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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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중 하나이며 소닉 히어로즈의 후속작. 2세대 드림캐스트 Era의 마지막 작품이자 드림캐스트 Era와 모던 Era을 포함한 2세대 전체를 통틀어[2] 유일하게 소닉이 제목에 들어가 있지 않은 작품이다. 그러한 이름에 걸맞게 메인 시리즈임에도 주인공이 소닉이 아닌 작품이기도 하다. 스토리 시점은 소닉 어드벤처 2와 소닉 히어로즈 이후. 일본 팬덤이나 위키 등에서는 간단하게 샤도게(シャドゲ)라고 줄여서 부른다.[3]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는 것은 악인가, 혹은 정의인가……
파괴할 것인가? 지킬 것인가? 그 선택으로 미래가 바뀐다.
정발판/일본판 케이스 뒷면 상단에 삽입된 문구[1]
2005년 11월 15일 전작과 동일하게 플레이스테이션 2, 엑스박스, 게임큐브 3기종으로 북미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었다. 이후 11월 18일과 12월 15일에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 발매되었다. 이후 PSN PS2클래식으로도 발매되어 PS3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정발판의 경우 2005년 12월 22일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만 발매되었다. 그런데 전작 소닉 히어로즈를 유통했던 YBM 시사닷컴이 폐쇄되는 바람에 매뉴얼만 한글화되고, 내용물은 전작과 달리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플레이 영상은 하위 문서, 섀도우 더 헤지혹/작중 행적 참고.
2. 스토리[편집]
3. 게임플레이[편집]
3.1. 스테이지 일람 및 진행 방법[편집]
하나의 정해진 루트를 따라 순서대로 플레이하는 기존의 소닉 게임들과 달리, 각 스테이지 내에서 2~3개의 미션을 진행할 수 있고 클리어한 미션에 따라 다음 스테이지 및 스토리가 달라진다. 쉽게 말해 미연시. 미션의 종류는 히어로(Hero), 노멀(Normal), 다크(Dark)로 나뉘며, 각 미션의 클리어 조건은 아이템 수집, 지정된 적 격파, 특정 장소로 이동, 지정된 타깃 파괴 등으로 전작의 팀 카오틱스의 게임플레이와 매우 비슷하다. 수집 또는 파괴할 대상의 개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화면 한쪽에 타깃 윈도우로 표시해준다.
위의 틀은 스테이지 셀렉트 화면을 도식화한 것으로, 각각의 세로줄이 스테이지 1부터 6까지에 대응한다. 스테이지 2와 3은 세 종류, 4부터 6까지는 다섯 종류이다. 첫 번째 스테이지인 웨스토폴리스에서 클리어한 미션에 따라 두 번째 세로줄에 있는 3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가 두 번째 스테이지로 정해진다.
노멀 미션을 제외하면 스테이지 내에서 섀도우에게 미션을 주는 '미션 캐릭터'가 따로 존재하는데, 스테이지 내에서 한 번 이상 마주친 미션 캐릭터는 데리고 다닐지 말지 고를 수 있다. 데리고 다닐 경우 미션과 관련된 안내나 각종 잡담을 들을 수 있으며, 굳이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 대신 타깃 윈도우는 미션 캐릭터와 동행할 때만 나타나므로 섀도우 혼자 돌아다니면 타깃의 수효와 미션의 진행도를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표에서도 알 수 있듯 스토리 모드에서 일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클리어 직후 중간 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는 보스와 싸우기 전에 어느 미션을 클리어했든 생략이 불가능하다. 또한 보스 스테이지는 지정된 미션 캐릭터가 무조건 섀도우를 따라다닌다는 특성이 있다. 예를 들어 헤비 독과 싸울 때는 더 둠에서 어느 미션을 클리어했든 둠스 아이가 반드시 동행한다.
스테이지 6을 클리어하면 각 분기별로 최종 보스전을 치르고 엔딩을 볼 수 있다. 다섯 종류의 스테이지 6은 전부 히어로와 다크 미션만 주어지며, 클리어한 미션에 따라 최종 보스와 엔딩이 달라진다. 위의 표에서 BOSS라 적힌 세로줄의 보스들을 쓰러뜨리면,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엔딩 1부터 10까지를 볼 수 있다. 엔딩 10종 모음[4] 참고로 이와 같이 10개의 엔딩 중 하나를 보기 위해 플레이어가 진행할 수 있는 루트는 총 326개이다.
마지막으로 엔딩 1부터 10까지를 모두 보고 나면 스토리 모드에서 '라스트 스토리'를 따로 고를 수 있게 된다. 라스트 스토리는 마지막 액션 스테이지인 더 라스트 웨이와 진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보스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전의 스토리들과 달리 스테이지의 진행 순서도 고정되어 있고, 더 라스트 웨이에서는 복수의 미션이 주어지지 않는다.
설정상 라스트 스토리 클리어 후의 이벤트가 본작의 진 엔딩에 해당한다. 즉 그 이전의 스토리 루트들은 섀도우의 카오스 에메랄드 수집을 다룬 패럴렐 월드로 볼 수 있다. 일단 게임 전체의 큰 흐름만 보면 아래와 같다.
3.2. 기본 조작[편집]
- 컨트롤 부분에서는 소닉 히어로즈의 일부를 계승하였다. 기본 기술인 호밍 어택과 라이트 대시는 건재하며, 소닉 어드벤처 2의 스핀 대시와 슬라이딩이 부활했다. 그런데 스핀 대시의 경우 스피드가 약간 하향되었고, 슬라이딩의 경우 빠르게 달리는 중에 사용하는 기술이 되어 둘 다 좁은 틈을 빠져나갈 때 빼고는 쓸 일이 없다. 또한 라이트 대시의 경우 발동 커맨드가 달라졌다.
