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센트 하이타워(하우스 오브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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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센트 하이타워
Alicent Hightower
가문
파일:HotD-House-Hightower-Shield.webp 하이타워 가문
작위
왕비
부모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
배우자
비세리스 1세
아들
아에곤 2세, 아에몬드 타르가르옌, 다에론 타르가르옌

헬라에나 타르가르옌
배우
에밀리 캐리 (유년기)
올리비아 쿡
일본판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2. 평가
3. 기타



1. 개요[편집]


Our hearts were never one.

우리의 마음은 단 한 번도 하나인 적 없었어요.[1]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녹색파의 핵심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시즌 1[편집]


파일:Young Rhenyra and Young Alicent.jpg
파일:하오드 알리센트.jpg
라에니라와의 어린 시절
왕비가 된 이후

라에니라보다 10살 정도 연상이라는 원작과는 달리, 드라마에서는 거의 동년배의 친구로 묘사된다. 원작에서 처음에는 친했다는 묘사처럼 초창기 때에는 라에니라와 사이좋은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왕비가 된 이후에는 완전히 돌변했는지 아들 아에곤 2세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라에니라가 권력을 얻게 되면 자신의 계승에 방해되는 사람은 모두 제거할 거라며 경고한다. 이내 마지막에는 칼을 들고 라에니라에게 달려들다가[2], 바로 그녀의 손에 붙잡혀 막혀버리면서 관계가 완전히 파탄난 모습으로 나온다.

1화에서는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공주의 절친한 친구이자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가 수관인 덕분에 왕실 사람들과도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혹여 비세리스 1세가 아들을 낳게 되면 라에니라가 찬밥이 될까 염려하지만 라에니라 본인은 딱히 개의치 않아 한다. 라에니라의 어머니 아엠마 왕비의 출산을 기념하는 마상시합을 아버지와 함께 참관하고, 또래 여자애들답게 라에니라와 함께 참석한 다른 대가문 사람들에 대한 뒷담화들을 공유하며 낄낄 웃는다. 친오빠인 그웨인 하이타워 경이 라에니라의 삼촌 다에몬 타르가르옌에게 패배하여 중상을 입자 경악하면서 걱정하지만[3], 직후 다에몬이 자신에게 축복의 화환을 요청하자[4] 애써 태연하게 축복의 화환을 건네주었다.

아엠마와 바엘론의 장례식이 끝난 후 오토는 딸을 새로운 왕비로 삼으려는 계략으로, 알리센트에게 사별한 아내의 드레스를 입히고 비세리스 1세의 침소로 들여보낸다.[5] 그곳에서 옛 발리리아의 모형을 만들고 있던 비세리스 1세에게 자신도 어머니를 잃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말들만 해주었으나 자신이 바랐던 건 오직 위로였을 뿐이라며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여담으로 손톱을 피가 날 때까지 뜯는 습관이 계속 강조되는데, 배우 본인의 말을 빌리면 내성적인 성격 뒤에 쌓인 이런저런 분노가 발현되는 것이라고.

2화에서 비세리스 1세와 많이 가까워졌는데 딸 라에니라와의 관계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그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해보라는 조언해준다. 이후 대셉트에서 라에니라와 함께 기도를 하는데 죽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리는 라에니라를 위로하면서 그녀에게도 아버지께 먼저 말을 걸어보라는 조언을 한다. 비세리스와의 다음 만남에서는 지난번 그가 떨궈서 깨어진 드래곤 석상을 말끔히 고쳐 선물하면서 그를 감동시킨다. 이후 아버지 오토가 왕 대신 드래곤스톤의 다에몬을 제압하러 떠날 때 준비를 도와주는데, 또다시 왕을 만나러 가라는 아버지에게 잠깐이지만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 2화의 마지막 비세리스가 재혼을 공표하는 소협의회 현장에 함께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이 나올 것을 알고 황급히 라에니라를 쳐다보지만, 친구와 아버지의 재혼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하고 싶지도) 않았던 라에니라가 충격과 배신감에 자리를 뜨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다.

3화에서 왕비가 되고 시간이 흘러 비세리스 1세의 아들 아에곤 왕자를 낳고, 두 번째 아이를 임신한 만삭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절친의 아버지였던 비세리스 1세를 남편이라고 부르며 나름대로 금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젠 의붓딸이 된 라에니라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접근하지만 이미 마음의 문을 닫은 그녀에게 거부당한다. 아버지인 오토가 아에곤을 후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비세리스의 후계자는 라에니라이고, 그 아이는 좋은 여왕이 될 거라고 말하며 아직까지는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는 욕심을 보이진 않는다. 이후 비세리스가 다에몬과 코를리스가 멋대로 일으킨 징검돌 군도 전쟁으로 고민할 때 다에몬에게 병력을 지원하자고 조언한다.

