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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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편집]
양자 영역에 갇혀있는 재닛 밴 다인. 자신의 움막에서 나온 그녀는 어떤 물체가 추락하는 것을 발견한다. 급하게 무기를 챙겨 물체가 추락한 장소에 도착하자 양자 영역에 살고 있는 괴물들이 나타나서 재닛을 위협한다. 괴물의 공격을 피하던 와중 재닛이 뒤로 넘어지게 되고, 괴물이 재닛을 공격하려는 그때 누군가가 괴물을 쏴죽인다.
2. 스콧의 일상[편집]
어벤져스와 함께 지구를 구한 스콧은 자신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인사가 되어 있었다.[1] 길거리를 지나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기도 하며, 자신이 예전에 일했던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 세기의 우수사원상을 받을 정도로 금의환향하며 복직했고, 매일 아침 출근 전에 들르는 카페에서는 항상 주인 부부가 커피와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는 등 정말로 세상을 구한 영웅 대접을 받는다.[2]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유명 인사가 된 것은 확실하기에, 스콧은 자서전을 집필하고 인터뷰까지 진행할 정도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호프 역시 아버지 행크와 함께 힘을 합쳐 핌 테크놀로지의 후신인 '밴 다인 컴퍼니'를 설립하고, 데이트도 하면서 스콧과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 스콧은 자신이 구해낸 이 세계가 참 행복하며 구하길 잘했다고 독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콧은 자신이 수감되었던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장면이 전환되면서 경찰이 스콧의 성을 부른다. 알고 봤더니 이는 스콧이 아닌 스콧의 딸 캐시 랭이었던 것.[3] 캐시는 블립으로 인해 집을 잃은 노숙자들을 매몰차게 내쫓는 경찰들에게 분노하여 노숙자들을 도와 경찰을 골탕먹였고, 그 과정에서 경찰차까지 축소화하는 범죄를 저지르며 수감되었던 것. 스콧은 하나뿐인 딸이 자신처럼 범죄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아 캐시의 행동을 말리지만, 캐시는 되려 영웅적인 일은 우리같은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스콧의 말을 하나하나 반박한다.
3. 캐시의 실수[편집]
스콧과 캐시는 밴 다인 가족과 같이 저녁 식사 시간을 갖는다.[4]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에서 스콧 모르게 캐시는 양자 영역 관련 연구를 밴 다인 가족과 같이 해오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앤트맨 패밀리를 실험실로 안내한 캐시는 자신이 개발한 양자 영역에 신호를 보내면 신호를 토대로 양자 영역을 스캔해 지도를 만드는 장비를 보여주며, 과거 아빠가 양자 영역에 갇힌 사건 이후 개발한 물건이라는 말과 함께 장비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양자 영역에 신호를 보내 조사한다.'는 캐시의 말을 들은 재닛은 정색하며 바로 기계를 꺼버린다.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한 행크는 무슨 일인지 묻는데, 그 순간 기계가 푸른 빛을 내며 다시 켜지더니 주위의 모든 것들을 축소시키며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연구실의 물건들, 행크가 연구 중에 있던 개미 군집에 이어 행크와 재닛을 시작으로 앤트맨 패밀리도 빨려들어가고, 마지막까지 버티던 캐시와 스콧마저 전부 빨려들어가고 만다. 빨려들어가던 와중 스콧은 슈트를 착용해 몸이 커지게 해서 양자 영역에 추락하기 직전 간신히 캐시를 구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그들은 양자 영역으로 빨려들어간다.
