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타니 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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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의 포수.
2. 선수 경력[편집]
고교야구 시절에는 고졸 포수 최대어로 꼽혔다. 강견을 자랑하는 뛰어난 수비력에 통산 48홈런이라는 장타력을 가지고 당당하게 1라운드로 지명받았다.
이후 고졸 신인으로는 사상 두번째로 개막전 주전포수를 맡았으나, 기대치에 비해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말았다. 통산 성적을 보면 3000타석을 넘게 나왔는데 통산 타/출/장이 2/2/2에 OPS가 5할대 중반으로, 그 정도 타석을 소화한 선수로서는 일본 야구 사상 손꼽힐 정도의 암울한 타격을 보여주었으며 세이부 시절로만 한정하면 그 기간 찍은 OPS와 홈런 수(3455타석 OPS .532, 31홈런)가 투수 가네다 마사이치의 그것(2054타석 OPS .525 38홈런)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점에서는 선배인 호소카와 토오루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도 훨씬 암울한 공격력. 호소카와가 FA를 선언하고 소뱅으로 이적한 이후 8년째 주전포수 하고 있는 데 8년 동안 100안타를 친 해가 없고 타율도 2할 1푼만 찍어줘도 고마운 수준이다. 거기다가 장타력도 풀 시즌 뛰어서 홈런 5개 칠까말까한 수준에 3할을 넘긴 해가 거의 없으며, 볼삼비는 에르네스토 메히아보다 안 좋으니[2]. 하지만 수비력만큼은 NPB 최강이라서 주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해온데다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3] 그러나 정작 현실은 상기한대로 흘러갔고, 2018년 시즌부터는 그래도 포수 수비가 가능한 정도로까지 성장한 공격형 포수 유망주 모리 토모야에게 완전히 주전자리를 뺏기고 백업으로 밀려났으며 오프시즌에 바로 FA를 통해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냉정하게 크보나 대만야구 와도 수비형 포수할거 같다는 말이 나오는 수준.
그러나 요미우리에 이적하자 무슨 보약을 먹었는지 2019년에는 58경기에서 2할 6푼의 타율에 6홈런, OPS .723을 기록하며 갑자기 쓸만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물론 2019년 성적이 플루크였고 2020년부터는 완전히 주전자리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2021년 시즌 중 라쿠텐으로 트레이드되어 후반기에는 주전포수로 출전하였고, 라쿠텐에서는 OPS 6할은 찍어주면서 나름대로 선전하였지만 2023 시즌이 끝나고 갑작스럽게 전력외 통보를 받게 되었다. 2023년에도 1군에서 자주 나왔던지라 조금 의외의 방출.
본인은 현역연장을 희망하는 중이며 친정팀 세이부에서 영입을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대수비용 백업으로는 아직 가치있는 선수인데다 이미 영입 고려중인 팀도 있는 것으로 보아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런 와중에 친정팀이었던 세이부가 영입조사를 했고 11월 16일 6년만에 세이부로 리턴했다.# 모리 토모야의 FA 이적 후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세이부 포수진은 코가 유토, 츠게 세나, 후루이치 타케루 등의 젊은 포수들이 돌아가면서 맡았는데 세 선수 모두 경험 부족으로 인한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기에 단순한 백업이 아니라 후배 포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역할 또한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3. 여담[편집]
신인 시절 기요하라를 흉내낸듯한 스킨헤드와 헐렁한 유니폼을 입고 와서 매스컴과 팀 선배들을 뒤집어놨던 적이 있다. 당시 기요하라는 원조 두목이라는 별명 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자체였는데 18살 새카만 신인이 기요하라처럼 하고 나타나니 매스컴이 주목하고 동료나 선배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었던 것. 한국 기준으로는 대체 무슨 문제가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시 일본에서는 진심으로 기요하라 그림자도 밟으면 안되는 그런 무시무시한 이미지[4]가 있어서 선배들이 진지하게 스미타니를 잡고 교육을 시키는 해프닝[5]이 있었다. 정작 기요하라 본인은 별로 신경도 안썼다.
초창기 등록명은 '긴지로'였지만 나중엔 다른 선수들처럼 풀네임을 쓰고 유니폼과 전광판에도 성 '스미타니'가 표기되었다.
우투우타이지만 글쓰는건 왼손으로 쓴다.
4. 연도별 성적[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15:37:52에 나무위키 스미타니 긴지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시즌 중 금전 트레이드로 라쿠텐 이적.[2] BB/K가 메히아는 .334인데 스미타니는 .212 참고로 볼넷을 절대로 못 얻어나간다고 혹평받는 박종윤의 통산 BB/K가 .277이다.[3] 사실 이런 모습은 2005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을 때의 평가와는 전혀 딴판인데 드래프트 때는 수비와 투수리드는 뛰어나지만 공격이 안 되는 호소카와 때문에 고교 통산 48홈런의 공격형 포수의 소질을 보고서 스미타니를 지명한 거였다. [4] 마치 연예계에서 최민수가 나타나면 후배들이 벌벌 떨면서 90도 인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5] 일본 언론 특유의 호들갑도 문제가 있었다. 각종 패널들이 나와서 기요하라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신인이 마치 죽을 죄를 진것마냥 부풀리니 사실 별거 아닌 건데도 매스컴이 화제를 키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