4화에서는 라에니라와 다에몬 간의 치정을 듣고 나서 라에니라에게 직접 해명을 듣지만, 그 결과로 아버지인 오토 하이타워가 수관 자리에서 파면되어 레드 킵을 떠나게 된다. 라에니라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믿지 않으나, 라리스 스트롱에게서 라에니라의 치정에 대한 소문[7]을 듣고 라에니라의 전속 킹스가드인 크리스톤 콜에게서 크리스톤과 라에니라의 치정관계를 알아챈 이후로는 마음을 굳게 먹고, 라에니라와의 절친한 관계마저 버리고 자신의 아들에게 철왕좌를 물려주기로 결심하면서 이에 대한 투지를 불태운다. 이후 라에니라와 라에노르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비세리스 1세의 축하 연설을 끊고 보란 듯이 초록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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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드레스의 알리센트[8]

게다가 라에니라에게 "축하해요, 의붓딸."(Congratulations, stepdaughter)[9]라고 말하며 그녀와의 대립을 만천하에 선포하면서 용들의 춤을 예견케 한다. 또한 아래의 하윈과 라리스 형제의 대화를 통해 알리센트가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온 이유가 설명된다.

라리스 스트롱 : 올드타운[10]

이 전쟁을 선포할 때 하이타워[11]의 봉화가 무슨 색으로 빛나는지 알아?(The beacon on the High Tower, do you know what color it glows when Old Town calls its banners to War?)

하윈 스트롱 : 초록색.(Green)

연회장에서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알리센트를 보며[12]


이후 아버지의 형인 호버트 하이타워 부부로부터 올드타운의 지지를 받아내기도 하고, 결혼식을 파탄 수준으로 만들고 난 뒤 자살하려는 크리스톤 콜을 멈춰세우고 설득하여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10년의 시간이 지난 6화에서부터는 이전에 비해 훨씬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라에니라의 소생들[13]을 철저히 견제하며[14], 왕손들 옆에서 친동생인 아에몬드를 망신주는 철없는 아에곤 왕자를 타박하기도 한다. 또한 아에곤에게 라에니라는 적이라는 것을 조기에 교육시켜준다. 크리스톤 콜과 라리스 스트롱을 참모로서 곁에 두고 있으며, 이 둘로 하여금 라이오넬과 하윈 스트롱 부자를 축출시킨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 형을 하렌홀에서 불태워 죽이고 오히려 천진하게 웃는 라리스 스트롱의 광기에 경악하며 벌벌 떨기도 한다.

7화에서 라에나 벨라리온의 장례식에 왕실 가족들과 다 함께 참석한다. 하지만 그날 밤 차남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이 몰래 바가르를 길들였다가 다에몬의 쌍둥이딸들인 바엘라 타르가르옌라에나 타르가르옌, 라에니라의 아들들인 자캐리스 벨라리온루케리스 벨라리온 형제들과 패싸움을 벌이다가 루케리스에게 한쪽 눈이 베이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이에 미친 듯이 분노를 토해내지만 비세리스 1세는 벨라리온 형제들을 사생아라고 모욕한 아에몬드만 다그치고, 앞으로 라에니라의 아들들에 대해 함부로 입을 놀린다면 그 혀를 잘라버리겠다며 노골적으로 라에니라를 편애한다. 이에 그동안 참아왔던 설움과 분노가 폭발하여[15] 크리스톤 콜에게 루케리스의 한쪽 눈도 똑같이 도려내라고 명령하지만, 어린 아이[16]를 해치라는 그 말에 비세리스를 비롯한 주변인들은 대경실색하고 알리센트 못지않게 라에니라를 싫어하던 크리스톤마저 거부한다. 결국 이성을 잃고 발리리아 단검을 들고 루케리스에게 달려들지만 라에니라가 막아서고, 경악한 킹스가드들과 다에몬까지 가세하면서[17] 또 한번 싸움이 일어나기 직전이 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분을 참지 못해 라에니라에게 독설을 내뱉다가 기어이 칼로 그녀의 팔을 베어내면서, 왕비가 의붓딸이자 철왕좌의 후계자인 공주를 공격한 전대미문의 현장을 장례식에 참여한 모든 귀족들이 목도하게 된다. 두 여인을 필두로 한 흑색파와 녹색파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는 명장면.

