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무라 미사오/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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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야마무라 미사오의 비판점을 서술한 문서. 별개 문서로 분리될 정도로 이 캐릭터의 비판점은 어마무시하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떻게 경찰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의문인 캐릭터. 고쇼 월드에서 무능하기만 한 인물은 이 사람이 유일하다.
야마무라 미사오처럼 별도의 비판 문서가 개설된 다른 코난 등장인물들의 경우 대체로 팬들 간의 시각 차 및 호불호 요소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편이며, 비판점의 경우도 대개는 작가인 고쇼 선생이 잘못된 방향으로 캐릭터를 연출한다던지 등의 문제가 주를 차지하며, 캐릭터 자체의 실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닥 크지 않다.
허나 야마무라 미사오의 비판 문서는 현직 경찰이라고는 볼 수가 없을 정도로 도가 넘은 행동거지와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이 핵심인데 그나마도 불호 의견만 가득하다. 당장 스크롤을 내려 개별 서술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팬들이 너도 나도 힘을 모아 대동단결하여(?) 공을 들여가며 까고 또 까는 인물은 이 인물이 유일하게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다.
2. 무능[편집]
이 만화에서 무능하기만 한 인물. 경부라는 계급과 강력계 형사라는 직급을 따지기 전에 경찰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능하다. 나름대로 얼굴이 익숙한 경찰들은 대부분 사명감은 투철하다거나 뭔가 특출난 점이 하나 정도는 있었던 반면 이 사람은 장점은 없고 단점만 가득한 무능한 인간이다. 워낙 능력 없고 엉성한 경찰이건만, 이것도 모자라서 매우 위험한 짓도 많이 보여준다. 용의자·모리 코고로 후편에서도 돌팔이 형사라고 나온다. 추리 쪽은 젬병이고, 추리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으로 할 말인가 싶을 말을 줄줄 늘어놓기도 한다.
그 멍청한 추리력은 진급하고도 그대로이니 보는 사람은 그저 미칠 지경. 이게 심각한 문제인 점은 위치가 높아질수록 지휘권도 높아지는데 야마무라의 능력은 추리력뿐만 아니라 인성, 정의감, 경찰이 반드시 지녀야 할 요소 등 모든 면에서 수준 미달이라 이 지휘권이 악용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실제 형사일 시절에도 의문점이 많은 사건들을 밀실이면 무조건 자살, 대충 보고 사고사, 심령 현상으로 위장한 사건이 일어났다 하면 무조건 진짜 심령 현상 혹은 마물의 소행이라며 사건을 빨리 끝내려고만 했는데, 더욱 문제인 점은 본인은 진짜 그렇다고 믿고 있고 더더욱 문제인 점은 나중에 의문점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빨리 사건을 끝낸 탓에 피해자 가족이 제대로 된 근거를 대면서 재조사를 요청했지만 밀실=자살로 대충 끝낸 야마무라는 조사해봤자 라고 생각하여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적이 있고 애먼 사람을 억지 추리로 제대로 된 증거도 없이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야마무라의 지휘권이 높아지면 이런 문제들의 빈도가 커질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심각한 문제다.[1]
3. 오컬트[편집]
오컬트 쪽과 관련된 사건은 그렇게 보일만한 트릭을 쓰면 그대로 믿으며, 그걸 동네방네 전파하고 다니는 짓거리는 거의 기본 수준이다. 카마이타치의 여관 사건때는 창고를 보여달라며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비웃는다. 이후 사건이 터지자 헤이지와 코난이 카즈하와 란이 겁 먹고 불안해 할까봐 일부러 알리지 않으려 했지만 이 인간은 겁 먹고 그걸 다 불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매우 진지하게 경찰 수첩에 용의자는 카마이타치라고 쓴다든가... 캇파 사건에서는 캇파가 어딨냐고 말하다가 막상 란이 봤다는 캇파를 용의자 중 한명이었던 선생이 그림으로 그려주자 그걸 보고 에일리언의 소행이라며 수사를 중단하려 드는 태도를 보이는 가 하면, 70권에서 일어난 마견 사건에선 그런 게 어딨냐면서 증언한 사람을 비웃다가 직접 보고 겁에 덜덜 떨면서 흑마술이라든지의 말을 늘어놓으며 이걸 경찰이 어떻게 잡냐고 따지기도 했다.
이 사람말고도 오컬트 쪽에 약한 형사는 나오기도 했지만, 그 사람은 거만하지도 않고 정중하며 능력도 있고 사람도 좋은 반면[2] 이 인간은 그냥 거만한데다 능력도 없다.
