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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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요 인물
2.1. 강해진
2.2. 오대구
2.3. 이진상
2.4. 정주리
2.5. 배유란
2.6. 정준후
3. 해진 가족
3.1. 오옥분
3.2. 강철진
3.3. 이유리
4. 진상 가족
4.1. 이백수
4.2. 이진봉
5. 주리 가족
5.1. 한정원
5.2. 도현경
6. 그 외 인물
6.1. 오광주
6.2. 허의료
6.3. 한동산



1. 개요[편집]


SBS 아침 연속극맛 좀 보실래요》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주요 인물[편집]



2.1. 강해진[편집]


강해진

파일:맛 좀 보실래요_강해진.png

배우: 심이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36세)

한 번 믿으면 의심 없이 직진하는 여자

스물여덟에 여섯 살 연하인 이진상과 결혼했다.
결혼 안 해주면 콱 죽어버리겠다는 남자의 진심을 믿었고,
이 남자를 제대로 키워보겠다는 자기 자신을 믿었다.

그 믿음대로 해진은 진상을 최고 명문대 법대에 합격시켰고,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아버지의 식당을 이어받아 제법 자리를 잡아갔다.

대학생이 된 남편이 친구들에게 자신을 ‘누나’라고 소개할지라도,
식당을 떠넘기고 제대로 백수 노릇을 즐기는 시아버지의 구박에도,
눈만 마주치면 돈 달라는 철없는 시누이도, 모두 받아 들였다.

누가 뭐래도 사랑으로 만난 내 남편이고,
남편의 가족은 곧 내 식구라고 믿었으므로.

그런데 그 모든 믿음이 산산조각 나는 일이 벌어진다.
남편 진상이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
진상보다 여섯 살이나 어린, 그러니까 해진과 무려 띠동갑인 어린 여자와!!

그렇지만 해진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요즘 세상, 이혼이 흠도 아니고 어려울 것도 아니라지만 해진에게는 아니다.
누가 뭐래도 내 가정은 내가 지키리라, 그렇게 직진하는데...

청천벽력 같은 남편의 외도,
천상천하 유아독존 상간녀의 뻔뻔함,
그리고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외면할 수 없는 한 남자의 등장까지....

과연 강해진은 험난한 과정을 뚫고 가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



발암 캐릭터1. 하지만 이혼을 기점으로 복수녀로 변신중. 좋은건 전부 사양하고 "민폐덩어리"들은 마지 못해 전부 받아주는 작중 "최악의 고구마" 이자 처음엔 진상의 대시를 거절했지만, 진상의 진상 짓에 넘어가 교제를 시작했고 결국 속도위반으로 그와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결혼 후 진상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으며 자신은 시댁에서 시아버지인 백수와 시누이인 진봉에게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다. 돈가스 식당을 개업하게 되는데 다행이 장사는 잘 되는 편이다. 진상의 수상한 행동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지만 진상의 불륜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후에 진상과 주리의 밀회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그 후 돌변하여 이혼을 거부하며 맞서지만 시댁 식구들에게 진수성찬을 차리는 이상한 행동을 이어간다. 진상의 내연녀인 주리가 자신의 시댁에 찾아오자 분노의 뺨을 때린다. 그러나, 주리가 자신을 폭행죄로 고소하며 간통죄 폐지를 운운하자 싸움이 절정에 달한다. 결국 이혼에 합의함과 동시에 시댁을 나와 딸 유리는 친정에 맡긴 채 식당에 알바를 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가 자신을 찾아오고 결국 대구의 집에서 광주의 보모이자 도우미로 지내게 된다. 그리고 곧 대구가 드라마 작가임을 알게 된다. 이런 와중에 정원으로부터 진상과 주리가 결혼 소식을 듣고 결혼식장으로 뛰어간다. 진상을 비난하고 폭행하며 하객들에게 불륜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나왔지만 상상이었다. 다만 진상을 폭행하고 결혼 반지를 빼서 그에게 던진다. 한편 유란이 광주를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본격적으로 대구, 광주와 친밀해진다. 대구가 자신에게 요리 블로그 운영을 추천해 서툰 솜씨로 운영을 시작하는데 블로그가 인기를 끌게 된다. 결혼 전 해진이 은행원으로 재직하였는데 컴맹이라는 앞뒤 안 맞는 설정이 나왔다....... 그리고 66회에서 드디어 아침드라마의 공식에 따라 촌스러웠던 예전의 모습을 버리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혼 후 광주가 대구랑 결혼했음 좋겠다고 조르는데 조금씩 대구에게 호감이 생기는중.

그러던 어느날 유란이 이혼소송 직후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대뜸 대구와 자고 싶다고 나온다. 이어 유란이 광고모델 계약건 차 내연남인 준후와 자신의 친구이자 준후 아내인 정원이 모두 대구집으로 오면서 사각관계가 모두 모였다. 식사후 준후와 유란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내연관계로 얘기하던걸 엿들었고 계속해서 수상하게 여기던 관계가 확실해지자 분노하며 오지랖퍼 가동. 유란에게 사실대로 대구에게 말하라고 오지랖을 떨지만 꿈쩍도 않았고, 유란이 오히려 대구를 오피스텔로 불러 내연관계를 알리면서 해진도 이미 알고있다고 전한다. 화가 난 대구가 해진에게 집에서 나가달라 하면서 대구의 집을 나온다. 그리고 예전 돈가스 집을 옥분과 철진이 인수해서 다시 돈가스 집을 연다. 그와 함께 대구가 자신의 상상 속에 나오던 본부장과 똑같이 고백하며 그와 연인이 됐다.

연인이 된후 소소하게 데이트를 즐기는데 가나초콜렛 광고를 대구의 품에 안겨하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행복은 얼마가지 못했고 진상이 주리와 깨지고 유리가 진상과 다시 재결합 시키려는 막장 행동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아직 진상에게 전혀 흔들리진 않고 있다. 한편 철진과 결혼한 진봉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자 자신이 과거 진상네에서 당했던대로 똑같이 호되게 시댁살이를 시키고 있다.[1] 그런데 유란이 광주를 꼬드겨 광주와 찾아와 대구와 그만 만나달라고 하는가하면 유리가 아빠인 진상과 자신까지 셋을 그린 그림을 보고 다시 흔들린다. 결국 대구에게 이별 통보를 했고 그 사이 진상이 돈가스 가게로 유리를 앞세워 찾아오며 발암이 극에달한다. 한술 더 떠 바람나서 이혼한 전남편이 자신의 매니저를 맡는 말도 안되는 상황마저 수용한다. 그리고 배유란의 수작질 때문에 또 대구와 헤어졌다(...) 질질 짜기만 하며 넋 놓고 있다가 전남편 이진상의 활약으로 불륜녀 누명을 벗고 결국 오대구와 결혼한다.


2.2. 오대구[편집]


오대구

파일:맛 좀 보실래요_오대구.png

배우: 서도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42세)

동네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도대체 저 남자는 뭐하는 사람인가 싶은....
대낮에 출근 않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남자.

