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서당/에피소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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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에피소드
조선편
1권 · 2권 · 3권 · 4권 · 5권 · 6권 · 7권 · 8권 · 9권 · 10권
고려편/기타
11권 · 12권 · 13권 · 14권 · 15권 · 기타
등장인물



1. 허수아비 왕과 무신 최충헌
3. 원나라와 맞선 삼별초
4. 원나라 사위국이 된 고려
5. 두 번씩 왕위에 오른 충렬왕, 충선왕
6. 신음하는 왕국, 고려
8. 공민왕에게 쫓기는 석기 왕자
9. 개혁 군주 공민왕신돈 시대
10. 성인 신돈의 몰락



1. 허수아비 왕과 무신 최충헌[편집]


어느 날 학동들이 갑자기 신음 소리를 내며 서당으로 왔다. 보아하니 제대로 몸이 상한 듯한데, 훈장은 이미 학동들의 꾀병에 이골이 나 꾀병 부리는 거냐고 얘기하자 학동들이 모두 바지를 내렸는데 모두들 볼기짝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엉덩이를 심하게 맞아서 성한 데가 없었다. 훈장 역시 그 참담함에 놀라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고 할 정도였다.

얼마나 쓰라리고 아픈지 제대로 앉지를 못할 정도라며 한탄했고 훈장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얘기하자, 학동들은 사또가 가는 길에 비키지 않았단 이유로 대뜸 길에서 볼기를 까고 마구 곤장을 쳤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유가 더 가관인데 노는데 정신이 팔린 터라 못 들었는데 사또가 위엄을 보인답시고 곤장을 매우 치라 하여 억울하게 맞은 것이라고 한다. 이 소식에 훈장님은 위엄을 보인답시고 어린애까지 매질하는 새 사또를 두고 걱정하며 어진 사또 이야기를 했다.


2. 몽골 침입과 30년 전쟁[편집]


학동들이 정려문 세우는 걸 보고 와서 이야기했더니 훈장이 서울특별시 효자동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는 갑자기 홍문[1]을 만들어놓더니 현판에 석두문(石頭門)[2]이라고 써서 서당 앞에 놔뒀다.

그러자 당황한 학동들이 이건 멀리 갖다 버리겠다면서 그 석두문을 뽑아들고 멀리 가져가서 청석골 서당 입구에 꽂았다. 이때 청석골 서당 학동들이 누구 짓인지 알고도 남는다며 방방 뛰자 청석골 서당 훈장은 3년 넘도록 천자문도 못 떼는 게 석두가 아니면 뭐냐며 껄껄 웃었다. 어찌보면 8권에서 음식을 훔처간거에 대한 복수인듯


3. 원나라와 맞선 삼별초[편집]


13권처럼 글공부 중 학동 둘이 갑자기 싸워대는 걸 말리고 대체 왜 그러냐니까 자기 동생 돌날인데 돌떡을 안 줬다는 거였다. 사내 대장부가 통이 좀 커보라니까 학동들은 통 크기로 박 땅달 영감이 제일이라는데, 한번에 술을 서말이나 마신다고.

훈장님은 그게 밥통이 큰 거지 통이 큰 거냐고 때린 다음 조선시대 노수신과 홍인록 이야기를 했다. 노수신은 정권을 잡고 사화를 일으킨 윤원형에 의해 파직되고 순천으로 귀양갔다가 다시 진도로 옮겨져 총 20년을 귀양살이했는데, 당시 진도 수령인 홍인록은 윤원형의 비위를 맞추고자 노수신을 박대했다. 쌀밥도 먹지 못하게 하고 좁쌀만 먹게 했고, 울적한 심정을 달래고자 종을 시켜 피리를 불게 했더니 죄인이 소리를 즐겼다는 이유로 종을 잡아다 매질하는 등 고초를 겪고도 그는 역정 한번 내지 않았다.

20년이 지나 임금이 바뀌고 윤원형이 몰락하고서야 노수신은 복직되고 7년 뒤엔 정승이 되었으며, 한편 홍인록은 윤원형의 무리라는 이유로 탄핵되어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신세에 놓였을 때 노수신은 누구보다 그에게 많이 당했음에도 오히려 그를 두둔하며 등용할 것을 청해, 홍인록은 벌은커녕 풍천도호부사(정4품 벼슬)를 임명받게 되었다.