- 소닉 히어로즈의 포메이션 시스템이 삭제되어 섀도우 고유의 공격 기술인 '격투 콤보'가 추가되었는데, 섀도우의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공격력도 1이고 리치도 짧아서 HP가 2인 GUN 일반 병사 1명한테 쓰기도 어렵다. 또 전작의 레벨업 시스템도 삭제되어 호밍 어택의 공격력은 2로 고정되어있다. 아래에 후술할 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하의 문단에 적힌 공격의 대미지는 모두 호밍 어택의 위력을 2, 에그 폰과 블랙 워리어의 HP를 4로 잡았을 때의 값이다.
- 스핀 대시나 슬라이딩처럼 스핀 버튼에 의한 동작을 특수 액션이라 부른다. 라이트 대시를 포함한 일부 특수 액션은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커맨드 윈도우에 특정한 아이콘이 표시됐을 때만 구사할 수 있다.
- 일부 지형이나 컨테이너 등, 특정한 오브젝트에 접근하면 스핀 버튼으로 잡은 다음 집어던질 수 있다. 일부 스테이지에는 폭탄도 등장하며, 이 폭탄으로만 부술 수 있는 장애물도 존재한다. 참고로 폭탄에 충격을 주면 그 자리에서 폭발한다.
- 던질 수 있는 아이템 중 힐 유닛이라는 푸른 캡슐도 추가되었다. 이건 폭탄과 반대로 적에게 맞히면 HP를 회복시킨다. GUN 병사든, 로봇이든, 외계인이든 가리지 않고 힐 유닛을 맞히면 섀도우를 공격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섀도우와 동행하는 미션 캐릭터는 2P 컨트롤러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차미 비, 닥터 에그맨 모니터, 둠스 아이는 조작할 수 없고, 엑스박스판은 애초에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미션 캐릭터는 쓸 수 있는 액션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점프 중 액션이 점프 대시로 통일되었지만 소닉을 제외하면 호밍 어택은 사용하지 못한다. 대신 소닉을 포함한 미션 캐릭터들 대부분이 지상에서 펀치나 킥 등의 격투가 가능하다. 이 점은 마리아 로보트닉도 같으나, 마리아의 싸대기는 공격력이 0이다. 게다가 본인의 기동성도 떨어져서 사실상 링 줍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다.
3.3. 무기[편집]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반적으로 하향된 기본 액션을 대신하여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탈취 시스템으로, 무기를 가진 적을 쓰러뜨렸을 때 그 무기를 주워 쓸 수 있다. 간혹 컨테이너 안에 있거나 특정 장소에 그냥 놓여있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에 따라 골라 쓰면 된다.▶ 정발판 케이스 뒷면에 삽입된 문구
총기나 대포 등은 탄수가 정해져있으며, 한 발 쏠 때마다 탄수가 1씩 줄어든다. 검, 해머, 교통표지판 등의 타격 계열 무기는 내구력이 정해져있고, 휘둘러서 무언가를 때릴 때마다 이것이 1씩 줄어든다. 장비 중인 무기의 탄수나 내구력은 특수 액션의 아이콘과 마찬가지로 화면 우측 하단의 커맨드 윈도우에 표시된다.
탄수 혹은 내구력이 0이 되면 장비 중인 무기 자체가 소멸하지만, 같은 무기를 또 주우면 두 무기의 탄수/내구력이 자동으로 합산된다. 예를 들어 GUN의 10발짜리 권총을 빼앗아 9발을 쐈는데 같은 권총을 또 주우면 탄수가 11이 된다. 권총 30개를 주우면 그대로 300발을 쏠 수 있다. 참고로 탄수와 내구력은 최대 999까지만 상승하고 그 이상 모아둘 수 없다.
실제 무기와 GUN의 무기를 비교 대조한 문서.
3.3.1. 분류[편집]
본작에 등장하는 무기의 종류는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다.
- 타격 계열
공격 범위는 원거리 무기에 비해 당연히 떨어지지만, 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360도 회전하면서 휘두르기 때문에 전후좌우를 한꺼번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적이 방패를 들고 있어도 가드를 무시할 수 있는데, 특히 공격력이 4 이상인 무기는 방패를 한 번에 없애버릴 수 있다.
점프 중에 공격 버튼을 누르면 가지고 있는 무기를 360도로 한 번 휘두른다. 또한 다른 무기와 달리 달리는 도중에 공격 버튼을 누르면 무기를 들지 않았을 때처럼 슬라이딩을 할 수 있다.
- 총기 계열
또한 기관총이나 플래시 샷 등 일부 총기는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 자동으로 연사된다. 피스톨이나 라이트 샷처럼 버튼을 누를 때마다 한 발씩 나가는 것들도 공격 버튼을 연타하면 연타와 같은 빠르기로 연사할 수 있다.
참고로 버튼을 연타하든 누르고 있든, 점프 중에 연사를 하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고 제자리에서 방향 전환도 가능하다.
- 대포 계열
- 록온 계열
다만 감마의 무장와 달리 본작의 무기들은 한 번에 조준 가능한 표적의 수가 전부 8개 이하로 한정되어있다. 심지어 한 번에 1~2개의 타깃만 조준할 수 있는 무기도 존재한다. 대신 일부 무기는 하나의 표적에 2개의 록온 마크를 겹쳐 두 발을 연달아 맞힐 수도 있다.