중학교 국어교사로 일하다가 드라마작가로 전업했다.
첫 데뷔작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단번에 주목받는 작가로 우뚝 섰고
자신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여배우 유란과 결혼까지 하게 됐다.
꿈꾸던 작가로서의 성공, 그리고 아름다운 여배우와의 결혼....
생각해보면 참 꿈같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어쩐 일인지 아내 유란은 결혼과 동시에 냉랭해졌고
마치 원치 않는 결혼이라도 한 것처럼 차갑게만 굴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결혼 후 발표한 그의 드라마는 애국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뜩이나 힘들었던 이 시기에,
아내 유란은 위로 대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 요리를 배워 요리연구가가 되겠다고 말이다.
겨우 세 돌이 지난 어린 아들이 있었지만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유란이 떠난 후 몇 번의 재기를 노렸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그리고 거듭된 실패에,
둥글둥글했던 그의 성격은 점점 뾰족해졌고
반듯했던 외모도 점점 망가져갔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심혈을 기울여 대본을 썼지만, 또다시 퇴짜 맞고,
이제는 정말 죽고 싶은 마음뿐인데,
하다 하다 배달 온 밥집 아줌마 해진은,
도둑놈 취급에 이어 이제 한심한 백수 취급을 해댄다.
“아줌마 지금 나랑 해보자는 거예요? 사람을 뭘로 보고... 거 누군지 아줌마 데리고 사는 남편이 불쌍하네”
해진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극 설정이 서울대학교 국문과 99학번이다. 준후와는 대학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이며 해진과는 돈가스 식당에서 같이 일하면서 서로 힘들 때마다 위로해주는 사이이다. 해진이 이혼을 결심하고 식당 운영을 그만두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광주 도우미로 일하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이 해진에게 알려지고 난후 해진을 모티브로한 드라마를 쓰고 있으며 이를 알린다. 아내인 유란이 광주에게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하자 결국 이혼 소송을 낸다. 이후 함께 집에서 지내는 해진과 가까워지는 모양새. 그리고 유란의 뻔뻔한 태도로 준후와 내연관계 임을 알고 해진마저 이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에 분노해 해진을 집에서 내 보냈다. 하지만 해진을 계속해서 그리워하며 어느샌가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의 드라마 PD인 철진으로부터 해진과 관계를 알고 돈가스집으로 찾아가 해진이 상상하던 본부장의 말과 똑같이 고백하며 연인이 됐다. 사실은 7년전에 소개팅으로 만나려고 했지만 진상이 끼는 바람에 실현되지 못했지만 75회에서 우연으로 눈치를 채서 더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후 이혼을 한 유란이 갑자기 갈곳을 잃자 집으로 돌아오면서 상황이 난처해진다. 자신은 재결합 생각 없다며 차갑게 대하지만 확실하게 내쫓거나 하는 등 시원한 태도는 보이지 않고 있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해진을 모델로 쓴 일일극 극본이 철진의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자신의 소속사인 준후의 회사와는 이번 작품을 끝으로 계약을 끝내겠다고 통보한다. 유란이 계속해서 집에서 광주를 꼬드겨 해진과 갈라서게 하는 가운데 해진으로부터 결국 이별통보를 받고 좌절한다. 대구는 버리지 말아달라며 애원하며 그를 잡았고 해진의 가게에 찾아갔다가 진상과 유리가 함께 있는걸 보고 만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선 유란에게 나가라며 강제로 짐을 모두 꺼내는 등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짐을 꺼내다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유란이 잘잤냐고 소름 끼치게 나오면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유란을 내보냈고 여차저차 해서 다시 해진과 잘 되는 중. 근데 해진의 매니저로 전남편인 이진상이 오게되고 이리저리 엮인가. 회식자리에서 진상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오로라의 주선 하에 팔씨름 대결하다가 패하고 만다. 그후 어찌저찌 어려움을 넘기고 결국 해진과 결혼한다.


2.3. 이진상[편집]


이진상[2]

파일:맛 좀 보실래요_이진상.png

배우: 서하준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30세)

법대생. 해진의 남편.
철딱서니라고는 삼십 평생 가져본 적이 없는 애남자.
허우대가 너무 멀쩡하다는 게 불행의 원천이자 유일한 무기다.

고등학교 시절, 우등생 철진을 따라다니다 그의 누나 해진에게 꽂혔다.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해진에게서 깊은 모성을 느꼈다고나 할까.
모성이든 무엇이든, 어쨌든 진심으로 해진을 사랑했다.
해진의 등쌀로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진. 딱 그때까진.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고 나니 세상은 별천지이고,
뭐가 급하다고 결혼을 했는지 그저 안타까울 뿐!
이제 친구의 누나가 여자로 보이던 시기를 지나
우리 집 누나로만 보인다.

밥 해주고, 돈 벌어주고, 딸 키워주면서 잔소리 해대는
누나 혹은 엄마

그렇게 해진에게 떨어져 나간 정이
느닷없이 나타난 24살 정주리에게 확 들러붙었다.
누나 누나 하던 진상은
오빠 오빠 하는 주리에게 정신없이 빠져드는데...
심지어 주리가 있는 집 고명딸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나자
그 사랑스러움은 배가 된다.

그의 나이 서른. 아직 죽으려면 40년은 더 남았다.
40년을 그냥 이렇게 살라고....?!!!!
이제 진상의 머릿속에 두 가지 선택지가 떠오른다.
해진과의 불행한 결혼생활이냐, 행복한 제 2의 인생이냐!



인간말종1. 잡놈. 개그 캐릭터. 자기가 좋다고 찝적대어 결혼한 주제에 결혼 후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불륜 상대에게 유부남인걸 걸리자 강해진에게 왜 나랑 결혼했냐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정주리가 부잣집 출신인걸 알자 결국 강해진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자기 이름대로 진상같은 행동을 이어가자 길에서 강해진에게 걸려 음식물 쓰레기를 맞고, 집에 와서는 아버지에게 짜장범벅(짜장 싸대기)까지 당한다. 여기에 심지어 해진에게는 이혼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미친 행동을 이어갔다. 자신이 해진에게 결혼해달라고 떼쓸때한 행동을 이혼할때도 쓴것. 해진이 이혼서류를 쓰고 집을 나온 후에도 철없는걸 넘어서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이어간다. 게다가 주리랑 놀러다닌것 때문에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대학교에서 성적미달로 퇴학을 당하기도 했다. 주리와의 프로포즈를 위해서 무려 1억7천5백만원 짜리의 고가의 반지를 구입하기 위해 아버지인 이백수의 명의의 식당을 내놓게 하고 그 돈을 털고 바로 가출해버렸다. 그리고 결국 56화에서 정주리의 집으로 도 여사에게 첫 인사를 드리러 왔다가 강해진의 어머니이자 장모인 오옥분과 조우하여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말았다.[3] 옥분의 추격을 뿌리치고 난 후 끝내 주리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차량에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는 문구를 붙였는데 바람에 끝과 행복 단어가 떨어지고 고생 시작이라는 문구만 남는다.

