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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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로스
Foca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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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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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 지역
[[폰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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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인
운명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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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고스자리
이념
정의
종족
정령 →인간[1]마신
성별
여성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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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Focalors
파일:중국 국기.svg 芙卡洛斯(Fúkǎluòsī
파일:일본 국기.svg フォカロルス

1. 개요
2. 설정
4. 성격
5. 강함
6. 진실
7. 역대 물의 신
8. 관련 어록
9. 여담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폰타인의 장 제5막 「죄인의 원무곡」
나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난 너를 바로잡을 것이다. 이곳에서 인간은 심판 받지 않는다.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건 오직 법률과 재판정뿐이다」[2]
심지어 판결의 대상은 나일 수도 있다. 나의 숭고함과 순결함을 찬양하거라」

파일:원신-정사각-투명-순수한 청금석.png「순수한 청금석」 설명문

[1] 과거 에게리아는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이용해 인간이 되고 싶어했던 물의 정령들을 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로 인해 폰타인 사람들은 분노한 천리에게 원죄를 부여받게 되며 이때 포칼로스도 에게리아의 권속인 동시에 에게리아에 의해 인간이 된 물의 정령들 중 하나였다고 언급된다.[2] 3.8 이후 텍스트가 수정되었다. 수정되기 전 텍스트는 '이곳에서 인간은 신에 대한 죄를 짊어지지 않으며 판결은 법률에 따라 재판장에게서 진행될 것이다'

원신의 등장인물. 물의 나라 폰타인을 다스리는 정의의 여신. 이름의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 41위 포칼로르.


2. 설정[편집]


「정의」의 신은 법정 다툼을 사랑하고 신들까지 심판하고 싶어해. 그러나, 그녀「천리」와는 절대 싸우지 않지.

스토리 PV 원신 티바트 편 中

폰타인의 최고 통치자이자 정의를 수호하고 법치를 관철하는 신. 폰타인의 모든 재판의 진행은 폰타인 최고 심판관(Chief Justice)인 느비예트가 진행하지만, 물의 신 포칼로스 역시 거의 모든 재판에 참석한다. 발자취 PV의 대사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이국의 신마저 심판하려하는 냉혹한 신처럼 여겨졌으나, 실제 공개된 모습을 보면 그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발자취 PV에서 데인슬레이프의 '그녀는 절대 천리와는 싸우려 들지 않는다'는 대사 때문에, 공개 전엔 전형적인 강약약강형 캐릭터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한국어 번역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다. 아래의 다른 언어들의 표현인 '천리를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결국 포칼로스가 천리와 대적하지 않는다, 즉 싸우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천리와 절대 싸우지 않는다'는 한국어 번역과 의미 자체는 통한다. 다만 한국어 번역은 해석하기에 따라, '포칼로스가 천리를 경계하여 적대하지 않으려 한다'는 원래 의미 외에도 '포칼로스가 천리와 내통하고 있기 때문에 대적하지 않는다'라는, 정반대의 의미로 읽힐 수도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번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찌되었건, 정식 공개 이후에는 그런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유약한 모습 덕분에 포칼로스, 즉 푸리나에 대한 오해는 사그라든 편이다. 공개된 모습을 보면 포칼로스가 음흉한 속내가 있거나 강약약강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국가를 손바닥 뒤집듯이 멸망시켜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천리'라는 존재 자체를 두려워 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언어별 비교 [ 펼치기 • 접기 ]
  • 중국어는 "「正义」之神热爱庭上的一切闹剧。 渴求审判诸神。但她非常明白, 唯有「天理」不可与之为敌。(「정의」의 신은 법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익살극을 사랑하지. 심지어 모든 신들을 심판하고 싶어하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는 오직 「천리」만큼은 적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는 거야.)"이다.

  • 일본어는 "「正義」の神は法廷の茶番の一切を愛し, 神々への審判さえも求めた。されどそんな彼女も知っている。「天理」を敵に回してはならない事を。(「정의」의 신은 법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익살극을 사랑하고, 신들에 대한 심판까지 원했지. 그러나 그런 그녀도 알고 있어.「천리」를 적으로 돌려선 안 된다는 걸.)"이다.

  • 영어는 "The God of Justice lives for the spectacle of the courtroom, seeking to judge all other gods. But even she knows not to make an enemy of the divine.(정의의 신은 법정의 구경거리를 보는 맛에 살다시피하고, 다른 모든 신들까지 심판하고 싶어하지. 하지만 그녀조차도 천리를 적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이다.


페이몬: 어… 아! 좀 알 것 같아. 그러니까 물의 신은 폰타인에서 「슈퍼스타」 같은 존재라는 거지?

앙투완: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 아니면… 「마스코트」라고나 할까?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中


이디이아: 「마스코트」는… 그 아무 일도 안 하고, 일은 다른 사람에게 다 맡기는 안일한 캐릭터인가요…. 이럴 수가, 들켜버린 건가요…

여름! 낙원? 대비경!


알베르: 나라면 분명히 속았다고 생각할 거야. 물의 신님이 심판을 알 리가 없잖아!

