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영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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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주인공
3. 주요 인물
4. 대통령 및 내각
5. 진압군
6. 반란군(하나회)
6.1. 주축 인물
6.1.1. 장성급
6.1.2. 영관급 장교
6.2. 가담 인물
6.2.1. 장성급
6.2.2. 영관급 이하
7. 미국 측 인사
8. 기타 인물
8.1. 언급만 되는 인물


1. 개요[편집]



파일:영화 서울의 봄 로고.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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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전두광.jpg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이태신.jpg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정상호.jpg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노태건.jpg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김준엽.jpg






그 외 등장인물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파일:서울의 봄(영화) 멀티 캐릭터 포스터.jpg}}}
1979.12.12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 그날, 그들
영화 《서울의 봄》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실제 인물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기 때문에 배역의 특징들이 실제 인물과 많이 유사하며 이름도 비슷하게 붙인 경우가 많다.[1]


2. 주인공[편집]



2.1. 전두광[편집]


전두광 소장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전두광.jpg
배우: 황정민
모티브: 전두환 소장
국군보안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전두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이태신[편집]


이태신 소장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이태신.jpg
배우: 정우성
모티브: 장태완 소장
육군본부 교육참모부 차장 ⮕ 수도경비사령관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태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주요 인물[편집]



3.1. 정상호[편집]


정상호 대장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정상호.jpg
배우: 이성민
모티브: 정승화 대장
육군참모총장, 계엄사령관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정상호(서울의 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노태건[편집]


노태건 소장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노태건.jpg
배우: 박해준
모티브: 노태우 소장
제9보병사단장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노태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김준엽[편집]


김준엽 준장
파일:서울의 봄(영화) 캐릭터 포스터 김준엽.jpg
배우: 김성균
모티브: 김진기 준장
육군본부 헌병감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준엽(서울의 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대통령 및 내각[편집]



최한규(崔韓圭)
파일:서울의 봄_최한규 스틸.jpg
배우: 정동환
모티브: 최규하 前 대통령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

조금 전에, 박 대통령 각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사후재가입니다.

박 대통령 서거 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前 국무총리. 전두광이 원칙을 어기고 국방부 장관의 승인 없이 정상화 참모총장의 연행 및 재수사에 대한 재가를 받으려는 것을 거부하며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전두광과 반란군이 더욱 폭주하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재가를 받는데 실패한 전두광은 반란군 측의 장성들을 대거 동원해 반 협박을 해서 재가를 받으려 했으나, 끝까지 굴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두광의 반란이 결국 성공하고, 하나회 전원과 국방부 장관까지 압박하자, 재가를 내어준다. 그러나 전두광이 가져가려는 서류를 다시 끌어와 결재 일자와 시각을 추가로 적어 사후재가라는 점을 못박는다.[2]

[ 실제 인물 ]
최규하10.26 사건 당시 국무총리였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친 후, 사건 직전인 12월 6일 제1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1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사건 이후 1980년 8월 신군부의 압박 끝에 사임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단기 재임 대통령. 2006년 사망.

최규하는 대통령 직선제가 아닌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선제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06년 사망하기 전까지 12.12 군사반란에 대해 입을 닫는 등, 결국 신군부를 묵인하였다는 사실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이다. 개인적인 면모를 보면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고, 인품은 훌륭한 것으로 평가 받지만, 신군부를 막으려는 노력도 없었고, 이후 계속해서 침묵을 유지하는 등, 소극적인 면이 많아서 대통령은 커녕 정치가 몸에 안 맞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1] 그러나 영화에서 그려진 대로 국방부 장관을 데려올 때까지 전두환의 재가를 거부한 것과 정승화의 체포 동의가 사후재가임을 명시한 것 등은 모두 역사적 사실이다. 이 점에서 최규하를 모티브로 한 최한규는 엄혹한 시대에서 최소한이나마 자신의 도리를 다한 '양심적인 대통령'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다.


오국상
파일:서울의 봄_오국상 스틸.jpg
배우: 김의성
모티브: 노재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아니, 장관이 육본 지키는 사람이야?


이태신이는 수경사령관이 아니다! 직위 해제되었다!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차장 민성배와 함께 진압군 내에서 가장 큰 패착이 된 인물. 정상호 총장이 하나회에 대한 인사 처리를 허락받기 위해 국무회의 직전에 만난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하나회 처리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캐묻자 전두광에게 뇌물을 받은 것을 실토하고[3] 정 총장 알아서 하라며 마지못해 인사권을 허락한다.[4]

전두광 휘하 병력의 총장 납치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총 소리를 듣자마자 일행과 함께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와 한미연합사령부로 도망친다.[5] 어줍잖은 영어[6][7]로 횡설수설하자 베컴 사령관에게 "우리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당신은 여기가 아닌 육본으로 가야 한다"고 일갈을 당한다.

한편 오국상이 육군의 정보망이 닿지 않는 미군사령부로 도망가자 진압군과 반란군 모두 장관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육군본부에서는 당연히 최고책임자인 국방장관이 일절의 연락도 없이 사라졌으니 난리가 났다. 전두광은 정 총장 납치와 정 총장 체포 재가를 동시에 받아낼 계획이었는데, 의외로 최한규 대통령이 장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재가를 거절해버리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두광 측 역시 '합법적'으로 정상호 총장을 체포해 끌어내리기 위해선 오국상 장관의 신병 확보가 필요했는데 정작 장관이 보안사의 정보망이 닿지 않는 미군쪽으로 도망가버려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해 미칠 지경.

계속 어딘가를 떠돌다가 뒤늦게 육본에 나타나긴 했다. 전두광과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민성배에게 "그니까 진도개[8]는 왜 때렸어요? 말로 할 생각을 해야지..."라며 안일 그 자체의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이후 육본 벙커를 버리고 수경사로 도피할 것을 명령한다.[9] 정작 수경사 대피를 명령해놓고 가장 먼저 또 어디론가 사라져 민성배도 당황한다. 혼자 아무도 없는 국방부로 도망갔다가 2공수[10]에게 끌려가고 이후에는 아예 반란군 편에 붙어 관객들의 혈압을 올린다. 끝까지 반란을 진압하려는 이태신 수경사령관에게 회군 명령을 내렸지만 듣지 않자, 직권으로 직위해제까지 시켜버리며 반란 성공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태신이 체포되자 반란군들과 함께 양주를 마시고 농담 따먹기를 하며 이게 진압군의 최고 지휘자가 맞나 싶은 뻔뻔함을 보여준다. 노태건이 술을 올리며 아까는 죄송했다고 말하자 "아이 괜찮아~ 나도 다 애국심에서 그런 거야~"라며 너스레까지 떤다. 이후 하나회 장성들과 함께 대통령에게 정상호 참모총장 체포 요구서를 제출하여 재가를 받으러 간다.

김의성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익살맞은 연기 덕분인지 개그 캐릭터로서 호평받고 존재감을 확실히 인정받았다. 무대인사를 다닐 때도 다른 배우들보다 나중에 등장하면서 명대사(?)인 "야, 나 많이 찾았냐?"를 시전하면 경악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연이어 "Fine Thank You, and You"를 시전하며 반응을 즐기는 영상이 많다.

[ 실제 인물 ]
노재현은 사건 이틀 뒤인 12월 14일 사임했다. 이후 한국종합화학공업 사장, 한국화학연구원 이사장, 한국비료공업협회장 등 역임. 2019년 사망.

작중 노재현이 모티브가 된 오국상은 전혀 군인같아 보이지 않지만, 모티브가 된 실제인물 노재현은 육사 3기 출신으로 육사 5기인 정승화 총장보다도 선배 군인이다. 6.25 전쟁에도 소령 계급으로 참전[1]했고, 이후 육군참모총장합동참모의장을 지내고 예편한 군 경력 끝판왕이었다.

노재현은 영화에서처럼 현장에서 장태완을 직위해제 시키거나, 반란군에 찰싹 붙어 호가호위하지는 않았다. 관객들의 몰입도와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한 영화의 각색이다.

다만, 굉장히 답답한 행보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노재현 장관은 공관에 있다가 총소리가 나자마자 가족과 함께 부리나케 단국대 캠퍼스 안으로 도망쳤고[2], 미8군 사령부에 갔다가 실병력이 없는 국방부로 돌아왔으며, 반란군에게 잡힌 후 장태완에게 저항을 멈추게 한 것도 역사적 사실이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닌 것은 아니고 처음에 육본 벙커에 가서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미8군 사령관의 동의를 얻어 합법적으로 야전부대 병력을 이동시키기 위해 미군 사령부로 갔던 것이다. 문제는 사령관의 동의를 못 얻었으면 이후 안전한 미8군 사령부나 육본 B-2벙커에서 끝까지 버티며 시간을 벌기만 했어도 진압군에 유리해졌을 텐데 방어병력이 적은 국방부에 있다가 허무하게 체포되는 생각없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따지고 보면 한미연합사에 야전부대 이동을 부탁한 것도 그리 뛰어난 판단이라 볼 순 없다. 미군 입장에선 한반도가 공산화되는 것이 쿠데타로 군사정권이 세워지는 것보다도 더욱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북한의 위협이 있는 와중에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를 믿고 부대 이동에 동의할 가능성이 희박했다. 그리고 정병주 특전사령관이 인근에 있는 9공수여단(영화에선 8공수)를 즉시 출동시켰듯이 국방장관인 노재현이 가용할 수 있는 부대들을 바로 출동시키는 결단을 했다면[3] 진압군 측이 훨씬 유리해질 수 있었는데, 우물쭈물거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국방부에 무작정 복귀하는 멍청한 짓까지 저질렀기에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정리하면 반란군을 막으려 그 나름의 노력을 하긴 했으나,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을 거쳐 국방장관까지 오른 베테랑 군인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안일하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여기에 각색을 더해 멍청한 데다 꼰대이고 양심까지 없는 악역으로 강화를 시킨 것.


대한민국 국무총리
파일:서울의 봄 국무총리.jpg
배우: 서광재
모티브: 신현확[11]


5. 진압군[편집]



5.1. 주축 인물[편집]


민성배 중장
파일:서울의 봄_민성배 스틸.jpg
배우: 유성주
모티브: 윤성민 중장
육군참모차장, 계엄사령부 부사령관

아이고, 저 저 저 저 아니 가 무슨 왕이야, 왕.[12]


판단은 내가 한다고 몇 번을 말합니까!


예 예 끊습니다

육군참모차장. 국방장관, 육군참모총장의 부재로 진압군 진영의 최고지휘권자가 되었다. 하지만 국방부장관과 함께 진압군의 패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13] 직속상관인 참모총장 정상호의 납치 연행이 분명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상황 파악도 못하고 어영부영한 모습을 보인다. 전두광을 체포하라는 이태신 소장의 명령을 위계와 계급으로 묵살했고[14] 김준엽 헌병감과 공수혁 특전사령관의 호소까지 날려버리며 전두광의 반란 성공에 일조한다. 또한 진돗개 경보를 빠르게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미적거리기까지 하며 신속한 대응을 내리지 못한다. 공수혁 특전사령관이 반란에 가담한 2공수를 원대복귀시키고, 이태신 수경사령관이 박기홍의 8공수를 설득해 진압군으로 포섭하며 전세를 역전시켰지만, 전두광의 거짓 신사협정 제안에 홀라당 넘어가 도로 8공수의 진입을 막는 엄청난 트롤링을 벌이기까지 했다. 심지어 나중에 합류한 오국상 국방부 장관이 육본을 버리고 수경사로 대피하자는 제안에도 조금의 반대 없이 육군본부와 B2 벙커를 포기하고 휘하 장성들과 병력을 모두 데리고 도망쳐버린다. 벙커를 버리고 수경사로 도망간 소식을 들은 반란군은 폭소를 터뜨리며 안도했다.[15] 전두광은 최고의 방어요새인 육본 벙커를 버린 민성배 등 진압군 지휘부를 똥별이라며 비웃었다.