자신의 집에 신혼살림을 차리자마자 해진과 사이에서 낳은 유리에게 들키고 만다. 한편 계속 백수로 지내자 장모인 도여사에게 취직을 부탁했고 준후의 회사에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취직한다. 진상은 자신이 무슨 고위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사무실 출근 첫날 어려운 일있으면 모든 맡기라고 하는 둥 온갖 허세를 부린다. 곧 자신의 위치를 깨닫는건 물론 사내에 허세왕 소문이 금새 퍼져 망신 당한다. 그리고는 얼마 뒤 팀장에게 컴퓨터의 기본 중의 기본인 파워포인트와 엑셀 전부 하나도 못다룬다는 것이 까발려져 도시락 셔틀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런 주제에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내가 이 회사의 2인자가 맞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다니는 중. 그와 동시에 집에서는 주리와 진봉의 실랑이를 말리면서 집안일 안하는 주리와 자주 다툰다. 그러던 와중 회사에서 유란의 매니저 일을 맡게 된다.

주리와 사이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주리가 선배인 인성오빠와 집앞에서 만나고 있는걸 우연히 보고 화를 내며 인성에게 주먹질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옛날에 유부남인걸 속이고 주리를 만난건 생각도 않으면서 주리에게 유부녀인걸 속이고 처녀행세를 하면서 바람을 피냐고 화를 내며 싸움이 절정에 달한다. 결국 주리가 반지를 주고 떠났는데 그 반지가 하수도에 빠져 하룻밤을 꼬박 지키고 서서 있다가 다음날 겨우 구청직원의 도움으로 찾았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준후의 회사에서 짤리고 쫓겨났으며 집으로 오는 길에 한강다리에서 반지를 떨구고 만다. 반지는 결국 찾지 못한 가운데 회사 직원의 소개로 한 투자업체에 찾았는데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집담보로 투자받길 권유 받는다. 사기꾼 냄새가 많이 나는 가운데 백수 몰래 집문서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엔 95회에서 사기를 당했고 집에서 완전히 쫓겨나 찜질방에서 훈제 달걀과 오리알만 먹으며 살고있다. 그와 함께 겁도 없이 준후를 찾아가 유란과의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하는 둥 돈을 벌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온갖 행동을 하는 한편, 유리를 앞세워 해진의 돈가스 가게에 찾아가는 등 여전히 시청자들이 뒷목 잡을 행동만 해대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 이백수가 강해진네 집에 머물러 혼자 남게 된 진상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갱생을 하여 열심히 살겠다고 결심했던 찰나, 준후의 회사에서는 입사 절차를 걸쳐 다시 일을 하게 되지만 111회에서 오다은 실장[4]이 너무 웃기다면서 진상에게 자꾸 대시를 해댄다. 이후 전처의 매니저가 되며 대구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한다. 자살 시도한 배유란을 구해주기도 했다. 그러나 배유란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강해진이 상간녀라는 거짓 주장을 일삼았다. 이진상은 배유란의 주장을 깰 증거 영상을 입수, 배유란의 기자 회견장에서 그걸 공개하였다. 마지막화에서 강해진을 치려던 배유란을 막다가 되려 차량에 치여서 죽을 뻔했다. 다행히 5일 뒤 겨우 깨어났으며, 1년 뒤 회사를 그만두고 행정고시 2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대비책으로 7급 공무원은 따놨다고 한다. 덤으로 사기당해 빼앗긴 집도 사기꾼들을 잡으면서 찾을 방도가 생겼다고. 자신을 떠난 주리가 미국에서 한 결혼마저 실패하고 다시 찾아오자, 재결합의 암시를 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2.4. 정주리[편집]


정주리

파일:맛 좀 보실래요_정주리.png

배우: 안소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24세)

정준후의 이복 여동생.
엄마가 재취로 들어가 낳은 늦둥이 막내딸.
늦둥이로 오냐오냐 자라서 버르장머리도 철딱서니도 없다.
한 마디로 제멋대로인 공주아가씨.

고등학교 다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탓에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지만,
아버지가 죽은 지 7년 동안 엄마는 3번의 재혼을 한다.
결국 엄마의 세 번째 재혼 날 한국으로 몰래 귀국한다.

나이트에서 처음 만난 진상에게 첫눈에 반해
이유 불문하고 그 남자를 갖고 싶어 한다.

알고 보니 유부남이라 다소 찝찝하긴 하지만,
그게 뭐? 사랑해서 만난 건데!
게다가 이 남자, 가정을 버릴 정도로 나를 사랑한다지 않는가!

어려서부터 공부 빼고 맘대로 안 되는 게 없었다.
이번에도 끝까지 간다.
안젤리나 졸리도, 브래드 피트를 뺏어서 결혼했다고!
게다가 아줌마는, 제니퍼도 아니잖아.



인간말종2.[5] 잡년. 상당히 철이 없고 철면피 성격이라 불륜 얘기를 대놓고 포장마차 주인 아줌마 앞에서 하는 것도 모자라, 도저히 못들어주겠어서 떡볶이를 뺏어간 아줌마한테 내 거, 남의 거 구분은 확실히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헛소리까지 했다. 잠시 정신 차리고 강해진에게 사실대로 불륜임을 알리며 물러나려는 듯 했으나, 결국 진상과 계속해서 만나고 심지어 진상의 집까지 쳐들어 가는 등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혈압을 끌어 올리는 중. 진상에게 집과 혼수 등을 모두 자기쪽에서 준비할테니 진상에게 1억7천5백만원 짜리의 반지를 요구한다. 진상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가게를 팔게하고 그 돈을 가로채 자신이 원하던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를 하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어머니인 도여사에게 인사시키려 한다. 그런데 그때 진상의 장모인 옥분과 집에서 마주치면서 한바탕 소동이 나고 옥분은 물론 도여사마저 진상의 실체를 알고 쓰러진다. 그리고 도여사에게 허락을 얻기 위해 진상처럼 단식에 들어갔고 끝내 결혼에 골인. 결혼 후도 여전히 철딱서니 없이 집안일은 전혀 안하고 진상과 돌아다니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시누이인 진봉과 머리채를 쥐어 뜯으며 한바탕 싸움이 났다. 진상마저 집안일 안하는것을 책망하자 친정으로 도망쳤다가 진상이 데리러와서 다시 컴백. 이후 억지로 아침을 차리는데 간을 하도 못맞춘다.
진상과 다투는 사이 과거에 만났던 선배 오빠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다. 클럽세미나인줄 알고 갔던 세미나 현장에서 선배랑 재회하고, 선배는 남자친구가 있는지 묻는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없는데 라며 과거 진상이 자신에게 했던말과 똑같이 주리는 말하고 그러자 선배는 키스를 한다. 그리고 모텔앞까지 데려갔지만 주리가 마지막 양심은 있는지 거부했다. 그런데 얼마후 다시 인성을 만났고 그로부터 결혼 프로포즈까지 받는다. 확답을 피한채 집앞까지 인성이 바래다줬는데 그때 자신이 유부녀임을 알렸다. 그때 우연히 진상이 둘이 만나는것을 보고 인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싸움이 붙었다. 그리고 처녀행세 하며 바람피냐는 진상의 말에 크게 화가 난다. 여기에 진상의 딸인 유리까지 가세했다. 주리가 만드는 음식에 유리가 간장을 붓거나 음식이 담긴 접시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등 행동을 하자 유리를 밀쳤다. 유리가 크게 울면서 진봉, 백수, 진상 모두 주리를 탓했고 결국 인성에게 연락해 미국으로 가자고 하면서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이 진상한테 받았던 반지를 돌려주고 미국으로 떠난다. 그런데 떠나기 직전 인성이 부잣집을 낚았다는 모습을 보아 자신 역시 사기를 맞을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다. 이후 92회부터 117회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전 남편이 사기를 당했고 자신도 사기를 당하게 되다니!!!!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게 만드는 인물 중 한명. 그나마 이쪽은 퇴장할 때 한정원에게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이제야 알았다, 그때 언니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말하는 등, 이 문서에서 인간말종이라고 기록된 인물 중 그나마 가장 빨리 정신차리고 퇴장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듯. 마지막화에서 결국 이혼했다고 한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사업자금 30억 대주고 겨우 가능했다고. 진상에게 다시 찾아와 미련을 보였고, 진상이 받아주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2.5. 배유란[편집]


