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루피/작중 행적/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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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 루피 졸리 로저 및 밀짚모자 일당 졸리 로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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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2.1. 빅 맘에게 가는 길
4.2.2. 홀케이크 아일랜드 대모험
4.2.3. 벳지와의 동맹
4.2.4. 빅 맘 암살 대작전
4.2.5. VS 카타쿠리
4.2.6. 홀케이크 아일랜드 탈출
4.2.7. 탈출 이후
5.1. 제1막
5.2. 제2막
5.3. 제3막
7. 영화 연계 에피소드



1. 개요[편집]


2년 사이 정상전쟁에서 사카즈키에게 당한 흉터는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루피는 패왕색, 무장색, 견문색 패기를 익히고 기어 2, 기어 3의 부작용을 최소화했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폭발적인 전투력 상승을 불러오는 기어 4를 개발했다. 복장은 민소매에서 긴소매의 상의로 갈아입고 허리에 노란 천을 두르는 변화가 생겼지만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는다. 다만 2년 전부터 자신이 수련하던 섬의 모든 생물들을 모두 힘으로 굴복시켜 보스로 대접받은 덕분인지 행동과 말투가 좀 더 자신있게 변했다. 그리고 현상금이 1억 올라서 4억 베리가 되었다. 여담으로 행콕이 결혼하자고 재촉하는 통에 결혼의 결 자를 들어도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게 되었다.


2. 어인섬·펑크 하자드 편[편집]



2.1. 어인섬[편집]


구사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 샤본디 제도에 도착했다. 참고로 일당 중 꼴찌로 도착했다. 덕분에 1등으로 도착한 조로는 "야, 루피! 넌 9등이다."라고 내내 놀렸다.[1][2] 나름 소란을 피하기 위해서 변장까지 했지만 길을 걷다가 가짜 밀짚모자 일당과 조우하면서 상황이 살짝 이상하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비를 거는 가짜 루피가 쏜 총을 가볍게 피하고 가짜 루피를 비롯한 가짜 밀짚모자 일당을 패왕색의 패기로 기절시키고 유유히 지나가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여전히 바보라서 마치 쵸파처럼 가짜 조로와 가짜 상디를 진짜 조로와 진짜 상디로 착각하고 가짜 밀짚모자 일당의 집회까지 따라갔다. 그래도 쵸파와 달리 둘에게 변장한 게 아니냐고 묻기는 했다. 가짜 조로와 가짜 상디도 루피를 그저 밀짚모자 일당의 지인이라고만 생각했지 진짜 루피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편 밀짚모자 일당이 샤본디 제도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군은 2년 전처럼 센토마루파시피스타 2기를 급파했다. PX-5는 딴에는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루피를 곧바로 알아보고 레이저를 발사했지만 견문색을 익힌 루피는 PX-5 레이저를 고개만 까닥거려서 가볍게 피했고[3] 한쪽 팔에만 기어 2를 사용한 뒤 무장색을 두른 JET 피스톨로 파시피스타를 일격에 침묵시켰다.[4] 이후 오로지 자신을 보기 위해 나타난 레일리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1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해적왕이 난 될 테다!!"라고 다짐했다. 이 말을 들은 레일리는 눈물을 흘렸다.[5] 그 뒤 2년 만에 재회한 동료들에게 자신의 막무가내 고집을 따라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고 다음 목적지인 어인섬으로 가자고 있는 힘껏 소리쳤다. 이때 해군이 써니 호를 포탄으로 공격했지만 행콕의 반격으로 포탄이 석화되었고 잠시 동안의 이별이지만 루피를 끝까지 마지막까지 도와주면서 배웅까지 해주었다.

어인섬 편에서의 파시피스타와의 전투 장면은 샤본디 제도 편과 다르게 밀짚모자 일당의 성장을 보여준다. 1부 당시처럼 파시피스타 2기와 센토마루가 왔는데 1부에서는 무기력하게 탈탈 털리던 메인 전투원 셋이[6] 2부에서는 파시피스타 두 기를 별 고생도 안 하고 박살내 버린다.

밀짚모자 일당은 카리브 해적단의 습격[7]과 심해의 온갖 위험을 이겨내고 마지막에는 루피가 길들인 '크라켄' 스루메의 도움으로 무사히 어인섬 인근에 도착했다. 그런데 신 어인 해적단의 전투원 하몬드가 해수를 타고 나타나서 우리에 부하가 되거나 이 자리에 죽거나 고르라고 협박했다. 당연히 루피에게 이런 협박이 통할 리는 만무했고 누구보다 루피의 무모함을 잘 아는 나미는 심해에서 어인과 싸우면 아무리 생각해도 승산이 없다며 미리 프랑키에게 쿠 드 버스트를 사용해서 도망치자고 제안했다. 나머지 동료들도 이에 동의했고 배의 공기를 전부 사용한[8] 쿠 드 버스트로 하몬드 패거리를 따돌리고 어찌저찌 어인섬에 진입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돌진할 때의 충격으로 우솝, 상디, 쵸파를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과 헤어지고 말았다.

케이미와 재회한 루피는 그녀의 인어 친구들을 소개받았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불법 입국자를 찾기 위해 나타난 넵튠가 삼형제를 피해 뭄을 숨기다가 상디가 이실리의 품에 안기는 바람에 코피를 너무 뿜어 과다출혈로 쓰러졌다. 루피는 또 나타나서 시비를 거는 하몬드 일당을 가볍게 박살낸 다음 헌혈해 줄 사람을 찾아 시내의 항구로 향했다. 이때 신 어인 해적단의 킬러 효조의 독에 감염되었으나 임펠 다운에서의 경험으로 어지간한 독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케이미가 일하는 머메이드 카페의 점장 셜리의 집에서 잠시 상디를 맡긴 루피와 우솝은 느긋하게 관광을 즐기는면서 다른 동료들과 하나 둘 재회했다.

그때 어인섬의 국왕 넵튠이 나타나 딸 시라호시의 애완 상어 메가로를 구해준 답례를 하겠다며 루피 일행을 모두 용궁성으로 초청했다. 용궁성에 도착한 루피는 맛있는 요리의 냄새를 맡고 동료들과 떨어져서 멋대로 성을 돌아다니다가 시라호시의 방에 들어가고 만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터라 의도치 않게 시라호시의 가슴 위에서 트램펄린을 타듯이 놀고 말았고 결국 놀란 시라호시가 울기 시작하자 루피는 당황해서 어떻게 달래다가 시라호시를 향해서 날아오는 거대한 도끼를 재빨린 걷어냈다. 그런 루피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시라호시는 경비병들이 몰려왔을 때 루피를 숨겨주었다. 이후 반더 덱켄 9세 때문에 10년이나 이 방에서 나기지 못했다는 시라호시의 말을 듣고 자신이 지켜줄 테니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라호시는 처음에는 겁을 내다가 루피가 내민 손을 잡고 함께 어머니 오토히메의 무덤이 있는 바다의 숲으로 향했다. 그런데 바다의 숲으로 가는 도중에 메가로가 어인섬의 주민들이 많은 곳에서 시라호시를 뱉는 바람에 납치범이라는 오해를 샀다. 가뜩이나 루피가 어인섬을 멸망시킨다는 예언을 듣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던 어인섬의 어부들은 시라호시를 구하기 위해 루피를 밧줄을 꽁꽁 묶었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잠자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루피는 덱켄 9세가 나타나자 걸리적대는 어부들을 패왕색으로 기절시킨 뒤 덱켄이 타고 온 산호를 발로 차버린 후 "너냐?! 겁보에게 온갖 물건 집어던진 녀석!![더빙판]"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그대로 고무고무 제트 해머로 덱켄을 땅속에 처박아 버리고 시라호시에게 부탁해서 밧줄을 풀고 아직 밧줄을 풀지 못한 동료들을 챙긴 다음 메가로를 타고 재빨리 도망가려고 했지만 덱켄의 명령을 듣고 나타난 와다츠미가 루피의 앞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루피는 JET 총으로 가볍게 와다츠미의 이빨을 부러뜨리고 시라호시와 함께 다시 바다의 숲을 향해 나아간다.

바다의 숲에 도착한 루피는 프랑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징베와 재회했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나미에게 신 어인 해적단의 선장 호디 존스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아직 조로네가 남아있는 왕궁을 점거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루피는 곧바로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왕국으로 달려가려고 했지만 징베가 말렸다. 그러면서 징베는 흉폭한 인간이 아니라 이 섬의 영웅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지만 루피는 그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그 이유가 아주 가관인데 루피의 말을 그대로 빌리면 이렇다. "영웅은 무지 좋아하지만 되는 건 싫어! 너, 영웅이 뭔지 알기나 해?! 이를테면 고기가 있다고 쳐!! 해적은 고기로 잔치를 벌이지만, 영웅은 고기를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녀석을 말한다구!! 난 고기가 먹고 싶어!!"[9] 이에 징베가 루피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럼 고기를 먹여줄 테니 시키는 대로 해라!"라고 설득하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알았어!"라고 수긍했다.[10] 징베의 루피 영웅 만들기 계획은 간단했다. 먼저 나서지 마라 -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나서라. 그 말대로 루피 일행은 메가로의 뱃속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호디가 넵튠을 처형하기 직전에 난입했다.

징베의 의도대로 어인섬의 주민들은 밀짚모자 일당을 해적이지만 자신들의 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하기도 전에 루피는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신 어인 해적단 일원의 절반인 5만 명을 기절시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다음 호디와 대치하기 시작했다.[11] 2년 동안 수련한 패기로 호디를 완전히 압도하던 도중 덱켄 9세가 실연의 원한을 풀기 위해서 던진 노아가 어인섬을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라호시가 어인섬을 구하기 위해서 노아를 유인하자 상다의 발차기로 공기 방울을 타고 날아가 노아를 막기 위해 돌입하던 중 이미 덱켄을 처리한 호디와의 수중전에서 방울이 터질 뻔해 위기에 처하지만 후카보시의 도움을 받아 공기 주입 후 시라호시를 해하려는 호디를 털어버린다. 그리고 어인섬의 대물림된 증오를 없애기 위해 어인섬을 원점으로 돌려달라는 후카보시에게 걱정 말라고 답한 후 기어 2를 유지하면서 무장색 패기를 사용하는 폭발하는 펀치 고무고무 레드호크(불주먹 총)라는 신기술을 호디에게 선사했고, 이어서 노아로 들어가 전투를 벌이던 중 무장색을 씌운 기어 서드 코끼리 총으로 호디를 완전히 작살내고 어인섬에 떨어지기 전에 노아를 부수기 위해서 코끼리 총을 난사 버전인 코끼리 총난타로 강화해 노아를 부수기 시작한다.[12] 다행히 시라호시가 고대병기 포세이돈의 힘으로 불러낸 해왕류들 덕분에 노아는 어인섬에 떨어지지 않게 되었지만[13] 루피는 노아를 파괴하는 걸 중단하는 동시에 호디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로 실신했다.[14] 문제는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는 루피와 같은 F형이 없었다는 것. 거기다가 인간에게 헌혈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하는 법 탓에 어인섬의 주민들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런데 그때 F형인 징베가 나서서 해적인 자신에게 법률은 상관없다면서 마음껏 가져가라고 팔을 내밀었고 이를 보던 넵튠도 이것 또한 낡은 악법이라며 없앨 것을 결의한다.

의식을 되찾은 루피는 징베에게 동료가 되라고 제의했지만 아직 어쨌거나 2년 동안 어인섬을 지켜준 빅 맘 해적단에게 인의를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징베는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홀가분한 몸이 되었을 때 동료로 삼아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이후 용궁성에서 신나게 연회를 즐긴 다음 징베에게 쿠잔과 사카즈키가 결투를 벌여 사카즈키가 승리해 해군 원수가 되었다는 것과 티치가 사황으로 성장했으며 악마의 열매의 능력자를 죽여 능력을 강탈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물론 남의 말을 제대로 들을 리가 없는 루피는 가져온 음식에 정신이 팔려 징베의 말은 대충 흘려들었고, 이에 징베가 선장이라면 최소한의 정보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냐고 버럭하자 상디가 우리가 들었으니 됐다고 했고 쵸파는 루피만 봐서 그런지 선장은 남의 말 잘 안 듣는 사람 아니냐고 되물었다. 황당해진 징베는 자고로 선장은 선원의 목숨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말해주지만 루피의 대답은 "난 계획대로 안 하는 사람인 거 알잖아~" 이에 징베는 니들이 참 고생이 많겠다고 한탄하고 이에 나머지 일당들은 알아주니 고맙다고 답한다. 쵸파는 여태까지 도통 말 안 듣는 녀석이 선장인줄 알았다고..

징베의 이야기가 끝난 뒤 돌연 이상한 기운을 느낀 루피는 조로와 상디를 이끌고 성을 순찰하다가 시라호시를 납치하려는 카리브를 발견하고 냅다 성 밖으로 던졌다. 이후 카리브가 어인섬의 보물을 몽땅 훔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어인섬으로 내려가 카리브가 훔쳤던 보물을 수습했다. 그런데 때마침 어인섬의 과자 공장에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사자 페콤즈타마고 남작이 빅 맘 해적단의 심볼을 빌려주는 대신 매달 어인섬이 바치는 과자를 빨리 내놓으라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어인섬 입장에서는 신 어인 해적단이 과자 공장을 파괴해서 도저히 납품 기한을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빅 맘은 그런 변명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었고 타마고 남작은 그저 덤덤하게 과자를 바치지 못하면 어인섬은 빅 맘 해적단에게 멸망할 뿐이라고 전했다. 간신히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난 어인섬이 고작 과자 때문에 망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루피는 빅 맘에게 자신이 과자를 전부 먹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들이 받은 어인섬의 보물을 모두 주겠다고 말했다. 정말 오랜만에 자신에게 대드는 애송이에게 흥미를 느낀 빅 맘은 표적을 어인섬에서 너희들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루피는 네깟 녀석에게 어인섬을 맡기기는 불안하다면서 너를 박살내고 어인섬을 자신의 영토로 삼겠다고 선전포고를 날렸고 옆에서 듣던 조로와 상디는 골치 아프다는 표정을 짓는다.


2.2. 펑크 하자드[편집]


신세계에 도착하자마자 사무라이가 날뛰고 있다는 긴급 신호를 받은 루피는 조로, 우솝, 로빈과 함께 펑크 하자드에 상륙했다. 펑크 하자드의 불타오르는 땅에서 드래곤 13호를 쓰러뜨린 일당은 아들 모모노스케를 되찾기 위해서 펑크 하자드를 휘젓고 다닌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여우불' 킨에몬의 말하는 다리를 손에 넣었다. 그 뒤 브룩에게서 배에 남아있었던 인원들이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납치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 불타오르는 땅 강 너머에 있는 혹한의 땅으로 향했다. 재수없게 강을 건너는 도중에 갈색 수염이 이끄는 켄타우로스 부대에게 걸려서 허무하게 익사할 뻔했지만 브룩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15]

갈색 수염을 타고 나미 일행이 붙잡혀 있는 시저 클라운의 연구소에 도착한 루피는 정상전쟁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새로운 칠무해 트라팔가 로와 다시 만나서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으로 몸이 뒤바뀐 나미 일행과 만난 루피는 시저가 투약한 각성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 시저의 연구소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예티 쿨 브라더스가 나타나 프랑키의 몸에 들어간 나미를 납치했다. 쵸파의 몸에 들어간 프랑키와 예티 쿨 브라더스를 추격한 루피는 프랑키의 폭주로 나미를 놓칠 뻔했지만 돌연 다시 나타난 로가 예티 쿨 브라더스를 제압하고 루피에게 사황 '백수' 카이도를 끌어내릴 묘책이 있다며 루피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원래 루피는 되도록이면 샹크스와 가장 먼저 겨루고 싶었지만[16] 어차피 사황을 모두 쓰러뜨릴 참이라서 나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로와 해적 동맹을 맺었다. 그 뒤 로의 계획대로 시저를 납치하기 위해서 로빈, 프랑키와 함께 호쾌하게 연구소에 쳐들어간 루피는 스마일리를 대동하고 등장한 시저와 싸우기 시작했다. 마젤란과의 사투로 독에 내성이 생긴 루피에게 시저의 독가스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그렇게 시저를 수월하게 제압하는 듯 했으나 공기 중의 산소까지 조종하는 가스가스 열매의 능력에 역으로 당해버렸다. 이후 동료들과 로, 타시기, 스모커와 같이 감금되었으나 로의 철두철미한 준비성 덕분에 재빨리 탈출해서 다시 시저와 맞붙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네의 방해로 시저를 놓쳤고 거기다가 지하 땅속 깊숙이 자리한 쓰레기통에 떨어져서 발이 묵였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이라고 거기서 베가펑크가 만든 스마일을 먹고 새끼 용으로 변한 모모노스케를 만나서 탈출에 성공했다.[17][18] 이때이후 위기에 처한 갈색 수염을 구하면서 등장. 자신이 사황과 거래하는 거물 브로커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보호를 받고 있다며 "도플라밍고!! 사황!! 너, 이 자식들에게 싸움 걸 배짱이 있기는 한 거냐?!"라고 위세를 부리는 시저에게 "그딴 거, 얼마든지 걸어왔어."라고 쏘아붙이며 시저의 면상에 제대로 죽빵을 날렸다. 시저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걸작품 '시노쿠니'와 융합했으나 루피의 고무고무 회색곰 총을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19]

문제는 당초 계획은 시저를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붙잡는 것이었고 결국 그때 펑크 하자드에 도착한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베이비 5버팔로에게 시저을 빼앗길 뻔했다. 하지만 프랑키의 대활약으로 시저를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고, 그렇게 시저를 손에 넣은 루피는 G-5의 해병들과 친해진 다음 로, 킨에몬, 모모노스케와 함께 도플라밍고가 다스리는 정열의 나라 드레스로자로 향했다.


3. 드레스로자 편[편집]



3.1. 코리다 콜로세움[편집]


드레스로자에 도착한 루피 일행은 스마일 제조 공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서 항구 도시 아키사에 들렸다. 그곳에서 루피는 도플라밍고가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격투 대회의 우승 상품으로 이글이글 열매를 내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연히 이는 루피를 로에게서 떼어놓기 위한 도플라밍고의 음모였고 루피는 도플라밍고의 예측대로 "에이스의 능력을 듣도 보도 못한 누군가에게 빼앗기기는 싫어!!"라고 하면서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기 위해서 '루시'라는 가명으로[20] 코리다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21] 선수들이 모인 대기실에서 시비를 거는 검투사 스파르탄을 가볍게 K.O 시킨 루피는 몰라보게 달라진 베라미와 재회했다.

C블록에 배정된 루피는 베라미가 참전한 B블록의 배틀 로열을 '백마' 캐번디시와 함께 관전하다가 가프에게 해묵은 원한이 있는 '송곳' 칭자오가 나타나 "가프 씨는 건강하신가? 밀짚모자 루피 군"라고 물어보자 생각없이 바로 아저씨는 우리 할아버지를 아냐고 대답하는 바람에 정체를 들키고 만다. 그러고는 옆에서 이를 들은 캐번디시가 루피가 맞냐며 추궁하자 당황하며 루피가 아니고 루시라며 어설프게 오리발을 내밀었다.[22] 그러거나 말거나 칭자오는 태연하게 자신의 원한을 손자인 너에게라도 풀어야겠다며 루피를 집요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악의 세대를 원망하는 캐번디시까지 끼어들어서 상황은 더 개판으로 흘러갔다. 그나마 칭자오는 손자 사이, 의 만류에 C블록 배틀 로열에서 정정당당하게 뭉개버리겠다고 떠났지만 캐번디시가 시합 전에 목숨을 거두겠다고 달려드는 통에 관람석 외벽에 매달려 B블록 경기를 관전해야 했다. '식인종' 바르톨로메오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베라미를 응원했지만 결국 베라미는 엘리자벨로 2세의 킹 펀치에 휘말려 탈락했고 바르톨로메오가 B블록의 승자가 되었다. B블록 경기가 끝나고 이어진 C블록 경기에서 루피는 콜로세움의 사신이라고 불리는 투우 브루탈 불[23]을 기어 세컨드 발동한 후 체로 농락하다가 패왕색 패기로 기를 죽인 뒤 친숙하고 우시라고 부르면서 마치 로데오를 하는 것처럼 타고 다닌다. 이 유쾌한 모습에 관객들은 루피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렇게 우시와 함께 경기장을 휘젓고 다니던 도중 엘바프의 전사 하이루딘의 발과 충돌했고 이를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한 하이루딘의 펀치 한 방에 우시는 그대로 리타이어한다. 그리고 이에 열받은 루피는 하이루딘을 무장색 패기를 휘감은 제트 피스톨 한 방으로 때려눕혔다. 하이루딘을 쓰러뜨린 후 자신의 정체를 눈치챈 현상금 사냥꾼 '날치기' 장 앙고와 대치, 견문색으로 장이 던지는 무기들을 여유있게 피하며 접근해 장이 슬쩍한 투구를 되찾는다.[24] 뒤이어 걸리적거리는 사이를 날려버리고 마침내 칭자오와 주먹을 나누기 시작했다. 둘은 실로 콜로세움이 시작된 이후 손에 꼽히는 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칭자오는 이빨이 뽑힌 자신과 맞겨루는 것이 고작인 실력으로는 싹수가 없다며 해적 따위 때려치우라고 말했고 이어 레일리나 되는 사내가 이깟 애송이를 신시대의 선봉으로 뽑았다면 그 녀석도 갈 데까지 간 거라는 등 정상전쟁에서 악귀의 피를 물려받은 에이스라는 악의 씨앗을 제거한 해군의 선택이 옳았다는 등 루피를 자극하는 말을 마구 내뱉었다. 결국 참다 못한 루피는 하늘 높이 놀아올라 칭자오에게 가속도가 붙은 고무고무 토르 코끼리 총을 날렸다. 루피의 공격을 머리통에 직격으로 맞은 칭자오는 과거 가프에게 얻어맞아 찌그러졌던 두상이 다시 솟아오른다.[25] 그와 동시에 뼈가 솟은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건지 경기장으로 곤두박질치는데 뾰족해진 두개골에 경기장 바닥이 말 그대로 두 동강이 났고 칭자오는 물에 빠져 장외 판정을 받는다. 이로써 루피는 C블록의 우승자가 된다.

머리 모양이 돌아온 칭자오는 루피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며 사이가 이끄는 팔보수군을 루피의 산하에 넣어줄 생각까지 하게 되지만 피로 탓에 감사 인사를 한다고 고개를 숙인 게 땅을 갈라버려 공격으로 오인한 루피는 도주해 버린다. 도망치던 루피는 레베카와 만나서 조용한 곳으로 가다가 전보벌레로 티치와 통화하는 중인 '챔피언' 지저스 바제스와 조우했다. 의외로 루피는 의연한 태도를 보이면서 티치에게 에이스의 능력을 늬들한테만큼은 절대로 넘기지 않겠다고 한 마디를 날린 후 자리를 떴다.

이후 레베카와 죄수 검투사들로부터 코리다 콜로세움의 이면과 장난감 병정의 과거에 대해 듣는다. 루피는 승자와 패자를 나누고 패자를 아예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드레스로자에서 고향 고아 왕국을 떠올린다. 그러다가 바르톨로메오의 안내로 콜로세움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조로, 킨에몬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그때 도플라밍고에게 패배한 로가 루피와 조로가 보는 앞에서 흉탄을 맞고 빈사 상태에 빠졌고, 그 후 잇쇼와 도플라밍고가 로를 끌고 갔고 루피는 나미의 충고에 따라 오랜만에 날카로움을 발휘해 일행이 가진 3가지 카드[26]를 이용하기 위해 일행을 세 팀으로 나눈다. 나미, 상디, 브룩, 쵸파+모모노스케는 시저를 데리고 로 향했고 프랑키와 로빈, 우솝은 공장을 파괴하겠다고 이야기한다. 루피는 궁전으로 가서 도플라밍고를 박살내 버리고 로를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코리다 콜로세움에는 입구는 있지만 출구가 없어서 빙빙 돌다가 베라미와 바르톨로메오를 만나 베라미를 통해 출구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글이글 열매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27] 그런데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형 사보가 등장했고 루피는 에넬의 그 표정을 지을 정도로 놀라면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 루피는 이글이글 열매를 사보에게 맡기고 로가 있는 왕궁으로 향했다.