4. 양자 영역[편집]
양자 영역에 떨어진 호프는 근처에 있던 행크와 함께 재닛을 찾아나서는데, 돌연 나타난 재닛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과 함께 둘을 기둥 뒤에 숨긴다. 그리고 그들이 숨기가 무섭게 그들 위로 한 전함이 레이저로 땅을 스캔하며 지나간다. 재닛은 도대체 여기서 무슨 일을 겪었냐고 묻는 행크와 호프의 질문을 피하고, 스콧과 캐시의 행방을 찾아나서는 것이 우선이라며 길을 나선다. 한편, 캐시와 함께 떨어진 스콧은 행크, 재닛, 호프를 찾아나선다. 그런데 그들 앞에 정체불명의 태양 같은 생명체가 나타나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다. 스콧은 거대화하여 간신히 막아내지만, 이내 그 생명체보다도 훨씬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온다. 이때 누군가 에너지를 뿜어서 괴물을 물리치고 그와 같이 동행하던 무리들은 구조한 스콧과 캐시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그 시각, 자신이 아는 인물이 있다며 행크와 호프를 안내하던 재닛은 사막 같은 곳에서 어느 한 무리와 마주한다. 무리가 셋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나선 재닛은 무리의 리더로 보이는 인물과 일기토를 벌인 끝에 그의 팔을 잘라버리며 제압하는가 싶더니, 자른 팔이 재활됨과 동시에 서로 호탕하게 웃으며 포옹한다. 그러고선 잘 얘기가 되었다며 그들이 자신이 이야기했던 인물과 만나도록 해줄 것이란 이야기와 함께 호프 일행은 그들이 준비해둔, 가오리처럼 생긴 탈것을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5. 자유의 투사들[편집]
어느 무리에 붙잡혀온 스콧은 캐시가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알아들을 수 없는 음성으로 계속해서 무어라 외쳐대는 무리들 때문에 캐시의 행방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와중, 어디선가 진액을 마시라는 캐시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스콧은 갑작스런 상황에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런 그에게 무리원 중 하나가 붉은 액체가 담긴 주전자를 들고 온다. 그러고선 막무가내로 스콧의 입을 벌리고선 액체를 들이붓고, 반강제로 액체를 마신 스콧은 그제서야 주위의 무리들이 액체를 마시라고 외쳐대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자 연달아 질문을 날려대는 베브를 제지하며 나타난 쿼즈는 본격적으로 스콧과 캐시를 심문하기 시작한다. 어디서 왔냐는 그의 질문에 둘은 자신들이 지구라는 윗 세계에서 왔다고 답하고, 쿼즈는 그의 능력을 이용해 둘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한 뒤 경계를 다소 누그러트린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젠토라는 그 자와 같이 둘 또한 위에서 왔기 때문에 그 자가 둘을 찾기 위해 세상을 불태울 것이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캐시가 그 자가 누구냐고 묻자, 젠토라는 정복자라고 답한다.
한편 가오리처럼 생긴 이동수단을 타고 도시에 다다른 호프 가족은 재닛의 안내에 따라 한 술집에 도착한다. 재닛이 양자 영역 언어로 술 비슷한 음료를 주문하자 바텐더가 음료를 내주고, 이 음료를 마시자 행크와 호프는 양자 영역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재닛의 옛 동료, 크라일라를 만나게 된다. 다시 자유의 투사들이 있는 곳으로 넘어와, 쿼즈는 스콧과 캐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임을 확인하곤 심문을 마친다. 젠토라가 그럼 둘을 내보내라고 하곤 자리를 뜨려고 하자 아직 이곳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인 스콧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도움을 받고자 한다. 하지만 젠토라는 너희와는 달리 자신들은 집이 없다며, 과거 정복자가 자신들을 쫓아내고 도시를 세웠고 이에 세력을 규합해 맞섰지만 역부족인 현 상황을 얘기한다. 