뜨린 괴물. 이때 미트의 설명에 의하면 저 롱다리 공룡은 한 마리가 아닌 한 종족이라고 하며, 250만 년 전에 나타나 지구를 무려 21954바퀴나 돌았다고 한다. 하마터면 스구루 일행을 밟을 뻔했으며, 사람들은 롱다리 공룡의 등장에 겁에 질려 달아난다. 이 롱다리 공룡은 오로지 뛰기 위해 태어났으며, 다른 괴물들과는 달리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을 해칠 마음은 없었지만 거대한 괴물이다 보니 뛰는 것만으로도 도시 하나가 멸망한다. 안 그래도 달리기만 해도 큰 피해를 입히는 녀석이 댐을 향해 돌진하니, 결국 스구루와 미트는 롱다리 공룡을 막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출동한다.[1]

댐에 가까이 다가갔을 무렵, 때마침 도착한 스구루의 몸통박치기를 맞고 넘어진다. 스구루는 롱다리 공룡을 끝장내려고 했지만 이상한 것을 발견하니, 쓰러진 상태에도 계속 허우적거리며 달리려고 했다는 것이었다. 롱다리 공룡은 뛰기 위해 태어났지만 한 번 넘어지면 일어서지 못하는, 상체가 너무 짧아 슬픈 짐승이었던 것이다. 결국 사흘 동안 그렇게 허우적거리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사망. 근육맨에 사정 딱한 괴물들은 있었지만 이 녀석은 딱히 누군가를 상하게 할 마음도 없었고 그저 본능대로 달리다가 신체적 한계 때문에 죽고 말았으니 이 모습을 보며 스구루는 동정을 표하며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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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과정에서 형사 아카이와가 불법 개조한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스구루를 잡기 위해 나서지만 경찰차 위에서 미끄러지며 달리던 경찰차에 머리를 받고 정신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