4. 태업[편집]
또 한번은 사고로 위장하기 위한 트릭에 낚여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접고 돌아가려 해서 전화 도중 미심쩍으면 거기서 더 조사하란 소리를 듣고도 '사건성 제로, 120% 사고' 라고 단정짓고 가려고 했다. 이 이유도 가관인게 통화도중 상관인 반장님이 전골을 쏜다는 말을 했는데 아무리 봐도 형사인 주제에 전골 먹고 싶으니 그냥 사고로 때워서 넘어가려 하는 것 같아서 여기서 안티가 갈린다.[3]
5. 권위주의와 거만함[편집]
게다가 더 심각한 건 스스로도 모르게 승진한 주제에 사람이 몰라보게 거만해졌다. '우스꽝스러운 바보', '미숙한 신인 경찰'이었던 사람이 승진한지 얼마나 됐다고 보기만 해도 눈살 찌푸려지는 기분 나쁜 권위주의자로 바뀐 것.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이 그야말로 딱 어울린다. 승진하기 전에는 이제 막 형사가 된 신참인데다가 모리 코고로의 팬을 자처하는 모습이 조금은 귀엽게 비쳤지만 경부 승진 후로는 모리 코고로에게도 수시로 깐죽댄다. 코고로가 살인범으로 몰린 사건 때 하는 말이 "탐정님은 그동안 사건을 맡으며 시체를 너무 많이 본 나머지 자신도 그렇게 하고 싶어진 겁니다. 아 무서워~"[4]
소노코를 코난도 기겁할 정도의 헛다리 추리로 억지로 범인이라고 몰아 체포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코난이 소노코를 재우고 추리를 시작하자 아니꼽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것 말고도 코난이 아가사 박사님의 목소리로 자신의 추리를 부정하는 추리를 내놓자 무조건 사고라고 근거 없이 박박 우긴 적도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추리를 부정 당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모양인데, 문제는 이쪽은 정말 능력이 없다 보니...
사실 처음에도 자신이 똑똑한 두뇌파라고 자부하는 등 거만한 면모는 있었는데 이게 승진하면서 더욱 심해진 것. 더욱이 승진했으면 그만큼 역량을 보여줘야 하건만 이쪽은 캇파 사건 때 부하의 보고를 캔슬하고 '야마무라 경부(반장)님'을 반복해서 말하게 하는 등 승진한 것 자체를 즐기거나 자랑, 자뻑하기만 하고 능력 입증은 뒷전이라 여러 독자들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실제로 코난도 "이런 찌질이가 경부라니..." 라며 깠다. 비슷하게 콧대 높지만 할 땐 하고 가끔 멋진 모습도 보여주고 어쩔때는 코난보다 추리력이 뛰어날 때도 있는[5] 모리 코고로와 비교되는 특징. 명탐정 코난의 여러 탐정들이 비판받는 이유가 '생명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부족하다'인데, 야마무라는 그들 이상으로 그런 태도가 확립이 안 되어있다. 사건만 일어나면 뭐가 즐거운 것인지 코고로 추리쇼를 찍겠다고 카메라까지 챙겨온 적이 있다.[6]
6. 작가의 문제점[편집]
야마무라는 원래 레귤러 캐릭터가 아닌 단역 캐릭터였다.[7] 그러나 작가가 성우의 목소리 연기를 마음에 들어해서 레귤러 캐릭터로 승진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승진한 캐릭터를 무능하고 권위적인 캐릭터로 만들더니, 이것을 반성하고 성장하는 스토리나 서사 하나 없는 막장 캐릭터로 만들고는 비중도 많이 주고 있다. 작가가 자신이 직접 승진시키고 취향에 맞는 캐릭터라 유독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적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작중 인물들도 야마무라가 아무리 대형 병크를 여러번 저질러도 조금 면박을 주거나 뒷담화만 깔뿐이지 진지하게 형사의 자질을 따지거나 파면시켜서 경찰일을 못하게 하는 조치가 일절없다.
야마무라 미사오의 캐릭터성은 작가가 위법 행위를 얼마나 가볍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덜 떨어진 추리와 경솔한 행동으로 사건을 자력으로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애먼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심지어 체포하려고 하는 모습을 개그 장면으로 그리고 있는데 그 행동이 불러올 엄청난 위험성을 생각하면 개그 장면으로 대충 넘어가는 묘사는 매우 부적절하다. 애초에 멍청한 추리로 애먼 사람 잡는 건 다른 창작물에서는 악역 형사가 저질러 수사가 꼬이게 되거나 심각한 상황을 만들 때 쓰이지 개그로 쓰이지 않는다.
