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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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P의 거짓의 네 번째 탐험 구역.
2. 설정[편집]
과거 순례자의 여정을 준비하는 가장 낮은 마을 '월하촌'에서 성 프란젤리코가 외날개의 천사를 만나 세운 성당이다. 이후 월하촌은 성당을 향하는 순례자를 도르래로 올려주거나 여정을 준비하는 마을로 고결한 명성을 떨쳤다. 현재 도르래는 강삭철도를 올라가는 트램으로 바뀌어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고난을 숭배했던 월하촌은 처음에는 트램을 반대했으나 현재는 도르래가 트램으로 바뀌어도 월하촌의 정신은 이어지고 있다고 안내 책자에서 인정한다.
월하촌과 대성당의 명성은 성 프란젤리코의 재림이라 불리는 안드레우스 신부의 부임으로 절정에 달했다. 에르고의 발견 이전 크라트는 가난한 해안가의 작은 마을이었고, 이 시절 안드레우스는 마을의 병자 및 빈민들에게 아낌없는 봉사와 친절을 베풀며 찬사를 받았다. 성당 내부 곳곳에 있는 안드레우스의 성상과 그를 찬양하는 문구들로 미루어 볼 때 안드레우스에 대한 지지는 대단했던 모양.
에르고가 발견된 후, 그것을 크라트의 부로 활용하기 위해 안드레우스는 내키지 않아하면서도 연금술사들을 크라트로 불러들였다. 그 결과 크라트는 크게 부흥하여 대도시가 되었기에, 월하촌은 '오늘날의 크라트는 월하촌에서 비롯되었다'라고 안내서에 적을 정도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프란젤리코 대성당에도 막대한 부가 흘러들어오며 대성당 건물이 대대적으로 개축되어 현재의 웅장한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최악의 악수가 되어 크라트를 몰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대성당 또한 이 재앙을 피해가지 못하고, 성지로서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잃어버린 채 화석병에 인간이 감염된 카커스와 오염이 들끓는 마굴로 전락하고 말았다.
3. 구성[편집]
3.1. 월하촌[편집]
푸오코를 처치하고 뒤쪽 문을 통해 갱도를 빠져나오면 볼 수 있는 폐허. 곳곳에 버려진 목조 가건물들과 망자가 널려 있다. 또한 스팀펑크 같던 게임의 분위기가 바뀌는 기점이기도 하다. 큰 맵은 아니고 별바라기 근처에 보이는 나무 다리를 건너서 좀 더 진행하면 바로 프란젤리코 대성당으로 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단 이 나무 다리는 중간까지 건너면 무조건 무너지기 때문에 귀찮은 게 싫다면 적당한 타이밍에 점프해야 한다. 점프를 실패하게 되면 낙하하고 낙댐을 입게 된다. 덤으로 제대로 건너도 반대편에서 곡괭이 인형이 돌진해와서 그대로 죽거나 딸피만 남은 채로 추락하기 쉬우니 주의. 떨어져도 나쁠건 없는게 폭발형 오크통들이 쭉 보이는 길 끝에 무덤이 있는데 거기를 가면 나비 2마리를 발견할 수 있으며 2마리 모두 잡게되면 강화석을 얻게 된다. 그냥 다리를 안 건너고 왼쪽 집을 통과해 안전하게 떨어져 내려가는 길로 가는 게 낫다.
다리 건너편 지역의 집에 함정이 있는데, 들어가면 철장 문이 닫히고 다굴을 당하게 된다. 일부는 벽을 뚫고 나타나니, 벽에 다가가기 전에 다른 놈들을 미리 처리하는 게 좋다.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트램을 지역 보스이자 비선공 NPC 속죄하는 자가 지키고 있으며, 처치하거나 특정 이벤트를 통해 전투 없이 스킵하면 탈 수 있다. 트램 안에선 제미니가 장황하게 해설을 시작해 웃음을 준다.
3.2. 고난의 길[편집]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면 이제까지 크라트 시에서 상대했던 폭주한 인형계열이 아닌 카커스라는 화석병에 인간이 감염되어 이성을 잃은 시체이자 좀비에 가까운 인간형 몹들을 상대하게 된다. 부식 상태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진행하자. 카커스들이 방해하는 구간을 넘어 쭉 달리다 보면 성당 내부로 진입하는 문을 열 수 있다. 첫 진입 시 카커스들과 인형들이 한창 싸우고 있는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스포일러] 공짜 에르고도 들어온다. 성당 정문이 보이는 다리를 건너기 전 지역을 탐험하면 약재상이라고 주장하는 지안조를 만날 수 있고 그에게 화석병을 치료할수있다는 금화열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조사 시 '상처 입고 지친 이들이여, 기도하라'라고 적힌 천사상 앞에서 제스처 '기도'를 사용하면 인간성이 올라간다. 성당 정문은 엘리트 몬스터로 보이는 괴수가 지키고 있는데 굳이 잡을 필요는 없다. 처치하든 무시하고 도망가든 정문을 열면 바로 별바라기가 보인다.