- 광학 계열
- 특수 계열
3.3.2. 스페셜 웨폰[편집]
스토리 모드에서 엔딩을 보고 나면 얻을 수 있는 무기들. 조건을 충족하고 나면 각 액션 스테이지에 배치된 '스페셜 웨폰 컨테이너'에서 하나씩 얻을 수 있다.
- 사무라이 블레이드
레벨 2가 되면 내구력과 공격력이 증가한다.
- 궤도 위성 레이저
레벨 2가 되면 탄수가 6에서 10으로 늘어나고 공격력이 증가한다.
- 에그 버큠
레벨 2로 강화하면 탄수가 20에서 30으로 늘어나며, 탄수가 30 줄어들면 3UP을 얻을 수 있다.
무기 자체는 닭처럼 생겼는데, 이름대로 총 뒤에 알이 하나 달려있다. 이 알은 링을 제외한 오브젝트를 흡수하면 점차 커지고, 탄수가 0이 되면 알이 터지면서 1UP 아이템으로 바뀐다.
- 오모차오 건
- 힐 캐논
레벨 2가 되면 탄수가 10에서 20으로 늘어난다.
3.3.3. 전체 목록[편집]
- 수치로 표시된 대미지의 기준은 호밍 어택으로, 여기서는 호밍 어택의 대미지를 2로 계산한다.
- 각 무기의 이름은 일본판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으며, 일본판과 북미판 명칭이 다른 경우 북미판 명칭을 괄호 안에 따로 적는다.
3.4. 게이지/스코어링 시스템[편집]
새롭게 도입된 또 하나의 시스템은 '히어로/다크 게이지'와 '히어로/다크 스코어'의 도입이다. 게임플레이 중에 선행을 하면 '히어로 스코어'를 얻고 '히어로 게이지'를 채우게 되며, 반대로 악행을 하면 '다크 스코어'와 '다크 게이지'가 쌓인다.
히어로/다크 스코어와 별개로 링을 얻거나 하는 등의 액션으로 '노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
3.4.1. 카오스 액션[편집]
궁극의 힘, 똑똑히 보아라!
BEHOLD THE ULTIMATE POWER!
-히어로 섀도우 각성 시 대사
플레이 도중 히어로 게이지 혹은 다크 게이지가 가득 차면 그 순간 각각 '히어로 섀도우'와 '다크 섀도우'로 각성하게 된다. 각성 직후부터 게이지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고 게이지가 0이 되면 각성이 풀린다. 각성 중에는 무적 아이템을 얻었을 때와 동일한 보너스가 주어져, 대미지를 받지 않는 데다가 무기의 내구력 혹은 탄수가 줄지 않게 된다. 또한 각성 형태에 따라 특정한 카오스 액션을 쓸 수 있지만 이 때문에 카오스 버튼으로 장비 중인 무기를 버리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방해하는 자는 없애버리겠다!
DEATH TO ALL WHO OPPOSE ME!
-다크 섀도우 각성 시 대사
액션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때 카오스 컨트롤을 끝내고 착지할 수 없는 구간이 종종 있다. 이런 구간에 도달하면 게이지가 0이 되더라도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는 곳까지 강제로 날아가게 된다.
3.4.2. 스코어링[편집]
스테이지에서 수행하는 미션에 따라 점수 계산방식이 달라진다.
- 히어로 미션의 점수 계산법
- 다크 미션의 점수 계산법
- 노멀 미션의 점수 계산법
즉, 히어로 미션을 수행한다면 다크 스코어를 채우는 행위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다크 미션은 그 반대로 하면 되고, 노멀 미션은 그냥 기존의 소닉 게임들처럼 스테이지를 빠르게 클리어하는게 답이다. 타임 보너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카오스 컨트롤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타임 보너스는 클리어 타임이 n초라고 가정했을 때 [math( 50,000 - 80n )]만큼 주어진다. 다시 말해 미션 시작 후 1초가 지날 때마다 80점씩 감소하며 소숫점 밑의 값은 버린다. 예를 들어 클리어 타임이 3분 이상 3분 1초 미만, 즉 3:00.00~3:00.99라면 35,600점이 주어진다. 그리고 미션 시작 후 10분 25초가 경과하면 타임 보너스가 0점이 되어버린다.
3.4.3. 게이지/스코어를 채우는 방법[편집]
- 히어로 게이지/히어로 스코어
- 블랙 암즈의 병사를 쓰러뜨리거나, 블랙 암즈가 지상에 남긴 컨테이너 및 독성 식물 '크림슨 시드'를 제거한다.
- 블랙 암즈나 에그맨 로봇 계열의 보스를 공격한다. (블랙 불, 블랙 둠, 데빌 둠, 에그 브레이커, 에그 딜러)
- 힐 유닛이나 힐 캐논으로 GUN의 병사 혹은 로봇의 HP를 회복해준다.
- 에그맨이 악역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에그맨 로봇을 파괴한다.
- 히어로 · 에너지 코어를 획득한다. (게이지 100% 충전)
- 일부 스테이지에서, 맨땅에 불이 붙어있을 경우 불을 끈다.[5] 단, 특수 계열 무기로 불을 빨아들일 경우 스코어나 게이지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는다.
- 다크 게이지/다크 스코어
- GUN의 병사나 로봇을 쓰러뜨리거나, GUN 로고가 박힌 물건을 파괴한다. (컨테이너 등)
- 교통표지판, 가로등, 자동차, 건축물, 자연물 등 무해한 오브젝트를 파괴한다.