감독의 전작 아수라의 메인 빌런 박성배와 이름이 같은 것을 보면, 감독이 이 인물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평소 외모도 박성배와 스타일이 비슷한 데다,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비열한 면모도 판박이다.

[ 실제 인물 ]
윤성민은 사건 이후 장태완, 정병주, 김진기 등 반란군과 대척했던 진압군 측의 장성들이 대부분 강제 전역 조치를 당한 것에 반해, 윤성민 중장은 신군부 측에 포섭되어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1] 제1야전군사령관(✯✯✯)(✯✯✯✯), 합동참모의장(✯✯✯✯) 겸 대간첩대책본부장, 국방부장관을 역임하며 사실상 신군부의 일원으로 행동했고 녹화사업 등을 진두지휘했다. 국방장관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한국석유개발공사 이사장, 대한방직협회장을 지냈으며,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고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12.12 군사쿠데타는 명백한 반란이었다고 증언해 신군부측 변호인에게 기회주의자라고 비난을 받았다. 2017년 사망하여 현충원에 묻혔다.


고재영 중장
파일:서울의 봄_고재영.png
배우: 박원상
모티브: 이건영 중장
제3야전군사령관
첫 등장 시에는 전두광 패거리의 참모총장 납치가 명백한 군사 반란이라는 이태신의 전화를 받고 분개하며 26사단과 수기사를 즉시 출동시키기로 하나, 이후 23시 15분경 하나회 조직망을 가동해 공작을 펼치는 장면에서 하나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총장님이 안전하다는게 확실한거냐는 질문을 한 이후, 휘하 지휘관들이 개입하기를 주저한다며 이태신과 통화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이 끝난다.

담당배우 박원상은 비슷하게 5공화국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화려한 휴가에서 장용대, 남영동1985의 김종태 배역을 맡은 바 있다.

[ 실제 인물 ]
이건영은 예편 후, 한국마사회 회장과 제14대 국회의원 역임했다. 2023년 사망.

당시 이건영의 전화 통화는 모두 보안사에 의해 도청됐으며, 이후 '월간조선'을 통해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그의 대응은 명령 없이 출동하지 말 것, 아군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혼란을 틈타 남침할 수 있는 북한군을 경계할 것[1] 등 충분히 FM 메뉴얼에 가까웠지만 결과적으로 반란군을 막을 병력 출동을 막는 상황을 야기했기에 안타까움이 있다.

대응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확실한 건 그는 반란군을 막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했으며, 이 때문에 신군부에 체포당하고 대장 진급 예정자였음에도[2] 강제 예편당했다는 것이다.[3] 당시 반란군 측은 3군사령부 보안대장 김부연 대령과 하나회 회원인 헌병대장 조명기 대령에게 사령관 체포를 명하지만, 이들은 명을 따르지 않고 끝까지 이건영 장군을 보필한다. 이건영은 상황이 정리된 13일 아침 국방장관의 연락을 받고 국방부와 소환됐을 때 보안사에 의해 체포된다.[4] 이후 조명기 대령은 상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는 이유로 하나회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준장으로 예편한다.


공수혁[16] 소장
파일:서울의 봄_공수혁 스틸.jpg
배우: 정만식[특별출연]
모티브: 정병주 소장
육군특수전사령관

너희가 서울로 진입하면 그 즉시 전쟁이야!

전두광이 눈엣 가시로 여기는 3명의 장성 중 하나로 이태신, 김준엽과 함께 참군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초반 작전명 '생일집 잔치'에 의해 이태신, 김준엽과 함께 고급 요정에 전두광의 생일축하 명목으로 앉아 있었고, 이를 수상쩍게 여긴 이태신이 나가려는 걸 계속 기다리자고 하지만,[17][18] 정상호 총장이 납치되었음을 알고 깜짝 놀라 특전사령부로 긴급히 복귀한 후에는 진압군 측에서 적극적으로 반란군들을 진압하려 애쓴다. 2공수여단 이 대령에게 무전을 걸어 지금 서울로 쳐들어오면 그땐 진짜 전쟁이라며 바로 원대복귀를 한다면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며 회유책을 던져 2공수를 원대복귀시킨다. 또한 민성배를 비롯해 답이 없는 육군본부 장성들을 향해 김준엽의 도움으로 스피커폰을 틀어 반란군들과 협상을 하려 들다니 제정신이냐며 일갈하기도 한다.[19][20]

마지막에는 김창세가 지휘하는 4공수여단 병력이 특전사령부로 쳐들어오자, 자신은 홀로 사령부를 지키고자 초연한 모습으로 휘하 장교들을 전부 사령부 건물 바깥으로 내보내는데, 끝까지 곁에 남은 오진호 소령에게 '똑똑한 줄 알았더니 좀 모자란 데가 있는 거 같다'며 에둘러 감사와 신뢰의 뜻을 표한다. 이후 사령관실을 공격한 4공수와 총격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어 쓰러진다. 자신을 보호하려다 총에 맞아 사망한 오진호 소령을 향해 절규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21]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한 4공수여단장 김창세, 오진호를 죽인 박수종을 질타하는 강직함을 보여주지만, 김창세의 부하들에 의해 결국 연행된다. 에필로그에선 중상을 입어서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

흰머리에 안경까지 쓴 덕분에 꽤나 중후하고 점잖은 이미지가 되면서 악역이나 가벼운 감초 역할을 많이 했던 배우 정만식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 실제 인물 ]
1960년대 후반에 공수부대와 인연을 처음 맺었다가 70년대 중후반에는 대한민국 특전사의 대부격인 인물[2]이던 정병주 장군은 사건 이후 강제 예편되었고,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신군부 집권에 지속적으로 항의하다가 노태우 정부 초기인 1989년 3월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타살 의혹이 있었으나 자살로 사건 종결.


5.2. 수도경비사령부[편집]


강동찬 대령
파일:서울의 봄_강동찬.jpg
배우: 남윤호[22]
모티브: 박동원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작전참모
진압군 측에서 끝까지 이태신을 보좌한 몇 안 되는 참군인 중 한 명. 영화 첫 씬인 B2 벙커에서 당시 육군본부 소속 이태신 장군이 강동찬 대령에게 상황을 물어보면서 등장한다. 이후로 이태신이 수도경비사령관에 취임하고 본인의 휘하 지휘관들의 인사 기록과 신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한다. 어떤 지휘관들이 하나회 소속인지, 유사 시에 사령관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있을지 이태신에게 가감없이 조언을 남긴다. 군사 반란이 일어난 이후에도 이태신의 곁을 벗어나지 않으며 끝까지 보좌한다.

그러나 육군본부의 트롤링으로 인해 반란군들이 완전히 서울을 장악하게되면서 전세가 완전히 기울어지게 되었고 이태신이 자살행위와도 다름없는 출동명령을 내리자 그에게 권총을 빼들어 지휘관으로서 부하들을 사지로 내몰 수 없다는 뜻을 보인다. 그러나 이태신의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는 굳은 의지를 보고[23][24] 결국 완전무장한 채로 다시 나타나 비장하게 수경사 병력 104명의 결의를 다지고 출동시킨다.

[ 실제 인물 ]
박동원은 12.12 군사반란 이후 진압군 측에 선 것 때문에 바로 예편될 뻔 했으나, 장태완 수경사령관의 후임으로 온 노태우의 도움으로 겨우 예편을 면했다. 그 뒤 보안사령관으로 영전한 노태우가 힘쓴 덕에 준장 진급에 성공했다. 그러나 2사단 부사단장(✯), 동원사단 훈련단장(✯) 등 한직만 전전하다 1987년 6월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2012년 별세.


박기태 준장
파일:서울의 봄_박기태.jpg
배우: 이기훈
모티브: 김기택 준장
수도경비사령부 참모장

[ 실제 인물 ]
전두환, 노태우와 육사 11기 동기지만 하나회 소속은 아니다보니 진압군 편에서 장태완 장군을 도우며 반란군 명단을 전달해주는 등의 역할을 했다. 다만 수경사 검문소를 지나는 반란군 1공수여단 병력의 통과를 방조했다는 비판도 있다. 반란 주역과 동기라는 이유 때문인지 쿠데타 주동자들이 함께한 기념촬영에도 등장하며,[1] 향후 소장까지 진급한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드라마 제4공화국, 코리아게이트, 제5공화국 등에서는 장태완 사령관을 보좌하는 핵심 참모로 나왔지만, 상술한 행보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인지 이 영화에서는 비중이 없어졌다. 대신 박동원 작전참모를 모티브로 하는 강동찬 대령이 그 포지션을 물려받았다.


유희종 대령
파일:서울의 봄_송영근.jpg
배우: 송영근
모티브: 구명회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야전포병단장

조지호 대령
파일:서울의 봄_조지호.jpg
배우: 최지호
모티브: 이진백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인사참모

[ 실제 인물 ]
제8보병사단 사단장(✯✯), 국군정보사령관(✯✯✯) 역임. 대한중석 사장 역임. 실제 이진백은 신윤희 헌병단 부단장, 김진선 상황실장과 장태완 사령관 체포에 동참하지만, 극중 조지호 대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진압군과 함께한다. 직책만 같을 뿐 캐릭터는 아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가족들이 더 유명인인데, 친형은 '군번줄 발언'으로 유명한 하나회 출신 이진삼 예비역 대장이다. 당시 육군 사격지도단장을 맡고 있어 반란군에 참여하진 않았다. 참고로 육군 사격지도단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창설되어 사격 국제대회에 출전, 수상을 할 수 있도록 군에서 선수를 길러내는 역할을 맡았다. 다만 이듬해 진압군에 속했던 윤흥기의 뒤를 이어 9공수여단장을 맡게 된다. 딸은 걸그룹 핑클의 멤버인 이진이다.


천태성 대령
파일:서울의 봄_천태성.jpg
배우: 정태성
모티브: 김영호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군수참모

고승환 대령
파일:서울의 봄_고승환.jpg
배우: 김승환
모티브: 박웅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정보참모


5.3. 육군특수전사령부[편집]


박기홍 준장
파일:서울의 봄_박기홍 스틸.jpg
배우: 정형석[25][26]
모티브: 윤흥기 준장
제8공수특전여단장[A][27]

출동하겠습니다. 한 시간 내로 육군본부에서 뵙겠습니다.

이태신이 수경사에서 진압 작전을 계획할 때 나처럼 하나회 소속이 아닌 갑종 출신 지휘관이라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처음 언급한다.