7. 의외의 옹호[편집]
물론 완전히 답이 없는 모습만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가끔씩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술한 <숲을 헤매는 미츠히코> 편에서 잠시나마 자신의 실책들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939화에서는 미사오가 거의 처음으로 경찰다운 말을 했다. 오죽하면 코난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적어도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 짓일지언정 경찰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도 가지는 면도 있다.[8]당신은 최악의 촌장님이십니다!
8. 에피소드와 극장판별 비판[편집]
8.1. 숲을 헤매는 미츠히코[편집]
사람을 셋이나 죽인 연쇄살인범 누마부치[9][10] 를 현장검증하러 같이 왔다가 선배 형사가 옆에 있는 줄 알고 방심했다는 미친 이유로 놓쳤다. 그런 주제에 하는 말이 '놓친 건 멋대로 자리를 이탈해서 풀숲에서 볼일을 본 선배님 때문이다.' 라는 심히 정상인인지 의심될 소리를 태연하게 내뱉으며 남 탓이나 했다. 그러고도 처음에는 자신이 아닌 선배 형사가 놓쳤다고 아가사 박사에게 거짓말을 했고, 이후 아가사 박사가 '결국 놓친 건 당신 탓이라 이거군.'이라고 당연한 말로 디스하자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다.' 며 딱 잘라서 인정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연쇄살인범을 발견하면 선배 형사와의 연락을 해 잡는 것이 기본일 텐데 휴대폰도 두고 와서 숲에 아이도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지도 못했고, '살인범이 도망친 건 네가 한눈을 팔아서 그러니 목숨 걸고 찾으라'는 매우 당연한 소릴 하고 사건이 급박해 선배는 다시 찾으려 달려가서 말을 못했는데, 그 와중에 제 잘못 아니라고 반박하려 했다. 상식적으로 누마부치가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진즉에 황천길 행이었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방심하고, 또 사고가 일어나자 제 잘못 아니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하고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그나마 누마부치가 모종의 이유로 미츠히코를 해코치하지 않아서 다행이지[11] , 만약 미츠히코가 당했다면 거기 있던 경찰들은 물론 그 지역 경찰들까지 죄다 경찰복 벗었을 일이다.
8.2. 안개에 숨이 막히는 마녀[편집]
마녀로 인해 사건이 상당히 크게 벌어졌다. 흔한 교통사고는 기본이고 아예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한 중상자도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위험한 사건이었다. 마녀라는 소문만 믿고 하얀 FD를 탄 여성 운전자만을 검문하는 심히 정신 나간 발상을 한다. 그리고 나중에 용의자들을 잡아놓고 이후 코고로에게 저들 중엔 마녀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에 코고로가 뭘 물어봤냐고 말하자 한다는 말이 "당연히! '당신 마녀요?' 라고..." 이를 들은 코고로는 당연히 '이 자식, 정말 바보인가...?' 라며 어이없어 했다. 나중에 잡은 범인들이 지갑만 찾는다는 핑계로 도주했는데 미리 차 넘버를 따놓거나 기억해두지도 않아서 눈 뜨고 놓칠 뻔 했다.
8.3. 13기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편집]
용의자 확보하러 가는데 분위기 파악 못하고 자기가 사이렌 울리며 출동하는 것에 신나 있다던가 용의자가 자기 애인이랑 만날 때를 노려 잠복하고 있었는데 메구레 경부의 무전에 매우 큰 목소리로 대답하질 않나, 용의자를 조용히 확보하려고 그의 앞에 달려가서는 발을 헛디뎌 넘어져서 경찰수첩을 드러내는 얼빠진 실수로 다 된 밥에 재를 뿌리질 않나...... 결국 이 실수 하나로 용의자는 인질극을 펼치고 코난한테 저지당하자 곧바로 용의자의 애인은 메구레 경부에게 상해를 입히는 공무집행방해까지 저지르기까지 했는데 본인은 이에 대한 처분은 어떻게 되었는지 어물쩡 넘어갔으니 정말 답이 없다. 보다 못한 야마토 경부가 "저런 멍청이!"라고 성질을 낸 것은 덤. 거기에 더해 지가 저지른 실수임에도 불구 정작 사과는 야마토 경부와 우에하라 형사가 다 했으며 본인은 그저 멍 때리고만 있었다. 이런 실수를 저지르면 당장 현장에서 배제되어야 함에도 멀쩡히 투입되어 있으니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
거기다 원작판 1082화에서 야마무라가 야마토와 우에하라를 만났을 때 처음 본다는 식의 투로 말하고 우에하라가 여러 현에 걸친 연속 살인사건에서 만났다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면 이 사건을 수사할 당시의 실수에 대해서는 일말의 반성도 안 하고 얼렁뚱땅 넘기는 것 같다.