4.0 버전 소규모 이벤트, '장난감 전쟁!' 中

폰타인 사람들에게는 「슈퍼스타」 내지는 「마스코트」에 가까운 취급을 받으며, 다른 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단적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일곱 신 집정관을 통틀어 백성들이 자신들의 신을 평범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사례는 포칼로스가 최초다. 몬드는 신명(神名)인 '바르바토스(Barbatos)'라고 부르며, 리월과 이나즈마, 수메르는 전부 존칭인 '암왕제군(巖王帝君, Rex Lapis)', '쇼군님(将軍様, Shogun)'[3], '작은 쿠사나리 화신(Lesser Lord Kusanali)' 등으로 부른다. 반면 포칼로스는 폰타인 백성들에게 '푸리나 님(Lady Furina)' 정도라고 불리는게 전부이며[4] 취급도 숭배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국가의 화젯거리를 몰고 오는 '아이돌'에 가까운 취급이다.

이전 마신 임무들에서 줄곧 언급되었던 것처럼 현재의 포칼로스 역시 대재앙 이후 교체된 신이다. 전임 물의 신 에게리아는 500년 전, 대재앙의 여파로 사망했으며 현임 폰타인의 통치자 푸리나는 이후 물려받은 신이다.

엔도라의 말에 의하면 푸리나 이전 물의 신, 에게리아는 온 대륙을 하나의 수역처럼 엮기 위해 물의 정령들을 각지에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에게리아가 사라진 후 새로 물의 신이 된 푸리나는 이들을 스파이로 이용하려 했고, 이에 수많은 물의 정령들이 새로운 물의 신을 인정하지 않고 폰타인과의 관계를 끊었다고 한다. 로데이아가 그 예시.[5]

다만, 폰타인 마신 임무에서 느비예트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포칼로스의 목적은 스파이 행위보다는 폰타인에 내려져 오는 종말의 예언을 막기 위해 포칼로스 본인이 나름대로의 정보 수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5막에서 그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푸리나/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성격[편집]


계약을 지키기 위한 계약으로써 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락스와는 좀 다른 의미로 극도의 법치주의자인데, 물 속성 돌파 보석에 나오는 언급을 보면, 물의 신은 오직 법을 통해서만 오염 없이 순수한 진리로 세상이 다스려질 수 있다고 믿는 듯 하다. 그래서 물의 나라에서 물의 신은 신의 권위로 통치되는게 아닌, 신이 권위를 보장하는 법에 의해 통치되며, 그 완결성을 위해 물의 신 본인조차도 법 아래에 있는 존재를 자처한다고 한다.[6] 이렇게 규칙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인지, 천리를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러한 포칼로스의 성격은 신 본인뿐만 아니라 나아가 폰타인 사람들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듯하다. 이나즈마의 핵심 서브 스토리중 하나인 '타타라 모노가타리'에 등장하는 폰타인 발명가 자비에를 통해 간접 묘사되는 바로는, 폰타인 사람들에게 절차와 규칙이란 어긋남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며, 계약상 문제가 없다면 과격한 임기응변도 불사하는 리월과 달리, 폰타인에서는 만사에 절차와 규칙을 거쳐 행동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렇게 함으로써 세상을 더럽히지 않고 이롭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리월 사람들이 '계약의 신' 모락스의 성향을 어느 정도 닮아 철저하게 계약과 신뢰관계 위주의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폰타인 사람들은 '정의의 신'을 섬기는 사람들 답게 절차와 규칙을 중시하는 것.

따라서 폰타인에서는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누구든 절차와 규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당연한 상식일 수준이라, 법정에 서게 된다는 것은 인간 쓰레기로서 청소받는 끔찍한 징벌쯤으로 여겨지는 모양. 해당 퀘스트에서 자비에는 절차에 따른 행동이 강조되는 골수 폰타인 출신 발명가답게, 일련의 사태를 방치한 원흉인 텐료 봉행부 소속 책임 장교에 대한 보복도 철저히 절차를 거쳐서 해당 장교를 좌천시키는 것으로 행하는게 백미다.[7]

심지어 폰타인에서 도망쳐 나와 리월에 서식하고 있는 폰타인 출신 정령인 '물의 정령' 로데이아마저도 전투 대사를 보면 물로 심판을 내려준다는 대사를 한다. 정령도 포칼로스 성격과 닮은 부분이 있는 셈. 다만 폰타인 마신 임무 초반부에서 드러난 포칼로스의 성격 묘사는 냉철한 모습과는 거리가 멀고, 자아도취가 굉장히 강하며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는 상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 외에도 자기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공연 중에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나[8] 타르탈리아를 보고 싸움박질이나 하라고 법정에 세운 줄 아느냐고 묻자 타르탈리아가 자신은 규칙은 전투로 배우는 타입이라고 말하며 한 판 싸워보겠느냐 제안하자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며 진심으로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과 판결 장치가 오작동을 하자 어떻게든 관객들에게 둘러대고 자리를 피해 도망치는 등, 지금까지 나왔던 신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마음이 여리고 유약한 것으로 묘사되었다.[9]


5. 강함[편집]


폰타인 마신 임무에서는 일곱 신답지 않게 터무니 없이 약한 것으로 묘사된다. 푸리나 이전에 등장했던 일곱 신이 어떠한 면이든 초월자다운 면모가 있었다면 푸리나는 이례적으로 힘도 없고 마음도 약하며 지식이나 지혜도 신답지 못한 수준으로 묘사된다.