- GUN 계열의 보스를 공격한다. (헤비 도그, 블루 팔콘, 디아블론)
- 힐 유닛이나 힐 캐논으로 블랙 암즈의 HP를 회복해준다.
- 에그맨이 선역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에그맨 로봇을 파괴한다.
- 일부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블랙 암즈의 녹색 가스 다크 미스트를 들이마신다.
- 다크 · 에너지 코어를 획득한다. (게이지 100% 충전)
- 보스 '에그 딜러'의 슬롯머신이 작동할 때 슬롯 3개를 섀도우 아이콘으로 맞춰 '섀도우 피버'를 발동한다. (게이지 100% 충전)
- 보스 '데빌 둠' 전에서 데빌 둠이 소환하는 오브젝트를 파괴한다.
3.5. 아이템[편집]
- 아이템 박스
- 1UP
- 배리어
- 히트 배리어 ★
- 자력 배리어 ★
- 무적
- 대미지 회복 ★
- 벌룬 아이템 박스
- 룰렛 아이템 박스
- 컨테이너
- 스페셜 웨폰 컨테이너
- 히어로 · 에너지 코어
- 다크 · 에너지 코어
- 시크릿 키
- 폭탄
3.6. 세이브 포인트[편집]
한 스테이지 내에 여러 개의 '세이브 포인트'가 깔려있으며, 게임 진행 중 사망했을 때 마지막으로 밟아둔 세이브 포인트로 돌아가서 재시작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전작의 '체크포인트'와 같은데, 본작의 세이브 포인트에는 두 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첫째로, 여러 개의 세이브 포인트를 건드렸다면, 한 세이브 포인트 위에서 다른 포인트로 워프할 수 있다. 아이템 수집이나 적 격파 미션에서 지나친 타깃이 있을 경우, 세이브 포인트를 이용해 빠르게 되돌아갈 수 있다.
둘째, 세이브 포인트를 밟는 순간 가지고 있는 링의 개수에 따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다.
3.7. 탈것[편집]
일부 스테이지에서 GUN의 오토바이나 자동차, 아니면 블랙 암즈의 탈것을 이용할 수 있다. 탈것에 올라탄 상태에서 탈것이 대미지를 입으면 탈것의 내구도만 줄지만, 섀도우가 직접 공격받아 탈것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탈것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 자동차
- 군용 바이크
- 에어 소서
탑승 중 섀도우가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다가 소서 자체의 내구도도 매우 약하지만, 스테이지 구조상 이걸 타고 길을 건너야 하는 곳이 많다.
- 블랙 호크
- 블랙 볼트
- 점프 비클
점프 후 호버링이 가능한데, 매우 천천히 하강하지만 도중에 전후좌우로 이동이 거의 불가능하다.
- 캐논 비클
- 포대
3.8. 시크릿 도어[편집]
각 스테이지별로 시크릿 키 5개를 모으면 특정 위치에 있는 '시크릿 도어'를 열 수 있다. 시크릿 도어는 열쇠구멍이 세로로 다섯 개 뚫려있는 돌문으로, 스테이지마다 문 너머의 보너스가 다르다. 문 너머에 그냥 아이템/무기/탈것이 놓인 작은 방이 있는 경우도 있고, 지름길 혹은 보너스가 잔뜩 있는 루트인 경우도 있다. 문 안에 스위치나 링 등 뭔가 장치가 있는 경우, 이를 건드리면 해당 스테이지의 다른 장소에서 구조상의 변화가 있거나 뭐가 생겨나거나 한다. 라스트 스토리의 액션 스테이지인 더 라스트 웨이의 경우, 문 너머에 맵의 초반부를 스킵할 수 있는 워프 홀이 있다.
문제는 시크릿 키가 별의별 기묘하고 변태적인 위치에 놓여있어서 얻기 위해서도 온갖 변태짓을 다 해야 한다는 것. 움직이는 발판을 타고 얻는 것은 기본이요 심지어 공중에서 회전하는 발판을 여러 개 건너서 얻는 경우도 있다. 막혀있는 길을 뚫고 들어가 얻는 경우, 카오스 블래스트 혹은 폭탄으로만 열 수 있는 길도 있다. 짜증나게도 카오스 블래스트는 안 먹히는데 폭탄은 먹히는 곳, 혹은 그 반대인 곳도 있다.
3.9. 하드 모드[편집]
전작 소닉 히어로즈의 슈퍼 하드와 거의 동일한 시스템. 보스전을 포함하여 랭크를 매기는 71개의 미션을 모두 A 랭크로 클리어하면 이 게임의 하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북미판 명칭은 엑스퍼트 모드로, 말 그대로 이 게임에 익숙해진 전문가를 위한 모드이다. 작중에서 섀도우 주변의 인물들은 이걸 시련이라 부른다. 끝까지 클리어하면 전작과 동일하게 스태프 롤만 나오고 별다른 특전은 없다.