8.4. 좀비가 에워싸는 별장[편집]
좀비 영화 촬영 중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두고 '자살한 범인이 좀비가 돼서 다른 사람을 죽인 거'라고 매우 진지하게 단정지어 놓고는 심지어 다른 경찰에게 그 얘기를 1과 과장에게 전달하라고까지 했다. 현실이든 가상이든 이렇게 전달하면 바로 파면이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저런 내용을 전달받던 경찰들이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었다.[12]
8.5. 테니스 코트에 잠복한 악마[편집]
모리 코고로의 헛다리 추리에도 매번 '저 아저씨 또 헛다리 잡네.'라며 헛웃음만 지었던 코난이 진심으로 당황할 정도로 야마무라의 헛다리 추리는 정도가 심했다. 특히 모리 코고로는 오리지널 사건을 제외하면 사건 트릭이 매번 복잡하고 난해해서 제대로 확인 하더라도 헛다리를 짚을 수준이라 이상하지 않는 반면 이 사건은 트릭이라 할 것도 없으니 제대로 조사만 했으면 범인을 잡을 수 있었음에도 조사 초기에서 야마무라가 소노코가 범인 같다는 이유로 소노코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사건을 빨리 종결시키려고 했다.일본판
에도가와 코난: 어이 어이
한국판
코난: 이 사람 뭐야?
북미판
코난: 이 XX가...
화이트 보드에다 사건의 간단한 개요를 적는 것을 '드라마에서 보던 건데 한 번쯤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말한 것은 일단 개그로 넘어간다 치더라도 야마무라의 추리는 허점이 크다. 사실 추리라고도 볼 수 조차 없다. 누가 봐도 야마무라의 추리는 말이 안 된다. 야마무라는 소노코가 피해자에게 건네준 필름에 독이 묻었다는 이유로 소노코를 범인으로 몰아 체포하고 사건을 빨리 종결시키려고 했는데 이러면 소노코 이전에 다른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건네준 음료수와 수건에 독이 검출될 수가 없다. 본인이 화이트 보드에다 소노코가 마지막으로 피해자에게 필름을 건네줬다고 써놓고는 저런 헛다리 추리를 하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체포하고 수사를 종결 지으려고 했던 것.[13] 심지어 자신이 아니다, 누명이다 외치며 경찰에게 끌려가는 소노코를 보며 '상황 증거가 이만큼이나 모였으면 확정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쓸데없는 발악질이나 한다.' 라 말하며 한심한 듯이 쳐다봤다. 대체 상황 증거가 어느 정도 모였단건지...?
심지어 범인이 경찰이 가고 나면 테니스 공 안에 숨겨둔 독이 묻은 자신의 장갑, 증거를 처분할 계획이었음이 밝혀지면서 하마터면 애먼 사람이 범인이 되고 진짜 범인을 잡을 증거가 야마무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사라질 뻔했다. 또한 제대로 조사했으면 '독이 검출됐던 장갑을 낀 소노코와 맨손으로 하이파이브를 했던 란이 그 뒤 손을 씻지 않고 과자를 먹었음에도 멀쩡했다'란 증언을 확보하여 현재 독이 검출된 모든 물건은 다른 것에 의해 독이 묻어있던 피해자의 장갑에 묻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러면 피해자의 소지품에서 테니스 코트 내의 물건으로 조사 범위를 넓혀 증거품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코난이 증거품을 숨겨둔 테니스 공을 던져주자 야마무라는 테니스 공의 금을 보고 안에 무언가를 숨겨놓았다는 것을 눈치 챘다. 게다가 이 말은 다시 말해, 해당 사건은 제대로 조사하기만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던 사건이었는데 야마무라의 '그럴싸한 추리가 떠올랐으니 이제 더는 수사할 이유가 없다.'란 이유로 사건을 빨리 종결시켜서 범인을 놓아줄 뻔했다는 말이다.
이런 병크를 저질러놓고는 코난이 소노코의 입으로 사건을 해결하자 하는 대사가 가관이다.
저게 방금 전까지 애먼 사람을 헛다리 추리로 범인으로 몰아넣어 체포하려고 했던 사람이 자신의 추리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은 뒤에 방방 뛰고 무척 기쁘고 신나는 얼굴로 할 말인지 생각해보자. 일단 자신이 해결한 게 아닌데 자신이 해결한 듯이 자신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야마무라는 증거가 나와 범인의 퇴로가 막히자 '자신이 애먼 사람을 잡을 뻔했다는 사실'보다 '자신의 공이 늘었다는 사실'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이후 소노코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어물쩡 넘기려고 하여 소노코의 화를 부른 것은 덤. 그리고 소노코에게 맞고나서 자신이 잘못한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소노코에게 너무하다고 말하는 적반하장식의 모습을 보인다.[14]일본판) 그렇다면 혹시 나의 공인 거지? 와 해냈다! 역시 나는 대단해!