여행자에게 법정대결을 제안했다가 여행자가 오해해서 칼을 뽑아들자 몹시 당황하는 모습이라든지, 우인단 집행관 중에서 공식적으로 최약체(말석)인 타르탈리아가 마왕 무장을 사용하려는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도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즉각 개입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일격에 타르탈리아를 제압해버린 느비예트와는 대조적이다.

아를레키노가 밝힌 바론 자신이 직접 신의 심장 탈취를 위해 거리에 홀로 있던 푸리나를 습격했을 때 신의 심장은 푸리나에게 없으며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이 전혀 신처럼 보이지 않았고 몸에선 저주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리고 어찌나 겁먹었는지 그 누구에게도 습격당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숨죽여 울면서 잠도 못자고 그렇게 좋아하던 케이크도 안 먹을 정도였다고 한다. 때문에 회담에서 아를레키노에게 휘둘릴 정도로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아를레키노가 우인단 집행관 서열 4위의 강자이긴 하지만 집행관은 3위부터 비로소 신에 필적하는 힘을 가졌다는 나히다의 언급을 감안해도 명색이 마신, 그 중에서도 일곱 집정관의 일원인 푸리나는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기만 했다.


6. 진실[편집]


마신 임무 제4장 제5막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사실 마신 임무 내내 물의 신 포칼로스로 알려진 푸리나는 포칼로스의 분신이자, 물의 신의 힘을 가지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정확히는 물의 신 포칼로스라는 존재 자체는 실존했으나, 그녀 스스로 '물의 신'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자신은 남긴 채 '정령'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리시키고 여타 폰타인 사람들처럼 인간으로 가공한게 바로 푸리나. 사실상 동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둘의 외형도 동일하다.[1]

포칼로스가 푸리나라는 존재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는, 전대 물의 신 에게리아가 폰타인 사람들을 창조하던 시절까지 올라가야 한다.

본래 폰타인의 먼 옛날, 물의 정령들은 인간을 동경하여 뭍 밖으로 나가 정착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2]. 이에 에게리아는 하늘 위의 주인이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족이자 권속들이 보내오는 바람을 무시못해 원시 모태 바다의 힘을 사사로이 사용해 이들을 인간으로 만들어주었고[3], 이를 눈치챈 천리는 이에 대한 죄를 물어 절대로 지워지지 않을 폰타인의 사람들은 모두 원시 모태 바다에 잠기고 물의 신만이 신좌에 앉아 눈물을 흘릴 것이다라는 「예언」이라는 형태의 저주를 남긴다. 에게리아도 이를 가만히 냅두진 않고 나름대로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답을 찾지 못한채 500년전 켄리아로부터 비롯된 대재앙 당시 수메르에서 다른 두 여신들과 함께 외적을 막다가 목숨을 잃었고, 결국 그녀의 유지와 예언의 진실, 집정관의 권능은 당시 끝까지 그녀를 따랐던 물의 정령 권속인 '포칼로스'에게 이어진다.[4]

에게리아의 유지를 이어받은 포칼로스는 고뇌 끝에 [그녀가 부여한 운명은 절대로 무너뜨릴 수 없다][5][6]는 비참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한편 [꼭 운명을 뒤트는 것만으로 모두를 구할 수 있는건 아니다.]라는 결과를 도출해낸다. 말인 즉슨 예언에 직접적으로 기록된 내용"만" 실현된다면 그 외의 디테일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예언이 실현되어도 폰타인 사람들을 살릴 방법이 있다는 것.

포칼로스는 이 과정에서 예언의 두가지 허점을 찾아냈는데, 첫번째로는 '예언에서 지칭된 물의 신이 반드시 자신일 필요는 없다는 것'[7]이며 두번째로는 예언이 가리키는 정확한 대상은 폰타인 인들이 아닌 원죄를 지닌 자들, 즉 모태 바다의 힘을 둘러 인간을 자칭하고 있는 물의 정령들이라는 것이었다.

첫번째 허점을 이용하기 전에 포칼로스 본인은 후술할 목적을 위해 몸을 숨겨야 했으나, 그렇다고 천리가 지켜보는 상황속에서 대놓고 자리를 비우고 다른 존재에게 물의 신의 권위를 물려줄 수도 없었다. 이때문에 포칼로스는 상술했듯 신격은 자신이 가진 채 정령으로서의 정체성을 자신에게서 분리시켜 '인간이 된 정령' 푸리나를 만들었고 그녀에게 포칼로스의 신력이 건재한 이상 늙지도 죽지도 못하는 저주예언이 실행될때 까지 '물의 신 포칼로스'를 연기하는 사명을 부여했다. 티바트의 모든 존재가 푸리나를 포칼로스라 믿는다면 포칼로스 본체가 도중에 사망하더라도 세계수가 인식하는 물의 신은 포칼로스가 아닌 푸리나이므로 예언에서 지칭한 '물의 신'은 아직 살아있어 자신의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 500년간의 연극을 위해서 이들이 짊어져야했던 사명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했다.