히어로즈의 슈퍼 하드와 다른 점을 굳이 찾자면 하나 있긴 한데, 다름이 아니라 라스트 스토리를 클리어하지 않아도 해금할 수 있다. 액션 스테이지 더 라스트 웨이만 통과하고, 데빌 둠 보스전은 클리어하지 않은 채 종료해도 무방하다. 히어로즈의 경우 메탈 오버로드 보스전까지 랭크를 매기지만, 본작의 라스트 스토리는 랭크를 따로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 모드 해금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
새 게임을 시작하면 보스전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되며, 각 스테이지의 클리어 조건은 일부를 제외하면 골 링을 찾아가는 것으로 통일되어 있다. 다만 골 링의 위치가 기존의 모드와 다른데, 웨스토폴리스처럼 골 링 뒤에 길이 더 있는 곳이라면 그 길을 따라 스테이지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가야 한다. 그 외에도 발판이 작아지거나 없어지는 등 스테이지 곳곳의 구조가 조금씩 바뀌며, 길목에 배치된 적들도 대체로 수가 늘어나거나 무장이 강화된다. 그나마 바뀌지 않은 부분이 바로 시크릿 도어로, 기존의 스테이지에서 시크릿 키를 모아놨다면 하드 모드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다. 반대로 하드 모드에서 시크릿 키를 모아 다른 데서 쓰는 기행도 가능.
여담으로 스테이지마다 곳곳에 있던 힌트 링이 없고 시작점에 딱 하나씩 있는데, 힌트를 주는 건 아니고 그냥 특정 캐릭터가 나와서 엑스퍼트 모드의 규칙을 설명해주거나 응원을 해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냥 의미 없는 잡담만 하고 간다. 작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 모두 한 번씩은 등장하는데, 특히 작중에서 이미 고인인 로보트닉 가의 두 사람은 물론 섀도우가 직접 죽인 블랙 둠까지 등장한다.
[ 대사집 펼치기 · 접기 ] 섀도우, 들리느냐? 여기서부터는, 진정한 궁극을 향하는 네게 주어진 시련이다!
자, 가라! 골 링으로 향하거라!Hey, 섀도우! 잘 돼가? 시련은 이제 막 시작된 참이라고!
조금 어렵더라도, 너라면 괜찮겠지?
자, 다음 골 링을 향해, Let's move on!섀도우, 들려? 진정한 궁극을 향해, 힘내!
아, 맞다맞다. 이 시련은 챌린지 수가 없어지면 이어서 할 수 없어.
중단하고 싶을 때는 포즈 메뉴의 「그만둔다」를 선택해.여어, 섀도우! 설마, 벌써 녹초가 된 건 아니겠지?
챌린지 수를 함부로 낭비하지 말라고! 자, 다음 골 링을 향해 힘내라!어때? 잘 되고 있어? 그건 그렇고 너도 참 큰일이네~.
이미 알고 있겠지만, 시련에서 게임 오버가 되면 또다시 처음부터 하는 거야.
자, 정신 바싹 차리고 다음 골 링을 향해 달려!오우! 섀도우, 잘 지내냐? 꽤나 힘든 것 같지만, 이것도 시련이다.
뭐, 어쩔 수 없지. 그럼, 다음 골 링으로 가는 길 조심하라고.저기저기, 지금 섀도우, 시련인가 뭔가를 하고 있댔지?
다 들었어~ 골 링까지 가는 거지? 힘내!섀도우, 수행이라니 대단하군. 매일매일 정진하며, 수행에 힘쓰기를 바란다.
여기서는 '도시섬멸폭탄'이라는 거대한 폭탄을 폭파하라는군. 건투를 빈다.섀도우, 시련은 잘 돼가고 있어? 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고 있어.
여기서는, 다친 연구원들을 구해주는 거야. 힘내.야호~~♪ 나 차미야! 잘 되고 있어? 잘 되고 있는 거야?
아차, 나 장 보러 가는 길이었지! 그럼 이만~♪섀도우, 네놈, 시련을 겪고 있는 듯하군. 하지만 최강은 나다.
불만이 있으면, 이 세계에 있는 네 곳의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액세스해 봐라.섀도우여... 진정한 궁극을 향해, 시련을 겪는 중인 것 같군.
역시나 나의 피를 이어받은 자로구나... 자, 가라! 다음 골 링을 향해 보아라.섀도우 씨,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길 잃었을 때 도와주셔서 고마웠어요.
저도 치즈도, 응원하고 있으니까, 시련, 힘내세요!- 에어 플리트 - 연방정부 대통령 & 비서
대통령: 섀도우인가? 나다. 시련, 열심히 넘고 있는 듯하군. 나도 소식을 들었다네.
비서: 대통령 각하, 이제 곧 관리장관과의 골프 경기를 하실 시간입니다.
대통령: 아아, 그랬지. 그럼, 실례하지.섀도우여, 또 나다! 뭐냐? 나면 뭔가 문제 있는 게냐? 뭐, 됐다.
시련도 이제 후반전이다! 정신 바싹 차리고, 골 링으로 가는 게다!- 스페이스 가젯 - GUN 사령관
섀도우, 들리는가? 뭐라 해야 하나... 예전에는 실례했다.
실은 지난주에 나한테도 첫 손주가 생겨서 말이야, 자네도 꼭, 집에 놀러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참이다만...
시련이라면 어쩔 수 없겠군. 건투를 빌고 있겠다.섀도우... 나다. 내 실험 샘플들이 날뛰고 있다고 했던가?
아무래도, 전극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헷갈린 것 같군. 나도 나이가...
그건 그렇고, 잠깐 내 방까지 와줄 수 있겠느냐? 기다리고 있으마.자, 섀도우! 시련도 이제 여섯 스테이지만 남았어! 챌린지 수는 충분해?
게임 오버가 되면 지금까지 고생한 게 말짱 꽝이 되니까 소중하게 쓰라고. 그럼, Keep it up!- 블랙 혜성 - 연방정부 대통령 & 비서
대통령: 섀도우인가? 나다. 조금 전에는 실례했네. 요즘 뭔가 부흥계획으로 바빠서...
