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레키노(원신)/작중 행적

{{{-2

1. 개요[편집]

---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 아를레키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편집]

---

폰타인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 게 없다.

3. 티바트편 막간 PV - 「한겨울 밤의 광대극」[편집]

---

로잘린은 이국 타향에서 운명했어. 너희들처럼 핑계나 찾으며 스네즈나야에만 숨어 지내는 냉혈한 거상과 정치인은 절대 공감할 수 없을 거야.
그러니 조용히 닥치고 있어. 아이들이 울지도 모르니까.

PV 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시뇨라의 장례식에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시뇨라의 장례식에 참여한 집행관을 포함한 여러 집행관들 앞에서 대놓고 스네즈나야에만 처박힌 너희들[6]

풀치넬라와 판탈로네.

이 타향에서 죽은 그녀를 애도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하냐며 외부 활동을 하지 않는 동료나 부하들에 대해선 적대적인 감정을 보이고 있다.

4. 서곡 PV-「종막을 향한 연회」[편집]

---

재밌군. 하지만 그뿐이야. 주제 파악을 못 하는 마술사군.

명심해, 누구든 무대에 오르면 배우야.

훌륭한 배우는 기술을 연마해 모든 이의 눈을 사로잡아야 하지.

리니와 리넷의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녀는 재밌지만 주제 파악을 못 하는 마술사라고 비꼬며 둘의 모습을 한 간판을 넘어뜨리고는 누구든 무대에 오르면 배우이니 훌륭한 배우는 기술을 연마해 모든 이의 눈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충고하고는 말을 마친 뒤, 스냅으로 무대의 연출을 마무리지었다.

아를레키노가 등장할 때 배경음악은 발자취 PV에서 폰타인 파트에 쓰였던 곡이다.[7]

5. 마신 임무[편집]

---

5.1. 제4장 - 폰타인의 장[편집]

---

5.1.1.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편집]

---

일단 직접 등장은 하지 않고, 리니의 입에서 언급만 된다. 리니는 그녀를 '아버지(Otets'라고 부르는데 본디 고아였던 자신과 리넷이 귀족들의 마수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 것을 구해준 것이 「아를레키노」라고 한다. 리니와 리넷을 양자로 거둬들인 귀족이 있었으나, 실제론 자신의 사교계 입지를 다지기 위한 놀이패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리넷은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까지 했다. 리니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과 리넷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아를레키노였다고 한다. 이후 아를레키노는 리니와 리넷을 고아원에 데려가 지금까지 돌봐준다.

리니의 대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현임 아를레키노 역시 폰타인 출신이며 현재 그녀는 폰타인의 예언에 나온 위기를 막아보기 위해 신의 심장을 얻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이 된다.[8] 아를레키노가 이들을 이용하기 위해 굳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아니면 이쪽도 우인단 활동보다는 스카라무슈처럼 사심을 우선하는 활동으로 추정된다.[9]

리니의 언급에 따르면 다소 독단적으로 도토레가 벌인 '인공신 제조 미수 사건' 때와는 달리 아를레키노는 여왕에게 물의 신의 심장을 얻고 나서 폰타인의 예언을 막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스카라무슈의 경우 신적인 힘을 얻은 후 우인단 병력에 무력을 행사하고 결국 집행관에서 제명까지 당하며 관계가 틀어졌지만 아를레키노의 경우는 조금 얘기가 다른데, 우인단 집행관이 타국이 처한 위기를 해결해준, 혹은 해결하려 하며 이후 내정간섭을 시도한 사례는 이미 프롤로그에서 다뤄진 바 있다.

아를레키노가 우인단 소속이며, 폰타인을 예언의 위기에서 구하는 과정에서 우인단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행동을 동반하지 않는 이상, 우인단 집행관이 폰타인에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해준다는건 결과적으로 우인단이 얼마든지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여왕의 허락을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앞선 '종막을 향한 연회' PV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기에 폰타인 스토리의 메인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한 유저들이 많았는데 이 언급으로 인해 빌런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늘기 시작했다. 즉, 폰타인의 메인 스토리는 이전처럼 히어로와 빌런의 구도로 나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모든 인물들의 이해관계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예언 속의 거대한 재앙에 대해, 서로 대립하던 집단에 속한 인물들이 연합을 이뤄 함께 사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것.

