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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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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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사이노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스토리 만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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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만화 13화와 14화, 20화에서 콜레이의 치료를 돕는 사람으로 나왔으며, 여기서는 본명이 나오지 않고 '수메르의 사절'이라고만 나온다. 사이노 본인의 말론 스승인 키루스가 리사를 도우라고 보냈다고 한다.

밝혀진 설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일국의 검찰총장이 사절로 보내져서 치료를 하고 환자를 데려온 격이다. 물론 사안이 아카데미아의 추방자 도토레가 확실히 관련되었던 사건이었던 만큼, 그에 대한 조사를 목적으로 몬드로 간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설정들이 더 공개되었다.

관련된 설정들 ▼

• 수메르 마신임무 4막 중, 사막의 제사장 컷씬에서 제사장의 모자와 사이노의 모자가 일치한 것과, 사이노의 묵념을 통해 그가 적왕의 제사장이었던 카살레의 후손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이노의 돌파 아이템 황금 스카라베에서, 제사장이 스카라베에 영혼을 봉인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제사장의 후손인 사이노 역시 그 힘을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정황상 이미 수메르를 떠나 우인단에 들어간 도토레를 조사하기 보다는 사이노가 아카데미아에서 유일하게 봉인할 능력이 있어 몬드로 갔을 확률이 높다.
• 윈드블룸에서 리사와 사이노가 서로 만나 대화하는데 여기서 더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이노도 어린 시절 콜레이와 비슷하게 다른 이들에게 없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고생했고 아카데미아 상층부에서 제사장의 힘을 이용해 실험하려고 했다. 리사의 스승이자 사이노의 은사인 키루스가 이걸 막아 실험체 취급당하지 않게 되어 수메르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그리고 리사는 사이노가 어렸을 때부터 쭉 본 것으로 보이며, 콜레이에게 넌 선배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굳이 다른 인물이 아닌 사이노를 부른 이유가 사이노라면 콜레이를 지켜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부른 것이라 볼 수 있다.

3.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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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트편 PV에서 공허 겁회의 푸라나의 메인 캐릭터로 선정되었다.

3.1. 제3장 - 수메르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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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제3막: 미몽과 허상 그리고 기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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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 마을에 도착한 여행자와 알하이탐을 갑자기 기습하는 것으로 첫 등장.[14] 알하이탐과 합을 주고받은 뒤 알하이탐을 믿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그가 신의 항아리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까발려서 꺼내게 만든다. 자신과 대적할 것이라면 여행자도 상대하겠다며 대치하다 아루 마을 앞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데에 분노해 중재를 시도한 데히야와 3각 대치가 이어진다. 이때 몰아친 모래폭풍으로 인해 촌장의 집으로 들어오는데 캔디스가 중재를 시도한다.

촌장의 집에서 모래폭풍을 피하고, 셋은 정말 어색한 분위기에서 침묵을 유지한다. 이때 캔디스가 인사를 한 덕분에 어색한 침묵이 깨진다. 캔디스의 경고, 그리고 마지못해 데히야가 납득하고 대신 아카데미아 사람들부터 말하라 해서 사이노가 먼저 입을 연다.

알하이탐을 탐탁치 않는 이유는 과거 오르모스 항구에서 여행자에게 접촉한 이유가 현자들의 지시였다는 것과 신의 항아리를 그때 슬쩍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알하이탐을 신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고 자신이 아루 마을까지 흘러온 이유는 최근 수메르 아카데미아 연구 프로젝트 중 기획과 실행 내용이 누락된 파일을 발견하고 조사해보니 진행 상황과 일치하지 않았기에 대풍기관으로써 프로젝트를 확인하니 그 프로젝트 책임자가 명론파의 수장인 대현자 아자르였다. 이에 개인적으로 수사해도 자신을 위험하다 여겼는지 증거 인멸과 조작으로 피해간 것도 모자라 대풍기관의 권한 허가를 요청하나 아자르는 이를 기각하면서 "대풍기관의 권력은 현자가 부여한 것이니, 자네는 우리(현자)를 심판할 권리가 없다."는 말을 듣자 수메르 아카데미아는 풍기관을 그저 자기들을 지식을 통제하는 편리한 도구로만 이용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환멸하여서 대풍기관 자리를 사임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러 아루 마을에 왔음을 밝힌다.[15]

그 후, 캔디스가 혼자 모래 폭풍 속 마수를 쓰러뜨리러 갔다가 아직도 안 돌아와 데히야의 말대로 나가서 같이 처리한다. 데히야가 마을 지킴이가 한 명도 보이지 않다고 의구심을 품는데 페이몬이 그게 뭐냐고 묻자 사이노가 궁금한 것도 많다면서 아루 마을 주민들이 아카데미아가 이곳으로 유배한 미쳐버린 학자들을 부르는 단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카데미아는 그들이 하는 정신 나간 말들이 다른 학자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사막으로 유배를 보냈지만 사이노 본인은 그건 다 헛소리로 치부하고 있었다. 안프 아저씨가 마침 마을 지킴이가 실종돼서 그 일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 사이노가 어떻게든 조사해보겠다 답한다. 돕겠다 나서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너희는 나의 옛 부하들보다 일을 훨씬 잘할 것 같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사이노가 여행자, 페이몬과 정보를 교환한다.

장소를 옮겨서 정보를 교환하는데 사이노는 옛 부하로부터 아루 마을이 오래전부터 아카데미아가 미쳐버린 학자들을 유배 보내는 곳으로 선정했는데 이 마을에서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아루 마을에 오기 전에는 헛소리만 하던 그들이 이 마을에 며칠 머무르면서 차분해졌고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이들을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지만, 어느 날 밤 평소보다 심각한 지진이 발생해 건물도 무너져버릴 것 같자 전임 촌장이 사람들을 데리고 대피하려 했었다. 이때 한 미쳐버린 학자가 쪼그려 앉아 두 손으로 땅을 어루만지더니 몸에서 은은한 초록색 빛이 뿜어져 나왔는데 건물들이 무너지지 않았고 사상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로 아루 마을이 미쳐버린 학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변했고 마을 지킴이란 별명도 이 사건에서 생긴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혹시 학자들이 허공을 끼지 않았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아카데미아가 그들을 감시해야 하기에 메인 시스템이 더 이상 상호작용하지는 않아도 착용은 했을거라고 한다. 그래서 페이몬이 여행자에게 나히다가 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고 이걸 보고서 사이노는 방금 그 이야기 하나만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아 내가 모르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 같다고, 그래서 뭘 알아냈냐고 묻는다.

이 질문 이후 여행자로부터 쿠사나리 화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놀란다. 정확히는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너희들의 사고방식이 놀라워서 그렇다고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 아직도 수메르에서 활동하고 있냐면서 아카데미아는 죽고 없는 위대한 룩카데바타만 중시했지, 작은 쿠사나리 화신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자신도 그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존재하지 않는 신인 것 마냥 아무런 업적도 듣지 못했다고. 페이몬은 나히다는 존재하지 않는 신이 아니고 착하고 지혜롭고 가끔 이상한 말을 하긴 하지만 좋은 신이라 말하고 여행자도 자신과 수메르성을 구했다고 말해 일이 더욱 심상치 않게 돌아감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쿠사나리 화신을 믿지 않았으나 여행자의 진실된 눈을 보고서 진짜로 여행자가 쿠사나리 화신을 만난 적이 있다고 판단, 둘을 믿기 시작한다.[16] 이때 아카데미아 출신 중 정신이 붕괴되어 미쳐버린 자들이 아루 마을에 흘러들어온 자들의 활약으로 마을 지킴이로 불리는 이들 중 어느 한 노인 학자를 할아버지로 여기며 찾던 이사크를 만나게 된다. 이런저런 사정을 듣고 캔디스를 찾아가 이사크가 미쳐버린 학자를 할아버지로 여기는 사연을 듣게 된 뒤로 이사크를 동행하게 하면서 다른 주민들로부터 소식을 알아보기로 한다.

3.1.2. 제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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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카산, 샤니[17], 자바리를 찾아가 묻는다.