비서: 대통령 각하, 이제 곧 관리장관과 노래방 가실 시간입니다.
대통령: 아아, 그랬지. 그럼, 실례하지.루즈: 어때? 섀도우, 잘 하고 있어? 대단하네, 이제 네 스테이지만 남았어!
오메가: 여기는 에그맨의 비밀기지. 에그맨을 쓰러뜨리고, 최강임을 증명하겠다!
루즈: 어머 오메가, 넌 그런 소리를 아직도 하고 있니? 그거 말고는 할 짓 없는 거지?
오메가: 윽...치즈: 차오, 차오~! 차오차, 차오차오, 차오차오차, 차오차~! 차~~오, 차차차오, 차오차, 차오차오, 차차차오차, 차~오!
크림: 치즈가 『섀도우, 힘내.』라고 말하고 있어요.벡터: 여, 섀도우! 잘 하고 있냐?
에스피오: 단련하는 기세는 어떤가?
차미: 단련♪ 단련♪
벡터: 그러니까, 차미는 빠지라고 했잖아!
차미: 시끄러 정말~... 아, 그러고 보니, 벡터 내 푸딩 먹었지~!
벡터: 아... 들켰냐?
차미: 이번에는 용서 못해~!!
벡터: 알았어, 알았다고! 또 사줄 테니까... 우와악~!!
에스피오: 어흠... 그럼 실례하지.- 더 라스트 웨이 - 전원
에그맨: 자, 드디어 라스트 스테이지다!
소닉: 여기까지 잘 왔어, 섀도우!
테일즈: 마지막 골 링을 향해, 힘내!
너클즈: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어!
루즈: 힘내.
에이미: 힘내, 섀도우!
벡터: 힘차게 가라고!
차미: 파이팅~♪
에스피오: 건투를 빌지.
크림: 힘내세요!
치즈: 차오~!
오메가: 힘내라.
블랙 둠: 자, 가라!
대통령: 부탁한다, 섀도우.
비서: 힘내십시오.
사령관: 힘내라!
제럴드: 힘내거라...
마리아: 섀도우, 널... 믿고 있어.
3.10. 배틀 모드(2P 모드)[편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1P와 2P가 서로 경쟁하는 배틀 모드가 존재한다. 프레임은 전작의 배틀 모드와 마찬가지로 반토막 난 1P 모드의 프레임으로 진행된다.
스피드 위주로 진행하여 코스를 돌파하고 클리어하는 방식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함으로서 배틀 모드도 다양한 모드들을 제공한 이전작들의 배틀 모드와는 달리 본작은 새로 도입된 무기 시스템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전투의 비중이 올라간 1P의 게임플레이에 맞추려는 것인지 다양한 모드는 없고 그냥 단순히 2명의 플레이어가 맵 내에서 서로를 먼저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인 데스매치 밖에 없다. 승리 방식은 링이 단 하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공격을 받거나 맵 내의 장애물에 빠지는 행위를 비롯한 즉사로 이어지는 상황에 빠지면 아직 쓰러지지 않은 쪽의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방식. 소닉 시리즈 만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TPS 데스매치 게임으로 생각하면 쉽다.
플레이 가능한 맵은 3개로 맵들은 전부다 배틀 모드에서만 나오는 오리지널이 아닌 1P 모드에도 나오는 맵들을 재활용 했다.
본작의 주인공이 섀도우인 만큼 배틀 모드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들도 기존의 섀도우의 플레이 스타일과 크게 다르진 않다. 배틀 모드 캐릭터는 총 6명으로 자세한 내용은 후술.
4. 캐릭터[편집]
전작 소닉 히어로즈에 나왔던 주요 캐릭터들 중에서 빅 더 캣과 메탈 소닉, 슈퍼 소닉을 빼면 대부분 나온다.
- 2P 모드 전용 플레이어블 캐릭터
- 섀도우 안드로이드 2종
- 메탈 섀도우 안드로이드 4종
- 미션 캐릭터
4.1. 적 캐릭터[편집]
4.2. 보스[편집]
- BLACK BULL 블랙 불
- EGG BREAKER 에그 브레이커
HP는 크립틱 캐슬의 보스전을 기준으로 100이지만, 타 스테이지에 나타나는 개량형은 이보다 내구력이 높다.
