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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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neus Augustus Calgar, Lord Macragge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 마크라그 경

파일:오늘 짬밥에 쏘야나온다고 했던 딸수들 다 튀어와라.jpg
본명
[스포일러 펼치기 ㆍ 접기]
타키탄(Tacitan)

종족
인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성별
남성
출생
울티마 세그멘툼 울티마 섹터 울트라마 서브섹터
마크라그 성계 아그리 월드 노바 톨리움
챕터
울트라마린

1. 개요
2. 인물 소개
3. 정체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5. 기타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인류제국스페이스 마린 울트라마린 챕터의 현 챕터 마스터.


2. 인물 소개[편집]


파일:Marneus_Calgar_by_Karl_Kopinski.jpg
터미네이터 아머인 안틸로쿠스의 갑옷을 착용한 칼가.
옥좌 뒤에 인빅투스 가드들이 기립해 있다.
병종 설정 번역

타이라니드가 침공하던 당시 대활약한 인류제국의 영웅이다. 기존에 있던 모든 스페이스 마린 중 첫번째로 프라이마리스 개조 시술(루비콘 프라이머리스)을 받아 현재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다.

마니우스 칼가는 칼가 가문 출신의 귀족 자제로, 칼가 가문은 마크라그 행성계에 위치한 노바 툴리움(Nova Thulium)이라는 아그리 월드에 어마어마한 영지를 가지고 있는 부유한 가문이다. 즉 누가 길리먼 아들 아니랄까봐 출신부터 엄청난 금수저. 마니우스의 거대한 동상이 노바 툴리움의 칼가 가문 사유지 곳곳에 있고, 챕터 마스터 취임 이후에는 그 사유지도 훨씬 넓어졌다고 한다.

양손에 장비한 파워 피스트인 '울트라마의 철권(Gauntlets of Ultramar)'은 로부테 길리먼카오스 챔피언을 죽이고 얻은 무구로, 길리먼 이후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가 물려받는 유물이 되었다. 이 무기를 살펴보기 위해 제국의 테크-프리스트들이 온갖 노력을 다해봤으나, 도저히 알 수 없어 GG치고 물러났다는 후일담도 존재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다시 조립하지 못할까봐 감히 뜯어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외장이 아다만티움이라 뜯기도 어려울 뿐더러 뜯어도 외장을 원상복구를 시킬 자신도 없고 내부도 기술 암흑기 시절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잘못 건드리면 영구히 맛이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타 챕터의 유물은 멋대로 뜯어봤다가 해당 챕터들이 레니게이드로 돌아섰다는 얘기[1]가 있는 걸 보면 울트라마린의 권위가 대단해서 손도 못 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길리먼이 유물로 남긴 이후 카오스와의 전쟁 도중 유물보관소(Chapter Reliquary)가 대대적인 습격으로 한 번 털렸는데, 이것을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가 되찾은 이후로 칼가가 사용하고 있다. 이 유물은 울트라마린의 수장의 상징(Badge of Office)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것을 되찾고 나중에 결국 챕터 마스터가 된 칼가의 이야기는 엑스칼리버의 묘한 패러디라면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이때 '마린 에런트(Marines Errant)'라는 챕터는 챕터의 진 시드 보관소가 모두 담긴 아포세카리온이 휴론 블랙하트에게 털리는 바람에 쇠망했을 정도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공세가 거센 시기였다.

파일:Calgar_Honour_Guard_vs._Behemoth.jpg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Hive Fleet Behemoth)에게
맞서는 칼가와 그의 아너 가드
마크라그 전투 당시 타이라니드의 공세가 거세지자 직접 출병하여 울트라마린을 지휘했는데, 그의 참전으로 울트라마린의 저항이 거세지자 타이라니드 최고 사령관인 스웜로드가 작전을 짜서 칼가를 낚았다. 실제로 죽을 뻔했고, 의장대가 달려와 목숨은 건질 수 있었으나, 의장대 지휘관인 알로이시우스가 전사했고, 그의 퇴각으로 울트라마린은 공세에서 수세로 전환되어 극지방 요새로 퇴각했다. 이때 몸이 완벽하게 불구가 되어 온몸을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술로 바이오닉스로 개조해서야 활동하게 되었다.[2]

하지만 그와 스웜로드의 싸움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울트라마린들은 이카르 Ⅳ를 공격한 타이라니드 함대를 공격하여 타이라니드 대군의 심장부에 타이라닉 워 베테랑으로 구성된 타격조를 드랍 포드로 강하시켰다. 이 타격조의 일원으로 함께 강하한 칼가는 전우들과 함께 동시다발적이고 파괴적인 강하작전을 개시하여 적의 시냅스 크리처들을 분쇄하고 타이라니드 대군을 무력화시켰다. 타이라니드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를 갈던 베테랑들이 주변의 타이라니드를 섬멸하는 동안 칼가 자신은 스웜로드를 직접 울트라마의 철권으로 패 죽이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이로서 지표의 타이라니드는 일소되고 스웜로드도 사살하는 전과를 이루었지만, 이카르 Ⅳ를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서 타이라니드 함대도 도망치고 행성은 이미 데드 월드가 돼 버린 뒤였다. 스웜로드 역시 정신체가 회수되어 다시금 타이라니드 함대에서 부활 대기를 타게 되었다. 설정 상 패배의 경험을 살려 더욱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앞으로의 일도 문제인 셈. 게다가 타우 제국의 침공과 오크, 카오스, 네크론까지 상대해야 하니 그에겐 할일이 태산같다.