라에니라: 이건 도가 지나치잖아!

알리센트: 내가? 난 평생 왕비의 의무를 다했어. 왕국과 가족, 법도를 위해 희생하며 살았지. 네가 멋대로 놀아먹는 동안!

비세리스: 알리센트! 공주를 놔줘!

알리센트: 공주로서의 의무와 희생은 어디에 뒀지? 넌 안중에도 없잖아!

오토: 칼을 버려라, 알리센트!

알리센트: 이젠 내 아들을 애꾸로 만들어 놓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려 해?

라에니라: 그동안 지긋지긋했겠어. 스스로 고결한 척 연기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이제 모두가 네 본모습을 알아.


해당 장면은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가장 절친이었던 라에니라와 멀어지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단박에 알려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본래 라에니라와 알리센트는 매우 절친한 사이였으며 알리센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세리스 1세와 결혼해서 왕비가 되었어도, 진심으로 라에니라를 친구로 아껴주고 보살펴주려 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 4화에서 라에니라의 거짓 해명[18]을 곧이곧대로 믿었으며, 라에니라가 추문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면 어쩌냐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다음 에피소드인 5화에서 자신 때문에 떠나는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에게 '아버지가 무리하게 아에곤을 왕위에 올리려고 하기 때문이잖아요!'라고 하며, 아버지보단 자신의 절친인 라에니라의 말을 더 믿으면서 아버지가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라에니라를 비호했다. 그러나 크리스톤 콜의 폭로로 인해 라에니라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과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왕족으로서 의무와 품위를 중시하는 알리센트 자신과는 달리, 공주(이자 여왕)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고 절친인 자신에게 거짓말까지 하는 라에니라에게 크게 실망하게 된다.

라에니라와 알리센트는 공통점이 많다. 둘 다 고귀한 태생 출신(명문 귀족가의 영애/ 공주)이며, 중세 가치관 속에서 차별받는 여성의 신분이고 많은 희생과 의무(정략결혼, 출산과 정절)을 강요당한다. 이에 따라 라에니라와 알리센트 모두 원치 않은 결혼과 성별에 얽매여 의무와 희생을 강요당하며 살게 되었으나, 알리센트는 그 삶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순응하여 모범적인 여성으로 거듭났으나 공주인 라에니라는 그것을 거부하는 이단아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렇게 정반대인 두 사람의 사고방식은 끝끝내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고, 결국 7화에서 라에니라의 치정과 계승권 문제로 인해 자신의 아들이 한쪽 눈을 잃게 되자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만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자식들간의 다툼이 부모들간의 신경전으로 발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알리센트는 그간 라에니라에게 품어왔던 불만과 갈등을 그녀에게 단검을 들이밀며 위의 대사를 통해 표출한 것.

왕위 계승권자인 라에니라가 칼에 베이는 것으로 흐지부지 해당 사건이 끝난 후 아버지 오토와 독대하게 된다.

알리센트: 할 말이 있으면 하시죠.

오토: 내가 뭐라고 해야 할까?

알리센트: 제가 왕비로서 옳지 않은 행동을 했다 같은 말들이요. 제가 냉정함을 잃었다고. 공주를 공격한 것 말이에요. 이미 소문들이 퍼졌어요. 제가 미쳐버렸다고.

오토: 모두 맞다.

알리센트: 전 불명예스럽게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제 행동 때문에 제 남편은 더욱 더 자기 딸을 편애하겠죠.

오토: 하지만 난 너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구나, 딸아. 그런 면이 있을 거라 상상도 못했지.[19]

알리센트: 추악한 짓이였다는 거 저도 알아요. 후회하고 있다구요.

오토: 우리는 추악한 게임을 하고 있단다. 그리고 나는 처음으로 네게 이길 각오가 있다는 걸 봤다.[20]

왕에게 가서 사과하고, 아들의 상처를 돌보고, 어제 보였던 너의 열망을 꽉 쥐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애비가 약속하는데 때가 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8화에서는 독실한 칠신교 신자가 되었는지[21] 원래는 드래곤 형태의 장식품들이 가득했던 레드 킵의 내부에 신상과 칠각성 장식 등을 세우고 자신도 목에 칠각성 목걸이를 두르고 있다. 이미 양귀비즙 없이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는 비세리스 1세를 대신하여 왕비로서 수관인 아버지와 함께 정무를 보며 소협의회를 녹색파 인물로 채우고 왕국의 주요한 안건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행정 업무가 힘에 부쳤는지 연신 한숨을 내쉬며 피곤해한다.