- HEAVY DOG 헤비 도그
같은 게임에 등장하는 빅 풋의 HP도 18~30으로 낮은 수준이 아니지만, 이쪽은 그에 비해 훨씬 단단하여 132라는 내구도를 자랑한다. 다만 헤비 도그로부터 공격력이 높은 로켓포를 뜯어낼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 BLUE FALCON 블루 팔콘
- BLACK DOOM 블랙 둠
- GUN 포트리스 히어로 미션
- 코즈믹 폴 히어로 미션
- 파이널 헌트 히어로 미션
- EGG DEALER 에그 딜러
- 블랙 혜성 히어로 미션
- 라바 셸터 히어로 미션
- 라바 셸터 다크 미션
- 코즈믹 폴 다크 미션
- DEVIL DOOM 데빌 둠
5. 평가[편집]
섀도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이라는 것 덕분에 수많은 팬덤이 기대를 모았으나, 복잡한 스토리, 속도감 부족, 불편한 레벨 디자인, 낮은 완성도의 슈팅 게임 시스템, 게임큐브판을 제외한 개적화 문제 등 전체적으로 게임성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닉 시리즈라는 틀을 무시하고 생각하면 나름 재미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분위기와 비교하면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이질적이다. 갑자기 게임플레이를 뒤엎어서 반발을 산 케이스가 또 있다면 8년 뒤에 나온 소닉 로스트 월드가 대표적이다.언제부터 소닉 게임에서 총을 들고 다녔죠? (중략)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AVGN 116화, 크리스마스 위시 리스트 Part.1
소닉 시리즈에서 늘 중요하게 다룬 스피디함을 해치는 원흉으로는 미션을 지목할 수 있다. 단순히 골 지점을 찾아가는 미션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본작은 그런 미션의 비중이 적다. 스테이지 내의 특정 세력을 퇴치하거나 표적을 파괴하는 미션이 상당히 많은데, 이때 미션 캐릭터가 지목하는 대상을 거의 전멸시켜야 한다. 특정 아이템을 수집하는 미션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 때문에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암기하지 않는 한 스테이지 전체를 이 잡듯이 뒤지게 된다. 필수는 아니지만 시크릿 도어를 여는 데 필요한 열쇠도 문 하나당 5개나 되는데, 모든 액션 스테이지에 문이 하나씩 있어 올 클리어를 노린다면 무려 115개의 시크릿 키를 수집해야 한다.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맵에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서 전멸시켜야 한다는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등장하는 적들이 전방 외에 중간중간 맵 곳곳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고, 적이 섀도우 주변에서 소환될 시 일부는 섀도우의 측후면에서도 등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호평받는 캐주얼 FPS, TPS 게임들은 몇몇 특수한 목적성을 지닌 미션이 아니면 전방에 대부분의 적을 배치해 롤러코스터식 구성이라고 비판받으면서도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유도하는데, 섀도겜은 소닉 시리즈이면서도 이러한 시원시원한 슈팅 게임의 요소를 게임에 온전히 구현하지 못했다. 특히 굉장히 좁은 시야각은 불편함을 가중시키는데, 어드벤처와 히어로즈는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전통적인 목표와 전방에 집중된 적 배치를 지니고 있어 좁은 시야가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가끔은 속도감 연출로도 활용했으나, 전방위 탐색이 필요한 섀도겜에서도 어드벤처의 좁은 시야각을 그대로 들고 온 덕분에 굉장히 어렵고 어지러운 플레이가 강제되었다.
그 외에 섀도우 본인이나 주변 사물의 움직임이 전작들에 비해 느려졌다는 점도 한몫 한다. 단순히 섀도우가 움직이는 최고 속도와 가속도 자체는 빠르지만, 맵 디자인이 슈팅과 어중간하게 접목시키면서 조금만 직선으로 달려도 적과 부딪히거나 벽에 부딪히는 답답한 디자인을 가지게 되었다. 게임에 숙달되지 않으면 앞에 무엇이 나올 줄 모르고, 미션 목표를 놓칠까봐 걱정돼 심리적으로도 달리지 못하게 제약한다. 스핀 대시와 호밍 어택은 처참할 정도로 느려졌고, 록온 계열 무기의 탄속도 소닉 어드벤처 시리즈의 무기보다 느리며, 새롭게 추가된 탈것도 하나같이 안 타는 것만 못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그런데 몇몇 특수한 지형이나 함정 때문에 이런 탈것들을 강제로 쓰게 된다.
PS2판의 경우 다른 기종에 비하여 프레임 드롭 현상이 심하다. 전작도 같은 문제가 있었으나 개선되기는커녕 더 심해졌는데, 후속작인 소닉 더 헤지혹(2006)과 마찬가지로 필드에 오브젝트가 조금만 많아지면 게임이 슬로우 모션급으로 느려진다. 안 그래도 답답한 게임이 더 느려져 리뷰 점수에도 영향이 있을 정도.
스토리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호평하는 쪽은 히어로즈부터 기억을 잃은 섀도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묘사했다는 쪽에서 긍정하고, 혹평하는 쪽은 섀도우가 과거의 기억을 찾아가는 행적이 이전의 섀도우와 어울리지 않는 방향성이라며 부정한다. 공통적으로 블랙 암즈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스토리는 팬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일부는 모순점을 지적하며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이는 게임 간 인과 관계나 중요 어휘의 정의를 잘못 판단하여 일어난 일로, 모순점이라며 지적된 부분은 거의 논파되었다. 섀도우 더 헤지혹/작중 행적 및 설정과 블랙 둠 문서를 참고.
2P 모드도 전작들의 것과 비교하면 퇴보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상술했듯이 여러가지 다양한 모드들을 제공한 전작들의 2P 모드와는 달리 본작은 달랑 데스매치가 전부다. 안그래도 본작의 전체적으로 낮은 완성도의 게임플레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모드의 다양성마저 부재이니 여러모로 부실하다.
이와는 별개로, 소닉 시리즈답게 수록곡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나고 경쾌한 곡이 많은 타 작품과 달리 작중 분위기를 잘 살려준 어둡고 진중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는 수록된 곡들 외에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수록이 불발된 일부 곡들도 마찬가지로 본작과 매우 어울리는 분위기를 보여줬다.
6. 여담[편집]
- 출시된 기종별 차이점 및 전체적인 평가면에서 전작 소닉 히어로즈와 유사한 점이 있다.
- 게임큐브판은 게임큐브 디스크 특유의 적은 용량 문제로 음성 언어를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지닌 대신 가장 안정적인 프레임을 지니고 있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수 게임성을 즐길 목적이라면 가장 최적된 버전.
