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웰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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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애니 지금, 거기에 있는 나의 등장인물이자 두번째 히로인.[1] 성우는 나카오 아즈사/북미판은 케이지 로저스.

통칭 사라.


2. 작중 행적[편집]


본작 최대 피해자[2]이며 평범하게 미국에서 살던 소녀였지만 단지 라라루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 세계에 납치되었다. 진짜 라라루가 붙잡히자 이번에는 해리우드의 어른 병사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더 잔인한건, 사라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해리우드에서는 병사 생산이란 명목으로 납치해온 여성들을 강제로 임신시키는 규칙이 있었다.[3]

이 후 병사 한명을 살해한 후 옷을 훔쳐 달아나[4] 사막에서 해매이다가 자리바스의 시스에게 구조된다. 라라루로 인해 위의 모든 수모를 겪었다고 생각해 그녀를 뼛속 깊이 증오한다. 자신이 그간 병사들에게 강간당한 것 때문에 임신했다는 걸 깨닫자 자살하려 하지만 슈죠에 의해 제지당했다. 아이를 강제로 유산시키기 위해 정말로 각오하는 표정으로 돌로 자신의 배를 내려치기도 했으나 이조차 제지당해 자포자기한 상태로 괴로워 한다.[5]

"죽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거니?"[6]


얼마 후 자리바스에 잠입한 해리우드의 한 병사[7]를 만나 도망치라는 말을 듣지만 사라 입장에선 자신을 강간한 원수 중 하나가 한 말이기에 들을 리가 없었다. 결국 자리바스가 공격받아 남은 사람들과 함께 포로가 된다.

자리바스의 포로들과 함께 옮겨질 때에 죽어가는 시스[8]로부터 "이 세계를 미워해도 좋다, 널 그렇게 만든 자들을 미워해도 좋다, 하지만 이 아이만은 미워하지 마라, 미움받기 위해 태어나는 아이는 없다."[9]라는 말을 듣는다.

해리우드가 파괴된 뒤에는 시스의 아이들과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키우겠다며 이 세계에 남겠다고 선언한다. 시스의 마지막 말이 그녀의 심경에 큰 변화를 일으킨 듯. 이후 시스의 아이들의 보호자가 된다는 암시가 있다.

이 애도 결말부에선 여러모로 비범한 면모를 보이는데, 원래 미국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는 설정을 고려해보면 사라도 슈처럼 평범한 가정과 일상이 있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10] 그런데도 원래의 가족과 일상까지도 포기하고 강제로 임신한 자기 아이와 사실상 뒷감당을 해줄 필요는 없는 타인인 시스의 아이들까지 모두 감당하기로 한 것. 어린 나이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매우 가혹한 일을 겪어서 자살과 낙태까지 결심했던 소녀가 내린 결단이라 보기엔 참 비범하고 대인배스럽다. 사실 돌아가봤자 난데없는 아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긴 하겠지만…이래저래 석연찮은 결말. 게다가 원래 세계의 사라의 가족들은 딸이 난데없이 증발해버린 셈이니…


3. 기타[편집]


원래 미국인인만큼 영어를 써야할텐데 일본인인 슈와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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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로인의 뜻을 고려하면 여주인공으로서의 히로인은 사라, 남주인공과 엮이는 여성 주역으로서의 히로인은 라라루라고 볼 수 있다.[2] 본작 최대 피해자일 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서브컬쳐물 소녀 캐릭터들 중에서도 매우 참혹한 사정의 소유자이다(...) 무슨 하드 에로게에서나 나올 법한 윤간 전개를 당하질 않나, 낙태 시도를 하질 않나(...)[3] 사실 현실의 소년병들 사이에서도 병력충원을 위해서 이와 비슷한 일이 흔히 벌어진다고 한다. 당장 다른 작품의 소년병 출신 캐릭터 중 히사우 마이야도 소년병 시절에 강제로 아이를 가졌지만 얼마 안 돼서 헤어졌다는 사연이 있을 정도. 사라같은 겨우 중학생 나잇대의 어린아이에게도 닥치고 병사들에게 강간당하게 만드는걸 보면 해리우드가 꽤나 인력부족일수도 있고, 아니면 하무도의 편집증적인 병력 확보 때문일 수도 있다.[4] 이 때 길었던 머리를 숏컷으로 자른다.[5] 물론 슈죠가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라가 여기서 정말 죽어버릴 경우 만약 올지도 모를 행복마저도 모두 잡게 될 수 없는 채로 (불행하게) 끝날 것을 걱정해서였다. 사라의 입장에 대해선 그쪽 방면으로는 좀 무지한 아이답게 충분히 고려를 해주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순 없겠지만.[6] 현실의 강간당한 여성들이 자신이 임신한 강간범의 사생아에게 가지는 딜레마낙태죄 존폐 논란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이다.[7] 이 병사는 이후 해리우드가 파괴될 때에 물에 휩쓸리는 아이 중 하나를 구조해 당시 아이들을 구하고 있던 사라에게 넘기고 본인은 물에 휩쓸려 사라진다.[8] 해리우드가 보낸 스파이가 말한 거짓정보를 믿은 마을 게릴라들을 말리다가 총에 맞았다. 시스를 치료하려던 의사도 총에 맞아 죽었다.[9] 실제로 사라에게 죄를 저지른건 강간범들이지, 아이가 저지른 죄는 없다. 자식의 경우 자기 의사표명 같은건 전혀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임신되고 태어나는 것이니까. 어찌보면 원치 않은 일을 겪었다는 점에선 사라와 입장이 마찬가지인 셈이다. 다만 사라의 사생아의 경우 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강간범이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묶여서 연좌제가 적용되는 취급을 받는것.[10] 사라 역시 해리우드의 오인으로 인해 애꿎게 납치당한 피해자였기에 이 디스토피아적 세상에서 쭉 머무르며 고통받을 의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