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목재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어쿠스틱 기타

1. 개요
2. 내부구조
3. 기본 개념
4. 상판 재질
4.1. 스프러스류
4.1.1. 시트카 스프러스
4.1.2. 유러피안 스프러스[1]
4.1.3. 아디론닥 스프러스
4.1.4. 베어클로 스프러스
4.1.5. 앵겔만 스프러스
4.2. 시더류
4.2.1. 웨스턴 레드 시더
4.2.2. 알래스칸 옐로우 시더
5. 측/후판 재질
5.1.1. Swietenia
5.1.2. 카야
5.1.3. 샤펠
5.1.4. 나토
5.2.1. 인디언 로즈우드
5.2.2. 마다가스카 로즈우드
5.2.3.1. 인도네시안 자카란다
5.2.3.2.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 = 하카란다 )
5.2.3.2.1.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의 명칭에 관한 논쟁
5.2.4. 앙기코 프레토
5.2.5. 부빙가
5.2.6. 코코볼로
5.2.7. 아마존 로즈우드
5.3.1. 암브로시아 메이플
5.3.2. 스펄티드 메이플
5.4.1. 블랙 월넛
5.4.2. 클래로 월넛
5.4.3. 임부야
5.5. 아프젤리아
5.6. 암보이나
5.7. 그라나딜로
5.8. 코아류
5.8.1. 오스트레일리안 블랙우드
5.9. 아프리칸 블랙우드
5.10. Ziricote
5.11. Monkey Pod
6. 탄소 섬유, 인공지능 등등[2]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목재들 중에서도 어쿠스틱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를 설명하는 항목.


2. 내부구조[편집]


기타는 스케일 길이와 줄의 게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50~70kg 가량의 장력이 걸리므로 변형에 매우 취약한 악기이다.

파일:Principles of Guitar Dynamics and Design.gif
출처

그러나 울림통이 얇고 가벼울 수록 음을 더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비틀림 강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최대한 경량화하기 위해 기타회사와 장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파일:OM-35_, 마틴 브레이싱.jpg파일:taylor guitar bracing.jpg

파일:OM-35_DSC_7396(550).bmp
겹친 이미지 [3]

그러므로 이런 방식의 전형적인 마틴이나 테일러 기타의 브레이싱의 경우 자세히 보면 x자 뼈대 아래 두 개의 부착된 목재의 경우 저음현 쪽으로 여유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짧고 굵은 저음 파장은 브릿지 근처에서 울리고 가늘고 긴 고음 파장은 기타의 가장자리까지 울리는데, 마틴의 톤바는 저음현쪽에 여유분이 많고 중음쪽에 2개가 붙어서 단단한 톤을 내는 반면,(저음과 고음이 많고 중음역대에 무겁게 설계됨) 테일러는 톤바의 간격이 골라서 어느 음역대에서 힘있는 소리가 안나고 저음역쪽으로 톤바가 마틴보다 가까이 있어서 저음의 양도 상대적으로 적다.(저음, 중음, 고음 일정함.) 자세히 보면 테일러는 마틴과 비교했을때 저음역대가 울리는 브릿지의 중심점에 X브레싱의 교차점과 톤바가 마틴보다 훨씬 더 가까이 붙어 있음 을 볼수 있다.

대부분의 어쿠스틱 기타의 브레이싱은 저음현의 음량을 확보하는 구조를 취해서 저음쪽으로 변형이 일어나기 쉬운데, [4] 마틴사에서도 커스텀 주문시에 X브레이스의 교차점을 사운드홀쪽으로 가까이 두어서 저음의 양을 늘리는 옵션이 있는데 이를 포워드 시프트 브레이싱이라고 한다. 반대로 X브레이스의 교차점을 사운드홀과 멀게두어서 저음의 양을 줄이는 옵션은 리어 시프트 브레이싱이라고 한다. [5]설계도 참조할것 사운드 참조 6번현 쪽으로 브레이싱이 열린 구조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낮은음의 파장은 파장이 짧고 굵게 울리므로 기타 상판의 끝까지 울리지 않기 때문에 저음쪽에 브레이싱을 적게줘서 여유분을 주는 것이다.
파일:dynamics5.gif 파일:dynamics9.gif
그림을 보면 높은주파수는 먼곳에 진폭은 낮음, 낮은 주파수는 가까운곳 진폭이 큼.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틀림 변형과 장력에 의한 변형을 막으면서도 최대한의 경량화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의 기타 장인들은 여러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1. 비틀림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뼈대 추가 ( 사진은 라스무센 기타[6])
파일:lasmussen guitar bracing.jpg
두개의 막대 사이와 x자 뼈대 사이에 조그마한 보조 지지설계가 되어있다.

2. 격자형태로 만들어서 응력을 분산(사진은 somogyi guitar)
파일:somogyi guitar.jpg
파일:somogyi bracing.jpg
[7] 기타 장인 소모지 기타 본인왈 클래식기타 브레이싱에서 모티브를 받아서 개조를 해서 만들었다고 밝힘.

3. 아예 구조 변경(사진은 신형 테일러 기타)
파일:taylor v.jpg[8]

4. 힘을 받는 브릿지를 강화하고 나머지를 극한까지 경량화(kevin ryan guitar)
파일:IMG_4945.webp

5. 탄소섬유로 브레이싱의 강도를 유지하며 경량화 + 및 아치형 응력 분산구조.
파일:falcate-bracing.jpg

등의 방법이 있다. 단 이런 방식들이 대중적이지 않은건 x자 구조(마틴기타에서 유래)에서 나오는 톤이 대중들한테 익숙한 면도 있지만, 저런 방식들로 상판의 단면을 보강하면 기타의 공명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저렇게 구조를 만들고 대신 상판을 앏게 만들어서 밸런스를 맞추므로 익숙하지 않는 톤이 나는게 이유가 크다.
파일:xbracing vs vbracing.gif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확실히 진폭 자체는 낮다.
그래서 세계의 기타 장인들은 저런 류의 보조 설계를 사운드 퀄리티와 내구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기위해 데이터를 많이 모으고 있다. 하지만 테일러사를 필두로, 마틴의 전통적인 X 브레이싱에서 응력 분산형브레이싱으로 트렌드가 점점 바뀌고 있고, 강도를 유지한채로 경량화를 하는 트렌드로 조금씩 바뀌어 나가고 있다.

