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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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위상들

[[알렉스트라자|{{{#ff306f,#ff69a9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

[[이세라(워크래프트 시리즈)|{{{#309f00,#66cc33

깨어난 여왕
이세라
]]


[[말리고스|{{{#3069ff,#66a6ff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
]]


[[노즈도르무|{{{#c69000,#f3cf00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

[[데스윙|{{{#63606f,#9c9caf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
]]

위상의 후계자

1. 개요
2. 작중 행적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1. 개요[편집]


에비시안
Ebyssian
파일:에비시안_위상(2).jpg
종족
용족(검은용군단; 인간형은 높은산 타우렌)
직위
용의 위상
Dragon Aspect
영혼방랑자[1]
Spirit Walker
검은용군단의 수장
Leader of the Black Dragonflight
성별
남성
진영
높은산 부족, 검은용군단
지역
높은산, 넬타리온의 둥지, 심장의 방, 금지된 해안, 자랄레크 동굴, 위상의 권좌,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
가족
관계

넬타리온 (아버지)[2], 사벨리안 (형), 래시온 (조카)[3]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데이브 B 미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용우[4]


파일:ebonhorn_comics.jpg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449px-Spiritwalker_Ebonhorn.jpg

코믹스 《갈라진 산》의 에비시안
게임 상의 모습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군단에서 처음 등장했다. 높은산 부족의 영혼방랑자이자 높은산 타우렌의 대부족장의 조언자 역할을 했었으며 용군단에서는 검은용군단의 위상이 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군단[편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Ebyssian.jpg

진짜 모습
(군단 ~ 격전의 아제로스)
고대의 전쟁 이후 데스윙이 자신들의 터전 근처에서 자신들을 위협하자, 높은산 타우렌의 영웅인 훌른 하이마운틴과 그의 친구인 드로그바의 지도자 비늘파멸자 이그룰은 데스윙을 막을 방법을 찾고자 넬타리온의 둥지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창조의 근원인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찾고, 이를 이용해 데스윙을 격퇴하는 것에 성공한다.

데스윙이 넬타리온의 둥지에서 훌른 하이마운틴이 이끄는 타우렌과 드로그바 무리에게 쫓겨난 뒤에도 그 자리엔 타락한 검은용군단의 알이 남겨져 있었다. 타우렌과 드로그바들은 알을 깨부수자고 말했지만 훌른 하이마운틴은 유물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이용해 알들을 정화했는데, 정화된 알들 중 유일하게 나온 새끼용이 에비시안이었다. 훌른은 검은색 뿔을 가진 에비시안을 보고 에본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기르게 된다. 에비시안은 그 후 만 년 넘게 '영혼방랑자 에본혼'으로서 높은산 타우렌과 드로그바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살아가게 되었다.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에본혼이 나이가 많아 나이를 먹는게 티가 안 나긴 할 테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성장할 동안 에본혼은 정말 달라진 게 없어서 어딘가 이상했다고 생각했던 걸 보아, 성인 타우렌 대부분은 그가 무언가 범상치 않은 존재란 걸 알고 있었을 듯하다.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패배한 소식을 들은 에비시안은 높은산 타우렌 4부족과 지저왕 다르그룰을 불러 회의를 열고 카즈고로스의 망치에 대한 구원 이야기를 들려주며 외부에서 오는 영웅이 망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예언을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노린 지저왕 다르그룰에게 망치를 빼앗기고 높은산 타우렌 대부족장인 울란까지 살해당하면서 높은산 타우렌 부족들이 분열된 상황이었다.

게임상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은 강굽이의 제일 리버메인이 주는 '다가오는 지저왕' 퀘스트이다. 리버메인이 에본혼을 두고 "아무리 무능해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주민들을 보호할 정도는 되겠죠."라고 비관하는데, 그 이유는 에본혼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사단을 만든 원인이기 때문이다. 높은산 족장들과 지저왕에게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외부인에게 줘야 군단을 무찌를 수 있다고 말한 게 바로 에비시안이었다. 지저왕이 얼마나 미친 놈인지 미리 인지하지는 못했기 때문이었다.

