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과 무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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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성
2.1. 생물
2.2. 주의사항
3. 견해 대립
3.1. 비판
3.2. 옹호
4. 장단점
4.1. 장점
4.2. 단점


1. 개요[편집]


무여과무환수 어항은 말 그대로 여과기와 환수 없이 어항을 운영하는 방법이다. 여과기를 맞추는 것과 잦은 환수를 해 줄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고 어항 관리가 간편해 보이고 전기세가 덜 든다는 점에 무여과, 무환수부터 시작해보려는 입문자도 상당히 자주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있다.


2. 구성[편집]



2.1. 생물[편집]


무환수, 무여과항 구조는 닫힌 환경, 즉 자연의 작은 웅덩이, 둠벙, 늪, 논바닥의 환경을 어항 내에 축소하여 구성하는 것과 같으므로 환경에 생장이 유리한 일부 생물에 한정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추천 어종으로는 라비린스 기관[1]을 가지고 / 자연 내 생장환경이 수류가 적거나 없는 고인물이며 / 수초가 많고 은신처가 많은 환경을 선호하며 / 작은 크기의 무환수, 무여과 환경에서도 충분한 생장환경이 갖춰지는 것들이다. 해당 어종들은 여과기의 직접적이거나 강한 수류를 좋아하지 않기에 무여과 환경에서 잘 키울 수 있다.



2.2. 주의사항[편집]


  • 우선 아무런 지식이 없는 초보들에게는 함부로 권장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데로 하면 어느정도 성공할수는 있겠지만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시도해보고 싶으면 여과 사이클, 과밀, 수류, 에어레이션, 생물과 질병관리 등 관상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공부가 선행된 이후에 하는 게 좋다.

  • 먼저 '암모니아 - 아질산염 - 질산염 - 수초가 흡수' 에 대한 사이클을 이해하여야 하며, 질산염의 축척을 해소할 수 있는 수초(붕어 마름 또는 암브리아처럼 보통 잘 자라는 수초)를, 어항 전체에 후경 수초로 꽉 채운다는 느낌으로 제법 빡빡하게 심어야 성공할 수 있다. 즉, 얼마나 수초를 잘 키우냐에도 좌우되기 때문에. 조명과 바닥제에 신경을 써야한다.

  • 대량의 환수는 물론이고, 최소 권장되는 환수도 없는 것이 무여과 무환수 어항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물생활 고수가 아닌 이상, ph 및 수질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하여 어항의 상테를 확인해야 한다.

  • 거북이, 대형어, 금붕어, 플레코 등 먹는 양과 배설물이 많은 생물은 2자 광폭 정도 되는 어항에 한 두 마리 정도만 키울 수 있다.

  • 바닥재를 깊게 쌓기 때문에 혐기성 공간과 황화수소가 생기게 된다.

  • 어항의 크기에 비해서 매우 작고 적은 생물을 유지해야 한다.

  • 내부 생물들이 작은 환경 변화에도 극도로 민감해지게 된다. 때문에 물보충은 볼탑이나 센서를 이용해서 일정하게 해 주는 식으로 항상 적당한 수위를 유지한다. 또 어항 내 생물이나 수초의 변경도 함부로 해선 안된다.

  • 관상어도 어찌됐든 생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식물 키우듯이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

3. 견해 대립[편집]



3.1. 비판[편집]


  • 처음 무여과 무환수 어항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대개 관리가 간편해 보이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오히려 환수를 하지 않고 여과기가 없는 경우 물이 잘 안 잡힐 수 있으며 생물들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2] 애초에 물생활 커뮤니티에서 무여과 무환수항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이런저런 거 다 해보고 무무항도 시도해보는 경우다.

  • 극단적으로 따지자면 무여과는 가능할지 몰라도 무환수는 인간이 조성한 어항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개념이다.[3]물을 증발시키고 그만큼 새 물을 보충해주는 것은 느린 환수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자연 작용과 비교해봐도 햇빛이 내리쬐며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을 증발, 비가 내리고 윗물이 흘러들어오는 것이 보충으로 볼 수 있는 등 물이 조금씩 바뀌는 것과 같다.

  • 식물을 빽빽히 심기 때문에 몇 주만 지나도 어항은 수초들로 가득 차게 된다. 이러면 미관상 좋지도 않을 뿐더러 관상어들의 공간도 줄어들고 오히려 트리밍을 해줘야 하는 무환수 어항의 취지와 맞지 않는 상황이 연출된다. 결국 트리밍을 해준뒤 수면에 떠있는 부유물을 건져내줘야 한다. 보통 이때 환수와 부유물을 건져내기를 동시에 하는데 이러면 또 무환수 어항이라는 말과 다르게 환수를 해주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된다. 결국엔 사람의 손을 거칠 수 밖에 없다는 뜻.