한국판) 뭐야 뭐야, 그럼 나 또 한 건 올린 거야? 흠 신난다! 멋지다! 내가 누구냐!
북미판) 그럼 이번에도 내가 활약한건가? 캬 좋았어! 난 정말정말 최고의 경찰이야
게다가 저런 실수를 저질러놓고도 반성하는 묘사 없이 이후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더욱 문제.
그나마 원작에 없는 애니 오리지널 사건이라 정사는 아니라는 게 유일한 옹호 거리라고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원작에서도 애먼 사람을 시답지 않은 이유로 수갑부터 걸고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의미는 별로 없다.
8.6. 탐정 사무소 농성 사건[편집]
(일본판) 아아, 그렇지...? 군마 현경에는 그 머저리가 있었지...
(한국판) 아, 그랬구나... 거기 또 그 얼빠진 반장님 관할이었어...?
(북미판) 하, 그러고 보니... 거긴 쓸모없는 버러지가 있던 곳이라는 걸 잊고 있었네....
- 야마무라가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묵살했다는 말을 들은 직후 에도가와 코난의 독백
직접 등장하지도 않았지만 야마무라 미사오 역대 최악의 실책. 다른 사건들에서의 실책도 물론 가볍게 넘어갈 수 없지만 이 사건은 그 사건들과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질이 나쁜 사건이다. 헛다리 추리로 범인을 몰아서 체포하려고 했던 적이 여럿 있었지만 그 옆에 코난이 있어서 유아무야 넘어갔으나 이 에피소드에서는 코난이 옆에 없어 그 헛다리 추리로 피해자 가족의 말을 일절 무시하고 수사까지 종결시킨 케이스다. 본 사건에서는 (야마무라 본인의 억지에 따르면) 자살 사건이었기에 체포당한 사람은 없었으나, 범인이 있는 사건이었다면 애먼 사람을 체포해놓고 그대로 수사를 종결한 뒤 반박을 모두 무시하고 감방에다 쳐넣을 수 있는 위험 인물임이 밝혀진 것.
사건의 내용은 이러하다. 피해자가 한 여관에서 손목을 그은 손을 뜨거운 물을 채워놓은 욕조에다 넣은 채 죽었는데 피해자는 방에 혼자 있었고 방문과 창문은 잠겨 있었다. 피해자의 오빠는 방 안에 있을 피해자를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자 미심쩍어서 베란다를 통해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이 사건은 야마무라가 방은 밀실, 그러므로 피해자는 스스로 자신의 손목을 그어서 자살했다며 수사를 빠르게 종결시켰다.
하지만 피해자의 오빠는 전혀 납득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본인은 밀실 트릭을 풀었기 때문. 피해자의 오빠는 화장실 안에서 피해자를 발견했을 때 자신이 깨고 들어온 창문 쪽에서 빠직하는 소리를 들었고 가보니 누가 유리 파편을 밟아 베란다로 이동한 흔적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오빠는 자신이 화장실에서 여동생을 발견한 사이에 안에 있던 범인이 자신이 깨고 들어온 창문으로 나갔고 이게 그 증거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야마무라는 피해자의 오빠의 것일 거라며 무시했고, 피해자의 오빠는 자신은 피해자를 발견한 후 한 번도 베란다 쪽으로 발을 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무시당했다.
심지어 피해자의 오빠가 모리 코고로에게 제시한 타살이라는 증거들 중에 피해자의 피 묻은 손모양이 찍힌 목욕 매트가 있었는데, 조금만 생각해봐도 그냥 손목을 긋고 자살한 피해자에게는 절대 있을 리가 없는 흔적이다. 또한 용의자 관련으로 수상한 증언이 나오기까지 했고 심지어 이건 미츠히코, 아유미, 겐타가 조사해서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정보였다. 밀실 사건이라도 당연히 의심을 하고 조사해야 할 의문점들이지만 야마무라는 밀실 사건이므로 의미 없는 정보라며 받아들이지 않고 밀실 자살 사건으로 종결시켰다.
