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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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마녀회의 원로이며, 클레의 친어머니이자 알베도의 양어머니.[3] 뻔뻔하고 잘 삐지기는 하지만, 재밌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묘사된다.
앨리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앨리스와 클레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상당히 긴 수명을 지닌 종족의 일원이다.[4] 어떤 종족인지는 확실히는 불명이나, 클레의 뾰족귀나 케이아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정령'이라는 대사로 보아 엘프를 모티브로 하는 종족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어 음성에서는 아예 이런 정령 설정을 엘프로 번역해놓았다.
클레와 알베도를 페보니우스 기사단에 맡긴 뒤 현재 남편과 함께 위험한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때문에 직접 등장한 적은 없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오컬트, 지질학, 화학, 공학, 약학 등 여러 분야들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를 혼자서 실행할 수 있는 행동력을 갖춘 굉장히 유능하면서도 남들이 함부로 흉내낼 수 없는 담력을 가진 인물이다. 심지어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고, 다른 세계의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등등 여러모로 굉장한 인물이다.
'티바트 유람 가이드'의 저자이지만 리월편은 주관성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현재는 절판되었다. 실제로도 내용이 가이드북이라기 보단 앨리스의 투정을 담아놓은 일기장에 가깝다.
이미 페보니우스 기사단에서도 엄청난 문제아이자 골칫덩이로 평가받는 클레를 아득히 능가하는 힘과 파괴력, 폭발력을 지닌 대마녀이다.[5]
2.1. 매드 사이언티스트[편집]
본인이 직접 저술한 '티바트 유람 가이드'와 몇몇 등장인물들의 진술을 통해 밝혀진 그녀의 실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그녀는 티바트 대륙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비틀린 미적 취향과 자신이 세운 기상천외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온갖 대형 사고들을 치고 다녔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츄츄족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했으며, 귀중한 고대 유적들이 훼손되었다. 이 때문에 몬드에서는 딸래미 못지 않게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엄중한 감시 아래에 있으며, 다른 나라에 방문하면 그 나라를 다스리는 집정관과 그들의 권속들이 직접 나서서 그녀를 감시 및 제지할 정도로 상당한 위험 인물로 간주된다.
앨리스가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이유는 평범이라는 범주를 까마득하게 넘어선 미친 사고방식과 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행동력을 겸비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시무시한 성격은 친딸인 클레에게 폭탄마라는 형태로 유전된 듯 하다. 다만 이나즈마에서 라이덴 쇼군의 눈치를 봤던 것으로 보아 무력에는 한계가 있어보인다.[6]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나즈마에서 크고 작은 기행을 벌이고 다녀서 쇼군에게 감시당했다는 점에서 앨리스의 막장스러움을 체감할 수 있다.[7]
그래도 일반적인 기사단원들의 출입금지 명령에 부들부들거리긴 해도 물러나고, 큰 사고를 치면 순순히 감금실로 들어가기도 하는 등 사회적 질서를 대놓고 무시하며 행동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다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사람이 아닐 뿐더러 해 보고 싶은 실험은 어떻게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이기 때문에, 티바트 편이 끝날 때까지 계속 행적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2.1.1. 몬드에서 벌인 행적[편집]
- 몬드의 '타타우파 협곡'의 가운데에 거대한 공 모양의 회전 우리를 만든 뒤, 그 주변의 모든 츄츄족들을 집어넣고 이를 돌리게 하여 몬드의 방앗간을 최소 5년 동안 돌릴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들 중 힘이 다하거나 늙은 츄츄족들을 갈아 다른 츄츄족들에게 사료로 주면 스네즈나야의 거대 공장과 비슷한 스케일의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리사는 그녀를 쳐다보면서 한참 동안 망설이더니 우아하게 화제를 돌렸다고 한다. 참고로, 앨리스의 1인칭 기록물이기 때문에 리사의 상식적인 대응을 살짝 못마땅해하는 독백을 보여준다. 리사의 입장에선 적반하장이다.