우선 푸리나는 상술했듯 인간이 된 정령을 기반으로 한 생명체, 간단하게 말하면 불로라는 것만 빼면 평범한 폰타인 인과 다를 바 없는 존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장장 500년간 신의 눈도 신의 힘도 일체 없는 상태로 힘이 없는 인간이 짋어질 수 없는 직책인간에게 허락되지 않는 불로불사의 수명를 가진 채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대역 임무를 맡아와야했다. 그것도 평범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가진 상태에서.[8]

푸리나는 5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노심초사하며 폰타인을 지켜오는 한편 자신과 달리 평범하게 태어나고 자라서 늙어 죽게되는 폰타인 인들을 수없이 떠나보내야했고, 이는 사명이란 이름 하에 버텨오던 푸리나의 정신을 곪아버리게 만들었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리나는 태어난 당일부터 장장 500년 내내 남들몰래 울면서도 단 한번도 포기하지 않고 누구도 원망하지 않은채 오로지 폰타인 사람들을 구원하고 싶다는 염원만으로 포칼로스의 부탁을 받아들여 물의 신의 페르소나를 형성하여 버텨왔다. 심지어 운명에서 벗어난 여행자를 보고도 혹시나 싶은 기대를 품었으나, 포칼로스가 말한 정확한 순간까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결국 정체를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또한 푸리나는 단지 남에게서 떠맡겨진 사명만이 아니라 스스로 폰타인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의무심으로 폰타인 과학원으로부터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거나 스파이를 다른 국가에 심는 등 자신과 포칼로스의 진실을 들키지 않는 선에서 예언을 해결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10]

느비예트가 분노해 따지려 했고 포칼로스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푸리나에게 가혹한 사명이었으나, 포칼로스 본인도 단지 존재를 숨기겠다는 이유만으로 푸리나에게 신의 자리를 떠넘긴 건 아니었다. 애초에 신의 자리를 바꾼다 해봤자 결국 폰타인 인들을 구해낼 방도를 찾지 못하면 의미가 없었기에 필사적으로 폰타인 인들의 원죄를 벗겨낼 방법을 찾고 있었고 끝내 폰타인 인이 모태 바다의 힘으로부터 벗어나 '완벽한 인간'이 된다면 죄도 사면되어 모태 바다의 물에 녹아내리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예언의 실현과 폰타인 인들의 생존이 동시에 충족될 수 있다는 결과에 도달한다.[11]

그러나 원시 모태 바다의 생명창조의 힘을 사용하는 위업은 집정관인 포칼로스의 권능으로도 불가능했다. 애초에 그게 가능했다면 포칼로스와 푸리나가 고생할 것도 없이 에게리아 선에서 해결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포칼로스는 물의 원소의 힘을 빼앗은 자신들이라면 몰라도 원래부터 물의 신의 힘을 품고 있던 물의 용왕이 힘을 되찾는다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12], 이를 위해 마침 인간의 형상으로 태어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던 불완전한 물의 용왕, 즉 레비아탄 느비예트를 폰타인으로 초대하고 그를 최고 심판관으로 임명해 500여 년간 인간 사회에 녹아들게 만들어 스스로 폰타인의 백성들을 구하고 싶다는 감정을 가질 수 있게 안배했다.[13]

다만 단지 물의 용왕이 인간들을 위한다는 것만으론 부족했고 계획을 이루기 위해선 최대한 온전히 힘을 되찾은 물의 용왕이 필요했다. 말인 즉슨 존재 자체만으로도 용왕의 힘을 위협하는 집정관 자체가 완벽하게 사라져야했다. 이를 위해 포칼로스는 자신을 계시 판결 장치로 변형시키고 본인의 의식을 그 안에 숨긴 뒤 500년간 수많은 판결을 집행하면서 「물의 신」 신좌를 파괴하고 자신을 스스로 죽일 수 있을 정도의 판결 에너지를 모아왔다.[14]

또한 포칼로스와 푸리나는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이기에 서로의 사고방식과 성격은 매우 비슷했다.[15]포칼로스 본인도 인간이 되고 싶었음에도[16] 대의를 위해 반강제로 사명을 맡아야했던 푸리나에게 이를 양보하고 자신은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결국 모든 준비가 갖춰지면서 예언이 실현되기 직전 포칼로스는 처형 장치를 작동시킴으로서 스스로의 존재를 물의 신의 신좌와 함께 소멸시킨다. 이로서 수천년간 이루어져온 일곱 신 체제에 최초로 금이 가게 된다.[17] 이와 동시에 '고대 용의 대권'을 전부 되찾은 느비예트가 폰타인 주민들의 원죄를 사함으로서 폰타인 사람들은 비로소 인간으로 의태한 물의 정령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재창조된다.

이후 예언의 때가 당도해 해수면이 상승하고 사람들이 물에 잠기면서 원죄를 짊어진 0명 모두가 바다에 용해되었으며 물의 신이 신좌에 남아 눈물을 흘리고 폰타인 사람들의 죄가 씻겨나간다예언은 정확하게 실현되어, 셀레스티아의 천벌은 거두어지고, 운명을 속여 폰타인을 구한다는 포칼로스의 계획은 대성공으로 막을 내린다.[18]

가능하다면 내가 천리를 심판하고 싶어. 천리도 에게리아와 비슷한 죄를 지었잖아?