여기서 야마무라가 저지른 문제점의 핵심은 헛다리 추리로 사건을 잘못 끝낸 부분이 아니라, 날로 먹은 조사조차 아니고 조사 자체를 아예 안 했다는 점이다. 피해자의 오빠와 다른 방에 묵었던 사람의 증언은 다른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단서였음에도 불과하고 야마무라는 모두 '증언자가 남긴 거겠지.', '사건과 상관 없다.'라고 하면서 조사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목격자의 증언에 대해 탐문하는 건 수사의 형식적인 기본 절차다. 그런데 야마무라는 제대로 된 근거 없이[15] 제 1 목격자의 증언이고 제 3자의 증언이고 사건과 관계 없다고 판단하여 전부 무시해버린 것이다. 결국 신이치가 진범을 잡아넘겼으니 이 사건은 살해 사건이라는 게 밝혀진 것인데, 만약 현실이라면 야마무라는 옷을 벗고도 남았다.
때문에 이 피해자의 오빠가 분노에 이성을 잃고 몸에 폭탄을 감은 채 모리 탐정 사무소로 쳐들어갔다. 어떻게 보면, 간접적으로 범죄 분자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 사건이 현실이었다면, 야마무라 미사오는 100% 중징계로 최소 정직, 최대 파면이다. 유족의 이의제기에도 명백한 살인사건을 자기 임의로 자살 처리했고 결국 민간인 신분인 사립 탐정을 통해 사건의 진범과 증거가 나왔다. 그냥 경찰복 벗어야 할 상황이다.
8.7. 용의자인가 쿄고쿠 마코토[편집]
(일본판)
야마무라 미사오: (기본 조사조차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마코토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진 뒤) 당신을 살인범으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모리 코고로: 어, 어이 잠깐만 야마무라. 시비 걸린 정도로 살인을 하겠나.
야마무라 미사오: 무슨 태평한 소리를 하세요..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16]
모리 씨. 그는 지금 저의 뛰어난 화술에 걸려 들어 자백을 했습니다. 자신은 동기가 있고 알리바이가 없다고.모리 코고로: 하, 하지만 겨우 그것만으로 긴급 체포는 아니지.
(한국판)
정영일: 당신을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유명한: 아, 아니, 그런 억지가 어디 있어요? 자꾸 시비 붙은 것 가지고 생사람 잡기는...
정영일: 탐정님이 뭘 모르시네. 모르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이 사람은 저의 화려하고 교묘한 화술에 넘어가서 자백을 한 겁니다. 동기는 있지만 알리바이는 없다고 말이죠.
유명한: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긴급체포할 것까진 없잖습니까.
(북미판)
제임스: 자네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긴급 체포하지.
리처드 무어: 야 잠깐만 기다려! 어떻게 시비건걸로 사람을 죽이는게 말이 되냐?
제임스: 탐정나리가 아직도 모르다니... 바보인척 하지마시오 저놈은 내 위엄넘치는 화술에 두려워서 자백을 한거요.본인에게는 동기가 있어도 알리바이는 없다는 소리이오.
리처드 무어: 아무리 그래도 저 학생을 긴급체포 하는건 정신나간 행동이잖아?
모리 코고로조차도 당황했을 정도로 막장 행각을 보여준 사건으로 언뜻 보면 바로 풀어주기는 했으니 테니스 코트 사건과 농성 사건보다는 나아보일지 모르나, 코난 일행이 그 자리에 없었으면 풀어주지도 않았을 테니 똑같은 수준의 문제인 건 변함없다. 사실 기본 조사는 한 뒤 소노코가 준 물건에서 독이 검출됐다는 이유에서 소노코를 범인으로 몰았던 테니스 코트 사건 때와 달리 동기가 있고 알리바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기본 조사 없이 긴급 체포부터 한 이 사건이 더 심각하다. 소노코 때는 테이프를 증거로 몰아 수갑을 채우는 게 가능했을지 모르나, 이건 그마저도 없이 몇 번 문답한 거 가지고 바로 수갑을 채웠다. 야마무라가 이때 한 짓은 엄연한 공권력 남용에 해당된다. 마코토가 사람이 좋아서 그냥 넘어갔지 보통이면 화를 낼 게 뻔하며,[17] 전직 형사인 모리 코고로도 보통이면 선배로서 야마무라의 절차를 무시한, 철없는 행동을 꾸짖어야 했다.
결국 조사에서 피해자가 전기충격기로 기절 당한 뒤 사건 현장으로 옮겨졌다는 게 밝혀져 카라테 유단자인 마코토라면 주먹 한 방으로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는데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켰을 리도 없다. 야마무라는 그런 심리를 노렸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세라의 반론[18] 을 말하기 이전에 피해자의 신체를 간단히 조사하면 바로 나오는 단서에서 의문점이 나왔다는 시점에서 이미 야마무라의 긴급 체포는 잘못된 것이다. 기본 조사조차 하지 않고 상대가 자백을 한 게 아닌데도 수갑부터 채우고 범인으로 몰았으니.[19]
또한 내내 경부로 진급했다고 잔뜩 뻐기고 있는데 경부로 진급했음에도 형사 시절에 저지른 문제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
만약 기본 조사가 끝난 뒤에 헛다리 추리를 했다면 같은 실수를 저질렀던 테니스 코트 때와 달리 트릭이 복잡해서 그나마 옹호 거리가 되겠지만[20] 기본 조사도 없이 동기가 있고 알리바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체포했으니 옹호할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 사건 이후로는 엄청난 논란을 부를 만한 뻘짓들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정도다.