여전히 제멋대로 구는 아에곤 왕자가 강간한 하녀에게 위로금과 피임용 달차를 주고 아에곤을 혼내는 등[22] 심하게 마음고생을 한다. 한편 바에몬드 벨라리온이 드리프트마크의 계승권 문제를 두고 찾아와 자신을 차기 벨라리온 가문의 당주로 밀어줄 것을 부탁하고, 바에몬드는 그 보답으로 이후 있을 왕위 계승에 대해 자신이 왕비의 편을 들어주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라에니라 또한 라에노르 벨라리온 사이에서 난[23] 둘째아들 루케리스의 계승권을 주장하기 위해 새로 부부가 된 다에몬과 함께 레드 킵에 오지만 당연히 칠신교에 점거된 듯한 레드 킵의 변화를 아니꼽게 본다. 그도 그럴 것이 본래 타르가르옌 왕조는 웨스테로스에서 발상된 칠신교와 역사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24] 이러한 변화에 항의하는 둘을 말 그대로 무시해 버린 뒤 청문회에서 바에몬드의 편을 들어주나, 느닷없이 병든 몸을 이끌고 알현실에 나타난 비세리스 1세 덕분에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후 비세리스 1세가 주관한 만찬에서 제발 공주와 왕비 모두 한 가족처럼 사이 좋게 지내달라는 왕의 간절한 부탁에 심정적인 변화가 생겼는지, 라에니라 측에게 '너는 좋은 여왕이 될 거야'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하고 자신의 딸인 헬라에나와 라에니라의 아들 자캐리스가 함께 춤추기도 하는 등 양측간의 갈등이 다소 봉합되기도 한다. 물론 아에몬드와 루케리스 간에 싸움이 날 뻔하기도 하는 등 완전히 양측의 사이가 나아진 것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드래곤스톤으로 돌아가려는 라에니라에게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우정이 다시 회복될 기미를 보인다. 그러나 라에니라의 가족이 돌아가고 난 밤 비세리스 1세를 병간호하다, 병간호 상대가 라에니라라고 착각한 비세리스의 말실수 덕에 알리센트는 왕위계승 문제에 관해 제대로 오해를 하고 만다. 자세한 것은 비세리스 1세의 작중 행적을 참조.

9화에서 비세리스 1세의 서거 소식을 듣고서 슬퍼한다. 바로 오토와 만나 처음으로 비세리스가 자신의 편을 들어줬다고 생각하며[25] "아에곤이 왕이 되어야 한댔어요..."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26] 자신이 어린 나이부터 평생을 바쳐 보조하고 돌봤던 비세리스가 죽기 직전 자신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것에 감격했기 때문이다.

이후 오토와 협력하여 소협의회를 긴급 소집한 뒤 국왕이 서거하였으며 죽기 직전 아에곤 왕자에게 왕위를 물려주라 왕비에게 유언을 남겼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때 왕의 서거에 대해 묵념하던 것도 잠시, 재무관인 타일랜드 라니스터가 한 마디를 꺼내는데...

타일랜드: 그럼 왕의 가호로 우리가 설계해 왔던 장기적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겠군요.

오토: 그렇소. 이전에 논의했던 바대로 할 일이 많소. 일단 아직 다에몬에게 충성하는 도시 경비대장들이 있으니 그들을 다른 이로 교체해야 합니다. 라니스터 경?[27]

타일랜드: 금고는 이미 확보해 뒀습니다. 킹스랜딩의 자금은 안전을 위해 분할될 것입니다.

오토: 그럼 리버런과 하이가든의 동맹에 까마귀를 다.

알리센트: 그동안 소협의회 일원들이 나 몰래 내 아들을 왕위에 옹립할 계획을 미리 짜두고 있었다는 건가요?

재스퍼 와일드: 왕비마마께서 굳이 이런 어두운 사안에 신경 쓰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애초부터 소협의회의 일원들 대다수가 아에곤 왕자를 왕위에 옹립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그것도 왕자의 어머니인 알리센트 몰래. 유일하게 일어나 녹색파 일원들을 비판하던 라이먼 비스버리는 크리스톤 콜에게 속절없이 살해당하고,라에니라를 살려둘 수 없다는 살벌한 말들까지 오가자 연이은 충격에 할 말을 잃던 알리센트는 "왕은 자신의 딸을 사랑했고 그건 명백한 사실이며 그녀의 죽음 또한 왕의 뜻이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남편의 유지를 지키고자 하면서 녹색파 중에서 유일하게 선을 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재스퍼 와일드가 다시 한마디 하며 반박하려고 하자 "한번만 더 입 뻥끗하면 장벽으로 보내버리겠어요!"라고 일갈하면서 그의 입을 다물게 한다. 그러면서도 라에니라가 명예롭게 수락할 제안을 해야 하겠지만 절대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며, 다에몬은 아버지도 잘 아시지 않느냐라고 한탄하며 별다른 방도가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