- '별을 따는 절벽'의 지형의 사소한 부분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미적 감각에 대해 불평하고는 절벽을 폭파해서 자기 취향대로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케이아에게 저지당하고 출입하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
- 바람 슬라임을 터뜨려 상승 기류를 만들고 비행했다. 몬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진에게 10일 외출 금지 처분을 받았다.
-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는 바네사가 직접 심었고 이후 바네사가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나무가 있는데, 앨리스는 이를 단어 그대로 바네사가 하늘로 날아간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래서 나무 주변에 발사 시설의 흔적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발사대를 찾지 못하자 츄츄족들을 몇 마리 잡아다가 자신이 만든 발사 장치들을 이용해서 발사시켰는데, 츄츄족들이 '샘물 마을'의 사냥꾼의 집에 떨어져 난리가 났다고 한다. 정작 앨리스 본인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실망했다.
- 위의 사고들 때문에 몬드의 기사단장 대행 진은 엠버를 앨리스의 감시역으로 붙이고 그녀의 행동 범위를 '매의 해안'으로 제한했다. 처음에는 죽을 만큼 따분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지만, 금세 엠버의 인형인 '토끼 백작'을 보고 더 크게 폭발하는[8] 인형을 만들면 어떨까, 정말 굿 아이디어다 같은 소리를 하며 즐거워했다. 정황상 이를 모티브로 통통 폭탄을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제작법을 클레에게 전수함으로써 클레가 몬드에서 폭탄마로서 저지르고 다니는 온갖 대형 사고들의 시발점이 되었다.[9]
- 결국 앨리스는 감시역인 엠버를 따돌리고 '크라운 협곡'으로 가서 츄츄족으로 유적 가디언을 조종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유적 가디언은 사분오열되었고 츄츄족들은 눈 뜨고는 못 볼 형태가 되어버렸으며, 주변의 유적도 절반 가량 초토화되었다.
- 열풍의 마신인 데카라비안이 살았던 '바람 드래곤의 폐허'의 중심부의 거대한 탑의 회랑을 사람들이 올라가기 편하게 만들겠다며 이곳저곳을 폭파했다. 실제로도 덕분에 여행자는 마신 임무에서 무너진 외벽을 타고 올라가 수월하게 드발린과 대면할 수 있었다. 물론 앨리스는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이제야 좀 고대 유적다운 운치가 난다는 소감을 남겼다.
- 클레의 언급에 의하면 클레랑은 비교도 안되는 스케일의 파괴력과 폭발력으로 몬드 성의 정문을 폭파해서 기사단의 감금실에 갇힌 적이 있다고 한다.
- 알베도가 축제에서 자선 부스에 그림을 팔았더니 고가에 팔리게 되었는데, 앨리스가 찾아와 저작권이라는 개념을 만드는 것이 어떠냐며 제안했다. 이후 다른 화가가 알베도의 화풍을 따라 그릴 때마다 알베도에게 돈이 들어오게 되었다. 다만, 알베도는 그 돈을 기사단에게 넘겼다. 알베도 왈, 이 돈으로 앨리스 아줌마가 파괴한 물건들을 수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10]
2.1.2. 리월에서 벌인 행적[편집]
- '귀리 평원'에서 경비를 서는 '앵무'라는 천암군은 말더듬이였는데, 앨리스가 손수 만들고 자신 있게 건넨 포션을 마시자 말더듬은 치료되었지만 대신 남들의 말과 억양을 자꾸 따라하게 되었다.
- 리월 여행을 하다가 만나서 일행으로 합류한 종려에게 '절운간' 밑의 지하수를 모두 방출하여 절운간을 다시 땅 밑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는 가설을 들려주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종려는 평소의 근엄한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폭소했다고 한다.