포칼로스의 성격은 '정의의 신'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예언의 형벌을 피하기 위해 무려 500년 동안 천리를 속여왔으며, 마지막에도 포칼로스는 느비예트에게 직접 자신이 천리를 심판하고 싶었다는 말을 한다. 또한 일곱 신들의 권능 역시 천리가 용왕들로부터 찬탈한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을 돌려주는게 자신의 '정의'라고 말한다.[19]

발자취 PV에서 천리를 적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는 대사는 사실 천리와 정면으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지 천리에게 순응한다는 게 아니었던 것.[20] 결과적으로 포칼로스는 500년 간의 계획 끝에 물의 신 신좌 자체를 파괴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천리에게 한 방 먹인 집정관이 되었다.

이국의 신까지 심판하고 싶어한다는 대사 역시 마신 임무를 클리어하면 전혀 다른 의미인 것을 알 수 있다. 포칼로스든 푸리나든 이국의 신을 심판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허나 에게리아 사후 새로운 물의 집정관을 연기하게 된 푸리나가 취임 연설을 하자 폰타인 사람들은 위엄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푸리나를 의심하는 태도를 보이고 만다. 이를 간파한 푸리나는 포칼로스가 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신의 위엄을 '연기'해야만 했고, 거기서 선언한 대사가 바로 이국의 신까지 심판할 수 있다는 대사였던 것이다. 즉, 권능이 없는 푸리나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내뱉었던 대사였다.

찬탈자로부터 일곱 권능의 일부를 회수했습니다. 이게 제 본래 모습이죠. 「완전한 용」이 됐으니 이제 남은 신들도 심판할 수 있겠군요. 높은 하늘 위에 있는 찬탈자들의 왕을 심판하는 게 저의 운명이지만, 그전까지 힘을 빌려드리겠습니다

오히려 진짜로 이국의 신을 심판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물의 신'이 아닌 '물의 용' 쪽이다. 예언 사건 종결 이후 포칼로스로부터 권능을 되찾은 느비예트는 고대 용으로서 '찬탈자'들을 심판하고, 나아가 언젠가 천리를 단죄하고 싶었다는 포칼로스의 의지까지 이어 천리마저도 심판하겠다는 뜻을 관철하기로 선언한다.[21]

포칼로스의 직접적인 강약을 판단할 수 있는 장면은 없지만 폰타인의 멸망을 막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짤 정도의 지혜를 갖추었으며 스스로를 희생할 정도로 강인한 의지를 가진 것은 확실하다. 타르탈리아에게 유죄를 선고한 의도에 대해선 느비예트가 그가 어릴 적 심연에 빠졌을 때 별을 삼키는 고래를 깨운 것에 대한 연대 책임인지, 예언을 막기 위해 시간 벌이용으로 그가 고래와 싸우게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했으나 포칼로스의 성격상 둘 다일 가능성이 높다.[22]


7. 역대 물의 신[편집]


대수
초상
마신명
이명
개인이름
재위기간
비고
1

불명
불명[10]
에게리아
2000년 전 ~ 500년 전
前 폰타인의 통치자. 현재는 사망.[11]
(약 2500년 전 ~ 500년 전)
2

파일:원신 푸리나.png

포칼로스
불명[12]
푸리나 드 폰타인
500년 전 ~ 현재
現 폰타인의 통치자.
[3] '라이덴 쇼군'이라는 이명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 부르는건 최측근인 미코 한정이다. 이나즈마의 백성들은 대부분 '쇼군님'이라고만 부르지 '라이덴'이라는 이름 자체를 거의 입에 올리지 않는다.[4] 나비아는 한술 더 떠서 친한 친구 부르듯이 그냥 '푸리나(Furina)'라고 부른다. 폰타인 출신인 아를레키노 역시 공적인 자리에선 '푸리나 님'이라고 존대하지만, 사적인 자리에선 '푸리나'라고 하대한다.[5] 단 로데이아가 실력이 뛰어난 첩보원이라는 설정을 고려하면 실제로 관계를 끊은건지는 폰타인 스토리가 마무리될 때까지 두고보는 것도 좋다. 특히 폰타인의 모티브 중 하나가 영국이며, 그 폰타인의 첩보에 대한 설정인걸 감안하면 어디서 뒤통수를 후려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몇몇 물의 정령은 진짜로 물의 신과 관계를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펫으로 나온 엔도라가 그 예.[6] 폰타인의 모델이 영국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신의 권위조차 법 아래에 두는 포칼로스의 성향은 영국의 입헌군주제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7] 자비에와 진행하는 월드 퀘스트도 웬만해선 일련의 과정을 주욱 해낸 다음에 보상을 주는 하나의 퀘스트로 엮일 작업들을 한 과정마다 별개의 임무로 나눠서 텀을 두고 하나씩 해결하고 바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과정도 길고 하나 클리어했다고 곧장 다음 절차 퀘스트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씩 하다보면 제법 오래 걸린다. 고된 작업을 반복하고 클라이맥스까지 있는 액막이, 탐험이 포함되는 오로바시유사랑은 다르게 간단한 일을 몇 가지 하면서 원석을 한동안 받아먹을 수 있어서 마치 일일임무 같은 느낌도 있다.[8] 다만 이건 폰타인 사람들은 전부 물에 용해될 것이라는 예언을 신경쓰고 있던 와중 하필 리넷이 수조 안에서 물거품이 되는 마술을 보는 바람에 그런 것이기에 단순히 멘탈의 문제라고 볼 순 없다.[9] 자신이 리니에게 누명을 씌울 뻔 했던 일을 자책한다고도 언급될 만큼 그저 자극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10] 수메르에는 '감로의 주인'이란 이명으로 알려져 있으나, 폰타인에서 불리는 실제 이명은 불명.[11] 성유물 감로빛 꽃바다 역사에 격변 속에서 목숨을 잃은 물의 나라의 옛 주인의 시신은 순수한 감로 꽃바다가 되었으며 라는 구절이 있으며, 그녀를 감로의 주인이라고 부른다. 감로 연못의 공양을 전부 마치면 주르반은 죽은 신이라고 언급하며 물의 정령을 물의 권속이라 부른다. 감로빛 꽃바다 성유물의 역사와 월드 퀘스트 내용을 고려하면 마신전쟁이 아닌 대재앙 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이 전대 물의 신의 무덤은 현재 수메르 파라컬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12] 암왕제군, 라이덴 쇼군, 작은 쿠사나리 화신 등의 이명이 있는 다른 집정관과 달리 푸리나님이라는 직접적인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 진실 (스포일러) ]
대수
초상
마신명
이명
개인이름
재위기간
비고
1