3. 기본 개념[편집]


파일:현별 상판 진동위치(고퍼우드).jpg[9]

어쿠스틱 기타는 목재의 차이에 따라 확연히 다른 소리를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목재는 단판과 합판으로 나누어진다. 단판은 목재를 딱 한 개만 쓴 것이고 합판은 목재를 얇게 겹친 뒤 접착해서 만든 것인데[10], 단판이 보통 소리가 더 좋지만 관리하기 더 까다로워진다. 상판만 단판인 기타를 탑 솔리드, 상판과 후판이 단판인 기타를 탑백 솔리드, 전체가 단판인 기타를 올 솔리드라고 한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면 대개 합판 기타부터 원목이 들어가는 비중대로 가격이 올라가며, 소리도 체감상 더 좋아지도록 분류한다.

비단 어쿠스틱 기타뿐만 아니라 똑같이 나무로 만드는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도 사용되는 목재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 둘다 솔리드 바디가 표준이지만 굉장히 영향이 크다. 이는 Precision Bass(프레시전 베이스)와 Jazz Bass 문서의 제조 국가간의 베이스 음 비교 문단의 영상을 보면 제조국가, 제조 년도, 바디와 넥에 사용된 목재 정보가 자막으로 뜨는데[11] 소리를 들어보면 나무 재질에 따라 소리가 명확히 다르며 특히 미국에서 1977년에 만든 애쉬 바디에 메이플 지판인 프레시전 베이스의 음이 굉장히 독특하게 들리는 등 차이가 있다.

의외로 싸구려 올 솔리드보단 잘 만든 합판이 더 비싸고 소리도 좋다. 이런 합판은 경량화를 위해 내구성을 희생한 80년도 빈티지 기타중 야마하 정도나 해당하고, 그 이후로 나오는 기타회사들의 합판 기타는 그정도까지 정성을 들여서 설계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연습용 이상의 의미는 가지지 않는다. 물론 어지간한 싸구려 올 솔리드가 아닌 이상 웬만하면 합판보다는 올 솔리드가 울림이 좋은 편이다. 합판에 비해 단판은 줄에서 진동을 받아 공명할 수 있는 음역대 자체가 넓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좋게 들린다.

때문에 올 솔리드 뺨치던 합판을 만들던 일본(야마하 구형 레드라벨)/한국(삼익 OEM시절)의 회사들도 이제는 그런 모델을 복각하지 않는다. 목재에 열처리를 해서 에이징을 미리 시켜서 나오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도 있지만, 픽업 등의 일렉트로닉스 장비 도입으로 저가형은 목재보다는 주변기기 도입하는 게 이점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합판인데 가끔씩 풍성한 소리가 나는 악기가 있는데 이런류의 합판은 상판의 울림을 극한까지 높이기위해 고도의 압축과 경량화 위주로 특별하게 설계된 기종이다. 고퍼우드 g110이나 올드야마하[12] 가 이러한 성향을 보이며 당연히 고압축 경량 합판인지라 어중간한 탑솔리드나 올솔리드보다는 낫고, [13] 당연히 얇고 가볍게 만들어서 내구성을 희생한 합판인지라. 관리에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소리가 좋은 기타는 보통 내구성이 약할 수밖에 없다. 물리적 내구성과 진동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천달러 기타를 만드는 세계의 장인들은 나무 중에서도 얇게 가공해도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목재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것이다. 합판기타라고 해도 솔리드보다 덜할 뿐 변형은 일어난다. 대학교 등지에서 오랫동안 모니터를 올려서 가운데가 움푹 휘어버린 책상을 생각해보자. 특히 마틴기타는 풍성한 소리를 만들기 위한 얇은상판으로 인한 배부름으로 악명이 높다.

'''고퍼우드의 경우 그래도 200-500대의 외제 하이엔드가 아니어도 100만원대 올 솔리드 기타도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완성도나 마감에선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쿠스틱 악기의 소리를 결정하는 것은 제작 회사의 노하우와 원목의 질이다. 그리고 악기의 소리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주관이 섞여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으므로 탑에 스프러스를 썼느니 메이플을 썼느니 하는 하드웨어의 스펙을 따지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악기를 만져서 연주해가며 지향하는 소리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디씨 등지에서는 이런거 다 필요없고 브랜드 로고에서 사운드 퀄리티가 나온다고 기타의 소리는 헤드에서 나온다라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14]



4. 상판 재질[편집]


파일:exotic-tonewoods_1.png

기타의 상판(TopWood)은 성량(loudness)에 크게 관여되어 있다. 일상 생활에서도 사람이 듣는 소리의 대부분이 반사음인 만큼, 줄의 진동으로 직접 귀에 전달되는 직접음보다 상판을 통해 공명-증폭 된 반사음 쪽이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음색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어쿠스틱 기타의 공명 구조는 상판의 재질이 무엇인가와 브레이싱 패턴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4.1. 스프러스류[편집]


가문비나무속 목재를 가리키며, 기타의 상판에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목재로 여러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밝은 소리를 들려 주지만, 목재의 길을 들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단점이 있다.
흔히 스프러스라고 부르지만, 원어 발음은 스프루스[spruːs]가 맞다.