배유란

파일:맛 좀 보실래요_배유란.png

배우: 이슬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36세)

전직 배우, 현 프랑스요리 쉐프이자 대구의 아내.

얼굴은 알려졌지만 배우로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일생일대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순간이
잘 나가던 드라마작가 오대구와 결혼하던 날이었다.
하지만 대구와의 결혼은 홧김에 저지른 대형사고일 뿐.

결국 세 살짜리 광주를 남겨 두고 도피처럼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
유학에서 돌아와 보니 남편은 형편없는 작가로 전락해 있고,
제 손으로 키우지 않은 아들 광주에게는 정이 가지 않는다.
그래도 준후의 기획력으로 잘 포장돼 배우 겸 인기 쉐프로 주목받는다.



인간말종3. 드라마 속 인간말종 중에서도 질이 가장 나쁘다. 아니 그 수준을 넘어 핵폐기물급 행적을 벌인다. 덧붙여서 마지막화까지 갱생에 실패한, 이 드라마의 사실상 최종 보스. 전직 배우. 프랑스 요리 쉐프이자 대구의 아내. 하지만 계속해서정준후에게 추파를 걸고 결국 정준후와 불륜관계가 된다. 자신의 자식인 광주한테 학대에 가까운 행동들을 하는 등 이 인물도 역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게 만드는 인물 중 한명이다. 그런데 아들인 광주의 목덜미에 있는 점이 준후의 것과 비슷하단걸 알고 광주에게 급 친절하게 대한다. 그러나 곧 유전자검사 결과에서 준후의 자식이 아닌걸로 나오자 곧바로 다시 광주에게 학대하면서 막장의 끝을 달린다. 한편 준후의 회사에 도시락을 싸고 찾아갔는데 준후가 아내 정원과 다정히 나오는 모습을 보고 충격 받는다. 그리고 준후에게 아프다며 내가 죽어야 올거냐는 둥 자살소동까지 벌인다. 결국 준후가 집에 찾아왔는데 그의 답은 다시 대구 집으로 들어가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그러자 유란은 대구 집으로 갈지 아니면 준후의 아내 정원에게 찾아갈지를 두고 준후에게 협박한다. 대구 집으로 일단 온 유란은 다짜고짜 대구에게 오늘부터 같이 자고싶다며 여전히 자기중심적,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준후 아내인 정원이 회사 복귀직후 자신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싶다면서 정원과 자주 만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준후, 정원을 초대해 집에서 식사를 하고 이후 준후와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나면서 내연관계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해진에게 들킨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급기야 자신의 오피스텔로 뻔뻔하게 대구를 불러 준후와 불륜관계임을 알렸고 결국 이혼에 성공한다. 더욱 뻔뻔하게 이제는 정원이 있는 집까지 찾아와 이혼을 요구한다. 하지만 정원이 자신의 뒷조사를 한건 전혀 몰랐고 결국 인터넷에 자신의 학력위조 경력위조 사실이 모두 드러난다. 정원이 한것임을 짐작하고 다짜고짜 회사로 찾아가 정원을 만났다가 뺨을 맞는다. 하지만 그에 굴복않고 후안무치스럽게 정원의 뺨을 때리며 으르렁 댔는데 그때 준후가 나타나 유란을 내동댕이 쳤다. 이후에도 회사 등에 찾아갔다가 맨발로 쫓겨났고 급기야 매니지먼트 계약해지 통보까지 받으면서 오피스텔에서도 오팀장-과 그의 2명의 여경호원-으로부터 개끌려나듯 쫓겨났다.
그런데 갈 곳이 없어지자 이미 이혼한 대구의 집으로 쳐들어가면서 여전히 자기 심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구의 애인이 해진임을 광주로부터 듣는다. 그러자 곧바로 해진을 찾아가 대구와 헤어지라며 해진을 압박하는가 하면 광주를 꼬드겨 해진이 새엄마가 되면 자신에게 소홀하게 대할거라는 둥 요설을 늘어놓아 대구와 해진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한다. 끝내 술취한 대구와 동침까지 하면서 그야말로 저급함의 달리는 중. 그러다가 현자타임을 겪으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고 나름 갱생하나 했지만 나름 어려운 일을 겪는다. 112화에서 대구, 광주 부자와 마지막으로 만난 뒤, 투신자살을 선택해 차 위로 떨어지는 묘사가 나왔지만 113화에서 대구의 상상으로 밝혀졌다. 다만 차 안에서 연탄가스를 펴서 자살하려다가 이진상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지기는 했다. 이젠 정신차리나 싶었지만, 그럴 리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를 몸소 보여주었다. 전남편 대구에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다가 대구가 매몰차게 거절하자, 해진의 생방송에 난입, 해진더러 상간녀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했다. 이 사실을 알고 항의하는 이진상에게 니 전 부인이랑 잘 되게 되어 좋은거 아니냐는개소리까지 한다. 그리고 기자 회견까지 열어 거짓말을 계속 했으나, 자신이 한정원을 도발하기 위해 보냈던 사진 + 자기 입으로 바람핀 사실을 떠벌린 동영상으로 인해 역관광 당한다. 죽다 살아났고 자식 생각하면 어지간해서는 정신차릴 법도 하건만, 한결같이 패악질인 걸 보면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이다.
배유란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결국 마지막화에서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않고 강해진을 원망해 술 마시고 차로 쳐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이진상이 대신 치이면서 미수로 그치고 결국 경찰서에 연행되고 교도소 철창 신세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비호감으로 나온 등장 인물 중 정준후와 함께 유이하게 갱생에 실패한 캐릭터인데, 정준후는 갱생할 만한 상황이 없었다고 해도, 배유란은 광주와의 스토리, 과거사 등으로 계속해서 갱생의 여지를 남겨뒀으면서 마지막까지 최악으로 묘사했다. 아무래도 단순 불륜에서 그친 정주리, 이진상이나 갑질로 끝난 이진봉, 이백수에 비해 이쪽은 대충 세봐도 불륜, 아동학대, 허위사실유포, 사기, 명예훼손, 뺑소니, 살인미수 등 중범죄까지 포함된 범죄자이기 때문에 배유란까지 미화하는 건 작가도 양심에 찔린 모양이다. 더욱 망가지는 배유란 덕에 갱생한 이진상역을 돋보이게 하려는 작가의 장치였을 수도.