한편 정작 왕위에 올라야 할 아에곤이 레드 킵에 부재중이자 오토는 킹스가드인 카길 형제를 시켜 아에곤을 찾아오라 하고, 알리센트는 오토가 아에곤을 먼저 찾으면 드래곤스톤에 있는 라에니라를 신속하게 제거하라는 조언을 할 것을 짐작하고 부랴부랴 크리스톤과 아에몬드를 시켜 아에곤을 먼저 찾아내게 한다. 그러는 사이 자신은 레드 킵에 손님으로 와 있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을 회유해 보려 하지만 역시나 라에니스는 자신의 속내를 꿰뚫어보며 거절하기도 한다. 이후 카길 형제가 대성소에 숨어 있던 아에곤을 찾아내지만 크리스톤과 아에몬드가 가까스로 아에곤을 가로채고, 신병을 확보한 뒤 오토를 찾아가 그간 왕비로서의 자신을 그저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로 본 아버지에게 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

오토: 네가 이겼구나.

알리센트: 이건 승부 따위가 아니에요.

오토: 그럼에도 넌 이기려 했지. 멋진 대결이었고, 상을 받아 마땅해. 우리는 오랜 세월을 함께 의지해 왔고 가문의 영광이라는 공동의 목표도 생겼다. 서로 의견차는 있었을지언정 우리의 마음은 늘 하나였어.

알리센트: 우리의 마음은 하나였던 적이 없었어요. 이제야 깨달았죠. 저도 아버지에게는 하나의 장기말에 불과했다는 걸.

오토: 그게 사실이라 해도 난 너를 칠왕국의 왕비로 세웠다. 그 이상 더 바랐던 것이 있느냐?

알리센트: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아버지가 원하는 걸 제가 원하는 것마냥 따라왔을 뿐인데. 이제 청산할 때가 됐죠. 그간 저를 잘 써먹으셨으니까요.

오토: 희생이었다. 왕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희생이었어. 역대 모든 왕 중에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지 않은 왕은 없다. 너의 나약함을 이해는 한다만...

알리센트: 살인을 피하는 게 어째서 나약함이란 거죠?!


이후 아에곤의 대관식과 그 이후 라에니라에 관한 처분은 내 방식대로 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버지와 선을 긋고 오토도 이에 동의한다.[28] 한편 심문장인 라리스 스트롱을 만나 오토에게 정보를 흘리던 미사리아가 궁정에 심어놓은 첩자 중 자신의 시녀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과정에서 라리스에게 그 보답으로 자신의 맨발을 보여주며, 라리스가 이걸 보고 자위를 하는 것을 묵인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튿날 새벽, 드래곤핏으로 가는 마차 안에서 아에곤에게 왕위에 올라도 오토가 아무리 라에니라를 죽이라고 조언해도 거절하라고 가르친다. 이때 물끄러미 발리리아 단검을 보던 아에곤이 느닷없이 "절 사랑하세요?" 라고 묻자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냐'는 말투로 미소지으며 "이런 바보 녀석(You imbecile)!"이라고 내뱉는 장면이 소소한 개그씬. 하지만 드래곤핏에서 아에곤 2세의 대관식을 성황리에 마무리지으려는 찰나 라에니스가 멜레이스를 타고 드래곤핏의 바닥을 뚫고 올라와 녹색파 전체를 위협하게 되는데, 이에 알리센트는 아들을 지키고자 아에곤 2세의 앞에 나서는 용기를 선보인다. 라에니스는 그들을 불태우지 않고 유유히 멜레이스를 타고 사라지고, 알리센트는 안도와 함께 눈을 지그시 감는다.

시즌 피날레에서는 라리스 스트롱의 발 페티시를 충족시켜주면서 자신의 아버지가 측근들을 매수해서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는다. 이후 드래곤스톤에 사절로 간 오토에게 어릴 적 라에니라와 읽던 책의 페이지를 주면서 라에니라가 전쟁을 택하지 않고 투항하기를 권고한다.