그리고 므카르 문서에 보다시피 데몬 프린스를 부활하지 못하게 완전히 죽여버린 적도 있다. 그러나 이 무기가 카오스의 무기인 아테임인지라 두번 다시는 쓰지도 않으며 아무도 못 쓰게 영구봉인시켰다.

프라이마크의 부활에서는 초반 배경이 마크라그이므로 당연히 등장한다. 블랙 템플러마샬 중 한 사람인 마리우스 아말리크와 그의 블랙 템플러 성전군을 필두로 카디아의 몰락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아무 전조도 없이 뿅 하고 웹웨이를 타고 마크라그에 등장하는데, 심지어 그 일행 중에는 어째서인지 아뎁타 소로리타스성 셀레스틴, 오르도 헤레티쿠스카타리나 그레이펙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벨리사리우스 카울이라는 참 수상쩍은 조합[3]에 심지어 혐오스런 외계인 아엘다리이브레인과 아엘다리 병력들까지 대동하여 나타나자 당황하는 와중에[4] 이들이 입을 모아 프라이마크 길리먼의 정지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그야말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를 죽도록 만들어야 한다는듯한 미친 소리로 들리는 말을 하자 분노하는데, 그래도 챕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인 바로 티그리우스[5] 적어도 성소까지는 안내해주자고 설득하자, 일단 이들을 성소까지는 안내해준다. 그런데 이 때 에제카일 아바돈의 특명을 받은 카오스 정예 병력들이 성소를 노리고 마크라그에 강습해 쳐들어오자 일단 이들과 연합하여 필사적으로 싸운다.[6] 그런데 카오스와 싸우느라 정신없는 사이 이들이 자기 허락도 없이 임의로 길리먼의 정지장을 해제한 것도 모자라, 카울은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기계 장치들을 잔뜩 끌고 와서 길리먼의 몸에 이런저런 알 수 없는 작업을 시행하고, 이브레인은 그 옆에서 길리먼을 향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이킥 의식을 실행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가까이 있던 티그리우스에게 이들을 막으라고 지시하지만, 티그리우스가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를 거부하는 항명을 저지르자 절규하며 전투에서 입은 상처와 피로가 누적된 것이 마침내 터져서 쓰러진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들은 길리먼을 부활시키려고 하는 것이였으며, 아슬아슬한 순간에 길리먼이 성공적으로 부활하고, 손수 카오스 정예병들을 도륙내서 본인과 휘하의 울트라마린 수뇌부는 목숨을 건진다.

성소에서의 싸움 직후 길리먼에게 울트라마린의 모든 통제권을 반납하는데, 아너가드들의 부축이 없으면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도움없이 자기 힘으로 길리먼에게 통제권을 반납하는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울트라마린의 주인 길리먼[7]은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가 되어 정지장에 안치되었기 때문에 이후 임명된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들은 길리먼을 대행하되,[8] 행여 길리먼이 부활하면 모든 권한을 반납한다는 맹세를 하는데, 칼가 대에 그 역사적인 순간이 왔으니 경건하게 자신의 힘으로 그 맹세를 실행한 것이다. 물론 길리먼이 속 편히 울트라마린만 경영하고 지낼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길리먼은 원정 함대를 이끌고 테라로 향하여 제국 섭정에 등극하여 제국 운영에 주력하고 있고 칼가는 다시 정식 챕터 마스터로 재임명 되었기에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는 여전히 칼가이다.[9]

로부테 길리먼이 돌아온 뒤에는 챕터 마스터로서의 직무를 다하면서 열성적으로 길리먼을 보좌하는데,[10] 길리먼이 새로이 데려온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에 대한 기존 마린들의 의구심과 적대감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자원해서[11] 최초로 프라이머리스 개조 수술을 받기로 한다. 카울은 그런 칼가에게 성공 확률은 50%도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칼가는 그 위험을 감수하기로 결심했고, 수술 도중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가[12] 수술 과정에서 이식했던 새 인공장기인 벨리사리안 용광로가 작동하면서 결국 생존하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성공적으로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마치고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거듭난다.[13] 칼가의 이런 영웅적인 행위 덕분에 프라이머리스는 길리먼이 짝퉁 마린을 만든게 아니라 기존 마린이 차세대급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서 다른 챕터들도 프라이머리스에 대한 반감을 지우게 되고 자원해서 프라이머리스 시술을 받게 되는 공을 세운다.[14]

칼가는 프라이머리스로 거듭난 뒤 두번이나 더 죽다 살아났는데, 키퍼 오브 시크릿과의 전투에서 목에 부상을 입는 치명상을 입었으나 겨우 살아남았고(대신 성대를 상실해서 기계로 교체했다), 이후 비질루스 전투에서는 길리먼의 명을 받아 제국군을 이끌고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카오스 군세와 맞서는 도중 아바돈과의 결투에서는 패배했으나[15] 마침 연합작전을 편 엘다 함대가 그의 기함 벤지풀 스피릿을 자폭공격[16]으로 들이받아 벤지풀 스피릿을 중파시켰고 그로 인해 벤지풀 스피릿에서 함대 지휘를 대리하던 함장이 멋대로 후퇴하려 하자 지휘권 수습을 위해 아바돈이 급히 텔레포트로 떠나면서 칼가도 목숨을 건지고 비질루스도 지킬 수 있게 됐다.[17]


