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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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シド / Odion
1. 개요[편집]
부탁이다… 마리크 님을… 막아줘…!
마리크를 따르고 있는 구울즈의 멤버.
'묘지기 덱'을 교묘하게 다루는 강적이지!
얼굴의 문신에는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
- 프로필
- 생일: 11월 18일 (전갈자리)
- 나이: 25세
- 키: 193cm
- 몸무게: 90kg
- 혈액형: A형
- 좋아하는 음식: 필리[1]
-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음
유희왕의 등장인물. 성우는 KONTA[2] / 장호비 → 최원형(SBS)[3] , 안장혁(대원방송, 듀얼 링크스).
죠노우치를 시종일관 압도한 것치고는 의외로 스테이터스는 평범한 편.
2. 작중 행적[편집]
원래 이슈타르 가의 거처 주변에 갓난아기인 채 버려진 고아로,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근심에 빠졌던 이슈타르 부인이 그를 데려와 키워줬다. 그녀는 리시드를 친아들과 다름없이 아껴주며 키워줬으며 리시드 역시 그녀를 친어머니처럼 여겼다. 당시 이슈타르 부부는 자식이 없었기에, 이슈타르 부인은 리시드가 10살이 되면 무덤수호의 일족으로 받아들이자 했고 이슈타르가 선대도 반대하진 않았다.[5] 자라면서 이래저래 무덤수호 일족의 비밀들을 엿듣고 자라온 리시드는 10살이 되면 무덤수호의 일족에 받아들여져 아버지에게도 인정받기를 원하게 되었다.
몇 년 후 이시즈가 태어났는데, 무덤 수호의 의식은 남자아이에게만 해줄 수 있다고 하여 리시드는 여전히 후계자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기어코 마리크가 태어났고, 출산 과정에서 부인이 쇠약사하며 리시드에게 마리크를 부탁하며 떠났다.
그나마 리시드를 아들처럼 대해주던 이슈타르가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이슈타르가 선대는 리시드를 외부인 내지는 하인으로 여기게 되었다. 어느 날 마리크가 독사에 물려 밤새 앓아눕게 되자 리시드를 두들겨 패며 너 따위는 죽어도 되지만 마리크는 죽어서는 안된다고 폭언을 한다. 그날 밤 리시드는 질투심과 분노로 충동적으로 마리크를 죽이려 했지만, 마리크가 아픈 와중에 무의식적으로 리시드를 형이라 부르며 찾는 것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고 그를 진심으로 아끼게 된다.
마리크는 성장하면서 무덤수호 일족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그 문신이 엄청나게 고통스럽다는 것 때문에 공포에 질렸다. 마리크가 리시드에게 자신 대신 의식을 받을 수 없느냐 부탁하자 어떻게든 일족으로 인정받고 싶었던 리시드는 이를 승낙하여 이슈타르가 선대에게 부탁해보지만, 그는 무덤 수호의 의식은 일족의 후계자에게만 전해져야 한다고 일축하며 다시는 일족의 비밀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화를 냈다.
결국 마리크는 10살이 되는 날 강제로 무덤 수호의 의식을 받았고, 이 고통과 증오로 인해 어둠의 마리크의 인격이 탄생하게 된다.
마리크: 가르쳐 줘, 리시드… 난 누굴 미워하면 되는 거지?[6]
…!! 리시드, 그 얼굴은?리시드: 제가 마리크 님의 고통을 낫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걸로… 당신과 당신의 일족에 충성을 맹세하게 해주십시오.
리시드는 마리크 대신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 했으나 그의 고통이라도 공유하고자 스스로 얼굴에 문신을 새겼다.[7] 이때의 마리크는 어둠의 마리크에게 주도권이 거의 넘어갈 뻔했지만 리시드의 이 헌신에 의해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이 때문에 어둠의 마리크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도로 무의식 속에 봉인되어 버렸다. 그래서 어둠의 마리크는 리시드를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했다.