3.2. LUCY!![편집]


콜로세움을 빠져나와 조로 일행과 합류한 루피는 킨에몬의 능력으로 만든 잉어탈을 뒤집어 쓰고 곧바로 왕궁으로 달려갔다. 비올라의 도움으로 왕궁에는 무탈하게 입성했지만 숨어서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소란을 일으켜서 적들에게 위치를 노출하고 만다. 결국 루피를 막기 위해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피카가 나타났다. 조로에게 피카를 맡기고 비올라와 함께 계속 전진하던 루피는 글라디우스의 능력 때문에 터지기 직전이었던 퀴로스를 구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글라디우스와 맞붙으려는 찰나 비올라의 제지로 도주를 선택하고 도플라밍고가 있는 방 바로 옆까지 도달하는 데에 성공했다. 당연히 루피는 곧장 도플라밍고에게 달려들렸고 했으나 톤타타 족이 SOP 작전을 성공할 때까지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솝의 대활약으로 SOP 작전이 성공하고 원래 몸으로 돌아온 퀴로스는 눈 깜짝할 새 도플라밍고의 목을 벴다. 당연히 루피는 도플라밍고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해루석 사슬에 묻여 있는 로에게 갔지만 퀴로스가 벤 것은 도플라밍고의 분신이었다. 비올라가 준 열쇠로 사슬을 풀기 직전에 피카의 방해로 성 밖으로 떨어졌다. 이후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펼치며 시작한 잔혹한 배트 로열에서 현상금 3억을 뜻하는 별 3개를 받았다. 그 말인 즉슨 현재 드레스로자에 있는 사냥꾼들이 모두 루피를 노리기 시작했다는 것. 하지만 루피는 전혀 개의치 않고 로빈에게 걸려온 전보벌레로 레베카에게 퀴로스의 정체를 알림과 동시에 도플라밍고를 작살내겠다고 선언했다. 로는 동맹의 본래 목적을 다시 말하며 카이도와의 연전도 각오한 거냐고 물어보지만 루피는 "이 나라를 잘 봐!! 지금 내가 잠자코 있으면 뭐가 돼!!!"라고 로의 염려를 일축했다. 이후 조로와 로를 끌어안고 다시 왕궁으로 직행하다가 세뇨르 핑크, 마하바이스, 델린저와 마주친다. 심지어 여기에 새로운 해군 대장 잇쇼까지 가세하고 드레스로자 토지와 융합한 피카가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루피가 피카의 웃긴 하이톤 목소리를 듣고 웃음보가 터지는 바람에 빡친 피카의 주먹에 의해 조로, 로와 왕궁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그곳에는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에 당해서 장난감이 되었다가 우솝의 활약으로 원래 몸을 되찾고 밀짚모자 일당에게 은혜를 갚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던 코리다 콜로세움의 검투사들이 있었다. 그 결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개성 만점의 검투사들이 루피에게 합세해서 도플라밍고 레이드에 참가하게 되었다. 먼저 막아서는 피카는 조로가 담당하기로 하고 루피는 로와 함께 우시를 타고 성으로 검투사들과 집단 돌격, 뒤늦게 합류한 펑크 형제의 안내를 받으면서 거침없이 진격하다가 로의 열쇠를 찾았다는 로빈의 전화를 듣고 해바라기 밭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펑크 형제가 알려준 샛길은 길이 아니라 기울어진 우물이었고 물웅덩이의 중간에서 전전긍긍하던 중 도플라밍고의 분신이 나타나서 도와주고 설교인지 조언이지 모를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루피는 도플라밍고의 도움에 분통을 터뜨리며 기어 3를 사용해서 샛길은 만들어서 2단으로 올라갔다.

그 뒤 도중에 합류한 퀴로스와 함께 캐번디시의 말을 얻어타고 해바라기 밭으로 전진하다가 3단에서 글라디우스와 슈거가 만든 장난감 군대와 맞닥뜨렸다. 이후 캐번디시와 하늘에서 떨어진 로빈, 바르톨로메오에게 글라디우스와 슈거를 맡기고 퀴로스와 함께 4층으로 가는 계단을 뛰어 올라간다. 그리고 디아만테가 레베카를 해하기 바로 직전에 도착, 레베카가 가지고 있는 열쇠로 로의 수갑을 풀고 로와 함께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을 향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중에 왕궁 정원에서 슈거가 접근하자 별 경계심 없이 대해 그녀의 능력에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우솝이 먼 발치에서 얼굴탄으로 슈거를 저격해 처리, 마침내 왕궁 최상부에 있는 도플라밍고와 맞서게 된다.

쓰러져 있는 베라미와 실인형을 조종해서 공격할 뿐 자신은 꼼짝하지도 하지 않는 도플라밍고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서 루피는 로의 능력을 이용해 도플라밍고에게 거하게 한 방 제대로 먹이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로와 원래 계획했던 작전은 물 건너갔고 도플라밍고는 별다른 큰 타격을 입지도 않았다. 그리고 도플라밍고에게 조종당하는 베라미와 실실 열매의 능력, 그리고 무장색 패기에 열세를 보인다. 어찌저찌 JET 개틀링으로 도플라밍고의 실인형을 박살낸 직후 베라미의 기생실을 풀어줄 것을 도플라밍고에게 요구하고 기생실이 풀리자 쓰러진 베라미에게 쉬고 있으라고 했지만 베라미는 얼간이에게도 얼간이 나름의 도리가 있다며 루피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하지만 루피는 이제 친구나 다름없는 베라미에게 반격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결국 베라미가 자신을 도발하기 위해서 2년 전 모크 타운에서 했던 "펀치를 치는 방법을 알아!?"를 내뱉고 나서야 마지못해 베라미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이토록 존경하는 사내를 장난감처럼 다루는 도플라밍고의 행태에 분노해서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입에 올렸다. 그리고 새장을 수축시켜서 시민 모두를 죽이려고 하는 도플라밍고에게 격노하여 문답무용으로 정면 돌진하는가 싶더니 사실은 거기까지가 이미 죽은 줄 알았던 로의 작전이었다. 공격하려던 순간 샘블즈로 뒤쪽에 있던 로와 루피가 위치를 교체했고 방심하고 있던 도플라밍고에게 로가 능력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한다.

도플라밍고는 깡으로 버티면서 반격을 시도하지만 루피에게 추가타를 허용한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너저분한 꼴로 땅바닥에 널브러진 도플라밍고에게 로는 혼신의 카운터 쇼크를 사용하고 쓰러진다.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갈기갈기 찢어진 내장을 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수복하고 자리에서 일어섰고 좌절하는 로를 짓뭉개기 위해 발을 번쩍 들어 내려찍었다. 그러나 루피의 방해로 실패하고 진정한 마지막 결전을 시작했다. 패왕색과 패왕색, 무장색과 무장색을 부딪치며 싸우다가 도플라밍고의 발차기를 맞고 날아간 루피가 트레볼에게 붙잡혔지만 로가 기지를 발휘해서 트레볼을 처치했다. 완전한 1:1 상황에서 루피는 트레볼의 자폭으로부터 로를 구하고 도플라밍고를 저지하기 위해 분투한다. 하지만 기어 2는 잽싸지만 묵직하지 못하고 기어 3는 위력은 있으나 빈틈 투성이였고 결국 루피는 비장의 수단인 기어 4 '바운드 맨'을 꺼내들었다. 얼핏 보기에는 우스꽝스러운 바운드 맨을 보고 실소를 터뜨린 도플라밍고는 자신의 가드를 완전히 뚫어버리는 '콩 건'의 위력을 맛보고 경악하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침착하게 각성한 능력으로 건물들을 모조리 실로 만들어서 바운드 맨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어 4의 위력은 그 이상이었고 루피는 도플라밍고와 호각 이상의 결투를 벌이다가 기어코 레오 바주카로 도플라밍고를 성벽에 처박았다.

그런데 새장이 사라지지 않았다. 거기다가 새장을 보고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루피가 도플라밍고에게 결정타를 넣기 전에 제한시간이 다 되어서 기어 4가 풀렸다. 패기가 바닥난 루피는 개츠에게 10분만 시간을 벌어달라고 부탁하고 콜로세움의 조력자들 덕분에 도플라밍고에게서 도망치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을 빼앗기 위해서 달려드는 바제스를 사보가 제지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이 새장을 막는 동안 계속 개츠에서 패기를 회복하다가 도플라밍고에게 조종당하는 레베카가 비올라를 베기 전에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서있는 게 고작인 몸 상태였다. 루피는 도플라밍고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다가 최후의 기력을 짜내서 기어 4를 발동한다.

있는 힘을 다해서 하늘 위로 솟구친 루피는 콩 건에 다시 한 번 공기를 불어 넣은 킹 콩 건으로 자신을 신이라고 자부하는 도플라밍고를 저 땅 밑에 처박아 버리며 그를 꺾는 데에 성공한다.[28] 루피와 로의 해적 동맹이 도플라밍고를 격파했다는 사실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전 세계로 퍼지기 시작했고 루피의 현상금은 5억으로 상승한다.


3.3. 밀짚모자 대선단 결성[편집]


결착이 나고 3일째가 되는 날, 도플라밍고를 연행하기 위해서 전 원수 '부처님' 센고쿠와 '대참모' 츠루라는 거물들이 드레스로자에 등장했다. 거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침묵을 지킨 잇쇼가 해군 전 부대에게 밀짚모자 일당과 로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다른 동료들이 배가 정박된 동쪽 항구로 달려가는 동안 루피는 왕궁으로 뛰어가서 레베카를 납치해(?) 퀴로스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가장 늦게 항구에 도착,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잇쇼와 대치했다. 하지만 전혀 겁을 먹지 않고 오히려 선공을 날리면서 "해군 대장이든!! 사황이든 간에!! 전원 날려버리지 않음!!! 나는!! 해적왕이 될 수 없다구!!!!"라고 호기롭게 외쳤다. 하지만 잇쇼라는 사람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딴에 장님인 잇쇼를 배려한답시고 공격을 날리기 전에 어떻게 공격할지를 말했다. 이 순수하다면 순수하고, 멍청하다면 멍청한 행동에 잇쇼는 그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지만 루피를 처리하겠다고 결심을 굳힌 터라 드레스로자 전역에서 긁어모은 건물 파편들을 루피의 머리 위로 떨어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드레스로자 국민들이 은인을 구하기 위해서 레베카를 납치한(?) 범인을 잡는답시고 루피에게 달려가자 루피의 그릇에 감탄하고 결국 놓아주었다.

한편 올럼버스의 욘타 마리아 대선단 주선 욘타 마리아 호에 도착한 루피는 캐번디시, 바르톨로메오, 사이, 이데오, 레오, 하이루딘, 올럼버스에게 부자의 술잔을 나누자는 제안을 듣는다. 즉 총합 5600명의 실력자들로 구성된 대선단이 루피의 부하를 자청했다는 것. 하지만 루피는 이를 거절했다. 왜냐하면 자신은 해적왕,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가 되고 싶은 것이지 지배자를 바라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대신 서로 어려울 때 부르면 도와주러 오는 동료가 되자고 말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말에 크게 감명한 선장들은 루피가 받든 말든 산하가 되겠다는 술잔의 의식을 치르고 루피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보스로 추대한다. 루피는 자기는 술 안 마셨다며 길길이 날뛰었지만 이미 조로가 몰래 마셔버린 뒤였고 그리하여 루피는 5600명의 초대형 해적단 밀짚모자 대선단의 대두목 자리에 오른다. 보스는 부하 안 받는다고 화내고 부하들은 우리 맘대로 너 보스시킬 거라는 좀 이상한 모양새기는 하지만.


4.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편집]



4.1. 모코모 공국[편집]


바르토 클럽의 영 미덥지 못한 항해 스타일에 고전하면서 루피는 가까스로 나미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에 도착했다.[29] '로멩이'에게 감사 인사를 한 루피는 동료들과 함께 칸주로가 그린 용을 타고 즈니샤의 뒷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30] 올라가는 도중에 킨에몬에게 왜 그렇게 조에 오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만 킨에몬은 답변을 피했고 대신 칸주로에게 조에는 우리들의 동료인 닌자 라이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을 반짝였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위에서 원숭이 밍크 바리에테가 떨어져 미처 피하지 못한 킨에몬과 칸주로가 떨어졌다. 다행히 둘은 무사했고 루피는 내려가서 구하고 싶었지만 칸주로가 그린 용이 너무 힘들어하길래 미안해져서 그만두고 먼저 올라가 밍크족의 나라 모코모 공국의 경치를 만끽한다.

평소 성격대로 일행과 떨어져 앞서 나가다가 본의 아니게 외부인은 출입 금지인 고래의 숲에 들어가서 가디언즈의 일원 로디와 다툼이 일어났다. 다행히 개 밍크 완다와 토끼 밍크 캐럿이 제때 도착해서 그 둘을 말리고 하트 해적단 선원들과도 만났다. 로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자꾸 트랑이라고 불러서 로의 별명을 알 리가 없는 하트 해적단 선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가 설명을 위해 처음으로 로를 본명으로 불렀다. 마침 이때 즈니샤가 멱을 감을 때가 돼서 섬에 대량의 물을 끼얹었다. 완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 '분화우'라고 불리는 현상을 뚫고 모코모 공국의 요새로 가는 길에 보름 전 모코모 공국을 멸망시킨 에 대해 조금 듣는다.

루피는 요새에 다다를 때쯤 나머지 일당들과 재회하고 '대은인의 동료'라면서 밍크들에게 후한 대접을 받고 드디어 나미, 쵸파와 다시 만났다. 그런데 나미는 상디가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면서 흐느끼며 말했고 브룩은 사무라이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자세한 사정을 듣기도 전에 모코모 공국의 왕 이누아라시 공작이 깨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인을 만나고 싶다는 이누아라시의 의향에 따라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누아라시의 요양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전후 사정을 모두 들은 루피는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가뭄해' 잭의 만행에 분노하면서 언제가 선장인 카이도와 함께 날려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밤이 되어 네코마무시 나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브룩에게 상디가 빅 맘의 35녀 샬롯 푸딩과 결혼하기 위해서 빅 맘 해적단의 본거지 토트랜드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으니 상디에게 직접 물으러 가자고 결심했다. 네코마무시의 거처에서 어인섬에서 만났던 빅 맘 해적단의 전투원 페콤즈와 재회한 루피는 그에게서 빈스모크 가문에 대한 것과 상디가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당을 떠났다는 것을 듣고 벌써부터 사황과 전면전을 할 수는 없으니 혼자서 상디를 구해오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아침 킨에몬과 칸주로가 드디어 모코모 공국에 도착했고 모코모 공국이 멸망을 각오하면서까지 동료인 라이조를 지켰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어 "무엇이 사라진다 할지라도 적에게 동료를 팔수는 읍사!!"라는 네코마무시의 말에 반색했다. 이후 모모노스케가 사실은 킨에몬의 아들이 아니라 코즈키 가문의 상속자라는 사실을 듣고 닌자의 로망을 상상하며 라이조가 숨겨져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 상상과 완전히 다른 비주얼의 라이조의 모습에 놀랐다. 하지만 어쨌거나 닌자라는 사실이 더 중요해서 곧바로 라이조에게 수리검 좀 던져 보라고 리퀘스트를 넣었다고 들어주지 않자 실망하지만 끝내 인술 퍼레이드를 보여준 라이조에게 폭풍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잠시 뒤 라프텔의 장소를 가르키는 로드 포네그리프에 대한 진실 및 행방과 모모노스케의 아버지 코즈키 오뎅이 세계의 비밀을 탐낸 카이도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을 말하면서 킨에몬은 루피에게 부디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손을 내밀었다.

어차피 카이도와 싸워야 하는 처지에 밍크족과 사무라이들이 합세하면 분명 좋은 일이다. 하지만 루피는 단번에 거절했다. 물론 자만해서가 아니고 이렇게 대단한 녀석들의 대장인 모모노스케가 그저 울기만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루피의 일침에 정신이 번쩍 든 모모노스케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직접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제서야 루피는 표정을 풀고 모모노스케의 손을 잡으면서 우리는 카이도를 무찌르기 위한 '닌자 해적 밍크 사무라이 동맹'이라고 선언했다. 다만 우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는 전력인 상디를 데려오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루피, 나미[31], 쵸파[32], 브룩[33] + 페콤즈는 상디를 구출하고 덤으로 빅 맘이 가지고 있는 로드 포네그리프는 탁본을 뜨기 위해서 토트랜드로 가기로 한다.

한편 네코마무시가 이끄는 밍크족 전사들은 카이도를 타도하기 위한 세력을 최대한 불리기 위해 흰 수염 해적단 1번대 대장 마르코와 그의 본진을 찾아나서기로 하고[34] 드레스로자에서부터 함께 행동해 온 동료들인 조로[35], 우솝, 로빈[36], 프랑키, 로, 하트 해적단, 그리고 모모노스케를 제외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3인방은 카이도의 본진 와노쿠니로 가기로 결정했다.[37] 그런데 그때 도플라밍고 탈환에 실패하고 조로 돌아온 잭이 라이조를 내놓지 않겠다면 전부 죽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즈니샤의 다리를 미친 듯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즈니샤가 고통을 호소하며 하늘 끝까지 요동칠 듯이 울려 펴지는 거대한 비명을 내지르자 예전에 어인섬에서 해왕류의 목소리를 들은 것처럼 이번에도 명령해 달라는 즈니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지만 즈니샤의 목소리만 들리기만 할 뿐 루피의 목소리는 즈니샤에 닿지 않았다.

하지만 모모노스케는 달랐다. 어서 잭을 내쫓아 버리라는 모모노스케의 말은 즈니샤에게 닿았고 그 말을 들은 즈니샤는 코를 휘둘러서 잭의 함대를 모조리 가라앉혔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다음 조를 떠난 채비를 마친 루피는 나미, 쵸파, 브룩, 거기에 길 안내를 할 페콤즈, 그리고 페콤즈의 억제기 역할 및 은인인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주려는 페드로와 함께 상디를 구출하기 위해 빅 맘의 본거지 토트랜드로 출발한다. 그런데 이번에도 늘 그렇듯 루피의 막무가내 성격 때문에 루피는 기껏 안전하게 코끼리 아래로 내려주겠다는 제안을 싹 무시하고는 자기 외의 멤버 5명 전원을 끌어안고는 그대로 다이빙해 버린다. 당연히 루피를 제외한 전원이 비명과 함께 눈물을 줄줄 뽑으며 그대로 아래로 추락했다.[38]


4.2. 토트랜드[편집]



4.2.1. 빅 맘에게 가는 길[편집]


갑자기 루피가 조에서 뛰어내리는 통에 녹초가 된 동료들과 달리 루피는 기운이 넘치다 못해 상디를 구할 생각으로 펄펄 날아다녔다. 루피는 자기처럼 기운이 넘치는 캐럿을 가르키면서 좀 본받으라고 말했다가 네가 왜 있냐고 깜짝 놀랐다. 페드로는 당장 뱃머리를 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벌써 배에 탄 것을 어쩌겠는가. 루피는 그저 네 몸을 네가 지키라고 말한다. 그런데 조에서 출발하자마자 혁명군의 본거지 바르티고가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함락당했다는 빅 뉴스를 실은 신문이 배달되었다. 처음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본 루피는 살짝 놀라다가도 닮지는 않았다는 짤막한 감상을 남기고 그것보다 사보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페드로는 혁명군의 참모총장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면 당연히 뉴스가 되었을 거라며 루피를 달랬다. 그 말을 듣고 안심한 루피는 계속 자신을 불렀던 쵸파의 말을 듣고 나서야 자기가 켜둔 화로 때문에 부엌이 홀라당 타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루피가 만든 요리는 무사했는데 그 요리라는 것이 루피 본인조차 먹고 바로 맛없다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엉망인 물건이었다. 심지어 그거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자그마치 일주일 치 식량을 죄다 쓸어담아 항해 첫날부터 식량난에 봉착했다.[39] 결국 며칠을 쫄졸 굶다가 이러다가 정말로 굶어 죽겠다 싶어서 낚시를 하는데 재수 없게 껍질에 거인족도 먹으면 즉사하는 맹독이 있는 물고기를 낚았다. 그런데 배가 고파서 제정신이 아닌 루피는 쵸파가 이 물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입에 넣고 만다.

그렇게 쵸파의 경고를 무시한 루피는 입에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그나마 임펠 다운에서의 사건으로 독에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덕분에 즉사하지는 않았지만 루피가 삼도천을 건너고 있을 무렵[40] 상디의 누나 빈스모크 레이주와 상디의 동생 빈스모크 욘디가 탄 제르마 왕국의 배가 써니 호 앞에 나타났다. 원체 물고기의 독이 강해서 루피의 저항력도 버티지 못하고 몸에 습진이 퍼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됐는데 레이주가 입으로 독을 흡수해서[41]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그 껍질 맛있다며 찾는 루피의 모습이 압권. 루피는 우선 생명의 은인인 레이주에게 감사 인사를 한 다음 소중한 동료인 상디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레이주는 그저 은은한 미소만 보이고 사라졌다.

상디의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계속 전진하던 일당은 보급을 위해서 카카오 섬 '쇼콜라 타운'에 닻을 내렸다. 페콤즈는 신중하게 움직이라고 신신당부했으나 루피는 쵸파와 같이 옷도 갈아입지 않고 남의 카페를 홀라당 먹어치웠다. 토트랜드의 법에 따르면 이는 '기물섭식죄.' 그대로 경찰서로 연행될 뻔했으나 카페 점주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이 카페의 점주는 바로 상디의 약혼녀 푸딩으로 괴팍하기로 유명한 빅 맘의 딸이라는 사실이 믿기기 않을 정도로 선량하고 순진한 아가씨였다. 푸딩은 상디가 자신에게 동료들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아무리 마마의 결정이라도 결혼을 후회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괴롭다며 상디를 데려올 테니 내일 홀케이크 아일랜드 남서쪽 해안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푸딩과 헤어지고 배에 돌아오니 페콤즈가 사라진 상태였고 거기에는 되돌아가라는 문구가 갑판에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루피는 오히려 재밌어지기 시작했다면서 푸딩이 가르쳐 준 항로대로 홀케이크 아일랜드로 향했다. 루피의 엉망진창인 조타술과[42] 갑자기 나타난 해왕류의 방해를 이겨낸 밀짚모자 일당은 다음날 아침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4.2.2. 홀케이크 아일랜드 대모험[편집]


리오 포네그리프의 사본을 구하기 위해 브룩과 페드로를 보낸 다음 루피는 홀케이크 아일랜드에 발을 디뎠다. 그런데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상디와 푸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그러다가 나무에 등을 기대고 있던 상디를 쵸파와 캐럿과 발견했는데 상디는 일당이 다가오자 잽싸게 사라졌다. 상디를 뒤쫓아 온갖 것이 달디 단 과자인 '유혹의 숲'을 수색하기 시작한 일당은 도넛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를 먹으려는 악어에게서 나미를 구한다. 악어가 "뭐야, 인간인가"라고 하고 돌아가자 그럼 뭔 줄 알고 쳐먹으려고 한 거냐며 성질을 부렸다.[43] 이후 마친 거울에 비친 듯이 모든 것이 거꾸로 된 자신을 보고 당황하다가 또 상디를 발견하고 쫓아가려고 했지만 마치 거울처럼 자신을 따라하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가로막아서 나머지 멤버들을 먼저 보냈다.

그런데 남은 일당이 여러 공격을 받게 되자 나미는 숲의 위험성을 느끼고 루피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왔던 길로 되돌아갔는데, 가도 가도 계속 같은 위치로 되돌아오는 것과 나무들과 여러 무생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일당은 패닉에 빠지고 갑자기 루피가 나미를 제압하는데 같이 가던 루피는 가짜였고 사실은 빅 맘의 8녀 샬롯 브륄레였다.[44] 시간이 흘러 밤이 되고 홀로 남은 루피는 닥치는 대로 동료들을 포획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겉모습은 본인들이 맞는데 동물 소리를 내고 있으며 같은 사람이 복제된 것마냥 2~3명씩 있었다. 루피는 동료들이 왜 동물 소리를 내고 있는지 의아해하다가 나미가 말을 하는 걸 보고 인간처럼 말하는 녀석이 있다며 놀랐는데 그건 진짜 나미였다.

루피는 곧 풀려난 나미한테 된통 얻어맞았고 마음을 추스린 나미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거울거울 열매의 능력자 브륄레가 나미를 공격하지만 가까스로 벗어났고 캐럿은 브륄레의 능력에 당해 거울 속에 갇혔으며 쵸파도 당해서 자기만 겨우 벗어났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나미와 같이 빅 맘의 전 남편 파운드에게서 나무들은 빅 맘의 능력으로 움직이는 호미즈이며 동물 소리를 내는 동료들은 브륄레의 능력으로 사람으로 변한 동물들이라는 것을 듣는다. 이걸 다 들은 루피는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냐며 따지는데 그때 빅 맘 해적단의 대간부 스위트 3장성의 일원 '천수' 샬롯 크래커가 나타나서 파운드를 땅에서 뽑아내 "적에게 정보를 줄줄이 불다니!"라고 성을 냈다. 그러면서 파운드의 목을 치려고 하는데 루피가 "몇십 번이나 얼굴을 마주치다 보면 정이 든다."라며 저지했다. 나미는 루피에게 여기에 온 목적을 생각하라며 진심으로 싸우지 말라고 외쳤고, 이에 루피는 자신은 진짜로 싸우는 법 말고는 모른다고 답하고 본격적으로 교전에 들어갔는데 크래커는 루피가 죽을 힘을 다하지 않으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실력자였다. 기어 2와 3, 무장색을 병행하며 싸우지만 일방적으로 밀렸다. 그러다가 크래커가 상디는 강대국의 왕자이므로 신분이 다른 루피 일행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상디는 이런 행동에 기가 막힐 것이라고 비웃자[45] 이 말에 분노해 기어 4를 발동시켜 콩 건으로 크래커를 날려버리며 이렇게 말한다.