불명
불명
에게리아
2000년 전 ~ 500년 전
前 폰타인의 통치자. 현재는 사망.[1]
2

포칼로스
불명
불명[2]
500년 전 ~ 마신임무 4장 5막 이전
폰타인의 통치자.

[ 마신임무 제4장 5막 이후 (스포일러) ]
3

물의 신의 신좌 소멸[1]



8. 관련 어록[편집]


물의 신 푸리나 님은 속을 모르겠어. 솔직히 말하면, 평소에도 연기하는 것 같아. 폰타인 사람은 워낙 무대 연출을 중시하니까 많이들 푸리나 님을 존경하는 것 같지만.

리니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푸리나 님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려워. 유용한 정보도 발견할 수 없고. 왠지 일거수일투족이 다른사람을 연기하는 것 같아.... 역시 신은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 추측 할 수 없나봐.

리넷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난… 난 객관적으로 물의 신님을 평가할 수 없어. 역시… 그만둘래. 게다가 물의 신님과 교류한 적도 별로 없어서… 내 관점에는 편견이 있을 거야.

알았어, 얘기해 볼게. 난 물의 신님이 관중석에 앉으신 걸 본 적이 있어. 그분은 말씀하실 때 아주 눈에 띄었는데, 어째서인지 침묵하실 때 더 의미심장해 보이셨지…. 그분의 눈은 마치 비밀을 간직한 심해처럼, 타인의 접촉을 두려워하는 것 같았어…. 그, 그냥 해본 헛소리야…. 미안.

프레미네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 회피 & 푸리나에 대해 · 판단


그때 내가 너무 빨리 죄를 인정해서 그런지, 푸리나 님은 심판에 흥미를 잃고 자리를 훌쩍 떠나셨어. 물의 신님을 실망하게 하는 건 큰일이니, 앞으로도 좋은 찻잎을 잘 챙겨드려야겠지.

라이오슬리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물의 신 푸리나 님은 언행이 정말 매력적이셔. 정말이지 타고난 슈퍼스타라니까. 전에 외프라지 씨가 그분을 인터뷰할 기자를 지정했는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임했어.

사임한 이유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푸리나 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다시 찍어야 했기 때문이래. 한번은 같은 포즈를 127번이나 다시 찍었다는 소문도 있어.

샤를로트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어릴 때 그분이 자선 공연 형식으로 참여하신 오페라를 관람한 적이 있어. 표를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구! 그땐 다른 등장인물을 연기하셨지만, 높은 곳에서 연설할 때보다 더 자연스러워 보이셨어….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내 착각이 아니었나 봐.

나비아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푸리나 님은… 예전에 우리한테 갑자기 무슨… 화승총 공연 훈련을 시키신 적이 있어. 순찰대 전원에게 특수 제작된 「의례 화승총」을 소지하게 하셨고. 특수한 화승총 춤 훈련까지 시키셨지…. 마음에 드는 의장곡을 찾지 못해 흐지부지 끝나서 정말 다행이었어.

슈브르즈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그녀는 백성을 지나치게 신경 쓰거나 애지중지 하는 등의 문제가 있지만, 수메르 신으로서의 책임감은 인정할 만해. 가장 젊은 신도 이러한데 그 히스테리나 부리는 녀석은···.

캐릭터 소개 - 나히다 · 정화의 하얀 풀 中, 느비예트


아니, 폰타인에는 최고 심판관 한 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사람이 하지, 그들의 신인 「포칼로스」가 직접 진행하진 않아. 근데 포칼로스는 거의 모든 심판에 참석한대. 아마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모양이야. 신으로서 그녀는 여전히 최종 판결에 영향을 끼칠 권리를 지녔으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음... 개성 넘치는 신이라고 할 수 있지.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中, 나히다


앙투완: 아니, 푸리나 님은 정무에는 관심이 없으셔. 약속을 잡기 어려운 건 그분이 「인기가 많아서」일 뿐이지.

비엔느: 맞아, 그야 우리의 신이니까. 가끔 말과 행동이 과장스러울 때가 있긴 하지만... 꽤 「호감이 가는」분이거든.

페이몬: 푸흡... 자기네 신을 「호감이 간다」고 표현하는 건 또 처음이네. 어... 아! 좀 알 것 같아. 그러니까 물의 신은 폰타인에서 「슈퍼스타」같은 존재라는 거지?