그러다가 사실은 이사크를 데리고 다니며 이야기를 하다가 청력이 좋은 사이노는 급진파를 동경하는 일부 사막민들이 적왕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찾아가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이노의 말대로 찾아간 인물은 마칸과 샤칸. 이 둘의 이야기를 통해 미쳐버린 학자들을 바치면 적왕이 부활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진상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되었고 이사크의 안내에 따라 노인 학자의 거처와 흔적을 보고 납치가 아닌 그가 스스로 나간 상황을 눈치챈 것과 여행자가 희미한 향 냄새를 맡았다는 사실을 듣자 외부인이 학자 시절 명상에 쓰는 향을 피워서 정신이 붕괴되었어도 몸이 기억하는 이들을 전부 데리고 갔음을 눈치챈다. 다만 급진파에 대해 잘 모르는 마칸과 샤칸은 이름만 알고 있다고 말하고 사이노는 "나에겐 너희들의 입을 막을 방법도, 소문을 퍼트릴 수 없게 만들 방법도 잔뜩 있지. 그러니 집에 얌전히 있어. 서로에게 연락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내 조사가 끝나기 전에 절대 허튼짓하지 마. 그랬다간 캔디스도 너희를 지켜주지 못할 테니"라고 매섭게 경고해 둘은 명심하겠다고 새겨 듣는다.

페이몬이 등골이 오싹해졌다고 무서워하고 여행자는 "네가 우리의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야"라고 말하자 사이노는 "그래"라고 짧게 답한다. 페이몬이 반박하지 않은 거 보니 이미 익숙한 거 같다고 말하고 여행자는 그럼 더더욱 화나게 하면 안 되겠다고 하다가 사이노가 다 들린다고 해서 둘이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어쨌든 사이노는 그 소문을 단서로 삼을 수 있겠지만 다른 곳들도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해 이사크를 따라간다.

이사크의 할아버지가 머물던 곳으로 왔는데 여행자가 익숙한 냄새를 맡아 향냄새 나지 않냐고 사이노에게 뭍지만 사이노는 맡지 못한다. 궁금해하는 사이노에게 여행자가 예전에 영분향 냄새를 맡고 기절했다가 타이나리가 구해준 얘기를 해 타이나리와 아는 사이였냐고 묻고 페이몬이 둘이 친구냐고 해 사이노가 친구가 맞다고 인증한다. 그리고 정신을 집중해 사이노도 향 냄새를 맡고 여행자는 숲에서 수행하던 학자의 거처에서 맡았다고 말해 사이노가 무슨 연관이 있을 거라고 본다. 단서를 더 찾아 사이노는 발자국을 확인하고 마을 사람의 것임을 확인해 누군가 향으로 유인했을거라 추측하고[18] 적왕의 부활에 대한 소문을 믿는 자들이 했을거라고 결론내린다.

이를 캔디스에게 이야기하면서 데히야와 여행자가 급진파 핵심들을 잡아오는 동안 마을을 지키기로 하는데 여행자가 돌아오기까지 캔디스에게 고문 기술을 조언해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심문이 끝나고 급진파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미쳐버린 학자라고 하는 것을 "마을 지킴이라 불러. 그렇게 부르는 건 더 못 들어주겠다."며 불쾌해하고 급진파들에게 어지간히 화가 났는지 갑자기 숫자 1을 세자 이 행동에 의문을 가진 급진파들에게 "내가 참을 수 있는 횟수다. 3번이 넘어가면 넌 죽게 될 거다."라는 협박을 가하고 재차 물어본 끝에 이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때 이들이 언급한 망토를 뒤집어 쓴 적왕의 사자에 대해 촌장이 짐작가는 게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듣지 못하게 급진파 3명을 전부 한 방에 때려 눕힌 뒤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과거 아카데미아에서 쫓아낸 마을 지킴이들을 다시 데려가겠다고 온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는데 그 적왕의 사자의 목적이랑 일치한다는 말에 또 아카데미아가 흑막이냐며 기막혀 하기도 한다.

이후, 밖으로 나가 여행자와 페이몬이 알하이탐 사이에 껴서 "넌 아루 마을에 오고 나서 아무런 도움도 안 됐는데 우리가 하는 일을 의심하는 건가?"라고 따진다. 알하이탐은 따로 조사하면서 여행자 일행이 놓친 것을 발견했다고 해명하고 방금 만났던 사람들 중에 정보를 숨긴 내부자가 있고 그 사람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샤니가 그 사람이라 밝혀 알하이탐의 말대로면 자신을 무서워하는 거니 샤니에 관한 건을 맡기고 빠진다.

이후 알하이탐과 여행자가 과거 비늘병 치료를 하던 폐병원에서 알하이탐의 선배이자 미쳐버린 상태인 라자크를 데리고 온 것과 아카데미아가 미리 알아채고 납치한 마을 지킴이들을 데리고 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에 캔디스가 우리 중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거론하자 알하이탐에 의해 바로 지목된다. 당연히 사이노는 노발대발하지만 알하이탐의 추리[19]와 근거 덕에 모두가 납득한다. 오히려 이 덕분에 사이노는 아군이란 사실이 더 분명해졌고, 자신의 움직임이 아카데미아들이 계산해서 예측하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좌절하지만 이내 그럼 그 반대로 생각하면 마을지킴이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의 성향과 반대 방향으로 향한다.

이내 이들이 누군가에게 기습받았고 얼마 못 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쫓던 중 도금여단의 수장 라흐만과 데히야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배신한거냐는 반응이었으나 데히야가 자기 자신의 오른팔 절단까지 걸 정도로 각오를 먹고 이들을 통해 학자들을 되돌려받기 위함이였다는 행동이었다. 이후 이들과 교섭 완료된 이후 데히야에게 저런 놈들은 나 혼자서도 해결 가능하니 두 번 다시 그런 도박 하지 말라고 하지만, 데히야는 사이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오늘 이들을 처리한들 다른 이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거라고 말해 사이노가 납득한다. 이후 라흐만의 제안대로 사막 한 복판에서 거래를 하다가 적왕의 제사장 카살레의 무덤이 있는 유적에 도달하게 된다. 라흐만만 멀쩡한 걸 보고 "조심해, 머리통이 날아가는 수가 있어"라고 미리 경고하는데 라흐만은 오늘 우리를 이 성전으로 이끌었으니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적대감을 풀게 한다.

그 후, 알하이탐이 장치를 조작해 숨겨진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제사장 카살레가 자신의 선조임을 깨달았는지 조용히 석상을 바라본다. 가자고 하는 페이몬에게 소리 좀 낮추라고 하는 건 덤.

이후 라흐만과 동맹관계가 된 여행자 일행과 함께 마을 지킴이들을 납치한 학자들과 마주치는데 이 학자들은 대풍기관으로서의 사이노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던지라 자신들이 사냥 당하는 짐승처럼 죽을것이라며 무서워 하였고[20] 이들을 심문한 끝에 아카데미아가 쿠사나리 화신을 핍박한 것도 모자라 새로운 신을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아루 마을에 돌아와서 수메르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아카데미아 현자들처럼 타락한 이들을 도려내기 위해 쿠사나리 화신을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3.1.3.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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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이탐의 계획은 생각보다 더 독해.

작전 회의가 종료되고 라흐만과 휘하의 도금 여단원들이 수메르 성에 잠입하기 위해서는 카나반 수도원에서 사이노에게 체포되어야 하자 이 과정에서 잘못하다가는 사상자가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라흐만도 동료니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며 거부했지만 페이몬이 우리가 너희를 쓰러뜨리면 경비병이 나설 기회가 줄어드니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으면 좋다고 말하고 여행자는 라흐만 일행의 결심도 고려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라흐만은 형제들을 대신해 너의 호의에 감사하다며 이건 돌이킬 수 없는 임무이기에 동료도 중요하지만, 우리 앞의 일이 더 중요하다고 설득해 사이노는 결심을 굳히고 라흐만에게 캔디스가 말한대로 몸조심해야 계획이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그 후 사이노는 카라반 수도원 주둔 용병인 가에트를 찾아가 비밀 작전으로 찾아왔으며 이 지역 병사들과 함께 대형 범죄 조직을 검거할 예정이니 아카데미아 비밀 행동 지령 규범에 따라 카라반 수도원의 협조를 요청한다. 그리고 규모가 아흐마르의 눈이라고 말해 가에트가 이번 행동은 합동 체포로 정의해야한다고 의견을 말해 사이노는 최대한 빨리 보고하고 함께할 인원들은 최고 단계 사막 무장 작전 규격으로 준비하라 지시해 사이노의 지시대로 따른다. 여행자가 진지한 사이노의 모습이 카리스마 넘친다고 말해 원래 대외적으로는 이렇게 행동하는데 너희는 동료라서 우호적으로 행동한다고 말한다. 페이몬은 상급자가 이미 통지 받았을 수도 있어 그들이 대풍기관 직을 이미 그만 뒀다는 사실을 눈치채면 어쩌냐고 묻는데 사이노는 회의 때 알하이탐이 카라반 수도원 경비병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고 했었던 것을 상기시킨다.[21] 후에 적색 모래 바다 지역 치안 담당자 룩셈바르보가 사이노를 찾아와 자신을 소개한다. 사이노는 여행자와 페이몬을 조수와 조수의 작업용 기계라고 소개하고[22] 지도를 받은 뒤 약속된 시간과 장소에 나오라고 지시해 룩셈바르보가 부하들을 이끌고 물러난다.[23]