9. 다른 인물들과의 비교[편집]
9.1. 경찰청 / 경시청 형사[편집]
경시청의 형사들만 해도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는 데 있어 코난의 도움을 받을 때가 많지만 간간히 코난 못지않은 활약상을 보이기도 하며, 사건 해결에 임할 때의 사명감만큼은 충분하고도 남다 못해 하늘을 찌른다. 이들 전원이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에피소드 한 개 정도는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는 대부분 코난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준다. 또한 사건을 대하는 쿠도 신이치와 핫토리 헤이지의 태도보다 더 진지하게 사건에 대해 임하는 경찰이 대다수이다. 무엇보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코난이 얽히지 않은 사건들은 본인들만의 능력으로 잘만 해결한다는 것이다.[21][22] 게다가 이들 모두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있어서는 주저함이 없다.[23]
- 메구레 쥬조
- 시라토리 닌자부로
- 사토 미와코
- 타카기 와타루
- 치바 카즈노부
- 유미나가 토비오
- 나카모리 긴조
- 후루야 레이
심지어 레이는 스스로 대형 범죄 조직의 NOC 스파이로 들어가 있으며 평행 세계인 순흑의 악몽에서는 큐라소로 인해 NOC 스파이인 게 들켜 하마터면 저승 갈뻔 했다.[33] 참고로 여기서도 큐라소와의 대치 중 나름 유의미한 결과물을 내었다. 다른 경찰들이 상대도 못한 것과는 대조적.
- 카자미 유우야
- 경찰동기조
- 하기와라 켄지와 마츠다 진페이
- 모로후시 히로미츠
- 다테 와타루
애초에 메구레, 시라토리라면 몰라도, 사토, 타카기, 치바와 비교되는 것부터 문제다. 지방이라지만 경부가 하위계급인 경부보, 순사부장과 능력 비교를 당한다는 점에서 이미 경부로는 무능하다는 증거다. 하물며 이들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야말로 경부는커녕 경찰로서의 능력에도 의심을 받을 일이다.
9.2. 지방 경찰본부[편집]
또한 인근의 현경들과 비교해 봐도 마찬가지다. 작중 오사카 경찰본부장이자 핫토리 헤이지의 아버지 핫토리 헤이조야 코난과 헤이지보다도 몇수 위인 정도가 아니라 쿠도 유사쿠와 맞먹는 작중 세계관 최강자급 레벨에서 노는 인물이기 때문에 완벽히 논외고, 카즈하의 아버지이자 오사카부경 형사부 부장인 토야마 긴시로 역시 경시장(한국의 경무관급에 대응)이라는 계급에 걸맞는 출중한 엘리트 고위 간부이다.[35][36] 군마와 이웃한 나가노 현경의 야마토 칸스케와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주인공인 코난과 바로 맞다이까도 비등비등할 추리력과 두뇌 수준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며 우에하라 유이도 첫 등장 때 범인의 정체를 예측하고 먼저 움직여 다음 목표였던 인물을 보호하는 등 우수한 추리력을 보유했다.[37]
- 요코미조 산고
- 요코미조 쥬고
- 오오타키 고로
- 아야노코지 후미마로
- 그 외
9.3. FBI와 CIA[편집]
비록 담당 분야가 다르다고는 해도 기관명을 보면 알겠지만 차별화가 불가능한 부분들에서는 이들에게도 한참 미치지 못하다시피 한다.
- 제임스 블랙
- 아카이 슈이치
- 조디 스털링
- 안드레 캐멀
- 혼도 히데미
9.4. 일반 민간인[편집]
전직 형사인 모리 코고로는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서 형사의 추리력이 일반 민간인하고 비교되는 것부터가 다 말해준다.
그러나 이 양반은 본인의 추리력이나 직관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모습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장에서 보여지는 태도도 이미 상단의 '작중 행적' 문단에 서술했듯 그 자질이 의심되는 바가 크다. 이 양반과 더불어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형사들 대부분이 추리력은 부족할지언정 최소한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수사 능력은 충분히 갖춘 인물들[40] 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씁쓸한 대목이다.