홍인록은 그제서야 크게 뉘우치고 노수신을 찾아가 절하며 잘못을 빌었다. 노수신은 그를 달랬으며, 뒷날 홍인록은 백성들의 칭송을 듣는 선치수령이 되어 늙도록 노수신의 집을 드나드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훈장님은 이렇듯 원수를 사랑으로 감싸는 대인의 자세를 이야기하는데 아까 싸운 둘은 자기들은 그런 일 있으면 복수할 거라니까 훈장님이 고작 소인을 본받겠다고 하냐며 어이없어했다. 그날 선대왕 이야기는 여몽전쟁삼별초 이야기였는데 이야기가 끝나자 그 둘은 불굴의 삼별초 정신으로 또 붙자고 또 싸움질했다. 맞서 싸우는 학동은 "난 오별초다."라고 받아치는 건 덤.


4. 원나라 사위국이 된 고려[편집]


훈장님이 학동들에게 탐관오리 짓 하지 말고 청백리를 본받아 행실을 깨끗하게 하라니까 그럼 뭐하러 벼슬하냐고 성화였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훈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 본받겠다는 것. 결국 훈장님이 꽥 소리를 내면서 호통치자 다들 놀라 자빠졌다.

이야기에 나온 청백리는 평안 감사 시절에도 검소하게 살아 은퇴 잔치 때 가지고 있던 담뱃대를 강물에 빠뜨리자 "어이쿠, 이런! 평안 감사 3년 간 수익이라고는 이 담뱃대뿐이었는데, 그것마저 대동강 물귀신이 가져가지 말라고 빼앗는 군요."라고 웃으면서 너스레를 떨었고 참석자들 전부 웃음을 터뜨렸다.[3]

이후 정승이 되었어도 소박하게 살았고, 그 지역에 신임 사또가 부임하면 초대해 꽁보리밥과 열무김치를 같이 먹었다. 신임 사또는 목에 넘어가지 않아 먹느라 애를 썼지만[4] 청백리는 마치 쌀밥 먹듯이 달게 먹었다. 식사가 끝나고 신임 사또에게 식사 소감을 물어보고는, 사또는 쌀밥을 먹겠지만 그 쌀을 세금으로 내는 백성들은 꽁보리밥으로 연명해가며 고생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청백리의 소양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 신임 사또는 청백리의 가르침을 잘 새겨들었으며, 이후에도 그곳에 오게 된 신임 사또들은 부임하면 청백리 정승의 집에 들러 인사드린 뒤 꽁보리밥과 열무김치를 먹어야 하는 전통이 생겨 반드시 들러서 먹었다. 물론 속으론 영 껄끄러워하여 '꽁보리밥 먹으러 갈 차례다.' 하고 속으로 웅얼거리는 사또를 모시는 마부는 "우리 나리 입고생할 때가 되었지요."라고 설명한다.


5. 두 번씩 왕위에 오른 충렬왕, 충선왕[편집]


마을에 호환이 생기면서 훈장님은 박달나무로 만든 몽둥이를 구비하고 마당쇠가 훈장님을 생일잔치에 모시러 갈 때도 활로 무장을 하고 다녔다. 그 사이 호랑이를 쫓는 데 적암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학동들이 강가에 있던 적암을 들고 왔는데 도리어 호랑이들이 몰려와서 적암에서 찜질을 즐기는 바람에 훈장님과 학동들, 마당쇠는 서당에서 강제로 1박을 하게 되었다.


6. 신음하는 왕국, 고려[편집]


하루는 훈장님 친구분이 손님으로 찾아와서는 훈장님께 게으름뱅이가 있다면 자신에게 알려달라 일러주고는 떠나갔는데, 학동들이 궁금해하자 훈장님은 동화로 잘 알려진 <소가 된 게으름뱅이>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지금도 소 가면과 털가죽이 게으름뱅이를 찾아다니고 있다면서 학동들을 겁줬다. 그런데 마당쇠가 찾아와 그 영감이 그럴 듯한 이야기를 참 잘 꾸민다고 말하면서 산통을 깨버렸다.


7. 걸왕, 주왕 닮은 충혜왕[편집]


비바람이 치는 날 다른 학동들은 다 왔는데 무병이만 안 왔는데, 그때 무병이가 겁에 질린 채로 뛰어와서 귀신을 봤다고 한다. 서당 오는 길에 상여집을 지나는데 갑자기 상여집 문이 열리면서 총각귀신이 "얘, 너 이 떡 줄까?"라고 했다는 것.

훈장님은 세상에 귀신은 없다고 허깨비를 본 거라 하는데, 무병이는 귀신은 있다며 귀신이 없으면 왜 한자에 귀신 귀(鬼) 자가 있냐고 한다. 훈장님은 반론으로 용도 없지만 용 용(龍) 자는 있다니까, 무병이가 용도 있다고 우겨 결국 훈장님은 한 대 때리고 나서 실제로 있었던 귀신 이야기를 해줬다.