2공수여단과 9보병사단이 수도 서울로 쳐들어오는 상황에서 8공수여단이 서울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이태신 수경사령관이 병력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반란군 측이 군 내 하나회의 연줄을 이용해 반란에 동조하거나 방관하도록 수를 써놓은 상황이었고 박기홍 준장은 포섭되지는 않았으나[28] 다수의 공수여단이 이미 하나회 소속인 만큼 전세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해 출동을 거절한다. 그럼에도 이태신의 계속되는 설득,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일깨워주는 진솔한 태도에 결국 8공수여단을 출동시킨다.

그러나 이태신의 노력과 박기홍의 결단이 무색하게 반란군이 서로의 공수부대를 함께 물리자고 제안한 거짓 신사협정에 육군본부가 속아넘어가면서 8공수에게 병력 복귀 명령을 내리는 최악의 트롤링을 저지르고 말았고, 박기홍은 서울을 코앞에 놔두고 좌절하는 장면으로 출연이 끝난다.

[ 실제 인물 ]
12·12 군사반란 직후 강제예편은 면하고 소장으로 진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군부 세력에 의해 사단장은 해보지 못했고 1980년 육군 본부 교훈처장으로 근무하여 1983년 1월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차장(✯✯)을 끝으로 군복을 벗었다. 전역 후에도 자신의 회군으로 인해 반란군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살았다. 이후 1993년 7월 정승화 예비역 대장 등과 함께 전두환 등 12·12 주도세력 34명을 반란죄 등으로 고소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전립선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12·12 쿠데타에 대한 분노를 잊지 않았다고 한다.[1] 2013년 별세.


오진호 소령
파일:서울의 봄_오진호 스틸.jpg
배우: 정해인[특별출연]
모티브: 김오랑 소령[29]
육군특수전사령관 비서실장

사령관님 계시는데 제가 있어야지 않겠습니까?

공수혁 특전사령관을 잡기 위해 사령부를 습격한 반란군 4공수여단 병력에 맞서 공수혁과 단 둘이서 권총 한 자루로 끝까지 저항하다, 수류탄 파편에 심한 부상을 입고 여러 발의 총상을 입으며 결국 처참하게 전사한다. 대치한 반란군 중에는 자신과 형동생하는 사이인 박수종 중령도 있었다.

배우 정해인은 감독이 D.P.를 보고 좋아하게 되어서 캐스팅했다고 한다.[30] 한준희 감독에게 부탁했고, 3회차를 찍게 됐다고.

담당 배우 정해인의 얼굴이 동안인지라 괴리감이 다소 느껴지지만 모티브가 된 실제인물 김오랑 중령이 전사했을 당시의 나이와 정해인의 개봉 시기의 나이가 똑같다.(촬영 당시에는 1살 차이)[31] 실제로 배우 정해인과 같은 연배의 장교들은 보통 2011년에 임관했으며 2023년 현재 진급 선두주자들은 소령이니 군대 현실 반영을 잘한 셈이다.

대만 개봉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름 위에 표기된 대표작은 DP시즌2.

[ 실제 인물 ]
실존인물 김오랑 소령은 영화에서처럼 정병주 특전사령관의 곁을 혼자서 마지막까지 지켰으며, 제3공수특전여단장 최세창의 지시를 받은 박종규 중령에게 저항하다가 그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전사했다. 영화에서도 묘사되었듯이 김오랑 소령과 박준규 중령은 딱 1기수 차이의 선후배 관계였고, 서로 공관 이웃으로 부인들끼리도 친하게 지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기에 더욱 충격을 주었다.


5.4. 육군본부[편집]


당시 육본 B2 벙커에는 육군참모차장과 헌병감을 비롯해 많은 장성들이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이들을 일일이 소개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모티브로 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32]

5.4.1. B2 벙커 지휘부[편집]


서정필 소장
파일:서울의 봄_김정팔.jpg
배우: 김정팔
모티브: 천주원 소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황병근 소장
파일:서울의 봄_황병국.png
배우: 황병국[33]
모티브: 황의철 소장
육군본부 정보참모부장
당시 상황을 잘못 파악한 육군 지휘부를 묘사하기 위한 무능한 장성들 중 하나이다. 신군부가 전방에서 병력을 빼오기 위해 시간을 끄는 와중에 도리어 '우리가 시간을 끌면 저놈들이 지칠 것'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발암캐다. 이 소리를 듣다못한 김준엽 준장이 '초동 대처가 중요한데 시간을 끌면 어떡하냐'고 소리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도리어 "깜짝이야. 헌병감, 사람 옆에 두고 소리 지르면 내가 무안하잖아요"라고 타박을 준다.

오구민 소장
파일:서울의 봄_오구민.jpg
배우: 최민[34]
모티브: 김시봉 소장
육군본부 관리참모부장

이귀오 소장
파일:서울의 봄_이귀오.jpg
배우: 이귀우[35]
모티브: 채항석 소장
육군본부 교육참모부장

안종환 소장
파일:서울의 봄_안종환.jpg
배우: 오현석
모티브: 안종훈 소장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 실제 인물 ]
육본 지휘부 중에서 장태완 수경사령관과 더불어 반란군 무력진압을 주장했던 장성 중 한명이다. 다행히 예편당하지 않고 육군대학 총장(✯✯)을 거쳐 군수기지사령관(✯✯✯)으로 영전했으나, 1980년 5월 17일 열린 전군지휘관 회의에서 유일하게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반대하며 맞섰다. 정확하게는 회의 중 반발하였지만, 하나회 장성들이 반대의견을 낼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비상계엄 확대 찬성'에 대한 백지(白紙) 의결서를 내밀자 다른 장군들처럼 수결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고. 이 일로 신군부에 미운 털이 박혀 동년 8월 강제 전역조치됐다. 2002년 별세.


5.4.2. 헌병대[편집]


이용수 중령
파일:서울의 봄_곽진석.jpg
배우: 곽진석
모티브: 구정길 중령
국무총리 공관 헌병특별경호대장
대통령 결재를 받으러 왔다 가는 전두광의 차량을 붙잡아 체포하라는 김준엽의 지시 전화를 받고서 한동안 긴장감 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손규원 대위
파일:서울의 봄 손규원.png
배우: 한규원
국무총리 공관 헌병특별경호대 대위[36]

조민범 병장
파일:서울의 봄 조민범.jpg
배우: 김범수[37]
모티브: 정선엽 병장
B2 벙커 근무 헌병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차장을 필두로 장성급 장교들이 모두 도망친 상황에서 홀로 남아있던 김준엽 헌병감과 함께 육군본부를 지키고 있던 헌병대 병사 중 한 명. 장갑차를 몰고와 선제사격을 가하는 반란군들을 상대로 저항조차 못하던 다른 헌병대들과 달리 반란군들이 B2 벙커 문앞까지 당도한 상황에서 끝까지 총을 놓지 않고 저항하려 했으나 돌아온 건 반란군들의 총알 세례뿐이었고 결국 처참하게 전사하고 만다. 출연이 아주 짧긴 하지만, 계급 등장인물 중 작중 이름이 밝혀진 유일한 인물이다.

12.12 사건의 진행 상황을 잘 몰랐던 젊은 층들, 특히 군필자들은 '조민범 병장 전사' 자막이 나오는 장면에서 크게 놀라고 분노하는 반응이 많았다. 앞서 똑같이 반란군의 총격으로 전사한 김오랑 소령은 꽤 알려져 있던 일화였지만 정선엽 병장의 죽음은 몰랐던 사람이 많았기 때문. 더군다나 장성급 장교들이 워낙 많이 등장하는 이 영화에서 영관급, 위관급 장교도 아니고 일개 병사의 신분으로 사건에 휘말려 사망했다는 점,[38][39] 육군본부 내 장성들이 모두 도망치는 바람에 극소수의 헌병대만 남게된 전후 상황, 그들과 달리 도망치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지키려다가 전사했다는 점에 치가 떨린다는 반응이 많다.[40]

[ 실제 인물 ]
정선엽은 당시 국방부 제50헌병중대 소속으로, 김오랑 소령과 함께 진압군에서 나온 두 명의 전사자 중 한 명이다.[1]

실제 정선엽 병장은 "중대장의 지시 없이는 총을 놓을 수 없다"며 반란군 측의 무장해제 지시에 불응해 끝까지 저항했고, 몸싸움 끝에 총상을 입고 전사했다. 게다가 원래 말년이라 보안실에 배치될 예정이었는데, 후임이 어려운 벙커 근무를 하게 될 것을 우려해 본인이 자원해 이곳에 배치된 것이다. #[2] 12.12 당시 군생활 수십년 한 수많은 장성들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거나 멍청한 지휘로 트롤링을 하는 와중에[3], 의무복무중인 23세 어린 대학생이었던 정선엽 병장이 누구보다 훌륭한 군인정신을 보였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조민범 병장이 벙커 초병 근무를 서다 반란군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가 조선대학교 본관 지하 대피소인데, 실제 모델인 정선엽 병장이 바로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77학번 출신이다. 우연이라지만 모델의 모교에서 비극적인 장면을 촬영한 셈이다. 그리고 정선엽 병장은 휴학계를 내고 군 복무를 하던 중 전사해 학업을 마치지 못했는데, 영화의 흥행으로 정 병장이 주목을 받게 되자 조선대 측에서 명예 졸업장 수여를 결정했다.



5.4.3. 육군참모총장 보좌진[편집]


권형진 준위
파일:서울의 봄_이준혁 스틸.jpg
배우: 이준혁[특별출연]
모티브: 반일부 준위 + 김인선 대위
육군참모총장 경호장교

보안사 놈들한테 공격 받았습니다

육군참모총장 정상호 대장을 보좌하는 경호장교. 정 총장 납치 상황에서 총장을 납치하려는 전두광 병력들과 전투를 펼치다 부상을 입었고 피를 철철 흘리면서 겨우 빠져나와 이태신 수경사령관에게 정 총장의 납치, 하나회가 군사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등장 끝

두 명의 실제인물을 모티브로 하였다. 외부에 총장 납치사실을 전하는 것은 반일부 준위(육군참모총장 공관 관리장교)에서 따왔으며 경호장교라는 직책과 체포조에 의해 부상을 입은 것은 김인선 대위(육군참모총장 공관 경호장교)에서 따왔다.

배우의 인지도에 비해 등장이 매우 짧은데, 이준혁이 이 작품에서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맡겠다고 요청해서 출연하게 되었고, 액션을 잘 소화해서 길게 찍은 장면도 있었지만 영화가 너무 길어져 결국 편집됐다. 김성수 감독이 미안해했지만 본인은 전혀 상관없다며 영화가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대만 개봉 포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름 위에 표기된 대표작은 범죄도시3.[41]

고은태 소령
파일:고은태.jpg
배우: 안성봉
모티브: 이재천 소령[42]
육군참모총장 비서


5.5. 한미연합군사령부[편집]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파일:서울의 봄 한미연합부사령관.jpg
배우: 홍인국
모티브: 류병현 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 실제 인물 ]
반란 당시 류병현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서 진압군 측이였으나 신군부는 반이 주한미군 소속이라는 이유로 건드리지 못했고 사건 이후 12월 18일, 류병현은 합동참모의장(✯✯✯✯)으로 임명되어 1981년 5월 15일에 예편하였다. 예편 이후 미국과의 친선관계를 고려하던 전두환 정권에서 미국통이던 류병현을 주미대사로 임명했다.