상디를 깔보지 마!!! 설사 행복한 나머지 돌아오려 하지 않아도 그 녀석은 우리한테 그딴 식으로 말 안 해!!!

그 후 콩 건을 연달아 사용해서 말 그대로 크래커의 몸을 산산조각 냈는데 그것은 크래커의 갑옷에 불과했다. 본체는 갑옷 안에 있었고 게다가 본체의 실력도 출중해서 칼을 휘둘러 기어 4를 사용하고 있는 루피의 팔에 상처를 입혔다. 심지어 루피가 필사적으로 부순 분신은 크래커가 끝없이 빚어내는 비스킷 병사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리 루피라도 이 정도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잠시나마 표정을 굳혔지만 자신은 상디를 만나야 한다며 이내 마음을 다잡고 크래커의 비스킷 병사들을 공격했다. 그렇게 11시간이 지났다. 아무리 무장색으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한들 근본은 비스킷. 그 점을 착안해서 나미가 비를 내려서 비스켓 병사들을 물렁하게 만들면 루피가 병사들을 먹어치우는 방식으로 장장 11시간을 버텼다. 이 때문에 루피의 위장과 크래커의 체력 모두 한계에 도달했다. 특히 루피는 얼마나 비스킷 병사를 많이 먹었는지 키가 3m가 넘는 크래커보다 덩치가 커졌다. 그렇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래의 해적왕에게 식욕의 한계는 없다는 나미의 이상한 응원을 들으면서 정말로 배가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비스킷 병사를 먹었다.[46] 크래커는 드디어 루피가 배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칼로 배를 찔렀다. 그런데 그것을 기다렸다는 듯 루피는 기어 4를 발동, 새로운 형태인 탱크맨을 선보였다. 고무의 탄성을 극대화하는 기어 4에 위장이 한계까지 늘어난 탓에 탄성이 증가했다는 예상치 못한 시너지 효과까지 발생, 자신을 찔렀던 크래커를 그대로 뱃살에 묻은 다음 고무고무 캐넌 볼로 홀케이크 아일랜드 시가지까지 날려버렸다.

그 후 킹 바움을 타고 빅 맘의 성으로 향하는데 도중에 상디와 마주쳤다.[47] 상디가 타고 있는 마차로 가서 상디를 데려오려고 하지만 상디에게 걷어차이고 "돌아가라. 저급한 해적놈들아. 그딴 편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마! 난 돌아가지 않는다!"라는 폭언을 듣게 된다.[48] 당연히 루피가 이 말을 잠자코 들을 리 만무했다고 결국 루피와 상디의 비극적인 결투가 시작되었다. 디아블 잠브까지 사용해서 전력으로 공격을 날리는 상디와 달리 루피는 어떤 반격도 하지 못하고 맞기만 했고 자세를 잡으라는 상디의 말에도 너하고는 싸우지도, 그렇다고 물러나지도 않을 거라고 말했다. 결국 루피는 크래커와의 싸움으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상디에게 일방적으로 맞다가 쓰러졌다.

상디는 너저분하게 쓰러진 루피를 내버려두고 마차에 올라타서 빅 맘의 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지금 가장 괴로운 사람이 상디라는 것을 직감한 루피는 벌떡 일어나서 "날 차면 찰수록! 아픈 건 너잖아!"라고 외쳤다. 이어 "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난 여기서 굶어 죽겠어!"라고 호소하다가 끝내는 "꼭 돌아와! 상디, 네가 없으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고까지 말했다. 누구보다 이 말의 무거움을 아는 상디는 끝내 눈물을 숨기지 못하고 조용히 오열했지만 마차에서 내릴 수는 없었다. 루피는 자신의 말대로 곧 보복을 위해서 빅 맘 해적단의 군대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도 적지 한복판에서 상디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파운드의 경고대로 총합 현상금을 가늠할 수도 없는 실력자들이 대군을 이끌고 출동했다.

한편 빅 맘의 분노로 비바람이 휘몰아치며 물엿비가 내리는데, 루피는 상디의 음식 외에는 아무것도 입에 넣지 않는다며 물엿비에도 입을 피한다. 나미가 조금 떨어져서 숨어있기만 하자고 부탁하지만 그 사이에 상디가 올지도 모른다며 계속 고집을 피우다가 결국 빅 맘 해적단과 격돌하게 된다. 녹초가 된 루피는 나미의 조력을 받으면서 마냥 약하지 않은 체스병들을 쓰레기처럼 망가트렸다. 하지만 간부들의 합공과 능력에는 당해내지 못했고 결국 처절하게 패해서 생포되어 나미와 함께 빅 맘에게 끌려가고 만다.

그렇게 홀케이크 성 내부 죄수 도서실로 이송된 루피와 나미는 샬롯 가의 맏이 샬롯 페로스페로가 가져온 전보벌레를 통해 빅 맘과 대화를 나눈다. 손이 묶인 상태에서도 루피는 전혀 쫄지 않고 빅 맘에게 당장 여기서 승부를 내자고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만약 로라가 잠자코 엘바프의 왕자 로키와 정략결혼을 했다면 지금쯤 내가 해적왕이 됐을 거라는 빅 맘에게 로라는 결혼은 안 한 거고 너는 해적왕이 못 된 거라고 일갈하며 반드시 상디를 돌려받을 것이고 마지막에 이기는 건 우리들이라며 또 다시 빅 맘을 자극했다. 그리고 빅 맘과의 통화가 끝난 후 푸딩이 나타나 본색을 드러내면서 내일 상디가 죽는다고 속삭이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그 말을 듣고 분노 게이지가 MAX 상태가 된 루피는 자신의 팔을 뜯어낼 기세로 탈출을 시도했고[49] 그러다가 정말로 찢어지기 직전까지 간다.[50] 그때 샬롯 오페라가 나미에게서 로라의 정보를 캐내겠다며 석궁으로 나미를 쏘는 고문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 말을 들은 루피는 그렇게 둘 것 같냐며 5초 안에 팔을 끊어 나미를 지켜주겠다고 한다. 나미 입장에서는 둘 다 매우 싫기에[51] 매우 거세게 저항하지만 다행히도 딱 좋은 타이밍에 등장한 징베가 오페라를 때려잡은 덕분에 팔도 무사히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풀려나자마자 곧바로 상디를 찾기 위해 나미를 징베에게 맡기고 혼자 홀케이크 성을 휘젓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샬롯 카덴차(원작은 샬롯 카운터)와 샬롯 카발레타를 쓰러뜨리다가 레이주의 도움으로 경비병들을 잠시나마 따돌리고 그녀로부터 상디가 푸딩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상디와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돌아갔다.[52]

상디가 그 장소에 찾아갔을 때 루피는 정말로 그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거의 미라치럼 말라있었다.[53] 이윽고 상디가 가져온 도시락 냄새를 맡고 깨어나 엉망이 된 상디의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다.[54] 그리고 루피는 전투와 자해로 인한 부상까지 순식간에 회복하고 기운을 차려 상디에게 써니 호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상디는 여전히 3가지 이유[55]를 들며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자 결국 상디에게 수정펀치 한 방을 시전하고 이렇게 말했다.[56]

본심을 말해!!!

이후 상디의 진심[57]을 듣게 된 루피는 다시 환한 미소로 "그거야! 그게 너잖아!!!"라고 답하며[58] 우리가 있다며 결혼식을 때려 부수자고 말한다. 이후 거울로 쵸파 팀과 연락하여 상디의 결혼식을 망치면 상디는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고 징베에게서 페콤즈, 카포네 벳지에 대해 듣고 빅 맘의 뒤를 치기 위해 벳지와 연합하자는 징베의 제안을 수락한다.[59]


4.2.3. 벳지와의 동맹[편집]


다과회 시작 4시간 15분 전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아지트에 도착했다. 문 앞에서 '괴총' 비토에게 파더는 더러운 녀석과 만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벳지의 아지트 내부에 있는 욕탕에서 몸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다 씻고 나와서 브룩과 함께 나와서 우유를 마시는데 이때 루피는 빠진 이가 원상복구되었고 브룩은 왼쪽이 금이 가던 곳이 사라졌다.[60]

그 뒤 다과회 시작 3시간 30분 전 말끔한 차림으로 파이어탱크 해적단과 회의를 시작했다. 벳지가 우리 입장에서 너희들은 그저 방해꾼이라서 여기에서 전부 없애는 것이 제일 수월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 상디는 자기가 없어지면 빅 맘을 암살할 기회가 없어진다고 말했고 벳지는 너만은 죽일 수가 없다고 되받아친다. 징베는 이렇게 기싸움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면서 루피에게 이 녀석들과 동맹을 맺을 수 있을 거냐고 생각하냐고 말하자 루피는 심각하게 주위를 둘러보다가 시저를 보고 소리친다. 시저가 자신을 '갱스터' 가스티노라고 자처하자 잘못 봤다고 말하고 나미가 저거 시저라고 말하자 왜 여기 있냐고 소리친다. 벳지가 손을 잡을 거냐고 묻자 루피가 일단은 페콤즈를 쏜 건에 대해서 때리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아수라장이 된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징베가 머리를 긁적이면서 빅 맘을 좋아하냐고 묻자 루피, 벳지, 시저는 동시에 "싫네요!!!"라고 말한다. 징베는 그걸 '연합군'이라고 부른다고 하면서 싸우는 건 나중에라도 가능하니까 지금은 손을 잡자고 하면서 연합군이 결성된다.

다만 역시나 연합은 연합이고 싫은 건 싫은 거다 보니 셋이서 머리를 맞대고 작전에 대해 논의하면서도 셋 다 얼굴에 핏대가 서있는 상태다. 이때 시간으로 다과회 개막 전 3시간 20분. 그렇게 시작된 작전 회의에서 루피는 다과회에서 마더 카르멜의 액자를 훼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61] 3초 동안 빅 맘 해적단 전원에게 둘러싸여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당연히 루피로서는 목숨 걸고 해야 되는 일인데 루피는 오히려 재미있는 등장 방법이 생각났다며 승낙한다. 타이밍은 상디가 푸딩의 총을 피할 때로 정해졌다. 회의 종료 이후에도 벳지한테 자기가 재밌게 등장할 때와 관련해 무언가를 부탁하려고 하는데 벳지의 답은 "재미에 집착하지 마라! 죽기 싫으면!"


4.2.4. 빅 맘 암살 대작전[편집]


어제 하루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어서 루피는 징베가 아무리 닦달해도 쉽게 눈을 뜨지 못했다. 오죽하면 징베가 때려도 잠꼬대를 할 정도. 결국 고기를 입에 물리고 나서야 잠에서 깼다.[62] 그리고 신호의 총성을 듣고 브륄레의 능력으로 루피 일행의 모습을 한 동물들과 같이 웨딩 케이크로부터 뛰쳐나온다.[63] 그런데 격분한 빅 맘이 누가 진짜냐며 묻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다아~~."라고 대답했다. 이때 누가 대답하겠냐며 빅 맘을 비웃다가 이 말을 들은 벳지의 표정이 압권. 결국 카르멜의 액자를 부수기도 전에 샬롯 카타쿠리에게 제압당했다가 징베의 도움으로 간신히 자유를 되찾았다. 그리고 여기서 루피의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 신의 한 수가 되었는데, 다른 것들은 무시하고 루피의 본체에만 집중하라고 카타쿠리가 말한 탓에 브룩이 엄청 허술한 변장에도 빅 맘 해적단의 눈을 피해서 카르멜의 사진을 부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빅 맘의 폭주가 시작되지 않았고 예기지 못한 상황에 벳지는 혀를 차면서 루피를 제압하는 척 연기를 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루피가 깨진 카르멜의 사진을 다시 한 번 빅 맘에게 보여주자는 브룩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빈스모크 가문이 빅 맘 해적단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사진을 주워서 카타쿠리의 방해에도 빅 맘에게 사진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 그제서야 빅 맘이 괴성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파이어탱크 해적단은 빅 맘의 자녀들이 모친의 괴성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동안 KX 런처를 발사했는데 KX 런처가 빅 맘이 무의식적으로 뿜어내는 패왕색 패기를 뚫지 못하고 폭발해 버린다. 그 터무니없는 광경에 경악하는 루피. 심지어 대피용으로 준비한 거울도 빅 맘의 괴성을 견디지 못하고 깨졌다. 그 루피도 이번만큼은 다른 사람들처럼 눈에 흰자위만 남을 정도로 식겁했다. 퇴로가 끊긴 빅 맘 암살 연합군은 최후의 수단으로 대포에도 끄떡도 하지 않는 방호력을 자랑하는 '빅 파더'로 변신한 벳지의 내부로 대피한다. 하지만 이성을 되찾은 빅 맘의 펀치는 고작 대포 수준이 아니었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벳지를 본 루피는 역시 빅 맘을 날려버리는 수밖에 없다고 빅 파더를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나미, 쵸파, 브룩이 우리는 이미 목적을 모두 이루었다며 루피를 만류했고 그때 빈스모크 저지가 "쭉정이에게 빚은 지지 않는다."라며 호위를 자처해 빅 파더에서 나와 빅 맘 해적단과 대치했다.

밀짚모자 일당은 그대로 대피하나 싶었는데 상디와 함께 벳지의 몸속에서 뛰쳐나와 빅 맘이 레이주에게 휘두르는 주먹을 막았다. 그리고 빅 맘의 도발에 넘아가서 기어 4를 발동, 콩 건을 날리면서 마지막에 해적왕이 되는 것은 네가 아니라 자신이며 카이도를 쓰러트리면 다음 목표는 너라고 예고했다. 콩 건을 가뿐하게 막은 빅 맘은 너는 카이도를 못 쓰러트리고 그것보다 왜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냐며 루피에게 무서운 속도로 달려들었다. 그 말대로 억지로 기어 4를 사용한 여파로 녹초가 된 루피는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빅 맘의 자녀들에게 제압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연합군도 모조리 제압당한 절체절명의 순간 성 아래에서 옥갑이 폭발했다. 옥갑의 대폭발 때문에 홀케이크 성이 무너지는 사이 무사히 탈출한 일당은 파이어탱크 해적단과 헤어진 다음 2개조로 나뉘어서 도망치기 시작했다.[64] 도망치는 길에 킹 바움을 발견하고 나미가 가지고 있는 빅 맘의 비브르 카드로 킹 바움을 조종해서 전속력으로 써니 호로 향하는데 뒤에서 빅 맘 해적단의 추격대가 나타난 순간 식탐앓이가 도져서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빅 맘이 제우스를 타고 나타나 공격을 시작했다. 도리와 브로기가 보여준 '바다 가르기'와 흡사한 빅 맘의 검술을 보고 놀라는 루피. 나미의 기지로 잠깐 빅 맘의 추격을 늦추는 데에 성공하지만 프로메테우스에게 킹 바움이 잿더미가 되었다. 루피는 원수를 갚겠다며 프로메테우스를 공격하지만 호미즈인 프로메테우스에게는 무장색이 통하지 않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도망치던 와중 푸딩과 샬롯 시폰이 나타나자 당황하면서도 자신을 속인 푸딩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빅 맘을 진정시키는 데에 꼭 필요한 웨딩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디가 필요하다는 진심 어린 말을 듣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고 상디를 보내주었다. 직후 아슬아슬하게 써니 호에 도착하지만 페로스페로가 일당이 도망치지 못하게 자신의 능력으로 바다를 굳혀서 위기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페드로의 장렬한 자폭으로 써니 호를 붙잡고 있는 페로스페로의 사탕들이 녹았고,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동료들에게 "이 순간을 헛되이 했다간!! 페드로를 볼 면목이 없어!!!"라고 일갈해서 정신을 차리게 만든 루피는 도주에 가장 방해가 되는 카타쿠리를 기어 3를 사용해서 붙잡고 그대로 미러 월드에 뛰어들었다.


4.2.5. VS 카타쿠리[편집]


파일:luffy65.png

카타쿠리를 붙들고 미러 월드에 뛰어든 루피는 곧바로 써니 호로 연결된 거울을 깨트리고 빅 맘 해적단의 최강의 장성 카타쿠리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모든 공격은 미래를 읽고 카타쿠리가 쫀득쫀득 열매의 능력으로 적당히 루피를 흉내내서 구사한 기술에 맥없이 막혔다. 심지어 기초적인 힘과 속도에서도 카타쿠리에게 뒤쳐졌다. 남은 방법은 기어 4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한 시간 내로 카타쿠리를 쓰러뜨리는 것을 불가능했고 결국 루피는 카타쿠리에게 제대로 데미지도 입히지 못하고 땅바닥에 널브러졌다. 하지만 카타쿠리가 브륄레에게 "병사들을 데리고 배에 불이나 지르고 와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다시 일어나 배로 이어지는 거울을 가지고 있는 마스칼포네 & 조스칼포네 남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비록 공격에는 실패했으나 루피는 미러 월드에 들어왔을 때 자신이 깨트린 거울 파편을 통해 나미에게 돌아오는 것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써니 호에 있는 거울을 모두 깨버리라고 지시했다. 징베의 활약으로 빅 맘이 일으킨 해일을 피한 나미 일행은 선장 명령에 따라서 써니 호에 있는 모든 거울을 깨트렸다. 그리고 빅 맘 해적단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루피에게 늦어도 새벽 1시까지 카카오 섬으로 오라고 전했는데, 그때 루피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카타쿠리는 루피를 힘껏 걷어찼다. 루피는 동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손을 입을 틀어막아서 비명을 참으면서 자신의 대답이 없자 걱정하는 동료들에게 일부러 우스꽝스럽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자신이 기다리다가 죽기 전에 서둘러 오라고 외쳤다.[65] 그러고 나서 자기가 할 말을 미리 말한 카타쿠리를 노려보면서 "이런 데서 죽을 생각은 없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덤덤하게 "죽음이란 원래 뜻하지 않게 찾아오지."라고 대답하면서 모구라를 꺼내든 카타쿠리. 브륄레는 그런 카타쿠리를 보고 루피에게 "샬롯 가의 최고 걸작과 너 같은 땅꼬마가 승부하는 것 자체가 주제넘어!!"라고 염장을 질렀고 이 말에 루피는 분통을 터뜨리며 브륄레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카타쿠리에게 막혔고 그대로 벽에 처박혔다. 이후 어떻게든 공격을 피하면서 틈을 노렸지만 각성한 능력자인 카타쿠리가 지면을 떡으로 만들어 버려서 붙잡히고 말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어 4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뻔히 보이는 파워업을 두고 볼 생각이 없는 카타쿠리에게 저지당했다.

오늘의 메리안데를 40분이나 지나쳐서 초조했던 터라 카타쿠리는 그대로 루피를 미러 월드의 구조물을 떡으로 만들어서 파묻었다. 하지만 질식할 것이라는 카타쿠리의 기대와 달리 루피는 크래커의 갑옷을 먹어치웠던 것처럼 꾸역꾸역 떡을 먹어치워서 탈출했다.[66] 그렇게 첩첩떡에서 빠져나온 루피는 견문색으로 카타쿠리가 사당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에 냅다 엘리펀트 건을 날렸고[67] 결코 남들에게 보여줄 수 없는 식사 장면을 들켜서 흥분한 카타쿠리는 루피에게 엄청난 강도의 무장색을 두른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68] 그런데 차분함을 잃은 카타쿠리는 처음으로 루피에게 공격을 허용했고 그제서야 카타쿠리가 무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루피는 기어 4를 발동해서 거침없이 공격을 날리기 시작했다. 자연계에게도 통하는 무장색이 카타쿠리에게 통하지 않았던 이유는 간단했다. 카타쿠리는 견문색으로 미래를 보고 공격이 닿기 전에 몸을 변형해서 피했는데 그렇다면 머리에 피가 올라서 견문색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였다. 루피는 카타쿠리의 튼튼한 무장색에도 지지 않는 기어 4의 위력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카타쿠리에게 데미지를 주었다. 하지만 다시 냉정을 되찾은 카타쿠리에게 카운터를 맞고 말았고 "네가 검증한 건 내가 냉정하게 있는 한 무적이라는 사실이다."라는 카타쿠리의 말대로 루피의 공격은 다시 빗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루피는 반드시 다시 틈을 보일 것이라며 너는 이길 수 없는 적이 아니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런데 하필 그때 제한 시간이 끝나서 기어 4가 풀리고 말았다. 패기가 없다면 카타쿠리를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라서 루피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전력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카타쿠리가 흐름 떡을 사용해서 곧바로 루피를 따라잡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루피가 도망친 곳에 브륄레가 있었고, 오죽 기뻤는지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루피는 브륄레를 둘러업고 아무 거울이나 붙잡고 바깥으로 도망쳤다. 루피는 그곳에서 패기가 돌아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하필이면 빅 맘이 웨딩 케이크를 내놓으라고 난동을 부리는 너츠 섬으로 나와버렸다. 결국 루피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자신을 발견한 빅 맘, 페로스페로, 샬롯 아망드의 공격을 피해 그린 타운까지 도주했다.

사실 루피가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카타쿠리를 붙들고 있었던 이유는 어디까지나 동료를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고 알라바스타 왕국에서의 크로커다일이나 드레스로자에서의 도플라밍고처럼 반드시 사생결단을 내야 할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카타쿠리를 미러 월드에 가둔 시점에서 이미 그의 추격을 완전히 봉쇄한 셈이고 루피는 그냥 그대로 동료들과 만나기로 한 카카오 섬으로 가면 그만이었다. 하물며 상대는 빅 맘 해적단의 최고 걸작이라고 불리는 무패의 사나이 카타쿠리. 도망쳤다고 누구도 비웃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브륄레도 루피에게 "도망치고 싶다면 카카오 섬으로 가면 되잖아."라고 물었다. 루피가 카타쿠리와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오직 하나, 전력을 다하는 10억의 사나이 카타쿠리를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호승심 때문에 패기를 회복한 루피는 다시 미러 월드로 돌아갔다. 설마 루피가 돌아오라리고 생각하지 않았던 카타쿠리는 의외라는 말투로 내가 상대라면 설령 도망쳤다고 해서 누구도 비웃지 않을 텐데 왜 되돌아왔냐며 물었고 이 말에 루피는 주먹을 날리면서 "너한테 이기러 왔다."라고 말했다. 둘의 격차는 여전했음에도 루피는 끈질기게 대항했고 패기는 극한의 실전 상황에서 발전한다는 레일리의 말대로 루피의 견문색은 점차 낮은 확률로나마 카타쿠리와 같은 미래를 보기 시작했다.[69]

그 놀라운 성장 속도에 점차 초조해진 카타쿠리는 루피에게 어차피 너의 계획은 이미 들통났다며 카카오 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네 동료가 아니라 내 동생들이 이끄는 함대라고 말했다. 그러나 루피는 숨을 헐떡이며 동료들이 내가 너를 날려버리고 반드시 나타난다고 나를 믿고 있다고 대답하면서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섰다.[70] 그런데 카타쿠리와 격전을 벌이던 도중 샬롯 플랑페가 쏜 마비침에 맞는 바람에 카타쿠리의 떡 찌르기를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가 갈려나갔다. 루피는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꾸역꾸역 공격을 막거나 피했지만 기껏 인정하기 시작한 사내가 한순간의 방심으로 치명상을 입자 분개한 카타쿠리가 날린 떡 쌈지를 맞고 엉망친장이 되었다. 그럼에도 루피는 다시 일어섰고 이번에는 플랑페가 쏜 마비침을 피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고꾸라졌다. 플랑페는 이 모습을 보고 꼴사납다고 비웃었고, 그 웃음소리를 들은 카타쿠리는 루피가 공격을 피하지 못한 이유를 뒤늦게 깨달았으며 사나이 간의 승부에 얄팍하기 짝이 없는 도움이 개입한 것에 분노한 카타쿠리는 스스로 자신의 옆구리를 찌른 뒤 루피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하지만 루피는 해적의 승부에 비겁이라는 말은 없기에 피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대답했고, 직후 카타쿠리와 동시에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플랑페와 그녀의 부하들을 기절시키고 "더 이상 너를 내 아래 급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말한 카타쿠리에게 솔직하게 기쁘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이걸 거야!!"라고 전의를 불태우며 최후의 일전을 시작했다.[71]

파일:luffysnake.png

혈투 속에서 견문색을 단련한 루피는 처음과 달리 카타쿠리의 공격을 피하면서 치열한 난타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근본적인 신체 능력의 차이는 여전히 컸고 또 다시 쓰러진 루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 준비를 한다. 이때 카타쿠리와 같은 경지에 도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카타쿠리가 할 말을 자기가 한 다음에 이걸로 마지막이라는 말과 함께 기어 4 스네이크맨을 발동했다. 루피는 늘어나도 가속하는 스네이크맨의 능력을 선보이며 카타쿠리를 격렬하게 몰아붙였다. 카타쿠리는 시야를 속이는 다각도 공격 파이선에 잠시 유효타를 허용했지만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강력한 래리어트 참절떡으로 루피를 지면 아래로 처박아서 막대한 타격을 준다. 그러나 참절떡으로도 스네이크맨을 사용한 루피를 일격에 끝장낼 수는 없었고 루피는 곧바로 지면의 구멍에서 튀어나와 고무고무 블랙맘바로 파이선을 난사하며 카타쿠리와 피 튀기는 맹공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격전 끝에 카타쿠리는 루피의 얼굴을 자신의 무릎으로 차낸 다음 다시 한 번 참절떡으로 루피를 끝장내기 위해 달려들었고 루피는 이에 대항해서 고무고무 킹코브라로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그렇게 킹코브라와 참절떡을 교환한 루피와 카타쿠리는 모두 완전히 탈진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10분 후 정신을 차리고 구덩이에서 기어올라온 루피는 비록 기진맥진한 상태지만 꿋꿋하게 서있는 카타쿠리를 보고 경악하다가 이내 싸울 준비를 한다. 그런 루피에게 카타쿠리는 숨을 헐떡이면서 "언젠가 너는... '빅 맘'을 ...쓰러트리러 올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루피는 물론이라면서 "난 해적왕이 될 남자다."라고 말했고 카타쿠리는 미소를 지으면서 "미래를 멀리도 보고 있군......!!"라고 감탄하면서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태어난 이래로 단 한 번도 땅에 등을 댄 적이 없다는 초인이 처음으로 땅에 등을 댄 것을 본 루피는 마치 경의라도 표하는 것처럼 밀짚모자 위에 겹쳐서 쓴 페도라로 카타쿠리의 콤플렉스인 입을 가려주고 자리를 떴다.