4.1.1. 시트카 스프러스[편집]


기타를 포함한 여러 악기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음향목이다. 기타에서는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측후판에는 사용하지 않고 상판 목재로 쓰이며 밝고 직진성이 강하며 약간 거친 소리를 낸다. 스프러스의 이름이 써 있지 않고 그냥 스프러스라고 나와 있는 경우에는 이 스프러스일 확률이 높다. 시중에 출시된 100만원 이하 가격대 기타의 80% 이상은 전부 시트카 스프러스 재질이다. 나머지는 시더 재질, 혹은 시트카를 제외한 다른 스프러스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자. 아무 기타에서나 쓰인다고 해서 시트카 스프러스란 목재가 보급형의 싸구려 목재는 아니다. 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목재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음향목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며, 같은 시트카 스프러스라도 등급에 따라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다. 해외 수제 하이엔드 기타에 쓰이는 시트카 스프러스는 저가격대 기타의 시트카 스프러스와는 가격도, 음의 깊이도 하늘과 땅 차이다. 일단 나이테만 세어봐도 하늘과 땅 차이 나이테의 밀도가 높다는것 자체가 목재가 혹독한 환경에서 성장함을 나타내며 내구성도 높아서 얇게 사용하여 울림을 증가시켜도 장력을 견딘다 클래식 기타에 사용하면 포크 기타 같은 소리가 나므로 잘 쓰이지 않는다. 흔해서 그렇지 절대 퀄리티까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경도가 낮고 강도가 높은 목재인지라 또렷한 소리보다는 풍성한 소리 계열이다. 물론 루시어의 실력에 따라서 브레이싱을 높고 얇게 만들어 강도를 높이고 대신 상판을 얇게 갈아버려서 강도를 낮추고 경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음색을 커스텀하기도 한다. 그린필드 기타의 예시 그린필드 기타의 경우 높고 얇은 브레이싱으로 경도를 높이는 설계가 되어있다.
파일:greenfield guitar bracing.jpg


비싼 시트카 기타의 예시 라리비

4.1.2. 유러피안 스프러스[15][편집]


강도는 시트카보다 무르고 목재색이 밝고 음색이 명료해 클래식기타에도 사용될만큼 핑거링에 특화된 소리가 특징이다.
유러피안 스프러스는 각각 알파인, 저먼, 이탈리안 등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에 일반적으로는 뭉쳐서 유러피안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같은 나무지만, 산지가 어디인지 따라서 각각 이름이 붙게 되는데 모두 알프스 근교에서 자라지만 지역별 기후차로 인해 약간의 물성차이가 있다고 받아들여진다. 유럽 지역의 스프루스는 이 외에도 캐스피안, 스위스 '문'스프루스 등 몇몇 하이앤드에서 사용하는 목재들이 더 있지만 비슷한 경향이고, 다만 Carphatian은 전혀 다른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 문 스프러스 : 유러피안 스프러스 중에서도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자라는 나무를 알파인 스프러스라고 부르는데, 달이 반달에서 삭이 되는 때에 채취하면 레진의 영향이 최소화되어 소리가 제일 좋다고 여겨지며, 나무를 벨 때 울려퍼지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좋은 목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여겨진다. 스위스에서는 늑대가 멸종되어서 별 의미 없는 이야기이다. 재질도 재질일뿐더러 채취 시기에 제한이 있는만큼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하이엔드급 기타에 주로 사용된다.

4.1.3. 아디론닥 스프러스[편집]


최고의 상판목으로 불리는 목재.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매우 단단하여 소리도 단단하고 깔끔하며, 시트카 스프러스보다도 좀 더 직진성이 강하고 정갈한 소리를 들려준다. 아디론닥 상판의 기타는 음량도 매우 큰 편이라 흔히 소리가 쭉쭉 뻗는다, 혹은 대포알처럼 터져나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목재가 매우 단단한 탓에 소리가 완전히 트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총기에 사용되었던 목재로 당시 매우 많은 수의 아디론닥 스프러스가 벌목되어 현재 매우 수가 적다. 현재 벌목 금지 명령이 내려져 아디론닥 스프러스가 적용된 기타는 다른 기타들보다 훨씬 더 비싸다. 상판으로 아디론닥 스프러스, 측후판으로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사용한 기타는 그야말로 기타 스펙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스펙으로 제작된 프리워 마틴은 가격대가 상상을 초월한다. 유명한 목재회사중 하나인 부쉘은 북미의 대규모 아디론닥 산지를 매입하였으며 아디론닥의 공급과 함께 따로 공방을 운영하기도 한다.

겨우 겨우 보호수종으로 복원했으나 기후변화와 산불로 다시 비싸지고 있다.

4.1.4. 베어클로 스프러스[편집]


목재에 마치 곰이 벤 거 같은 무늬가 나 있다고 해서 베어클루 스프러스라고 불린다. 보통 무른 스프러스류의 나무(유로피안이나 시트카)에 나타나지만 아디론닥 스프루스에도 드물게 나타나며, 딱히 베어클로 스프러스라는 목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리에는 영향이 없고 모양만 예쁘다는 것이 정설이다. 과거에는 정목이 아닌 하자있는 목재로 취급하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미관적 요소나 희소성을 부각시켜 프리미엄 목재 이미지를 만들었다. 일반 양산라인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대부분 커스텀라인에서 쓰인다. 과거에 버려지던 목재를 프리미엄 목재로 탈바꿈 시킨 제조사들의 노력에 감탄이 나오는 대목. 베어클로 중에서도 우열이 있는데, 듬성 듬성 자국이 난 것 보다는 상판 전체에 골고루 자국이 그려져있는 베어클로를 가장 상급으로 친다.
그리고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더 비싸다. 외관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목재를 추천한다

4.1.5. 앵겔만 스프러스[편집]


유러피안 계열중 가장 무르고 무게도 가볍고 목질도 부드럽다. 매우 민감해서 섬세한 연주가 필요한 핑거스타일 같은 연주법에 좋다고 한다. 새 기타의 상판색이 노란색 계통이라면 타 목재의 고급 빈티지 옵션 기타이거나 앵겔만 스프러스 상판 기타이거나 둘 중 하나. 클래식 기타에 매우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크래프터 양산형 기타에 주로 사용된다. 존메이어 시그니쳐 마틴 기타의 상판이다. 참고할것.