5.6. 제30보병사단[편집]


모상돈 소장
파일:서울의 봄_모상돈 스틸.jpg
배우: 박정학
모티브: 박희모 소장
제30보병사단장
처음엔 진압군 편에 있었으나 보안사에서 모든 현재 통신망을 감청중이며,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협박하자 반란군의 진입을 묵인하게 된다. 이후 30사단 90연대가 중앙청으로 출동하며 반란군으로 합류한다. 그러나 행주대교 초소 병력들은 2공수여단 병력과 충돌해 제압되기도 했다.

[ 실제 인물 ]
박희모는 갑종 9기 출신으로 서울 인근 충정부대였던 30사단장이었다. 12.12 군사 반란 당시 박희모는 1공수여단의 서울 진입을 저지하라는 육본의 지시를 받았으며 또한 장태완 수경사령관으로부터 '1공수가 행주대교를 통해 서울에 진입할 우려가 있으니 30사단이 이를 차단해줄 것', '반란군인 보안사령관 전두환이나 직속상관 제1군단장 황영시의 지시를 받지 말 것' 등의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도청한 보안사령부에서 박희모를 회유하였다. 결국 30사단은 1공수의 행주대교 통과를 방관하였고 1공수여단은 서울에 무혈입성하여 국방부와 육본을 점령해버린다. 이후 박희모는 아예 1군단장 황영시의 지시에 따라 30사단 90연대를 고려대학교로 출동시키며 반란군에 가담하였다.

이 공로로 박희모는 중장으로 진급하여 합동참모본부장을 지냈고 1985년에 중장으로 예편하였다. 예편 이후 1987년에서 1991년까지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 산업기지개발공사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박정표 대위
파일:서울의 봄 박정표.jpg
배우: 박정표
행주대교 초소장
사단장인 모상돈 소장이 보안사의 협박에 넘어가 반란군 진입을 묵인하지만 초소에 있던 30사단의 병력들은 2공수여단의 진입을 막으면서 충돌이 발생한다. 물론 초소 병력이 수적으로 얼마 되지 않다보니 2공수에게 행주대교를 손쉽게 장악당한다. 이 과정에서 박정표 대위는 다른 인원들이 2공수에게 순식간에 제압되자 총을 꺼내들지만 힘없이 빼앗기고 제압된다. 별도의 모티브 인물이 없다보니 배우 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6. 반란군(하나회)[편집]


군인 신분임에도 자기들끼리 "형님, 형님" 하거나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각 잡고 정중하게 대하지 않고 반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이 군인보다는 마치 조폭이나 정치깡패들을 연상케 한다. 초반 전두광과 무리들이 육본 복도에서 걸어오는 장면에서는 맨 뒤의 탁재오 준장이 대놓고 보행하며 흡연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상당히 껄렁껄렁한 폼으로 디렉팅되어 진짜 조폭 무리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를 돌려서 비판하기 위해서인지, 두 번째 재가를 얻으러 최한규 대통령을 찾아간 전두광이 국무총리를 협박조로 다그치는 한영구에게 너스레 떨듯이 "우리가 깡패가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대사를 치기도 한다. 실제로 전두환은 어린 시절부터 "잘 풀리면 대통령, 나쁘게 풀리면 깡패 두목 팔자"라는 평을 들어왔다. 이들은 결국 반란에 성공하여 전두광과 함께 축하파티를 열고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끝난다.

6.1. 주축 인물[편집]



6.1.1. 장성급[편집]


한영구 중장
파일:서울의 봄_한영구 스틸.jpg
배우: 안내상[43]
모티브: 황영시 중장
제1군단장

닥치고, 당신이 얘기해야지.


전두광이 어디 있어! 재가는 받아낸 거야?!


하이고~ 븅신들~ B2 벙커 깨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하나회를 후원하는 장성으로 선배 장성들 중 유일한 군단장급이며 가장 비중이 큰 인물. 모티브가 된 황영시가 권위 의식이 매우 강했다는 점을 반영했는지, 전두광의 연희동 자택에서 열린 술자리에서 뒤늦게 합류했는데, 자리에 있던 하나회 회원들 모두가 일어나서 예의를 표한다. 높은 계급과 기수 차이를 이용해 전두광에게 이리저리 딴지를 걸거나 신경질을 내는 등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만[44][45] 정작 사건이 터지자 반란을 주도한 전두광에게 내내 끌려다니며 다른 선배 장성들처럼 전황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계획에 여러 차례 위기가 발생하고 그럴 때마다 중도에 이탈하려는 시도를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반란 계획에 큰 트롤링은 일으키지 않았고[46] 결국 반란 성공 후 주요 보직을 꿰차게 된다.

[ 실제 인물 ]
황영시는 영화에서는 전두광에게 끌려다니는 이미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전두환과 의기투합하여 반란을 기획하고 작전 지시를 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한 인물이다.[1]

12.12에 가담한 전두환(육사 11기)의 선배 장성들인 황영시(육사 10기), 유학성(정훈 1기), 차규헌(육사 8기) 등은 하나회 회원이 아니다. 하나회는 처음으로 정규 4년제 교육을 받은 11기 기수에서 시작된 비밀 사조직으로 그 이하의 기수부터 가입이 가능했다. 따라서 11기보다 윗 기수 선배들은 하나회의 후원자들이었지 일원은 아니었다.[2][3]

황영시는 당시 전두환보다 상급자였던 중장 3인방(황영시, 유학성, 차규헌) 중 가장 연장자이지만 가장 후배였다. 황영시(육사 10기), 유학성(정훈 1기, 육사 8기와 임관 동기), 차규헌(육사 8기). 드라마 제5공화국에선 기수 선배지만 1살 어린 유학성과 후배지만 나이는 1살 많은 황영시가 상호존대하는 걸로 묘사됐다.

황영시는 사건 직후 육군참모차장(✯✯✯)에 임명되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강경 진압을 이끌었으며 이후 대장으로 진급하여 제3야전군사령관(✯✯✯✯)을 거쳐서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제11-12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다가 김영삼 정부에 이르러 반란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8년을 선고받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고 사면되었다. 2022년 사망.


배송학 중장
파일:서울의봄_염동헌.jpg
배우: 염동헌[47]
모티브: 유학성 중장
국방부 군수차관보

그카면 쿠데타야아.


이이이 이기, 이제 우아래도 없네?

한영구와 마찬가지로 하나회를 후원하는 장성 중 한 명으로 직급은 국방부 군수차관보.[48] 한영구에 가려져서 그렇지 여기도 만만찮은 쫄보. 기수도 높고 중장씩이나 되는 인물이 중얼거리며 쭈굴대는게 특기다. 이태신과의 통화 장면에서도 도희철에게 떠밀려서 억지로 수화기를 잡지만, 이태신의 기에 꼼짝도 못하고 상단의 위아래도 없냐는 대사를 중얼거리며 데꿀멍해버리는 등 도움이라고는 1도 안되는 인물로 묘사된다.[49] 이 영화의 반란군 캐릭터들이 으레 그렇듯 전형적인 강약약강인 모양인지, 반란 성공 이후 오국상 국방장관에게 억지로 양주를 먹이기도 한다.참고로 실제 모티브가 된 유학성은 정훈사관1기이지만 여기서는 육사8기라고 나온다.

배우 염동헌이 실제인물 유학성과 빼다 박은 수준의 외모 싱크로율을 보여주어서 캐릭터컷이 공개되었을 당시 꽤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배우 염동헌은 2022년 12월 2일 간경화 합병증으로 별세하면서 이 작품이 유작이 되었다. 그래서 영화 엔딩 크레딧에 그를 추모하는 문구가 올라왔다.

[ 실제 인물 ]
유학성은 하나회를 후원한 중장들 중에서도 가장 한직에 머물던 인물이었고, 별 일 없으면 전역할 운명이었지만, 쿠데타 성공 이후로는 경기도권 전방부대를 책임지는 요직제3야전군사령관(✯✯✯)(✯✯✯✯)에 임명되고, 전두환의 추천으로 대장으로 예편하고 제11대 중앙정보부장에 임명되어 국가안전기획부로 개편되어서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후에는 제12, 13,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부에 이르러 반란혐의로 재판 도중 1997년 지병으로 사망.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현치성 중장
파일:서울의 봄_현치성.jpg
배우: 전진기
모티브: 차규헌 중장
수도군단장

우째 내는 이기 이기, 해볼 만도 하다카는 마음도 드네?

하나회의 후원자 중 한명으로 반란군 수뇌부 중 기수가 가장 높은 인물이다. 한영구, 배송학과 더불어 줏대없는 인물로 그려지며 위기상황마다 전두광에게 징징거리는 역할이나, 한편으로는 위 대사처럼 반란에 노태건 다음으로 가장 먼저 지지 의사를 밝혀, 다른 하나회 회원들도 가담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 실제 인물 ]
차규헌은 기수도 가장 높았던 데다 5.16 군사정변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어서 사건 당시에도 전두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사건 직후 중앙정보부장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동기인 김종필, 김형욱 등이 중정부장을 하는 걸 보고 이골이라도 났는지 고사했다는 이야기와 최규하 대통령이 신군부 세력이 중정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막고자 차규헌의 중앙정보부장 임명을 불허했다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후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육군사관학교장(✯✯✯)이 되었다가 육군참모차장(✯✯✯)이 되었고, 이후 대장으로 진급하여 제2야전군사령관(✯✯✯✯)을 지냈다. 이후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사망.


도희철 준장
파일:서울의 봄_도희철 스틸.jpg
배우: 최병모
모티브: 박희도 준장
제2공수특전여단장[*A ][50]

웃어? 지금 내 보고 웃었어? 돌릴 거면 이 새끼야, 여따가 팍 쏴삐라!

2공수여단장. 한영구가 선배 장성들의 구심점이라면 이쪽은 후배 장성들 중에서 목소리가 큰 편이다. 꽤나 과격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그려지는데, 정 총장이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며 정치에 관심가지지 말라고 발언하자,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하시냐며 대놓고 이야기 할 정도.[52] 다만 자신의 안위를 끔찍히도 생각하는 모양인지 전두광이 2공수 출동명령을 내리자 미쳤냐며 잡아떼기도 하고 여단 본부에 전화를 걸 때도 망설이는 등 새가슴을 가진 인물로 그려냈다. 또한 전형적인 강약약강스러운 인물이기도 한데 전두광에게는 꼼짝못하다가도 운전병이나 참모장인 이 대령에게는 징징거리거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등 똥별, 꼰대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졌다.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이 "네가 1공수를 출동시켜 육본과 국방부를 장악해줘야 내가 마음이 편하겠다"는 지시를 받자 두 말 없이 전화해 출동시키는 등 믿음직한 충견의 모습을 보인 것과 반대로, 여기서는 노태건에게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물으며 전화를 망설이자 노태건이 "형이 해줄까?"라는 은근히 독촉하자 그제서야 전화를 한다. 이태신의 패기에 밀린 2공수가 부대 복귀를 하고, 이에 전두광이 자신을 쏘라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2공수를 다시 출동시키라고 명령하자[53] 여기에 주눅들어 명령에 따르는데, 2공수에게 서둘러 가는 도중 운전병에게 전두광 형님이 시켜서 빨리 가야한다고 징징거린다[54] 심지어 전두광의 '명령을 안 들을 거면 날 쏴라' 퍼포먼스가 인상이 깊었는지 이 대령을 보자마자 매우 어설프게 따라하는데, 좌중을 휘어잡기는커녕 웃기고 하찮게 연출된다. 전두광 말투를 따라하며 이 대령에게 "웃어?"라고 하는데, 정작 이 대령은 웃지도 않았기에 당황하며 "예? 아닙니다. 저 안 웃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심지어 전두광과는 비교되게 도희철은 이 대령에게서 권총을 빼앗을 때 "형님 왜 이러십니까 진정하세요 진정하세요 좀!!" 소리를 들으면서 간신히 빼앗는다. 전형적인 조무래기 악당처럼 그려졌다.