루피의 승리는 매우 이질적이라서 루피의 강함이 카타쿠리 이상인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 성장한 루피는 분명 이전보다 적은 피해를 입고 카타쿠리를 상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카타쿠리가 쓰러졌던 피해 중 카타쿠리 자신의 자해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루피가 다시 붙어도 그런 피해를 입힐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아직 루피가 사황과 전면 대결하기에는 멀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결전이었다.


4.2.6. 홀케이크 아일랜드 탈출[편집]


기진맥진한 상태로 카카오 섬과 연결된 거울을 찾던 루피는 페드로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킨 밀짚모자 일당을 돕기 위해서 나타난 페콤즈와 재회했다.[72] 페콤즈는 자신이 스론으로 변해서 날뛰기 시작하면 그 틈을 타서 탈출하라고 일러둔 뒤 루피와 브륄레를 둘러업고 샬롯 오븐이 남겨둔 카카오 섬의 유일한 거울을 통해서 미러 월드를 빠져나왔다. 계획대로 루피는 페콤즈가 빅 맘 해적단의 시선을 모으는 동안 하늘 위로 튀어올랐지만 이미 샬롯 레장이 대기하고 있어서 공격당할 뻔했다. 하지만 그 순간 숨어있던 상디가 루피를 잡아채 스카이 워크로 하늘을 질주하기 시작했고 믿음직한 동료를 만나서 마음이 놓인 루피는 그 위급한 상황에서 쿨쿨 잠을 자다가 써니 호에 도착하고 나서야 눈을 떴다.

루피는 중상을 입은 탓에 배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쵸파에게 치료를 받다가 일당을 엄호하기 위해서 나타난 저지와 만났다. 고작 상디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발을 들이면 두 번 다시 나갈 수 없는 사황의 영역에 왔다고 믿을 수 없었던 저지는 "그 녀석이 대체 뭐란 말이냐!!"라며 "상디는 제르마의 실패작이다!! 피부도 방패가 되지 못하고, 부엌쟁이가 되어선 왕가의 프라이드도 없어!! 하잘 것 없는 정에 흔들려 약자를 위해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취약한 정신!! 병사로서 너무나 불완전한 반푼이가 바로 그 남자다!!!!"라고 외쳤다. 그런데 루피는 저지에게 "그럼 안녕! 엄호해줘서 고마워!!"라는 동문서답을 날린 후 저지와 헤어지고는 상디에게 "저 녀석 왜 갑자기 네 좋은 점 전부 말한 거지?"라고 물었다. 쵸파마저 "그치!!"라고 맞장구쳐주니 당연히 상디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잖아, 저 녀석은!!"라고 화냈고 징베는 "너희들 최고로구먼."이라며 호탕하게 웃는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샬롯 스무디샬롯 다이후쿠의 함대가 써니 호를 포위하면서 또 다시 위기에 봉착했는데 이번에는 태양 해적단이 나타나 일당을 구해주었다. 징베는 도저히 옛 동료들을 이대로 두고 갈 수 없어서 루피에게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빅 맘 해적단의 추격을 막는 저지선을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루피는 "네 선장은 이제 나야!! 와노쿠니에서 기다릴게. 죽어도 죽지 마!!"라는 정말 루피다운 명령을 내린 뒤 징베와 태양 해적단이 뚫어준 해류를 타고 기어코 토트랜드에서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4.2.7. 탈출 이후[편집]


마침내 토트랜드를 벗어난 루피는 와노쿠니로 가는 길에 상디가 빈스모크 니디가 몰래 주머니에 넣은 레이드 슈트를 필요없다고 처분하려고 하자 "그치만!! 레이드 슈트를 입으면 빔을 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라고 말하면 버릴 거라면 차라리 자신에게 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렸다. 하지만 레이트 슈트는 상디 본인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루피는 방향을 틀어서 상디에게 한 번만 변신해 달라고 부탁했고 당연히 상디는 질색을 하면서 다시는 제르마와 빈스모크라는 이름을 두 번 다시 자기 앞에서 입에 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 밀짚모자 일당과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빅 맘 암살 미수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오늘자 신문을 받은 캐럿이 새롭게 갱신된 루피의 수배서를 건넸는데 그 금액은 무려 15억 베리. 워낙 터무니없는 금액이라서 루피는 처음에 단위를 잘못 보고 자신의 현상금이 1억 5천으로 내려갔다고 생각했다.[73] 그래서 제르마의 악명 때문에 현상금이 올랐다고 먼저 울적해하는 상디보다 더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자신의 현상금이 1억 5천만 베리가 아니라 15억 베리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평소의 현상금이 올라서 기분이 좋다는 수준을 넘어서 정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기겁했다. 무리도 아닌 것이 징베의 말에 따르면 3억을 넘으면 여간해서는 액수가 잘 오르지 않는 법인데 3배나 뛰었다.[74]

모르건즈는 토트랜드에서 루피가 보여준 눈부신(?) 활약과 후속 취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해서 신문에 이렇게 소개했다. 한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밀짚모자 루피는 총원이 5천여 명에 달하는 7개의 강력한 해적단을 거느린 대선장이며, 또 다른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혁명군의 2인자 사보의 의형제이며 거기에서 토트랜드에서 보여준 악의 군단 제르마 66과 태양 해적단, 파이어탱크 해적단을 그 자리에서 따르게 한 범상치 않은 인망과 통솔력[75], 치밀한 계획으로 빅 맘의 성을 파괴한 두뇌[76] 8억10억의 간부를 연달아 쓰러뜨리는 강함.[77] 또한 밀짚모자가 빅 맘에게 승리를 거둔 것도 틀림없는 사실. 그렇기에 신문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에 기초했으나 애매하게 왜곡을 뒤섞은 기사를 통해서 5번째 바다의 황제가 나타났다고 선전했다. 이 소식은 레벨리 참석을 위해 마리조아로 향하는 드레스로자의 왕족들과 해군본부 소속인 코비의 귀에도 들어갔다.[78]

물론 바다의 황제들도 이 소식을 접했다. 카이도는 자신의 거래를 망친 녀석들이 왜 할멈의 영역에 있냐고 의문을 표했고 티치는 아직 너에게 황제의 칭호는 이르다며 비웃었다. 그리고 사건의 당사자인 빅 맘은 자기가 언제 졌냐고 분틍을 터뜨리면서 두고 보자고 이를 갈았다.[79] 마지막으로 샹크스는 곧 만날 수 있겠다며 멋진 웃음을 보였다. 한편 루피 입장에서는 에이스의 원수인 사카즈키는 이 기사를 보고 의외로 침묵을 지켰다.[80] 그리고 사보는 루피의 활약을 보고 너무 히죽거리다가 얼굴 근육에 경련이 왔다(...).


5. 와노쿠니 편[편집]



5.1. 제1막[편집]


밀짚모자 일당은 항해 끝에 심상치 않은 해류가 흐르고 있는 와노쿠니 인근 해역에 도달했다. 루피는 주먹밥을 먹으면서 동료들과 함께 레벨리의 내용이 실린 신문을 보다가 비비의 얼굴을 보고 그립다고 말하면서 위대한 항로를 정복한 다음 다시 만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언제나 악천후를 자랑하는 와노쿠니에 입국하기 위해서 킨에몬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도통 받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우키요에에 나올 법한 문어가 써니 호에 올라타 신호를 보내자 거대한 잉어들이 나타나서 써니 호를 등에 지고 거친 파도와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했다.[81] 폭포 꼭대기에서 육지를 확인한 일당은 먼저 상디가 나머지를 둘러업고 고무고무 풍선의 탄력을 이용해서 육지로 날아갔다.

그렇게 동료들을 먼저 보낸 루피는 곧바로 탈출을 시도했지만 문어가 엉겨붙어서 그만 써니 호와 함께 소용돌이에 흽쓸리고 말았다. 그렇게 루피가 도착한 곳은 와노쿠니 쿠리에 위치한 삿갓 마을의 해안가로 커다란 코마이누와 일본도를 사용하는 백수 해적단의 비비가 싸우고 있었다. 사람도 아닌 원숭이가 일본도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일단 여기가 와노쿠니가 맞다는 것을 확인한 루피는 뒤늦게 모자에 꽂아둔 비브르 카드를 잃어버리는 것을 확인하고 좌절하다가 자신에게 총을 겨눈 백수 해적단의 졸개의 인기척을 느끼고 가볍게 제압했다. 또한 자신을 향해서 소리를 지르는 비비를 눈빛만으로 굴복시켰다. 그런데 루피는 몰랐지만 그 졸개는 타마를 연행하는 길이었다.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타마는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비비를 길들인 다음 루피의 배꼽시계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은혜를 갚기 위해서 루피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루피는 거기서 막 지은 따끈따끈한 밥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고는 한 그릇 더 달라고 했지만 쌀이 없다는 말을 듣고 타마를 배려해서 (거짓말이 서툴러서 실망한 기색은 숨기지 못했지만) 농담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타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느긋하게 자리에 누워서 휴식을 취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타마의 스승 텐쿠야마 히테츠에게 자신이 먹은 쌀밥이 타마의 8살 생일 성물이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타마는 은혜를 갚기 위해서 자신은 오염된 강물로 배를 채우고 루피에게 쌀밥을 양보했던 것이다.

결국 타마는 쓰러졌고 루피는 히테츠에게 타마가 이 오염된 땅에서 에이스라는 해적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형의 이름을 듣고 순간 놀란 루피는 이내 침착하게 타마에게 그 에이스가 포트거스 D. 에이스냐고 물었고 그렇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에이스는 죽었다고 숨기지 않고 털어놓았다.[82] 4년이나 에이스를 기다린 타마는 쇼크로 기절했고 타마를 자리에 눕힌 히테츠는 루피를 섬세하지 못하다고 책망하면서[83] 에이스와 타마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처음에 아무리 기다려도 에이스는 올 수 없다며 표정을 굳힌 루피는 에이스가 삿갓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미소를 지었다. 이야기가 끝난 뒤 루피는 히테츠에게 옷과 검을 빌려입고 타마를 데리고 병원이 있는 마을로 향했다.[84]

삿갓 마을의 죽림을 벗어나니 무기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이 자욱한 황야가 등장했다. 척박한 황야에도 나름의 생태계가 있어서 이런저런 맹수들이 많았는데 루피가 입맛을 다시자 타마는 이곳의 동물들이 오수를 먹어서 사람에게는 독이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조로와 재회한 루피는 여기는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는 조로에게 바로 그 오염된 고기를 먹으면서(...) 이 주변 고기랑 물은 위험하다고 알려준다.[85] 그런데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부하들이 놓친 밀입국자를 체포하기 위해서 쿠리로 향하던 바질 호킨스와 그의 부하들과 대치하게 되었다.[86] 이때 호킨스에게 카이도를 날려버리러 왔다고 말했으나 조로가 그런 거 말하면 안 된다고 해서 거짓말이라고 정정했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자 루피는 잠시 검을 보여달라는 조로의 말을 깔끔하게 무시하고 2대 귀철을 쥔 손으로 고무고무 총을 날렸다(...). 그리고 자기에게 덤벼든 도마뱀을 호킨스에게 던졌지만 호킨스는 짚비수도라는 기술로 막았다.[87] 그걸 본 루피는 경악한다. 그렇게 싸우던 중 코마이누가 짚짚 열매의 기묘한 능력에 흽쓸려서 갑자기 루피와 조로를 입에 물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호킨스의 추격을 따돌린 루피 일행은 방금 조로가 구해준 떡고물 마을의 찻집 주인 오츠루의 안내로 그녀의 찻집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사함초를 달여서 만든 차를 마신 타마는 조로가 놀랄 정도로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단팥죽을 먹고 너무 맛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 타마를 보고 루피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저런 꼬맹이가 배불리 밥을 못 먹는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을 묻는 오츠루의 질문에 본명을 말하려는 찰나에 조로가 가로막고 루피타로라고 답했고 자기도 루피타로라고 말했으나 애초에 와노쿠니 특유의 말투를 사용하지 않아서 해외에서 왔다는 걸 들켜버렸다. 그때 현재 와노쿠니의 각박한 현실을 토로하는 오츠루의 말을 듣고 기프터즈의 일원 배트맨이 감히 쇼군을 욕했다면서 냅다 화살 세례를 퍼부었다. 굳이 루피가 나설 것도 없이 조로 혼자서 가뿐히 화살을 튕겨냈지만 루피 일행이 거기에 한눈을 판 사이에 또 다른 기프터즈 가젤맨이 홀덤의 명령에 따라 타마를 납치했다.

루피는 곧바로 조로, 오키쿠와 함께 코마이누를 타고 가젤맨의 뒤를 쫓아 바쿠라 마을로 향했다. 마을에 도착해서 곧바로 큰 소리로 타마를 불렀지만 일이 커질 것을 염려한 키쿠에게 입이 막히자 은밀하게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앞을 가로막는 바쿠라 마을의 낭인들을 기절시키고 계속 타마를 찾다가 어디선가 날아온 스모 선수에게 흥미가 생겨서 한창 스모 대회가 진행 중인 마을 중심가로 이동했다. 중심가에는 우라시마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고 루피는 마을 사람들에게 타마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아무도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이후 천박한 소리를 해서 키쿠에게 상투가 잘린 우라시마를 고무고무 밀어내기를 사용해서 의도하지는 않앗지만 홀덤의 집으로 날려버렸다.

난데없이 요코즈가에게 집이 박살난 홀덤은 카미지로의 입으로 타마를 문 채로 나타났고 소란을 들은 주역 스피드도 싱싱한 식량을 잔뜩 실은 마차를 끌고 나타났다. 상층민과 하층민의 그 부조리한 격차에 격분한 루피는 조로에게 스피드를 맡기고 홀덤에게 달려들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순식간에 타마를 되찾은 루피는 홀덤에게 손을 대면 대간판 잭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대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홀덤이 타마의 뺨을 펜치로 꼬집었다는 걸 듣고 머리에 열이 올라서 레드호크로 홀덤의 면상을 후려쳤다. 그 뒤 타마의 능력으로 길들인 스피드를 타고 조로가 강탈한 식량을 가득 채운 수레와 함께 바쿠라 마을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 식량은 떡고물이 아니라고 주민들을 말리는 기프터즈 세 명을[88] 깨끗한 물이 담긴 커다란 나무 대야로 뭉개버리고는 떡고물 마을 사람들에게 누군가 자신을 묻거든 루피타로라고 대답하라고 말했다. 로는 와노쿠니에 입국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대형 사고를 친 동맹을 보고 이건 명백한 반란이라고 한숨을 내뱉었지만 루피는 이건 자신에게 밥을 준 타마에게 갚을 은혜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타마에게 "우리가 이 나라를 떠날 때 쯤에는 니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맹세했다.[89]

그 뒤 타마를 스피드에게 맡기고 조로와 로를 따라서 다른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는 코즈키 오뎅의 성터로 이동했다. 거기서 루피는 다른 일행들과 같이 오뎅의 장렬한 죽음과 킨에몬 일행의 시간을 뛰어넘은 여정에 대해서 들었고, 이야기 도중에 흰 수염을 매료하고 로저가 반했던 오뎅이 꽃의 도시에서 죄인으로 처형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더럽다, 오로치!!!"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표출한다.[90] 이야기가 모든 끝난 뒤 느닷없이 떡고물 마을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용이 카이도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고, 혹시나 카이도가 떡고물 마을 주민들에게 무슨 짓을 저지를까 걱정된 루피는 동료들을 오뎅성터에 남겨두고 마을로 달려갔다. 바로 그때 루피와 로가 오뎅성터에 숨어있다는 호킨스의 거짓말을 들은 카이도는 보로 브레스로 오뎅 성터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동료들이 당했다는 사실에 격분한 루피는 앞뒤를 재지 않고 엘리펀트 건으로 카이도의 정수리를 후려갈겼다. 그렇게 카이도를 땅에 처박아 버리고 나서 동료들의 안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성터로 달려가다가 만신창이가 된 스피드에게서 타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따라갔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결국 루피는 제대로 눈이 돌아가서 어서 도망치자는 로에게 지금 여기서 카이도를 때려눕히면 그만이라며 말한 뒤 본격적으로 카이도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루피의 엘리펀트 개틀링을 맞은 카이도는 인간형으로 돌아았지만 상처 하나 없었다. 이에 루피는 기어 4 바운드맨을 발동해서 콩 오르건을 사용하지만 역시 조금의 데미지도 주지 못했다. 반면 루피는 카이도의 뇌명팔괘 단 한 방에 쓰러졌다.[91][92] 카이도는 루피를 보고 "무슨 왕이 되겠다고? 애송이가!"라며 모욕했지만 불굴의 투지인지 허세인지 루피는 기절한 상태에서도 카이도를 계속 노려보았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내뿜어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백수 해적단의 졸개들을 기절시키는 저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반항은 거기까지였고 결국 다음 날 와노쿠니의 죄인들이 가혹한 노역에 종사하는 우동의 채굴장으로 후송되었다. 이때 자신과 마찬가지로 카이도에게 도전했다고 참패하고 붙잡힌 유스타스 키드와 함께 "두고 보자... 카이도...!!!"라며 이를 간다. 그리고 옆 방에 갇힌 키드를 알아보고 루피가 말을 거는 장면으로 제1막이 막을 내린다.


5.2. 제2막[편집]


우동의 채굴장에 갇힌 루피는 해루석 수갑을 채워진 채로 마치 키드와 경쟁이라도 하듯 거대한 돌을 옮겼는데 너무 빠르고 많이 옮겨서 간수들이 500개 이후로 세는 것을 포기할 정도였다. 비록 죄수들을 노역에 동원하기 위해서 약하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능력자면서 해루석 수갑이 아무것도 아닌 것마냥 펄펄 날아다니는 루피와 키드를 본 고참 간수는 만약 수갑을 벗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내심 공포를 느꼈다. 루피는 그러거나 말거나 돌 옮기기 5번에 1개를 받을 수 있는 수수경단을 거의 사람 키만큼 수북히 쌓아서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키드와 누가 더 돌을 많이 옮겼는지 신경전을 벌인 것은 덤.[93] 그때 부간수장 도봉이 나타나 너희들이 수수경단을 너무 많이 먹어서 자신이 먹을 것이 없어졌다고 억지를 부렸고, 키드가 합당한 노동의 대가로 받은 거라고 항변하는 가운데 루피는 도봉이 밟고 있는 효고로를 보고 표정을 굳혔다. 이때 주변의 간수들이 도봉의 억지에 장단을 맞추면서 만약 반항할 경우 첫 번째로 양팔, 두 번째로 양다리, 세 번째로 사형이라고 겁을 주었지만 그런다고 겁을 먹을 루피가 아니었고 오히려 도봉의 하마 입이 닫힌 순간 키드와 함께 도봉을 털어버렸다.[94] 그리고 기절한 효고로를 업고서는 자리를 떠날려고 했는데 얼굴이 밤탱이가 된 도봉의 얼굴을 본 어느 간수가 너희는 사형이라고 말하자 모르는 척 딴청을 피웠다. 애초에 목격자가 없었기 때문에 키드가 "증거는?"이라고 쏘아붙이자 간수들은 하는 수 없이 루피와 키드를 놓아주었다. 이를 보고 속이 시원해진 죄수들은 환호를 보냈다.

다음 날 루피는 우동의 채석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효고로가 와서 어제 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자 겸사겸사였으니까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가지고 있던 수수경단 교환권을 한가득 주었다. 효고로가 자리를 뜬 다음에는 채굴장에 몰래 숨어든 라이조에게 해루석 수갑의 열쇠는 찾았으나 경비가 너무 삼엄하니 조금만 더 참아달라는 말을 들었다. 그 뒤 카리브가 나타나서 뭐든지 할 테니 탈옥할 때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달라붙자 질색을 하면서 나 말고 삐죽남에게 부탁하라고 말했다. 이때 키드가 나타나서 "빅 맘의 부하에게 팔을 잃었다."라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카리브에게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잃었다."라고 말했는데 루피는 이미 들었는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키드의 카이도의 목은 내가 가지겠다는 말에 흥분해서 그건 나라고 소리쳤다.

또 하루가 지났다. 하룻밤 새 키드가 탈옥하자 간수 알파카맨은 루피가 혹시 탈옥에 도움을 준 것 아니냐고 더럽게 침을 튀기면서 추궁했다. 당연히 루피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서 대꾸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효고로가 멋대로 교환권을 준 사람의 이름을 말하라는 부간수장 다이후고의 위협에도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입을 굳게 다문 것을 보고 동료 죄수들의 만류에도 다이후고의 면상에 킥을 꽂았다. 이는 명백히 죽을 죄라서 곧바로 효고로를 둘러업고 탈옥을 시도했으나 간수장 바바누키의 엘리펀트 재채기를 맞고 제압당했다. 그리고 그대로 효고로와 함께 우동을 시찰하러 온 대간판 앞으로 끌려갔고 자리에서 퀸에게 백수 해적단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단칼에 거부했다. 그러자 퀸은 루피와 효고로에게 오오즈모 인페르노라는 데스 메치를 강요했고[95] 백수 해적단에 들어올 마음이 생기면 루피는 용서해 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96] 조금만 생각해도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룰인지 알 수 있지만 루피는 그저 해루석 수갑을 풀어주었다고 퀸을 무지하게 좋은 녀석이라고 평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몰려오는 간수들을 패왕색 패기로 모조리 쓰러뜨리고 나서 "다음을 부탁한다!! 이 녀석들은 연습도 안 돼!"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루피가 연습하고 싶은 것은 바로 레일리가 아무도엄나에서 보여준 손도 안 대고 코끼리를 쓰러뜨린 무장색 패기. 만약 그 무장색 패기를 익힐 수만 있다면 카이도의 그 단단한 비늘도 깨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시도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97]

데스 게임 와중에 자꾸 적의 코앞에서 주먹을 멈추는 루피에게 효고로는 의구심을 느끼고 도대체 무슨 수행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루피는 닿치 않고 적을 날려버리는 펀치라고 답했고 그러자 효고로는 루피가 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직접 그 기술을 시전해서 알파카맨을 쓰러뜨렸다. 바로 그거라면서 환호를 보내는 루피. 이후 밤이 될 때까지 퀸의 부하들을 쓰러뜨리면서 효고로가 말해준 무장색을 깨우치려고 했지만 도무지 되지 않았다. 그렇게 밤이 되고 다들 취침하러 떠난 뒤 효고로가 왜 카이도를 쓰러뜨리려고 하냐는 질문에 감시하고 있던 간수들을 패왕색으로로 쓰러뜨리고 나서 나는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 사황 모두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때 라이조와 카리브가 나타났고 카리브는 이번에도 알랑거리며 아첨을 떨면서 부하가 될 테니 돌아가는 배에 태워달라고 애원했다. 루피는 반성하고 있다는 카리브의 말을 믿고 부탁한 당사자가 너무 쉽게 허락해서 오히려 무섭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쾌히 승낙한다. 그리고 효고로에게 우동은 쿠로즈미 오로치에게 반항한 죄로 수감된 죄수들이 가득 차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죄수들을 동료로 삼기로 결정했다.