2.2. 평가[편집]


라에니라와는 그저 왕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서로를 증오하기만 했다는 원작에서의 묘사와는 달리, 절친한 친구에서 의붓어머니와 의붓딸이 되고 끝내 최악의 적으로 맞붙었다는 드라마판의 각색으로 어느정도 좋은 평을 듣고있다. 원작팬들은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옹립시키기 위해 불처럼 악착같이 몰아붙이는 원작의 악녀왕비를 기대했지만, HBO의 입장에선 나쁜 왕비란 기믹은 이미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한번 보여줬었기 때문에 똑같은 캐릭터성을 또 소모하기엔 너무 무리였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살인과 전쟁을 종용하는 녹색파 안에서 어느정도 선을 지키며 인간미를 보여주는 캐릭터는 알리센트가 유일하다. 하지만 역으로 왕좌의 게임이 어떤 것인지를 간과한 이상주의자이자, 현실감없는 왕비란 평가도 공존하고 있다. 살인은 최대한 피한다는 알리센트의 논리에 동감하며 그녀를 지지하는 시청자도 있지만, 오토 하이타워의 결단력있고 과감한 행동을 더 지지하는 시청자도 있는 걸 보면 재밌는 편.[29]

알리센트 하이타워는 정확하게 주인공인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대척점에 서있는 캐릭터이다. 라에니라와 알리센트 모두 귀한 신분의 여성(명문 귀족가의 영애/공주)이며, 당대 세계관에서 여성으로서 지켜야할 덕목인 출산 및 순결/정결 및 가정 내 뒷바라지를 강요받으며 사는 입장이다. 소위 말하는 '현모양처'를 강요받으면서 사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라에니라는 그런 자신의 처지에 저항하고 마음대로 살려고 하고, 알리센트는 그런 자신의 처지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최대한 충실하게 살려고 한다.

알리센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아버지인 오토 하이타워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았다. 알리센트는 어린 시절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었는데 오토가 아엠마와 사별한 직후인 비세리스 1세의 침소로 보낼 때도, 손톱을 물어뜯고 있었던걸 보면 사실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세리스 1세를 유혹해야 했고 결국 친구의 아버지인 그와 결혼까지 하게 된 셈이다.

비세리스가 자신을 죽은 전부인인 아엠마로 종종 착각하고 눈에 띄게 라에니라와 그 자식들을 편애했음에도, 알리센트는 충실한 '아내'이자 '왕비'로서 비세리스 1세에게 최선을 다했다. 비세리스의 병세가 매우 악화된 8화에선 시종일관 비세리스에게 눈을 못 떼며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점이 아마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라에니라라는 주인공과 대척점에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는 이유일 것이다.

알리센트 하이타워는 시즌 1에서 라리스 스트롱 때문에 온갖 흉악한 정치적 술수를 마지 못해 저지르긴 했지만 심성은 본질적으로 '착하다'라는 걸 알 수 있다. 어떻게든 라리스 스트롱이 루케리스의 눈을 아에몬드처럼 애꾸로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절했고, 비세리스 1세의 승하 후 오토 하이타워의 간언에 따라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제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않았다.

물론 아에곤을 정정당당하게 왕위에 올려 그의 정통성을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라에니라는 비세리스 1세 승하 후 지지세력들을 미처 결집시키지 못한, 어떻게보면 가장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거하는게 가장 안전하고 빠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라에니라를 죽이는 것만큼은 사양했고 아에곤 2세에게도 이를 끊임없이 주지시켰다.

결국에는 '선을 지키는 상식인'의 포지션을 녹색파에서 담당하고 있게 된 셈이다. 또한 알리센트가 아에곤을 옹립하려는 이유도 본인의 야망보다는 (적어도 시즌 1에서는 본인의 야망이 잘 표현되지 않았다) '라에니라가 왕위를 차지하게 되면 자신의 도전자들을 숙청할 것이다'라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한 걸로 보인다. 특히 라에니라에게 도전하지 않겠다며 왕위에 욕심이 없음을 피력하는 아에곤 2세에게 네 존재 자체가 라에니라의 승계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박적으로 소리쳤던 것처럼, 자신과 자녀들의 생존을 위해 장남을 옹립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노력이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던 일로 돌아오는 결과를 낳는다.


3. 기타[편집]


  • 원작에서 라에니라보다 9살 정도 연상인 언니 뻘로 나오는데,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거의 동갑내기이며 상당히 친하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용들의 춤에서 두 사람의 파탄난 관계가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온다.