[ 실제 인물 ]
육사 12기. 이미 소장이던 동기들[1]보다 뒤쳐져있었던 박희도는 사건 직후 소장으로 진급하며 충정부대인 제26보병사단장(✯✯)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군사정권의 요직인 육군특수전사령관(✯✯✯), 제1군단장(✯✯✯), 육군참모차장(✯✯✯),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지내고 1985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었으며, 차기 대통령이 될 노태우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1년 더 유임까지 되었다. 이후 노태우가 5공 청산 여론을 등에 업고 하나회 내 전두환계 숙청에 들어가면서 보직해임되어 전역했다. 김영삼 정부 당시 12·12 군사 반란 가담자를 처벌하려 하자, 도피했다가 1997년 12월 22일 12·12 군사 반란 가담자가 사면된 뒤, 1998년 한국과 미국의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되기 직전 귀국해 자수했고, 군인 연금이 박탈당했다.


김창세 준장
파일:서울의 봄_김창세 스틸.jpg
배우: 김성오
모티브: 최세창 준장
제4공수특전여단장[*A ][55]

사령관실 오진호 소령이 친구라고? 개인적인 유감은 없는 거니까, 군인답게 명령만 수행하면 돼.


사령관님께 개인적인 원한은 없습니다.

4공수여단장. 도희철이 촐싹거리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배우의 이미지 덕분인지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극중 초반 하나회의 회동에서 요란하게 경례를 붙이며 [56] 나타난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공수혁 체포작전으로 전환되면서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박수종에게도 "사령관이 아니라 진압 대상자"라며 빨리 진압하라고 강요하는 등 공수혁을 마치 적처럼 대했고[57] 자신을 향해 널 자식처럼 아꼈다면서 전두광이 똘마니짓 하니 좋으냐며 일갈하는 공수혁에게 냉혹한 얼굴로 "개인적인 원한은 없습니다"라고 조롱하듯 말하는 악마같은 모습을 보였다. 진압 이후에도 공수혁의 부상이 심해 위생병이 오기 전까지 주저하는 부하들에게 "위생병이 없으면 니들이 모시라고!"하면서 옮기게했다. 또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오진호는 신경도 안 쓰고 특전사령관실로 걸려온 이태신의 전화를 받고는 '불필요한 희생이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쓰러져 있는 오진호를 냉소적인 모습으로 쳐다본다. 오진호의 모티브인 김오랑 소령이 사건 직후 뒷산에 암매장 당했다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소름돋는 장면이다.

인간성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모습 때문인지 배우의 전작인 아저씨의 종석이 떠올랐다는 평이 많았고, 실제인물 최세창이 5.18을 직접 무력진압 했다는 의혹도 있는 만큼, 감독이 작정하고 전두광 못지 않은 악역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58] 여담으로 배우가 가진 인지도나 무게감에 비해 분량이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다는 평도 있었다.

[ 실제 인물 ]
최세창은 5.18광주민주화운동때 까지 제3공수여단장(✯)을 맡고 있다가 제20보병사단장(✯✯) 임명 이후 군사정권의 요직인 수도경비사령관(✯✯)에 올랐고 제1군단장(✯✯✯),육군참모차장(✯✯✯)을 거쳐 제3야전군사령관(✯✯✯✯)까지 되었으나, 1기수 선배 박희도의 육군참모총장 유임으로 합동참모의장(✯✯✯✯)에 올랐다.예편후 대한태권도협회장, 대한광업진흥공사장을 역임하였고 노태우 정권 후반기 전두환계와의 화해차원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김영삼 정권 시절 12.12 군사반란 가담과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으로 5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1997년 12월 22일 사면됐다.


6.1.2. 영관급 장교[편집]


장민기 대령
파일:서울의 봄_장민기.png
배우: 안세호
모티브: 장세동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장
처음 소개될 때부터 강동찬 대령을 통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골수 하나회라고 언급된다, 역시나 반란 발생 직후 직속 상관인 이태신을 배신하고 하나회 편에 붙는다. 화가 난 이태신은 전화를 통해 너 거기서 뭐하냐며 일갈을 하고 사살 명령을 내려버린다.

[ 실제 인물 ]
장세동은 사건 이후 전두환의 심복이 되어 5공화국 출범에 기여했다.[1] 육군특수전사령부 작전참모(❁❁❁), 제3공수특전여단장(✯), 대통령경호실장(✯✯)(✯✯✯)[2],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역임하며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 평화의 댐 사건, 통일민주당 창당방해 사건 등 굵직한 공작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실존인물의 네임벨류에 비해 영화에서의 비중은 적은데, 이는 장세동이 본격적으로 전두환의 최측근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기가 쓰리 허 멤버 중 허화평과 허삼수가 몰락한 이후였기 때문에 5공 출범 전의 시기를 담은 이 영화에서는 비중이 낮을 수 밖에 없다.


하창수 대령
파일:서울의 봄_하창수 스틸.jpg
배우: 홍서준
모티브: 허삼수 대령
국군보안사령부 인사처장
실제 역사대로 정 총장을 체포하기 위해 보안사령부 정보처장을 사칭하고 공관에 진입한다. 나름 예의를 갖추고 총장을 녹음이 가능한 공간으로 모실 필요가 있다고 정 총장을 설득하려 하지만 일찍이 육군방첩부대장을 역임한 정 총장이 그 공간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는 바람에 무혈 체포는 물거품이 되어 공관 내 병력들과 총격전을 벌여 총장을 억지로 납치해 서빙고 분실로 데려간다.

하창수의 모티브가 된 허삼수는 허화평, 김진영과 육사 동기인데, 담당배우인 홍서준은 전두광 역의 황정민보다 2세 연상이고, 배송학 역의염동헌보다도 생일이 한 달 빠르다.

[ 실제 인물 ]
허삼수는 전두환 정부 초기 핵심멤버 쓰리 허(허삼수 · 허화평 · 허문도) 중 한 명으로, 사건 이후 준장으로 예편한 뒤, 사정수석비서관,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허화평, 이학봉과 함께 이른바 보안사 3인방 중 1명이기도 하며, 전두환 정권 시절 악명 높았던 삼청교육대를 설계하고 관리한 인물이다. 허화평과 함께 2024년 현재까지도 생존해 있는 신군부 인물이며, 보수논객으로 변신해 방송, 인터뷰 등으로 언론에 얼굴을 자주 비추는 허화평과는 달리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다.


문일평 대령
파일:서울의 봄_문일평 스틸.jpg
배우: 박훈
모티브: 허화평 대령
국군보안사령관 비서실장

나라를 걱정하시는 여러 장군님들께서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단장[59]

님의 현명하신 결정, 제가 계속 청취하겠습니다.

본작의 신 스틸러 중 한 명이자 전두광 못지 않은 악인. 말끔하게 가르마를 타고 빗어넘긴 머리에 반듯한 근무복 차림으로 도청기를 들고 전화를 돌리며 진압군 측 장성들을 협박, "저희는 모든 걸 다 알 수가 있습니다~"라며 마치 놀리는 듯한 말투로 상대방을 회유하는 모습이나 진압군 측 통화를 도청하며 사악하게 웃는 장면이 그야말로 백미다. 특히 전화 내용을 감청 중일 때는 통화 중인 양자 사이에 한컷 차지해서 나오는 식으로 있다가 통화가 끝나면 컷이 넓어지며 화면이 전환되는 연출이 압권.

반란 상황 이외에는 전두광에게 형님 형님 거리면서 아부를 떨거나 거울을 비춰주고 담뱃불을 붙여주는 등 약삭빠른 모습을 보이며 반란 후 축하파티에서는 가발을 쓰고 춤을 추며 흥을 돋우기까지 한다. 마치 협박 전화를 하는 유괴범을 연상시키는 상당한 다크포스를 보여주던 전반부에 비해 마지막에 딸랑거리는 모습이 꽤나 괴리감이 크다. 결과적으로 반란군의 승리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도청씬들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배우 박훈은 무대인사를 나갈 때마다 '도청해서 죄송하다'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작중에선 보여준 연기 씬과는 별개로 대령 치고는 너무 동안이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실제 모티브가 된 허화평이 12.12. 반란 당시 나이가 개봉 당시 박훈의 나이와 동갑이기 때문에 적절한 캐스팅이다.

[ 실제 인물 ]
허화평은 전두환 정부 초기 핵심 멤버 쓰리 허 중 한 명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인물. 허삼수와 같이 준장으로 예편한 뒤 대통령비서실 보좌관이 된다.[1] 청와대의 다른 보좌진들은 별도의 건물에서 근무하는 반면, 허화평은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에서 근무했다. 5공화국 초기 그의 힘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후 정무제1수석비서관, 제14, 15대[2] 국회의원을 지냈다. 허삼수, 이학봉과 함께 전두환 휘하 보안사 3인방 중 한 명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결국 일련의 사건으로 전두환의 눈 밖에 나면서 사실상 토사구팽 당한다.

5공의 브레인 역할을 했던 인물답게 김영삼 정권 재판 당시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다른 5공 인사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항변하기도 하고, 조용히 말년을 보내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80대 후반이 다 된 나이에도 보수 논객으로 활동하며 종편이나 유튜브 채널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임학주 중령
파일:서울의 봄_임학주 스틸.jpg
배우: 이재윤
모티브: 이학봉 중령
국군보안사령부 대공수사과장, 합동수사본부 수사단장
반란군 측의 행동대장 역할을 하는 인물. 고문 수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전두광을 태운 채 차량 도주를 할 때도 한 역할을 한다.

[ 실제 인물 ]
이학봉김재규, 정승화를 고문하여 결국 자백하게 함으로써 5공화국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보안사령부 대공처장(❁❁❁)을 지내다 준장으로 예편 후 민정수석비서관,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역임하며 김종필, 김대중 등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 허화평, 허삼수와 함께 전두환 휘하 이른바 보안사 3인방 중 한 명이었으며, 허화평, 허삼수가 전두환의 눈 밖에 나면서 쫒겨날 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2014년 사망.


6.2. 가담 인물[편집]



6.2.1. 장성급[편집]


조우택 준장
파일:서울의 봄_조우택.jpg
배우: 권혁
모티브: 백운택 준장
제71방위사단장

[ 실제 인물 ]
백운택은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육사 11기로, 다른 동기들에 비해 뒤쳐저서 동기들이 소장 2차 보직을 역임할 때도 본인은 아직 준장인[1]데다 한직인 71방위사단장으로 있었기에 힘은 없지만, 반란에 상당히 진심이었던 인물이다. 반란 이후 마침내 소장에 진급하였고, 노태우가 수경사령관이 되면서 공석이 된 요직 제9보병사단장(✯✯)직을 차지하였다. 이후 1982년에는 중장으로 진급하여 요직인 제1군단장(✯✯✯)에 보임되어 재직하였으나, 재직 중 향년 49세의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5공 정권 시기에 군직 복무 중 사망했기에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일찍 사망해버린 덕에 문민정부역사바로세우기 운동에서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 되었다.