- 망서 객잔의 꼭대기에 사는 의문의 소년을 알아차렸다. 이후 앨리스의 기록을 보면 망서 객잔 꼭대기에서 소가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을 계속 알아차리고 있었다. 이것 자체는 떡밥이 아니지만, 절벽 꼭대기나 다름없는 지붕 위에서 수 km 떨어진 자신을 감시하는 소년이 있다는 비정상적인 신체 능력과 그런 상황에는 전혀 관심없이 '그냥 동네 꼬마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갑다' 라고 어이없는 기록으로 남겨놓고 소가 보든지 말든지 기행을 계속했다.[11]
- 리월의 '요광 해안'에는 한 일가족이 바다에서 타고 왔다는 거대한 소라 껍데기로 만들어진 집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앨리스는 거대 소라 껍데기로 자체 동력을 갖춘 배를 만들고 바다를 건널 수 있는지를 실험하다가 여러 번 침몰했다. 그 집의 할머니는 세 번째 침몰부터 앨리스를 구하는 것을 포기했다.
2.1.3. 이나즈마에서 벌인 행적[편집]
- 어린 아야카를 만나 아이돌 그룹에 가입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여섯 번이나 했다. 물론 아야카는 여섯 번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 어릴 적의 요이미야를 만나
축제 사탕을 빨면서새로운 제조법을 연구해 축제에서 폭죽으로 한바탕 사고를 쳤다. 그 결과 이나즈마 소방대에 의해 한산한 해변가로 쫓겨났다. 이후 요이미야를 '내가 클레를 위해 세운 낙원'에 쓸 폭죽을 만들 적임자[12] 로 낙점한 뒤 데려가려고 했지만 라이덴 쇼군의 감시가 심해 폭죽과 요이미야 그 어느 쪽도 챙기지 못한 채 물러났다.
- 이나즈마의 수라간에서 비행 포션을 제조하는 도중 폭발이 발생해 젊은 텐구 대장의 왼쪽 날개 깃털을 태우고 치료되는데 최소 보름은 걸리는 상처를 입혔다. 그 와중에도 앨리스는 반성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기회' 라면서 신제품의 성능을 실험해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손수 개발한 치료제를 챙겨서 치료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사건 이후 텐구 대장이 앨리스를 피해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별 소득은 없었다고 한다.
- 정황상 타타라스나의 용광로가 폭주하기 전에 타타라스나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미카게 용광로의 매개 변수를 무단으로 수정하고 배리어를 개량했다고 한다. 생산량이 확 떨어지겠지만, 이전보다 과열에 훨씬 강해질 거라고 한다. 얼마 후 벌어질 지도 모르는 전쟁에 휘말리더라도 대폭발을 일으키진 않을 거라고 했다.[13] 이래 놓고 속으로 폰타인의 엔지니어들에게 서프라이즈가 될 거라며 좋아했다.[14]
- 쿠지라이 형제들에게 뭔가 이상한 테마리를 주었다. 악명 높은 테마리 찾기 미니게임을 가르쳐준 장본인이 앨리스인듯 하다.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테마리에 호신기능으로 폭발하는 기능을 넣어 놓은 모험자 누나라고 묘사된다. 이에 따르면 앨리스는 외형적으로는 젊을 가능성이 높고, 여행하면서 주민들한테 폭탄을 선물하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1.4. 수메르에서 벌인 행적[편집]
- 도리가 파는 신기한 물건의 일부는 앨리스가 공급해줬다고 한다. 도리는 앨리스를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고 칭한다. 도리는 닐루를 데리고 티바트 전역을 여행하는 공연 투어 계획을 꾸미기도 했는데, 이는 앨리스의 아이돌 그룹과 유사하다.
2.1.5. 폰타인에서 벌인 행적[편집]
3. 작중 행적[편집]
3.1. 여름! 섬? 모험![편집]
3.1.1. 마지막 수수께끼! 숨겨져 있던 해답[편집]
사악한 붉은 소녀여, 드디어 왔구나. 기다리느라 얼마나 지루했는지 아느냐!
감히 나 도도 일족의 통치자 - 도도 대마왕을 만나러 오다니, 그 용기를 높이 사겠다!
용기는 가상하나, 이제는 무의미하지! 왜냐하면...