3. 정체[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블 코믹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코믹스에서 칼가의 필멸자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1편, 2편, 3편, 4편, 5편

마니우스 칼가는 울트라마 행성계의 행성들 중 '노바 톨리움'이라는 행성의 명문 가문들 중 하나인 칼가 가문의 자손이였고, 그에겐 타키탄(Tacitan)이라는 이름의 헤일로타이[18] 계급 종자가 있었다. 귀족과 종자라는 신분 차이가 나는 관계였지만 이 둘은 신분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특히 귀족 출신의 칼가가 여러모로 뛰어난 리더의 자질을 보였기 때문에 칼가가 이끌고 타키탄이 받치는 손발이 잘 맞는 짝이었다.

그리고 12세가 되던 해에 칼가와 타키탄, 그리고 칼가의 친우 2명과 함께 다른 울트라마 행성계의 청소년들처럼 울트라마린 입대에 지원하였고 본격적인 시험에 앞서 일종의 과외 선생으로서 섭외한 크릭수스(Crixus)[19]의 안내를 받아서 노바 톨리움의 위성인 툴리움 마이너로 간 뒤 그곳에서 마린이 되기 위한 시험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초 훈련을 받게 되었다..

....고 생각했으나 이는 코른계 카오스 컬트 신도인 "교관" 크릭수스의 함정이였다. 크릭수스는 시험은 통과했으나 폭력성이 지나쳐서 네오파이트가 되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 뒤 마린이 되고픈 예비생도들을 교육하는 삶을 살았으나 최고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어도 선생 노릇이나 하고 있다는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며 자신을 "무시한" 마린들에 대한 열등감을 키우던 중 어느 순간 어디론가 찾아가라는 계시를 받게 되었다.

크릭수스는 자신이 미친게 아닌가하는 의심속에서 위성 툴리움 마이너를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이 위성은 워드 베어러의 추락한 함선이 있던 곳으로 선내에는 코른계 카오스 유물이 선적되어 있었던 것. 이 유물을 찾게 된 크릭수스는 제단에 산제물을 바치면 제단은 크릭수스를 강하게 만들어 자신을 무시한 마린들에게 복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약조를 받게 되고 결국 코른의 신도가 되었다.

그렇게 크릭수스는 함선과 카오스 유물이 파묻힌 동굴 근처를 훈련 장소로 정해 오랜시간동안 후보생들을 적대적인 토착 생명체[20]에 대한 생존 훈련이자 체력 단련이라는 명목으로 폭력성을 증폭시키고 카오스 유물의 영향을 받아 타락시켜서 코른의 신도로 만들었고, 거부하거나 혈투에서 패배하면 코른에 대한 산제물로 바쳐왔던 것이다.

마린들이 실제로 지망생을 선발하기 전날 밤, 마니우스와 타키탄은 훈련생들이 자신들을 놔두고 어디론가 사라진것을 알게 되고 그 흔적을 쫒아게 되면서 함선과 카오스 컬트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크릭수스의 습격을 받아 제압되고 산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마린 후보생답게 카오스 컬트가 된 다른 후보생들을 때려눕히면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노련한 크릭수스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마니우스 칼가. 12세에 황제 폐하를 섬기다 죽다.

마니우스는 크릭수스의 의식용 단검에 가슴 한 가운데를 찔려서 치명상을 입게 되고, 그런 마니우스를 타키탄이 어떻게든 챙겨서 강물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타키탄은 마니우스를 물가로 끌어내어 상처를 처치하면 된다는 위로를 하지만 마니우스는 피로 흥건한 상체를 보고는 타키탄에게 나는 끝났다며, 마니우스 칼가는 스페이스 마린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유일한 친구를 잃고 큰 슬픔과 비탄에 빠진 타키탄은 마니우스의 눈을 감겨주고는 마니우스가 자신의 목숨을 수도 없이 살렸으니 죽은 친구의 못다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자신이 친구의 이름을 잇고 마린이 되어 마니우스의 이름으로 친우의 죽음을 기리기로 다짐한다.[21] 즉 진짜 마니우스 칼가는 후보생이 되기도 전에 죽었으며, 그의 종자였던 타키탄이 그의 이름으로 마린이 되었던 것이다.[22]

이후 타키탄은 기지를 발휘하여 자신이 동굴 입구로 도망친 것처럼 흔적을 남겨서 추적을 따돌리고 오래된 함선의 통신 기기를 이용해 구조 요청을 취하였고, 근처 함정들에서 폭발물을 구해와 이 모든 일의 원흉인 카오스 유물을 파괴하려고 한다. 하지만 노련한 크릭수스의 추적을 완전히 따돌릴 수는 없었기에 잡히게 되고 제물로서 바쳐지게되는 위험에 처한다.
다행히도 그의 구조요청에 울트라마린 타격대가 난입하여 크릭수스[23]와 코른에 물들은 생도들을 죽이고 그를 구출해낸다.