이를 들은 캐시는 자신들이 도울 수 있다고 하나 캐시와 달리 스콧은 이곳의 시간 개념도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있을 수 없다고 캐시를 말린다. 하지만 캐시는 아빠는 그저 관심이 없을 뿐이라며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고 없던 일로 치부할 수 없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인다.[5] 스콧은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할 것이 아니라 재닛이 이곳에 대해 잘 알테니 가족을 먼저 찾아나서자고 제안한다. 그 순간 재닛이라는 이름을 들은 젠토라는 날카롭게 뭐라고 얘기했냐며 스콧을 추궁하고, 그 반응에 스콧이 왜 그러냐고 묻자 젠토라는 그녀는 여기에 와서는 안된다며 재닛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재닛의 부름을 받고 도착해 음료[6]를 시킨 크라일라는 자리를 잡더니 행크와 호프에게 재닛에게서 얘기 많이 들었다며 아는 체를 한다. 그와의 대화에서 드러나기를, 재닛은 과거 크라일라와 함께 캉에게 대항하기 위해 싸워왔으며 그동안 그와 동료 이상의 관계로까지 나아갔다고 한다. 재닛은 불필요한 과거사를 접어두고 본격적으로 스콧과 캐시의 행방을 묻는데, 크라일라는 더 이상 자신은 캉에게 대항하지 않으며 그의 설득으로 변절해 현재 총독 자리에 오르게 되었음을 밝힌다. 곧이어 캉의 병사들이 등장하고, 더 이상 크라일라의 협력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호프 일행은 캉의 병사들을 처리하고 확대 원반을 음료 안에 있던 생명체에게 던져 크라일라를 무력화시킨 뒤 그가 타고 왔던 우주선을 타고 술집을 빠져나간다. 동시기에 자유의 투사들은 스콧과 캐시를 통해 은거지를 파악한 캉의 부대의 습격을 받는다. 젠토라는 너희 때문에 은거지가 들통났다며 둘을 일갈한 뒤, 다른 자유의 투사들 일원들에게 피난할 것을 명령하고 그동안 자신은 솔럼 등의 전투원들과 함께 남아 캉의 부대에 항전한다. 스콧과 캐시도 이에 동조하여 항전하나 M.O.D.O.K.[7]을 비롯한 압도적인 그의 군세에 밀린 끝에 결국 모두 제압되어 캉에게 끌려가는 처지가 된다.
6. 재닛의 과거[편집]
스콧과 캐시를 찾아나서는 길에 오른 호프 일행. 호프와 행크는 도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얘기해줄 것을 부탁하고, 재닛은 마침내 과거 양자 영역에 있을 당시의 일을 털어놓는다. 재닛을 구해준 의문의 남자는 자신을 시간을 여행하는 과학자라 소개하며 사고로 이곳에 표류하게 되었다고 하고, 자신이 타고 온 타임 체어의 코어를 고치기만 한다면 양자 영역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 재닛이 협력해줄 것을 부탁한다. 둘은 긴 시간 동안 갖은 실패를 거친 끝에 코어의 수리에 성공한다. 그리고 재닛이 코어를 다시 타임 체어에 장착하려는 순간 그의 신경과 연결되어 있던 타임 체어를 통해 그의 생각이 재닛에게 전해들어왔고, 재닛이 본 모습은 그의 행보로 인해 멀티버스가 파멸하는 모습이었다. 그 광경에 기겁한 재닛이 캉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내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라 답하면서 코어와 연결되며 복구되는 타임 체어를 통해 자신의 힘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가 이곳을 빠져나가면 멀티버스의 파멸이라는 끔찍한 사태가 재개될 것임을 직감한 재닛은 코어를 빼돌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이에 캉은 분노해 일대를 날려버리고, 에너지파를 쏘아 재닛의 도주를 손쉽게 저지한 후 코어를 내놓을 것을 종용한다. 힘을 되찾은 캉에게 도망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재닛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확대 원반들을 코어에 융합시켜 그가 다룰 수 없을 정도로 코어를 거대화시켜버린다. 코어가 확대되는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재닛은 캉에게서 도망쳤고, 자신의 탈출 계획이 눈앞에서 무너진 캉은 극대화된 코어를 보며 절망한다.