2.6. 정준후[편집]


정준후

파일:맛 좀 보실래요_정준후.png

배우: 최우석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42세)

매니지먼트 기획사 대표. 주리의 이복오빠.
오대구와는 대학 동기. 드라마작가와 연예기획사 대표로 만나 가까워졌다.

외모도 능력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으며, 심지어 젠틀하고 스마트하다.
주변을 챙기는 인정도 있고, 사업가다운 냉정함도 있다.
문제는 그의 따뜻함이 그의 이해관계와 충돌했을 때,
언제나 너무 간단히 이익을 택한다는 데에 있다.

결혼도 마찬가지.
사랑보다는 자신을 잘 내조해줄 조신하고 가정적인 여자를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

인생에 있어서 결혼은 필수, 외도는 당연지사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평생 함께 있다’는 약속이지 ‘평생 너하고만’의 의미는 아니다.
어떻게 한 여자와만 사랑한단 말인가.
단, 가정을 깨뜨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다.
아내에 대한 예의는 들키지 않는 것이면 충분하다...



오대구하고는 같은 대학 다른 학과 출신. -배유란의 속내를 거의 모른채- 자신 회사 소속배우이자 친구인 대구의 부인인 배유란과 불륜을 저지르는 인간말종4. 게다가 대구의 아들인줄 알았던 광주에게 내연녀인 유란으로부터 비밀이 있음을 듣게 된다. 자신의 목 뒷쪽에 점이 있는것처럼 광주의 목에도 점이 있다는걸 듣게 되고 결국 광주와 친자검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검사결과 자신의 자식이 아님을 알았고 유란에게 관계를 끝낼수도 있다는 경고를 날린다. 계속 유란과 정원 사이에서 저울질 하던 도중 유란이 자살소동을 일으키자 결국 다시 유란의 집을 찾고 동침한다. 하지만 이후 더이상 유란을 대하지 않고 대구 집으로 돌려보낸다. 유란이 집에 들어간 직후 친구인 대구에게 연락을 받고 만나는데 대구가 진짜 친구 맞냐며 의심스런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유란의 초대로 대구의 집에 갔다가 정원까지 같이 가면서 사각관계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유란과의 불륜이 터질까봐 초조해 한다. 결국 유란이 오피스텔로 대구를 부르면서 관계가 들통나고 대구와는 완전히 끝난다.

유란이 뻔뻔하게 자신의 집까지 찾아와 아내인 정원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유란을 끌고 맨발로 내쫒았다. 유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회사로까지 찾아와 정원에게 화를내며 때리려하자 이를 발견하고 그를 내동댕이쳤다.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해지한 가운데 유란이 대뜸 오피스텔로 불러 만나면서 자신은 잃을게 없는 반면 준후는 많은걸 잃을거라고 협박한다. 그러자 준후는 잃을게 얼마없다며 잃는다면 지금의 아내인 정원 정도일뿐이라고 하는데 이때 정원이 사람을 시켜 녹음을 했고 정원의 귀에 들어갔다. 주리의 이혼 직후엔 진상을 강제로 내치는가 하면 정원과 식사자리에서 불륜을 저지른 주리와 그와 함께 미국을 떠나는 도여사 2명을 비꼬는데 자신의 모습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결국 120화에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한정원에 의해 쫓겨나고 이진상은 정준후한테 벌 제대로 받으셨다고 비아냥거렸다. 이후 허울뿐인 미국 지사로 1년간 유배당하고 결국 한정원에게 이혼당했다. 그토록 무시했던 도여사에게도 내쳐졌으니 그야말로 자업자득.


3. 해진 가족[편집]



3.1. 오옥분[편집]


오옥분

파일:맛 좀 보실래요_오옥분.png

배우: 이덕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58세)

해진의 엄마.
남편과 사별 후 정원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며 해진과 철진을 키웠다.
교육자 집안인 정원의 부모는 좋은 사람들이었고
옥분도 해진 또래의 정원을 살뜰히 보살폈다.
철진이 방송국에 입사하고 나서야, 10년 넘게 했던 가사도우미 일을 그만뒀다.

이제 아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편히 살자 다짐했지만,
해진이 결혼을 하면서 좋은 시절도 끝났다.
발 동동 구르며 식당에서 일하는 해진을 모른 척할 수가 없다.
딸 가진 죄인이라고, 틈만 나면 철진 몰래 해진의 식당 일을 돕는다.

제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지,
해진만 부려먹는 백수가 눈엣가시다.
하여, 백수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기 바쁘다.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논다고, 해진이 잠시 가게를 접자, 집에 있는 것이 좀이 쑤시고...
미모로 먹어주는 할머니(?)이니,
백수 친구 의료와 동산은 서로 옥분을 직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몸이 닳는다.
동네 어르신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정작 본인은 눈 하나 깜짝 않는 철벽녀.



이 드라마의 최대 피해자. 또한 이백수와는 과거에 안면이 있었는데 이백수가 옥분아~ 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동네오빠로 추정된다. 정준후의 아내인 한정원과는 과거 그녀의 집에서 도우미로 일한 바가 있어서 친딸 이상으로 엄청 친한 사이 이다. 56화에서 정원의 초대로 도 여사의 집으로 놀러갔다가 사위인 이진상을 보고 격분하여 끝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후 철진의 여자친구가 진봉임을 알고 진봉이 임신한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눈물이 마를 날이없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이진봉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고 모진 시집살이를 시키면서 엄청난 호통을 치는 일이 많아졌지만, 후에는 딸인 해진이 계획한 페이크 갑질에 충격을 먹고 역으로 대응하면서 츤데레처럼 지켜봐 주고 있다.[6] 그 뒤로 종종 진봉에게 잘 해주는 듯한 모습이 간간히 나온다. 그리고 진봉이에게 이제 분가하려는 말에 진봉이가 진심으로 다함께 살고 싶다고 말을 듣고 나서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3.2. 강철진[편집]


강철진

파일:맛 좀 보실래요_강철진.png

배우: 송인국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30세)

드라마PD. 해진의 남동생
사려 깊고 듬직한 아들이자 남동생.
진상과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결국 누나를 꺾지 못했다.
어떻게 ‘이진상’같은 놈을 좋아하게 됐는지는 이해 불가다.
자신이 진상과 친구였다는 게 가슴에 한이 될 뿐.