그리고 당일날 룩셈바르보를 데리고 라흐만과 함께 합동작전을 가장한 연기를 해 도금 여단을 체포한다. 룩셈바르보가 라흐만 일당을 체포해 연행한 후 사이노는 모두를 안전하게 수메르성으로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다음 작전을 위해 데히야에게 가보라 한다. 페이몬은 타이나리에게 모든 계획을 털어놓지 않아도 괜찮겠냐고 묻는데 사이노는 그와 사이가 좋기 때문에 내 이름만 대도 그를 바로 설득시킬 수 있을거라 말하며 다음 단계진행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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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 아무리 대현자라고 해도 허공이 머릿속에 생각을 주입하면 눈앞의 사물도 못 알아보게 되는군. 너희들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세상만,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만 보지.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존재를 무시했던 거야... 그녀는 정말 현명한 신인데 말이지.

아자르: 사이노... 계속 이런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건가. 네가 다시 돌아와서 나와 대치할 거라는 건 허공이 예측했지만, 이런 식일 줄은 전혀 몰랐어. 내가 방심했군.

사이노: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까지 허공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 싫은가 보군. 전혀 변한 게 없잖아.

아자르: 그렇게 건방지게 굴던 네가 알하이탐과 여행자랑 손을 잡을 줄이야...

사이노: 사람은 변하는 거잖아, 아자르. 그러니 인정해, 허공이 더 이상 내 행동을 예측하지 못한다고. 맞지?

아자르: 흥, 어디까지 조사했는지 말이나 해보지 그래...

사이노: 시간을 끌고 싶은 건가? 여긴 정선궁이야, 네가 정한 규칙 때문에 아카데미아 사람들은 이곳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지... 널 구하러 올 사람은 없어. 조사는... 네가 신을 거역한 중죄를 범했다는 걸 아는 정도?

아자르: 그게 어쨌다는 거지? 이 모든 게 자네 앞에서 내가 죄를 인정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나, 대풍기관?

사이노: 아니, 신 앞에서 죄를 인정해. 내가 널 심판할 자격이 없다고 했었지. 그렇다면... 신의 이름으로는 어떨까?

이후 나히다가 정선궁에서 탈출했다는 정보를 듣고 달려온 아자르를 맞이하며 짧은 대화에서도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일관하는 아자르에게 신의 심판을 내리겠다며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한 뒤 창을 꺼내들고 아자르에게 접근한다. 마지막으로 화면이 암전되고, 사이노가 창을 휘두르는 소리가 들린다.[24] 스카라무슈와의 전투 이후 쓰러진 여행자를 간다르바 성곽에 있는 타이나리에게 옮겨준다.

마지막엔 사이노의 대풍기관 복직 축하연의 주인공으로 닐루의 초대를 받는다. 근데 정작 주인공인 사이노는 여행자가 말해주기 전까지 축하연이 열리는지도 몰랐다(...). 게다가 사이노는 원래 이런 자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본인 입으로 말한다.

그래도 막상 축하연이 열리자 참여해서 이야기도 나누고 나히다의 감사 인사를 받을 때 당신을 지키는 건 자신의 의무라며 공손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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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황금이리의 장 제1막: 고요 속으로 가라앉은 모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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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풍기관의 눈앞에 항아리 지식 밀수 사건이 놓여지고, 어둠 속의 외로운 늑대가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익의 연결 고리는 점점 더 촘촘해져, 소용돌이에 빠진 사람들이 도망칠 수 없도록 더욱 강하게 옥죄어 온다.

모함, 유혹, 위협과 애원 그리고 충고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들이 난무한다. 오래된 벽돌은 무너지고, 누군가는 영원한 침묵에 잠겼으며 또 누군가는 모든 걸 짊어지고 앞으로 나아간다.

풍기관 나빌로부터 항아리 지식 밀수 사건 조사를 부탁받은 여행자와 페이몬은 나빌이 말한 밀수 장소에서 사이노를 만난다. 사이노 역시 항아리 지식 밀수 사건을 조사중인 참이었고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다같이 밀수가 진행중인 장소로 이동하고 밀수꾼인 아멘주와 아마이누, 그리고 물건을 구입하던 무타이르까지 현장에서 전부 검거한다. 하지만 사이노의 예상대로 아멘주와 아마이누는 끄나풀에 불과해 별다른 정보를 얻을 수 없었고 되려 사이노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사흘 전부터 물건을 더 이상 못받았다는 사실과 윗선에서 사이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다른 정보를 얻게 되면 카라반 수도원으로 찾아와 달라고 부탁하고 무타이르에게 다시는 항아리 지식을 구매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아멘주와 아마이누를 연행한다.

도리에게서 정보를 얻은 여행자와 페이몬은 카라반 수도원에서 사이노를 다시 만나 이 사건이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는 보물이 봉인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귀적의 사원'과 관련이 있고 사원으로 가기 위한 정보가 담긴 항아리 지식이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경매장으로 같이 가면서 따라붙은 용병들을 전부 처리하는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자기 때문에 위험에 말려들었다며 사과하고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라면서 둘의 안전을 신경쓴다. 눈뜨고 어떻게 자냐는 페이몬의 말에 과거에 사이노의 선배였던 타지 라드카니와 파트너로 일하면서 경계를 늦추는 바람에 보복성 습격을 맞아 타지가 대신 칼에 맞고 결국 사무직으로 직종을 옮겼던 일화를 들려주며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사건이 끝나면 잠재적인 위험 요소까지 함께 처리할 거라고 약속한다.

사막을 지나면서 사육된 전갈들에게 습격받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사이노는 아까 용병들이 싸우면서 몰래 추적기를 단 것을 파악한다. 버리자는 페이몬의 말에 사이노는 오히려 쓸모있을 거라며 가지고 있게 한다. 거래 현장에 아무도 없자 역발상으로 여행자에게 추적기를 들고 멀리 떨어지게 하고 사이노가 몰래 매복해서 물건을 다시 챙기려던 항아리 지식 상인 바하리를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바하리는 모든 걸 실토하겠다며 아루 마을에 있는 집으로 장소를 옮기고 바하리는 이 밀수 사건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딸이 병을 앓고 있어 치료비를 마련하던 중 결국 항아리 지식 밀수 사건에 동참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사건 조사를 중단해달라고 설득한다. 사정을 들은 사이노는 딸을 치료해줄 사람을 구하는 대신 조사는 계속하겠다고 말해 바하리도 그걸로 충분하다며 집 뒤편에 있는 항아리 지식들이 담긴 상자들을 보여준다. 상자에 풍기관 통행 허가 인장이 찍혀있는 것을 보고 사이노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아카데미아의 자료실에서 조사해달라 부탁하고 나빌에게 여행자가 자료실로 들어갈 수 있도록 편지를 써서 보낸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조사하면서 타지의 아들 무르타다가 이 귀적의 사원을 연구했지만 금지된 연구였기에 타지가 직접 아들을 포함한 7명의 학자들을 체포했고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둘의 사이가 이 일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갔다는 사실, 추적기가 든 상자를 타지가 직접 확인해 인장을 찍었다는 사실과 거래처가 적힌 장부와 귀적의 사원의 위치가 드러난 지도까지 전부 알아내 사이노에게 전한다. 이 모든 사실을 들은 사이노는 무르타다에 관한 일이 타지에게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하고 증거가 모두 타지를 가리키고 있으니 직접 만나 그를 심판하겠다고 결심한다.