카오스 컬트에게서 구출된 타키탄은 마니우스의 이름으로 300명의 지망생들과 함께 시험을 치루게 되고, 악전 고투를 통해 잔혹한 시험을 넘어서 유일한 네오파이트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니우스는 전투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신체 개조를 거치며 마린이 되어간다. 하지만 마니우스는 1년동안 네오파이트에서 정식 스페이스 마린이 되지 못했는데, 어느날 이단심문관이 덜컥 찾아오게 된다. 그 이단심문관은 사이커로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크릭수스와 그의 카오스 컬트를 쫒고 있었으며 컬트와 마주하고 살아남은 마니우스를 알아 차리게 되었기 때문에 혹여 그가 카오스의 영향을 받은건 아닌가 의심하여[24] 찾아온 것으로, 마니우스는 어설프게 거짓말 하느니 그냥 솔직하게 모든것을 털어 놓는게 낫겠다 판단하여 자신의 본명인 타키탄을 밝히며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털어놓고 그녀는 칼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숙고한 다음 떠나는데, 이단심문관으로부터 자신의 순수성을 인정받은[25] 마니우스는 스페이스 마린이 된다.

여담으로 이 때 크릭수스의 훈련을 받은 후보생들은 크릭수스에 의해 타락해서 코른 신도로 변질되었다가 타키탄과 스페이스 마린 타격팀들에게 사살되었는데, 크릭수스가 죽으면서 매우 많은 피를 제단에 뿌리게 되었고 이 피로 인해 코른의 제단이 폭주하면서 만든 워프 균열[26]에 휘말린 카토와 세베란[27]이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은 먼 훗날 루비콘 시술을 받고 카오스 군세를 격파하던 칼가 앞에 기괴한 샴쌍둥이 모양으로 되살아나서 칼가를 도발한다. 칼가도 이들을 알아보고는 "너희 잘 만났다"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둘을 찢어버린다.[28]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한때 스페이스 마린의 코덱스 표지를 간지나게 장식하고 있었으나 코덱스가 새로 나오면서 표지에서는 사라졌다. 대신 신판 코덱스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초강력 수퍼 히어로가 되어 무시무시한 능력들을 가지게 되었다.

모델부터 워낙 간지 나게 생긴 데다 막 반짝반짝 거리는 장식을 많이 달고 있고, 함께 다니는 칼가의 경호원인 아너 가드들도 멋있는 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간지가 좔좔 넘쳐흐른다. 모델의 인기도 톱을 달려서 스페이스 마린을 모으지 않는 사람도 이것만큼은 가지고 있을 정도. 원래는 스페셜 캐릭터로 제약도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쓰고 싶으면 쓸 수 있다. 허나 무지막지한 포인트도 무시할 수 없기에 고포인트 게임에서나 진가를 발휘한다. 저포인트전에서 무턱대고 칼가를 쓰는 건 거의 자살행위.

7판에서 로드 오브 워로 격상되며 나름 밸런스를 잡았는지 몇가지 변경 사항이 생겼다.

그의 파워 피스트에 언윌디룰이 제거되어서 자기 I(6)으로 적을 팰수있지만 전쟁의 신 룰이 스페이스 마린의 워로드 트레잇에서 마음대로 고르는 것으로 하향되었으며 노 리트릿 룰이 삭제되었다. 그 대신 보상이라고 할까, 마스터 오브 택틱션이라는 특수룰이 추가되어 택티컬 독트린을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파일:Calgar-artificer-armour.jpg
파일:Calgar-terminator-armour.jpg
아티피서 파워 아머를 입은 칼가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칼가

8판 개정 이후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된 뒤로 두 모델 모두 단종되었다.

기본 장비인 파워 아머[29]는 10포인트에 '안틸로쿠스의 갑옷(Armour of Antilochus)'[30]이라는 터미네이터 아머로 교체 가능한데[31], 이 갑옷은 텔레포트 호머 기능이 있어 터미네이터 유닛이 딥 스트라이크로 등장하면 칼가 반경 6인치 내에 스캐터 굴림을 하지 않고 등장할 수 있다. 단, 원래 호머란 게 터미네이터만 해당되는 관계로 다른 딥 스트라이크하는 모델은 로케이터 비컨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6판에서 버프를 받아서 터미네이터 아머임에도 스위핑 어드밴스드가 가능했다. 수류탄이 없는게 아쉬울 뿐.

그리고 전쟁의 신 특수 룰로 사기 판정[32]을 성공시킬 경우 후퇴는 없다!(No Retreat!)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칼가의 갓 오브 워의 모랄 체크를 통과/실패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용맹(Fearless)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No Retreat!가 적용되는 상황이란 게 어떤 이유로든 자동적으로 사기 판정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통과/실패를 '선택' 하는 능력은 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모랄 체크를 아예 하지 않는 모델(대표적으로 차량과 근접전에서 진 워커가 있다.) 또한 No Retreat!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게 얼마나 좋은 룰이냐면 기껏 근접 유닛이 달라붙어서 마린들에게 전투를 걸어 만약에 마린이 전투에서 지면 바로 후퇴한 다음 다음턴에 AND THEY SHALL KNOW NO FEAR룰로 자동 재집결하여 사격하는, 그런 뒷골땡기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파일:CalgarPrimaris.jpg

8판 개정 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발매와 더불어 나온 칼가의 최신 모델은 조형은 괜찮은 편이나 새로 착용한 그라비스 아머의 디자인도 호불호가 갈리고, 장식도 챕터 마스터라기 보다는 캡틴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수수하다. 그래서 챕터 마스터임을 나타내는 금색 월계관 장식이 있는 새로 추가된 헬멧 머리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도 있다. 갑옷은 바뀌어도 쓰고있는 무기인 울트라마의 철권은 그대로인데 칼가의 인생을 대변하듯이 갑옷은 깨끗한것과 대비되어 울트라마의 철권 곳곳에 생체기가 나있다.