도도 대마왕은 바로 나, 네 엄마 앨리스이기 때문이지~![21]
그 편지는 어떻게 된 건지, 배와 부표, 그리고 배리어는 또 뭔지 분명 궁금해하고 있겠지…? 흐음~ 사실 나도 너무 과한가 싶었지만, 이렇게 해야만 여러분을 여기로 부를 수 있잖아. 안 그래? 그 섬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원주민, 난파선, 의문의 기계…. 수많은 우연이 모인 곳인데 이용하지 않으면 아깝잖아. 편지를 받은 모두가 거기 모여있겠지? 케이아 씨, 다이루크 씨, 레이저 군, 진 씨, 바바라 양… 그리고 똑똑하고 믿음직스러운 알베도… 신비로운 여행자와 동료 페이몬까지.
모두 클레와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초대했어. 우리 클레와 멋진 여름을 보내줘서 고마워. 섬에 있는 건 모두 내가 주는 선물이야. 다시 한번 고마워. 이걸 듣고 있을 때쯤이면 난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겠지. 여행하는 삶이 정신없기도 하지만 정말 즐거워. 하하, 거기 있는 여행자도 아마 공감할 거야. (...) 혹시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봐 한마디 보태자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복잡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 내가 몬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자유 때문이야. 자유가 바로 우리 모녀의 소망이거든. 내 소망은 간단해. 클레가 원한다면 뭐든 하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호기심 많고 상냥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어.
축음기에 녹음된 바에 의하면, 앨리스는 괴팍한 성격과는 별개로 자식인 클레를 매우 사랑하고, 또한 클레를 보살펴주고 좋아해주는 모든 인물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지닌 착하고 자상한 어머니다. 그녀는 클레에게 자신들은 매우 긴 수명을 지닌 종족이라 시간은 바람과도 같이 지나가고, 부모 또한 자식에게는 지나쳐야 할 관문일 뿐이라는 등 클레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충고들을 해 주었고, 다른 인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 뒤 이들이 휴가를 잘 즐길 수 있도록 빌어주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클레도 엄마가 너무 좋다면서 기뻐했다.
또한 여행 도중에도 자신의 정체가 들키지 않게 몬드에 몇 번 몰래 방문해서 기사단에 있는 클레와 알베도를 보고 갔다고 하며, 알베도는 이를 눈치채고 있었다.[25] 정황상 알베도는 금사과 제도에 와서 섬을 돌아다니다가 자연스레 눈치챘음에도 불구하고 클레와 일행을 위한 서프라이즈로 일부러 묵인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엄청난 규모의 계획과 선물 덕분에 클레와 클레의 친구들은 금사과 제도에서 온갖 흥미로운 모험과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2.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편집]
벤티의 언급에 의하면, 오랜만에 몬드로 와 딸 클레와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클레에게서 피슬의 이야기를 듣고 피슬에게 몰래 편지를 남겨 '금사과 제도'로 초대한다. 또한, 벤티에게 '도도 통신기'[26] 를 줘서 벤티와 여행자가 멀리서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27]
3.3. 잔상 속 암투[편집]
3.4.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편집]
알베도가 자선 행사 가게에 들러서 직접 제조한 숙취 해소제를 주면서 자선 행사와 관련된 일화가 떠올라 얘기해주길, 예전에 기사단에서도 자선 판매 행사에 판매할 잡하를 모집한 적이 있었는데 알베도가 풍경화를 열 점 정도 제공했었다. 이 그림들이 고가에 팔리자 앨리스가 알베도의 작품들에 인증을 신청했는데 알베도 말로는 그걸 저작권이라고 불렀다고. 그 후 많은 화가들이 알베도의 풍경화를 모방하게 되었고 앨리스가 정한 저작권 규정에 따라 풍경화를 판매할 때마다 저작권료를 알베도에게 지불했다고 한다. 그 저작권료로 앨리스가 파괴한 기물을 수리하는 데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말하는 알베도의 모습이 압권이다. 이 저작권료는 알베도가 모라를 버는 것에 딱히 관심없어서 기사단이 관리하고 자선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3.5. 윈드블룸의 숨결[편집]
3.5.1. 구름 위에 있는 행복의 답[편집]
본의 아니게 이번 윈드블룸의 핵심인 예언을 꾸민 장본인이다. 여행자 일행이 벤티로부터 받은 지도로 가보니 조그만한 섬 위에 티타임 테이블과 의자 7개, 등불 이렇게 있었는데 이 곳이 과거 마녀회가 티타임을 가지며 회의를 하던 곳이라고 한다. J의 후계자인 스칼렛이 등불을 향해 "당신의 평안을 방해한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하더니 등불에서 앨리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모나의 스승인 B의 말투를 따라했다. 왜 따라하냐는 모나의 말에 "인간에 대한 모사와 학습은 애초에 어리석고 무의미한 행동일 뿐이야..."라고 위엄있게 말하더니 알베도가 자기 여깄다고 하고 클레는 당연히 자기 엄마 목소리를 단번에 알아채고 왜 다른 사람 말투 따라하냐고 이해를 못해서 헛기침을 하며(...) 아무튼 반갑다고 인사한다.