귀적의 사원 끝에서 사이노와 여행자, 페이몬은 타지를 만난다. 타지는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자신이 있다고 실토하고 예전에는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아들이 죽은 뒤로 믿고 있던 정의도 무너지고 고통과 후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 모든 걸 되돌릴 기회가 왔으니 마지막 소원인 셈 치고 이번만 눈 감아 줄 수 없냐고 설득을 시도한다. 하지만 사이노는 원칙을 지키는 길이 하나밖에 없다면 그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거절해 타지도 포기하고 사이노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둘이 싸우고나서 사이노는 사실 타지가 일부러 증거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두고 성격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챈다. 사이노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의로운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타지는 결국 왜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는지 진실을 말한다. 아들의 죽음 이후 후회 속에서 살던 그에게 귀적의 사원을 찾고 싶다며 접근했었고 타지가 그를 조사하니 배후에 어떤 조직이 있고 그 조직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귀적의 사원을 찾겠다고 사람 목숨까지 바쳤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타지 또한 속으로는 아들이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이성적으로는 그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에 수백년 동안 온갖 비극을 일으킨 귀적의 사원을 차라리 파괴해버리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 신념이 무너진 척 연기해 의심을 피하고 어떻게든 귀적의 사원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항아리 지식 밀수 사건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이 조직이 아카데미아 내부에 심어둔 사람이 있어서 사이노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을 확인해보자 했고 사이노가 여전히 정의로운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이제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어서 떠나라는 타지의 말에 페이몬이 밖에 잡아야 할 녀석들이 많이 있는데 같이 안가냐고 묻자 사이노는 귀적의 사원을 열려면 생명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타지가 자신의 생명을 바쳤음을 눈치채고 이렇게 될 걸 알았냐고 묻는다. 타지는 어찌되었건 항아리 지식 유통을 방임했고 귀적의 사원에 대한 연구도 심각한 죄질이니 스스로에게 내리는 마지막 심판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사이노는 안부를 전해달라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데리고 무너지는 사원을 떠난다. 무너진 사원을 보면서 배후에 있는 관련자들을 심판하겠다고 말하고 도와주겠다는 페이몬의 말에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해주었으니 자신이 직접 법으로 처벌하면서 잠재적인 위험까지 전부 없애버릴 것을 약속한다. 그렇게 나흘 뒤에 다시 카라반 수도원에서 보기로 한다.

나흘 뒤[25], 카라반 수도원 입구에서 여행자와 페이몬은 나빌로부터 누군가가 하룻밤 사이에 사막을 횡단하며 사건에 관련된 용병들의 소굴을 전부 소탕하고 풍기관들도 타지의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분노해 명단에 있는 학자들까지 전부 잡아들이고, 수메르성 밖에 있는 범인들은 용병들을 전부 털던 의문의 인물에 의해 폰타인 국경까지 도망치던 자까지 합쳐서 총 삼백 여섯 명을 잡아들였다고 한다. 덧붙여서 나빌은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인물이 사이노밖에 없으니 분명 그가 한 일이리라 짐작하고 사이노와 비슷한 뒷모습을 한 사람을 카라반 수도원에서 봤으니 혹시나 만나면 안부 좀 전해달라며 떠난다.[26]

안으로 들어가니 사이노가 타이나리와 같이 있었다. 타이나리는 혼자서 삼백 명 넘게 심판한 것에 대해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하지만 사이노는 그 덕분에 무르타다가 귀적의 사원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타지에게 항상 인정받고 싶었던 그에게 접근해서 미혹하고 무르타다가 죽자 죄책감을 이용해 타지에게 접근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그에게 타이나리가 직접 연구한 식물 함정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라고 건네준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오자 다같이 인사를 나누고 타이나리는 사이노에게 더 외로워진거 같으니 일곱 성인의 소환이라도 좀 해라, 콜레이가 안그래도 무서워하는데 말도 못 붙이겠다고 타박한다. 이 말을 듣자 사이노가 콜레이의 안부를 묻고 타이나리는 콜레이의 근황에 대해 알려주면서 여행자와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다.

사이노는 여행자에게 관련자들을 모두 체포했고 이 일때문에 휘말릴 일은 없을거라고 안심시킨다. 그리고 언젠가 사막에서 자랄 수 있는 꽃을 발견하면 여행자에게 함께 귀적의 사원에 그 꽃을 심고 싶다며 전설 임무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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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전설 임무가 다 끝나고 사이노에게 말을 걸면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한 상인[27]이 사막 여행 패키지라는 물건값으로 125만 모라[28]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고, 사이노 본인은 누구한테 빚진 적도 없는데다 그 상인이 시장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을 제시했기에 소란난동죄로 체포했다고 한다(...). 사이노가 아는 게 있냐고 묻자 여행자와 페이몬은 그냥 입을 다문다(...).[29]

4.2. 매의 장 제1막: 집단의 허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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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하이탐의 편지를 받고 미리 시라즈를 체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상황이 마무리되자 풍기관들을 이끌고 관련자들을 전부 체포한다. 그리고 행여나 여행자가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붕대와 지혈제를 챙겨왔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신 임무에서 아자르가 "대풍기관의 권력은 현자가 부여한 것이니, 자네는 우리(현자)를 심판할 권리가 없다."라며 사이노의 수사 요청을 기각했던 일 때문인지 매의 장 시점에서는 '풍기관의 행동은 현자조차 관여할 수 없다' 라는 규정이 추가됐다고 한다.

5. 초대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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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1막: 불행과 행복의 시계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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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면 어제 생각한 농담을 얘기해 줘야지 (너른 헤아림)

여유로운 모임 분기에서는 타이나리가 주선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선나원에 가면 타이나리와 대화하는 걸 볼 수 있다. 콜레이의 제1기 학업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걸 축하하기 위해 연 것인데 당연히 콜레이를 상당히 신경쓰고 챙겨주는 사이노는 바로 참석했다.

카베가 콜레이가 아카데미아에 진학하게 되면 지론파는 절대 안 되고 손재주가 뛰어나니 묘론파에 와야한다고 주장할 때 내가 소론파니까 소론파로 와야한다는 등 자기 후배로 삼고 싶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또한 타이나리에게 2기가 끝나면 다음 계획으로 3기 학업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거나 학업 계획이 끝나면 아카데미아에서 일하게 되냐고 묻는 등 콜레이의 미래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 다 같이 식사할 때 카베가 술주정을 부리자 속상해하지 말라며 농담 하나 들려주겠다고 할 때 타이나리가 겨우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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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수업 분기에서는 휴가가 막 끝나서 다시 업무에 복귀한 상태이다. 카베와 여행자의 활약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던 알카미와 파흐르를[30] 풍기관에게 넘겨주고, 아카데미아에 가서 사이노에게 사건의 전말을 얘기해주어 사이노도 다음 풍기관의 계획들을 이야기해준다.[31] 그리고 알카미가 카베를 강사로 초청할 생각이었다고 여행자가 말해준다. 이 말에 카베에게 수당을 받았냐고 물어보는데 한 교시만 수업하고 보수를 받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사이노는 만약 알카미가 카베와 금전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하면 교칙에 따라 조사해야하지만 받지 않았으므로 안심한다.

사이노: 물론 난 네 결백을 믿어. 네가 그런 짓으로 돈 버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처럼 엉망으로 살진 않겠지.

카베: 이봐, 똑바로 말해. 내 삶이 뭐가 어떻게 엉망이라는 건데?

사이노: 그래, 네 삶은 정말 멋져.

카베: ...어물쩍 넘어가라는 거야?

여기서 사이노는 카베의 삶에 대해 엉망이라는 표현과 멋지다는 표현을 둘 다 썼는데 사이노는 딱히 상대방을 비꼬는 성격도 아니고 윈드블룸 축제에서 자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진심으로 카베의 삶에 대해 엉망진창이면서도 멋지다고 생각하고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사이노는 아카데미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니 잊지 말고 받으러 가라고 당부한다. 카베는 돈 때문에 알카미를 신고한 게 아니라고 놀라지만 네 목적이 뭐든 교칙은 변치 않고, 범죄 단서 제공을 격려하기 위해 주는 거라고 부담을 덜어주며 오늘은 학원을 압수수색해야하니 내일까지 기다려달라 당부한 후 업무를 처리하러 간다.