이후 캉은 되찾은 힘을 바탕으로 양자 영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을 내쫓은 뒤 제국을 세웠고, 재닛은 캉에 대항하는 세력에 합류하여 그에게 맞서던 도중 찾아온 행크의 도움으로 양자 영역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렇게 재닛에게서 전말을 전해들은 호프 일행은 스콧의 신호가 잡히는 곳으로 향한다.
7. 캉과의 거래[편집]
한편 스콧은 어느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눈을 뜬다. 앞으로는 캐시가 수감되어 있고, 서로의 수감 횟수를 비교하며[8] 천천히 사태를 파악하는 때에 M.O.D.O.K.이 나타난다. 도대체 네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스콧에게 M.O.D.O.K.은 과거의 싸움 끝에 이곳으로 떨어진 자신을 캉이 수거 및 개조하였고 그 결과 자신은 대런이 아닌 M.O.D.O.K.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하며, 그렇게 그의 휘하에서 지내던 중 캐시가 양자 영역으로 보낸 신호를 통해 앤트맨 패밀리를 이곳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힌다.
이후 캉이 나타나 스콧에게 자신의 코어를 되돌리는 것에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캉은 처음에는 자신이 네게 시간을 줄 수 있다고 스콧을 회유한다.[9] 이에 스콧은 자신은 어벤져스 소속이고 다른 어벤져들을 불렀다며 위협하나 이미 여러 멀티버스에서 어벤져스를 죽여온 캉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스콧이 협력할 모습을 보이지 않자 캉은 태도를 바꿔 캐시를 고문하며 자신의 말에 따르지 않으면 네 딸이 계속해서 죽는 광경을 보여주겠다며 스콧을 협박한다. 결국 협박에 이기지 못한 스콧은 그에게 협력하기로 한다.[10] 스콧의 협력 의사를 받아낸 캉은 스콧을 극대화된 코어가 있는 장소로 데려간다. 스콧은 캐시와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눈 뒤 코어로 뛰어내린다.You’re an interesting man, Scott Lang.
너는 재미있는 사람이야. 스콧 랭.
8. 가능성의 영역[편집]
코어 내부로 뛰어내린 스콧이 다다른 곳은 가능성의 영역이었다.[11] 그리고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자 갑자기 자신이 둘로 복제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무한히 복제되면서 수많은 스콧이 나타난다.[12][13] 모두가 자신이 진짜 스콧이라고 주장하는 때에 한 스콧이 냅다 안쪽으로 달려가자 그를 시작으로 모든 스콧들이 코어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러다 자이앤트맨으로 변해 접근했던 이가 온몸이 스트링 치즈처럼 갈가리 찢기고[14] 헬멧만 떨어지자 원본 스콧이 "우린 다 죽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신호로 우왕좌왕하다가 과포화된 스콧들이 엉키고 설켜서 압사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딸인 캐시가 괜찮냐고 물으며 응원하는 메시지가 들려오자, 모든 스콧들은 캐시를 구한다는 일념으로 단합해
이후 캉이 찾아오자 스콧은 약속 지키라며 캐시는 어딨냐고 묻지만, 캉은 캐시를 돌려주지 않고 스콧 일행을 공격해 코어를 강탈한다. 캉이 본색을 드러냄과 동시에 M.O.D.O.K. 또한 행크가 타고 있는 함선을 공격해 추락시키고, 이를 본 재닛이 행크에게로 가려하자 캉은 그녀를 정지시킨 후 납치하여 타임 체어가 있는 악시아로 돌아간다. 결국 스콧 일행은 코어도, 재닛도 잃은 채 남겨지게 된다. 한편 M.O.D.O.K.에게 공격당한 여파로 추락하여 잔해들과 함께 널부러진 행크에게로 어떤 그림자가 점점 다가오기 시작한다.