터미네이터 아머 신 모델이 나오며 프라이머리스 역시 터미네이터 아머를 착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칼가의 안틸로쿠스의 갑옷 버전이 다시 출시될지도 주목된다.


5. 기타[편집]


파일:OldCalgar.png
파일:Calgar1st.jpg
제국 사령관 마니우스 칼가 마크라그 공
Imperial Commander Marneus Calgar Lord Macragge
  • 사실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있었던 올드비, 아마 Warhammer 40,000의 모든 스페셜 캐릭터들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캐릭터 중 하나일 것이다.

  • "모든 스페이스 마린의 영적군주는 사실 길리먼이 아닌 마니우스 칼가다"라는 속설이 한국에서 퍼지기도 했는데 이는 사실 화이트 드워프에 시재된 맷 워드울트라마린과 칼가를 띄어주려는 발언에 불과하다. 이 발언이 일어난 잡지 외에 소설이나 코덱스에서 타 챕터가 영적군주로 여긴다는 발언이나 행동이 일절 나와있지 않으므로 그낭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듯.[33] # #


  • 블랙 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 번역된 관련 코믹스. 공식 소설 등에서는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답게 근엄하고 엄격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길리먼의 아들 아니랄까봐(?) 마블 코믹스 버전에서는 깨는 면모도 보여준다. 가령 전장을 정리하던 어느 울트라마 시민이 자신을 죽이려는 카스마에 놀라 헤러틱이 살아있다!고 경악하자, 무덤덤하게 울트라마의 철권의 볼터로 카스마에게 헤드샷을 날린 뒤 잘못 알고 있군.()이라고 하고, 테크프리스트[34]에게 우리는 달아나지(run) 않는다. 우리는 철수(withdraw)한다. 라고 말한다. (실제 6.25 전쟁에서 미 해병대가 남긴 "우리는 후퇴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진군하는 중일 뿐입니다' 명언의 패러디이다) 그리고 샴 쌍둥이 중 세베란의 머리를 잡아 뜯을 때 "네 놈들의 신은 피를 원하니 주겠다."라며 잡아 뜯고는 그 뜯어낸 머리를 쥐어 터뜨릴 때 "너희 신을 위한 해골은 없다"라는 식으로 코른의 특성을 조롱하는 개그를 치는 등 상당한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그 중 압권은 컬티스트들이 점령하여 근접충각전투용 겸 병력수송용으로 마개조한 초거대 콤바인의 조종석에서 헤러틱들을 학살하며 형제들이여, 나는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울트라마의 철권은 헤러틱을 쳐죽이기 위한 것이지, 농기계를 멈추기 위한 무구가 아니다.는 식의 농담도 한다.

  • 마블 코믹스 상의 묘사에 따르면 데스워치 복무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6. 외부 링크[편집]