6. 월드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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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소환왕・하편!은 언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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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파 커피숍에서 《소환왕》 표지 모델로 그를 섭외하기 위해 온 후쿠모토와 여행자, 페이몬이랑 만난다. 템포가 느리지만 풍부한 자원과 강력한 카드로 구성된 덱을 짜고 있었다고 한다. 여행자에게 현재 일곱 성인의 소환에는 초반부터 대량의 카드를 내보내 속전속결을 노리는 속공 덱이 많고 자신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다.[32] 그리고 후쿠모토와 서로 소개하자마자[33] 카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6.2.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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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이후 후일담으로 등장하는 탄지가 언급한다. 탄지는 나히다의 사막 교육 정책으로 타니트 부족 야영지를 방문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경악하고는 아카데미아에 상세히 보고했다. 다시 말을 걸면 사이노가 예전부터 타니트 부족을 주시해서 이쪽으로 파견된 학자들에게 물자 및 보호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7.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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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 버전에서 대부분의 이벤트 스토리를 견인해나간다고 해도 될 정도로 캐릭터성, 존재감, 재미 등 모든 요소에서 부각되는 중이다. 이 정도로 비중을 챙겨간 건 몬드의 알베도, 리월과 이나즈마의 카즈하 정도를 둘 수 있는데, 앞의 둘과는 다르게 억지로 소모되는 요소도 없고 적절한 순간에 망가지거나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는 등 감초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어 셋 중 가장 호평받는 캐릭터가 되었다.[34]

7.1. 영리한 버섯몬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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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제2막: 「달 연꽃 컵」 첫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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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모스 항구에서 달 연꽃컵 대회를 주시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했다.

7.1.2. 제5막: 가장 강한 적! 거대한 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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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가 보내온 편지 [ 펼치기 · 접기 ]

상황 개요:

대풍기관이 복귀하기 전에, 풍기관들은 카우틀랴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카우틀랴는 엘힝겐의 도움을 받아 아주 중요한 범죄 증거를 은닉했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핵심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풍기관들은 그들의 죄를 입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지혜의 구슬」과 「플로럴 젤리」가 「포획 장치」와 「건조 포션」에서 비롯된 물건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포획 장치」와 「건조 포션」의 기술적 원리는 이나즈마의 「사방팔방의 그물」과 공통점이 있으며, 그 근원을 파고들면 리월의 선법에까지 다다르므로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생론파 학자가 위험 생물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 두 시험품은 개발 기간이 충분치 않아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비참한 사고를 일으켰으므로 영구 봉인해야 마땅하다.

카우틀랴는 수메르를 망치는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자신의 경력과 엘힝겐의 자금으로 관계자들을 매수해 장치와 표션의 견본과 자료를 얻어쏙,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고용해 안전성을 개선했다.

풍기관들은 카우틀랴의 백도어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비밀리에 생론파 학자를 통해 대응법을 개발하고 특정 구슬에 심었다. 대회장 근처에서 교대 근무하는 사람이 휴대하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게 말이다.

다행히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돼서, 다치거나 손해 본 민간인은 없었다. 오히려 오르모스 항구는 큰 수익을 거두었다.

현재 아카데미아 내부의 모든 관계자는 체포된 상태이며, 이들은 모두 공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의 담당자인 시도는 사건과 관계가 있는 모든 장소를 확인했다. 아직 도주 중인 범인이 있다고 해도 해당 지역 주변에서 움직일 것이 분명하므로 「30인단」의 소수 인원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엘힝겐의 대회 협찬 자금은 6할이 불법 자금이며, 4할은 개인이 수메르에서 번 자금이라고 한다. 이 우인단 정보원은 사정이 좀 복잡해서 아카데미아는 따로 전담 인원을 보내 처리했다고 한다.

... ...

여행자와 페이몬:

시도의 보고를 편지에 동봉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봐. 상황을 파악하기 수월해질 거야.

선수와 관중의 열정을 기만해선 안 돼. 난 엘힝겐이 제공한 자금의 4할을 선수의 상금과 관련자 해고 보상금으로 쓸 예정이야. 부족하면 카우틀랴 일행에게 추가 벌금을 물어서 충당할 거고.

「훈련사 대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 훗날 「일곱 성인의 소환」 같은 행사로 거듭날지도 모르지.

그러니 두 악당 때문에 대회를 영구 중지시킬 수 없어. 외부에서는 대회 주최권이 너희에게 이관된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 너희가 적절히 처리할 거라고 믿어.

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야에 궁사」에게 카드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전해줘. 그녀가 강력한 덱을 보고 마음을 「접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야에 미코가 여행자, 페이몬이 가져온 증거를 보여주고 고발해서 오르모스 항구에 30인단 용병들을 보내 카우틀랴와 엘힝겐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다. 체포 후 현장을 지휘하는 30인단 용병 시도가 여행자에게 사이노가 쓴 편지를 준다. 이 편지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엘힝겐의 협찬 자금 중 6할은 우인단 활동을 하면서 번 자금이고 4할이 직접 상인으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자금인데 사이노는 이 4할의 자금으로 선수의 상금 및 해고 보상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영구중지 시키는 대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맡긴다. 미코에게 듀얼 신청한 건 덤.

7.2. 윈드블룸의 숨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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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버전 PV에서 타이나리, 콜레이와 함께 몬드에 온 것이 확인되었다. 몬드의 풍차를 보고 대풍 기관 드립을 치고 이에 타이나리가 몬드에서 수메르인의 이미지는 완전 박살났다고 한탄하는 건 덤(...) 더불어 사이노는 몬드가 친숙하다는 말을 하는데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틈만 나면 소환왕 하러 찾아왔으니 친숙하겠지.'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실제로 일곱 성인의 소환 때문에 온 것이 밝혀졌다(...).

수메르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느라 늘 사이노의 진지한 모습만 나왔는데 이번 윈드블룸은 몬드가 평화로운 곳이기도 하고 축제이다보니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아주 작정하고 개그 본능을 드러낸다.[35][36] 마신 임무 때의 진지한 모습에선 상상도 할 수 없던 모습에 "뇌절이다.", "정신 나갈 것 같다."라는 악평도 있지만 캐릭터 설정에서부터 명시되있던 모습이 항상 긴박한 상황이던 마신 임무에서 보여지지 않았을 뿐, 오히려 설정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 많다. 거기다 보다보면 웃기다는 사람도 많다. 이래저래 여러 의견이 많지만 해당 이벤트 최고의 존재감이었다는 데 이견은 없는 편.

여담으로 페이몬의 성우 김가령이 자기 유튜브 채널에서 사이노 성우 이우리, 닐루 성우 채림, 요요 성우 유혜지를 초대하여 사이노의 대풍기관님 개그를 보고 어떤 감상인지를 물어보는 영상을 올렸는데 채림과 유혜지 성우는 개그가 나올 때 살짝 질색하거나 헛웃음을 보인 반면[37] 이우리 성우는 진심으로 재밌어하는 캐릭터와의 혼연일체를 선보였다.

7.2.1. 호숫가에 모인 타향 손님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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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 ...대형 풍차를 또 보게 됐네. 왠지 친근한 느낌이야.

타이나리: 네 기분 이해해. 몬드는 오랜만이지?

사이노: 아니, 생각해 봐. 풍차도 일종의 「대풍 기관」이잖아.

타이나리: ...

사이노: 머리를 좀 써봐! 그게 그렇게 어려워? 그러니까... 「대풍기관」이랑...

페이몬: 타이나리, 사이노! 이쪽이야!

타이나리: 휴... 너희가 나타나 줘서 다행이야.

시작부터 개그를 선보인다. 타이나리의 반응을 보건대 계속 시달린 모양. 자신을 사이노 '님'이라고 소개하는 콜레이에게 님 대신 '씨'자를 붙이라 해서 이후부터는 사이노 씨라 불린다. 대풍기관 자리를 비운 동안 업무를 부하들과 믿을 수 있는 두 조수에게 맡기고 왔다고.[38] 타이나리가 설탕과 토론하는 걸 보고 모처럼 온 여행인데 또 약초 배합 개량할 생각이냐고 새로운 신분을 쓰기로 한 거 잊었냐고 타박한다.
그 신분이 모험가 사이노, 보물 사냥단 기술 자문 타이나리, 떠돌이 음악가 콜레이... 이게 재밌냐고 진지하게 따지는 여행자에게 "완전 재밌어"라고 답한다.

영양죽을 맛보고 싶은 사람 있냐고 묻는 설탕에게 하나 부탁한다. 이후 콜레이가 설탕에게 제대로 말 못 붙여서 분위기를 망쳤다며 침울해 하는 걸 보자 분위기 전환하겠다고 느낀 건지 갑자기 하이개그를 선보인다.

사이노: 타이나리, 저번에 길에서 본 두 발로 걷는 흰 생물체가 페이몬이었나?

타이나리: 언제?

사이노: 석문을 지나온 날 말이야.

타이나리: …[39]

아재개그 발동이 걸렸음을 뒤늦게 눈치채서 아차했던 심정으로 말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페이몬: 잘못 본 거겠지. 모자 때문에 시야가 가려진 거 아니야? 난 날아다니잖아. 걸어 다닌 적은 한 번도 없는걸.

사이노: 그렇구나. 난 또 페이몬이... 「낙락베리」를 많이 먹은 줄 알았지.