다음 날, 밤 사이에 효고로와 함께 퀸이 먹기 위해서 남겨둔 팥죽을 몽땅 먹어서 뚱뚱해진 모습으로 오늘의 스모는 아직이냐고 보챘다. 그때 와노쿠니의 영상 전보벌레격인 빛그림 우렁이를 통해서 토노야스의 처형식이 생중계되기 시작했고, 계속 우동에 갇혀있던 루피는 토노야스가 누군지도 몰랐지만 에비스 마을의 주민들이 웃는 것을 보고 "저 녀석이 누구든 죽어서 웃음거리가 돼도 괜찮은 녀석이 있을 리가 없어!!"라며 분개하다가 효고로를 통해 스마일의 저주를 듣게 된다. 이후 토노야스의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꽃의 도읍에서 날뛰기 시작하는 동료들을 응원한다.[98] 그러다가 카마조, 킬러를 구하려다가 다시 붙잡힌 키드가 누가 내 파트너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소리를 지르자 스마일의 부작용으로 엉망이 된 킬러를 보고 깜짝 놀랐다.[99] 그 뒤 퀸이 "네가 살아있는 동안 키드와 킬러를 고문하겠다."라고 말하자 너를 날려버리고 끝내겠다며 주먹을 날렸지만 맥없이 저지당하고 만다. 하지만 "진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라는 퀸의 노성에도 전의를 불태우면서 "내가 죽을 장소는 내가 고른다!!"라고 맞받아쳤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빅 맘이 우동 정문을 힘으로 뚫고 나타났다. 토트랜드에서 빅 맘에게 호되게 당한 루피는 에넬의 그 표정을 지으면서 설마 이거 꿈이냐고 경악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퀸에게 빅 맘과 싸울 시간이 있으면 키드와 킬러부터 풀어주라고 말했지만 당연히 무시당했다. 이후 팥죽이 없어서 실망한 빅 맘에게 눈치없이 "그 팥죽 엄청 맛있었어!!"라고 말한 바람에 분노한 빅 맘에게 도효가 박살나 버린다. 그 여파로 도효 밖으로 튕겨나가 그대로 목이 달아날 뻔했지만 무의식적으로 사물의 내부를 파괴하는 무장색을 사용해서 자신과 효고로의 목걸이를 부수는 데에 성공했다.

자신이 가르쳐 줄 수 있는 수준을 능가한 그 무장색을 본 효고로는 지금의 루피라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도망치는 것을 거부하고 루피에게 자신을 빅 맘으로부터 지켜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루피는 이판사판으로 돌진하는 빅 맘을 향해서 경화한 팔을 내밀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불발, 빅 맘의 펀치를 맞고 효고로와 함께 벽에 처박혔다.[100] 그래도 효고로의 말을 듣고 자신이 이미 목표로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자신을 쫓는 빅 맘을 피해서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퀸이 빅 맘을 연행해서 오니가시마로 사라지자 외부와 연락이 끊긴 우동을 접수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날뛰기 시작했다. 루피는 간수들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다가 동료로 만들 생각이었던 죄수들이 자신을 막자 당황했다.

사실 죄수들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카이도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루피는 결국 외지인이어서 어차피 밖으로 나가도 자유도 희망도 없다는 생각에 퀸이 만든 생물학 병기 익사이트탄을 난사하는 간수들의 말을 따라서 루피를 막았던 것이다. 효고로와 아카자야 9남자들이 그 정체를 드러내고 나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죄수들은 너만 오지 않았다면 우리들의 일상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화를 냈다. 그 한심한 꼬락서니에 루피는 익사이트탄을 맞고 미라에 감염된 죄수들을 끌어안고 "뭐가 절망적인 힘이냐!! 이딴 거 전혀 통하지 않아!!"라고 일갈하면서 "뭐가 일상이냐!! 눈을 떠!! 너희는 그냥 노예야!!!"라는 통렬한 일침을 날렸고[101] 이어 "우리는 카이도를 이기러 왔다!!!"라고 크게 외치며 죄수들에게 지금 여기서 그대로 카이도에게 복종할지 아니면 자신을 따를지 선택하라고 말했다.[전문] 그제서야 용기를 되찾은 죄수들은 루피 일행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그것을 본 바바누키는 다시 우동을 패닉에 빠뜨리기 위해 익사이트탄 200배의 위력을 자랑하는 익사이트 샷을 코끼리의 코에 장전하고 쏘려고 한다. 하지만 견문색으로 좀 위험한 미래를 본 루피가 코끼리의 코를 묶어 익사이트 샷이 바바누키 체내에서 터지게 만들었다. 루피의 재빠른 상황 대처를 본 카와마츠는 진정 믿음직한 남자라고 감탄했다. 그렇게 바바누키는 독을 뒤집어 쓴 채 비명을 지르며 리타이어하고 이와 함께 수인들의 함성이 울려퍼지면서 우동을 장악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키드에게 같이 싸우자는 제안을 하지만 키드는 동맹은 더 이상 진절머리 난다고 말하고는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며 킬러와 함께 동료들을 찾아 길을 떠난다. 역병에 걸렸던 것 때문에 쵸파에게 치료를 받았고 모모노스케가 자신에게 바보인데 굉장하다며 감탄하자 "넌 진짜 바보고 겁쟁이고 약하고 쫄보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라며 거하게 팩트폭력을 한다. 이에 화를 내는 모모노스케에게 바위를 던지며 감옥의 중앙으로 내쫒는데 거기에는 우동의 죄수들이 모여있었고 그들은 모모노스케를 보고 절을 한다. 다행히 역병은 완치되었고[102] 죄수들의 인기를 받다가 네 명의 야쿠자들[103]이 효고로를 할아범이라 부른 루피를 고문하려고 들었지만 효고로가 말린다.[104]

상황이 정리된 이후 효고로한테서 수련을 받는데, 진짜 아주 두꺼운 강철판을 주먹으로 계속 때려 곤약마냥 주먹에 맞아 움푹 파인 자국이 강철판 표면에 잔뜩 생겼으며 기어 4를 사용해 킹 콩 건으로 강철판을 산산조각 낸다.[105] 그리고 결전 이틀 전에 쵸파, 타마와 같이 킨에몬 일행에 합류하고 그곳에서 수련을 이어나가는데 무장색 패기를 두르고 나무 바로 앞에서 주먹을 멈추자 앞은 멀쩡한데 뒤에서 나무 줄기가 터지면서 드디어 장풍 무장색과 침투경 무장색을 의식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결전 하루 전 킨에몬과 각오를 다지고 출격하는 아카자야 9남자를 배웅한다. "두고 보자... 카이도...!!!"라고 하는 모습을 보아 더 높은 경지의 무장색을 익히면서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신기술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을 듯.


5.3. 제3막[편집]


그러나 958화에서는 효고로, 이누아라시의 총사대 등 모습을 보여야 할 일행들과 함께 감쪽같이 행방불명 상태다. 그들이 도착하기로 되어있던 도마뱀 항구에는 공격당한 흔적만이 남겨진 채였고 배는 아예 없었다. 이에 킨에몬과 아카자야 9남자 일행은 낙담한다.

이후 959화에서 결전 전날의 상황이 나왔다. 결전 이틀 전, 루피와 쵸파, 브룩은 사무라이 갑옷으로 갈아입는다.[106] 그리고 징베의 안위를 걱정하고, 조로에게 징베의 가입 사실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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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74화에서 키드, 로와 함께 백수 해적단에 의해 위기에 처한 킨에몬 일행을 구해주면서 멋지게 등장한다. 다행히도 멀쩡히 써니호를 끌고 있으며 사무라이 갑옷은 벗고 기존의 어인섬 편과 조우 편 당시 복장에[107] 목깃이 두드러지는 검은 코트를 어깨에 걸치고 있다.[108] 이후 975화에서 로가 루피와 키드를 향해 방해되니 나서지 말라고 도발하자 달려나와 루피는 '바운드맨'으로, 키드는 '펑크 로튼'으로, 로는 '룸'을 펼친 뒤 셋이서 일제히 공격을 날려 백수 해적단의 전함 한 척을 말 그대로 완전히 산산조각내 버린다. 이후 셋이서 말다툼을 벌이면서 졸개들을 무시해 버리고, 쿄시로가 오니가시마 습격 작전에 필요한 병력 5,400명을 데리고 도착하자 놀라워한다.[109][111]

976화에서는 칸쥬로가 스파이였으며, 모모노스케를 납치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당황하지만, 모모노스케가 "자신은 어떻게든 혼자 도망쳐 볼 테니, 카이도와 오로치를 처치하고 와노쿠니를 지켜달라."라고 외치자 "어떻게든 살아남아! 반드시 구하러 갈께! 친구니까 말이야!!!"라고 대답한다.[112] 이후 백수 해적단의 전함이 장거리포로 아군을 마구 공격하자 전속 전진을 외쳤다. 그 이후 징베가 등장하자 눈을 반짝이면서 환영한다.

977화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징베의 복귀를 축하한다. 그 이후 트라팔가 로가 아카자야 사무라이들과 작전을 맡은 지휘관들에게 진짜 작전을 설명하는 사이 배와 동료들과 함께 사라진 이후 안개 속에서 폭발과 루피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실은 오니가시마 앞에 '토리이'라는 작은 요새가 있고, 수많은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었던 것을 덴지로가 깜빡하고 설명하지 않았던 것. 당황한 사무라이들이 그곳의 병사들이 '습격'의 보고를 하면 보기 좋은 먹이가 된다면서 경악하지만, 정작 그들이 본 것은 토리이 요새의 병력들이 습격 보고도 못 하고 밀짚모자 일당의 공격에 순식간에 전멸해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처참하게 부서진 토리이의 포대 위에서 킨에몬에게 "이봐!! 킨에몬!! 적이 있었어!! 아하하하!!"하고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경악하게 한다. 그 후 동료들과 토리이 요새에서 노획한 술로 징베의 합류를 축하하는 건배를 할려는 찰나, 급히 중지시키고 동료들에게 "카이도, 오로치, 빅맘을 날려버린 뒤 저 녀석들과도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큰 연회를 하자!"고 외친다. 그 후 징베에게 키드의 배에 뒤처지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979화에서는 작전도 모른 채 쳐들어간 키드를 말리기 위해 그를 찾아다닌다. 그러는 도중 연회장에 도착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퀸을 발견하는데[113] 이 때 술에 취한 백수 해적단 졸개가 쏟은 팥죽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만다. 그리고 팥죽을 쏟은 졸개가 이런 건 떡고물 마을한테 흘려버려서 마을 사람들로 하여금 개처럼 핥아먹게 하자는 말을 듣고는 오타마를 떠올리며 분노한다.[114]

결국 980화에서 팥죽을 뒤엎은 백수 해적단 졸개들을 공격한다. 그러자 조로가 나타나 말리지만 팥죽을 뒤엎었다는 사실을 듣고 같이 빡쳐서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다.[115] 그러나 이들의 얼굴을 아는 스크래치멘 아푸에게 제재당해 공격받는데 이를 본 조로 역시 아푸의 원거리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 가슴을 베인 채 주저앉아버렸다. 이를 보고 조로를 걱정하지만 곧바로 아푸의 능력에 한 대 얻어맞은 뒤 강력한 폭발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잠시 그로기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를 본 조로는 이 이상 싸우면 카이도와 싸우기 전에 몸이 못버틴다며 루피를 끌고 도망치지만 퀸의 제안[116]으로 인해 백수 해적단원들의 공격을 받던중 늑대 스마일 능력자로 보이는 조무래기의 배에 달린 늑대가 조로를 물어버리려하자 정신을 차린 루피는 역으로 늑대를 물어버린 뒤 이미 포위된 상태니 조로와 같이 변장을 풀고 싸움에 임한다.

981화에서는 난동을 피우던 와중에 조로와 그 건으로 다투면서 성 쪽으로 튄다. 이 때 아푸가 능력을 발동하려 하였으나 킬러가 귀를 막으라는 충고를 해주어 귀를 막아 아푸의 공격을 차단시킨다. 그리고 키드가 백수 해적단 졸개들이 킬러가 오로치에 의해 실패작 스마일을 먹고 플레져스가 되었다고 비웃자 빡쳐서 그들을 박살내는 것을 보고 난동을 부리지 말라며 화를 낸다.

982화에서는 졸개들과 싸우는 도중 토비롯포의 일원인 울티페이지원 남매랑 마주치자[117] 눈이 마주친 울티에게 누구냐고 물어본다.

983화에서는 울티, 페이지원 남매와 싸운다. 울티가 넌 누구냐고 하자 해적왕이 될 사나이다며 자기소개를 한다. 그러자 울티는 해적왕이 되는 건 카이도 님이다며 박치기를 시전하자 루피도 똑같이 박치기로 맞선다.[118] 그리고 수인형으로 변신한 울티의 뿔을 잡아 던져버리자 페이지 원이 동물형으로 변신해서 루피를 물어뜯으려 하자 재빨리 턱 밑으로 피한 뒤 엘레펀트 건으로 어퍼컷을 날린다. 그러자 이번엔 울티가 동물형으로 변신해 팔을 붙잡은 채로 박치기를 하려 하지만[119]한냐 가면을 쓴 야마토가 난입해 뇌명 팔괘로 울티를 한 방에 쓰러뜨리고서는 그대로 루피를 데려갔다.[120] 그리고 야마토가 카이도의 아들임을 밝히자 경악한다.

984화에서는 야마토랑 싸운다. 야마토는 루피와 대화를 원했으나 부하들이 쫓아오는 바람에 야마토가 연막을 터뜨린 뒤 아무도 없는 성 지붕 밑에서 대화하게 된다. 루피는 그래도 카이도의 아들인 만큼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5분 줄테니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자 야마토는 오뎅의 처형식을 보고 그를 따르게 되었고 쿠리에서 그의 항해 일지를 보여주자 경악하는 동시에 이내 야마토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자 아들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경악한다. 게다가 전력이 아닌데도 강한 루피를 보니 에이스가 떠오른다고 말하자 또다시 경악한다.

985화에서는 야마토의 과거를 들은 뒤에 손목에 찬 폭발 수갑을 풀어주겠다고 하면서 진짜로 우리랑 싸우고 싶냐고 묻는다. 야마토가 그렇다고 하자 야마토의 수갑을 벗겨주려는 찰나, 카이도의 중대 방송 소리를 듣고 야마토랑 같이 몰래 방송을 본다.[121] 그러는 중 모모노스케가 십자가에 묶여있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크게 소리치다가 야마토랑 같이 밑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야마토랑 함께 모모노스케가 잡힌 곳으로 달려간다.

986화에서는 야마토에게 모모노스케와 아카자야 9남자가 살아있다는 걸 전해준다. 그리고 무장색 패기를 이용해 야마토의 수갑을 풀어주는데 성공한다. 이후 야마토에게 이 결전을 시작하는 건 우리가 아니라고 말한다.[122] 그리고 그 순간, 아카자야 9남자가 카이도의 뒤에서 카이도를 기습한다.

987화에서는 빅 맘을 발견하고는 카이도랑 빅 맘이랑 오로치의 부하들을 포함해 모두를 날려버리러 왔다며 전면전쟁을 선포한다.

988화에서는 의 프테라노돈 부리 공격을 받는 상디를 보고 저 공격은 위험하다는 걸 단번에 알아차린다. 그리고 야마토한테 모모노스케와 시노부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빅 맘이 엘바프의 창: 위국을 날리자 피한 뒤에 빅 맘 때문에 위로 갈 수가 없다며 성가셔한다.

989화에서는 시노부와 모모노스케에게 야마토는 아군임을 알려준 뒤 라이브플로어 처형대로 가서 조로랑 같이 고무고무 로켓으로 카이도가 있는 옥상으로 향하러 하나 동물형으로 변신한 퀸에게 물리고 만다. 그리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다. 그리고 다른 일당들과 집결한 뒤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를 한다.[123]

990화에서는 넘버즈를 보고 저게 오즈라면 예전엔 우리들이 모두 달려들어 겨우 쓰러뜨렸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기어 포스를 사용해 넘버즈의 일원 중 한 명을[124] 콩 건으로 간단하게 쓰러뜨린다. 그러던 중 똑같이 넘버즈의 일원인 쥬키를 X 칼리버로 쓰러뜨린 X 드레이크가 같이 싸우겠다고 선언하자 놀라워한다.

991화에서는 드레이크의 동맹 제안을 수락하려 하나 조로와 징베, 프랑키가 반대한다.[125] 그러자 괜찮다고 말한 뒤에 상디랑 같이 오니가시마 옥상으로 향한다. 그러는 도중 스크래치멘 아푸가 공격하는 미래를 견문색 패기로 읽어내고 재빨리 상디와 함께 귀를 막아 공격을 무효화시킨다.

993화에서는 상디랑 같이 지하 1층에서 졸개들을 쓰러뜨리며 옥상으로 향하던 중 주역 브리스콜라[126]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자 쓰러뜨리려 나서나 상디가 넌 지금 힘을 아껴야한다며 말렸고 그렇게 상디랑 다투다가 징베가 브리스콜라를 처리하는 걸 본다.

997화에서는 상디가 이탈한 걸 알아채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우동의 죄수들이 만들어준 사다리 덕분에 손쉽게 4층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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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화에서는 시실리안을 위시한 삼총사의 도움으로 조로, 키드, 로, 킬러와 함께 드디어 옥상에 도착한다. 이후 쓰러진 킨에몬과 아카자야 9남자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며 킨에몬의 부탁대로 와노쿠니를 대신 짊어지겠다고 말하며 로에게 사무라이들을 아래로 대피시키라고 말한다. 카이도의 공격을 피한 뒤, 새로운 기술 '고무고무 레드 로크'로 카이도를 넘어뜨리며 "나는 몽키 D. 루피. 너희 둘 모두를 넘어서... 해적왕이 될 남자다!"라고 말하며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하고 일행들과 같이 전투에 돌입한다.[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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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화에서는 루피를 적수로 인정한 카이도가[128] 뇌명 팔괘로 공격을 해오자 견문색을 이용해 회피한다. 그러나 카이도의 스피드가 너무도 빠른 탓에 완전히 피하진 못했고 결국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만다. 그리고 빅 맘이 헤븐리 파이어로 공격하자 조로에 의해 구해지고, 이어서 카이도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나 로에 의해 샴블즈로 옮겨진다. 이 때 "애초에 킨에몬을 구할 생각이었는데 왜 자신에게 명령을 했냐, 그게 마치 너의 말을 따른 셈 아니냐"며 화가 난 로에게 힐난을 듣게 된다. 그런데 빅 맘이 '헤븐리 봉봉'이라는 기술로 자신들을 공격해오자 "저 불을 처음으로 손 댄 사람이 하수"라며 일종의 치킨 게임을 제안, 이에 로와 키드는 비웃지만 루피가 그럼 너희들은 모두 나보다 아래라고 하자 셋 다 아무도 막으려 하지 않고 오직 피하기 위해서 사이좋게 얼굴 개그(...)를 시전한다.[129] 그러나 헤븐리 봉봉은 3개의 불덩어리를 날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폭발하는 성질까지 있고 폭발에 휘말려 맞고 만다.[130] 이후 카이도가 너희들의 전력을 보고 싶다고 하자 로, 키드와 함께 콩 건을 사용해 그를 공격한다.

1002화에서는 여전히 카이도, 빅 맘과 교전 중. 기어 4 콩 라이플로 한 방 먹이고, '괴풍'을 피한 후 라이노 슈나이더로 킬러를 공격하려던 카이도를 날리고, 빅 맘의 번개공격에 맞았지만 고무라 번개를 무시하고 보로 브레스도 근성으로 버틴 후 킹콩 개틀링으로 카이도를 두들겨팬다.

1003화에선 연타끝에 카이도를 땅에 처박아버리지만 결국 기어 4의 유지시간이 끝나버리면서 쓰러져버린다. 직후 빅맘이 루피를 노리지만 로의 도움으로 빠져나오고 뒤이어 정신을 차린 카이도에게 집어삼켜지지만 조로가 엔마로 카이도를 공격하면서 도로 카이도의 입에서 튀어나온다. 그후 카이도가 인수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1009화에서는 다른 최악의 세대가 빅 맘을 상대하는 사이 홀로 카이도와 싸운다. 카이도한테 고무고무 레드 호크[131]를 날리지만 카이도는 피한다. 이에 이 공격이 맞으면 아플듯한 유효타라 그랬나며 묻지만 카이도는 금쇄봉으로 루피를 쳐 날리고는 입에서 보로 브레스를 쏘지만 루피는 피한다. 하지만 곧바로 카이도의 항삼세 라그나로크이라는 기술을 정면으로 맞고 만다.

1010화에서는 카이도의 공격에 기절해 있다가, 로와 조로가 위기에 처하자 카이도를 막아선다. 효고로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무언가 깨달은 듯 카이도에게 패왕색도 무장색처럼 두를 수 있는 것이냐고 묻고, 극소수의 강자들만 그렇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몸에 패왕색을 둘러 처음으로 카이도의 공격을 막아내며,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얻어맞거나 피하기만 급급했던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로저와 흰수염이 무기가 닿지도 않고 충격파를 발산했듯이 루피 역시 카이도에게 닿지도 않으면서 충격파를 발산하며, 카이도를 두들겨패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카이도를 쓰러트리겠다며 로와 조로에게 아래로 내려가라고 말한다.

1011화에서 카이도와 동등한 힘을 사용하며 1 대 1로 맞붙는다. 이때 카이도는 양손으로 금쇄봉을 휘두르고 루피는 다리에 패왕색 패기를 담아 카이도에게 날리는데 전편과 마찬가지로 서로 닿지 않았는데도 충격파가 발산되었고 그 충격파는 오니가시마 상부를 흔든다.

하지만 1013화에서 패배하고, 기절한 채 오니가시마 밖으로 추락한다. 카이도는 "루피의 목을 베어 적들에게 루피의 패배를 알려야 했었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냥 쳐 버려서 섬 밖으로 추락시켰으니 네놈 동료들이 널 찾을 거 아니냐"며 후회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1014화에서 바다에 빠지고 말았지만 1015화에서 하트 해적단에게 건져진다. 이때 빠지는 와중에도 모모노스케한테 자신은 살아있으며 반드시 카이도를 쓰러뜨릴 거라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이후 1017화에서 하트 해적단에게 구출되어 심폐소생술을 받는다.

1019화에서는 기절한 채 고기를 크게 외친다.

이후 1020화에서 도마뱀 항구에서 시노부와 모모노스케를 만난다. 킨에몬과 키쿠가 카이도한테 당했다며 우는 모모노스케를 다그친 뒤 모모노스케한테 용이 되어 자신을 오니가시마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한다.

1021화에서는 카리브가 가져온 식량을 먹고, 1022화에서 몸이 빵빵해진 상태에서 소화를 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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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화에서 모모노스케가 어른이 되어 커다란 용이 되는 모습을 알아차리며 카이도가 있는 곳으로 같이 가자고 하는 걸로 보이는 모습으로 카이도를 치러갈 준비를 한다.

1025화에서 모모노스케의 머리를 탄 것까지는 괜찮았으나 아직 정신이 어린 아이에 머무르고 있던 모모노스케가 날아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자 넌 용이 아니냐며 얼른 날자고 재촉하다가 결국 모모노스케와 함께 날아오른다. 하지만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한 채 날다보니 아예 건물을 뚫는 폭주를 선보이며 통제를 못하다가 간신히 옥상에 도착했고, 그와 동시에 기어 4 스네이크맨 JET 컬버린을 야마토의 백사구와 타이밍을 맞춘 합동 공격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기어이 돌아온 자신을 보고 놀라는 카이도에게 자기는 해적왕이 될 남자라고 다시 한번 외치며 카이도와의 3차전을 시작할 전개가 확정되었다.