김병준 소장
파일:서울의 봄_김병준.jpg
배우: 공재민
모티브: 박준병 소장
제20보병사단장
[ 실제 인물 ]
박준병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후에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거친 후, 국군보안사령관(✯✯✯)을 재임하며 녹화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차기 육군참모총장을 두고 박희도와 경쟁했으나, 총선을 위해 차출되어 참모총장 직은 포기했다.[1] 제12, 13, 14대 국회의원을 역임. 단, 박준병의 경우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의 병력 동원 요구를 거부했다는 것이 정상 참작되어 군인연금 등 예우를 박탈당하지 않았다. 이후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 후 1998년 재보궐선거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한 후 정계를 은퇴했다. 2016년 사망한 후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안장되었다.


탁재오 준장
파일:서울의 봄_탁재오.jpg
배우: 한창현
모티브: 장기오 준장
제6공수특전여단장[*A ][60]
[ 실제 인물 ]
개봉 전 예고편에서 전두환, 황영시, 유학성, 차규헌, 백운택과 총리 공관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와 박희도를 모티브로 한 인물로 추정됐으나, 박희도, 최세창과 이름이 비슷한 '도희철'과 '김창세'라는 배역이 나오면서 장기오로 확정됐다. 사건 이후 육군교육사령관(✯✯)에 보임되어 신입 장교에 대한 교육을 총괄했고 군인 신분을 유지하면서 총무처 장관에 임명되었다. 1987년 중장으로 전역한 뒤 김영삼 정부가 12.12 군사반란 가담자를 처벌할 것을 눈치채고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1998년 귀국해 자수했다. 이후 군인연금을 포함한 전직 장성 예우를 박탈당했다.


강 실장 준장
파일:서울의 봄_임철형.jpg
배우: 임철형
모티브: 정동호 준장
대통령경호실장 직무대리
한남동 공관에서 정상호 납치 공작이 벌어지는 동안 대통령 재가를 받으러 온 전두광을 먼 길 오셨다고 반기며 인사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하나회' 소속이지만 쿠데타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전두광을 보좌하는 임학주 중령의 이상한 행동에 그를 닥달해 진실을 알아내고 전두광을 피신시키는 등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 실제 인물 ]
정동호는 당시 장관급이었던 대통령경호실장의 직무를 고작 준장[1]이 수행중인 이례적인 상태인데[2], 당시 정동호는 경호실 상황실장으로 서열 4위였으나 차지철 경호실장 사망 후 경호실 차장 이재전 중장이 직무유기 혐의로 보안사에서 조사를 받다가 예편되고, 경호실 작전차장보였던 김복동 소장까지 좌천되면서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영화에선 쿠데타 계획을 사전에 몰랐다고 묘사되지만,[3] 사실 정동호는 반란군의 일원으로 부하인 작전과장 고명승 대령(마찬가지로 하나회)과 함께 경호실 병력을 이끌고 헌병들을 제압, 최규하 대통령을 사실상 감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영화에선 전두광과 노태우가 반란 전 하나회 소속 장성들과 주요 영관급들을 불러 계획을 설명하는데, 준장으로 최한규 대통령 경호 업무를 맡고 있던 강 실장이라면 이때 같이 브리핑을 받았어야 정상이다. 다만 영화에서는 그가 처음부터 전두광 편이라 헌병들을 제압했다면 전두광이 정문 앞에서 공관 헌병들에게 체포당할 뻔한 장면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 육사 13기(하나회)라는 자막은 실제 정동호와 맞다.

사건 이후 정식 경호실장(✯✯)이 되었다가 제5군단장(✯✯✯),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했다. 잘 나가던 중, 국회 국방위원회 회식 난투극 사건 때 행동이 문제되며 강제 예편당한다.


김 준장
파일:서울의 봄. 김 준장.jpg
배우: 원춘규
모티브: 구창회 대령
제9사단 참모장[61]
[ 실제 인물 ]

12.12 군사 쿠데타 당시 9사단 참모장인 구창회 대령은 노태우 사단장의 명령으로 9사단 29연대, 30연대를 출동시켰다. 작중에선 생략됐지만 30연대가 삼송리[1]까지 출동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건영 사령관은 9사단에 급하게 연락했지만 구창회는 연대 출동 명령이 없다고 거짓 보고까지 한 후 그대로 부대를 출동시켰다. 쿠데타 이후 전두환 정부와 노태우 정부 당시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수도방위사령관(✯✯✯), 3군사령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 차기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됐지만 김영삼 정권이 들어서면서 하나회 일원이라는 이유로 예편당하고 만다.


6.2.2. 영관급 이하[편집]


진영도 대령
파일:서울의 봄_박민이.png
배우: 박민이
모티브: 김진영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제33경비단장
이태신의 수도경비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사열을 받는 모습으로 첫 등장. 반란이 성공한 이후 기뻐하다가 이태신의 일갈을 듣고 착잡해진 전두광에게 "웃지 마라"고 한소리 듣는다.

[ 실제 인물 ]
김진영은 사건 이후 출세가도를 달리며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수도방위사령관(✯✯✯), 육군교육사령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고 하나회 숙군과정에서 가장 먼저 숙청됐다. 1997년 4월 12.12 군사 반란 가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후 김영삼에 의해 특별 사면되었다. 이후 안보 분야 연구와 기독교 선교활동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 대령
파일:서울의 봄_최원경.png
배우: 최원경[62]
모티브: 조홍 대령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장
실제 역사대로 전두광의 위로연에 직속 상관보다 먼저 와 있는 바람에 이태신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이후 위로연의 주최자인 전두광을 계속 찾는 이태신의 추궁에 시달리며 이리저리 요정 내를 돌아다니다가 반란군 측과 몰래 통화하는 모습을 그에게 들키고, 마저 이태신에게 추궁당하려던 찰나 참모총장 공관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이태신이 듣자 그 자리에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사라져 행적이 묘연해졌고, 반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뒤 보안사령부 위로 파티에서 다시 등장한다.

[ 실제 인물 ]
조홍은 반란 상황이 정리된 이후 직속상관인 장태완 수경사령관과 병과장인 김진기 헌병감을 체포해 연행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이후 육군 헌병감(✯)으로 진급하여 고문 수사를 지휘했다. 예편 뒤에는 도로교통안전협회 감사, 대한손해보험협회장을 지내며 호의호식하지만 문민정부가 출범한 후 하나회를 숙청하자 미국으로 도주해 은둔생활을 했다. 도피 생활을 계속하던 중 2018년 캐나다에서 사망했다. 사망 이후 국방부가 도피생활 중인 조홍에게 꾸준히 군인연금을 지급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참고로, 당시 연희동 요정에는 조홍 말고도 우국일 보안사 참모장도 있었는데 영화에서는 아예 존재가 사라져버렸다. 당시 우국일 준장은 전두환을 대신해 장태완 수경사령관, 김진기 헌병감,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접대했지만 하나회 출신이 아니다보니 쿠데타 계획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정승화 총장 납치가 알려지며 모임이 파하자 함께 원대복귀를 했고, 그 뒤로는 별다른 행적을 보여주지 않았다. 보안사가 반란을 주도한 탓에 쿠데타 이후 참모장 신분으로 기념사진은 찍었지만 더이상의 진급 없이 예편했다. 이후 1995년 12.12 군사반란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윤우명 대령
파일:서울의 봄_김기무.jpg
배우: 김기무
모티브: 우경윤 대령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 실제 인물 ]
당시 합동수사본부로 파견돼 제2수사국장을 맡았다. 정승화 체포 도중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반신불구가 됐다. 이후 1982년 군에서 소장으로 예편한다.


이 대령
파일:서울의 봄_곽자형.jpg
배우: 곽자형
모티브: 이기룡 대령
제2공수특전여단 참모장[*A ][63]
도희철의 지시로 2공수여단을 인솔해 서울로 가던 중 참모차장의 군법회의에 넘기기 전에 당장 부대로 복귀하라는 상반된 지시를 받고는 잠시 고민하다가 무전기를 꺼버린 채 진격한다. 그러다 행주대교를 단신으로 막아선 이태신을 차마 치지는 못하고 차를 세운 채[64], 이러다 정말 군법회의에 넘겨질 수 있으니 상황을 좀 알아보자는 2공수 변 소령의 의견대로 다시 무전기를 켜는데, 마침 특전사령관의 즉시 자대로 복귀하면 그 어떤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고 서울로 진입하는 순간 즉시 전쟁으로 간주한다는 무전이 흘러나오자 여단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이후 여단 정문까지 찾아온 도희철의 협박에 밀려 다시 도희철을 태우고 서울로 진격한다.

박수종 중령
파일:서울의 봄_박종규.jpg
배우: 이승희
모티브: 박종규 중령
제4공수특전여단 15대대장[*A ][65]
실제 모습대로 특전사령관 전속부관인 오진호 소령의 절친한 친우이자 간부숙소도 윗집 아랫집으로 쓰는 막역한 사이로 등장한다. 특전사령부 진압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지만 '친한 친구가 저기 있어서 주저되는 건 이해하지만 군인이면 군인답게 명령을 수행하면 된다'는 김창세 준장의 말에 결국 사령부로 진입한다. 사령관실 진압 직전까지도 오진호 소령과 공수혁 사령관을 어떻게든 회유하여 빼내보려 했지만 김창세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발포하고 만다.

[ 실제 인물 ]
박종규는 이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를 향해 직접 권총을 발포하기도 했으며, 제30보병사단 91연대장(❁❁❁)을 거쳐 제56보병사단장(✯✯)을 역임하던 중 문민정부의 하나회 숙청으로 전역하게 된다.[1] 이후 신군부 내란죄 등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받은 끝에 1997년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사면됐다.

사면 이후 모든 예우를 박탈당해 부인이 동대문 시장에 옷가게를 차려 근근히 살아갔다. 말년에는 식도암에 걸리는 등 병고에 시달렸는데, 이때 김오랑추모사업회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병은 김오랑 중령을 사살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전하는 등 자신의 과오를 후회했다. 2010년 사망.


허동윤 중령
파일:허동윤.png
배우: 차래형
모티브: 신윤희 중령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단 부단장
한남동 공관에서 이태신과 대화를 나눈다. 영화 막바지 이태신을 체포하는 사람과 동일인물이다.

영화 마지막에 하나회 단체 사진에서도 등장을 한다.
[ 실제 인물 ]
육군 헌병감(✯)을 거쳐 육군본부 헌병참모부장(✯✯)으로 영전했고, 1992년 소장으로 예편했다. 1997년 12.12 군사반란 가담으로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사면됐다. 이후 군인 연금 등 예우를 박탈당했다. 2012년 '12.12는 군사반란인가'라는 자서전을 출판해 자신의 행적을 변명하고 장태완 장군을 비방해 네티즌들에게 온갖 욕을 먹었다



체포조 양 준위
파일:서울의 봄_윤대열.png
배우: 윤대열
모티브: 신동기 준위
국군보안사령부 수사관
M16 소총을 장전하고 정 총장 체포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참모총장 공관에서 소총을 들고 창문 너머에 대기하고 있었으나 안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소총을 난사해 총장 전속부관에게 총상을 입힌다.