(침묵)

사이노: 안 웃겨? 「낙」락베리를 먹고 땅에 「낙」하한 거야...

여행자: 왜 아무도 말리지 않는 거야? / 왜 아무도 설명하는 걸 막지 않았어?

사이노: 「높이 쌓기」

페이몬: 뭐?

사이노: 갑자기 생각났는데, 음식 이름이 왜 「높이 쌓기」일까? 흔히 볼 수 있는 작명법이 아니잖아. 그럼 「낮게 쌓기」도 있는 건가…

(침묵)

타이나리: 나 같은 경우는…

페이몬: 와, 너무 썰렁해서 말이 안 나올 정도인데 안색 하나 안 변하고 바로 말을 이어가다니…

중문/일문/영문판에서의 내용

타 언어판에선 맥락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콜레이의 이름을 이용해 언어유희 또는 장난을 친다. 그 중 대표적으로 중문, 일문, 영문판을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중문판: 한글판과 동일하게 높이쌓기(堆高高/duī gāo gāo)로 시작한다. 이 네이밍은 마치 콜레이레이(柯莱莱/kē lái lái)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데, 티바트 대륙에는 그보단 고리고리열매(钩钩果/gōu gōu guǒ)와 같은 규칙으로 부르는 게 더 많단 내용.
• 일문판: 동물짐꾼(ラクラク駄獣)으로 시작한다. 이 네이밍은 마치 콜레콜레이(コレコレイ)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데, 티바트 대륙에는 그보단 고리고리열매(ググプラム)와 같은 규칙으로 부르는 게 더 많단 내용.
• 영문판: Collei Lily로 시작한다. 콜레이의 윈드블룸을 그렇게 부른다면 몬드 같지 않냐고 한다. 그러고선 Collei Flower도 있고 이게 더 말이 되겠지만 좋게 들리진 않는다고 말한다. Collei lily는 통통연꽃의 영문 표기인 Calla Lily와 발음이 비슷하고, Collei Flower는 실존하는 식물인 콜리플라워(cauliflower)와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유희.

개그에 여행자가 왜 아무도 안 말리냐 식으로 반응하니까 타이나리는 좋게 생각하면 여기 모두를 친구로 여기고 있는 거라고 애써 말한다.[40] 하여튼 페이몬은 사이노가 수메르에 있을 때와는 달리 느낌도 다르고 더 밝아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41] 페이몬의 말을 듣고 타이나리는 수메르에 있을 땐 사이노가 일하는 모습만 봤지, 기분 좋으면 항상 이렇다고 한다. 콜레이 말로는 종종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한다고... 그리고 자꾸 모험가 드립치는 사이노에게 타이나리가 자기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말을 받아들일 때까지 반복한다고 썩은 표정으로 본다. 옆에서 설탕이 쭉 보더니 저렇게 자유자재로 모습이 변한다고 부러워한다. 그리고 바로 높이 쌓기도 있으니 낮게 쌓기도 있는 건가라고 자꾸 개그친다.

사이노가 몬드에 온 이유는 콜레이의 호송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스킨 주문 제작을 의뢰하러 백악 선생을 만나러 온 것이다. 이로도리 축제에 참가한 적 있는 카드 게임 친구 사와다로부터 백악 선생이 몬드 사람이니 몬드로 가보라고 추천했다고. 알베도가 백악 선생임을 스스로 밝히고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로 여기고 있어서 원래는 안 받는 개인적인 의뢰를 사이노를 위해 받기로 한다. 당연히 그 백악 선생을 눈앞에서 보자 놀라고 반가워하는 건 덤. 감동한 사이노는 엄청난 걸작일 게 분명할 거라 말하며 보수를 물어보는데 알베도는... 사이노의 농담을 더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즉 사이노의 농담을 사실 웃지 않았을 뿐 재밌다고 좋아했던 것. 여행자와 페이몬이 설탕에게 간 사이 또 풍차 드립을 친 모양.

엠버가 유라를 데려와 인사를 나누는데 엠버와 만난 적이 있기에 서로 반갑게 맞이한다. 엠버와 유라가 콜레이를 데려간 사이 페이몬에게 만난 적이 있고, 콜레이의 소중한 친구라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각자 일정이 있으니 알베도의 말대로 다음 일정까지 헤어지기로 한다. 타이나리의 말에 의하면 사이노의 다음 일정은 동풍의 용을 보러가는 것이다.

이후 바람 드래곤의 폐허로 가는 다리로 가면 미카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노를 발견할 수 있다. 알베도에게 드발린의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까지 설치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미카는 사이노에게 드발린이 등장하는 주기를 알려주고 좀 더 여유롭게 기다리라고 하지만 사이노 본인은 괜찮다며 계속 서있는 채로 폐허를 쳐다보며 드발린을 기다릴 작정으로 보인다. 이에 미카는 이도저도 못하며 사이노랑 같이 드발린을 기다린다.

7.2.2. 인파 속에 숨겨진 예언의 비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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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 콜레이, 오기 전에 「콜」 해야지[42]

이 대사는 4.1버전 업데이트 예고이자 3주년 기념 방송에서 성우 이우리가 축하 인사를 보낼 때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꼽았다.

타이나리: 부탁이니까 그런 썰렁한 말장난은 제발 그만해. 이런 걸로 유명해지고 싶은 거야?

리사를 찾으러온 설탕과 콜레이를 보자마자 "콜레이, 오기 전에 「콜」해야지"라고 개그쳐서 타이나리가 제발 좀 그만하라고 갈군다. 알베도가 리사는 없고 대신 자료를 찾으러 온 우리 셋뿐이라 설명하고 사이노가 옆에서 선배 찾으러 왔다가 허탕쳤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설탕에게 리사가 자신의 선배이고 리사의 지도 교수가 본인의 은사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설탕으로부터 예언과 편지를 우편함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들은뒤 그녀들이 헤어지자 타이나리에게 콜레이가 몬드에 온 뒤부터 더 자주 툴툴거리지 않냐고 말해 타이나리도 사이노의 말이 맞다고 인정한다.

좋은 일이지 않냐고 반응하는 알베도에게 사이노는 콜레이는 처음 만났을 때 행복이나 활기 같은 건 젼혀 모르는 아이었고 비늘병이 완치된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한다. 타이나리도 콜레이가 아주 민감하고 내향적인 아이지만 보살피면서 느끼기를 본성은 활발했던 것 같은데 너무 많은 걸 겪어서 성격이 변한거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이를 듣더니 알베도는 둘이 처음부터 식물이니 화가 같은 건 핑계고 오직 콜레이가 걱정돼서 온 것임을 간파한다. 사이노는 콜레이, 일곱 성인의 소환 둘 다 중요하다고 발뺌하다가 타이나리가 이럴 땐 그냥 인정하라고 해서 사이노가 솔직하게 콜레이가 걱정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다. 몇 번이나 몬드를 몰래 다녀왔는데도 기분이 나이지지 않았기 때문. 알베도는 설탕에게 맡겨보라며 한편 수메르 학자들이 학문적인 관계로 특별한 사회관계를 쌓지 않느냐고 묻는다. 타이나리는 맞긴 하지만 우린(콜레이, 사이노, 타이나리) 그런 학문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고 사이노도 학문적인 힘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남매 관계라고 말한다. 알베도는 동생 클레를 떠올리며 이런 가족이 더 끈끈할 거라고 이들의 관계를 이해한다.

그리고 알베도가 둘 중 누가 형이냐고 물어 사이노가 나이로 따지면 자기가 형님인데 타이나리가 인정을 안 한다고 우기고, 타이나리는 정신 연령은 네가 더 어리니까 동생해도 괜찮지 않냐, 아예 콜레이를 누님으로 모셔라라고 받아쳐서 사이노가 자기는 카드 게임에서 후공 뽑을 때만 다른 사람을 형님이나 누님으로 인정한다고 싸운다.


이후 도서관에서 리사와 농담, 수메르 분위기, 은사에 대한 이야기등 잡담을 나누고 있으며, 사이노의 과거에 대해 얼핏 들을 수 있다. 소론파의 학자 키루스는 사막 출신인 사이노를 제사장의 힘을 취급하는 실험체 취급하지 않았고, 사이노를 양자로 들여 그가 수메르 아카데미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이 대화에서 사이노도 콜레이처럼 과거에는 '헤르마누비스의 힘' 때문에 어렸을 때 고생했고, 하이개그가 스승인 키루스에게 배운 것이 밝혀졌다.[43]

7.2.3. 구름 위에 있는 행복의 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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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가 거짓말을 안 하는 이유는 사막 민족 출신이라 우림 지역에서 적응하기 위해 쓸데없는 말이나 거짓말도 철저히 배제한 채 신뢰를 얻기 위해 필요한 말만 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편지에서 밝혀진다. 위험이 동반될 수도 있으니 기꺼이 같이 가주겠다는 내용까지 써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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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노: 펜을 팔면 펜팔 친구가 생기나?