4.2. 시더류[편집]


스프러스 다음으로 기타에 많이 사용되는 목재로, 목재 자체가 많이 약해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80kg의 장력이 걸리는 통기타 기준으로 목재가 약한거다. 삼나무(시더)는 상당히 내구성이 강한 목재이다. 일본에서는 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어 막부가 방화범에 혹형을 내릴정도로 흔히 사용되어 주거용으로 쓸만한 내구성이 검증이 되었고, 이스라엘에서는 시더종 계열의 나무인 백향목성전같은 거대 건축물에 기둥으로 쓰는 목재임이 성경에 적혀있는지라.[16] 전 세계적으로 내구성이 검증된 수종이다 어디까지나 스푸르스(가문비나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 것이다.
소리는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소리라고 할 수 있고 스프러스처럼 종류가 많진 않다. 처음부터 트인(에이징이 된)소리를 내준다.
에이징이 된다고 하더라도 스프러스와는 비교적 소리에 적은 변화를 가진다.

4.2.1. 웨스턴 레드 시더[편집]


테일러 7번대 모델의 상판으로 사용되는 목재로, 해외 여러 회사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목재이다.
스프러스와 시더의 특성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 매니아층이 있다.

4.2.2. 알래스칸 옐로우 시더[편집]


알래스카 및 미국 오레건주 동쪽에서 자라는 나무로 보통 시더보다 조금더 비싸다. 목질이 훨씬 단단하고 질기며 노란색상이 장식적으로도 매력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 시더에 비해 더 무겁다.


5. 측/후판 재질[편집]


파일:exotic-tonewoods_2_etc.png
파일:Tone-Graph.jpg
texture, earthy tone로 갈수록 오버톤(배음)이 더 많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오버톤이 많은 목재는 스트럼 할때 배음이 어지럽게 뒤섞여서 더러운 소리를 낸다.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인 셈.
메이플 목재의 경우 에이징시키기가 힘들고 몇십년씩 쳐서 에이징을 시켜야 겨우 마호가니정도로 저음역 반응이 강해진다.

기타의 측/후판에 주로 사용되는 재질로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각각 목재와 특성을 다 쓴다면 이 항목이 나무 위키에서 가장 길어질지도 모른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 적혀있다고 상판 재질로 안 쓰는 거 아니다. 마호가니 상판의 기타는 국내서는 비주류지만 외국에서는 인기가 있으며(마호가니를 상판으로 쓸 경우 짧게 치고 빠지는 톤인지라. 올드 깁슨을 불완전하게나마 흉내내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마틴의 오래된 시리즈도 있을 정도다. 테일러에도 Koa 를 상판으로 쓰는 K모델(ex. 224ce-K), K24CE)이 따로 있다.

어빈 소모지 왈, 상판과 후판을 가볍게 만들고 측후판을 견고하고 무겁게만들면 상판&후판에 진동에너지가 쏠린다고 한다.

최근에 측후판의 목재별 사운드 퀄리티가 별 차이가 없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앤통 가입 필요

5.1. 마호가니[편집]


보통 밝고 부드러운, 중음에 특화된 소리를 내어 준다. 측후판 말고도 기타의 넥에서도 사용되는 목재이다. 보컬의 톤을 가장 잘 받쳐주는 목재이고 외국에서는 마니아층이 꽤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싸구려 목재라는 인식과[17] 측후판 보다는 넥에 많이 사용되기에 느껴지는 낯선 인식, 마호가니 특유의 두루뭉실한 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로즈우드보다 가격이 싼 편이다. 하지만 깁슨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5.1.1. Swietenia[편집]


진짜 마호가니로 분류되는 것들로, 벌목 금지되어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고급 목재이다.
그래도 후에 서술할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보다는 구하기 쉽다고 한다.
진짜 마호가니로 분류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Swietenia macrophylla(온(혼)두라스 마호가니)
Swietenia mahagoni(쿠바 마호가니)
Swietenia humilis(멕시칸 마호가니)

5.1.2. 카야[편집]


흔히 아프리칸 마호가니라고 불리는 그것이다. 요즘은 마호가니 수급이 안좋다 보니 하이엔드급 기타 브랜드[18]에서도 이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19]

5.1.3. 샤펠[편집]


온두라스 마호가니의 벌목 금지 이후에 나타난 대체목으로, 기본적으로 마호가니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음의 폭이 더 넓다. 쉽게 말해서 마호가니의 다운그레이드판인데 음의 폭만 조금 더 넓어졌다고 보면 된다.
현재는 많은 저가 올 솔리드 기타에 측후판으로 사용되고 있고, 마틴이나 테일러 같은 유명 회사에서도 사용하는 목재 중 하나이다. 우쿨렐레에도 흔히 쓰인다. 여담으로 샤펠을 마호가니라고 써넣어 스펙 속이기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꽤 많다. 하지만 기타 전문가가 아니면 알아보기 힘들긴 하다.[20]

5.1.4. 나토[편집]


주로 저가 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체목으로, 소리는 샤펠에 비해서도 많이 떨어진다. 저가형 기타가 마호가니 넥이라면 백이면 백 나토이다.