1026화에서는 카이도가 날리려는 보로 브레스를 보고 모모노스케한테 너도 화염방사를 날리라고 말한다. 이에 모모노스케가 방법을 전혀 모른다고 하자 보로 브레스를 피하고 엘리펀트 건으로 카이도를 땅에 꽂아버림과 동시에 만물의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모모에게 카이도를 물어버리라 말한다. 이에 모모노스케가 당황하다가도 결심을 한 듯, 카이도를 물어뜯자 그거라고 말하면서 패왕색을 두른 일격을 카이도에게 내지른다.

모모!! 네 녀석이 깨문 놈은 '사황'이다!! 이 세상에 아직 더 무서운 게 있냐!!?

가라!! 넌 날 수 있어!! 그럼 오니가시마를 막고 와!!

카이도 한테는 내가 반드시 이긴다!!

그 와중에도 여전히 겁을 먹어 제대로 힘을 못 내는 모모노스케를 보며 네가 물어뜯은 것은 사황인데 이 세상에 더 무서운 게 있냐고 일갈한다.[132] 그 후 오니가시마를 멈추러 가라고 소리친 후, 카이도는 자신이 반드시 이긴다고 선포한다. 이 때 메리즈 중 하나가 카이도 곁에 있다가 루피의 말을 오니가시마 전역에 방송해버리고 말았고, 자신들의 주군인 모모노스케가 직접 전장에 섰으며 카이도가 죽었다고 선언한 루피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해적&사무라이 연합군은 환호하며 사기가 급등했다.[133]

이에 인수형으로 변신한 카이도가 자신을 이길 가능성이라도 있냐고 물으며 공격을 날리지만 루피는 살아있으니 가능성은 무한하다 답하고 패왕색을 두른 펀치를 날린다. 이 두 공격의 충돌에 흰 수염-샹크스와 빅 맘-카이도 간에 보여졌던 거대한 패기의 충돌로 인한 구름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1027화에서는 "일지를 읽었다." "로저와 흰 수염(전성기)이 싸웠을때 하늘이 갈라졌다고." 라는 야마토의 독백으로 '로저-루피의 평행이론설'이 언급되며, 동시에 로저와 전성기 흰 수염과 같은 격으로 비교되는 카이도와 루피의 대치상황이 된다. 야마토와 모모노스케를 공격하려는 카이도를 뒤에서 다리로 목을 감아 저지한다. 이후 야마토한테 자신은 1대 1로 싸울 거라고 말하며 전투를 벌인다. 이때 오니가시마가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하면서 카이도가 약해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카이도의 패배 플래그가 성립되었다.

1036화에서는 카이도에게 맞으면서도 '고무고무 로크 건'으로 카이도를 공격한다. 둘 다 동시에 맞으면서도 재밌어졌다고 흥미진진해한다.

1037화에서는 갑자기 카이도가 인간형으로 돌아와 술을 마시자 당혹스러워한다. 그러자 카이도가 술에 취해 실성하자 술에 취하는 바람에 나한테 졌다고 변명하지 마라며 코트를 벗고 엘레펀트 건을 날리지만 카이도는 피했고 곧바로 인수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의 라그나라크를 이마에 맞고 아파해한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서 카이도한테 달려들지만 이번에는 동물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의 회오리 괴풍을 맞고 나가떨어진다. 그러자 기어 세컨드를 발동, 다시 인수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의 뇌명팔괘를 피함과 동시에 금쇄봉을 발판 삼아 뒷차기로 어퍼컷을 날린다. 그러나 이내 꼬리에 오른발이 묶이자 양쪽 모두 이마에 패왕색을 둘러 박치기를 날리지만 카이도의 패왕색이 더 강한 바람에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보로 브레스를 피하고 로크 개틀링을 날리고, 카이도는 군다리 용성군으로 응수한다. 이후 서로의 난타에 맞게 되자 곧바로 엘레펀트 스탬프로 공격한다.

1041화에서는 카이도와 싸우는 도중 키드와 로가 빅 맘을 쓰러뜨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이도가 빅 맘과 함께 원피스를 가지러 가자고 약속을 하지 않았냐고 울부짖자 스네이크맨을 발동시키고선 신기술인 '고무고무 히드라'로 카이도를 난타한다. 그리고 너희들의 야망과는 관계없다고 하면서 그렇게 되면 와노쿠니의 국민들이 또 굶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최후의 기어 포스로 체력이 바닥낼 때 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카이도만큼은 와노쿠니에서 쫓아낸다고 외친다.

1042화에서는 계속해서 카이도를 몰아붙이는 와중 갑자기 응석을 부리자 아직도 취해있냐며 화를 낸다. 이후 카이도가 동물형 상태에서 미래예지 견문색을 이용해 자신의 파이썬을 따라하며 돌진, 그대로 물린 뒤 그 상태에서 영거리 보로 브레스를 정통으로 맞는다. 이후 오니가시마 밑에서 다시 올라와 카이도에게 오버 콩건을 날리지만 곧바로 인수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의 포뢰 팔괘를 정면으로 맞는다. 그렇게 입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려는 걸 막아서 기어4의 해제를 억지로 막은 뒤 이번 공격에 쓰러지지 않으면 자신의 패배라며 다시 한번 본인의 오버 콩건과 카이도의 포뢰 팔괘가 격돌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뒤에서 CP0 요원이 갑툭튀해 루피의 팔을 붙잡았고, 루피는 카이도와 서로 공격을 맞부딛히지도 피하지도 못하고, 결국 포뢰 팔괘를 정면으로 맞고 만다.[134]

결국 1043화에서 기어 포스가 풀리며 쓰러져버리고, 조로와 킹, 상디와 퀸의 대결처럼 나레이션으로 루피의 패배임이 묘사된다. 한편 매우 화가 폭발한 카이도는 자신의 승부를 방해한 CP0를 모두 죽여버린 후 용으로 변신해서 나미에게 보로 브레스를 날리며 날뛰는 등 결코 허약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오니가시마는 결국 꽃의 도시에 착륙시킬 것이고, 모모노스케를 데려오기 전까지 싸움을 계속하겠다며 날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즈니샤가 "조이보이가 돌아왔어"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무언가가 루피의 몸을 뒤덮기 시작하고, 루피는 니카라는 웃음소리와 함께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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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044화에서 일어난 뒤 패왕색 패기를 발산하며 방방 뛰면서 졌지만 일어날 수 있다며 어째선지 웃기다며 웃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째서 일어설 수 있는지 의문을 품으면서도 이거라면 내가 하고 싶었던 걸 전부 할 수 있다며 즐거워하면서[135] 이것을 자신의 최고지점인 "기어 5(피프스)"라고 명명한다. 이후 옥상 밑 라이브플로어를 향해 패왕색 패기를 발산해 카이도의 부하들을 기절시키고 동물형 상태의 카이도를 거대화한 손으로 움켜잡아 다시 옥상 위로 끌어올린 뒤 빙빙 돌려 내던진다. 이에 카이도가 보로 브레스를 발사하자 지면을 고무로 만들어 끌어당겨서 보로 브레스를 반사한다. 이후 카이도가 방금 전의 바보 건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자 신경 쓰지 않는다며 결착을 내자고 말한다. 그리고 오로성을 통해 고무고무 열매의 진정한 명칭이 밝혀지는데, 바로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136]

1045화에서는 그야말로 고전 카툰 같은 전투를 보여주며 카이도를 농락한다.[137] 카이도는 고무처럼 말랑말랑해진 지면을 보고, 고무가 다른 것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며 초인계의 각성인 것 같지만, 모습이 변한 건 동물계의 특징이 아니냐면서 공격한다. 루피는 물리지 않고 그대로 카이도의 배 속에 들어가더니, 카이도의 배 속에서 날뛰다가 고무고무 풍선으로 몸을 부풀린다. 단순히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카이도의 배까지 부풀려버리고는 마치 헬륨이 들어있기라도 한 듯이 공중으로 둥실둥실 떠오른다. 카이도가 풍선처럼 부푼 자신의 배를 보고 내 몸은 고무가 아니라고 의아해하는 순간에, 빛이 두 개가 보인다며 카이도의 눈동자를 통해 손을 외부로 꺼내더니, 고무고무 탈출 로켓이라고 외치며 그 손으로 카이도의 코를 잡고 몸을 밖으로 꺼낸다. 그리고는 풍선의 반작용으로 공중으로 날려갔다가, 고무고무 거인(기간트)이라고 외치며 거인처럼 거대해져서 카이도를 짓밟으려다가 역으로 물린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카이도의 꼬리와 머리를 잡아서 고무고무 줄넘기라고 외치며 카이도의 몸으로 줄넘기를 하면서 섬으로 착지하려다 카이도의 보로 브레스를 정면에서 맞고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마치 카툰 캐릭터처럼 겉부분만 시커멓게 불탄 것처럼 보였다가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고, 고전 카툰에서 나올 법한 다리가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질주법으로 공중을 박차더니 순식간에 카이도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오고[138], 카이도의 공격에 당해 거인화한 머리가 바닥에 처박혔다가 원래대로 돌아온다.[139] 카이도가 그야말로 그림책 같다며 감탄하자, 힘이 풀려서 기본 상태로 돌아오는데 기어 5의 반동으로 폭삭 늙어버렸고[140] 카이도도 너는 대체 누구냐며 소리친다. 그러고선 대미지가 쌓인 여파로 무릎을 꿇었고, 카이도는 너희들의 싸움은 누군가가 이야기로 이어나갈 테니 안심하고 죽으라고 하지만, 루피는 “그딴 거 필요 없다, 죽으면 누구든 뼈만 남는다"고 말하고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타마, 킨에몬, 페드로를 부르며 억지로 기어 5로 돌입하려 한다.[141]

카이도는 그러다 죽는다며 비웃지만 루피는 죽음 따위 무서워할 줄 아냐며 자기자신의 심장 소리를 듣고 다시금 기어 5로 변하고 카이도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훌륭하다며 공격을 날린다. 도깨비 방망이로 두들겨 맞자 마치 카툰 캐릭터처럼 두들겨 맞은 상태로 얼굴이 삐죽삐죽하게 함몰되어 일시 후퇴를 하다가, 한번 더 두들겨 맞고 찌그러진 채로 마치 스프링처럼 튀어오른다. 그리고 그 반동으로 카이도에게 날아오며 팔을 마치 여러 개인 것처럼 잔상이 보일 정도로 빠르게 휘두르고 카이도는 막지만 결국 안면에 정통으로 직격당하는데, 이 때 카이도의 머리가 마치 루피의 주먹에 머리가 관통 당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주먹 형태로 주욱 늘어난다. 그리고 카이도를 처음으로 쓰러뜨리며 '재미있는데, 카이도.'라 말하며 처음으로 우위에 선다.[142]

1046화에서는 카이도한테서 넌 누구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몽키 D. 루피, 널 뛰어넘어 해적왕이 될 사나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카이도가 악마의 열매의 각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난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것들을 잃었다며 너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하자 그래도 되찾아야만 하는 것이 있다고 받아치며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그렇게 잠시 합을 주고받다 카이도한테서 옥상 아래가 화재에 휩싸였으며 너희 연합도 갇혔을 거라며 모두 불타 죽을 거라고 말하자, 아랫일은 전부 그 녀석들에게 맡겼다며 나는 너를 날려버릴 뿐이라고 받아치며 카이도에게 달려든다. 이에 카이도가 괴풍을 날리자 자신의 사타구니를 잡아당겨서 다리를 늘려 피한다. 이후 오른손에 하늘의 번개를 잡으면서 다시 격돌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1047화에서는 고무고무 번개를 사용해 카이도한테 잡은 번개를 날리지만 카이도는 피함과 동시에 날아오르는 바람에 금쇄봉으로 맞고 날아간다. 그러자 번개를 잡은 채 한바퀴 돌아 다시 카이도한테 날아가면서 발차기를 날리지만 카이도는 피한 뒤 루피의 안면을 가격한다. 그렇게 땅에 처박히지만 지면을 고무로 바꿔 트램펄린처럼 사용해 뛰어오르지만 이것을 예상한 카이도가 대위덕 뇌명팔괘를 사용하자 각성 이후 처음으로 무장색 경화를 사용해 가드해보려 하지만 그대로 맞고 공중으로 날아가버린다. 그러자 왼팔을 늘려 카이도의 멱살을 붙잡지만 실패하고 동물형으로 변신한 카이도의 회오리 괴풍을 정통으로 맞는다. 그러나 보로 브레스까지 직격으로 맞으면서도 카이도를 놓지 않는다. 이후 오른팔을 오니가시마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게 부풀린 뒤 무장색과 패왕색, 그리고 하늘의 번개까지 둘러서 일격을 날릴 준비를 한 뒤 모모노스케에게 오니가시마가 방해되니까 치워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1048화에서 나락의 바닥까지 쳐박아주겠다면서 최후의 일합을 위해 바쥬랑 건을 날려 화염을 전신에 둘러 거대해진 카이도의 승룡 화염팔괘와 격돌한다. 이때 막대한 충돌의 여파로 인해 왼손으로 얼굴을 보호한다.

1049화에서 카이도가 도대체 어떤 세계를 만들 수 있냐는 카이도의 질문에 친구가 배부르게 밥을 먹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겠다고 외친다. 뒤이어 기어코 카이도와의 힘겨루기에서 이기고 카이도를 오니가시마에서 꽃의 도읍까지 내리꽂아버리며 마침내 카이도를 쓰러뜨려 처음으로 본인의 손으로 사황의 일각을 무너뜨리는데에 성공한다.

1050화에서 변신이 풀리고 기력이 다한채 땅으로 추락하려 하나 야마토가 이를 무사히 받아낸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온몸에 붕대가 감겨진 채 미소를 지으며 잠을 자게 된다.

이후 1051화에서 조로와 같이 쵸파에게 치료를 받는다.

이후 1주일이 지나고 1052화에서 오로치 성에서 조로와 같이 깨어난 뒤 고기를 먹고 목욕을 하며 연회를 준비한다. 한편 와노쿠니 국민들 사이에서는 조이보이라는 사내가 카이도를 쓰러뜨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참고로 이 때 루피가 모모노스케에게 "자신은 해적이라서 영웅이 될 수 없으니 자신이 카이도를 쓰러뜨린 사실을 함구해 달라"고 했고 모모노스케도 처음에는 당연히 반대했지만 그 뜻을 따라서 카이도 타도를 도운 영웅은 해적 밀짚모자 루피란 걸 숨기고 대신 영웅 조이보이가 도와줬다고 알린다.[143]

이 소식은 결국 바깥에까지 전해지게 되었고, 카이도의 빈 자리를 루피가 대신 차지하면서 루피도 사황 라인에 오르게 되었다. 현상금도 15억 베리에서 정확히 2배 상승한 30억 베리로 오니가시마에서 함께 싸웠던 키드와 로와 함께 동등한 금액으로 책정되었다.[144] 그렇게 1053화에서 한창 축제를 즐기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키드가 나타나 신문에 실린 새로운 사황 체제의 기사를 보여주자 화들짝 놀란다.[145]

더불어 1054화에서 혁명의 상징이 된 사보의 동생이라는 점 때문에 사황을 무너뜨린 루피의 행보 또한 혁명을 바라는 이들에게는 구체제를 무너뜨린 혁명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1055화에서는 견문색으로 진작에 아라마키가 침입해왔다는걸 눈치챘지만 모모노스케가 혼자서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146][147] 그리고 모모노스케가 아라마키를 기어이 쫓아낸 걸 보고는 대견스러운 반응을 보였는데 아라마키에게 집중되었던 패왕색 패기의 기척에서 매우 낯익은 얼굴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이후 연회가 끝나고 1056화에서 동료들과 같이 오로치 성에 머물면서 로빈에게 와노쿠니에 고대병기 플루톤이 잠들어있다는 사실을 듣자 예전에 프랑키가 설계도를 태워먹은 그거구나 하며 알아본다. 이어 프랑키가 갖고 싶냐고 묻자 웃으면서 "필요없다"라고 대답한다.[148] 이후 오타마가 쿠노이치 기모노를 입고 미인으로 환골탈태한 시노부의 제자가 되겠다며 강해질거니까 다음에 만나면 동료로 받아들여달라고 말하자 인술을 쓸 수 있다면 좋다며 사전 허락을 해준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원래 복장으로 갈아입고 우동의 토카게 항구에서 키드 해적단, 하트 해적단과 같이 출항을 준비하는데 로와 키드가 이제 동맹은 끝났으니 적이라고 엄포를 놓고 또 부딪히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방향이라도 가르자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셋은 기록지침이 가리키는 세 갈래 중 하나를 고르는데 로는 북동쪽을 고르고 본인과 키드는 동쪽을 고른다. 이에 제비뽑기로 진로를 결정하기로 하는데 키드가 동쪽을 뽑게 되면서 밀짚모자 일당의 진로는 캄벨트와 가장 가까운 남동쪽으로 결정된다. 이에 키드에게 난 사황인데 제비뽑기는 져버렸다며 약을 올린다. 그러자 빡친 키드가 신문을 보여주는데 신문엔 자신과 같이 사황이 된 버기크로스 길드라는 조직을 창설하고 거기에 미호크크로커다일이 가세했다는 내용이 실려있고 이를 본 루피는 놀라는데 이어 버기를 향해선 "그녀석 바보잖아?"라고 평한다. 그리고 로에게서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건네받은 킬러원피스 쟁탈전에 참가하려면 "불의 상처"를 찾아야한다고 하자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이에 키드가 그럼 우리가 유리하다며 비웃자 말하라며 화낸다.

1057화에서 드디어 출항에 나서기 직전에 모모노스케, 킨에몬, 야마토가 나타난다.[149] 모모노스케와 킨에몬은 본인들만 쏙 빼놓고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는 것에 서운해하다가 모모노스케가 그동안 도와준 일들에 대해 감사하지만 앞으로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떠나지 말라는 진심을 내보이며 눈물로 호소하자 그런 모모를 본 루피는 역시 아직 멀었다고 답한 뒤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를 직접 건네주며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동행했던 일을 떠올리라면서 이 깃발을 와노쿠니에 걸어 다른 위험한 녀석이 침입하면 보여주라고 하며 "내 동료에게 손을 댄다는 건 우리에게 싸움을 건다는 것"이라고 선언한다.[150] 그리고 작중 처음으로 야마토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며 모모노스케를 부탁한다고 말한 다음 와노쿠니를 출항하며 작별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하쿠마이 항구를 통해 '안전'하게 출국을 하려고 하는데 키드가 그런 식으로 내려가는건 자신보다 아래인 루피와 로에게 어울린다고 도발하며 그냥 폭포를 통해 내려가겠다고 하자 본인과 로는 또 자존심이 상했는지 선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폭포에서 뛰어내리며 그렇게 와노쿠니를 떠난다.[151][152]

6. 에그헤드 편[편집]


이후 1058화에서 선원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폭포로 떨어진 것 때문에 나미한테 아주 신나게 두들겨맞고 새장에 갇히기까지 한다.[153] "죄송합니다."하면서 엉엉우는 울상인 얼굴이 귀여우면서도 개그 포인트. 사실 나미가 화낼만도 한게 폭포 낙하는 배를 아주 부숴먹겠단 소리다. 경이로운 강도의 보배로운 나무 아담으로 만든 로저 해적단의 오로 잭슨 호도 녹 업 스트림을 타고 올라가고 고공 낙하를 해서 크게 고장 나는 바람에 워터 세븐에서 배를 전체적으로 손봐야 했다고 하는데 써니호도 같은 나무로 만들었으니 오로 잭슨 호처럼 망가질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조선공 프랑키가 있다지만 배를 망가뜨리는 행동을 단순히 자존심 싸움으로 했으니 항해사로서 열이 안 받을리가 없다.

1059화에서 야마토가 자기들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하자 같이 가자며 조르지만 대답을 듣고 납득한다.[154] 이어 마르코를 만나 정상전쟁에서 도와준 거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마르코에게 에이스가 기뻐할 거라는 대답과 자신의 시대이니 결의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대답을 듣는다. 여담으로 여인섬에는 구사성에 행콕이 걸어놓은 루피의 사진이 아직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60화에서는 뒤늦게 코브라와 비비 소식을 듣고 사보가 그럴리가 없다면서 날뛴다. 당장 비비를 찾으러 마리조아로 쳐들어가자고 선동하지만 조로가 냉정하게 말려 결국 무산된다.[155][156][157] 이후 에이스와 사보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동료들한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동료들은 역시 루피답다는 반응.[158] 그리고 항해중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발견하고 거기서 어린아이 상태의 쥬얼리 보니를 구출한다. 하지만 폭풍의 여파로 같이 구하러갔던 쵸파와 함께 휩쓸리다가 징베가 나서면서 어찌저찌 위기를 벗어나는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보니가 2년 전 샤본디 제도에 있었던 최악의 세대 일원이라는 말에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에는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159][160] 루피는 배고프다면서 밥집을 찾지만 보니는 여기에 밥집 같은것 없다면서 도착한 섬의 정체가 '에그헤드' 섬이고 닥터 베가펑크가 머물고 있는 곳이라는 말에 놀란다.

1062화에서 쥬얼리 보니, 쵸파, 징베와 같이 행동하는데 보니가 자신의 아버지는 베가펑크에 의해 사이보그로 개조되었다고 하자 멋지다고 하나 보니가 이어서 그 이후로 아버지는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완전히 잃고 생물병기가 되었다는 말에 보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161] 지하 동굴을 통해 지상으로 나왔는데 우주 괴수와 거대 로봇 등이 보이자 눈을 빛낸다. 거대한 우주 괴수에게 접근했는데 괴수에게 먹혔으나 그대로 통과해서 건물에 부딪히고 지면으로 떨어지자 의아해한다. 이후 거대한 파르페를 보고 보니, 쵸파와 함께 달려드나 이 또한 홀로그램이었고 진짜 음식이 아닌 것에 크게 화를 낸다.[162] 카이도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소녀가 자신들에게 말을 걸자 너도 홀로홀로냐며 공격했다가 역으로 공격을 받아 무인조리기에 부딪히게 되면서 우연히 햄버거 세트 버튼을 누르게 되었고 거기서 나온 햄버거 세트가 진짜 음식인 것을 알고 보니, 쵸파와 함께 여러 음식 버튼들을 누르고 거기서 나온 음식들을 즐긴다. 도중에 거대 소녀가 자신은 베가펑크라고 소개하자 코비가 말했던 사람이라며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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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화에서는 셋이서 실컷 먹고 배가 빵빵해진다. 이후 아틀라스가 떠난 뒤 호기심에 어떤 기계로 들어갔다가 SSG 로고가 써진 복장으로 갈아입혀진다. 이후 경찰 복장을 한 파시피스타가 나타나 공격을 가하자 기어 서드를 사용해 반격하려하지만 보니에게 저지당하고, 직후 보니가 쿠마를 아버지라고 울면서 말하자 쵸파와 징베랑 같이 경악하다가 레이저를 정통으로 맞는다.

1064화에선 파시피스타의 추적을 피하는 위장을 위해 보니의 능력으로 무슨 일이 생긴 미래의 70세의 모습이 되어버린다.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면서 미안하지만 본인도 아닌 녀석도 날려버리지 않으면 우리가 곤란하다고 말한다.[163] 이어 보니가 쿠마에 대해 설명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광선!"이라고 하며 눈알이 튀어나온다. 보니가 이동을 결심하자 다시 원래의 나이로 돌아간다.

1065화에서 쵸파, 징베, 보니와 함께 큰 로봇을 발견한다.

1066화에서 로봇 안에서 나온 베가펑크를 만난다. 이 때 베가펑크에게 드래곤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1067화에서 베가펑크가 또 다른 용에 대하여 묻자 모모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용의 색깔을 묻자 핑크라고 답해주고 베가펑크가 실패작이라고 절규하자 어이 없어 한다. 이후 베가펑크에게 자신을 에그헤드에서 데리고 나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1068화에서 베가펑크가 자기를 데리고 나가달라는 이유를 설명하며 에너지 무상보급론 등을 설파하지만, 이런 쪽으로는 무식하기 그지없는 루피는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코만 후비적(...)거린다. 이후 쓰레기장에서 나와서 에그헤드 중심가로 올라왔다가 CP0가 된 로브 루치랑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하게 된다.[164]

1069화에서 아틀라스의 상태를 보고 분노해 루치와 대결하는데[165] 기어5를 바로 사용해 각성 상태의 루치의 공격을 여유롭게[166] 농락하며 피하면서 한 방 먹인다.[167] 직후 센토마루와 대화를 하다 루치가 순식간에 센토마루에게 중상을 입히자 격분한다.