동대문 밖에 옥매라는 처녀가 어머니, 계집종과 셋이서 살고 있었다. 옥매는 이웃 마을 박 총각과 혼례를 앞두고 있었는데, 시집도 가기 전에 별안간 시름시름 앓다가[5] 덜컥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늘 옥매 생각만 하면서 울었고 계집종은 자기도 슬프지만 항상 마님을 위로했는데, 비바람이 치는 날 밤 유난히 옥매가 그리워질 때 집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산발을 한 옥매의 귀신이었다.

귀신이 저승길이 춥고 배고프다며 노자를 달라고 하자, 어머니는 딸 시집 보내려고 마련한 패물을 노자로 줬다. 그날 이후 귀신은 비바람이 치는 날 밤마다 찾아와 노자를 가져갔다.

그러던 어느 날, 사윗감이던 박 총각이 찾아왔는데, 옥매 귀신이 가끔 다녀가서 노자를 가져간다는 말에 '죽으면 그걸로 끝인데 노자를 가지러오다니?'라면서 이상하게 여겼다.

담이 큰 박 총각은 비바람이 치는 날 밤 숨어서 엿봤는데, 과연 진짜 귀신이 찾아와 노자를 가져가자 미행을 한다. 그런데 귀신은 산속으로 들어가 어느 땅 속으로 들어가더니, 곱게 머리를 빗고 나와서는 더 깊숙히 들어가 외딴 오막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 오막집에는 모녀가 살고 있었고 자기들이 받아온 패물을 세면서 이제 이 집은 됐으니 다른 집으로 가자고 얘기했다.

이튿날 박 총각은 그 두 모녀를 관가에 고발해서 넘겼으며, 오막집에 사는 모녀는 이런 식으로 죽은 처녀 집만 골라 귀신으로 가장하고 패물을 후려먹으며 살고 있던 사기꾼들이었다.[6]

훈장님은 이처럼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는 모두 가짜거나 꾸민 것이라고 하는데, 밖에서 누가 훈장님 말씀이 맞다고 했다. 알고 보니 거지가 상여집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무병이가 지나가길래 얻어온 제사떡을 줄까 했는데 비바람 때문에 분간을 못하고 혼비백산해서 도망친 것... 훈장과 학동들은 김무병(金無病)이란 이름을 오늘부터 김무귀(金無鬼)로 바꾸라고 놀렸다.


8. 공민왕에게 쫓기는 석기 왕자[편집]


보릿고개철에 학동들이 졸음이 쏟아지자 훈장님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했는데 이야깃거리가 다 떨어졌다고 하자 학동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나무하던 마당쇠가 듣고는 냉큼 달려와 조선시대의 추남 윤명열 에피소드를 제안했다.

윤명열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데다 얼굴도 못생겼지만 글은 잘했다. 장원 급제를 했으나 그 못생김에 놀란 채제공이 무효로 만들어 벼슬을 못할 뻔했다가 왕 정조가 면접시험 이후 복과시켜 벼슬살이를 겨우 할 수 있게 되었고, 결혼도 못할 뻔했지만 마침 천하 추녀가 있어서 장가는 들었다.

하루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관상쟁이가 유명열의 관상을 봐주고는 평생 가난할 궁상(窮相)이라며 모욕을 주자, 눈물로 하루를 지샜다.

그러다가 다음날 관상쟁이가 찾아와 어제의 일을 사과했는데, "사실 당신은 장차 크게 현달할 사람으로, 다른 사람이 시기할까봐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 말을 들은 이후 윤명열은 자기 일에 충실하게 살다가 정말로 고속승진하여 최고 종2품 참판직까지 오르고 슬하의 4형제도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훌륭한 집안을 일구는 데 성공한 승리자가 되었다.

이야기가 끝난 후 마당쇠가 자기 연구에 따르면 훈장님 이야기보따리는 총 573개인데 그간 273개를 해줬으니 아직도 밑천으로 300개가 남았다고 말하다가 박 첨지한테 걸려서 끌려갔다. 선대왕 이야기가 끝나고서는 거지가 나타나 글 배우자고 고생하다 죽을 바엔 차라리 거지로 사는 게 낫다고 드립을 치자 학동들은 부러워했고 훈장님은 썩 물러가라고 경을 쳤다.