9. 악시아 봉기[편집]
코어를 회수해 악시아로 돌아온 캉은 타임 체어에 코어를 연결하여 양자 영역을 탈출할 준비를 한다.[18] 재닛은 캉에게 멀티버스가 파멸하면 그 안의 무수히 많은 생명이 죽게 된다고 하나 캉은 그것이 내게 가치있는 일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감옥에 갇혀있던 캐시는 능력을 이용하여 캉의 부대원을[19] 무력화시키던 도중 우연히 감옥 문을 해제하게 되고, 젠토라가 수감되어 있는 감옥으로 향해 같은 방식으로 그녀를 해방시킨다. 계획이 있냐고 묻는 젠토라에게 캐시가 당신이 계획이었다고 말하자, 잠시 상황을 정리한 젠토라는 캉의 방송 장치가 있는 곳으로 향하기로 한다. 양자 영역을 탈출하기 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부대에 연설을 하는 캉.[20] 그런데 갑자기 노이즈가 끼기 시작하더니 연설이 종료되며 송출되는 대상이 캐시로 바뀐다. 허나 젠토라의 계획에 따라 연설을 시작했지만 캐시는 무어라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하지만 젠토라가 건넨 조언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잡히지 않고 무사히 피난을 갔던 자유의 투사들에게 자신들과 같이 항전할 것을 부탁하고, 이를 본 캉은 분노하여 캐시를 사살할 것을 명한다. 이때, 저 멀리서 자이앤트맨 스콧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분노한 스콧은 자신과 거래를 했는데 이를 파기시켰다고 캉에게 항의하며 중심부로 점차 다가간다.[21] 캉의 부대는 나름 전진을 저지하기 위해 포격을 퍼부으나 스콧에게 그렇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하고, 악시아의 구조물들을 쳐부수며 꿋꿋이 전진한 스콧은 마침내 중심부에 다다른다. 그러나 중심부 주변에 펼쳐진 에너지장으로 인해 튕겨나가게 되고, 근처의 원반 형태의 잔해를 에너지장에 꽂아넣으며 캉의 탈출을 저지하려고 한다.
자유의 투사들이 합류하며 전선이 밀리기 시작하자 보다못한 캉은 직접 나서 전선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가 쏘는 에너지파 공격에 자유의 투사들 일원들은 하나둘씩 전사하고, 그를 저지하기 위해 젠토라와 솔럼이 나선다. 젠토라가 창을 던져보지만 캉은 간단히 염동력으로 창을 멈춰버리고, 이어 솔럼이 노랑빛 에너지를 캉에게 쏘아보지만 도리어 캉은 이를 자신의 푸른색 에너지로 변환시켜 그에게 다시 돌려보낸다. 솔럼은 이를 제어하려고 시도하나 결국 실패해 머리가 터지며 사망하고, 이를 본 쿼즈는 자유의 투사들에게 후퇴할 것을 명하며 울분에 차 달려들려는 젠토라를 끌고 후퇴한다. 자유의 투사들이 후퇴하자 스콧, 호프, 캐시는 전선에 남아 캉을 저지한다. 그러나 셋의 공격에도 캉은 그리 유의미한 타격을 받지 않았고, 셋의 무의미한 저항이 성가셨는지 캉은 스콧에게 개미나 다루는 주제에 진정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냐며 일갈한다. 이때 갑자기 수많은 개미군단이 악시아로 들이닥치고, 진군하는 개미 떼 사이로 행크가 이들을 지휘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당황한 캉은 방어막을 주위에 펼쳐 방어하나,
캐시의 말을 듣고 개심한 대런 크로스가 방어막에 몸을 던짐으로 인해 보호막이 깨지면서 캉은 밀려드는 개미 군단에 휩쓸린다. 전투가 일단락되고, 스콧 일행은 몸을 던진 여파로 빈사 상태가 된 대런 크로스에게로 향한다. 대런은 먼저 호프에게 머리 스타일이 바뀌었다며 아는 체를 하고, 스콧에게 자신은 어벤져로 죽을 수 있겠다며 말을 건넨다. 스콧은 잠시 생각하다 자신을 도와주기도 했고 곧 죽을 사람이기도 하니 마지막의 선심으로 너도 어벤져스에 끼워주겠다고 답변한다. 이를 들은 대런은 스콧을 형제처럼 생각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다.[22] 모든 것이 정리되자 앤트맨 패밀리는 타임 체어가 있는 곳에 열린 포탈을 통해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행크, 재닛, 그리고 호프가 들어가고 캐시와 스콧이 들어가려는 그때, 개미군단에 휩쓸리고 간신히 돌아온 캉이 스콧을 저지하고[23] 자신이 포탈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를 놔둘 리 없는 스콧은 결국 캉과 최후의 결투를 벌이는데, 캉은 능력을 쓰지 않고도 스콧을 압도한다.My name is Darren and I am not a dick!