  • 원작보다 나이가 어려지면서 재해리스 1세와의 관계가 삭제되었기 때문인지, 남편 비세리스 1세와의 관계가 원작에서보다 더 깊고 진지하게 묘사된다.[30] 아버지의 의지에 따른 결혼이기는 했지만 얼불노 본편에서 등장하는 서로에 대해 무관심해하고 증오한 세르세이 라니스터로버트 바라테온의 관계와 달리, 알리센트가 낳은 자식들에겐 무관심해하고 라에니라와 그녀 소생의 외손자들만 편애하는 비세리스에게[31] 툴툴대면서도 미운 정 고운 정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시녀나 마에스터에게 맡길 수 있는 (비세리스가 화장실까지는 안 쫓아와서 다행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자질구레한 수발들을 직접 하고 한밤중까지 비세리스의 병수발을 든다.[32] 바에몬드의 청원이 끝나고 비세리스가 쓰러졌을때도 알리센트는 제일 먼저 달려와 남편을 부축하고, 8화의 연회 중에는 서로 손을 꼭 잡고 있고 비세리스를 보며 미소짓는다. 비세리스 1세가 죽고난 후에는 진심으로 슬퍼하며 그의 유지를 나름대로 존중하려 한다. 배우인 올리비아 쿡은 드라마 팟캐스트에서 알리센트가 남편 비세리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한다.

비세리스 1세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사실상 산송장이 되었음에도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지 않고 남편에게 충실한 알리센트의 모습은 혼외 관계를 가지며, 사생아까지 낳고 남편의 죽음을 조작하면서까지 숙부와 재혼한 라에니라의 모습과 대비되며 이러한 박탈감이 7화에서 라에니라와의 말다툼에서도 드러난다.