울란 하이마운틴이 죽고, 그의 유일한 자식인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남아 있었지만 하이마운틴 부족을 제외한 세 부족은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일라는 이런 상황의 원인이 된 에본혼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에본혼은 그녀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그녀를 넬타리온의 둥지로 인도해, 과거 그녀의 조상인 훌른 하이마운틴의 과거를 보여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녀를 하이마운틴 부족의 대부족장으로 인정했다.

고대의 전쟁 이후로 1만 년 동안 살아온 성체 검은용인데 게임상에서 본모습을 보이는 것은 오직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뿐이며, 그 이후로는 검은용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넬타리온의 둥지에서는 용암을 소환해 다르그룰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드로그바 무리를 청소해주는데, 막상 다르그룰을 상대할 때는 가봐야 한다며 도와주지 않는다. 또 어째선지 돌어둠 드로그바인 나바로그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

7.3.5 패치에서는 바인 블러드후프가 높은산 타우렌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 때 그도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고대 신의 세력이 등장하고, 고대 신의 하수인 울기네스에게 일시적으로 고대 신의 광기에 물들어 타락하지만 다행히 플레이어의 노력으로 정화된다. 정화된 에본혼은 플레이어, 마일라, 바인을 도와 울기네스와 싸우게 되는데, 울기네스에게 '너는 우리를 섬길 거다, 용이여. 넬타리온처럼 말이지! 너희 종족은 늘 속삭임에 약했으니까.' 라는 조롱과 패드립이 섞인 어조를 듣는다. 울기네스와의 전투에서 에본혼이 아닌 본모습인 에비시안의 모습으로 싸우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마일라뿐만 아니라 바인에게도 검은용이라는 사실을 들키지만, 바인은 에본혼이 검은용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이후에도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의심을 하지 않고 '내가 썬더 블러프의 연회에 용을 초대한 줄은 전혀 몰랐군. 미리 알았더라면, 더 큰 식탁을 마련했을 텐데.'라고 농담을 던진다. 에본혼은 바인에게 자신이 용이라는 사실을 발설하지 말아 달라 부탁하고, 바인은 친구 사이의 비밀로 생각하겠다며 에본혼이 용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기로 약속했다.

2.2. 격전의 아제로스[편집]


8.1 패치 다자알로 전투 이후에는, 볼진이 죽기 전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지목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여정에 잠시 합류한다. 죽음의 세계를 헤매다 온 후 기억이 오락가락한 볼진의 영혼을 도와, 바인 블러드후프와 함께 부서진 해변으로 가 그의 기억을 되살리는 의식을 행한다.

8.2 패치부터는 아제로스의 심장 퀘스트를 통해 심장의 방에 머무른다. 마더가 아제로스를 살릴 방법을 모색하다 각 용군단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이 중 가장 먼저 검은용군단을 대표해 합류한다. 이 때 필요한 아제라이트 정수를 찾기 위해 넬타리온의 둥지를 방문하는데, 바위 군주 '불굴의 마하트'를 플레이어와 함께 쓰러뜨리고 가치를 인정받는다. 마하트는 데스윙에게 데인 적이 있던 테라제인의 자식인 만큼 에비시안을 매우 적대했지만, 자기는 아버지와는 다르다는 에비시안의 설득과 용사의 실력에 감복해 검은용군단 정수를 넘겨준다. 심장의 방에 도착한 에비시안은 마그니와 통성명을 한 후 아제로스를 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한다.

8.2.5 패치에 추가된 이벤트[5]에서는 풀려난 느조스에 의해 타락할 위기에 처한다. 에본혼에게서 타락의 징조를 발견한 마더가 그를 제거하려 들자 마그니가 이를 가까스로 뜯어말리는 등 소란이 일어난 뒤 한동안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놓여 있었으나, 플레이어가 래시온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고대 신의 영향력을 경감시키는 비약을 발견하고 이를 가져다주어 겨우 치유될 수 있었다.