타이나리: 몬드에서 우리 수메르인들의 이미지는 완전 박살 나버렸네.

콜레이가 설탕의 시험관에 행복의 숨을 불어넣는 사이 타이나리와 같이 콜레이를 만나러 온다. 펜팔 친구가 생긴 것 같다고 좋아하는 타이나리에게 이번에는 펜팔 드립을 쳐서 이젠 타이나리도 포기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위 말에 사이노는 드래곤이 딱 자기 스타일이라 몬드가 좋으니 상관없다고 말하고 마침 알베도가 여행자 몫까지 카드 뒷면을 제작해 그걸 건네준다. 사이노가 이 특별한 카드로 듀얼하고 싶다는 의미로 주는 것. 자기는 엄청 강하니 도전할 자신 있냐고 도발하는 사이노에게 여행자와 페이몬도 눌러버리자고 기꺼이 응한다.

콜레이가 수메르 장미로 손수 만든 책갈피를 엠버, 타이나리, 사이노에게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둘을 향해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사이노는 장난스럽게 타이나리가 우린 학문으로 이뤄진 가족이 아니라서 논문도 같이 안 쓰겠대라고 말하고 이에 타이나리는 학문적 가족이 아닌 형제자매도 괜찮다고 받아친다.

이벤트 스토리를 모두 보면 사이노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할 수 있는데, 이때도 윈드블룸 축제의 윈드(Wind)를 들먹이며 윈(Win)할 것 같다는 개그를 친다.[44]

7.3. 성대한 지혜의 축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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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가 달리고 있는 사이 무려 방랑자와 겨루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별 방송에서 소론파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고 한다.

7.3.1. 오가는 나비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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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대로 소론파 대표 선수로 소개되면서 등장.

사이노: 모처럼 휴가니까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심장의 무게는 「네 근」이라더군. 「두근, 두근」···

타이나리: ······

여행자 & 페이몬: ······

어떻게든 한정판 카드를 손에 넣고 말겠어! (너른 헤아림)

휴가라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여행자와 페이몬을 보자마자 재밌는 얘기를 해주겠다고 "심장의 무게는 「네 근」이라더군. 「두근, 두근」..."이라고 시작부터 하이개그를 선보여서 타이나리가 뒷목을 잡고 페이몬과 여행자도 묘한 표정을 짓는다.[45] 우승에 관심없는 타이나리와 달리 사이노는 상품에 한정판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가 있다고 들어 신청했다고 한다. 페이몬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초강력 카드냐고 묻지만 사실 흔한 카드 위에 반짝이는 은색 코팅이 돼 있는 카드라고 한다. 뭐가 좋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그냥 멋지다고 답하고 그 이유면 충분하다고 해 타이나리는 나처럼 카드 게임 안 하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저마다 참가하는 이유가 다르니 이상할 것도 없다고 말한다.

알하이탐의 1라운드 설명을 듣고 바로 민첩 나비를 잡으러 갔는데 아카데미아 근처 나무 줄기 위에서 잡는 것은 성공했지만 알고보니 카베가 날린 미끼 기계 나비였다. 그래서 더 찾으러 갔는데 결과 발표 때 1위가 타이나리, 2위가 파루잔과 카베, 3위가 레일라로 집계되었지만 사이노의 이름은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잡지 못한 모양이다.

7.3.2. 사막에서의 각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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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가 사막에서 활동하기 힘든 것을 알고 있어서 시작부터 그를 걱정했는데 진짜로 얼마 못 가 쓰러진 타이나리를 찾아가 그를 부축해 아루마을까지 데려간다. 중간에 레일라를 만나서 그녀가 스트레스로 표정이 어두운 것을 간파하고[46] 타이나리가 조언해주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1등으로 들어와 점수를 얻게 된다. 닐루가 소감을 말해달라 요청해 자신은 친구가 대회 중에 쓰러져서 절대로 질 수 없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인 소환왕에서 나온 대사인 "과거의 유대는 새로운 미래를 열지. 우정의 증표로 이어져 있는 지금, 난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야"를 읊으며 소감을 말한다.[47]

타이나리와 대화할 때는 사이노가 걱정하면서 필요하면 하이개그로 열을 식혀주겠다고 해 그는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한다.

7.3.3. 모이고 흩어지는 사람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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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시상식에서 카베가 한정판 카드를 받는 걸 보고 눈동자가 커진다(...) 하지만 카베는 자신에게 쓸모없다고 이걸 그냥 주려고 하는데 사이노는 그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선물을 주는 줄 알고 "카베, 무슨 문제라도 생겼어? 이런 식으로 도움을 청할 필요 없어. 말하면 내가 도와줄게"하고 놀란다. 당연히 카베는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테니 그런 거 아니라고 해서 사이노는 고맙게 받겠다면서도 그냥은 받을 수 없으니 구매를 하려고 한다. 그가 제시한 가격은 무려 최소 100만 모라. 적은 것 같으면 더 얹어주겠다고. 카베가 걱정하면서도 결국 팔기로 결정해 사이노는 기쁘게 카드를 받고 돈이 생긴 카베는 타이나리와 콜레이까지 초대해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해 람바드 술집에서 모이게 된다.

이 한정판 카드가 있으니 덱과의 유대감이 정점을 찍은 기분이야. 최근 산 물건 중에 가장 잘 산 것 같아(너른 헤아림)

회식 자리에서 사카인의 연구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면 풍기관도 나서겠다고 말하고, 중간에 또 알하이탐 얘기를 꺼내자 알하이탐이 우리 마음 속에 있다고 또 하이개그를 쳐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7.4. 듀얼! 소환왕 결정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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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대회는 벌써 끝났어

음, 중요한 순간에 「금단의 수」를 써서

일곱 성인의 소환 덕후답게 이벤트 키비주얼의 수메르측 주연으로 등장하였다. PV에서 촬영하며 취재하던 샤를로트가 카메라를 다른 곳으로 돌리자 기어코 손으로 카메라를 자신의 쪽으로 돌려 본인 덱을 자랑한다(…)

7.4.1. 종료! 즐거운 대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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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스토리의 핵심인물로 등장한다. 카라반 수도원에 온 여행자 일행을 맞이해주는데 대회가 이미 끝나 소환왕 타이틀을 따냈다고 한다! PV에 나온대로 "음, 중요한 순간에 「금단의 수」를 써서"라고 말하다가[49], 이내 얘기를 끊으며 지금은 시간 괜찮다고 화제를 바꾼다.[50]

페이몬이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려고 하자 키라라가 고객의 정보를 말해선 안 된다고 만류하지만 그는 대풍기관이니 범죄자들에게 가차없을 거라고 안심시켰고 이에 키라라는 여행자의 인맥에 감탄한다. 옆에서 이 둘과 같이 다니다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거드는 샤를로트는 덤. 그렇게 페이몬이 카드 괴도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고[51] 사이노는 페이몬의 말처럼 자신에겐 질서를 유지하고 죄를 처단할 의무가 있으니 동행하겠다고 나선다. 키라라가 고객이 범인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 정상적인 고객이면 꼬리를 내리겠다고 하는데 고객이 범인이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사이노가 입을 연다.

키라라: 만약 상대가 진짜 「괴도」라면 나는...

사이노: 꼬리로 바닥에 선을 그려.

샤를로트: 엥? 왜요?

사이노: 상대가 괴도잖아? 그러니까 「궤도」를 그려 우리에게 암시하는 거지.

샤를로트: ......[52]

자막은 말줄임표지만 실제로는 "허억?"이다(...)

키라라: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아?! 그런 이상한 짓은 싫어!

사이노: 그래? 그럼 꼬리로 얼굴 뒤를 가리켜.

샤를로트: 그, 그건 또 왜요?

사이노: 간단해. 카드 「뒷면」이니까 「뒤의 얼굴」을 가리키는 거지.

(여행자와 페이몬이 썩은 표정을 짓는다)

샤를로트: ......이, 이런 창의적인 호적수는 처음이야...

사이노 씨, 신문 기사 타이틀 알바해볼 생각 없어요?