  • 한편 일각에서는 무여과 무환수에는 찬성하나, 몇몇 물생활인이나 업자들의 태도에 대해서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구피 등 초보자들이 번식력을 감당할 수 없는 생물을 추천하거나 과밀 인식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 에어레이션과 수류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집단 폐사와 질병이 창궐하는 와중에도 문제점을 전혀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그 밖에는 온갖 포장을 통해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비양심적인 장사를 하거나 관련 지식은 전혀 갖추지 못했으면서 비판받으면 무작정 감정에 호소하고 유사과학의 단계로 넘어가려는 경우도 있다.


3.2. 옹호[편집]


  • 수초의 정화능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좋다. 검정말, 부상수초[4], 암브리아 등은 엄청나게 빠른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암모니아 여과력도 좋은 식물이라 몇 개 심어주기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된다.

  • 여과 사이클로 형성된 박테리아들도 있기 때문에 소형어들의 분비물과 남은 먹이 등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는 쉽게 여과가 된다. 아질산염은 바닥재나 유목, 돌, 일부 수초들과 수중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질산염으로 바꿔준다.[5] 이렇게 형성된 질산염은 빽빽하게 심어놓은 수초들에게 대부분 영양분으로 흡수되고 바닥재를 깊게 깔아 생긴 혐기공간에서 탈질되어 질소가스로 공기 중에 방출된다. 이처럼 바닥재를 깊게 깔아서 화산석같이 기공이 많은 돌을 넣고 수초를 잔뜩 심은 후에 소형어들을 조금만 넣으면 무여과, 무환수항도 가능하다.


  • 국내에서도 주요 물생활 커뮤니티에 제대로 된 무여과 무환수를 시도하는 은둔고수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무여과 무환수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편으로, 해당 채널과 같이 수 년간 어항 기록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채널들도 있다. 다만 과밀 및 적정 어항 크기에 대한 서양의 기준이 한국, 일본, 태국 등 동양 국가들의 그것과는 다르며 상대적으로 소형 어항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것은 참고해야 한다.

  • 비판 측의 '증발하는 만큼의 물을 보충하므로 무환수라 칭할 수 없다'는 주장은 모순이다. 자연의 웅덩이 등에서도 증발과 보충(강우)은 일어난다고 비판 측 스스로가 바로 뒤에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무환수는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수조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연적인 증발에 따른 보충이 비판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나아가 '환수'라는 단어를 증발한 만큼의 물을 보충한다는 의미로 쓰는 사람은 없다는 점 또한 지적되어야겠다.


4. 장단점[편집]



4.1. 장점[편집]


여과기를 쓰지않아서 따로 여과기를 구입, 관리할 필요가 없고, 여과기가 차지하는 공간도 없기 때문에 조그마한 미니 어항도 만들 수 있다. 조명 이외에 전기세도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소음도 없다. 냉난방이 잘 되는 곳에 있다면 히터도 필요없기 때문에 사실상 조명만 있으면 어항을 세팅 할 수 있다.

각각의 수초마다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중 선호하는 것들이 모두 다르다. 암모니아, 아질산염, 질산염을 선호하는 수초들을 각각 골라 골고루 심어주기만 한다면 1일차에 빠른 생물 투입도 가능하다.[6]

4.2. 단점[편집]


다만 이렇게 복잡한 조건을 갖추고 시행하는 무여과 무환수라도, 결국 일반적인 담수 및 해수어항과는 관상 측면에선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할 수밖에 없다. 관상의 포인트가 개인별로 다르니 만큼 저런 환경이 관상에 반드시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인테리어나 배치가 가능한 일반 어항과 달리 무여과, 무환수를 지향하는 어항은 수초를 이용한 숲 컨셉의 어항만 가능할뿐더러, 어항 내 생물이나 수초의 변경을 함부로 해선 안 된다. 이미 닫혀있는 하나의 생태계로 자리잡아서 극도로 민감해 자칫 여과 사이클이 깨져버릴 수 있다.

여과기를 수초로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수초 관리도 해줘야 한다. 기본적으로 트리밍은 기본에 발리스네리아, 암브리아, 붕어마름 등 키우기 쉬운 수초들을 제외하면 액비, 이탄 등으로 인해 비용이 더 나갈 수도 있다.

물에 수류가 없기 때문에 유막이 끼기 쉽다. 특히 세팅 초기에 유막이 자주 끼어 매우 귀찮다.[7]

[1] 라비린스 기관을 가진다는 것은 용존산소량이 적은 환경을 잘 견딘다는 것이지 종 자체의 절대적인 생명력의 강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암모니아와 오염에 약한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주의하자[2] 사람으로 예를 들자면 환수는 환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3] 그래서 무환수가 아니라 다른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4] 성장이 빨라 수면을 덮어 다른 수초들의 광합성을 방해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건져내야 한다.[5] 기공이 많은 화산석을 넣으면 박테리아가 더 많이 살 수 있다.[6] 키우기 쉬운지, 이탄이 필수인지, 광량이 적절한지 등 생장 조건을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7] 유막이 끼면 산소가 어항에 잘 안 녹고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게 된다. 광합성이 줄어들면 수초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고 내뿜는 산소의 양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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