8.3 패치에서는 심장의 방에 합류한 래시온과 오랜 시간 끝에 서로 마주보게 된다. 플레이어는 래시온 합류 후 에비시안에게 말을 걸어 둘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 <잠시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영혼방랑자 에본혼의 말: 래시온. 내가 느조스의 속삭임을 듣기 시작했다는 건 어떻게 알았지?
래시온의 말: 형을 지켜보던 요원이 있었거든. 높은산의 보호를 벗어나면... 취약해질 테니까.
영혼방랑자 에본혼의 말: 내 안위를 그렇게나 신경 쓰고 있는 줄은 몰랐구나.
래시온의 말: 당연한 얘기를. 형은 세상에 하나밖에 안 남은 혈육이야.
에비시안은 자신을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준 래시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래시온은 진한 혈육의 정을 토로하며 에비시안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한국어판 더빙에서는 래시온이 에비시안을 한결같이 '형'이라고 친밀하게 호칭한다.[6]


2.3. 용군단[편집]


파일:용군단 에비시안(에본혼).jpg
"저 또한 넬타리온의 자식이니까요."
"저는 그 사실이 수치스러웠습니다."
드랙티르 튜토리얼 후반, 용의 섬에서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다 갑자기 깨어난 드랙티르는 원시술사 세력과 싸우게 되는데,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래시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원시술사 세력에게 밀려 오히려 드랙티르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라자게스가 경고를 남기고 돌아가자 노즈도르무의 인도 아래 호드에 관심을 보이는 드랙티르 세력을 이끌고 오그리마를 방문했었다.[7]

처음 보는 종족과 조우한 오그리마 경비병은 에비시안을 제지했지만, 이내 바인과 함께 오그리마에 있던 마일라의 도움으로 드랙티르 세력을 호드에 합류시킨다. 예전에도 용에게 직접 공격당한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에 용족에게 마냥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가 어렵고, 워낙 사고뭉치인 래시온이 드랙티르를 인도해 왔던 스톰윈드와 달리, 호드는 데스윙을 제외한 용족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는데다가 에비시안의 호드 내 입지가 좋다 보니 에비시안은 드랙티르들을 비교적 환대와 호기심을 받는 환경에 데려다놓을 수 있었다.

다른 종족 모험가의 경우, 플레이어를 불러 정식으로 용의 섬 원정대로 초청하며 관련 인물을 모아 떠나는 튜토리얼 퀘스트에 등장했다.

10.0.7에서는 사카레스가 엠버탈의 웨이른을 습격한 후, 용들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 죽어나가던 때에 필멸자들 사이에 숨어 나서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위의 내용으로 대답했다. 동시에 자신이 용의 섬에 온 이유는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왔으며 거기서 엠버탈을 만난 거라고 털어놓았다. 엠버탈은 그런 에비시안에게 실망이 컸겠다고 자조하지만, 에비시안은 조금 전 엠버탈이 엠버탈 자신의 내면에 들린 넬타리온의 목소리를 거부했고 폭력이 아닌 연민을 택했다고 말하며, 그를 본 에비시안은 검은용군단과 드랙티르가 넬타리온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8] 그런 에비시안의 말에 엠버탈은 깨어났을 때 자신의 가족들이 이미 모두 죽어있었으며 처음으로 혼자가 되었고, 너무나 두려웠다고 고백한다. 또한 조금 전 사카레스가 다른 이들마저 죽였을 때를 곱씹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엠버탈에게 사카레스는 악행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장담한다. 엠버탈이 자신을 도와주겠느냐고 묻자, 에비시안은 서로를 도와주자고 대답한다.

10.1 패치에서는 자신의 형제들인 래시온, 사벨리안과 함께 자랄레크 동굴로 들어가게 되는데 엠버탈을 데리고 올 테니 두 형제들에게 기다리라고 했으나 둘은 먼저 자랄레크 동굴에 진입했다.

이후 사카레스를 쫓는 엠버탈을 도우며 사카레스를 찾아내 엠버탈이 서약체결자를 부수는 것까진 좋았으나 사카레스를 놓치고 말았고, 이후에도 래시온과 사벨리안이 계속 다투자 플레이어에게 저걸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진다며 답답함을 표출하고, 보물을 가져왔냐는 래시온과 놈은 그걸 가질 자격이 없으니 무시하라며 또 싸우는 두 형제들을 보고 지금 그걸 따질 때냐는 말과 함께 엠버탈은 당신들이 새끼용처럼 투닥거리는 동안 동족을 위한 용단을 내렸다며 꾸짖고, 용군단은 당신들이 필요하니 과거는 놓아주라 일갈한다.