- 엑스박스판은 게임큐브와 비슷한 수준으로 프레임은 안정적이되, 더 넒은 용량 덕분의 음성 언어 선택이 자유롭다. 그러나 상기 했듯 미션 캐릭터가 동행중인 상태일때 2P의 컨트롤러로 조작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빠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 2판은 엑스박스판과 마찬가지로 음성 언어 선택이 자유로움은 물론 게임큐브판과 함께 일부 미션 캐릭터를 2P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상기 했듯 불안정한 프레임이 발목을 크게 잡은 탓에 가장 안좋은 평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플레이스테이션 2 자체가 본작이 출시된 세 기종들 중 가장 인기가 높았고 그 만큼 보급률도 높았던 관계로 정품 사용에 있어선 오히려 접근성이 제일 높은 버전이다. PS3에서도 PSN PS2 클래식으로 접해 볼 수 있는건 덤.
- 세가 사미 홀딩스의 보고서에 기록된 판매량은 약 206만 장으로, 전작인 소닉 히어로즈의 기록에 비해 100만 장 이상 떨어졌다. # ## 그래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판매량 측면에서는 매우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 이 게임은 소닉 시리즈 최초로 ESRB에서 E10+ 등급을 받았으며 이후 소닉 더 헤지혹(2006)과 소닉 언리쉬드가 같은 등급을 받는다. 영문판에서는 섀도우가 입버릇처럼 DAMN, DAMN IT, DAMN YOU를 외쳐댄다.
- PV 공개 당시 섀도우에 비중이 몰려있어 섀도우가 주역인 건 눈치챘지만 소닉이 섀도우에게 당해 쓰러진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은 팬들이 많았다. 다만 이 장면은 게임의 오프닝 영상에서만 볼 수 있고, 스토리상으로 진짜 일어난 일은 아니다.
- 이 게임부터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까지의 소닉 시리즈에서는 4Kids 출신 성우들이 북미판 음성을 녹음하였다.
- 소닉 어드벤처 2, 소닉 히어로즈, 그리고 이 게임까지를 섀도우의 비밀 3부작이라고도 부른다. 여기에 소닉 배틀과 소닉 크로니클까지 더하면 2세대 소닉 시리즈에서 다루는 50년 전의 역사를 꿰뚫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섀도우 더 헤지혹/작중 행적 및 설정, 에멜, 블랙 둠 문서 참조.
- AVGN 추천 목록 편에서 제임스 롤프가 플레이했는데, 리뷰를 요청한 팬들의 말과는 달리 상당히 재밌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소닉 어드벤처 2 이후의 게임을 플레이해 본 적이 없는지 생전 못 본 이상한 놈이 주인공이라며 자기가 안 해본 사이 소닉 시리즈에 무슨 일이 일어났냐며 굉장히 당황했다. 섀도우가 총을 쏘며 다니는 걸 보고 문화충격을 받았는지 "총은 콘트라나 쏘는 것이었는데…"라는 멘트도 남겼다. 세가 게임이 왜 닌텐도 게임기에 있냐는 멘트는 덤.
- 소닉 더 헤지혹의 캐릭터 디자인 과정에서 나온 것 중 토끼 캐릭터가 오브젝트를 들어 던지는 컨셉이 있었는데, 그런 진행 방식이 이 게임에서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다.
- 스테이지에 따라 전작인 소닉 히어로즈에 비해 진행이 더 어려워질 때가 있다.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정확한 진행 경로를 찾기 어려운 스테이지가 다수 존재하는데, 더 둠이나 로스트 임팩트는 거의 미로 수준. 그뿐만 아니라 하드 모드로 넘어가면 낙사하기 좋은 함정들이 늘어난다. 그 외에도 전작을 계승한 일부 기술은 안정성이 증가했지만 대신 다른 곳에서 조작 중 삑사리가 나는 일이 자주 있다.
- 인게임 모델은 당시 기기의 성능 한계 때문인지 대부분 소닉 히어로즈의 것을 재탕했으나[8] , 본작의 CG 영상과 일러스트에서 주요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한 번 더 바뀌었다. 이후 소닉과 비밀의 링에서 다듬어지고 해당 작품 이후에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의 일러스트, CG 영상과 외전작품에서 거의 그대로 쓰이고 있다.[9] 해당 디자인의 모델이 본격적으로 인게임에서 쓰이기 시작한 때는 본가쪽에서는 소닉 언리쉬드[10] 부터, 외전 쪽에서는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부터이다.[11][12]
- 오프닝 영상에서 섀도우가 MP5 기관단총을 들고 펌프액션 샷건처럼 다루는 고증오류가 있는데, 총기가 익숙한 미국 팬덤에서는 본작의 웃긴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 2005년도 E3 때 해당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섀도우가 권총을 들고 서 있는 거대한 스태츄가 행사장에 전시되었었다. 문제는 섀도우의 자세가 사람이 바로 앞에 앉아 있으면 절묘하게 권총이 머리를 향하는 각도로 만들어진 덕분에 많은 관람객들이 섀도우에게 처형당하는 듯한 자세로 기념사진을 찍어갔었고, 여전히 당시 사진을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나름 유명했던 밈이라 그런지 해당 스태츄는 행사 이후에도 세가 아메리카 건물에 상태 좋게 전시되어 있다. 2021년에도 소닉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사무실에 고히 모셔져 있다고 인증하며 언급되었었다.
- 현재 드림캐스트 Era에 해당되는 2세대 가정용 작품들 중 유일하게 PC로 정식 발매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소닉 어드벤처 2 역시 마찬가지로 PC판이 정식으로 출시된 적이 없었다가 2012년에 HD 리마스터링으로 출시됨으로서 본작만이 유일해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