이후 시간이 지난 뒤 마리크는 바깥 세상을 동경하게 되고 누나를 조른 끝에 몰래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이 나간 통로에는 출입을 감지하는 장치가 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이슈타르가 선대에게 들켰다. 그리고 마리크가 돌아오기 전까지 마리크 대신 고문당하고 있었다.[8] 결국 마리크가 돌아왔을 때 리시드는 극도의 고통으로 의식을 잃는데, 그 순간 어둠의 마리크가 제대로 나오게 된다. 어둠의 마리크는 리시드를 죽여줘서 고맙다고 조롱하며 천년 로드를 집어든 뒤, 그대로 친아버지를 죽여버린다. 그런데 리시드는 아직 죽지 않았고, 이를 눈치챈 어둠의 마리크는 서둘러 리시드를 죽이려 들지만 리시드가 얼굴의 문신을 보이며 마리크를 부르자 또다시 본래의 인격에게 몸을 빼앗겨버린다. 정신을 차린 마리크는 인격을 빼앗겼을 때 일어난 일을 알지 못했고,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슬퍼하다가 때마침 나타난 샤디가 '아버지를 죽인 것은 파라오다.'라고 하여 파라오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오해하게 만든다.[9]
결국 마리크는 무덤수호 일족이 지키던 천년 아이템과 신의 카드를 가지고 파라오에게 복수를 하러 떠나려 했고, 이시즈는 이를 막기 위해 천년 목걸이와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빼돌렸다. 즉 마리크는 천년 로드와 오시리스의 천공룡, 라의 익신룡를 가지고 갔고, 리시드 역시 그를 따랐다. 당연히 복수에 동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둠의 마리크가 나오는 걸 억제하기 위해서였으며, 따라서 어디까지나 마리크 본인의 의지를 존중하여 그를 도왔다. 그렇게 마리크는 구울즈를 결성하여 레어 카드 사냥을 하였고, 그러다가 배틀 시티에 참전하게 되었다.
작중 첫 등장은 배틀 시티 예선이 끝날 무렵인데, 마리크가 과묵한 인형을 조종하거나 하며 유우기를 괴롭히는 동안 마리크의 몫까지 퍼즐 카드를 전부 모아왔다. 그리고 마리크가 '나무'라는 가명을 대는 동안 그가 천년 로드를 들고 마리크 행세를 하였다. 마리크에게 조종당해서 유우기와 데스 게임을 했던 죠노우치 카츠야는 여기에 속아넘어가 그를 마리크로 알고 복수하고자 했다.
그렇게 8강 경기가 시작되고 첫 상대는 죠노우치. 여기서 그는 몬스터 카드가 한 장도 없는 마법/함정 위주로 이루어진 특이한 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심지어 몬스터 소환마저 마함의 효과로 함정 몬스터를 소환하는 식이다.[10] 몬스터 카드가 아예 없는 만큼 다루기가 어려운 덱이었지만, 리시드 본인의 뛰어난 운용력으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며 강력함을 과시했다.
강함도 강함이지만 시종일관 죠노우치의 성질을 긁으며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했다.[11] 그나마 필드의 마법 함정을 모두 치워버려서 몬스터를 쓰지 않는 리시드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허리케인을 써봤지만 이미 예측했기에[12] 카운터 함정으로 가볍게 막아버렸고, 죠노우치가 "몬스터가 없으면 결국 지켜줄 마법 함정이 다 떨어지는 순간 끝나는 거 아니냐?"라고
아포피스의 총공격을 희생양으로 어떻게든 막으려던 죠노우치에게 "어설퍼!"라는 일갈과 함께 마법 해제[13] 를 발동하여 무효화시킨 다음, 몬스터를 전멸시키고 다이렉트 어택으로 라이프 포인트를 200까지 깎아내리면서 항복을 권유한다. 하지만 카와이 시즈카, 쿠자크 마이의 격려로 다시 일어선 죠노우치는 다음 턴 공격에서 어리석은 매장 → 도굴꾼 →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 부활 콤보[14] 를 사용한 죠노우치에게 역으로 말려버린다. 덱의 대부분이 함정 카드인 그에게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는 그야말로 천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상 열세에 처했음에도 당황하긴커녕 그마저도 예상하고 있었다며 우선 빛의 봉인검으로 공격을 봉쇄한다. 