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마법진 구루구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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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2.1. 성격
2.2. 이름
2.3. 모습
2.4. 사용 구루구루 마법
3. 작중 행적
3.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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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편집]





전작의 마왕 기리가 그렇게 후속작 떡밥(?)을 외치며 사라졌고 실제로 2주 후에 마왕이 나타났지만 이 마왕은 기리와는 다른 사람이다.

부하로는 지카와 아바이쟈가 있다. 전작 마왕 기리의 부하들인 레이드, 가야 등은 지카와 연락하는 관계이니 초기에는 간접적인 협력관계로 볼 수는 있다.[1] 그러나 이들도 지카의 반역에 가담하게 된다.


2. 설정[편집]


선대 마왕 기리와는 마왕이라는 직책을 공유할 뿐 완전히 다르다. 기리는 구루구루를 경계하고 적대시했는데, 이번 마왕은 마왕 본인이 구루구루술사로 쿠쿠리와 마찬가지로 미그미그족이다. 전작에서는 쿠쿠리가 정말로 미그미그족의 마지막 남은 후예라는 설정이었지만 2에서는 '전부는 아니고 몇몇 지상에 남은 사람이 있었다'라는 설정이 되었기 때문. 하기야 일족 모두가 한 명도 빠짐 없이 아나스타시아로 간다는 것도 좀 무리가 있기도 하고... 1에서도 아나스타시아에 간 이후에도 아라하비카로 내려왔다고 했으니 그런 류일 수도 있다.

선대 마왕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 흑막 중의 흑막으로 각종 개그 만화 보정에도 본인은 진지한 타입을 유지했지만 이번 마왕은 어린 여자아이다 보니 장난을 많이 치고 3류 악당마냥 각종 기행을 일삼는다. 이렇게 보면 마왕으로서의 위엄이 없어 보이지만, 구루구루 그 자체가 사기 마법인데다 전설의 구루구루 신의 문양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강력하다.

2.1. 성격[편집]


구루구루를 쓴다는 점도 그렇고, 양갈래머리도 그렇고, 약간 제멋대로인 점도 그렇고, 프릴을 좋아한다는 점도 그렇고 작중에서 지속적으로 쿠쿠리와 닮았다는 점이 강조된다. 그리고 사용하는 구루구루도 쿠쿠리와 다소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친구가 많은 쿠쿠리는 "친구 소환"을 쓸 수 있지만 비뚤어진 마왕은 "친구 가로채기"를 쓸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같은 구루구루 2의 레귤러 인물인 데키루코와도 이것저것 얽히는 모습을 보인다. 등장 시점도 3권 즈음으로 비슷하며 각각 마왕은 7권, 데키루코는 8권에서 과거 이야기가 언급되었다. 그리고 10권에서는 마왕 자리를 데키루코에게 빼앗기면서 거하게 얽히게 되었다.


2.2. 이름[편집]


전작의 마왕 기리와는 달리 작중에서 꽤 설정이 이것저것 드러나며 대사도 많이 주어져서 작중에서 꽤 활약하고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래 과거 이야기의 2번째 컷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남들이 부르는 장면에서도 이름 부분에 의도적으로 개칠이 되어있어 확인할 수 없다. 온갖 엑스트라들도 나올 때마다 "나는 누구누구"하고 이름을 말하는 RPG스러움을 보이는 구루구루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부분.

2.3. 모습[편집]


파일:maoh2.png
10권에서 맨 얼굴이 드러난 마왕. 7권 과거편에 나온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눈 위에 떠다니는 별은 맨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쓴 마법이다.[2][3]
기리는 약간 수염 아저씨의 비주얼인 데에 비해 신(新)마왕은 쿠쿠리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아이인 것처럼 느껴지며 8권에서는 실제로 그 나이 즈음의 여자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구루구루를 쓸 수 있는 나이의 제한은 2 시점에서 어느 정도 완화되었기 때문에 구루구루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어린아이라고 추측할 수는 없다.[4] 하지만 등장한 모습도 그렇고 여태까지의 묘사나 행동거지로 보아 기기 막힌 반전이 없다면 쿠쿠리나 쥬쥬나 다른 여자아이들과 비슷하거나 어릴 순 있어도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긴 힘들다. 적어도 정신연령은(...)