5.1.2. 제3막: 심해 속 샛별을 향해[편집]

---

푸리나에게 타르탈리아 건 때문에 회담을 요청하고 그걸 전해들은 느비예트가 그녀가 폰타인 출신이라는 건 알지만 이 시기에 회담을 요청했다는 건 폰타인에서 우인단의 집행관을 심판한 데다 현재까지도 사건의 상세 정보를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인단 입장에선 압박을 가할 좋을 기회일 거라고 생각해 거절하려고 한다. 하지만 푸리나는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라고 하는데 이유는 적당한 이유 없이 거절하려고만 하면 문제는 심각해질 거고 지금까지의 관계가 끊어질 거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에 느비예트는 스네즈나야와 폰타인의 외교 관계는 표면적일 뿐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회담을 갖다가는 결렬로 끝날 수도 있다고 답한다. 하지만 푸리나는 계속해서 받아들이자고 고집하고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 해도 너가 나서줄 수 있지 않냐며 의기양양 하지만 느비예트는 애초에 같이 갈 생각이 없었다고 하고 이에 푸리나는 당황하며 반드시 데리고 갈 거라고 떼를 부리고(...) 이제는 의심까지 든 느비예트가 뭔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냐고 쏘아붙이자 자신은 물의 신이고 모두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몸이기에 그렇게 하면 좋을 거 같아서 그런거라며 받아넘긴다.[10]

...회담이라곤 했지만 전 이번 만남을 평범한 「다과회」정도로 생각하고 싶군요.

회담 당일이 되고 둘의 앞에 찾아온다. 푸리나는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던 것과는 달리 어색해하고 곧이어 느비예트를 소개한다.

이윽고 느비예트는 타르탈리아 때문에 온 거냐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 아를레키노는 대리인으로서 타르탈리아를 스네즈나야로 인도할 것을 요청하지만 대리인의 권리는 판결 이전까지만 유효하며 지금은 판결이 끝나 사건이 종결되어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아를레키노는 그 대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면회를 요청하지만 메로피드 요새는 독자적으로 관리되어 왔었고 본인들도 간섭할 수 없을 뿐더러 외교도 명분이 될 수 없다고 한다.

대신 다른 대안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여행자와 페이몬을 메로피드 요새에 잠입시켜 조사하게 하는 것. 이는 아를레키노에게 준 대안이기도 하며 그녀가 개입할 수 없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느비예트는 타르탈리아가 메로피드 요새에서 실종됐다는 보고를 듣고 어느 쪽도 아닌 제3자인데다 그와 잘 아는 여행자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아를레키노도 손놓고 있는 건 아니었으며 리니, 리넷, 프레미네 세 남매를 메로피드 요새에 잠입시켰다.

5.1.3. 제4막: 태동하는 종언의 계시[편집]

---

메로피드 요새의 지하에서 느비예트가 원시 모태 바다의 물 문제를 해결하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느비예트의 부탁을 받은 여행자와 함께 푸리나와 셋이서 티타임을 가장한 삼자 대면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가볍게 타르탈리아의 실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11] 푸리나가 찻잔의 물이 흔들린다고 얘기하자 모종의 징조일 것이라 얘기한다. 이후 푸리나는 신이니 방금 일어난 현상이 무엇인지 잘 알 것이고, 자신은 그렇게 생각했지만 표정을 보아하니 모르는 것 같다며 자신이 잘못 생각한 거냐며 묻는다. 푸리나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반문하자 아를레키노는 더는 외교 신분이 아닌 폰타인 사람의 입장으로 말하겠다며,[12] 푸리나는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도 이곳에서 한가롭게 차와 케이크나 즐기고 있다며 이게 맞는 거냐고 질타한다.

아를레키노: 예언은 날카로운 칼처럼 모두의 목을 겨누고 있고, 모든 세력이 재앙을 막거나 스스로를 구할 방법을 찾고 있지. 심지어 벽난로의 집 고아들조차 고향을 구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런데 당신은? 마신 포칼로스,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어. 놀라울 정도로 느긋하지.

푸리나: 아니야⋯ 난 예언을 무시한 적 없어. 느긋하게 있었던 적도 없고! 신에게 멋대로 의혹을 품지 말라고!

아를레키노: 의혹을 품은 게 나뿐일까? 폰타인의 수많은 사람이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 물의 신이여, 당신은 어떻게 그들을, 우리를 구할 거지? 당신이 지켜야 할 백성들은 곧 침몰할 이 땅에서 대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푸리나: 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 내가 그동안 얼마나 노력해 왔는데⋯ 아무리 나를 무시해도 너한테 나를 부정할 자격은 없어!

자신은 그동안 계속 노력해왔다며, 아를레키노에게 자신을 부정할 자격은 없다는 푸리나에게 대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어디서 그걸 확인할 수 있냐며 질문한다. 하지만 푸리나는 이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예언처럼 모든 건 정확한 때에 드러날 것이고, 아를레키노는 단지 아직 그걸 보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아를레키노는 한발 물러나는 듯 싶으나 곧바로 재앙을 막을 방법의 일부만이라도 공개해줄 수는 없냐며, 대응책에 대해 물어보나 이 역시 푸리나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기밀 사항이라고 얼버무린다. 그러자 자기가 힌트를 준다며 계시 판결 추기 장치는 무슨 용도이고, 지금까지 축적된 엄청난 양의 판결 에너지는 어디에 쓸 생각이냐며 묻는다. 하지만 이 역시도 푸리나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스포일러], 자신의 추측대로라면 누군가가 뭔가를 꾸미고 있지만 그건 푸리나가 아닌가 보다며 오페라 하우스 사건 당시 리니가 계시 판결 장치에 조금 다다간 것만으로 엄청난 양의 판결 에너지에 오염이 되었었다는 말과 함께 그 사건도 푸리나와 무관하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겠냐며 푸리나를 강하게 압박한다. 이후 느비예트가 티타임에 참석하지 않은 건 푸리나의 명령에 따라 어떤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는 말에 푸리나가 긍정하며 대신 비밀이라고 하자, 물론이라고 대답하면서도 최고 심판관이 곁에 없으면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후 이들은 아무런 말다툼도 없었던 것처럼 티타임을 즐긴다. 아를레키노는 느비예트가 그러했던 것처럼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열심히 일한 사람은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케이크를 더 먹으라고 제안한다.[13] 이후 타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서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에스코트를 요청하고는 물러난다.