5.2. 로즈우드[편집]


잘린 목재의 단면에서 장미향이 난다고 해서 로즈우드라고 불리는 목재이다. 장미목이라고 친절하게 써넣어 오해를 돕는 사람들도 있는데[21] 장미는 덩굴이라 애초에 목재로 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올바른 번역은 자단나무. 마호가니처럼 측후판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지판/브릿지 등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음의 모든 폭을 커버해 주고, 저음이 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에 서술한 마호가니와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목재 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로즈우드 합판이 들어갔어도 마호가니 합판보다 5만원 가량 가격이 더 비싸다.[22]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의 부족으로 Dalbergia 과 목재들이 기타 업체들이 눈독들이고 있다. 순식간에 씨가 말라버린 마다가스카 로즈우드가 그 예시. 이제는 먼 친척인 부빙가나 오방골, 그라나딜로, 파우페로 같은 목재들까지 벌목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소리가 안좋은 아무나무나 갖다 쓰는게 아니고 장인들이 테스트&기계실측 으로 괜찮은 대체목을 계속 찾아내고 있다.

5.2.1. 인디언 로즈우드[편집]


이름에서 보듯 인도에서 생산된 로즈우드로, 많은 기타 회사에서 애용되는 목재이다. 저음과 고음에 특화된 소리를 내준다.
아름답고 깊은 적갈색 패턴으로 인해, 중국에서 명품 가구목으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나라 눈에 띄면 그러하듯 무분별한 벌목과 사재기로 인해 엄청나게 개체수가 줄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CITES 명단에 오르며 잠깐 동안 인증서 없는 수출/수입이 규제되었다. 기타로 유명한 한 커뮤니티에서 이로 인한 논란이 있었다. 인디언 로즈우드가 사용된 기타를 공식 유통하는 업체측에서 이러한 기타들을 CITES 서류 없이 구매대행이나 중고거래를 통해 사고파는 것이 불법이 될 수 도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결국 CITES 서류가 인증되는 공식 유통 채널인 자신들을 통해, 정가를 주고 비싸게 사야만이 정당하다는 논리.마치 이때다 싶어 밥그릇을 지키는 행태에 많은 유저들이 반발을 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특별한 법적 사례 없이 중고거래도 이루어 졌으며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드는 정도였다.
현재는, 악기를 대상으로는 CITES 명단에서 제외되어 서류없이 유통이 가능해졌다.
여담으로 소노클링 로즈우드 = 인디안 로즈우드 이다.

5.2.2. 마다가스카 로즈우드[편집]


마다가스카에서 나는 로즈우드로, 팰리샌더[23]라고도 부르는, 고가의 목재이다.
본래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고급 음향목[24] 으로써 떠올랐으나, 무분별한 벌목으로 이것도 벌목, 반출금지가 되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라이벌로는 혼두란 로즈우드가 있다.


5.2.3. 자카란다[편집]



5.2.3.1. 인도네시안 자카란다[편집]

인도네시아에서 자라는 로즈우드로, 상단의 인디안 로즈우드(Dalbergia Latifolia)와 동일한 종이지만, 자연 상태에서 자란 로즈우즈와 달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플랜테이션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강도가 비교적 낮고 나뭇결이 치밀하지 않다. 산지에서는 소노클링(sonokeling)이라고도 불린다.

단면은 다른 로즈우드와 동일하게 나무 심은 갈색, 나무 바깥쪽은 하얀색이다. 그동안 쓰이지 않았지만 로즈우드보다 낫다는 평이 있어 고급 기타목에 쓰이지만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인공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생장이 매우 빨라 비교적 저가의 나무라고 한다.

저음부가 로즈우드보다 반응이 빠르다곤 하지만, 많이 알려진 목재는 아니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회사는 크래프터자마가 있다.(주로 고가 혹은 커스텀 모델에 쓰인다)
하지만, 저가 기타 회사에서는 [25]이 목재를 기타 지판과 브릿지에 사용해 검은색으로 칠을 해서 판매한다고 한다. 지판을 레몬오일로 닦았을 때, 검은색이 많이 묻어나온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피해를 보지 않는 다른 방법도 있는데, 양산형 제품이 아닌 커스텀을 주문하거나, 아니면 양산형에서 고가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5.2.3.2.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 = 하카란다 )[편집]

로즈우드계의 끝판왕. 자카란다, 하카란다, CSA(Centra South America) 로즈우드 등으로 불린다. 1990년대에 벌목 금지령이 내려진 후 매우 비싸고 희귀한 목재가 되었고, 현재도 중고 이외에는 측후판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원목이 적용된 기타를 구하기 힘들어졌다. 또한 이 목재는 원목, 가공품을 불문하고 국제 거래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인증이 없으면 들여오다 압수당할 수도 있다.(압수뿐 아니라 밀수 및 동식물보호에 관련하여 처벌받을 수 있다. CITES는 상당히 엄격한 국제규정이다) 다른 로즈우드들보다 훨씬 더 깊고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한다. 많은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의 로망인 목재이다.[26]
특급 목재로 대우하기 때문에 중저가 양산 브랜드에서는 애초에 취급자체를 하지 않는다. 고가 브랜드에서도 최고급 커스텀라인에 사용되며 이런 스펙의 기타 가격은 1천만 위아래로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때문만은 아니고 다른 스펙들도 함께 최고사양 커스텀으로 맞춰지기 때문. 주의 할 점은, 목재가 희귀하여 이렇게 비싸다한들 정목이 많이 없다는 점이다.
한 때는 하카란다로 소파를 만들고 통나무집을 짓고 철도 받침목을 깔 정도로 현지에선 흔한 나무였지만 수백 년 전부터 남벌되어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오늘날에는 벌채가 엄격하게 제한되는 보호수종이 되었다. 그리하여 통나무집이나 가구, 혹은 줄기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27]를 가공해 측후판을 만드는데 2020년대 기준으로 저렴하면 100만원이고 임페리얼, 콜로니얼 수종 등의 고급 자재는 200만원을 호가하는 게 현실이다. 결국 하카란다 기타를 제작하지 않는 공방도 차차 늘어나는 추세다.