9. 개혁 군주 공민왕신돈 시대[편집]


훈장님이 귀중품을 보관하는 도중 학동이 궁금해하는데 처음에는 알 것 없고 책이나 읽으라고 다그쳤지만, 모르게 하면 더 알고 싶어할 것을 염려하여 자신이 귀하게 여기는 공암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7]

훈장님은 공암먹과 공암나루(지금의 한강 하류 중 행주산성 맞은편)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하고서는[8] 학동들에게 귀한 먹에 손대지 말 것을 당부했고, 학동들도 흔쾌히 수락했다. 참고로 이 이야기는 12권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


10. 성인 신돈의 몰락[편집]


학동들에게 법이 무엇인지 물으니 학동 한 명은 자기는 법 없이도 살 놈이라 몰라도 된다고 하고 다른 학동들도 다들 묵묵부답이자 훈장님은 법도 모르냐고 한심하게 바라보며 법을 잘 지켜야 한다고 일러준다.

먼저 해치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준 다음에 실록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본래 실록은 왕이 함부로 볼 수 없는 게 관례인데, 하루는 세종이 본인의 아버지에 관한 실록인 <태종실록>을 가져오라 했더니 맹사성이 반대했다. 그 이유는 실록은 전왕의 역사를 담은 책인데 그걸 보게 되면 본인이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세종도 그 말에 수긍하고 실록보는 걸 취소했다. 반면 연산군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종실록>을 보았고 거기서 어머니가 억울하게 죽은 것을 알게 된 연산군에 의해 무오사화갑자사화라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서 마지막에는 조, 종이라는 칭호도 못 받고 초라하게 묻히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한 관리가 자신의 아들이 나라의 법을 어기고 집을 크게 짓는 걸 보고는 나무라자 그 아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집을 고쳐지었다는 얘기도 해 주었다.

이야기가 끝나자 한 학동이 다른 학동들에게 훈장님 말대로 법을 잘 지키라고 한 다음 자기한테 매일 아침 누룽지를 갖다바치라는 법을 만들었는데 잘 안 지킨다고 했다가 훈장님에게 나이 댓 살 더 먹은 놈이 하는 짓이 고작 그거냐고 꾸중을 들은 뒤, 회초리로 맞고 벌을 서게 되었다.


11. 위화도 회군최영 장군[편집]


학동 한 명이 다쳐서 오자 무슨 영문인가 물으니, 말똥 치우는 담당인데 평소에도 말을 구박하더니 말이 새끼를 낳자 달랑 하루 지난 망아지한테 타려고 했다가 벼르고 있던 어미 말한테 걷어차였다는 것. 훈장님은 백락과 동양위 이야기를 하면서 너도 좀 말을 아껴보라고 하니,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그놈의 말하고 글인데 어떻게 그래요?!"라고 하자 훈장님은 말싸움하기 싫어 선대왕 공부로 넘어갔다.


12. 역성혁명 목자[편집]


어느 무더운 날에 한 학동이 글이 사계절을 알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머릿속에 들어갈 생각을 안 한단다. 그래서 훈장님께 시원한 계곡에 가서 탁족을 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가 한 소리 듣긴 했지만, 결국 훈장님도 받아들여 다같이 탁족을 하러 갔다.

선대왕 이야기를 한 다음 훈장님이 끝을 맺는 멘트로 고려사의 막이 내렸으며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맹꽁이 서당 에피소드보다는 역사 얘기가 길었다.

[1] 정려문이 붉어서 홍문(紅門)이라고도 한다.[2] 돌머리들이 지나는 문이라는 뜻.[3] 평안 감사(관찰사)는 감사로서는 최고의 프리미엄을 누리는데, 평안도는 곡창지대이기 때문에(평안도에는 안주-박천 평야와 청천강, 대동강이 있다) 들어오는 세금도 많지만, 평안도는 사신 접대와 국경 수비를 명분으로 조정에 세금을 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함경도도 마찬가지). 여윳돈이 넘쳐나는 만큼 마음만 먹으면 세금의 일부를 자기 주머니로 넣을 수도 있고, 잔치도 밥 먹듯 벌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도 일절 없이 녹봉으로만 먹고 살았으니 엄청나게 대단한 청렴성인 것이다.[4] 보리는 쌀에 비해 거칠고 찰기가 적기 때문에 보리 100%인 꽁보리밥은 쌀밥보다 더 잘 씹어서 먹어야 하고, 소화하는데도 오래 걸린다.[5] 여기서 한 학동이 "번위(위암)인가요?"라 질문하자 다른 학동이 "얌마, 지방방송 끄지 못해?"라고 얘기하는 게 개그 포인트.[6] 전설의 고향에서도 이 얘기를 방영한 적이 있다. 다른 점이라면 여기서는 사기꾼 모녀가 개심하고, 딸은 박총각과 잘 되는 듯한 연출을 주며 끝난다.[7] 공암먹은 해주먹의 맥이 끊긴 이후로 국산 먹들 중 최상품이었다.[8] 이 이야기는 윤승운 작가의 <우리겨레 위인이야기>에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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