  •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올리비아 쿡은 원래 라에니라 역에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특히 제작진에 의하면 여배우들중 가장 연기경력이 길었고[33] 그로 인해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어울릴 거라고 설득했다. 알리센트는 극중 등장인물 중에서도 성격이 가장 많이 변하고, 용들의 춤 시점에서 분노와 슬픔등 연기력의 폭이 넓은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올리비아 쿡 또한 알리센트 하이타워의 스토리를 듣고 제작진의 말에 동의했고 그녀의 첫번째 씬을 찍고나서 자신들이 옳았다고 느꼈다고 한다.
[1] 예고편에서 나온 대사인데, 당시에는 (드라마 각색으로) 한때는 친구였으나 정적이 된 라에니라와 갈등하며 하는 대사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9화에서 이 발언은 놀랍게도 자신의 아버지 오토 하이타워에게 말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었다.[2] 정황상 차남 아에몬드의 한쪽 눈을 벤 루케리스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한 듯 하다.[3] 이때 손톱을 뜯는 알리센트의 손을 라에니라가 잡아주면서 두 사람의 각별한 관계가 드러난다.[4] 당연히 다에몬은 자신의 앙숙인 오토를 확실히 모욕하기 위해 그웨인에 이어 일부러 알리센트까지 지명한 것.[5] 다른 곳도 아닌 왕의 침소로 들어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바로 그 의미를 깨닫고 금방이라도 울 것같은 표정이 되어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한다.[6] 오토가 흉터투성이인 알리센트의 손가락을 붙잡고 왜 이리 자신을 해치느냐며 안타까워하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똑바로 쳐다보기만 한다. 이는 알리센트의 자해가 자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아버지, 절친인 라에니라, 그런 라에니라의 아버지인 비세리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7] 대학사 멜로스가 라에니라에게 피임약으로 추정되는 차를 드렸다는 정보였다.[8]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해당 에피소드의 최고 명장면으로 뽑는 부분이다. 녹색파의 기원과 탄생을 알리센트 역을 맡은 배우 에밀리 캐리의 연기와 드라마 내 연출로 훌륭하게 표현했기 때문.[9] 알리센트는 비세리스 1세와 결혼하고나서도 라에니라와 단둘이 있을 때만큼은 항상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친근하게 대화했다. 그런 라에니라를 의붓딸이라고 부르는 건 그녀와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는 걸 공식석상에서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10] 하이타워 가문이 다스리는 도시이자 알리센트의 고향.[11] 마찬가지로 올드타운에 있는 하이타워 가문의 본성.[12] 칠왕국의 모든 귀족이 모인 라에니라의 결혼식에서 초록색 옷을 입고 왔다는 건 알리센트가 철왕좌를 순순히 넘기지 않기 위해 라에니라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13] 척 봐도 흑인 혼혈인 라에노르의 아들이 아니다.[14] 라에니라의 삼남인 조프리가 태어나자마자 부계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기를 데려오라고 명령하기도 한다.[15] 이때 올리비아 쿡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데 정말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아에몬드는 당신의 아들이에요. 당신의 피붙이라구요..."라며, 남편을 내버려두고 내연남과의 사이에서 사생아를 낳은 것이 확실한 라에니라만 감싸고 도는 비세리스 1세를 향한 울분을 대사 한마디로 폭발시킨다.[16] 그냥 어린아이도 아니고 국왕 비세리스1세의 손자이다. 비록 사생아로 의심 받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후계자 라에니라의 차남이니 왕위 계승 순위도 3위나 된다. 아무리 알리센트가 왕비라곤 해도 손자를 해칠 순 없고 그런 명령을 따를 수 있는 인물도 없다.[17] 아버지인 오토마저 알리센트에게 일단 단검을 내려놓으라고 필사적으로 말릴 정도.[18] 자신은 처녀성을 잃지 않았으며, 다에몬과도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실제로는 다에몬과 관계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크리스톤 콜과 관계해서 처녀성을 잃은 건 맞다.[19] 이때 오토 하이타워의 표정은 실망보단 대견하단 듯이 묘하게 웃는다. 자신의 딸이 가문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20] 이때 진정으로 대견하다는 듯이 웃는다.[21] 알리센트의 고향인 올드타운은 칠신교의 본산이며, 하이타워 가문도 대대로 최고성사를 많이 배출해냈다.[22] 비록 가식적으로 보일지라도 품위와 명예를 중시하는 알리센트와 달리 왕족의 명예를 등한시하고 자신의 부인인 헬라에나를 박정하게 대하는 아에곤에게 "너는 내 아들이 아니야..."라며 분노를 표현한다.[23] 당연히 명목상 그런 거고 생부는 하윈 스트롱이다.[24] 타르가르옌 가문의 풍습이자 드래곤 라이더로서의 피와 힘을 유지하기 위한 근친혼 역시 칠신교가 금지하는 대상이지만 타르가르옌 가문과 드래곤의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칠신교가 예외주의를 적용해서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25] 안타깝게도 이건 알리센트의 큰 착각이었다. 비세리스의 유언이 가리키는 약속된 왕자는 라에니라였고, 그가 사랑한 사람도 알리센트가 아니라 라에니라의 어머니 아엠마 아린뿐이었다. 결국 비세리스는 마지막까지 알리센트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셈.[26] 이때 오토도 놀라워했다. 자기가 원했던 아에곤 2세의 정당성이 실현된 순간이며, 알리센트는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27] 이때 알리센트는 자기도 모르게 녹색파의 소협의회가 아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오래 전부터 판을 짜왔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라이먼 비스버리 또한 충격받는다.[28] 이 때도 오토는 오히려 대견하다는 듯이 "이럴 때는 꼭 네 엄마를 빼닮았구나. 네 뜻대로 하지."라고 말하기도 한다.[29] 특히 오토의 행동이 무자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전의 단초를 아예 주지않고 신속하고 빠르게 정적들을 처리해버리고 아에곤 2세의 승계와 통치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맞다. 특히 오토는 "time is of the essence(1분1초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길게 끌수록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계속 알리센트에게 얘기했다.[30] 원작에서 알리센트는 용들의 춤 종전 이후 자식들을 모두 잃고 폐인이 되어 죽기 직전까지 재해리스 1세와의 추억만을 얘기할 뿐 비세리스 1세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로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 심지어 비세리스를 암살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을 정도.[31] 비세리스 역시 노골적으로 라에니라를 편애하면서도 그녀의 아이들이 사생아라고 계속해서 집요하게 제기하는 걸 넘어서, 그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자 후계자인 라에니라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공격하는 대형사고를 일으킨 알리센트를 쉽게 용서한다. 라에니라와 아에마만큼은 아니지만 알리센트도 나름대로 아내로서 존중하고 사랑했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에서는 죽을 때까지 아에마를 잊지 못하는 비세리스의 모습이 강조되었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오히려 비세리스가 알리센트를 사랑했다는 묘사가 더 많이 나온다. 용들의 춤에서 킹스랜딩을 탈환한 라에니라가 알리센트를 죽이지 않은 이유도 아버지가 사랑한 여자를 죽이는 것이 꺼림칙했기 때문이다.[32] 비세리스는 한밤중에 라에니라가 찾아왔을 때 그녀를 알리센트로 인식하는데, 이를 보면 평소에도 한밤중에 알리센트가 직접 병수발을 들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알리센트가 약만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비세리스 1세의 손을 어루만지며 아기를 달래듯, 진정시키는 장면은 이 둘의 관계가 삐걱대도 애정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33] 올리비아 쿡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에서 여자 주연을 당당히 꿰찬 전적도 있고, 높은 평가를 받은 사운드 오브 메탈에서도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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