톤은 깊고 다크한 저음 위주로 아디론닥 도 시더처럼 다크하게 느껴질정도 뿐인지라. 깊은저음보다는 예쁜오버톤이 섞인 기타를 원한다면 의외로 고르지 않는게 좋을수도 있다. 브라질리언이 비싼건 단종때문이지 톤 때문이 아니다. 가격을 빼고 보면 사운드는 딱 지리코테급 티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까놓고 이야기하면 저음의 양이 늘어난 인디안로즈우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5.2.3.2.1.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의 명칭에 관한 논쟁[편집]

현재 흔히 말하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는 처음에 클래식기타 제작자들 사이에서 '자카란다(하카란다)'라 불렸으나 언제부턴가 주로 사용하는 명칭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라고 바뀌었었다.
그러나 Z모 기타 회사가 2009년 처음으로 생산한 커스텀 기타에 '인도네시안 자카란다'라는 명칭을 사용하였고, 네이버의 통기타 카페인 '목향'에서 이 주제를 놓고 G모 회사커스텀 공방 있고 양산형도 생산하는 그 회사의 매니저까지 참여하는 뜨거운 토론이 벌어졌었다. 결론은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 자카란다(이전부터 클래식기타 계에서 부르던)이고 Z모 회사 등에서 최근에 사용하는 인도네시안 자카란다는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같은 종류가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5.2.4. 앙기코 프레토[편집]


쿠루파이 또는 파타고니아 로즈우드라고도 불린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목재로 많은 커스텀 기타 제작자들이 사용한다.

5.2.5. 부빙가[편집]


아프리칸 로즈우드라고도 불린다. 서아프리카에서 자라고 많은 커스텀 기타제작자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동시에 엄청나게 단단하고 무거운 나무이기 때문에 밴딩머신(bending machine)으로 밴딩하는 작업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한다. 외관은 적분홍 색을 띄고 있고 음향적으로는 중저역대의 따뜻한 소리가 일품이라고 한다. 베이스 기타에서도 사용되며, 분홍빛 + 독특한 무늬(water fall)가 있는 경우 더 상급으로 친다. 혹자는 굳이 비교하자면 로즈우드 목재와 유사하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부빙가 측후판 기타의 소리를 들어보자면 다크한 소리가 아니라 깊이 있으면서도 밝은(?) 음색이 강하다. 때문에 주로 블루스나 핑거링 기타 제작에 많이 쓰인다. 전음역대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오버톤이 매력적이다. 저음은 심지가 없는듯 하면서도 풍부하게 퍼지기 때문에 마치 리버브 효과를 건 것 처럼 깊이감이 남다르다. 고음은 반짝거리는데(sparkling) 피킹하는 세기에 따라 다소 거친소리가 나는 면이 있다.

5.2.6. 코코볼로[편집]


멕시칸 로즈우드, 남바르 라고도 불린다. 멕시코 나 중앙아메리카 가 원산지이다. 밀도와 경도가 로즈우드중 가장 강하다고 알려져있고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28] 가공하는 도중 발생하는 먼지가 알러지를 일으켜 커스텀 기타제작자들이 많이 사용하진 않는다고 한다. 또한 손에 닿는 것으로도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한다. 색은 흑색,적색이 조화롭고 때로는 중간에 노란색의 줄무늬가 생겨 더욱 매력적이라고 한다. 음의 밸런스가 좋고 서스테인이 매우 길다고 한다.

5.2.7. 아마존 로즈우드[편집]


최근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의 대체품으로 조명받는 목재이다.
위 대체를 위해 사용되다 벌목 금지 조치까지 내려진 마다가스칸 로즈우드나 코코볼로와는 달리 발견하기도 어려운 목재라 아직까지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5.3. 메이플[편집]


이름 그대로 단풍나무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음향목답게 역시나 기타에도 쓰인다. 미국,캐나다 북동쪽 이나 북서쪽에서 가장 많은 목재수급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보통 넥으로 쓰이지만 측,후판으로도 현재 널리 쓰이고 있다. 밀도가 낮은 다른 나무들의 비해 배음이 적어서 음의 유지시간이 떨어진다. 그 이유 때문인지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주로하는 사람들이 선호 한다고 한다. 애초에 어쿠스틱에서는 마호가니, 로즈우드 계열의 목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메이플,앨더 계열의 목재는 일렉트릭 기타 연주자들이 선호한다. 그래서 싸지는 않다 일렉 으로 수요가 다 나가기 때문이다. 일렉기타 연주자들이 메이플이나 앨더를 선호하는 이유는 배음문서에서 자세히 서술되어있으니 참고.

5.3.1. 암브로시아 메이플[편집]


워미 메이플(Wormy Maple)이라고도 불리며 북아메리카 가 원산지이다.
하이엔드급 커스텀기타에서만 쓸 수 있는 나무로 매우 특이한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암브로시아 갑충이라는 곤충이 메이플 나무를 갉아먹어서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기타 소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5.3.2. 스펄티드 메이플[편집]


나무에 곰팡이균이 침투하여 특유의 특이한 무늬를 지니고 있는 목재이다.
곰팡이로 인해 강도가 약해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주로 장식용(로젯) 등에 사용된다.


5.4. 월넛[편집]


코아와 매우 유사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코아보다는 중역대가 따뜻한소리를 낸다고 한다. 시더 상판과의 조합은 핑거스타일리스트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5.4.1. 블랙 월넛[편집]


북아메리카 월넛 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중부의 서쪽과 동쪽에서 자란다고 한다. 보통 월넛과 똑같지만 녹색이 더 매력적이라고 한다.

5.4.2. 클래로 월넛[편집]


캘리포니아 월넛이라고도 불리고 북서캘리포니아에서 자란다. 색은 적녹색,금색 이고 소리는 보통의 월넛과 똑같다고 한다.