마왕 모자의 양갈래에 벨을 주렁주렁 달아 양갈새머리처럼 꾸몄는데, 쥬쥬는 마왕이 쿠쿠리를 동경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2.4. 사용 구루구루 마법[편집]


구루구루의 특성이 밝혀진 2부 시점에서는 정형화되어있는 마법보다는 즉석에서 창작해서 사용하는 마법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 상세 분류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5] 본 문서에 적힌 구루구루 마법들은 그 중에서도 상세 내용이 기술된 것들이다.

  • 혼란의 저주 : 꼴사나운 춤을 추게 되는 저주.
  • 가로채기 대작전 : 쿠쿠리가 친구 소환으로 소환한 대상을 빼앗기 위해 창작한 저주술.
  • 신의 문양 : 사용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된다는 전설의 구루구루. 창시자가 그리는데만 22년이 걸렸다고 하며, 마왕도 본인이 구루구루를 그린 것이 아니라 그려진 마법진을 눈에 각인시켜 그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잠을 자면 눈에 각인된 마법진이 희미해지기 때문에 마왕은 잠을 자지 않으려고 한다.[6]
  • 세수하고 다시 와라 : 마왕의 간판 기술로, 범위 내 대상들을 모험의 출발지점으로 날려버리는 광역 마법. 토마를 북쪽 마을, 쥬쥬는 슈기 마을로 돌려보냈다.
  • 새장 : 새장을 만든다. 공격을 방어할 수도 있고, 대상을 끌어당겨 새장에 집어넣은 뒤 돌아올 수 없는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랄 수도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2권 10장으로 마을 건물을 통째로 이동시켜 마법진을 만들고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인형으로 만드는 저주를 걸었다. 쿠쿠리 모양의 인형이 있는 환상의 방까지 만들었다.

직접 모습을 드러낸건 3권 20장으로 데키루코와 유사한 정도의 시점. 마왕 본인보다 부하 아바이쟈(アバイジャ)가 더 일찍 2권부터 등장한다. 마왕이 등장하기 전의 구루구루 2는 북쪽 마을 친구들과 농담 따먹기나 하면서 정말 마왕이 있긴 한 건지(...) 쿠소바밤바라는 별명이나 얻고 그런 분위기였지만 등장하자마자 쿠쿠리의 오랜 친구였던 달을 빼앗아가면서 화려한 데뷔를 보인다. 전작 마왕 기리는 늘 부하들을 시키기만 했으니만큼 본인이 보여주는 위력이나 활약은 전작의 마왕보다 확실하다.

주요 패턴은 저주. 특히 쿠쿠리를 괴롭힌다는 명목하에 니케가 자주 수난을 당한다. 4~5권 동안 니케를 납치하기도 하고, 니케에게 저주를 걸어 니케를 "달을 먹는 용"으로 만들기도 한다. 달을 먹는 용으로 만든 것 자체는 쿠쿠리이긴 했는데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서... 이 "달을 먹는 용"은 20년 전에 나온 극장판 오프닝 "金のトビラ"의 가사로 나오기도 했는데(満月を食べる龍) 했는데 실제로 작중에 등장했다는 것이 재미난 부분. 밤에 그렇게 마족 용이 되는 저주에 걸린 것은 전작에서 쿠쿠리가 아라하비카에서 악마가 된 것을 연상시키고 작중에서 데리다도 그 언급을 한다. 그런데 쿠쿠리의 저주와는 달리 6권에서 걸린 장장 10권까지도 유지되어 상당히 오래 진행되고 있다. 니케는 원래 마법에는 못 당해내는 데다가 2로 넘어오면서 전투력이 약해져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편이다. 그래도 레이드한테는 안 진다

한편 쿠쿠리동족인 것도 있고 이것저것 닮은 점이 많아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편이라서 그렇게 심한 짓까지는 하지 않는다. 적어도 "쿠쿠리 본인"한테는. 쿠쿠리가 소중히 여기던 달을 훔쳐가버린다거나, 아까처럼 니케한테 저주를 건다든가, 쿠쿠리가 마법을 쓸 때마다 온 세상의 화장실 문이 열리게 하는 저주를 건다든지 하는 식으로 쿠쿠리 주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저주를 거는 편이다. 쿠쿠리 역시도 마왕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데, 10권의 마키니카 앞에서는 친구 소환으로 쿠쿠리가 마왕을 소환해버렸다.