[ 실제 인물 ]
실제 역사에서는 10.26 사건 이후 김재규를 체포해 보안사령부 서빙고 분실까지 압송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중간에 일어난 압송차량 전복사고 등으로 김재규에게 정이 꽤나 들었고, 실제로도 보안사령관이었던 김재규에게 표창도 받은 경력이 있었기에 그에게 손을 대기 꺼렸으나 '당신이 데리고 왔으니 책임지고 수사하시오'라는 이학봉 수사과장의 지시를 듣고 본격적으로 김재규에게 폭행을 동반한 취조를 시작한다.


7. 미국 측 인사[편집]


베컴 대장
파일:서울의 봄_위컴.jpg
배우: 브래드 커틴
모티브: 존 위컴 대장
한미연합군사령관

주한미국대사
파일:서울의 봄_글라이스틴.jpg
배우: 폴 배틀[66]
모티브: 윌리엄 글라이스틴 주니어
주한미국대사


8. 기타 인물[편집]


김동규
파일:서울의 봄_김동규.jpg
배우: 차건우
모티브: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전 중앙정보부장[67]
10.26 사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했고, 작중 시점에서는 고문 수사를 당하고 있다. 분량은 그게 다지만[68] 이 영화의 시작점이 된 인물.

[ 실제 인물 ]
1980년 5월 내란목적살인죄로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후 전두환은 김재규의 부인과 동생에 대한 보충수사를 명령했고, 이들은 모진 고문을 견딘 끝에 풀려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유가족의 재산을 몰수하고 수사범위를 친인척과 지인까지 확대한다.


설상우
파일:서울의 봄_강길우.png
배우: 강길우
하나회 충성서약 장교
하나회 충성서약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계급은 소령.

전두광 처
파일:서울의 봄_김옥주.jpg
배우: 김옥주
모티브: 이순자
비중은 거의 없지만, 관객들로부터 실제 인물과 꽤나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유의 주걱턱이 싱크로율이 좋다. 사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실제 배우는 주걱턱이 아닌데, 전두환의 대머리와 마찬가지로 이순자의 외모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이므로 특수분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신 처
파일:서울의 봄_전수지.jpg
배우: 전수지[69]
모티브: 이병호
[ 실제 인물 ]
남편인 장태완 장군이 별세한 뒤 채 2년도 안 된 2012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주변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장태완 장군 별세 후 우울증이 극심해져 여러차례 자살시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8.1. 언급만 되는 인물[편집]