여자에게 관심 없이 소처럼 일하는 스타일.
그 와중에 무섭게 달라붙는 진봉을 만난다.
처음엔 어리게만 생각해 받아주지 않지만
해진이 진상에게 넘어갔듯 진봉과 정이 든다.
철천지 웬수같은 이진상의 동생인지도 모르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 발암캐릭터2. 정자왕. 일에 대해서는 냉정한 성격. 연기자 지망생이자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는 철없는 성격을 가진 이진봉[7]에게 항상 독설을 날리고 있다. 진상의 불륜사실을 알고 진상을 죽도록 패고 해진과 진상이 만난게 자기때문이라는 자책감에 술을 퍼마시다가 진봉을 우연히 만났다. 진봉이 만취한 철진을 모텔로 데려오면서 결국 두사람은 하룻밤을 보냈다. 이후 연인이 되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유발했지만 얼마 못가 진봉이 진상의 여동생인걸 알고 헤어진다. 그런데 진봉이 드라마국으로 치킨배달을 왔다가 쓰러져 철진이 급히 응급실에 데려갔는데, 시청자들의 우려대로 진봉이 임신 5주차임이 나오면서 다시 연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 조짐은 현실이 됐고 철진은 진봉을 여자친구라며 옥분과 해진에게 소개시켜 집안은 쑥대밭이 되고만다. 결국 결혼 후 진봉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는데 옥분과 해진에게 호되게 시집살이를 당하는 모습을 보고 계속 말리거나 진봉의 편만 드는 모습을 보인다. 그 뒤로 회사 사람들에게 진봉이를 소개해 주며 팔불출의 모습을 보인다. 그 뒤로 1년 뒤 "철봉"이라는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았다. 이진상과는 매형이 되었다가 해진과 진상이 이혼했다가 진봉과의 결혼으로 다시 형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3.3. 이유리[편집]


이유리

파일:맛 좀 보실래요_이유리.png

배우: 신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7세)

해진과 진상의 딸.
구박받는 엄마와 무심한 아버지 사이에서 지나치게 조숙해져 버린 딸이다.
할아버지와 고모, 아빠 틈바구니에서 엄마를 지키느라 바쁘다.
일곱 살에 학교 들어갔다고 광주에게 누나 행세하는 초딩.



발암캐릭터3. 어린 아이임에도 엄마의 고통을 잘 헤어리고 아빠가 매우 철이 없음을 잘 안다. 둘이 이혼한 직후 진상의 집에 찾아갔다가 아빠가 내연녀인 주리와 있는걸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철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엄마와 함께 잘지내다가 아빠 진상을 데려오겠다며 아빠의 집으로 찾아가 지낸다. 그러면서 해진이 남자가 생긴 사실을 알리고 빨리 주리를 내보내고 돌아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의 또다른 발암을 유발중이다. 결국 한정원한테 일침먹고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하는 정주리가 요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난입해서 깽판을 치고, 싸가지 없게 굴다가 정주리가 화나서 순간 밀쳐버리자 엉엉 우는 눈물연기를 시전해 버린다. 두 발암의 대결인 것인가 거기에 더해서 난데없이 엄마인 해진보다 집나간 아빠 진상을 챙기며 캐릭터 붕괴까지 더해져서 이젠 아역 배우한테까지 발암 역할을 주냐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유발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대구가 해진의 가게 앞에 찾아오자 진상과 함께 셋이 있다가 나가서는 이제 해진과 그만 만나달라고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혈압을 끌어 올렸다. [8] 하지만 그래도 방송까지 하며 잘 나가던 엄마가 배유란의 음모로 상간녀라는 누명을 쓰고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대구와 엄마가 잘 되질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엄마가 망하게 된 거라고 후회하며 울었다. 결국 대구에게 '결혼은 허락하겠지만 그래도 아저씨보다 아빠를 더 좋아할 거'라며 결혼을 허락했다. 그러나 1년 뒤 시점에서는 광주도 챙겨주고 대구를 새 아빠, 진상을 헌 아빠로 부르는 걸 봐선 대구를 이제 아빠로 받아들인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4. 진상 가족[편집]



4.1. 이백수[편집]


이백수

파일:맛 좀 보실래요_이백수.png

배우: 임채무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63세)

백수식당 (전)주인.
허우대 멀쩡한 멋쟁이 노인네다.

옥분의 고향 오빠로, 과거 옥분을 짝사랑했으나
사돈 사이로 만나게 되었다.
해진이 시집온 후 가게 일은 해진에게 맡기고
이름처럼 백수가 되어 매일 놀러 다닌다.
놀면서도 집안일은 하나도 거들지 않고,
바쁜 영업시간에 집으로 배달까지 시켜서 밥을 먹는 건 예사다.
시집온 남의 딸은 귀한 줄을 모르고, 오직 제 딸 귀한 것만 안다.
해진이 진봉에게 심부름이라도 시킬라치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엄마 사랑을 못 받은 딸이라고 진봉에게만큼은 끔찍하다.



인간말종5. 진상과 진봉의 아빠. 해진이 시집왔을 직후엔 온갖 시집살이를 시키며 분노를 일으켰다. 그런데 진상의 불륜과 막장 행동을 안 후에는 해진에게 살갑게 대하고 진상에게 물싸대기, 짜장싸대기 등을 날린다. 하지만 끝내 이혼을 막지 못했다. 진봉의 임신사실을 안 직후 딸과 마찬가지로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해진의 집앞에 무릎꿇고 결혼을 허락해달라 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다. 과거 해진에게 막되먹은 행동을 했음에도 여전히 자신과 딸밖에 생각을 안하는 셈. 결국 옥분에게 물한바가지를 뒤엎어 쓰고만다. 게다가 진상의 전 동료의 소개로 상가까지 몰래 계약한 진상때문에 결국 집까지 날리고 말았다. 아들놈이 가게에 이어서 집까지 날린 셈이었다.[9]결국 찜질방에 나앉게 되었다. 결국 옥분한테 집안일을 배우고 자력갱생을 했으며 1년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래도 인간말종 중에서 가장 질이 나쁘지 않은 인물.


4.2. 이진봉[편집]


이진봉

파일:맛 좀 보실래요_이진봉.png

배우: 안예인 / 아역 : 장희윤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26세)

배우 지망생. 진상의 여동생.
손에 물 묻히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오빠 못지않은 철딱서니.
원래 집안일은 며느리 몫이요, 잔소리는 시누이 몫이라고 생각한다.
사사건건 해진을 부려먹으며 편히 살았는데, 오빠가 바람이 났다.
바람피운 오빠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러게 여자가 제 몸 꾸밀 줄도 알았어야지!
잘생긴 아빠, 오빠와는 달리 본바탕이 안 예쁘다.
그래서 여러 번 얼굴을 보수해서 환골탈태했다.
남들이 뭐라 하건 성형수술도 일종의 자기 관리라고 생각한다.