내 이름은 대런이고 난 등신이 아니야!
그러나 스콧은 자신이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가지고 있던 원반들을 코어에 박아넣으며 코어를 폭주시킨다. 경악한 캉은 스콧을 내버려둔 채로 포탈에 몸을 던지나, 다시 되돌아온 호프가 블래스터로 캉을 공격해 이를 저지한다. 당황한 캉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스콧과 호프의 맹공으로 코어에 몰린 캉은 폭주하는 코어에 휩쓸려 사라진다. 캉이 소멸한 후, 포탈이 닫힌 것을 확인한 스콧과 호프는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확인한다. 밖의 자유의 투사들이 외치는 승리의 함성을 들으며 둘은 얼굴을 마주대고, 그런 둘의 뒤로 장치를 이용해 둘을 찾아낸 캐시 일행의 노력으로 다시 포탈이 열린다.Kang: I want you to remember. You could've gone home. You could've seen your daughter again. But you thought you could win.
캉: 기억해. 넌 집에 갈 수 있었어. 딸도 다시 볼 수 있었고. 이길 거란 착각만 안 했어도.
Scott: I don't have to win... We both have just to lose.
스콧: 내가 이길 필요는 없어... 우리 둘 다 지면 돼.
10. 다시 일상으로[편집]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스콧. 처음 샌프란시스코 장면과 비슷하게 한가롭게 거리를 거닐다가, 불현듯 자신이 캉을 처치한 것이 과연 제대로 잘한 것인지, 그게 옳은 선택이었는지 불길한 예감을 느끼지만,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해 보자며 신경 쓰지 않기로 하며 다시 평화로운 생각을 하면서 카페로 들어간다.[24] 어째선지 초반에는 개들과 사진을 찍어주던 장면과 대비되게 개 주인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고, 스콧을 보면 놀라던 행인들 또한 그저 미소 정도만 짓는 묘한 모습을 보인다.[25] 그리고 캐시의 생일 기념으로 어느 식당에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스콧과 호프 가족. 그러나 반전이 있었는데, 사실 오늘은 캐시의 생일이 아니었던 것. "오늘은 내 생일 아닌데."라고 말하는 캐시. 그러자 스콧은 "그동안(양자 영역에 갇혀 있던 5년간) 생일 못 챙겨줬잖니."라고 말한다.[26] 스콧은 아까 배스킨라빈스 점장에게 받았던 케이크를 한 입 먹더니, 맛이 없었는지 얼굴을 찡그리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27][28]
[1] 이때 나오는 노래는 존 세바스찬의 'Welcome Back'.[2] 다만 이 과정에서 행인들이 전부 자신들이 아니라 강아지와 촬영해줄 것을 요구하고, 카페 주인은 대놓고 스파이더맨이라고 부르며 단단하게 착각하고 있음을 드러낸다.[3] 편집으로 인해 마치 무언가 잘못되어 스콧이 재수감되는 것처럼 연출했다가 이내 캐시를 보여주는 기법을 활용했다.[4] 축소되어있던 피자를 핌 입자를 이용해서 확대해 먹는다.[5] 이때 쿼즈가 텔레파시 능력으로 캐시가 실망했단 것을 알려주자 스콧이 알고 있다며 고맙다고 하고, 쿼즈는 천만에라며 답하는 소소한 개그 장면이 나온다.[6] 체이서라는 이름의, 산낙지 비슷한 생명체가 안에 들어있는 음료다.[7] 전투 도중 스콧을 아는 체를 하며 자신이 대런 크로스임을 밝힌다.[8] 캐시가 이걸로 3번째 갇히는 거라고 하자 스콧은 난 4번째라고 응수한다.