페이몬: 사이노의 유머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이 개그를 선보이는데(...)[53] 샤를로트는 이런 호적수는 처음이라며 감동받아(?) 신문 기사 타이틀 알바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한다! 하여튼 키라라는 상대가 괴도면 꼬리를 하나는 높게, 하나는 낮게 들겠다고 알려준다. 사이노가 내 말대로 안 해도 되겠냐고 묻자 키라라는 "안 해요! 절대 싫어!"라고 정색한다. 샤를로트와는 달리 사이노의 하이 개그가 싫은 듯.

키라라가 말한 배송지에 도착하고 키라라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전부 숨었는데 페이몬이 이런 데서 만나는게 어딨냐고 따진다. 사이노는 "그래도 저쪽 회사 명예가 걸려있으니, 키라라의 「미행(尾行)」을 보고 움직이자"라고 또 개드립을 친다. 여행자와 페이몬이 또 한심하게 쳐다보자 "왜 그래? 말 그대로 「꼬리의 행동」을 말한..."이라고 말하려고 해서 페이몬이 알아들었다고 사이노의 입을 막는다.

키라라가 데데바바, 파박, 파파크를 마주하면서 괴도인지 아닌지 알아내기 위해 소포를 열어보라고 거짓말을 이어가는데 거짓말을 못 하는데다 거짓말하면 꼬리로 다 티가 나는 성격이라 격렬하게 움직이는 그녀의 꼬리를 보고 사이노는 "설마, 「협상 교착」이란 의미인가!"하고 또 드립을 친다. 결국 키라라가 거짓말을 정말 못하는 바람에 수상하게 여긴 데데바바 일행이 칼을 뽑아들어 사이노를 포함한 여행자 일행이 키라라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데데바바는 여행자와 샤를로트를 보고 뭐가 무섭냐며 부하들에게 빨리 덤비라고 재촉하는데 사이노가 심판을 내리기 위해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하고 무기를 꺼내자 그가 대풍기관임을 알아보고 당황하며 사이노를 포함한 여행자 일행에게 처참하게 박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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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바바는 주저앉은 채 이런 데서 붙잡힐 줄은 몰랐다고 중얼 거리고 사이노는 너희라면 그 어떤 변명도 듣지 않을 테니 후회해도 늦었다며 다시 대풍기관 모드로 무섭게 말한다. 파박도 알고 있다며 무서워하고, 파파크는 겁에 질려 살려달라며 결국 범행 사실을 자백한다.

데데바바, 파박, 파파크는 보물 사냥단으로 키라라가 배송해준 물건도 각지에서 모은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뒷면이다. 도둑질로 만족하지 못한 놈들이 있어서 큰 건을 노리게 되어 세상에 깜짝 놀랄 국제 범죄를 일으키고 싶었다고 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 나라 저 나라에 전부 흩어져서 같은 시간대에 중요한 보물 하나를 훔치는 것. 그렇게 하면 모두가 우리 보물 사냥단이 최고의 국제 범죄 집단이란걸 알게 될 거라고. 이 위대한(?) 계획을 모든 보물 사냥단에 권할 적당한 방법이 없어서 각자 의견을 나누던 중 누군가가 일곱 성인의 소환이 인기니까 카드를 이용하면 이런저런 수사를 비껴나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래서 보물 사냥단에서 직접 화려한 보물 상자가 그려진 카드 뒷면을 자체 제작하고 일정과 방법이 적힌 메세지를 숨겼다.[54]

이 메세지 전달 방법을 듣고 샤를로트가 객관적으로는 정말 창의적이라며 놀라다가 왜 다시 회수했냐고 물어본다. 이 이유도 별거 없이 보물 사냥단 중에 일곱 성인의 소환에 빠진 녀석들이 생겨서 참지 못하고 카드 뒷면까지 자랑하면서 카드 게임을 하고 다니다가 뒷면을 뺏기고 만 것이다. 그래서 입막음을 위해 각지에 보물 사냥단이 흩어져서 카드 뒷면을 회수하고 다녔던 것. 회수는 어찌저찌 다 됐으니 다시 만들어 바뀐 행동 시간을 적은 뒷면을 제작하고 안전과 시간 준수가 업계 최고인 코마니야에 맡기기까지 했는데[55] 전부 들통나버린 것. 보내는 사람이 현지에 남은 이유는 작전을 더 이아가기 위함이고, 여행자 일행이 가는 곳마다 보물 사냥단이 나타난 이유도 당사자들의 입막음 위해 파견나왔기 때문.

파파크가 우리가 아는 건 이 정도니까 정보도 제공했으니 부디 아량을 베풀어달라고 빌고, 사이노는 너희에게 맞는 심판이 내려질 테니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이만 가자고 데데바바, 파박, 파파크를 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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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카라반 수도원으로 돌아가 이들을 전부 구금하고 여행자도 수고했다고 격려해준다. 이 말을 들은 사이노는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모두 너희 덕분이라고 서로 감사 인사를 한다.

샤를로트는 속으로 평소의 사이노와 대풍기관 모드의 사이노가 완전히 다른 사람같다고 놀란다. 그래서 떠나려는 그에게 잠시 수메르의 우승자를 좀 인터뷰하고 싶다며 대화를 더 이어간다.

샤를로트: 앗! 자, 자, 잠깐만요... 수메르의 우승자를 좀 인터뷰하고 싶은데요.

사이노: 말해.

샤를로트: 이번 대회에 대한 사이노 씨의 감상을 말해주세요. 아니면... 이번 사건에 관한 것도 좋아요.

사이노: 흠... 「일곱 성인의 소환」은 제법 괜찮은 카드 게임이야. 예술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지. 많은 이를 연결해주고, 듀얼의 재미를 느끼게 했어.

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즐거움을 알았으면 해.

샤를로트: 멋진 발언이에요. 기사의 마지막 문구로 써도 되겠는걸요.

사이노: 그렇기에, 만약 위법자들이 이 게임을 더럽히고 사리사욕을 채우려 한다면... 어디에 있든, 어디로 도망치든 반드시 찾아서 심판의 뇌정을 내리겠어!

샤를로트: 헉... 조, 조, 좋아요. 흥분하지 마세요. 진정하시고요...

사이노는 나름 진지하게 일곱 성인의 소환이 많은 이들을 연결해주는 예술적인 게임이라고 극찬한다. 근데 아까 본 보물 사냥단 때문인지는 몰라도 과몰입해서 이 게임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한다면 직접 심판의 뇌정을 내리겠다고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까지 하는 바람에 샤를로트가 겨우 진정시켰다. 인터뷰를 들은 샤를로트는 이번에는 타이틀을 생각해낸다.

샤를로트: 어디보자... 「『카드』속에 묻힌 『보물』, 『소환』 아래 숨어있던... 어...」

사이노: 미스「터리」.

샤를로트: 오! 좋은데요!

페이몬: 둘이 죽이 참 잘 맞네...

사이노: 다른 지역에 보물 사냥단의 「털이」 계획을 조심하라고 전해야 하니까.

여행자: 응, 조심히 가. 다음에 「일곱 성인의 소환」 같이 하자.

사이노: 응, 좋지.

그러다 마지막에도 하이 개그를 날려주면서 샤를로트와 잘 맞는 모습을 보이며 여행자 일행과 헤어진다.

이벤트 스토리 종료 후 후일담 격으로 간다 언덕에 있는 타이나리에게 말을 걸면 이미 타이나리에게 이 소동에 대해 얘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하이 개그도 몇 번 했는지 여행자가 하이 개그에 대해 물어보자마자 그 얘기는 하지말자며 질색한다. 타이나리가 밝힌 바로는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할 때 큰소리로 스킬명을 말하며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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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리월과 이나즈마 스토리가 카즈하 띄워주기로 인해 저평가[56]를 받았으나 그와 아예 상관없는 스토리인 만큼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여전한 일성소 덕후로서의 모습과 아재 개그를 보였지만 오랜만에 대풍기관으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7.5. 여름! 낙원? 대비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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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신기루 낙원 대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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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초반에 사막의 전설에 대해서 사이노가 들려줬다고 콜레이가 언급한다.

이후엔 소론파 학자이자 가든 파티 관리자인 메이몬을 도와 크리스털 램프를 수리할 때 "플러그의 컬러 렌즈를 이용해서 등불의 색을 바꿔봐야겠네요...", "그렇다고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면 안 되겠지만...."이라고 색깔 드립을 치자 페이몬이 혹시 사이노를 아냐며 둘이 말이 잘 통할 것 같다고 언급한다(...)[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