배우를 꿈꾸다 피디인 철진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확 바뀐 얼굴 탓에 철진은 진봉을 알아보지 못했고,
진봉 역시 너무 어렸던 탓에 철진을 알아보지 못했다.
그저 멋있는 피디라고 생각해서 달라붙었는데,
그 멋있는 피디가 해진의 동생이라니!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인간말종6. 발암 캐릭터4.[10] 해진이 시집을 온 직후부터 결혼생활 내내 새언니인 해진에게 온갖 시집살이를 시키고 해진이 벌어다 준 돈으로 얼굴성형까지 하면서 초반부터 제대로 비호감으로 찍혔다. 해진이 나가면서 그의 소중함을 알고 뒤늦은 후회를 하던 도중 철진을 만났다. 철진이 매번 자신에게 독설을 날리자 결국 포기하는가 싶었는데, 포장마차에서 철진이 술을 퍼마시다 만취한 걸 보고 모텔로 데려간다. 철진이 꿈쩍 앉고 있다가 대뜸 키스를 하면서 둘은 같이 잤다. 그리고 연인이 됐지만 얼마 못 가 철진과 겹사돈임을 알게 되고 다시 헤어진다. 상사병에 걸린 상태에서 치킨 알바를 하다가 쓰러졌고 철진이 응급실로 데려갔는데 임신 5주임을 알게 되고 멘붕에 빠진다. 철진과 몰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그의 의견에 따라 옥분과 해진에게 여자친구임이 공개됐는데 옥분에게 물싸대기를 맞으며 크게 분노를 샀다. 집에 돌아온 후 진상과 백수마저 이사실을 알았고 갑자기 하혈을 해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다. 시청자들이 유산을 바랬지만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아이를 낳겠다고 하면서 파장을 몰고 온다. 그리고 시댁에서 매우 서툰 요리와 집안살림 실력 때문에 옥분과 해진에게 매번 크게 혼나면서 시집살이를 제대로 당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해진이 진봉에게 보여주는 갑질은 어머니에게 인정받게 해주려는 페이크였고, 결국 어머니에게 받아들여지며 평탄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철진의 동창들을 만나고 온 날, 자신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서울대 공부를 준비하기로 한다. 그리고 1년 뒤 "철봉"이라는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이 드라마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이면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크게 사고있는 인물.[11] 이후에는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그 때문에 힘들게 살았느니 성격이 비뚤어졌다느니 하는 식으로 어설프게 세탁을 했지만 막말로 부모 없이 자란 애들이 다 성격 나쁘게 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간 해온 행동의 당위성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정말 어설프게 세탁한 걸 어이없게도 피해자들이 전부 용서해주는 전개로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나마 배유란이 압도적인 어그로를 가져가면서 진봉을 욕하는 여론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게 위안 아닌 위안거리


5. 주리 가족[편집]



5.1. 한정원[편집]


한정원

파일:맛 좀 보실래요_한정원.png

배우: 김정화[12]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36세)

준후의 아내.
자신의 가정을 꽃밭 가꾸듯이 가꾸는 여자.
예쁘고 따뜻하고 내조도 잘하는...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아내 상.

결혼 전 준후에게 여자가 있음을 눈치 챘다.
설마했지만, 두 사람은 결혼식 전날까지도 그 관계를 이어갔고,
배신감에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결혼을 엎는 대신 모르는 척 강행했다.
청첩장까지 돌린 마당에 인생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았다.

다정한 남편과 경제적 여유...
남 보기에 부러울 것 없는 가정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알맹이가 빠져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텅 빈 가정을 감추기 위해, 꽃밭 가꾸듯 가정을 가꾸는데...

어느 날 부턴가 준후의 모습이 이상하다...
정원이 공들여 가꾼 꽃밭이 망가질 위기에 처한다.



준후와 결혼 전날밤에 준후가 배유란과 만나는 것을 우연히 보고 분노했지만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 결혼을 감행한다. 이후 준후의 불륜행각을 사설 업체를 통해 모두 파악하면서 시한폭탄처럼 대기중. 해진의 엄마인 옥분과는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엄마같은 존재로 이모라고 부르면서 매우 친하다. 이옥분하고 한정원이 같은 가족 사이가 아닌데도??(알고보면)[13] 준후의 불륜을 몰래 뒤쫓아 오피스텔까지 알아냈고 결국 본격적으로 준후를 감시하기 위함인지 회사에 이사직으로 복귀한다. 복귀한날 유란이 회사에 찾아 왔는데 일부러 유란이 잘 볼수 있도록 준후의 팔짱을 꼭낀채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조용히 복수의 날을 가는중. 복수의 시작으로 유란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는데 조건이 이혼과 같은 사생활을 언급하며 유란의 이혼을 막아선다. 유란의 초대로 대구 집에 갔다가 준후까지 모두 자리에 모여 사각관계 주인공이 모두 모였다. 그리고 유란이 계속 회사에 와서 집적대자 매니지먼트팀 팀장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유란을 감시하며 목을 조이는데 진상을 유란의 매니저로 기용한다. 그런데 유란이 뻔뻔하게 집까지 찾아와 준후가 사랑하는건 자기라면서 정원은 그저 배경이 마음에 들어 결혼한거라며 입에 담기 힘든 소리를 한다. 정원은 더는 참지 않고 유란의 학력위조와 경력위조 사실을 퀵으로 몰래 보냈고 결국 세상에 알려지면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유란이 회사로 찾아와 정원에게 따지자 뺨을 때리며 사이다를 날렸다. 유란이 그래도 위협을 가하자 더 많은걸 잃어야 할거라면서 경고를 난렸다. 그리고 오팀장을 시켜 오피스텔에서 유란을 내쫓았고 매니지먼트 계약도 해지시켰다. 유란이 준후와 오피스텔에서 만났을때 몰래 녹음기를 설치해뒀는데 준후가 자신을 별로 잃을게 없다며 해봤자 자신의 아내 정도일뿐이라고 한것을 보고 분노한다. 이후 준후에게도 복수를 결심한 듯하며 도 여사에게 자신의 편을 들어줘야 한다는 등의 얘기를 한다. 한편으로는 주리가 진상과 다투고 친정에 빌붙어 있거나 남자를 만나는 모습을 보고는 그러다가 벌받는다고 충고한다. 진상이 직접 돈을 주지 않으면 준후와 유란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하자 자기가 나서겠으니 빠지라고 한다. 시청자들의 가장 큰 응원을 받으면서 히든 외유내강 사이다 캐릭터이다. 마지막에 배유란이 끝까지 반성하지 않고 친구인 강해진을 상간녀로 몰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가짜고백을 드러내자 진상이 요구한 자신의 증거물들 중 하나인 배유란과 정준후의 불륜사진 한 장을 기자회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송하고, 게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준후의 불륜 사실을 알리기도 한다. 아버지는 자신의 체면(=집안의 명예)을 생각해서 봐주면 안되냐고 타일렀지만, 정화는 그 때문에 8년을 지옥 속에서 살았다며 거부하고 모든 증거를 풀어 아버지를 설득한다. 결국 아버지가 허락하면서 정준후를 허울뿐인 미국지사로 유배보내고, 1년 뒤 돌아온 정준후에게 이혼 신청서를 넘기며 마지막에 속시원한 사이다를 날렸다. 덤으로 이혼과 동시에 회사 지분을 도여사에게 돌려주고 집까지 넘겨줬다.