위력은 확실히 강력하지만 8권 54장에서 프릴의 요정을 강탈해 자기 휘하 마족들을 모두 프릴 복장으로 만드는 등 상당히 제멋대로인 편. 그리고 그 점이 계기가 돼서 지카를 비롯한 마왕의 부하들이 반란을 계획하고, 기리의 봉인 후 중립적으로 있던 레이드가야도 이에 가담한다. 그리고서는 10권에서는 끝끝내 마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마왕(元魔王)이 되고 만다. 새로운 마왕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데키루코.

설상가상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구루구루의 힘이 약해지고 눈에 각인된 신의 문양도 희미해지고 있다. 마왕도 신의 문양에 의존하지 않고레벨업을 하여 극복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쿠쿠리의 파티를 대상으로 멤버가 랜덤으로 교체되는(...) 저주를 걸었다가 토마와 본인이 교체되면서 쿠쿠리와 같은 파티가 되고 만다. 쿠쿠리가 두 손을 꼭 잡고 달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부탁해서 들어주게 된다.

3.1. 과거[편집]


파일:maoh23.png
7권 과거편의 마왕. 마왕 본인이 그렸다는 설정인 듯하다.
7권 에보루 마을(エボルの町)은 이번 마왕의 고향이었는지 과거 이야기가 작중작 형식의 만화로 등장한다. 시에로(シエロ)라는 남자애를 짝사랑했지만 시에로는 시트라스(シトラス)를 좋아해서 충격을 먹는 이야기이다. 조잡한 어린 아이의 그림처럼 그려진 가운데 시트라스에 대한 적의가 엉망진창한 선으로 나타난 게 그간의 슈르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살짝 오싹한 편이다. 정작 본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그렇고, 만화 몬스터의 작중작 이름 없는 괴물과 유사한 분위기.

7권의 마지막에서는 보물 상자 안에 "시트라스"하고 써져있는 걸로 끝나서 시트라스를 거기다 가둬놨나 싶었지만... 진짜 가둬 죽인 거였으면 정말 몬스터 알고 보니 돌로 만드는 가스를 뿌려놨기 때문에 맡지 말라고 잠깐 보물 상자 안에 넣어둔 거였다. 마왕이 고깝게 보던 시트라스의 외양이 쿠쿠리와 매우 닮았고 실제로 마왕이 시트라스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 쿠쿠리에게 잘 어울린다는 점이 신통하다.

7권의 과거 이야기가 몇 년 전의 일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7권 과거편에서 나온 마왕의 과거 모습이 10권에서 나온 현재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봐서 아주 오래 전 일은 아닌 듯. 인물의 성장을 그림에 잘 드러내는 작풍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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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과거편에서 등장한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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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왕의 저주가 걸린 달이 인간들에게는 저주 셰례를 날리지만 레이드 일행에게는 능력 2배 버프를 준다. 일단 레이드 일행을 아군으로 인식한다는 뜻.[2] 프릴은 8권 54장에서 프릴 요정 프릴라(フリルラ)을 납치한 후부터 생긴 것으로 그 이전엔 그냥 평범한 드레스였다.[3] 이 검은 프릴 드레스는 70장 챕터 표지에서 쿠쿠리가 입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4] 구루구루는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작중에서 유독 동안하프풋 같은 종족이 있다든지 하는 종족간의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인간 외에 마족이 여럿 등장하기는 하지만 수명에 대해서는 달리 언급한 바가 없다.[5] 이는 쿠쿠리도 동일하다. 당장 쿠쿠리가 사용한 전설의 구루구루 '사랑하는 하트'도 역사에 남겨진 걸 쓰지 않고 아예 쿠쿠리가 직접 새로 만들어서 썼었다.[6] 아예 안 자는건지, 최대한 안 자려고 하는건지는 밝혀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