5.4.3. 임부야[편집]


브라질리언 월넛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잇는 나무로 보기 좋고 소리 좋고 가공하기도 쉬워 기타 제작자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색은 월넛치고는 노란색이 강하다. 무게가 꽤 나간다고 한다. 고음부가 톡톡 튀지만 중역대는 따뜻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5.5. 아프젤리아[편집]


마카몽이라고도 불린다. 남동아시아에서 자란다. 보통의 기타에선 쓰이지 않는 목재로 보통 하이엔드급 커스텀 기타에 쓰인다. 색은 노랑색,주황색,녹색 중간의 색이다. 코아와 비교된다고한다. 풍부한 베이스음과 깔끔한 중간음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5.6. 암보이나[편집]


나라 라고도 불린다. 남동 아시아에서 자란다. 잘 볼수없는 목재로 보통 커스텀 기타에 쓰인다. 연한 노랑, 황녹, 적녹색 을 가지고 있다.

5.7. 그라나딜로[편집]


코요테 나무 라고도 불린다. 멕시코가 원산지여서 그런지 남아메리카에서는 자주 쓰는 목재이지만 북미에서는 최근 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밀도, 무게, 경도가 모두 좋아서 기타 가공할 때 제작자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색은 적색 또는 녹색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어두어 진다고 한다. 음의 밸런스가 높고 따뜻한 소리를 낸다고 한다. 사운드 성향은 마다가스카에서 저음이 약간 줄고 중음이 올라간 느낌.


5.8. 코아류[편집]


코아는 하와이에서만 자라나는 목재로 공급처가 제한된 만큼 가격이 비싸 하이엔드급 기타에서만 볼수있다. 특유의 적흑색이 조합된 독특한 무늬를 가지고 있어 코아로 제작된 기타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하와이가 우쿨렐레의 원산지인 만큼 원래는 우쿨렐레에 많이 쓰였으며, 기타에 쓰인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 하이가 강조되는 경쾌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코아로 제작된 기타는 스트럼 소리가 독특하다.

다만 코아는 음이 트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니, 처음부터 시원하고 큰 볼륨의 소리를 원한다면 메이플이 더 적합하다.[29] 또한 좋은 소리를 내는 높은 등급의 코아를 감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 코아 재질의 기타를 사는 것은 '뽑기'라고 자주들 말한다. 즉, 같은 브랜드의 같은 코아 기타를 구매했다 해도 운에 따라 소리 차이가 크다는 매우 얘기.

테일러 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아 목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테일러 사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선물한 커스텀 기타가 올솔리드 코아로 제작되었다.

한국에선 Cort사에서 하이엔드 및 리미티트 에디션 모델에서 하와이안 올솔리드 기타를 제작했는데 평가가 매우 좋은 편. 국내샵 공식 리뷰에선 가격은 외산 브랜드보다 저렴하면서, 코아 특유의 청량한 소리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5.8.1. 오스트레일리안 블랙우드[편집]


'블랙우드'라는 이름 때문에 하이엔드 어쿠스틱의 주 재료로 사용되는 '아프리칸 블랙우드'와 비슷한 종류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전혀 아니다. 일단 목재의 생산지[30]부터 전혀 다른데다가 소리 성향도 확연히 다르다. 오스트레일리안 블랙우드는 나무의 목이 코아와 같기도 하고 소리 성향도 단단하고 깔끔한 코아와 유사하다.

5.9. 아프리칸 블랙우드[편집]


케빈 라이언 등의 하이엔드 어쿠스틱에 주로 사용되는 목재로 브라질리언을 닮은 깊은 울림과 깔끔한 오버톤이 특징이다. 소노클링 로즈우드[31]처럼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의 대체품으로 재조명된 목재가 아니라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희귀해지기 전[32]부터 많이 사용되었었다.
아프리칸 블랙우드는 목재 자체의 경도가 높아 매우 단단한데 이 점이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비슷하다. 역으로 단단한 목재들은 충격에 의한 크랙은 잘 안나지만, 온습도의 의한 크랙은 쉽게 발생하여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여담으로 흔히 음핑고, 최고급 흑단이라 부르는 것이 이 나무인데 흑단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 아프리칸 블랙우드는 자단나무속이다.

5.10. Ziricote[편집]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와 매우 유사하여 음향목으로써 새롭게 조명받는 목재. 다만 이것도 목재중에서도 가장 비싼 목재에 속하며, 크랙이 잘 나기로도 유명하다.

5.11. Monkey Pod[편집]


기타에 사용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지만 우쿨렐레 상판, 측후판 모두에서 흔히 쓰이는 목재. 남미와 동남아시아, 하와이 등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블랙 월넛보다는 소리가 더 명료하며 마호가니보다는 풍성한 소리를 내주며, 고음역대는 코아에 비할 수 있다.
무분별한 벌목으로 벌목과 거래에 제한이 있는 마호가니나 코아에 비해서 음향목으로써의 수급이 원활한 편이다.


6. 탄소 섬유, 인공지능 등등[33][편집]


탄소 섬유, 인공지능을 위시로한 음향 시뮬레이션이 새로운 실험적인 기술로 도입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양질의 음향목을 구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은 처음에는 바디의 영향이 어쿠스틱보다 덜한 일렉기타에서부터 실험적으로 도입되다가(bias fx, 캠퍼 같은 경우는 기계학습으로 앰프톤을 캡쳐한다.) 기계학습 시대가 열리기전에는 퓨리에 변환을 위주로 써서 컴퓨터로 자연스러운 음향을 구현하기가 힘든 세대였다. 멀티이펙터에도 아날로그 회로가 내장되어 사용되는 시대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계학습의 발달로 어쿠스틱에도 이런 기술들이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제 이 문서들도 기계학습이 완료되면 과거의 유물로 전락할지 모른다.