5.2. 도현경[편집]


도현경

파일:맛 좀 보실래요_도여사.png

배우: 이현경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49세)

주리 엄마. 준후의 새엄마.
주리 나이에 유부남 꾀어 결혼했다.

주리의 20년 후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물.
나이 들었다고 모두 철이 드는 것은 아닐 것.
사랑에 죽고 사는 철부지 아줌마.



딸 주리처럼 자신도 내연녀이며 철딱서니가 없다. 그 엄마에 그 딸인 셈. 원래 도여사라고 불렸다가 준후와 정원의 이혼서류에 도현경이라고 이름이 그대로나왔다.


6. 그 외 인물[편집]



6.1. 오광주[편집]


오광주

파일:맛 좀 보실래요_오광주.png

배우: 장선율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7세)

대구와 유란의 아들.
세 살 때 유란이 떠났기에 유란에 대한 기억은 없다.
하지만 그래도 늘 엄마를 그리워했고 기다려 왔건만....
돌아온 유란을 보며 드는 생각은 “우리 엄마 맞아?”
유란의 무관심에 일곱 살 마음에도 상처가 남는다.
언젠가부터 아빠 친구 해진이 아줌마가 우리 엄마였음 좋겠다 싶은 유딩.



56화 방송분에서 배유란의 발언으로 인해서 사실 오대구의 아들이 아닌 정준후의 아들인 것이 추정되는 장면이 나왔는데 61화에서 유전자 검사의 최종확인 결과 결국 아닌것으로 판명이 났다. 그러다가 유란이 이혼후 완전히 연예계 생활이 쪽나고 갈곳이 없어 집으로 돌아오자, 광주에게 대구와 해진의 연인사이임을 알게됐다. 그러자 유란이 해진이 새엄마가 되면 아빠에게 버려질거라는 둥의 요설을 듣고난 후 흔들렸고 결국 해진에게 대구와 그만 만나달라고 한다. 유리에 이어 광주마저 아역 캐릭터 붕괴가 또 한번 일어나 시청자들이 뒷목잡게 만든 셈.[14] 하지만 오대구에게 쫓겨난 배유란에 의해 오피스텔로 끌려가나 싶었으나, 자기 스스로 탈출해 강해진에게 진짜 속마음을 증명했다. 마지막 시점에서는 바랐던 대로 오대구와 강해진이 결혼하면서 강해진의 친딸인 유리와는 친남매 못지 않개 우애좋은 가족이 되었다.


6.2. 허의료[편집]


허의료

파일:맛 좀 보실래요_허의료.png

배우: 허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63세)

백수, 동산과 함께 동네를 주름잡는 어르신 3총사 중 하나.
젊은 시절 안 해 본 일 없이 고생하다, 드디어 대박 사업 하나 건졌다.

젊을 땐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했는데,
나이 들어선 돈이 있어도 결혼할 상대가 없다.
평생 혼자 사는 것이 팔자려니 생각했지만 옥분이 눈앞에 나타나고....
어떻게든 남은 인생은 옥분과 함께 하고 싶다.




6.3. 한동산[편집]


한동산

파일:맛 좀 보실래요_한동산.png

배우: 이종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63세)

전국을 돌아다니며 땅 투기에 나섰으나,
그가 팔면 오르고, 그가 사면 떨어지는 진기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 덕에 아내는 진절머리 치며 그를 떠났다.

아내와 헤어진 후, 여기저기 떠돌다 드디어 작은 동네에 자리를 잡고,
철벽녀 옥분에게 마음을 뺏긴다.
평생을 느슨하게 살았지만 이제 멋진 남자로 다시 태어나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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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란말이를 던지고, 김치전도 던지고, 굴비도 던지려다가 말았다.[2] 첫 회부터 맞선보러 가는 해진을 막기 위해 해진이 비싸게 주고 산 옷오물을 뿌렸다! 똥이나 처먹어....? (...)[3] 55화 후반부에서 장준후의 아내인 한정원이 오옥분을 초대해서 잠시 들렸다. 오옥분은 과거 한정원 집안의 도우미로 일했었고 정원도 해진의 또래였기에 서로 잘 아는 사이. 하지만 오옥분이 이진상의 장모인것은 전혀 몰랐던 모양.[4] 해당 배우의 이름도 오다은이다. LPG 2기 출신. 62화에서 진상의 꿈에서 나온 섹시한 비서 역할로 1회성 분량이였지만 이 인연으로 인해 정반대의 이미지인 오다은 실장으로 고정 캐스팅되었다고 SNS에서 밝혔다.[5] 다만 정주리는 이진상이 유부남인 걸 모르고 작업을 건 거라 참작의 여지는 있다. 첫 만남부터 여자친구 있어? 라고 물었고 이에 이진상은 여자 친구...는 없는데라고 답했기에 작업을 건 것. 그러나 결국 유부남인 걸 확인하고도 다시 만나는 걸로 확정되어 이쪽도 빼도박도 못하는 쓰레기행.[6] 해진이 진봉에게 굉장히 모질게 대하는 모습을 보자 기겁하면서도 속으로는 며느리인 진봉을 걱정해주고 있는게 보인다.[7] 참고로 이진봉은 그에게 만큼은 촌스러운 이름의 본명을 쓸수는 없었는지 '"이진주''' 라는 예명을 쓰고있다.[8] 작품 초창기의 유리는 해진과 진상네 가족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해진을 챙겨주며 진봉과 백수에게 일침을 가하는 개념인 캐릭터였고, 불륜을 저지른 진상을 철진에게 혼내달라거나 하는 등 해진을 위하는 행보를 보였으나, 정말 뜬금없이 해진이 다른 남자를 만나니까 아빠랑 같이 살겠다고 집에 들어가 엄마랑 다시 합치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캐릭터 붕괴가 크게 일어났다.[9] 그 일 이후로 진상한테는 "생각하지 마"라는 말을 자주 하게된다.[10] 옥분과 해진의 혹독한 시집살이 때문에 맨날 찡찡대서 시청자들의 암을 선물하고있다.[11] 임신이 밝혀진 이후의 행보도 비호감의 절정인데, 옥분과 해진이 받은 상처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자신만 생각하며 철진 없이 죽는다, 이 애 없이는 못산다 하면서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발언만 계속하면서 욕을 먹는 중.[12] 1988년생의 모델출신으로 소속사는 빙고원 이앤티. 2012년에 데뷔이후 극단 쪽에서만 활동하다가 본작이 지상파 출연작이 되었다. 또한 1983년생인 동명이인의 여배우와 종종 혼동되기도 한다.[13] 강해진에 따르면 한창 같은 학교에 다니는 또래 시절에도 자신보다 엄마인 옥분과 더 친했을 정도였다고.[14] 광주는 다른 누구보다 해진과 대구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작가 역시 대구와 해진을 이어놓을 때 -친모 배유란의 꼬시기로 이용당한-광주를 써먹었다. 그런데 이제는 또 둘을 갈라놓을 소재로 써먹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