그리고 소환에 필요한 마법 카드 3장을 모으는 데 성공하여 성수 셀케트를 소환,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를 비롯한 죠노우치의 몬스터를 하나씩 차례대로 전부 잡아먹어버리고, 죠노우치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날리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까지 온다.[15]
하지만 죠노우치는 그와 듀얼을 하며 자신을 세뇌하며 농락했던 마리크와 시종일관 침착한 현재의 마리크(리시드)의 괴리에 대해 계속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면서 그와 함께 그가 정정당당한 진짜 듀얼리스트, 즉 비열한 그 마리크가 아니라고 확신한다. 리시드는 잠시 당황했지만 곧 패배자의 유언 따위는 듣고 싶지 않다며 죠노우치를 끝장내려 하는데, 그 순간 마리크가 저지한다. 이때 하필 리시드는 마리크가 만약을 대비해 넣어둔 라의 익신룡의 레플리카를 뽑은 상태였는데, 이대로는 죠노우치로 인해 마리크의 정체가 들통날 것 같으니 그걸 사용함으로써 진짜 마리크임을 증명하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신의 카드의 레플리카를 사용한 자는 신의 분노를 받아 죽거나 폐인이 되어버리기에 리시드는 주저한다. 하지만 마리크는 "너는 천년 로드의 세뇌도 안 통하지 않았냐. 그건 무덤 수호자의 일족이 되었다는 증거니까 너도 신의 카드의 카피를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꼬드기며 "신의 카드의 카피를 쓸 수 있으면 돌아가신 아버지도 널 인정할거다"라고 리시드의 트라우마까지 자극한다. 결국 리시드는 여기에 흔들려서 마리크의 명령대로 셀케트를 릴리즈하여 라의 익신룡의 레플리카를 소환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라의 익신룡은 자신의 레플리카 따위를 소환한 걸 용납하지 않았고, 리시드와 함께 그냥 지켜보던 죠노우치마저 신의 번개를 날려서 기절시켜버린다. 둘 다 쓰러지지만, 리시드가 완전히 일어서지 못한 반면 죠노우치는 카운트가 끝나기 전에 동료들의 격려를 들으며 일어나는 데 성공하며 리시드는 판정패를 당한다.[17]운명은 나를… 진짜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았는가. 나에게 그런 자격은… 없었단 것인가…[16]
리시드가 그렇게 의식을 잃게 되자 어둠의 마리크는 다시 한번 깨어난다. 이번에는 주도권을 뺏긴 본래의 마리크가 봉인당하지는 않았기에 상황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의 존재와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다. 본래의 마리크는 바쿠라에게 천년 아이템을 주겠다는 거래로 힘을 합쳐 어둠의 마리크를 듀얼로 이겨 묻으려 한다. 하지만 본래의 마리크도 알지 못했던 라의 익신룡의 또 다른 능력에 의해 패배하고 바쿠라는 잠시 소멸, 본래의 마리크는 사라지기 직전 이전에 조종했던 안즈에게 남아있는 의식으로 다시 한 번 잠시 조종해서 이시즈에게 리시드를 부탁하고, 바쿠라를 이긴 어둠의 마리크가 리시드를 죽이려고 병실에 들어오지만 이시즈가 빼돌려 숨긴 덕에 무사하게 된다.
그렇게 배틀 시티 결승전이 벌어지고, 어둠의 유우기와 어둠의 마리크는 어둠의 게임을 하며 서로의 또 다른 인격을 걸고 싸우게 된다. 양쪽의 다른 인격을 소환하고 라이프가 깎일 때마다 소멸시키는 것으로, 당연히 어둠의 유우기는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듀얼이 절정에 치달으면서 정신력이 거의 바닥난 본래의 마리크는 거의 소멸하기 직전이 되는데, 그 순간 가까스로 깨어난 리시드가 찾아온다. 어둠의 마리크는 더 이상 리시드의 존재 정도로 인격 교체가 일어나진 않는다며 조롱하지만, 리시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본래의 마리크에게 말을 건다.
리시드: 마리크 님...