[1] 그 중 한 곳이 임페리얼 피스트의 세컨드 파운딩인 소울 드링커다. 챕터의 성물 '소울 스피어'를 기계교가 멋대로 뜯어서 손상시킨 것에 분노하여 제국에서 벗어났으나 황제에 대한 충성심은 끝까지 유지하여 챕터가 소멸한 후 복권되었으며, 이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 복구되었다.[2] 스웜로드에게 쓰러진 칼가(왼쪽)와 그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 용맹한 의장대 지휘관 알로이시우스(오른쪽). 그는 칼가가 퇴각할 수 있도록 죽기 직전까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웠다고 한다. (출처: 스틸리젼의 블로그)[3] 이들은 종교적 이단 행위, 카오스적인 이단 행위, 기계적인 이단 행위를 감시하는 존재들이다보니 이들 중 하나만 떠도 긴장해야 하는데, 그 셋이 한꺼번에 출두하니 당연히 칼가로서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4] 1중대장 아게만은 '당장 외계인 쓰레기들을 죽여버리고 나머지 인물들은 감금한 뒤 어째서 외계인과 함께 행동했는지 심문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칼가도 그 의견에 일단 동의를 표해서 이브레인 일행은 무기에 손을 얹고 초긴장할만큼 분위기가 경색되었다. 참고로 사실 외계인과 함께 행동하는 것이 내심 불만스러웠던 카타리나 그레이팩스와 마리우스 아말리크는 얼씨구나하고 울트라마린 편에 서려고 했다.[5] 티그리우스는 사이킥으로 이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을 알아차렸다.[6] 이 때 산전수전 다 겪은 챕터 마스터다운 뛰어난 무용을 선보이는데, 카오스 터미네이터 스쿼드에게 떼로 포위당하는데도 오히려 홀로 이들을 몰아붙인다.[7] 물론 군단 시절에는 군단의 주인이였으나, 파운딩 이후 프라이마크들은 당사자인 길리먼을 포함해서 각자가 지휘하는 본가 챕터의 챕터 마스터로 격하당했다. 즉 명목상으로 따진다면 세컨드 파운딩 챕터의 챕터 마스터들과 비슷한 격이 된 것.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법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으며 현실은 유전적 프라이마크께서 세컨드 파운딩 챕터에게 시키는대로 이행했다간 전멸당할것이 확실한 무모한 개죽음을 명령하더라도 의심없이 자동으로 복종 모드로 들어갈 뿐이다.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들은 원칙적으로는 남의 챕터의 주인에 지나지 않는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챕터 마스터 로갈 돈'의 유사시 다시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복구하라는 비밀 지령인 '최후의 방벽'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헤러시 이후 '괴수의 전쟁' 이게 발동된적이 있었고, 화이트 스카는 막 파운딩 하려던 시기에 화이트 스카의 모성 초고리스에 다크 엘다가 쳐들어와 노략질을 저지르자 '화이트 스카의 챕터 마스터 자가타이 칸'이 파운딩된 챕터들에게 초고리스에서 다크 엘다를 몰아내는 작업만은 함께 하자고 했더니 파운딩된 챕터들도 군말없이 복종했다.[8] 사실 울트라마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의 챕터 마스터들은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로부터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의 대리 비슷하게 생각한다. 상기한 임페리얼 피스트계나 화이트 스카계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블러드 엔젤은 이런저런 악재가 겹쳐서 전투력이 급감한 사이 타이라니드가 모성 바알을 침공하려 하자 블러드 엔젤 계열 챕터들을 모조리 집결시켜서 임시적으로 블러드 엔젤 '군단'을 형성하고는 더 이상 후계 챕터들의 모성도 아닌 바알 행성의 방위전을 명령했는데 다들 군말없이 따랐고, 다크 엔젤은 징조의 방주에서 칼리번이 돌연 데몬 월드로 부활하자 모든 다크 엔젤 계열 챕터들을 불러모아 일시적으로 다크 엔젤 '군단'을 형성하고는 더 이상 후계 챕터들의 모성도 아닌 칼리번 행성의 탈환전을 명령했는데 다들 군말없이 따랐다.[9] 물론 그렇다고 또 울트라마린이 길리먼과 완전 남남이 된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칼가는 후술하겠지만 길리먼에게 직속으로 명령을 받는 입장이며, 심지어 울트라마린은 아너 가드를 칼가와 길리먼에게 각각 배치해놓고 있다. 아너 가드는 코덱스의 1천명 정원 제한에서 제외되는 특수 병과라서 숫자가 많아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10] 문제는 충성심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모든 것을 아버지를 대신해서 자기가 다 짊어져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점이다. 일례로 역병전쟁 당시 길리먼이 직접 나서자 '내가 제대로 행동을 못해서 아버지가 나 대신 나서게 된 것'이라며 자책을 했다. # 사실 길리먼이 직접 나선건 상대가 데몬 프라이마크인 모타리온이였기 때문에 같은 프라이마크인 자신이 아니면 어느 누구도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나선것이라서 애초에 칼가 자신의 능력 밖에 있는 일이였음에도(실제로 길리먼은 이 싸움에서 쿠가스의 함정에 빠져 결국 모타리온에게 압도당한다), 이 일 하나 때문에 자기 탓을 하며 울적해하는 모습 때문에 팬덤에서는 안쓰럽게 보는 중이다. 이건 작중에서도 마찬가지라 길리먼조차 칼가에게 부담 가질 필요 없다고 나름대로 다독여주곤 하지만 오히려 그럴때마다 칼가는 이걸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주는 상황으로 받아들여 훨씬 더 울적해지는 악순환을 겪는 중이다.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 단테와 함께 길리먼의 최측근이면서 동시에 엄청나게 마음 고생이 심한 인물이 되었다. 그래도 칼가는 프라이마크가 부활해서 돌아오기라도 했지 단테는..