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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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노빠꾸



1. 개요[편집]


Back(バック)의 일본어식 표기가 시초이다.
영어 Back의 경상남도식 발음이 '빠꾸'이다.

원래는 말 그대로 '뒤'나 '뒤로'라는 의미로 사용됐었는데, 요즘에는 주로 경상남도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로서 (약속 따위를) 펑크내다<예시: 나 오늘 술자리 빠꾸(물러남)칠게. 미안ㅠㅠ>, (진행되었던 일 따위를) 중도에 그만두다<우리 여행 ㄹㅇ 빠꾸없이 가는거다. 알제?> 등으로 쓴다. 자동차 후진도 빠꾸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건이나 의견 따위를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친다는 뜻도 있다. 이때는 퇴짜, 반려, 각하와 같은 뜻이다. 주로 '빠꾸먹다' 라는 식으로 쓰인다.


2. 노빠꾸[편집]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는 앞글자에 “노(No)”를 붙인 노빠꾸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뜻이 물러남(back)이 없다고 마초상남자와 유사해졌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마이페이스에 기술된 내용대로 "타인이 자신에게 특정 언어나 행위의 심각성을 일러주거나, 하지 말라고 지적하거나, 말려도 깔끔하게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정도로 해석된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교사가 학생에게 "학교 화장실에서 흡연하지 마라", "친구와 싸우지 마라" 같은 식으로 훈시하고 주의를 줘도 싸그리 무시하고 하지 말라는 행동들을 그대로 하는 것이다. 속된 말로 좆까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안하고 핸드폰으로 게임만 하는 친구를 보고 빠꾸없다고도 하는데, 이 때의 "빠꾸없다"는 위의 뜻보다는 "저 X끼 대책없이 인생 막 사네" 정도의 개탄 내지는 조롱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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