1070화에서 자신이 센토마루를 방해한 것에 사과하지만 센토마루는 자신을 얕보지 말라면서 루치의 공격을 분명 보고 받아쳤지만 루치가 너무도 빨리 피한 것에 경악한다. 뒤이어 루치가 센토마루를 완전히 처리하려고 하자 루피는 돈 윕/하얀 채찍으로 루치의 안명을 가격한다. 이때 자신이 내지른 발차기의 위력이 너무 강해 자신의 몸까지 빙글빙글 돌게 되고 너무 돌아서 지하까지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루치가 다시 센토마루를 공격하려 하자 바닥 밑에서 나타나 루치를 씹으려 하고, 루치가 피하자 루치 대신 씹어낸 돌들로 루치의 시야를 흐린 뒤 돈 로켓/하얀 로켓으로 루치의 의식을 반쯤 잃게 만든다. 하지만 베가펑크로 향하는 탈출 로켓의 발사 시간이 임박하자 센토마루는 베가펑크를 지켜달라며 루피를 보내고, 루피는 어쩔 수 없이 징베, 쵸파, 보니와 함께 탈출한다. 로켓에 들어가 기어5를 풀자 카이도와 싸웠을 때처럼 급격히 노화되어 축 늘어지게 되지만 로켓이 도착한 이후에는 다시 원래 몸 상태를 회복한다.

1071화에서 일당과 재합류하지만 바로 에그헤드를 떠나야한다는 말에 눈치없이 좀 더 머물자고 말한다.


7. 영화 연계 에피소드[편집]