마녀회라고 들어 봤지? 이름만 들어도 비밀 단체란 걸 알거야.
그들은 바람의 신에게 도전할 정도로 겁이 없었는데, 바람의 신은 비무 대신 노래와 악기로 시를 연주해 분쟁을 끝내자고 했지.
그때부터 마녀들은 특정 장소에서만 회의를 열기로 했어. 숲과 절벽, 그리고 하늘 위에서 말이야.
각자 이야기와 비밀을 가져와 티타임에서 갈등을 해결했지. 향긋한 차와 케이크가 그 맹세를 지켜봤어.
J 「I·이바노프나·N」:
어제 내 손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죽였어. 날 사랑했던 그를 위해 난 그의 운명을 짊어지고 고통을 끝내줬어.
R 「라인도티르」:
난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어. 그 많은 아이들 중 결국 그 아이 혼자 남았지만. 어쨌든 나도 엄마가 된 셈이겠지?
M 「안데르스도테르」:
난 너희처럼 수명이 길지 않으니 나중엔 내 이야기책이 너희와 함께할 거야. 아, 너희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겠네.
B 「바르벨로스」:
오, 이거 재밌겠는데! 점 쳐봐야겠군.
A 「앨리스」:
예언 때문에 우리 우정이 변하는 일은 없어야 해. 알겠지 친구들?
무서운 마녀도 한땐 소녀였던 적이 있지. 소녀들은 어른이 되자 자신의 고민을 바람에게 털어놓았어.
전쟁이 일어나도, 하늘이 무너져도,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되든, 마녀들의 티타임은 영원히 이곳에서 열릴 거야.
- 존재하지 않는 꽃은 라인도티르를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종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분명 라인도티르일 거라고 설명하는데 마침 화면은 그녀가 만든 알베도[28] 를 비춘다.
- 길을 잃지 않는 길잡이는 니콜·라인을 말한다. 방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비한 여인으로 세상에 변화가 생길 때만 예언자처럼 진실을 암시해주는데 예를 들면 다른 사람 머릿속에서 말을 걸어오며, 이런 식으로 방향을 인도해준다고 한다.[29]
- 거짓을 말하지 않는 자는 앨리스 본인을 말한다. 솔직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전설은 멧돼지 공주의 저자인 M, 안데르스도테르를 말한다. 앨리스는 M에 대해 '글로 자신에게 슬픔을 가르쳐준 위대한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한다.
- 이세계인인 에일로이의 데인 여담 PV를 데인슬레이프 대신 담당하였으며, 영상에서 이세계인이 티바트에 유입된 것은 수백 년만이라고 밝혔다.
- 스카라무슈가 자신에 대한 기록과 모든 이의 기억을 삭제한 이후에도 그에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로 방랑자의 데인 여담 캐릭터 PV를 담당하였다. 즉, 앨리스는 여행자처럼 세계수의 정보 삭제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데인슬레이프 대신 앨리스가 담당한 방랑자의 데인 여담 캐릭터 PV에서 앨리스는 '티바트 대륙에는 고유한 규칙이 있으며, 그 규칙은 완벽하지 않기에 자신은 어떠한 임무를 부여받고 특별한 권한을 지니게 되었다'고 밝혔다.