[11] 대다수의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이 크든 작든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이는 심지어 그 울트라마린 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내심 이들이 자신들을 대체할까봐 살짝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시카리우스는 칼가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럽게 운을 띄워봤는데, 칼가는 '아버지께서 받아들이라고 하셨으니 받아들이면 된다'며 이들을 쿨하게 수용했음을 밝혀서 되려 시카리우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프라이머리스들을 시원하게 수용했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높았던 루비콘 시술을 자원한 것.[12] 이 때 울트라마린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아 말그대로 얼어붙었다. 이와 비슷한 일이 다른 챕터에서도 일어났었는데 다만 대상이 챕터 마스터가 아닌 치프 라이브러리안인 메피스톤으로, 원래는 단테가 시술을 받기를 자원하였으나 측근이었던 라셀루스가 리스크가 크다며 만류해 메피스톤이 대타로 들어간 것이고 수술 중 역시 심장이 멎는 사태가 발생해 말 그대로 난리가 났었다. 물론 어떤 붉은 천사의 도움으로 시술에 성공하였고 메피스톤은 다시 회복되었다.[13] 칼가가 자칫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기존 마린이 프라이머리스로 업그레이드 된 프라이머리스 마린은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로 불리게 된다.[14] 타 챕터들은 길리먼이 프라이머리스화를 핑계로 본인의 진 시드를 활용해 타 챕터들이 가진 진 시드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획일화하여 길리먼 본인의 영향력을 높이는데 사용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었는데(그 대표격인 인물이 바로 플레시 테어러가브리엘 세스였다.) 칼가의 결단 이후 타이밍 좋게도 타 챕터들의 진 시드의 순수성을 훼손하지 않았다는 반증인 울펜화나 레드 써스드, 블랙 레이지 등등 각 챕터들의 특유의 각종 유전적 결함과 돌연변이가 발현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른 챕터들도 의심을 거둔다.[15] 애초에 칼가는 그 자신도 일만년이 넘는 경험을 지닌 뛰어난 전사인데다가 카오스 신들 만큼이나 오래된 언디바이디드 데몬인 마검 드라크니옌 덕분에 어떤 물질이든 베어버릴 수 있는 아바돈의 상대가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엘다가 카오스를 공략할 시간을 벌어주고자 울트라마의 철권으로 견제사격만 하면서 접근전으로 최대한 피하였는데, 당시 비질루스 방어군의 총사령관인 칼가를 잡아야 상황을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바돈은 칼가가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걸 알고도 그대로 유인당해주며 근접전으로 몰고가려 했고, 마침내 그의 마검이 닿을 거리까지 접근하는 순간 칼가가 그대로 울트라마의 철권으로 죽빵을 날려 아바돈의 턱뼈를 부러뜨린다. 하지만 그것에 열받은 아바돈이 마검의 힘을 해방해 울트라마의 철권째로 칼가의 몸을 일격에 쪼개 두 심장이 동시에 터져버린다.[16] 엘다의 재빠른 함선들이 인류제국의 울트라마린이 비질루스 행성 총독에게서 강탈해온 볼텍스 어뢰(워프 균열을 열어제끼는 무기)를 잔뜩 싣고 기동력에서 카오스 함선들을 압도하며 벤지풀 스피릿에 꼴아박았고, 인류와 서로 극도로 싫어하는 자존심 강한 엘다의 종특 때문에 아바돈은 설마 그 엘다가 인류제국의 무기를 사용할줄은 몰랐다며 경악한다. 특히 워프 균열을 열어버리는 볼텍스 어뢰의 특성상 워프 폭풍이 휘몰아치며 카오스 함대는 긴급이탈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아바돈이 계속 행성 표면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함대가 퇴각하면 그가 최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것은 물론 사방의 인류제국군에 포위당해 얄짤없이 모가지가 따일 수도 있었고, 배신과 통수가 일상스포츠인 카오스 세력 내에서 아바돈 대신 다른 놈에게 그의 세력을 날로 먹혀버릴 수도 있었다.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호루스의 중요한 유산인 벤지풀 스피릿의 소유권을 딴놈이 먹튀하는건 아바돈 입장에선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17] 이후 아바돈은 목표로 하던 것이 실패하자 비질루스 주변의 보급선부터 다시 끊어버리고자 바로 건너편 상구아 테라에 또 다른 기함 플래닛 킬러를 끌고 와 침공을 준비한다.[18] 영어로 Helot. 스파르타의 노예 계급.[19] 복장을 보면 간단한 회색 나시와 바지를 입고 어깨에는 파란색으로 도장된 견갑을 그리고 눈의 한쪽에는 의안을 착용하고 있다.[20] 주로 늑대 무리. 다만 위험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크릭수스는 앰불을 따로 풀어놨다.[21] 그리고 결심대로 친구 마니우스 칼가의 동상을 세우고 황제를 섬기다 1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는 묘비명을 남겨주었다. 이 때문에 마니우스 칼가는 칼가 가문 출신인건 맞으나 칼가 가문의 혈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칼가 가문의 후예가 아니라 그 후예를 모시던 종자였기 때문.[22] '카롤 유제프 보이티와'라는 본명이 있음에도 옛 성인의 이름을 딴 요한 바오로 2세라는 교황명을 선택한 264대 교황의 사례처럼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자신이 존경하는 타인의 이름을 '물려받는' 문화가 있다. 스페이스 마린은 바로 그 종교기사단에서 모티브를 따온 집단이니만큼 마린이 되면 새 이름을 수여받는 관습이 있는데, 이때 그냥 필멸자 시절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으나 옛 동료나 선배 마린 등 자신이 특별히 기리는 인물의 이름을 새 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공식 코믹스 댐네이션 크루세이드의 주인공 탱크레드도 이런 케이스인데, 그의 필멸자 시절의 이름은 라클로였으나 자신이 후보생(네오파이트)이던 시절의 스승이였던 개럴드 브루너가 전사하고 자신이 뒤를 이어 이니시에이트(정식 마린)으로 승격하자 스승의 이름을 물려받고 싶다고 했고, 이에 다른 블랙 템플러들도 이름 잘 골랐다며 흡족해한다. 