[9] 와중 M.O.D.O.K.이 대화에 끼어들자 그를 염동력으로 날려버리고는 너보다 재닛이 도움이 됐다며 조소를 날린다.[10] 그러는 와중에도 더 이상 딸을 해치지 말라며 캉을 쏘아붙인다.[11] M.O.D.O.K.의 무전을 통해 이곳의 이름이 밝혀지는데, 이 와중에 스콧이 대런이라고 부를 때는 무전이 가지 않는 것처럼 답하지 않더니 모독이라고 부르니 그제서야 대답한다.[12] 앤트맨 슈트를 착용하고 있는 모든 스콧 사이로 한 배스킨라빈스 점원 복장을 입은 스콧도 등장한다.[13] 여러 스콧끼리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폴 러드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리빙 위드 유어셀프를 연상시키는 배우 개그이기도 하다.[14]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 2 에 나오는 스칼렛 위치와 미스터 판타스틱의 전투 장면 같다.[15] 이 장면을 본 모독은 대체 저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놀란다.[16] 스콧의 부성애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이후 나타나는 다른 가능성의 스콧들 모두 나눠지면서도 탑의 일부가 되기위해 모여든다. 캐시의 응원에 모두 도망간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17] 미시세계에서 서로를 관측했기 때문에 파동함수가 깨진 것 같다는 분석도 있다.[18] 캉은 악시아를 정복하면서 세운 중심부의 건물과 타임 체어를 도킹하여 건물 전체가 타임 체어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19] 자유의 투사들 은거지가 습격당한 당시, 아버지 스콧의 조언(타이밍이야. 뛰면서 눌러, 알겠지?)을 곱씹는다.[20] 연설 중 '영원(Eternity)을 정복하자'라는 발언을 통해 가오갤 2에 이어 또다시 이터니티 떡밥을 남겼다.[21] 이 장면이 전투 장면 중에서 가장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다.[22] 대런이 사망하며 그의 턱 부분에 있는 화면에 심정지 파형처럼 붉은 직선만이 남는다.[23] 이 직전, 스콧은 캐시를 포탈로 떠밀었다.[24] 노인 바리스타는 이제 스콧이 스파이더맨이 아니란 걸 깨닫고 버그맨이라 부르고, 커피값도 요구한다. 즉 앤트맨이 아니라 스파이더맨의 팬이었던 셈. 어찌보면 연이은 JJJ의 망언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여전히 있다는 걸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이다.[25] 이것을 두고 앤트맨 가족들이 원래 살던 우주가 아니라 다른 멀티버스로 온 것이라는 가설이 존재한다.[26] 그런 다음 스콧이 "가짜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는 건 덤.[27] 스콧이 케이크를 받을 때 점장 데일이 '만든 지 꽤 됐다'고 얘기했다. 그럴 거면 걍 배라 아이스크림 케이크 하나 선물해주지[28] 크레딧이 끝난 직후 타이틀 카드가 나올 때 처음에는 "ANT MAN"만 나타났다가 줌아웃되면서 앞뒤와 사이에 글자가 채워져 "QUANTUMANIA"로 완성되는 연출이 있다. 본제목인 "Ant-Man and the Wasp"는 마지막에 위에서 내려와 타이틀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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