무덤 수호 일족의 가혹한 숙명은 이슈타르 가(家)에 비극을 만들었고, 증오와 분노가 마리크님의 마음 속에 사악한 마음을 깃들게 했습니다.
(어둠의 마리크가 각성하여 아버지를 죽이는 회상이 지나간다.)
어둠의 마리크: (천년 로드로 리시드를 염동력으로 밀쳐내며) 시끄럽다고!
이시즈: 리시드!
리시드: 마리크 님, 지금 당신은 스스로 절망이라는 깊은 어둠 속에 스스로를 내던지시려 하고 계십니다.
어둠의 마리크: (다시 천년 로드로 리시드를 밀쳐내며) 닥쳐!
이시즈: (리시드 쪽으로 달려가며) 리시드!
리시드: 괜찮...습니다...
하지만, 비록 어둠 속을 헤맬지라도 사람은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은 무덤지기의 숙명이 아닌, 사람의 숙명인 것입니다!
마리크: 사람의 숙명...
어둠의 마리크: 시끄럽다고 했잖아!!
(어둠의 마리크가 천년 로드의 힘을 사용하려는 순간, 마리크가 본체로 돌아가 어둠의 마리크와 주도권을 두고 다툰다. 괴로워하는 어둠의 마리크.)
무토우 유우기: 봐, 또 하나의 나! 저 녀석 상태가 이상해!
어둠의 유우기: 마리크....
리시드: 마리크 님... 사람은 절대로 빛을 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가기 때문에 빛이 있는 것입니다!
이 말에 다시 의식을 되찾은 마리크는 또다시 인격의 주도권을 빼앗으려고 하고, 마침내 유우기의 최후의 공격을 맞는 순간 어둠의 마리크와 인격의 주도권을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18] 그 결과 라이프가 단 1포인트 남은 시점에서 어둠의 마리크와 마리크의 주도권이 역전, 어둠의 마리크가 제물이 되었다. 그리고 마리크가 항복을 선언하며 스스로의 라이프를 0으로 만드는 것으로 마침내 어둠의 마리크는 소멸하게 된다.
마리크는 리시드의 말에 깊이 감명받았는지 속죄를 다짐할 때에도 다시 한번 언급한다. 그 뒤로도 계속 마리크와 함께 하는 것으로 등장 종료.
3. 기타[편집]
큰 덩치에 안면 문신이 새겨져있어 험악한 인상이지만 올곧고 선한 캐릭터이다.[19] 듀얼리스트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긍지까지 겸비하고 있어 증오하고 있었던 죠노우치가 증오를 접고 인정하는 상대였다.[20] 그리고 죠노우치는 리시드와 듀얼하면서 그가 자신을 조종한 비겁한 마리크일 리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21] 왕의 기억 편에서 유우기 일행이 이집트로 갔을 때는 한층 밝아진 마리크와 함께 그들을 마중했으며, 죠노우치랑도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올곧은 성품과 작중에서 보여준 헌신적이고 진지한 행적 때문에 본래의 마리크와 달리 이견 없이 평가가 좋은 캐릭터다.
이집트인이므로 흑인이 아니지만[22] 까무잡잡한 피부랑 함정의 귀재라는 점 덕분에 별명은 애니판 함정흑형.
유희왕 태그 포스에서도 등장하는데, 몬스터 / 마법 카드가 각각 6장 이하로 투입된 함정 위주의 덱을 사용한다. 특히 4레벨 덱에는 몬스터 카드가 한 장도 안 들어가 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오픈 이후로 황금경 엘드리치를 메인으로 한 함떡 덱이 강세를 보이자 본편에서 했던 "함정은 적절한 전술" 발언이 재평가받고 있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배틀시티 8강에 진출한 캐릭터 중 유일하게 듀얼리스트 팩을 통한 지원을 받을 캐릭터로 지정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함떡 덱을 사용해서인지 어떻게 지원할 지 방향을 잡지 못한 듯.
4. 사용 카드[편집]
짝퉁 라를 포함해서 총 14장.
4.1. OCG화 된 카드[편집]
- 몬스터 카드
- 라의 익신룡 레플리카
- 신성한 몬스터 셀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