7.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23:05:40에 나무위키 어쿠스틱 기타/목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탈리안 스프루스, 저먼 스프루스 모두 유러피안 스프루스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2] 음향목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서술함[3] 검은색이 마틴 브레싱 흰색은 테일러 브레이싱[4] 테일러는 그나마 각도가 저음현쪽 면적이 기타 상판의 가장자리로 갈 수록 줄어드는 구조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저음의 양을 줄인 구조가 테일러와 마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x자 뼈대의 중심이 사운드 홀쪽으로가서 면적이 넓어진 경우도 저음이 늘어나는 구조이다.(낮은진동수의 파장은 적게가고 높은 진동수의 파장은 멀리가므로 브릿지 근처일수록 저음이 울리고 멀어질수록 고음도 같이 울리는 원리다.)
그리고 마틴의 경우는 브릿지가 테일러보다 상대적으로 X자 브레이싱에 교차점에서 약간 더 멀리 배치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브릿지에 안쪽에(저음은 브릿지 근처에서 울린다.) 여유 저음영역의 진동량이 늘어나므로(x브레싱의 교차점과 거리가 멀으므로 저음역대가 울리는 면적이 넓다) 마틴이 상대적으로 저음이 더 풍성하게 난다
[5] 정확하게 말하면 톤바와 브레이스의 교차점을 저음역대가 울리는 브릿지 근처로 더 가까이 옮김으로써 저음역대가 울리는 면적 자체를 줄여버리는 원리다. 이런식으로 장인들은 측후판의 부족한 음역대를 커버하면서 저,고음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6] 아래에있는 소모지 기타의 제자중 한명이다.[7] 마틴과 다르게 격자구조인지라 저음부분이 풍성하다기보다 절제된음색을 많이 내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소모지 기타는 더 얇게 상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구조는 변칙튜닝으로 장력이 불균등 하더라도 비틀리지 않고 상판이 전체적으로 응력을 나눠가진다. 공학적으로는 응력분산으로 인한 극한의 경량화가 가능한 구조이다 소리를 들어보자 [8] 이러한 구조는 내구성으로는 끝판왕이긴 하지만 저음현의 진동방향이 브레이싱과 수직 방향인지라 저음 영역이 많이 절제되어 소위 말하는 하는 소리를 낸다고 평가된다. [9] guitar top vibration graph 라고 구글에 검색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수 있다.[10] 얇은 목재의 나뭇결이 교차가 되도록 겹쳐 압축시킨다.[11] 프레시전은 톤 100% 톤 50%, 톤 0%로 세팅하고 연주했고 재즈는 톤 온/오프, 브릿지와 가까운 픽업만 켜기 , 넥과 가까운 픽업만 켜기, 둘다 켜기로 세팅했고 둘다 EQ와 이펙터는 쓰지 않았다.[12] 보통의 합판기타는 2장을 겹처 만들지만 올드야마하는 3겹을 겹치고도 2겹보다 더 얇은 상판을 유지한다(목재를 얇게 켜느라 생산비용이 폭증한것은 덤) 이래서 현재에도 명기소리를 듣고있으며 한정판으로 재생산도 되었다.[13] 이것도 어중간한 올솔리드와의 비교지 60만원대 이상의 올솔리드를 따라잡기는 힘들다.[14] 반은 맞는 말이다. 악기의 구조는 거기서 거기라 이미 기술이 많이 유출됬다고 보는게 옳고 장인이 직접 책을 저술할정도. 어쿠스틱 기타의 역사도 오래된데다가. 미국의 인건비가 상당히 빡세고, 목재 독점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시트카 스푸르스=로키산맥) 그런 이유로 일본이나 유럽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일본이나 유럽은 어쿠스틱 기타용 목재가 생산되는 나라다.(삼나무, 가문비나무)[15] 이탈리안 스프루스, 저먼 스프루스 모두 유러피안 스프루스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16] 현재는 국기에 백향목을 박아넣은 레바논에서 벌목되며 레바논 현지에서도 백향목이 씨가 말랐다고 한다. [17] 이건 합판 한정이다. 마호가니가 로즈우드 계열보다 원가는 싸다지만 열대목은 기본적으로 비싸다.[18] 이를테면 깁슨 이나 워윅[19] 카야가 샤펠보다 떨어진다는 건 헛소리다. 샤펠은 마호가니와 아예 다른 것으로 취급하나 카야는 그래도 음향적인 특성등에서 샤펠보다는 훨씬 진짜 마호가니와 유사하다.[20] 카야보단 쉽다. 샤펠이 더 줄무늬가 뚜렷하고 마호가니는 줄무늬가 없다고 봐도 무방.[21] 장미목(薔薇木)은 로즈우드의 오역으로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며, 존재하는 개념인 장미목(薔薇目/rosales)은 생물 분류 단계에서 쌍떡잎식물강 하위의 장미를 포함한 종들이 속해 있는 목이다.[22] 탑 솔리드인 경우에는 더해서 20만원 가량 정도 차이가 날 때도 있다[23] 단 독일어로 Palisander 는 평범한 로즈우드를 가리키니 주의.[24] 사실 대체목이라고 하기엔 그 자체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다. 아프리칸 블랙우드랑 비슷한 경우[25] 30만원대에서 올솔리드를 만드는 회사라든가, 노조의 횡포로 회사가 직원들을 해고하고 인도네시아로 옮겨 좌파들에게 증오를 받는 회사라든가[26] 브라질리언 로즈우드가 탑재된 기타는 기본적으로 극후반의 7자리 가격대이다.[27] 그루터기는 무늬는 화려하지만 음향목으로서의 특성은 나이테가 곧게 난 줄기가 낫다.[28] 그래서 코코볼로도 마다가스칸 로즈우드처럼 무분별한 벌목으로 수급이 어려워졌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29] 반응하는 음역대 역시 메이플류가 더 넓다.[30] 아프리카 & 오스트레일리아[31] 이거 인디안 로즈우드랑 차이 없다. 당장 위키피디아랑 Wood Database 부터 확인해보자. 상술에 놀아나지 말자.[32] 고대 이집트 시절.[33] 음향목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서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