이후 드레드노트가 되었을 때 다시 부여받은 이름이 바로 탱크레드다. 타키탄 역시 마니우스 칼가가 스페이스 마린이 된다는 목표를 이루어주기 위해 친구의 이름을 '아스타르테스로서의 이름'으로 정한 것이며, 마니우스의 신분을 훔친 것이 아니다.[23] 정식 마린이 아님에도 울트라마린의 파워 소드를 받아친걸 보면 어느정도 축복도 받은 모양. 다만 체인 액스를 양손에 쥐고 공격했음에도 마린의 한손에 쥔 파워 소드와 힘겨루기를 해야 했으며, 지근거리에서 볼트탄을 얻어 맞아 상반신이 폭발했다. 당시 나온 나레이션도 크릭수스는 자신이 코른의 축복을 받아 마린도 거뜬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 덤벼들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카오스의 거짓말에 속아 눈이 멀었다는 것으로 묘사하였는데, 이는 이후 칼가가 융합한 카토와 세베란을 상대로 '너희의 신들이 늘상 하는 것은 거짓말 뿐이다'라며 비슷한 발언을 날림으로서 '카오스의 힘을 받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라는 GW의 작가진들이 밝힌 공식 설정을 반영한 것이다.[24]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무리 충성스러운 용사라고 해도 카오스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 본의 아니게 타락 당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스타르테스 같이 정신력이 강한 존재라면 모를까 칼가는 쌩 일반인이던 시절에 카오스를 접한 것이니 이단심문관으로서는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였던 것이다.[25] 칼가는 솔직하게 자신의 본명인 타키탄을 밝혔는데, 칼가의 진술을 듣고 그의 마음속을 투사한 이단심문관은 딱히 칼가에게 합격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나 떠나면서 그를 타키탄이 아닌 '마니우스'라고 불러줌으로서 그가 바라던대로 마니우스가 될 자격을 갖췄음을 간접적으로 밝혀준다. 카오스에 대해 알기만 하였을 뿐 이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다면 타락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카오스를 의도적으로 증오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면 카오스에 타락할 가능성이 대폭 하락하는데, 앞서 칼가는 네오파이트가 되는데 성공하여 수술을 받고자 비행선을 타고 떠나면서 톨리움 마이너를 창 너머로 돌아보면서 속으로 '놈들(카오스)에 대한 증오가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며 소회를 한 바 있었다. 이단심문관은 칼가의 마음 속에서 카오스를 증오하는 마음과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진짜 마니우스의 죽음)를 읽어내고 그가 순결함을 인정한 것이다.[26] 정확히는 1명분의 피만 더 뿌리면 제단이 가동되는 상황이였고 크릭수스는 타키탄의 피를 뿌린 뒤 발생하는 워프 균열의 힘을 자신이 취하려고 했으나 피가 뿌려진건 크릭수스의 것이였고 계획대로 제단이 동작한 것에 불과했다. 여기에 카토와 세베란이 대신 휘말린 것.[27] 마니우스 칼가의 친구였다. 타키탄도 알고지냈던 지인이었고 크릭수스에게 교습을 받기 위해 위성으로 이동할 때에도 4명이서 함께 이동했었다. 그러나 이 둘은 친구라기 보다는 칼가가 하는 행동에 시비나 딴죽을 걸지만 같이 모이는 패거리에 가까운 관계였고 이후 크릭수스의 훈련을 받으면서 다른 훈련생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그들과 어울리면서 칼가와 타키탄을 소외시킨다. 하지만 전화위복으로 크릭수스가 보다 더 머릿수가 많은 무리를 우선적으로 타락시키려 들었기 때문에 칼가와 타키탄은 관심을 덜 받아서 무사할 수 있었던 것이였다. 카토와 세베란도 큰 무리에 어울린 탓에 먼저 타락하게 된다.[28] 다만 본문에 나온대로 한창 스마무쌍을 찍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죽인 것이 아니다. 우선 이들은 오랜기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면서 다름아닌 로드 오브 스컬 1기를 만드는데 성공해서 칼가 단독으로는 상대가 어려웠기 때문에 칼가는 도망(run)이 아닌 철수(withdraw)를 해야 했고, 게다가 이 둘은 코른의 축복을 많이 받은 탓에 스페이스 마린 시술을 받지도 않았음에도 매우 강력해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여럿 수하로 두고 있었고 실제로 칼가와의 결투에서 엄청나게 선전했다. 칼가도 자신이 개조 수술로 심장이 두개라는걸 이용해서 심장 한개를 일부러 내주고 오히려 이들의 검이 자신의 심장 한쪽에 꽃혀서 옴짝달싹 할 수 없는걸 역이용하여 이들을 척살하였다. 공교롭게도 칼가가 이들을 처단한 곳은 과거 진짜 마니우스 칼가가 숨을 거둔 곳으로 칼가는 그의 복수를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 셈이다.[29] 조형이 오래되어 절판되었다.[30] 재밌는 건 울트라마린의 10중대장 이름이 캡틴 안틸로쿠스다.[31] 그 뒤 칼가는 새로운 터미네이터 아머인 '헤라쿨루스의 갑옷'을 입고 다녔다.[32] 사기 체크만 해당하기 때문에 제압 테스트에는 해당 사항 없음.[33] QnA에서 가벼운 농담 수준으로 한 말이었지만 이 사람이 워낙에 울트라마린을 편애했던지라,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또 시작이냐?"하며 까게 되었다.[34] 이 어뎁트도 보통 인물은 아닌 게 본인을 죽이려고 다가온 컬티스트가 남길 말은 없냐고 너스레를 떠는데 그 컬티스트가 든 체인소드를 보더니 눈이 초롱초롱 빛나면서 '그건 완벽하게 보존된 31번째 천년기의 생산품이로군요!'라며 감탄한다. 그러고는 기계팔 한짝을 절단되는 부상을 입지만 겨우겨우 머리에 총을 맞춰서 사살에 성공하고 이 공포스러운 경험이 영감이 되었다며, 행성 방위군의 특정 부위 조준 정확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면 보급품을 아낄수 있다 계산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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