앙투완: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네. 아니면... 「마스코트」라고나할까?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 中


하지만... 이유만 있다면야, 이국의 여행자는 물론이고...
이국의 신조차도 심판할 수 있어. 후후후...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 中, 푸리나



마신 임무 제4장 제5막 이후 [ 펼치기 ・ 접기 ]

음유시인이 잘하는 건 연주와 노래에 그치지만, 연극 배우는 훨씬 더 많은 걸 해내야 하지…. 다음 윈드블룸 축제 때 푸리나를 데려와서 같이 공연하는 건 어떨까? 응? 푸리나가 폰타인을 구한 얘길 하자고? 에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그런 뛰어난 예술가가 세상을 구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지, 안 그래?

벤티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자기 자신」과 계약하고 500년 동안 그 계약을 지키며 천리의 눈을 속여왔다라…. 난 스스로 행해야 하는 모든 「정의」를 존중한다네. 신성은 사라지고 신좌 또한 더는 존재하지 않지만, 폰타인의 역사로 봤을 때 푸리나는 여전히 인정받아 마땅한 정의의 신일세.

종려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라이덴 쇼군」은 나의 의지가 흔들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기 위해 나와 의식 속에서 수백 년을 싸웠지. 네가 말한 푸리나라는 자는 인간의 몸으로 500년동안 연기를 해왔고, 그건 매 순간 정신적인 「실전」을 치른 것과 다름없어. 난 그자를 인정해. 그 정도 의지라면 이미 신의 경지에 올랐다 할 수 있지.

라이덴 에이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지혜란 무엇을 아는가가 아닌, 무엇을 바꿀 수 있는가를 가리킨다고 사람들은 말해. 그 「예언」은 이미 오래전에 세계수에 새겨졌을 거야….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또 모든 게 변한 것 같기도 하네. 너와 나 모두 알다시피 푸리나는 세계의 운명을 바꿀 정도로 똑똑한 사람이야.

나히다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그녀의 「공연」이 마침내 막을 내렸군요. 「연기」는 상상의 산물이지만, 푸리나는 이를 통해 자신의 직책을 완수했죠…. 겁 많고 나약한 인간이 광기에 의존해 용감해지다니, 지금까지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군요. 기회가 되면 그녀의 무대를 위해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예, 기회가 닿는다면요.

느비예트의 대사 자료 中, 푸리나에 대해...



9. 여담[편집]


  • CBT 당시 데이터에서 벤티의 대사로 포칼로스(Focalors)라는 신으로서의 이름이 21년 말이라는 꽤나 이른 시기에 유출된 적이 있다. 포칼로스는 솔로몬의 72 악마 중 41위이자 '바다의 지배자'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는 악마 포칼로르에서 따온 이름이다.

  • 영어 버전에서는 'Focalors'라고 적고 '포살로어/Fau-sah-lor/'라고 발음하는데, 프랑스어식 명칭인 'Foçalors(포살로르)'[13]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어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여러 언어로는 '포칼로스'에 가까운 명칭으로 옮겨졌다.


  • CBT 시절의 벤티의 폰타인에 대한 대사를 보면 "나는 포칼로스를 피하고 싶어"라는 대사를 하는데, 엄격한 정의와 법을 중요시하는 정의의 신답게 자유를 표방하는 벤티와는 사이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설정이 바뀌었는지 대사가 바뀌었다. 현 시점 기준으로는 오히려 일곱 집정관 중에서는 나히다와 함께 가장 포칼로스와 죽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 법의 한자 표기는 이며 그 본자는 물 수(), 해태 치(), 갈 거()를 합친 灋였다. 여기서 를 부수로 쓴 왼쪽의 삼수변 은 법이 물처럼 공평해야 한다는 점을, 는 바르지 않은 자를 없애는 전설의 동물해태를, 는 법에 어긋나는 것을 부정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폰타인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프랑스는 중국어로 法国(법국)이라 표기하는데 원신 개발팀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폰타인과 포칼로스에 사법이라는 속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 3.8 업데이트 이후 '순수한 청금석'의 플레이버 텍스트가 수정되었다. 그 중 일본어판 텍스트가 가장 차이나며 1인칭이 와레(吾)에서 보쿠(僕)로 바뀌었고 뉘앙스도 약간 달라졌다. 아무래도 폰타인 PV에서 나온 푸리나의 성격에 맞춰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 펼치기 • 접기 ]
3.8 이전
3.8 이후
「吾の理想には一片の穢れも無い。」
나(吾)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正そうか、ここでは、人間は神に罪を背負わん。裁きを下すのは、法律と裁判所だけ。」
바로 잡도록 할까, 이 곳에서 신은 인간에게 죄를 묻지 않는다.[1], 판결을 내리는 것은 법률과 재판소 뿐.
「この吾にも裁きを受ける。さあ、吾の崇高と純潔を讃えよう。」
이 나에게도 판결을 내린다. 자, 나의 숭고함과 순결함을 찬양하라.
「僕の理想には一片の穢れも無い。」
나(僕)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訂正させてもらおう。ここでは、人が神の裁きを受けることはない。裁きを下せるのは、ただ法と法廷のみ。」
정정하도록 하지. 이곳에서 인간이 신의 판결을 받을 일은 없다.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법과 법정 뿐.
「この僕でさえ、断罪され得るのだからね。さあ、僕の崇高と純潔を讃えてくれたまえ。」
이 나조차 단죄받을 수 있으니 말이지. 자, 나의 숭고함과 순결함을 찬양하도록 하게.