- KFC와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인 향연의 날개도 이세계의 물건으로, 원래 남색이었지만 앨리스가 자신의 가문을 상징하는 색으로 덧칠하여 클레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날개는 과거 동물들의 왕이라 불리웠던 거대한 도마뱀과 닭 중간의 외형을 한 드래곤의 시대가 끝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세계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훗날 인간들은 살아남은 드래곤의 고기를 맛있게 요리해 주말마다 만찬을 벌였다고 한다. 이는 현실 지구의 공룡 시대(중생대 트라이아스기~백악기)와 K-Pg 대멸종으로 인해 일부 수각류를 제외한 모든 공룡이 멸종된 이후, 미국 흑인 노예들이 주말마다 닭을 튀겨 먹었던 문화에서 프라이드 치킨이 유래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 향연의 날개 스토리에서 앨리스는 클레에게 '티바트의 경계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서 많이 바쁘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앨리스는 자신과 클레는 긴 수명을 지닌 종족의 일원이라고 밝혔는데, 지금까지의 스토리 중에서는 클레와 유사한 외형(뾰족귀)를 지닌 인물들[30] 이 여럿 등장했다. 또한 항연의 날개 스토리에서는 앨리스의 가문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앨리스를 비롯한 마녀회 일원들은 자신들의 이름 앞머리를 알파벳으로 정했는데, 원신 세계관에는 알파벳이 없는 것을 보아 앨리스가 현실 세계를 모티브로 한 곳에서 왔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 특이하게도 한 번도 대면한 적 없는 여행자와 페이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당시 여행자와 페이몬은 쇄국 중이던 이나즈마에도 그들의 활약상이 널리 알려질 정도로 유명하기에 아는 것 자체는 이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아도 클레를 따라올 것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것을 보면 여행자와 페이몬이 클레의 친구라는 것도 알고 있다는 뜻이기에, 몰래 몬드를 방문해 클레를 지켜보면서 알게 됐거나, 일종의 천리안 능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특이하게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님에도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맡지 않은 베테랑 성우를 기용했다.[31][32] 일본의 경우는 성우 캐스팅 폭이 꽤 넓기 때문에 보통 중복 캐스팅을 잘 안 하니까 그렇다 쳐도 한국의 경우에는 아직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아닌 캐릭터에게 아직 다른 캐릭터를 맡지 않은 성우를 캐스팅한 것을 보면 꽤나 의외이다.[33]
- 무시무시한 그녀의 행적들과 지금까지 공개된 세개의 지역들에서 전부 한 번쯤은 언급될 정도로 높은 존재감, 그리고 금사과 이벤트의 어마어마한 규모 때문에 유저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녀가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거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많다. 거기에 더해 이런 성격을 받아주는 그녀의 남편은 대체 어떤 인물이냐는 질문도 간간히 제시된다. 그래서 최종병기 앨리스 드립을 치는 사람도 있다.
- '여름? 섬! 모험!' 이벤트 이전에는 아직 꼬마아이에 불과한 클레를 내버려두고 그냥 여행을 떠나버린 점[34] 과 상기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로서의 행적이 맞물려서 클레를 딱히 아끼지 않는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벤트에서 어지간한 딸바보 저리가라 할 정도의 애정 어린 행보를 보이며 단번에 의혹을 불식시켰다. 애초에 엘프는 오래 사는 종족이라서 딱히 자식 곁에 오래 붙어있지는 않는다는 듯하다.
- 이세계 사람인 에일로이의 데인 여담에서는 데인슬레이프 대신 이세계의 지식을 알고 있는 앨리스가 에일로이를 소개한다. 그리고 앨리스의 사업 파트너인 도리의 데인 여담도 앨리스가 도리를 소개한다. 이후 방랑자의 데인 여담에도 나왔다.
- 오랫동안 살아온것과는 별개로 결혼한지는 몇년 안된듯하다. 딸이 어린걸 보면 길어봐야 10년 남짓, 늦어도 20년정도가 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