- 모리 코고로
- 스즈키 소노코
- 하이바라 아이
- 키사키 에리
- 소년 탐정단
- 일회성 단역
9.5. 결론[편집]
계속 말하지만 길어야 하루, 짧으면 반나절만에 사건을 해결하는 코난, 핫토리 부자, 쿠도 유사쿠 같은 인물이 밸런스 파괴급의 사기 캐릭터일 뿐이다. 야마무라를 제외한 이 작품의 형사들이 무능한 것이 절대 아니다. 현실에서는 범행 수법이나 용의자, 진범을 알아내려면 최소한 주 단위로 잡고 가야한다. 오히려 반나절만에 용의자를 두셋으로 추려낸다는 건 이들이 매우 유능하다는 증거다.
반면 이 양반은 그냥 대놓고 바보 멍청이다. 경부로 진급한 후 맡게 된 첫 사건(?)인 극장판 '칠흑의 추적자'에서도 용의자 체포 지시가 떨어지자 의욕이 폭발해서 달려가다 엎어지면서 경찰 수첩을 발각당한다.[46] 이 때문에 용의자가 인질극을 벌이고, 메구레 쥬조가 결국 체포된 용의자의 애인이 겁에 질려 든 칼에 찔려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다만 후반부엔 공을 한가지 세웠는데 모리 탐정과 같이 보던 별자리가 북극성과 북두칠성이란 걸 알려주지 않았으면 모리 탐정은 범행장소를 더 늦게 알아내거나 아예 알아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높다. 그때 야마무라가 알려주고 나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 코고로가 머리를 기울여서 방향을 돌려보자 튀어나온 게 바로 마작패에 그려진 그 수수께끼 같은 원들.
다만 이는 초반과는 다르다. 야마무라 역시 초반, 최소한 경부로 승진하기 전에는 그 나름대로 합리적인 추리를 하고 유능까진 아니여도 평균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부로 승진하고 나서부터 그놈의 자만심 때문에 지 멋대로 추리를 하고 함부로 사건을 종결하려는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즉 경부로 승진만 안 됐으면 이렇게까지 큰 비판을 받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10. 작품 내에서의 평가[편집]
(일본판) 여전하구먼, 이 엉터리 형사.
(한국판) 헛다리 짚는 데는 선수라니까.
(북미판) 허세짓 하는 건 변함 없네.
- 에도가와 코난
(일본판) 군마 경찰은 얘 밖에 없나?
(한국판) 그 경찰서엔 이렇게도 형사가 없나?
(북미판) 그 지역에는 얘 말고 다른 형사는 어디 갔어?
- 모리 코고로
(일본판) 저런 멍청이!
(한국판) 저런 멍청이!
(북미판) 야이 쌍놈 XX야.
(일본판) 저번에 살인범을 놓친 형사님 아니야?
(한국판) 언젠가 살인범 놓쳤던 그 어리버리 형사 아저씨다.
(북미판) 예전에 흉악범 놓친 띨띨한 형사님이시네요.
(일본판) 나 참... 뭐가 한 건 낙찰이에요? 시대극도 아니고...
(한국판) 나 참... 무사히 해결된 거 좋아하시네. 날 범인으로 몰 땐 언제고...
(북미판) 보자보자 하니까 죄없는 사람 범인 취급하더니 이제 와서 태세전환을...
- 스즈키 소노코
11. 독자들의 반응[편집]
요컨대 능력 없고 거만하며 멍청한 정말 쓸모라곤 없는 사람인 셈이다. 그 덕에 안티가 정말 많아 '코난이 마취총으로 잠재워 대신 추리해주는 것도 꼴보기 싫다', '작가는 이놈을 왜 승진 시켰나'라는 말부터 시작해 '얘를 왜 아직까지 안 죽이냐는' 강도 높은 디스까지 나올 정도로 인식이 상당히 박하다.
하도 비호감이고 무능하게 나오니 이 사람이 반전을 노린 진짜 검은 조직의 보스거나, 보스가 빽으로 경부로 승진시켜서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다는 설까지도 돌고 있다. 다만 전자의 경우는 보스의 정체가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를 보자면 보스의 지인 내지 친족일 가능성이 생김으로써 도저히 농담으로 보지 못하고 웃지 못할 가설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스파이설은 아무래도 무리인게, 위장 신분이라고 해도 그냥 평범한 형사 노릇을 하는게 훨씬 위험부담이 적지 이런 덜떨어진 짓으로 나쁜 쪽으로 튀는 행동을 할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 진짜 바보행세를 하는 거라면 너무 과하고 진짜 원판이 멍청한 거라면 더 말이 안 된다. 냉혹하고 신중파인 보스의 성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