  • 박정희 - 원래 안성기가 배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안성기가 혈액암 투병 중이었기에 취소되고 초반부에 영정사진으로만 짧게 등장한다.
  • 차지철 - 전두광이 10.26 사건에 대해 발표할 때 김동규가 죽였다고 나온 경호실장으로 언급된다.
  • 박근혜 - 10.26 사건 조사 과정에서 청와대 비밀금고에서 발견한 9억원 중 6억원을 '큰 영애에게 건냈다'는 대사로 언급된다.
  • 김일성 - 작중에서 '이러다 김일성이 내려오면 어쩌냐' 식으로 여러번 언급된다.
[1] 한편 다른 작품에서는 주조연 내지 메인 악역까지도 담당하는 경력 많은 배우들이 조, 단역으로 소비될 정도로 캐스팅 규모가 엄청나다. 정해인과 이준혁은 특별출연이니 그렇다 쳐도 김성오는 거의 단역 수준으로 소비된다. 다만 출연시간은 적어도 극적인 장면에 주요 악역으로 나오는 임팩트는 상당히 강렬하다.[2] 이것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구속 사건/재판 1심에서 12.12 사건이 반란수괴였다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어 전두환에게 사형이 내려진다.[3] 자기 딴에는 거절하려고 했는데 자꾸 주머니에 넣기에 어쩔 수 없이 받은 후 어디 던져놨다는 식으로 변명한다.[4] 사실 군 인사권은 각군 참모총장의 고유권한이긴 하다. 더군다나 당시 정 총장이 계엄령 하의 계엄사령관임을 감안하면 사실 장관에게 인사에 관해 보고하고 상의는 할 수 있어도 장관이 그걸 막을 근거는 없다. 아마도 만약 신군부가 폭주할 때 자기를 도와 같이 막아달라는 뜻도 들어간 듯 하다.[5] 보안사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한미연합사로 도망친 것 때문에 전두광도 오국상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며 뜻하지 않게 시간을 끌어줬다. 물론 본인과 민성배가 벌어준 시간값을 못하고 다 말아먹었지만.[6] 여기서 나온 대사가 영어회화 초보를 상징하는 문장인 "Yes, I'm fine. And you?". 그 마저도 점점 갈수록 영어에서 그냥 한국어가 되어간다. 이후 대사는 "If this is 쿠테타, 노오스 커뮤니스트, 걔네가 롸잇 나우 하고 도발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자막: 이게 쿠데타가 맞다면,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이때다 하고 도발할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미 대사가 한국어가 능숙한 인물이었기에 그나마 말은 통한다.[7] 막상 이 배역을 맡은 김의성서울대학교 출신의 엘리트이며, 할리우드 드라마에도 출연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유창하다.[8] 표준어 상 진돗개가 맞지만 군 공식으로 진도개라 칭한다.[9] 여기서 벙커를 끝까지 사수하자고 사정하는 헌병감 김준엽 준장에게 "어디 별 하나짜리가 장관한테 말 대답이야!"라고 호통을 치며 꼰대질까지 작렬했다.[10] 실제 역사에서 국방부를 점령한 것은 1공수여단이지만 극중에서는 2공수로 각색되었다.[11] 최규하 대통령이 사임하기 직전까지 국무총리로 재임하며 신군부의 권력을 견제했지만, 끝내 전두환에게 밀리며 5.17 내란 다음날 사임했다. 이후 삼성물산 회장 등 역임. 2007년 사망.[12] 전두광한테 지가 왕인 줄 안다고 비꼬는 말이지만, 정작 전두광을 이 되게 만들어준 1등 공신은 본인이다..[13] 작중 내내 반란군이 좋아할 짓만 골라하다 보니 사실 하나회 소속이 아니냐는 의심도 많았으나 그냥 무능한 아군 지휘관이었다는 걸 알고 허탈했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14] 체포 명령을 막은 것도 왜 수경사가 본인의 허락 없이 명령을 함부로 내리느냐는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다. 물론 평시였다면 민성배 중장의 대처가 합당하나, 당시는 군사 반란이 벌어진 비상사태였다. 현장의 이태신과 본부의 김준엽 등 휘하 장군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건의했기에 이를 묵살하고 우유부단하게 대처한 민성배의 트롤링이 더욱 부각된다.[15] 이는 육군본부 내 B2 벙커가 워낙 견고해 반란군 입장에서도 쉽게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요새였음을 반증한다. 군생활동안 벙커에 들어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입구부터가 콘크리트와 강철 등을 견고하게 덧대어, 반란군의 화기인 기관총 따위로는 진입할 수 없다. 중화기를 작정하고 동원해야 겨우 뚫을 수 있을 정도. 어떻게든 입구를 뚫었다고는 해도 규모가 큰 벙커는 구조가 미로처럼 되어있어 진압군 측에서 문 걸어잠그고 방어에만 치중했어도 시간을 벌며 주한미군, 또는 반란군에 가담하지 않은 다른 사단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서울에 인접한 충정부대인 수도기계화사단과 26사단을 보면 보안부대장들의 활동에 사단장들이 회유되거나 무력화되었고, 또다른 충정부대인 20사단 같은 경우에는 사단장이 그냥 경복궁 30경비단에 앉아 반란에 가담해있었다. 거기다가 사단 보안부대장들을 말고도 보안사령부 자체가 군 전체의 정보를 통제하기에 육본의 명령을 미리 탐지하여 30사단 같이 그냥 회유될 수도 있었다.[16]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이름을 통째로 바꾼 몇 안 되는 케이스이다. 이는 특전사가 '공수부대'로 통칭되는 것, 그리고 담당배우 정만식이 류승완 감독의 영화에서 묘하게 공씨 성 공무원 캐릭터를 자주 맡은 것(부당거래 공 수사관, 모가디슈 공수철)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특별출연] A B C [17] 사건의 진행 상황을 아는 관객들에게 발암스러운 모습이긴 하나 초대자가 늦는다고 그냥 가버리는 것은 당연히 예의가 아니기에 공수혁은 지극히 상식적으로 행동한 것이다. 다만 이태신은 전두광에 갖고 있는 반감이 엄청났기 때문에 이렇게 반응한 것이다. 당시 전두광의 행보는 같은 하나회 멤버들조차 초기에는 대부분 무모하다며 반대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이태신이 처음에 초대를 거부한 것도 그에 대한 혐오감 때문이지 그의 의도를 의심해서는 아니었다.[18] 실제 역사에서도 그 자리에 초대된 누구도 전두환이 뭔가 꾸미고 있단 것은 상상도 못했다. 장태완 소장도 전두환이 늦는다고만 여기면서 술을 한잔 하며 기다리자고 했다.[19] 하지만 민성배는 다 듣지도 않고 짜증섞인 얼굴로 통신을 끊어버린다.[20] 여기서 도희철을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한다. 도희철이 공수여단 사령관이라는 것을 보면 상관을 배신했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 추정된다.[21] 정병주 사령관은 가족들에게 자신을 지키다가 전사한 김오랑 소령의 묘에 계속 참배하라는 말을 계속했다고 한다.[22] 배우이자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유인촌의 아들이다. 본명은 유대식.[23] 이태신은 이미 죽음을 각오한 건지 총을 겨누고 있는데도 평상시 부하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무덤덤하게 "쏠 거면 빨리 쏘고 안 쏠 거면 밖으로 나와라."고 했다. 실제 장태완도 "난 죽기로 결심한 놈이야" 라고 말 했었다.[24] 사실 장태완 장군도 이 시점에서 저항을 포기했다. 야포로 반란군 기지를 폭격하는 것은 민간인 희생이 너무 크기에 애초에 위협 이상이 될 수 없었고, 이 시점에서 싸워봤자 휘하 부하들만 개죽음시키는 꼴이기 때문. 다만 영화는 좀 더 극적인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 이태신의 일갈을 보여주기 위해 한발 더 나가는 것으로 묘사했다. 영화속 이태신은 끝까지 가는 이유를 나라가 이 꼴이 났는데 끝까지 저항하는 군인이 한명도 없는게 화 나서 그렇다는 식으로 대사를 한다.[25] KBS 성우극회 32기 성우. 성우가 되기 전에 뮤지컬 & 연극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도 간간히 배우 활동을 겸하고 있다. 대표작은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 참고로 장인어른이 전두환 전문 배우로 유명했던 배우 박용식인데 5공화국 시절 전두환과 닮았다는 이유로(...) 방송 출연금지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었다는 기묘한 인연이 있다.[26] 입사 동기 성우인 남도형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푼 썰에 따르면 처음부터 이 배역에 캐스팅된 건 아니었다고 한다. 맨 처음엔 하나회 소속의 엑스트라급 군 간부 배역으로 캐스팅이 되었는데, 이런저런 내부 사정으로 야포단장(아마도 유희종 대령)으로 바뀌었고, 이때 그의 연기력을 좋게 봤는지 김성수 감독이 직접 전화를 해 박기홍 준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해 최종 배역이 결정된 케이스라고.[A]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부대이다. 당시 특전사 공수특전여단은 1부터 13까지 홀수 번호로만 편성했다. 5공수여단이 국제평화지원단으로, 13공수여단이 제13특수임무여단으로 이름이 바뀐 것을 제외하면 지금도 홀수 편성을 유지하고 있다.[27] 실제 인물인 윤흥기는 제9공수특전여단장이었다.[28] 작중 전화 받아보시라는 부관의 말에 질린다는 표정으로 보안사 애들이냐고 묻는다.[29] 사후 중령 추서[30] D.P.의 또 다른 주역 중 하나인 김성균이 이 작품에서도 D.P.에서와 같이 개념 찬 군인 역할을 소화한 것을 보면 감독이 D.P.를 꽤 감명깊게 본 듯 하다.[31] 이는 개봉 약 4달 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D.P. 2에서 주인공인 일병 안준호를 맡았던 것이 크다. 또한 1979년 당시와 2023년 현재 35세가 주는 느낌이 큰 것도 영향이 있다. 대한민국 남자 초혼연령은 공식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만 해도 평균 27.8세, 2022년에는 33.7세로 많은 차이가 있고 조혼인율도 세배 가까이 높았으며 1979년에는 26세 정도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당시 35세 정도면 가정을 이미 꾸리고 애도 둘 정도는 딸린 아저씨일 나이고(김오랑 소령은 자식이 없었지만 이건 배우자 백영옥의 건강(시력) 문제 때문으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 현재 35세면 평균적으로 아직 신혼이거나 첫 자녀를 얻는 나이다. 현재는 35세도 청년이지만 1979년의 35세는 현재의 40대 중반 정도의 중년의 나이다. 게다가 정해인은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20대로 보이니 79년에 35세였던 인물과는 외관 차이가 20살 정도 나서 상당히 크다. 다른 배역들의 경우 실제인물과 배우의 나이가 비슷하거나 5~10살 정도 많지만 큰 차이 없어보인다. 일례로 70년대가 배경인 알 포인트에서도, 당시에 20대 초중반이었을 상,병장 계급의 인물들도 전원 당시 기준 30대 초중반의 배우들로 캐스팅하여 리얼함을 살렸다. 다만 설정상 10대였던 인물은 당시에 20대 초반의 배우가 캐스팅되어 다른 인물들과 확연히 차이를 두었다.[32] 오구민과 안종훈의 경우 작전일지 영상을 통해 직책이 확인되었으며, 확실한 건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 하소곤 소장이 영화상에서 묘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33] 영화감독겸 배우로 부당거래의 국선변호사로 유명하다.[34] 12.12 군사반란 관련 창작물 출연이 두번째로, 2005년 MBC 드라마 제5공화국 8화에서 수경사 30경비단에 있는 반란군을 소탕하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한 33경비단 김달연 소령 역으로 출연해 부대장인 김진영 대령(김영석 분)과 대치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반란군에 맞서는 진압군 역이다. 탱크몰고 반란군 잡으러 가는 김달연 소령(최민) 파일:드라마 제5공화국_최민.png [35] 실제 육군 포병 준장 출신이다. 예편 이후에는 연기자로 변신해 활동 중인데 이 영화에서는 출연 뿐만 아니라 자문 역할도 맡아 실제 155mm 곡사포의 사격 모습을 지도했다고 한다. #[36] 헌병특별경호대는 구정길 중령만 이름이 알려져 있어 실제 어떤 인물을 모티브로 했는지 불명이다.[37]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에서 안준호에게 멱살 잡힌 김일석을 연기했다.[38] 주요 인물인 장교들은 스스로 자진해서 군에 발을 들인 자들이지만 병사들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실상 강제로 입대를 하게 된다. 모병제 국가였다면 군인이 될 생각도 없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갔을 인물이므로 훨씬 억울한 죽음인 셈.[39]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정선엽은 원래 사관학교를 지원하려고 했지만 주변의 권유로 공대에 입학한 것이라고 하며 원래부터 애국심과 의협심이 남달랐다고 한다. 군복을 입은 모습이 잘 어울려 친구들이 휴가 나온 그를 보고 '선엽 장군'이라고 장난삼아 불렀을 정도였다고.[40] 정선엽 병장은 당시 전역이 3개월 가량 남은, 소위 말하는 '말년병장'이었다. 그의 전사가 더욱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41] 한규원, 안세호 등과 함께 출연했다.[42] 당시 이재천은 참모총장의 전속 부관이었다. 영화상에서는 비서로 나오지만 정상호가 부관이라고도 부른다. 정승화 총장이 연행될 당시 김인선 대위와 함께 보안사 체포조의 총격을 받은 부상자이기도 하다.[43] 정작 배우 본인은 연세대 재학 시절이던 1988년 광주 미국문화원에 시한폭탄까지 설치했던 강경파 운동권 출신이다. 학생운동 동지였던 배우 우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매우 절친한데, 우현이 영화 1987에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장인 강민창 역으로 출연했던 것처럼 아이러니하면서도 절묘한 배우개그를 보여준다.[44] 임학주가 12. 12 계획을 설명하려고 하자 "넌 닥치고 전두광이 말하게 하라"며 초장부터 말을 끊어먹으며 전두광을 몰아세우고 이후에는 국무총리를 무시하고, 최한규 대통령의 면전에 대놓고 체포를 재가하라고 겁박하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상대로 하극상을 벌인다. 사실 임학주가 아닌 전두광에게 브리핑을 시킨 것도 선배인 자신들 앞에서 후배에게 시키지 말고, 직접 하라고 한 것으로 작중 내내 전두광을 은근히 압박을 한다.[45] 사실 중장 앞에서 중령 이 브리핑하는 게 맞는 행동은 아니다. 심지어 그냥 작전 브리핑도 아니고 참모총장을 체포하겠다는 반란에 대한 브리핑인데, 중장이 그걸 보고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46] 반란군 지휘관들과 진압군 지휘관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반란군이 최종 승리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반란군들은 초반에 반발과 이탈 시도가 있었어도 결국 전두광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그 과정에서 트롤링이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일례로 반란군이 위기에 몰리자 전두광이 문을 열고 가실 분들은 가시라고 하는데 선배인 한영구가 나서서 조용히 문을 닫고 우리가 뭘 해주면 되겠냐고 물으면서 지지를 표한다. 반면 진압군들은 이들과 맞서는 이태신을 적극 지원하기는 커녕 끊임없이 발목을 잡는 짓만을 했고 특히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차장의 하드 트롤링 때문에 진압의 기회를 전부 놓쳐버리고 말았다.[47] 2011년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한빛회의 수괴 정 장군 역할로 출연했다.[48] 개정된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중장급 군수차관보에서 문민 차관보인 고위공무원 가급(1급) 보직으로 개편되었다.[49]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는 해당 장면에서 장태완에게 나름 소리도 지르지만, 이 영화에서는 찍소리 못하고 이태신에게 욕만 먹는다.[50] 실제 인물인 박희도는 제1공수특전여단장이었다.[51] 사실 발언 수위 자체는 김상구가 더 쌨다.("내가 당신보다는 군사학을 더 많이 배우고 임관했소."{근데 참고로 장태완 장군은 참전용사}) 그나마 이것도 하나회의 후원자 중 한 명이였던 진종채 사령관이 기합만 주고 덮으려던 것을 장태완 준장이 본인과 김상구 둘 중 한 명을 택하라는 압박으로 겨우 받아낸 것이였다.[52] 실제로 이 발언을 정 총장이 듣기라도 했으면 도희철은 영창에 쳐박혀도 할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70년대에 전두환의 손아랫동서인 김상구 중령(당시 수경사 방공포병대대장)이 장태완 준장(당시 수경사 참모장)에게 이딴 소리를 했다가 영창에 끌려가서 전역서를 썼던 일이 있었다.[51][53] 그 전에 30사단 본부를 떠나거나 전두광의 손을 뿌리치는 등 손절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 시점에서 손절하고 부대 복귀해봤자 죄를 피할 방법은 없다. 이미 휘하 병력이 본인 명령에 따라 반란군 세력을 위해 움직였다는게 진압군에 파악됐는데, 손절해봤자 쿠데타 가담으로 재판받을 운명이다. 차라리 한영구가 그런 것처럼 맘에 안 들어도 끝까지 함께하는 수 밖에 없다.[54] "빨리 가라! 우리 애들 다 데려와야 된다! 전두광 형님이 내한테! 하필 내한테!"하면서 비유가 아니라 정말 떼를 쓰는 말투로 거의 울먹거리며 아들뻘 밖에 되지 않을 운전병을 닥달한다.[55] 실제 인물인 최세창은 제3공수특전여단장이었다.[56] 차가 빵꾸나서 늦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57] 실제인물 최세창도 십수년간 모신 직속상관을 배신했지만, 최소한 정병주 사령관에게 쿠데타에 가담하라고 설득하는 시도는 했었다.(정병주가 단호히 거부해 실패)[58] 물론 장성이고 여단장이라는 캐릭터 특성상 종석처럼 정신나간 모습은 아니지만, 배우가 실제인물과의 싱크로율을 감안한 모양인지 증량을 하고 특유의 목소리톤까지 더해져서 꽤나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연출해냈다.[59] 박희모 소장을 모델로 한 모상돈 30사단장이다.[60] 실제 인물인 장기오는 제5공수특전여단장이었다.[61] 실제 인물 구창회는 사단 참모장으로서 대령 계급이었지만 영화에선 김 준장으로 1계급 높게 등장한다.(본래 사단 참모장은 대령 보직이고 부사단장이 준장 보직이나 통상 1계급 낮춰 역시 대령이 보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62] 영화감독 겸 배우로, 영화 신체모음.zip에서 '토막'이라는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김성수 감독의 전작인 아수라에서 파국의 시발점이 되는 이민섭 역을 맡았다.[63] 실제 인물인 이기룡은 제1공수특전여단 소속이었다.[64] 운전병인 변 소령에게 그냥 밀어버리라고 하긴 했다. 만일 명령대로 했다면 이태신 사령관은 차에 치어 사망하여 육본, 국방부 점령하여 육본에 있는 육본 지휘부들을 반군들의 포로가 되었을 것이고 수경 사령관 사망으로 인해 수경사 전체가 반군에 의해 조기적으로 장악 했을 것이고 전두광, 노태건을 비롯한 반란군 간부들은 이태신이 차에 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65] 실제 인물인 박종규는 제3공수특전여단 소속이었다.[66] 이 영화의 몇년 후를 배경으로 한 헌트에서도 CIA 한국지부장을 연기한 바 있으며, 헌트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연기를 선보였다.[67] 10.26 사태 이후 체포되면서 중정 부장직에서는 내려온 상태였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육군참모차장이였던 이희성 중장이 부장 서리를 맡고 있었다. 이희성의 빈 자리는 민성배의 모티브가 되는 윤성민 3군단장이 채운다.[68] 이후 정 총장에게 전두광이 억지 혐의를 씌우려고 할때 보안가 인원들이 다시 김동규를 찾아가고, 고문당하며 괴로워하는 소리가 닫힌 문 너머로 들리는 장면이 나온다.[69] 제5공화국에서 박근영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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