티타임이 끝난 후 여행자와의 대화를 통해 사실 타르탈리아 얘기는 핑계였을 뿐이고, 그와 여행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관심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리니 남매의 일에 대해 '아버지'로써 감사를 표하며, 리니와 리넷, 프레미네를 믿고 있다 말한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푸리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지만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그녀가 푸리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밤 중에 채무 처리인으로 변장한 후 거리에서 고양이와 노는 푸리나를 습격한 적이 있음을 알린다. 이때 페이몬이 공공연하게 그런 사실을 알려도 되냐고 놀라자 공표하려도 해도 당사자가 숨기려 하고 있기에 소용없다고 한다.[14] 그리고 습격 당시 푸리나에게 신의 심장이 없다는 것과 어떠한 반격도 하지 않은 것처럼 전혀 신처럼 보이지 않으며, 몸에선 어떤 저주의 기운이 느껴졌던 만큼 그녀에게 명백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와같은 이유로 그녀에게 손을 댈 필요는 없겠다면서 진정한 물의 신은 느비예트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가졌고, 신의 심장을 찾기 위해 타르탈리아를 핑계로 리니, 리넷, 프레미네에게 메로피드 요새에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라고 명령했으며, 이후 일들은 여행자가 아는 대로 진행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느비예트가 물의 신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은 얼음 여왕[15]을 따르기에 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다며 푸리나와 느비예트는 무언가가 부족하고, 그들이 도무지 신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16] 또한 자신이 정보 공작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의 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는 사실이 우습게 느껴졌다는 말을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재앙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폰타인 사람들은 살아남고 싶다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할 거라는 말과 함께 결국 살아 있어야 기회가 오는 법이라며, 나중에 필요하다면 여행자 측과 손잡을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지금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상황이 곧 바뀔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여행자는 흔히 대의와 엮이는 경우가 많으니 손을 잡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느비예트가 돌아온 것을 보고는 할 얘기들이 있을 테니 실례한다며 자리를 떠난다.

5.1.4. 제5막: 죄인의 원무곡[편집]

---

원시 모태 바닷물에 문제가 생겼다는 건 확실해.

푸아송 마을이 재난에 휘말렸을때 즉시 휘하 단원들과 구호물자들을 들고 달려와 도와준 덕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나비아가 언급했다. 이후 칼라스의 무덤에 있던 나비아와 여행자를 찾아와 이번 사건으로 인한 희생에 유감스럽다는 말과 함께 원래는 푸아송 마을 남쪽 유적을 탐사하려고 했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적에 진실이 있으니 찾아봐달라는 임무를 대신 수행해달라며 부탁을 하게 된다.

외부인이나 다름없는 여행자에게 협력을 제안한 건 리니에게 벽난로의 집 사람을 제외하면 여행자를 신뢰할 수 있다고 들었고 리니가 우인단도, 같은 벽난로의 집 출신도 아닌 여행자 일행을 '가족'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것이기에 이 임무를 여행자에게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이후에는 직접 등장을 하진 않고 보이지 않는 조력자로 나서는데 푸리나 심판의 함정 조성에 자금 및 인력을 투입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예언을 막기 위해 조력한다.

여행자와 느비예트의 활약으로 위기가 일단락되고 바다 이슬 항구에서 마술 주머니를 나눠주던 리니 일행을 보러 왔다가 여행자와 재회하는데 이제 신의 심장을 가지고[17] 스네즈나야로 돌아간다며 이번 일을 통해 여행자가 확실히 좋은 파트너라 느꼈다며 추후의 협력을 기대한다. 그리고 여행자가 맡고 있던 타르탈리아의 신의 눈을 대신 돌려주기로 하고[18] 떠나려던 찰나 그녀를 보고 당황하면서도 사진 촬영을 하려던 샤를로트에게 외교 문제상 보도 참여는 어렵겠다면서도 리니 남매에게 좋은 기사 좀 부탁한다고 하는 것으로 출연이 끝난다.

6. 전설 임무[편집]

---

6.1. 범람의 장 제1막: 과거의 흔적[편집]

---

잘 지켜봐, 번거로운 상대니까.

느비예트가 사건을 끝마치고 돌아가던 중 회상하는 과거 장면에서 나온다. 리니가 느비예트에 대해 설명하자 번거로운 상대니 잘 지켜보라고 한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