3.3.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예배당[편집]
거대한 성상 옆에 있는 쪽문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싱크홀을 볼 수 있는데, 첫 진입 시에 한하여 정체불명의 괴생물체[1]가 싱크홀에서 튀어나온 상태로 시체를 파먹고 있다가 P의 입장을 알아채고 다시 싱크홀 내부로 내려가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2]
무너진 계단을 통해 싱크홀 내부 오른쪽으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성당 내부 탐험이 시작되는데, 처음으로 보게 되는 부식 독천은 전력 질주 시에 부식 디버프가 터지기 전에 건널 수 있다. 단 카커스 좀비들이 잠복하고 있으므로 빠르게 통과하자. 독천을 건너 사다리를 오르면 천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좁디 좁은 대들보와 구조물에 의지하여 건너다녀야 한다. 당연하게도 좀비들이 매달려 있다가 기습하거나, 외나무 다리 너머에서 부식 투사체를 던지며 방해하는 잡몹들 때문에 혈압이 솟구친다. 잡몹들의 스펙은 별로 높지 않지만, 문제는 투척물로 인한 넉백에 낙사하기 일쑤라는 것. 게다가 톱니바퀴가 은근슬쩍 길을 막기 때문에 여기 걸린 틈에 얻어맞기 일쑤다. 투척물 2대면 죽일 수 있으니 아껴뒀던 투척물을 써주는게 좋다. 미리 유심히 관찰하면 모서리에 매달린 카커스들을 발견할 수 있고, 투척물이나 퍼펫 스트링 한 대만 날리면 떨어트릴 수 있다.
어떻게든 이 구간을 건너면 주기적으로 경사로를 따라 굴러오는 거대한 전격 철구가 반겨준다. 피할 공간이 없어보이지만 오른쪽 벽에 딱 붙으면 안 맞으니 천천히 진행하자. 이 전격 철구가 떨어지는 곳까지 올라가면 왼쪽 빠지는 곳에 트리니티 방이 있으니 열쇠가 있다면 들어가보자. 이후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넘어 통과해야 하는곳이 있는데 아래로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점프해서, 위로 돌아가는 톱니바퀴는 걸어서 통과하면 된다. 위로 돌아가는 톱니바퀴에 올라타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아이템 상자가 있다.
톱니바퀴 너머의 길로 가기 전에 옆으로 빠져서 레버를 당기면 도르래가 반대로 돌아가고 맨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숏컷이 된다. 이 도르래를 타고 올라가다가 중간에 뛰어내려야 갈 수 있는 구간에 상자가 있다. 카커스 2마리도 있으니 주의. 또한 톱니바퀴 중간에 있는 화로를 밀어서 떨어트리면 바닥의 오염지대가 타서 없어지고, 돌아가보면 바닥에 비밀 계단을 통해 천공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톱니바퀴 너머의 길로 가면 천장에서 엘리트 카커스가 뛰어내리고, 이놈을 처치해야 다음 구역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그 너머로 가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면 프란젤리코 대성당 대서고 별바라기를 밝힐 수 있다.
3.4.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대서고[편집]
대서고 근처에 있는 방 안에 아직 타락하지 않은 NPC인 수녀 세실이 있으며 안드레우스 대주교의 성표를 부탁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3] 소울라이크 게임들에서 '대서고'란 이름이 붙은 지역들이 하나같이 악랄한 것처럼, 프란젤리코 대성당의 대서고 역시 만만치 않다. 그래도 단 한 번만 고생하면 안드레우스 대주교의 보스방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숏컷을 열 수 있으므로 조금만 참자. 바닥에 구멍이 많으니 빠지지 않도록 주의. 다만 구멍 밑에 나비와 상자가 있으니 한번은 내려가도록 하자. 또한 맵을 탐험하다 보면 엘리베이터를 하나 찾을 수 있고,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발코니에서 에르고를 특수 무기로 연성해주는 NPC 알리도로[4]를 만날 수 있다.
대서고 별바라기 앞은 처음에는 오염된 독 지대로 가득 차 있고 구석에 철문이 하나 보이며, 탐험을 진행하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화로를 떨어트려서 독 지대를 제거할 수 있으며 사다리도 내릴 수 있다. 이 사다리는 바로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의 보스방으로 이어진다. 독 지대를 제거한 후엔 숨겨져 있던 도르래가 드러나고, 이 도르래를 통해 철문을 올리면 별바라기와 보스방을 바로 잇는 숏컷을 열 수 있다. 안드레우스의 보스방은 별바라기까지 거리가 매우 짧은 편이며 도중에 방해하는 잡몹도 없어[5] 리트하기 편리하다.
3.5. 대주교의 방[편집]
지역 보스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가 대성당을 지키고 있다.
[스포일러] 2회차 플레이부터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 이 인형들은 대성당의 인간들이 위험에 빠짐을 파악한 인형의 왕이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인형들이다. 이들의 대사는 '왕께서 카커스 퇴치를 원하신다. 왕의 말씀이니 인간들을 보호하라.'이다.[1] 정체는 지역 보스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2] 근처 피아노에 놓인 악보를 줍다가 못 보는 사람들도 많다.[3] 여담으로 보스 처치 전에 성표를 갖다주지 못하면 찾아가도 화석병이 진행되어 카커스가 된 채로 조우하게 된다.[4] 이때 알리도로가 안전한곳에 대해 묻는데 사실대로 호텔을 답할 수도있고, 공장이라 답해 거짓말 스택을 쌓을 수도 있다. 공장이라 답하면 공장에서 만나서 다시한번 질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도 선택지가 있다. 거짓말을 해도 이용에는 문제가 없으니 거짓말 스택을 쌓고 싶다면 두번 다 거짓말을 하면 된다.[5] 맵 중간에 놓인 무너진 기둥 잔해물이 있어 잡몹들이 넘어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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