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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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업가이자 정치인이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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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축동리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부터 목포에서 자랐고, 목포 유달초, 광주 송정중, 목포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의 남동생과 함께 보따리 하나를 들고 고향인 목포에서 상경했다. 문상주는 오랫동안 자신이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프로필에 소개해 왔지만 이는 학력위조였다. 시기적으로도 그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검정고시학원 사업을 시작했다. 나중에 방통대에 등록해서 학사를 취득했다.

약수동 산꼭대기에 집을 얻고 중앙시장에서 밥을 먹으며 당시 그는 서울 장충동에 작은 입시 지도교실을 차리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8년 고려검정고시학원을 설립했고 이후 한국의 고도성장과 더불어 검정고시 수요가 폭증하며 급성장했다. 문상주 본인의 말을 따르면, "당시만 해도 전라도 등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워 밤 봇짐을 싸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일반학교에 자녀를 전학시키면 빚쟁이들이 주소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검정고시학원에 자녀를 맡겼다. 호남사람이 원장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이렇게 검정고시학원을 시작해 100만 명 이상 졸업시켰다." 즉 당시 서울에서 위세를 떨치던 호남향우회의 덕을 크게 보며 성장했다. 빚쟁이를 피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검정고시학원에 보냈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인원이 100만명에 달했다는 것도 놀랍다.

이후 70년대말 문상주는 과거 명성을 떨쳤던 입시학원인 제일학원을 인수하며 대입 재수생 학원에도 진출했다. 제일학원은 원래 이지흠(본명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 수학 1타 강사 시절 설립한 60대 최대의 입시학원 중 하나였으나, 70년대에는 다른 대형 학원에 많이 밀린 상태였다. 종로2가 학원가의 제일학원을 인수한 후 그 노하우를 가지고 본진인 동대문 신설동에 있던 고려검정고시학원 쪽에서도 대입 재수학원인 고려학원을 별도로 런칭했다. 고려학원은 원래 검정고시학원에서 출발하였기에 원래 네임 밸류는 고려학원이 제일학원보다 크게 뒤쳐졌지만 자본력으로 고려학원 역시 신설동 일대에서 빠르게 자리잡으며 대형 입시학원으로 거듭났다. 당시 문상주는 고려학원을 자신의 그룹의 메인으로 키우기 위해 제일학원보다 고려학원에 더 시설투자를 하여 시설도 더 좋았고 최상위권 장학혜택도 제일학원보다 고려학원이 더 좋았다.

이후 1979년 박정희 정부 시절 종로에 몰려 있던 입시 학원을 전부 4대문 밖으로 이전하도록 한 정책이 나왔고, 1980년 7월 전두환 정부가 재학생의 모든 사교육을 전면 금지했는데, 이것이 고려학원에게는 엄청난 행운로 작용했다. 문상주가 인수했던 입시학원인 제일학원은 60년대 중반 한때 반짝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후 트렌트에 뒤쳐지며 종로학원, 대성학원, 대일학원, 정일학원, 서울학원 등에 완전히 밀리며 명성이 크게 퇴색한 상태였다. 그런데 1979년 정부가 4대문 밖으로 학원을 이전하라고 했을 때 다른 학원들은 전부 서대문 밖으로 이전했다. 서울학원과 종로학원은 서대문, 대일학원은 남대문, 정일학원은 용산, 대성학원은 노량진으로 이전했는데, 제일학원만 문상주가 원래 운영했던 고려학원과 인접한 동대문 쪽으로 이전했다. 결과적으로 제일학원/고려학원을 제외한 모든 명문 입시 학원들이 전부 서울 서쪽으로 이전하면서, 고려학원/제일학원은 서울 동쪽의 모든 사교육의 메카가 되었다. 이 지역은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낮았지만 오히려 검정고시와 중하위권 위주의 재수학원으로 특화하며 큰 성장을 이루었다.

90년대 학원 규제가 풀리자 문상주는 서울 동대문 쪽에서 몸집을 불리며 축적한 자본력으로 당시 대입 학원가의 메카인 노량진을 대표하는 대형입시학원인 한샘학원을 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던 서한샘으로부터 인수했다. 당시 전국적인 브랜드였던 한샘학원을 인수하면서 한샘학원 브랜드를 이용하게 문상주의 학원그룹은 전국적인 네임밸류를 갖게 되었고, 문상주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교육 재벌 중 한명으로 거론되었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의 확대로 인강이라는 매체가 생겨나자 문 회장은 2003년 발빠르게 고려이앤씨를 설립해 ‘비타에듀’라는 온라인 입시 강의 사이트를 열었다. ‘비타에듀’는 문상주 그룹 자회사들의 강사진을 베이스로 했는데, 특히 한샘학원은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시 단과학원 중 하나였기 때문에 다른 어떤 학원에도 밀리지 않는 뛰어난 단과 강사들을 대거 보유하게 되었다. 당시 자체 보유 강사진으로 비타에듀와 대적할 수 있는 회사는 정진학원의 코리아에듀 정도가 유일했다. 하지만 정진학원-코리아에듀가 오너였던 유두선 원장이 인강이라는 매체에 적극적이지 않았고[1] 이후에도 경영권의 혼선을 빚으며 뒤쳐졌다. 그 사이 '비타에듀’는 급속도를 회원수를 늘리며 메가스터디를 추격하는 인강 업계의 강자로 성장했고, 문상주의 고려교육그룹 내 주력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비타에듀가 성공을 거두며 한샘학원을 포함하여 고려교육그룹 내 대부분의 학원들도 ‘비타에듀’ 브랜드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려교육은 고려학원, 비타에듀를 비롯해 제일학원, 고려e학원, 고려출판,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고려문화장학재단, 고려건설, 고려E&C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당시 인강계에서 통합 수학 1~2타를 차지하던 일타강사 삽자루와 계약 분쟁이 발생하였고, 분쟁 끝에 삽자루가 자신의 소속사 삽자루 에듀테인먼트에 소속된 강사를 데리고 이투스로 이적하면서 비타에듀는 순식간에 경쟁력을 잃고 급속도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년간 이충권의 네임밸류로 사이트가 유지되었지만 이충권마저 이적하며 이후 사실상 망해버렸다.

직능자영업인들, 학원인들과 함께 한민족사명당에 단체 입당하고 직능자영업당을 당명으로 개정했다.

3. 소속 정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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