  • 원신의 스토리가 시작하고 3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한 초대 집정관이 아니라 집정관 자리를 계승받은 후임이다. 설명되지 않은 떡밥을 배제하고 본다면 바르바토스모락스는 공인된 초대 집정관들이고, 바알세불은 바알과 함께 마신전쟁의 공동 승자로서 바알의 카게무샤가 되어 2인1역으로 라이덴 쇼군이라는 이름으로 이나즈마를 통치한 원년멤버이며, 부에르 역시 룩카데바타와 같은 뿌리를 가진 환생체인데다 세계수를 통한 역사개변으로 룩카데바타의 존재가 지워지면서 초대 집정관인 것으로 바뀌었다. 반면 포칼로스는 대재앙 당시 사망한 에게리아의 자리를 계승했으며 밝혀지지 않은 반전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분명히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에[14] 최초로 등장한 후임 집정관이다. 그리고 과거가 아닌 작중 시점에서 최초로 사망한[15]마신이자 집정관이기도 하다.

  • 포칼로스의 신격이 입은 집정관 복장은 가슴과 복부를 드러내는 엄청난 노출도를 자랑하는 반면 본인은 그 호두와 자웅을 겨룰 엄청나게 빈약한 몸매를 지니고 있어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 외에 한쪽 발에 장신구를 착용한 맨발 차림을 하고 있는데 등장 컷신과 춤을 추는 장면에서 발을 비출 때 푸른 페디큐어를 한 발이 유독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귀종과도 닮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둘 다 두뇌파적인 면모가 도드라지며, 인간을 사랑하는 자애로운 성격이면서도 묘하게 짖궃은 면이 있고 공순이 속성이 있고 본인과 가까운 사이였던 남자[16]의 눈 앞에서 사망해 그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는 점이 그러하다. 외적인 요소로는 둘 다 꽤 노출도가 높은 의상을 입고 있고[17] 맨발이었다는 점이 겹친다.
    • 하지만, 폰타인에서 귀종과 같은 역할을 맡는 마신은 포칼로스보다는 전대 여신인 에게리아이다. 포칼로스가 작중에서 맡고있는 역할은 룩카데바타, 라이덴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주인공 세대를 눈앞에서 도와주고 사망하는 실질적인 전대 집정관이기 때문이다. 그와 반대로 귀종이 맡는 역할은 폰타인의 에게리아, 수메르의 화신처럼 게임 속에서는 직접 생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일찍 사망해버리면서 마신전쟁 시대의 미스터리를 숨기기 위한 철저한 설정을 위한 캐릭터이다. 폰타인에서는 포칼로스가 현직 집정관이면서도 전대 집정관이 맡아야하는 역할을 맡다보니, 연출상의 족보가 꼬여있어서 기존 여신들과 인식이 약간 달라지는 점이 많은 편이다.

  • 전 시대 현 시대를 포함한 역대 일곱 신 중 직간접적으로 천리의 주관자를 엿 먹인 유일한 신이다. 과거 에게리아의 죄를 천리와 셀레스티아가 심판했었고 또 천리는 과거 고대 용들의 힘을 빼앗아 일곱 신들에게 넘겨주었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 티바트 대륙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와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 천리의 의해 유지되왔던 진리를 처음으로 깨뜨리고 고대 용에게 본래의 힘을 되돌주기까지 한 신으로는 현재까지도 포칼로스가 유일한데다 작중 일곱 신 중 유일하게 그걸 이용해 천리의 주관자를 속이는 데 성공했고 그 마지막까지 천리의 주관자를 엿 먹였었다. 하지만 포칼로스도 그 대가를 피할 수는 없었는데 그 대가로 분신인 푸리나는 포칼로스가 일을 계획하는 길고도 긴 500년을 아무런 감정도 자유도 느끼지 못한 채 신의 자리라는 막중한 자리에 앉아 폰타인 모두와 자신까지 속여오며 미치지 않고서는 못 견딜 시간을 견뎌왔다. 본체인 포칼로스도 역시 대가를 피하지 못했는데 그 대가는 다름아닌 자신의 죽음이었다.

10. 둘러보기[편집]





[13] 실제 발음은 '포살로흐' 비슷하게 들린다.[14] 애초에 에게리아와 포칼로스 간의 관계에 대해 반전이 나오기가 힘든 게, 포칼로스가 죽기 직전 느비예트에게 자신도 한때는 에게리아 밑에 있던 물의 정령 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자기 입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15] 다만 마신으로서의 인격만 사망했을뿐, 육체이자 인간으로서의 인격은 남아있는지라 완전히 사망은 아니다.[16] 마침 종려와 느비예트도 여러 면모에서 닮았다.[17] 귀종의 경우 하의실종 급으로 노출이 엄청나고 상체도 만만하지 않으며 포칼로스는 가슴과 복부가 훤히 드러나는 상의를 착용했다. 그리고 둘 모두 소녀 체형인데다가 빈유라서 글래머러스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 또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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