[1] 사실 조로가 1등으로 온 건 페로나 덕분이다. 옆에서 듣던 상디가 "시끄러워! 언제까지 그걸로 잘난 척하냐!"라고 한 마디 할 정도.[2] 조로가 이럴만도 한게 조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길치라 늘 조롱 당했기 때문.[3] 이때 클리셰처럼 "느려"라고 말했다. 더빙판에서는 "느려터졌네"라고 좀 더 자신감 넘치는(?) 버전으로 바뀌었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팔로만 기어를 발동할 뿐 몸 전체가 빨간색으로 되었다. 즉 부분적으로 기어 2를 쓴 것이 아닌 것.[5] 이후 레일리는 일당을 추격하는 해군 앞에 서서 땅에 참격을 날려 경계선을 긋고 제자의 출항이니 이 선은 넘지 말라고 가볍게 협박한다.[6] 물론 스릴러 바크에서의 전투 후 회복이 덜 되기도 했다.[7] 말이 습격이지 카리브 혼자 몰래 사우전드 써니 호에 잠입해 있다가 딱 걸려서 프랑키에게 붙잡혀 배 밖으로 던져지기 일보 직전이였다.[8] 코팅막을 펼쳐 잠수한 상태에서 쿠 드 버스트를 쓰면 당연히 코팅막 속의 공기가 일부 소진된다. 그리고 어인섬에 도착하기 전에 쿠 드 버스트를 여러 번 사용해서 상당량의 공기를 소진한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배의 남은 공기를 전부 소진할 쿠 드 버스트의 사용은 완전히 도박이었다.[더빙판] "네 녀석이냐?! 겁보한테 온갖 흉기를 날렸던 녀석이!!"[9] 이를 들은 나미의 반응은 "어디서 개똥철학을 지껄여!"[10] 조로의 영웅관 또한 걸작인데, 전투가 끝난 뒤 영웅 대접을 받기 싫어서 도망치자 시라호시가 왜 도망쳤냐고 묻자 "이봐! 영웅이란 건 자신의 술을 나눠주는 녀석을 말하는 거라고. 난 술이 마시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미의 반응은 루피가 말할 때와 동일.[11] 루피가 패왕색을 선보이자 상디는 정말 자질이 있었다며 놀라고 조로는 저 정도도 못하면 선장 바꿔야 한다고 농담을 던진다.[12] 인간임에도 어인섬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루피에게 어인섬의 한 주민은 넵튠과 우정의 술잔을 나누고 어인섬을 목숨을 걸고 지켜내 모든 어인들을 감동시킨 위대한 해적을 떠올린다.[13] 여기서 해왕류들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어인섬은 구할 수 있었겠지만 노아는 완전히 부서져 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노아를 루피 혼자서 부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호디와 싸워 지칠대로 지치고 왼쪽 어깨에 출혈이 심하고 시간도 촉박했던 상황에 말이다.[14] 호디에게 물려서 상처가 생겨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혈액의 흐름을 고속화하는 기어 세컨드를 쓴 데다가 노아를 부수려고 몇 십분간 초당 수십~수백 회의 속도로 엘리펀트 개틀링을 난사하면서 기어 세컨드만큼은 아니더라도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상처가 벌어져서 출혈이 더 심해졌다. 노아를 절반 정도 부쉈을 때 시라호시가 상처가 크게 벌어졌다고 걱정했으며 피가 다량으로 떨어지는 게 보인다.[15] 이때 같이 움직였던 조로와 우솝, 로빈도 같이 익사할 뻔하면서 상어에게 먹힐려고 했지만 비능력자인 데다가 당시 1억 2천만의 초신성 검사인 조로가 있었기에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오면서 젖은 탓에 눈보라로 인해 전부 거의 동상에 가깝게 보일 정도로 얼면서 떨다가 갈색 수염 해적단 일행의 코트를 강탈하면서 브룩과 합류했다. 여담으로 이 장면이 밀짚모자 일당의 행적 중에서 흔하지 않은 (우리가 아는) 해적질 중 하나이다.[16] 정발판에서는 정반대로 샹크스가 첫 번째가 아니면 된다고 오역을 했다.[17] 여담으로 킨에몬에게 아들 모모노스케를 구하러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들어본 이름인데?"하고 넘겼다.[18] 재밌는점은 인간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묻는 모모노스케에게 자신은 동물계가 아니라 모르겠다고 대답하지만 이후 루피가 동물계 능력자, 그것도 환수종인 태양신임을 밝혀진다.[19] 기술을 사용할 때 시저의 만행이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역겨웠던 나머지 "네 녀석 얼굴 더 이상 보기 싫어!!"라고 소리쳤다.[20]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 쓰기 전에 자기 이름 그대로 쓰려다가(...) 옆에 프랑키가 말려서 가명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그래놓고 캐번디시에게 자기소개할때 루피라고 말했다가 참가자들은 발음이 비슷해서 잘못 듣은 걸로 생각했다. 한 참자가는 루피가 8m의 거한으로 알고 있다. [21] 얻으면 프랑키한테 먹어 줄수 있냐고 묻자 자신은 맥주병은 사절이라면서 거절했다.[22] 칭자오의 계속되는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해서 자기가 루피인 것을 계속 인증했다. 캐번디시도 그렇고 칭자오도 그렇고 애먼 데다가 원한을 품은 인물들 때문에 보통 보케 담당인 루피가 츳코미를 해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캐번디시 曰 "남의 인기를 뺏고, 귀신의 손자로 태어나고 순 원망만 사는구나." 이에 루피 曰 "그거 다 내 알 바 아니라니까?!!"[23] 무자비한 소[24] 그리고 앙고는 루피를 발견하고 뒤쫒아온 칭자오가 하필 루피가 피한 무기들을 죄다 배에 맞는 바람에 아프다며 날린 박치기를 맞고 그대로 리타이어했다.[25] 원피스 세계관의 골격 변화는 참 경이롭다. 한데 젊은 시절의 가프가 특훈까지 해서 주저앉힌 두개골이 고작 루피의 펀치 정도로 복구시킨 걸 보면 칭자오도 노화로 뼈가 약해진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애초에 뾰족한 두개골을 가라앉힌 것과 둥그런 두개골을 가라앉혀 다시 뾰족하게 만든 것은 차이가 있다.[26] 시저, 스마일 공장, 모모노스케(?)[27] 다행이도(?) 바르톨로메오가 대신 '에이스 형님의 유품'을 얻어서 드리겠다고 했다. 결국 후술한 대로 이글이글 열매의 새로운 주인이 되기에 적합한 인물이 나타나 그럴 필요가 없어졌지만.[28] KO 장면까지 여러모로 알라바스타 편에서의 크로커다일전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띈다. 국가 전복으로 왕의 지위에 오르려던 크로커다일을 지하 밑에서부터 지상 위로 날려버렸고 왕의 지위를 지키려던 도플라밍고는 공중에서 땅으로 때려박았다. 또한 크로커다일 때의 KO 장면은 안 보이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즉 알라바스타의 흑막을 드러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도플라밍고 때는 D의 일족인 루피가 천룡인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린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29] 이 인간들이 얼마나 어이가 없냐면 신세계에 왔는데도 항해사가 없다. 곤란할 때마다 고향에 있는 친한 할머니에게 물어보면서 헤쳐나갔다고 하는데 거대 우박이 떨어지는 긴급 사태에 바닥에 있는 껌딱지를 제거하는 방법이나 가르쳤다. 그러면서 "밀짚모자 일당이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다."라며 찬사까지...[30] 여담으로 바르톨로메오는 처음으로 루피가 자신을 별명이 아닌 이름 비슷한 것으로 불러준 것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했다.[31] 나미는 너도 같이 갈 거냐고 놀라서 묻는 루피에게 "이 위험한 '신세계'의 바다를 항해사 없이 건널 수 있겠어?"라고 말하며 루피를 이끌 항해사는 자신뿐이라고 주장하는 듯 같이 동행할 것을 자청했다. 나미의 밀짚모자 일당의 항해사로서의 드높은 프라이드를 잘 표현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 너무 막나가서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선장님에 대한 헌신과 애정도 각별하며 선장을 이끌어 나가야 할 항해사로서 걱정되기도 하고 상디가 끌려가게 된 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이기도 하다.[32] 아직 완치되지 않은 페콤즈를 치료하기 위해 함께 동행할 것을 자청했다. 일당의 마스코트이기도 하고.[33] 별다른 이유 없이 경쾌한 음악이 없으면 분위기에 흥이 나지 않는다며 루피와 동행할 것을 자청했다. 물론 나미는 그럴 것까지는 없다고 했지만 상디가 빅 맘의 산하가 되어 일당을 떠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리고 냉큼 따라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동안 작가가 주인공인 루피와 함께 행동할 수행원으로 조로, 우솝, 로빈, 프랑키, 로를 딸려주며 너무 많은 비중을 주다 보니 지난 2년 동안 아예 등장 및 활약 빈도 자체가 0이었던 나미, 쵸파, 브룩, 상디에게 본격적으로 많은 비중을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34] 마르코는 정상전쟁에서 죽은 에이스를 대신해서 죽을 각오를 해서라도 에이스의 동생을 구하라고 (심지어 구해내지 못하면 흰 수염 해적단의 수치라고 생각하라고 소리쳤을 정도다.) 전장에 있는 모든 선원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남은 선원들도 구해야 할 대상을 루피로 바꾸면서 온 힘을 다해 루피를 지키려고 했다. 명재경각의 위기에 처한 루피가 마린 포드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던 것도 전부 마르코 덕분이었고 엄밀히 말하자면 루피를 죽을 위기에서 구해 중 하나이다. 그래서 루피도 마르코의 이름을 듣고 다시 만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35] 루피가 상디를 탈환하기 위해 잠시나마 떨어져서 행동하게 되었으니 사실상 일당의 부선장인 조로가 선장 대리로서 이들을 이끌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선장을 대신해서 로와 함께 다닐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조로 처음 진입했을 초반 무렵에 둘이서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었기 때문.[36] 카이도가 사무라이 4인방과 더불어 노리고 있을 타겟 1순위이기도 하므로 최우선 보호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37] 로가 소유하고 있는 잠수정이라면 안전하게 와노쿠니로 잠입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항 때문. 해저 밑으로 잠수하며 와노쿠니로 무사히 출항해서 도착하는 것까지는 안전하겠지만 백수 해적단에게 들키지 않을 만한 안전한 지대를 확보하여 상륙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점이다.[38] 참고로 멤버 6명 중 4명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고 아래는 당연히 바다다. 그야 재수 좋게 밑에 묶어둔 배 위에 떨어질 수도 있기는 하지만...[39] 참고로 써니 호에서 일당이 루피가 만든 개밥으로 고통받고 있을 때 상디는 타마고 남작에게 지금쯤 자신의 요리가 그리워서 징징거릴 동료들의 얼굴이 선하다고 말했다.[40] 정신을 잃은 루피의 표정이 과장되어 묘사되었고, 이를 지켜보는 쵸파도 대성통곡하면서 나미가 해 준 요리를 우스꽝스럽게 먹는 등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였으나 실제 상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루피도 독에 대한 면역만 믿은 채 간신히 숨만 쉬고 있었던 것이고, 아예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할 정도로 증세는 심각했다. 쵸파 역시 선장이 자신의 눈 앞에서 죽게 생겼음에도 아무것도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대성통곡한 것이다.[41] 이게 바로 루피의 첫 키스다.[42] 우현으로 3시 방향(시계방향으로 90도)으로 틀라는 지시를 듣고 키를 그냥 우현으로 불이 나도록 돌렸다.[43] 악어가 말을 한 것으로 나미가 이 숲의 위험함을 판단하자 "너, 그런 것에 일일이 놀라면.."이라고 말한다.[44] 돌아가는 길에 도넛 다리를 건너며 루피가 입을 틀어막히는 모습이 나오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는 물음에 "아니, 아무 말도"라고 대답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때 루피가 바뀐 것 같다. 그 근거로 따라온 루피의 왼쪽 눈에는 평소에 있던 상처가 없었다. 거울에 반전된 루피는 오른쪽 눈에 상처가 있고 왼쪽 눈에 상처가 없으니 그 거울 루피가 따라와서 일행과 함께 간 것이 맞다고 보는 게 그럴싸하다.[45] 더 구체적으로는 "짐짝 같은 옛 선장과 만나봤자 고결한 왕자는 기가 막혀 이렇게 말하겠지. '꺼져라!! 상스러운 하급 해적놈아!!!'"[46] 이 때 루피가 태클거는 역할을 맡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다. 나미의 무한한 식욕 발언에 밤새 먹느라 이제 한계라는 말을 울거 같은 표정으로 하고 그에 동조한 호미즈와 비스킷 병사들에게 아니라고 말하려다가 이내 포기하고는 진짜로 울면서 울며겨자먹기로 비스킷 병사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한다.[47] 킹 바움을 타고 있는 동안 크래커와의 전투 때 먹었던 비스켓들을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해서 원래 체형으로 돌아왔다.[48] 물론 진심이 아니라 자신이 결혼을 거부할 경우 발생한 주변 사람들의 피해를 생각하고 일부러 위악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다.[49] 팔이 뜯기면 전투를 할 수 없지만 여기서 죽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또한 작중 세계관의 의술 수준을 고려하면 상황을 종료시킨 후 뜯어진 팔을 봉합해서 전투가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긴 했다.[50] 팔을 고무로 만든 상태에서 계속 늘였던거라 늘어난 팔이 계속 얇아지는 묘사가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중간에 고무가 뜯어지는 소리가 그대로 나서 은근히 섬뜩하다. 물론 고무상태의 팔도 극한으로 단련되어있는지라 살짝만 뜯어질 뿐 완전히 끊어질 리는 없었고, 곧 늘어난 팔이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루피 역시 제자리에서 이리저리 튕겨지는 민망한 꼴을 당했다.[51] 설령 루피가 진짜 팔을 희생했다고 해도 나미는 눈 앞에서 험한 몰골을 보며 트라우마를 얻었을 것이다.[52] 애니메이션에서는 그곳까지 따라온 샬롯 카운터와 싸우고 끝내 쓰러뜨렸다.[53] 평소에도 항해 중에 식량 부족으로 쭈글쭈글 말라붙은 경우는 많았고, 작중 시간축으로 루피는 고작 10시간 정도만 굶은 상태였지만, 사황의 부하들과의 격렬한 전투를 겪고 중간에 나미를 위해서 자신의 팔을 희생하려는 자해까지 한 상태라서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 상태였다. 평소에 음식을 먹은 에너지를 모두 신체 활동에 소비하는 루피인데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썼음에도 먹는 것을 10시간 동안이나 거부했으니 미라처럼 늙어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이전과 달리 개그적인 장면도 아니고 비까지 내리고 있어서 더욱 초췌해 보인다.[54] 이때 상디의 도시락은 비에 젖고, 떨어뜨리고, 짓눌려진 상태라 엉망진창이 된 모습이었다. 상디가 어머니에게 해줬던 도시락과 같은 상황인 것. 그러나 루피는 배고픈 상황인데다가 물엿 비까지 묻었기에 맛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상디의 도시락을 먹었고, 상디는 자신의 모친을 떠올리며 착잡해했다. 더군다마 도시락 속 메뉴는 밀짚모자 일당 구성원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상디가 일당을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표였다.[55] 멀리서 마중을 와준 선장을 모욕했고 다치게 만들었다, 발라티에가 인질로 잡혔다, 아무리 밉지만 쓰레기들이라도 피를 나눈 가족을 못 본 체 도망칠 수 없다.[56] 이때 세로로 잘라져 쓰러져 있던 킹 바움이 주먹을 맞고 부서진다. 워터 세븐에서 우솝에게 막말을 하려던 루피를 상디가 수정 킥으로 저지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루피가 벽 쪽으로 날아가며 가구 하나가 부서졌었다. 이 장면의 정확히 반대 구도가 된 셈.[57] 써니 호에 돌아가고 싶지만 도망칠 용기가 안 난다, 혼자서는 결혼식을 막을 수 없다, 아무리 쓰레기 같은 가족들이라도 구하고 싶다.[58] 상디가 그만큼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사이다. 실제로 상디는 구해줄 가치가 없는 쓰레기를 굶주리고 있다는 이유로 구해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루피는 애초에 상디가 무슨 일에 휘말려 동료를 배신한 척 연기한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59] 나미와 쵸파의 반대가 있었지만 루피는 그런 거 상관 없이 상디를 되찾기 위해 연합 제의를 수락한다.[60] 이걸 본 벳지의 부하가 "어찌 돼먹은 체질이냐 늬들!!!"이라고 경악한 것을 보면 독자만 아니라 원피스 등장인물들이 보기에도 정상은 아닌 모양이다.[61] 이 액자를 훼손하게 되면 빅 맘이 5초 동안 비명에 패왕색 패기를 섞어 사람들을 기절시키는데 이때 강인한 육체가 순간적으로 약해지게 된다. 실제로 해당 사태 당시 다리에 생채기가 생기는 걸 벳지가 목격한 바 있다.[62] 이런 장면은 옛날에도 있었다. 바로 스릴러 바크 편. 그림자를 빼앗겨 제압당했을 때 동료들이 어떤 말을 해도 일어나지 않던 루피는 고기라는 한 마디에 일어났다. 동화풍과 호러풍으로 차이가 있을지언정 기형적인 거대한 체구의 인간, 비슷한 성질의 열매, 열매로 만들어낸 부하, 브룩의 자체 오마주인 페드로 등의 존재를 보면 아마 이것 또한 스릴러 바크 편의 저 장면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63] 개그성이 있기는 하지만 루피의 이런 등장 덕분에 작전 성공률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샬롯 카타쿠리의 견문색으로 인해 이쪽 수가 실시간으로 읽히는 상황인데 루피의 이런 등장은 알고서도 못 막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타쿠리는 루피의 등장을 읽고 있었음에도 자신도 멈출 수 없다고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참고로 이 화의 제목은 두뇌파.[64] 쵸파와 브룩은 잠수함을 회수하는 동안 나머지 일당은 곧바로 써니 호로 달려갔다.[65] 사실 이때 이미 거울이 산산조각나서 얼굴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루피가 우스꽝스럽게 웃는 표정을 지은 것은 일그러진 얼굴로는 밝은 목소리를 들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웃어야 하는데 많이 아픈 상황에서 그럴듯하게 웃을 수는 없으나 어차피 얼굴은 안 보이니 어색해도 상관없다. 목소리만 밝으면 되는 것이다. 물론 동료들은 루피가 무사히 도망쳤다고 믿었지만 이후 만신창이가 돼서 돌아온 루피가 기다리다 죽을뻔했다고 다시 말하자 상처가 새롭다면서 루피가 거짓말을 했었다는 걸 알아차린다. 사실 루피가 사려 깊은 면이 있지만 잘 그려지지 않았는데 실로 오랜만에 이런 점이 다시 묘사됐다.[66] 카타쿠리가 볼 수 있는 미래는 기껏해야 몇 초 뒤에 일어날 일이다. 몇 분이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다.[67] 이 때 카타쿠리가 도넛을 먹고 있다는 사실도 아는데, 카타쿠리의 무패전설이나 초인의 신화에 관심없는 것도 있지만 누워서 음식을 먹는 것이 대식가인 루피 입장에선 일상이나 마찬가지라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피카 때와 달리 비웃지 않았다.[68] 카타쿠리가 흥분한 까닭은 본인의 항목 참조.[69] 카타쿠리에게 얻어맞는 도중에 공격에는 의지와 기척이 있다며 무턱대고 손을 뻗지 마라는 레일리의 가르침을 떠올려서 카타쿠리의 장사떡을 기어 3로 요격했다.[70] 공교롭게도 이때 상디도 내가 최고의 케이크를 만들어서 빅 맘을 막아낼 것이라고 동료들이 나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71]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순서가 바뀌어서 나온다. 카타쿠리가 목도리를 던져버리고 플랑페에게 일갈한 후 루피에게 가는 부분까지는 같지만 그 후 사과를 먼저 하지 않고 패왕색 패기를 사용한다. 플랑페의 개입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그 이후. 그 뒤에는 원작처럼 루피와의 난타전을 시작한다.[72] 이때 페콤즈는 의문의(なぞ) 사내 나좀즈(나조なぞ+페콤즈)로 변장한 상태였는데 루피는 한눈에 페콤즈를 알아봤다. 저격왕과 우솝은 물론 잘 아는 사이임에도 조금만 가리거나 덜떨어진 놈들이 억지스럽게 동료들로 분장해도 알아보지 못하던 중증의 안면 인식 장애가 너무 쉽게 고쳐진 듯하다. 어쩌면 견문색을 카타쿠리급으로 연마한 덕분일지도 모른다.[73] 그때 동료들의 반응은, 브룩: 루피 씨, 뭐 나쁜 짓이라도 했나요? / 캐럿: 그러면 오르겠지 / 쵸파: 2년 전보다 낮아졌잖아!!(루피는 2년 전에 이미 3억을 찍었다.) / 나미: 잘 됐네. 싼 편이 안 노려지니까 괜찮아❤ / 상디: 나미 씨, 루피는 그냥 해적이 아니고 선장이잖아. 이래선 명예 실추야.[74] 지금까지 3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던 적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건 전부 3억대에 들어가기 전이었다. 아론 격파로 3천만이었다가 칠무해 크로커다일 격파로 1억으로 상승했거나, 1억이었다가 CP9 격파 및 에니에스 로비 괴멸로 3억으로 상승했거나 하는 등. 그리고 3억대로 진입한 이후부터는 세계 규모의 대전쟁인 정상전쟁 참전, 칠무해 중에서도 악명 높은 실력자인 도플라밍고를 격파하는 대형 사고를 쳤는데도 각각 1억씩밖에 오르지 않았었다.[75] 파이어탱크 해적단은 그저 동맹이었을 뿐더러 애초에 모든 암살 계획을 이끌었던 건 벳지였다. 그리고 태양 해적단은 협력 관계였으며 제르마 66은 공동의 적을 둔 임시적 동맹에 가깝다. 다만 루피가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재능이 있다는 것은 이미 정상전쟁 시점에서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가 언급한 적이 있으므로 아예 과장된 이야기는 아니다. 엠포리오 이반코프 또한 독백으로 비슷한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76] 이는 알다시피 옥갑 이야기다.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천운이었던 사건이지만 그런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했던 주변 인물들은 어인섬 시점부터 치밀하게 계획해온 작전으로 받아들였다. 또한 동시에 이 장면을 설명하는 컷에서 벳지가 신문을 가리키며 혈관이 치솟을 정도로 화내는 장면이 있는데, 빅 맘 암살은 자기가 계획한 것임에도 대외적으로 루피가 띄워지는 바람에 자기가 아예 없던 인물 취급을 받은 것에 열받은 듯하다. 덕분에 루피와 벳지 둘이서 같이 늘어나야 할 현상금이 루피 혼자 올라버린 것이다.[77] 크래커는 나미, 호미즈들의 협조가 있기는 했지만 카타쿠리는 진짜로 루피 혼자 싸웠으니 작품 내적으로는 전혀 태클이 걸릴 여지가 없다.[78] 코비는 드레스로자의 왕족들이 탄 배를 해적에게서 구한 뒤 왕실 전용선에 승선했다가 레베카가 들고 있는 루피의 기사를 보고 무심코 "오, 루피 씨"라고 말했다가 급하게 "아뇨, 밀짚모자 루피"라고 정정했지만 레베카가 그쪽도 루피를 좋아하냐며 넌지시 묻자 표정 관리를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79] 집단 vs 집단 개념이 적용되는 전쟁의 관점에서 보면 명백히 빅 맘 해적단이 패한 것이 맞다. 빅 맘 본인만 전투에서 밀리지 않았을 뿐 최고 전력인 장성 중 크래커, 카타쿠리 이상 두 명이 이미 루피에게 패한 후 큰 부상을 당했고 소중한 전력인 제우스와 징베를 밀짚모자 일당에게 빼앗긴 데다가 제르마를 집어 삼키려던 계획을 실행했지만 제르마를 집어 삼키기는 커녕 제르마와의 전투로 전력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 반면 밀짚모자 일당은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확보했으며, 상디 구출로 토트랜드에 온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무사히 탈출한 데다가 빅 맘 해적단이 벌인 추격전에서도 큰 피해 없이 도주하는 데에 성공했기에 분명한 승리라고 할 수 있다.[80] 애니메이션에서는 뭐가 다섯 번째 황제라는 거냐면서 화를 냈다. 그리고 15억으로 현상금이 갱신된 수배서를 본인의 마그마그 열매 능력으로 태워버린다.[81] 그 와중에 루피는 잉어를 보고 튀김도 좋고 찜도 좋다면서 조로 일행과 재회 기념 파티에서 먹자며 사냥을 시도해서 나미의 속을 뒤집었고(...) 결국 나미에게 체의 속도로 맞았다.[82] 루피 자신도 꺼내기 싫은 기억이라 이야기를 하면서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자신의 형이 자신의 눈앞에서, 그것도 품 안에서 죽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83] 애초에 죽은 형의 이름이 나왔으니 루피로서는 긴말 필요없는 일이였다.[84] 이 검이 바로 명검 중 하나인 2대 귀철이다.[85] 어차피 마젤란의 독 때문에 면역이 생겨서 이 정도는 애들 장난 수준일 것이다. 게다가 조로도 마찬가지인지 배가 아픈 걸로만 끝났다.[86] 참고로 왼쪽의 댕기머리를 한 부하를 잘 보면 2년 전 샤본디 제도에서 웨이터가 자기 옷에다가 스파게티를 흘렸다고 화나서 공격하려고 했던 호킨스의 부하이다.[87] 검을 지푸라기 형태로 변화시켜 찌르는 기술이다.[88] 914화에서 등장한 배트맨과 벨트에 뱀 머리가 달려 있는 뱀 스마일 능력자, 목과 가슴에 귀여운 토끼 얼굴이 달린 토끼 스마일 능력자다.[89] 이때 타마는 에이스가 떠나기 전에 했던 "우리가 이 나라에 다시 왔을 때에는 네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 주겠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다시 한 번 눈물을 삼킨다. 에이스의 의지를 루피가 잇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에이스는 죽어서나마 약속을 지킨 셈이다.[90] 원래 루피라면 남의 이야기에 신경 안 쓰는 타입이지만 여기서는 캐릭터 붕괴로 보여진다고 한탄한 독자들이 많다. 자세한 건 코즈키 오뎅/비판 참조.[91] 애니메이션에서는 뇌명팔괘에 맞기 직전(혹은 동시에)에 킹 콩 건을 카이도에게 명중시켰지만 피해는 입히지 못했다.[92] 이때의 장면은 임팩트와 별개로 내용상으로는 상당히 어색하다. 카이도가 금쇄봉으로 루피를 후려쳤으니 루피는 저 멀리 날아가야 마땅하지만 그림상으로는 카이도가 앞에 있고 루피가 뒤에 있다. 카이도가 루피를 때리고 순식간에 앞으로 이동했다면 모르겠지만 카이도의 자세는 아무리 봐도 앞으로 나아가던 자세가 아니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됐는지 알기 힘든 장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루피가 저 멀리 날아갔다가 건물에 맞고 튕겨나온 것으로 묘사해서 그럭저럭 원작의 그림이 재현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크게 튕겨나간 루피가 공교롭게도 카이도 바로 앞으로 돌아와 딸어진다는 점에서는 어색함을 지울 수 없다.[93] 감옥 밖에 있던 간수들은 루피와 키드가 너무 쌩쌩해서 어떻게 마음을 꺾게 할 수 있는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94] 도봉은 하마 스마일의 능력자로 하마의 입 안에 상반신이 붙어있는 듯한 형태로 하마는 앞다리가 없지만 대신 턱에 도봉의 다리가 붙어있다.[95] 말하자면 살인 스모로 끝없이 도효로 들어오는 백수 해적단의 선원들을 상대해야 한다. 만약 도효 밖으로 조금이라도 나가면 그 즉시 목걸이 안에 있는 칼날이 작동해 목이 날아간다.[96] 즉 어디까지나 이 게임의 목적은 루피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루피를 어떻게든 영입하기 위한 것이다. 카이도가 얼마나 루피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부하로 삼고 싶어하는지 나오는 부분이다.[97] 그 와중에도 같이 데스매치에 휘말린 효고로에게 회피 경로를 미리 알려주는 등 카타쿠리와의 싸움에서 각성한 견문색 패기의 미래예지를 아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98] 이 때 루피가 한 말은 '베어버려도 되! 저런 쓰레기는!', 루피가 아무리 적이라도 저런 말을 한 적 없다는걸 생각해보면 오로치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를 실감케한다.[99] 이때 루피는 킬러를 가면남이라고 불렀다. 샤본디 제도에서 짧게 마주친 것이 전부지만 그럭저럭 기억에 남았던 것으로 보인다.[100] 완전 불발까지는 아니고 빅 맘의 펀치 자체는 막아냈다. 단지 힘에서 밀려 벽에 처박혔을 뿐이고 효고로와 루피 둘 다 머리에 혹이 난 것만 빼면 별다른 데미지는 받지도 않았다.[101] 타들어가는 피부나 쵸파의 말을 들으면 결코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전문] 멈춰라 너희들!!! 뭐가 위협이야.........!! 뭐가 절망적인 힘이야......... 이런 거 전혀 안 통해!! 내가 아는 '사무라이'들은 모두 강한데 너희들은 마음까지 완전히 꺾이고 말야. 뭐가 '일상'이야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경단을 받아먹는 게 일상이냐!? 눈을 떠!!!! 너희는 그냥 노예야!!!! 내가 다른 나라에서 온 게 뭐가 문제인데!! 외부인이 이 나라를 지키면 안 되냐!!? 나는 약속했어. 쿠리에서...... 자신의 밥을 나한테 준 '타마'라는 친구하고! 여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나라로 만들어준다고!!! 그걸 못해내면 여기는 영원히 지옥이야!!! 오뎅의 이야기라면 들었어! 그 녀석은 대단해!! 하지만 20년전 오뎅이 카이도한테 죽은 날 이 나라는 멈췄잖아!!? 우리는 카이도를 이기러 왔다!!! 그걸 동료한테 방해당할 이유가 없어!!! 그러니 지금 여기서 결정해!! 우리 한테 붙을 건지... 카이도한테 붙을 건지!![102] 쵸파 왈 의외로 간단한 바이러스였다고 한다.[103] 키비, 링고, 우동, 하쿠마이를 다스리는 야쿠자들[104] 물론 야쿠자들이 루피에게 고문을 하려고 한들 루피와의 실력 차이를 보면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 애초에 그들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효고로의 경우 그 어느 누구보다도 의리를 중요시 여기는 인물로 루피가 우동 감옥에 온 날부터 거의 대부분 루피의 은혜를 받았기에 루피에게 고문이라는 무례한 일을 그냥 두고 보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105] 이때 옆에 있던 죄수들은 놀라워했는데 정작 루피와 효고로는 힘을 너무 많이 줬다면서 이러면 안 된다는 걸 보고 경악했다.[106] 이때 "카이도? 그런 건 베어버려주겠어!!"라며 패기를 보여준다.[107] 다만 허리띠와 바지색이 다르며 허리띠는 노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바지색은 파란색에서 갈색이 살짝 도는 주황색으로 변경되었다.[108] 동경의 대상인 샹크스도 목깃이 두드러지는 검은 망토를 두르고 있다. 그래서 샹크스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109] 이때 기어 4 상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듯한 연출이 보이는데, 백수 해적단 전함을 박살낸 직후 루피와 키드, 로가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몇 초 지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상태의 모습이다.[110] 토트랜드 직후 레벨리에 참석하는 비올라가 드레스로자를 나간지 1개월밖에 안됐는데 그렇게 이름을 날린다했고, 캐럿이 토트랜드에서 스론화하고 오니가시마에서 또 스론화했으니 또 1개월로 정확히는 2개월이 조금 안된다.[111] 작품 시점으로 와노쿠니 편과 드레스로자 편의 간격이 1~2달 정도 밖에 안되지 않는다.[110] 즉, 이 시점의 루피가 도플라밍고랑 싸웠을 때보다 훨씬 성장 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112] 이 때 패왕색으로 칸쥬로를 쓰러뜨리고 모모노스케를 구하면 되지 않냐는 의문이 있는데 가능성은 두 가지다. 칸쥬로가 패왕색이 안 통할 정도의 강자거나(칸쥬로는 아카자야 9남자로서 상당한 강자로 표현된다) 작가가 극의 진행을 위해, 혹은 설정오류로서 넣지 읺았거나. 루피는 패왕색 2단계를 습득하여 적과 아군을 구별해서 패왕색 패기를 내뿜을 수 있기 때문에 틀린 서술이다.[113] 잘보면 'FUNK!'라는 챈트와 함께 루피가 '우동에서 본 놈 아니냐'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온다.[114] 백수 해적단의 최고 간부인 퀸이 팥죽을 제일 좋아하는지라 사랑한다고까지 표현할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백수 해적단원이 팥죽에 이런 취급을 하는 것을 퀸이 들었다면 분노해서 직접 죽였을 것이다.[115] 또한 상디도 그 장소에 같이 있었으면 루피와 조로보다 훨씬 더 분노했을 것이다. 특히 굶주린 이들에 대한 동정심이 유난히 큰데다가 요리를 함부로 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116] 자신이 토비롯포 한명을 제거하고 침입자들을 제거하는 사람을 대신 앉힌다.[117] 이 둘이 루피와 마주친 것도 골때리는데, 울티가 페이지 원에게 어리광부리다가 안받아주자 화나서 백초크를 걸었고 그 때문에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만난 것이다.[118] 참고로 이 뒤에 루피가 본인 스스로 여긴 사황의 본거지인데 진지하기는 커녕 아직도 가벼운 마음으로 장난이나 치고 있다고 본인을 타박하는 모습이 보여진다.[119] 여기에 루피가 기어 포스를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 폼을 사용하려고 했던것인지는 불명.[120] 딱히 살기는 느껴지지 않아 저항은 하지 않고 급하다고 재촉만 했다.[121] 그 와중에 카이도랑 빅 맘이 원피스를 얻겠다고 하자 그건 내 꺼라며 화를 낸다.[122] 여담으로 야마토를 '야마오'라고 불렀다. 또한 습격 전에 미리 말한 걸 보면 견문색의 패기로 예지한 것으로 추정된다.[123] 애니에서는 이때가 딱 1000화가 된 시점이라 그 기념으로 루피와 그의 동료들이 적들을 때려잡는 모습과 어릴적 모습, 과거 행적을 일일이 보여주었다. 루피->조로->우솝->쵸파->로빈->브룩->나미->상디->징베->프랑키 순.[124] 이름은 불명이나 웃는 소리로 추측하면 고키로 추정된다.[125] 여담이지만 드레이크를 본 적 있다고 하는데 루피는 드레이크를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만 본 적이 있으며 스탬피드는 평행세계다.[126] 고릴라 스마일 능력자.[127]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엄청난 작화로 재탄생했다.[128] 자신과 싸움이 성립되는 건 로저, 흰 수염, 오뎅, 록스, 샹크스 뿐이었다며, 네가 그런 레벨이냐며 웃는다. 이를 보아 제대로 싸워 자신을 죽여줄 가치가 있는 적으로 인정한 듯.[129] 최대한 피해보려고 모가지를 뒤로 쭉 빼며, 이번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서 자주 나온 턱살 접힌 이상한 얼굴이 만들어졌다.[130] 사실 로와 키드는 너의 그런 점이 문제라며 깠고, 이에 루피가 그럼 너희 다 내 아래라고 말하자 자존심 때문에 불덩어리 늦게 피하는 치킨게임을 하게 된 것. 저 불덩어리들이 폭발한다고 해도 셋은 손을 댈 수 있었다면 쉽게 막을 수 있었지만, 막지 않고 피하려다가 폭발에 휘말려버린 것이다. 그 뒤에 세 명 다 조로에게 "너네 지금 뭐하냐"라면서 한 소리 듣는 것은 덤... 참고로 킬러는 이 상황에서 "저 세명은 역시 안된다"면서 속으로 제대로 까고 있는게 개그...[131] 정확히는 고무고무 레드를 외치다가 카이도가 피하자 막힌다.[132] 해적의 정점인 사황이면서 그 어떤 공격에도 유효타를 제대로 입지 않는 카이도를 깨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모노스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133] 대사 자체도 패기가 넘치는지라 1부시절 루피를 보는것 같은 명대사라며 호평받고 있다. 루피에게 특히 직접 구원 받았던 오타마와 우동의 죄수들에 밀짚모자 일당이 특히 카이도를 해치우라며 환호하며, (카르멜의 사진을 깨서 루피를 원수로 여기는) 빅 맘마저 호쾌하다고 여길 정도.[134] 사실 CP0가 아니었어도 루피의 패배는 확정이었다. 루피의 오버 콩건은 이미 카이도가 한 번 맞았지만, 큰 타격이 되지 못하고 루피는 공격을 한 번만 하면 이제 기어4가 해제되면서 기력이 바닥나는 순간이었던 것에 비해서 카이도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었기 때문. 오버 콩건을 맞은 후에도 카이도가 포뢰 팔괘를 날릴 정도로 바로 반격을 해오면서 루피의 기어4를 해제 직전의 상태로 만들어서 루피가 억지로 해제되는 걸 막아야 했었다. 오히려 CP0 덕분에 카이도는 깔끔했어야 할 승리가 더럽혀졌다. 이후 카이도가 기어5 루피의 공격을 여러 대 맞아도 여전히 견뎌내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당시 루피로서는 CP0가 아니었어도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CP0 덕분에 상심한 카이도가 쓰러진 루피의 목을 베지 않게 됐기에 각성을 하면서 역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던 것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카이도는 루피의 목을 확실히 베었을 것이기 때문. CP0와 오로성은 오히려 루피를 살려주는 실수를 벌인 셈.[135] 이때 심장 소리도 특이하게 울려서 재미있다고 말한다. 즈니샤가 조이보이가 돌아왔다고 말한 순간 울린 드럼 소리와 심장 소리가 정확히 일치한다.[136] 오로성이 말하길 고무고무 열매는 세계정부가 회수하려고 했지만 800년 동안 도망친다며 또 고무고무 열매의 각성은 복용자의 고무의 육체에 완력과 자유를 부여하며 세계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루피 자신은 물론, 루피에게 붙잡힌 카이도까지 놀라서 눈알이 튀어나오는 등 그야말로 고전 카툰 같은 연출이 사용되었다.[137] 참고로 이 화의 제목은 'NEXT LEVEL'이다. 기어 5로 탈바꿈한 루피의 각성을 의미하는 제목. 그리고 2021년 9월에 공개된 오다 작가의 음악 플레이리스트aespa노래가 포함되어있어서 여기서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심지어 가사에는 루피의 기어 4 스네이크맨 기술인 블랙 맘바도 있다.[138] 이때 공중에 마치 백 투 더 퓨처의 타임머신이 지나갈 때 생기는 것과 비슷한 불길의 흔적 같은 게 생겼다.[139] 이때 오니가시마 내부에 있던 밀짚모자 일당과 협력자, 백수 해적단 일원들 전부 만화처럼 눈이 튀어나오면서 놀라는 건 덤.[140] 근데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아무리 악마의 열매의 능력이 각성을 했어도 애초에 현재 루피의 몸 상태가 멀쩡한 것도 아니고 이미 몇 번이나 죽기 직전까지 가거나 혹은 죽었던 상태이다. 때문에 온전한 상태 때보다는 체력과 기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며, 더욱이 다른 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이제 막 능력이 각성을 한 시점인지라 완벽한 제어를 할 수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아무래도 신의 경지의 힘을 얻는 능력이다 보니 일반적인 능력들과는 달리 제어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 것으로도 볼 수 있다.[141] 이 때 에니에스 로비에서 블루노를 상대로 기어 2를 첫 발동시켰을 때와 똑같은 자세를 취하며 발동시켰다.[142] 체력적 한계 때문에 기어가 풀리고 노화가 되버리긴 했었지만,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능력이다. 자세히 보면 카이도의 보로 브레스와 뇌명팔궤를 정면으로 맞았는데도 아프다고 하기만 하고 곧장 원상태로 돌아왔다. 즉 카이도는 기어 5 상태인 루피에게 제대로 정타를 입히지 못하고 있는 반면 루피의 공격에 제대로 타격을 받고 있다. 루피 스스로 "죽어가던 중이었다"고 할 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하지 않았었다면 확연히 격차가 났을 수도 있다.[143] 왜 다른 나라와 달리 와노쿠니만 루피의 도움을 숨기냐는 불만이 존재하는데, 사실 알라바스타에서도 해적인 루피의 도움을 받은 사실은 주요 인물을 제외한 백성들에게 철저히 함구됐다. 하늘섬, 어인섬, 드레스로자는 국민 전원의 앞에서 루피가 구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영웅이라는 게 알려져 숨길 수 없었을 뿐, 루피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적이 영웅이면 안 된다는 모토를 유지해왔다. 모모노스케 또한 대대적으로 알릴 생각이었으나 루피의 부탁 때문에 알릴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백성들에게는 "영웅 조이보이가 카이도를 무찔러주고 떠났다."는 식으로 돌려서 진실을 전했다. 축제 준비 중인 국민들이 영웅 조이보이를 보고 싶었다 말하는 장면도 존재. 이후 타국에서 밀짚모자 일당이 그러듯 와노쿠니 최고의 영웅으로 모셔질 듯하다. 실제로 국민들이 자신들 입으로 그토록 칭송하는 도신 류마와 똑같은 영웅이라고 말하기도 했고.[144] 사황에 등극했음에도 키드와 로와 같다는 소리인데 이는 오로성이 루피의 위험도를 숨기기 위해 카이도와 샬롯 링링의 현상금을 더한 것(89억 9910만베리)을 3등분 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모르건즈는 독단으로 니카의 모습을 언론에 풀어버리고 빼라는 D도 안빼고 내보내면서 오로성을 제대로 농락했다.[145] 해당 장면을 기어 5라고 해석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런 묘사는 루피가 아니더라도 개그씬에 사용되었으며 이를 보고 기어 5의 편린이라고 보는 건 억지에 가깝다.해당 개그 묘사#[146] 모모노스케의 의사를 존중한 것으로, 모모노스케는 떠나갈 밀짚모자 일당의 힘이 아닌 자신들의 힘으로 외부의 적들을 지킬 수 없다면 나라를 지키고 부흥시켜나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마토가 아라마키와 싸우는 걸 말린 것 또한 야마토는 밀짚모자 일당이 되길 원하며, 일당은 와노쿠니를 곧 떠날 것이기 때문.[147] 해군의 최강 전력이라 할 수 있는 대장이 대놓고 침입했음에도 위기감 하나도 없이 여유롭게 지켜봤다는 것은 몸도 마음도 자란 모모노스케를 이제는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148]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루피가 원하는 건 모험이지 세계를 무릎꿇릴 수 있는 무력이 아니다. 더군다나 플루톤을 꺼내려면 와노쿠니의 개국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당장 쇼군인 모모노스케가 보류한 상황이다.[149] 그전에 동맹 종료를 못 박기 위해 로가 다음에 만나면 적이다 내 손에 죽어도 원망하지 말라고 하자 '그래 당연하지.'라고 긍정한다. 쵸파는 옆에서 잘 가 트랑아라고 했다가 닥치라는 소리만 듣는다...[150] 눈여겨볼 것이 작중에서 루피가 누군가에게 밀짚모자 졸리 로저를 직접 건네는 장면이 처음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그 동안 루피가 거쳐왔던 국가들은 많았으나 깃발을 직접 건네주는 모습이 전혀 없었고, 루피가 바라보는 졸리 로저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모모노스케의 비중 논란과는 별개로) 모모노스케가 자신의 신념을 이어줄 수 있는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동생으로 여기고 있다는 말도 했고.근데 신체 나이는 이제 모모노스케가 더 많다...[151] 이는 1부 샤본디 제도 편에서 루피가 세계귀족인 차를로스 성을 공격하여 키자루가 곧 도착한다는 소식를 듣자 키드가 먼저 밖으로 나가면서 겸사겸사 바깥 청소는 해주겠다며 (자신 덕에) 안심하라며 루피와 로를 도발했던 것과 비슷하다.[152] 마침 이 때 와노쿠니에선 루피, 키드, 로가 카이도와 빅맘을 이긴 걸로 무용담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빅맘과 카이도가 패배하면서 "하늘을 베어가르는 단말마"를 질렀다고 나오는데 같은 컷에서 루피, 키드, 로가 하늘에서 뛰어내리느라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153] 그와중에 "사황" 밀짚모자 루피라고 써져있는 자막이 포인트. 우연의 장난인지 같은 화에서 크로커다일과 쥬라큘 미호크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는 버기도 똑같이 사황으로 소개되었다.[154] 하지만 본심은 달랐는지 내키지 않은 인상 쓴 표정으로 야마토를 바라본다.[155] 이때 조로는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는 만큼 비비를 믿자고 하며 알라바스타나 마리조아로 무작정 처들어가는 것을 반대했다. 에이스의 위험 당시 에이스의 인생을 우선시했던 경험을 예시로 드는 한편, 움직일 때가 온다면 누구라도 상대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옛날 비비와 이별했을 때처럼 조로에게 반발하며 폭언을 날린다.[156] 다만 이는 조로의 일갈도 있었지만 2년전 본인의 경험도 작용한 것으로도 보이는데 세계 최강의 사나이이자 사황 중에서도 가장 강하다는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마저도 자신의 세력을 죄다 이끌고 해군본부로 쳐들어 왔음에도 결국 패배해서 사망한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현재의 해군 본부 및 CP0 등이 삽질을 반복하고는 있는 상황이고 자신이 사황이더라도 쉽지 않은 상대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사황으로 등극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루피만 해도 아직 확실하게 니카 모드인 기어5를 제대로 제어하는지 나오지도 않았는데다가 세력도 기존의 사황에 비해서 크지 않은 상황이니 만큼 아무래도 지금은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157] 애초에 지금의 루피는 사황이라는 위치로 최소한 몇개의 나라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기분 내키는 대로 함부로 싸움을 걸 수 없는 입장이다. 당장 사황이 무너지면 그 영역의 나라 및 섬들이 어떠한 고통을 느끼는지를 잘 아는 만큼 더더욱.[158] 동료들의 표정이 한 줄로 그려져있는데 맨 첫번째 컷에 써니호가 있다. 그리고 써니의 얼굴 위에 !? 표시가 있는데 이는 동료들이 듣고 놀란 걸 나타내는 표시로 볼 수 있지만 써니호의 반응도 보여준 거라고 해석할 수가 있다. 써니호도 고잉 메리호처럼 동료라는 걸 나타내는 연출인듯.[159] 그 와중에 방금 (그것도 같은 페이지 내에 한 컷 사이도 안되었다.) 보니의 이름을 듣고도 '보키'라고 말하는 심각한 수준의 기억력을 선보인다.[160] 이 때 보니는 수배서에는 백발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안 그렇다는 것을 지적하자 그건 자기가 자유로워진 모습이라고 말하면서 일반 상태에서 기어 5 때처럼 몸의 일부를 자유롭게 부풀어오르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61] 이때 여전히 보니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 못하고 보기라고 부르는 것은 덤. 다만 최소한 비슷하게나마 본명으로 부르려 했던 것을 보면, 웬만해선 별명으로 부르는 루피가 진심으로 미안해했음을 뜻한다.[162] 정말 화가 많이 났는지 기어 5로 변해갔다(...).[163] 그러자 쵸파가 루피를 야단치며 보니에게 자신들은 2년전에 파시피스타에게 크게 데여서 이렇게 행동했었다고 사과한다.[164] 이때 비둘기자식이라는 닉네임이 오랜만에 나왔다[165] 루치도 해군 본부로부터 교전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고, 싸우면 위험할 것을 직감했으나 결국 독단적으로 전투를 개시했다.[166] 자세히 보면 루피는 루치의 공격을 자면서도 피하고있다.[167] 이 와중에 일반 무장색을 씌운 주먹을 서로 부딪치는 구도는 2년전의 에니에스 로비에서의 전투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