사벨리안과 함께 함몰지 주위의 자칼리 자라딘들을 처치하고 피락을 상대하지만 첫 번째 시도에서 사벨리안은 동면 중이던 피락이 뿜어낸 암흑불길에 의해 팔에 화상을 입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사벨리안이 웬만한 용은 즉사시킬 수 있는 자라딘의 창으로 피락을 꿰뚫어 죽이려 했으나 소용없었고, 결국 피락은 암흑불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작전이 실패하자 에비시안은 용사와 사벨리안과 함께 퇴각하려 했으나, 피락에 의해 깨어난 이기라라는 자라딘 장로가 던진 창에 몸이 관통당해서 쓰러져버린 바람에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그 와중에 피락이 니펜이라는 종족의 고향인 로암에 불을 지른다. 부상을 입은 에비시안은 용사의 도움을 받아 화재를 간신히 수습했다.

회복 후 다시 자랄레크 동굴 수색을 재개하며 사카레스를 추적했으나 사벨리안과 래시온이 다툼을 벌였던 탓에 가까스로 중재하여 협력하게 만들어 사카레스를 제압했다. 그러나 사카레스는 탈출해 아베루스에 들어가게 되고 이를 뒤쫓는 사벨리안과 래시온을 보며 넬타리온의 유산은 죽음밖에 없다고 말하며 용사에게 저들을 보호해주라고 부탁했다. 이후 공허를 받아들인 사카레스의 최후를 들으며 경악했다.
사카레스: 전... 충직한 병사로서
소임을 다했습니다, 아버지.
사카레스: 아버지의... 유산을 지켰단 말입니다.
(사카레스를 바라보는 래시온과 사벨리안)
사카레스: 그 모든 게... 환상이었던 겁니까?
사카레스: 공허한... 약속으로...
사카레스: 우리를...
사카레스: 망각으로 이끄셨습니까...
(쓰러지는 사카레스)
비늘사령관 엠버탈: 그의 이름이 영원히 기억되길.
사벨리안: 만행을 저지른 자를 그리 지극하게
대하는 이유가 뭐지?
엠버탈: 그는 드랙티르였고,
그의 행보가 교훈이 될 테니까.
엠버탈: 종족의 회복을 돕기보단,
절망과 폐해만 안겨주었지.
에비시안: 사카레스가 데스윙의 비극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에비시안: 그의 유산이 독에 물든 지
오래라는 걸 알았더라면.
엠버탈: 이젠 드랙티르만의 길을 개척할 때다.
에비시안: 그 끝에서 무엇을 바라십니까?
엠버탈: 괴로운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
엠버탈: 우리만의 역사를 자유롭게 만들 거다.
엠버탈: 에비시안, 그대가 알려준 미래를
향해서 말이다.
에비시안: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벨리안: 내 스승은 넬타리온이었다.
아버지였고, 사령관이었지.
사벨리안: 나도 그렇게 용군단을 이끌고 싶었다.
사벨리안: 직시할 수...
사벨리안: 아니,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사벨리안: 아버지의 이상에 녹아있던 진정한 악의를.
래시온: 난 넬타리온을 모른다. 데스윙만을 알 뿐.
래시온: 내 악몽에 나타나, 나도 자기처럼 뒤틀린 존재가
될 거라고 확신하며 즐거워했지.
(래시온의 어깨에 손을 대는 사벨리안.)
사벨리안: 그런 모습은 네가 아니다... 형제여.
래시온: 검은용군단을 미래로 이끄는 일이
내 운명인 줄 알았다.
래시온: 그리 하겠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하겠지.
위상이 아니라.
사벨리안: 나 역시 위상의 자리를 좇지 않겠다.
(래시온과 사벨리안이 서로 얼굴을 본 후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 에비시안을 본다.)
엠버탈: 아무래도 그대의 은둔 생활은
이제 다 끝난 것 같군.
(이에 에비시안은 당황하나 곧 받아들인다)
에비시안: 감격할... 따름입니다.
에비시안: 그대들의 신뢰와 믿음을
걸음의 이정표로 삼겠습니다.
에비시안: 오늘부로 우리는 마음속에 의심과 수치를 심던
그림자에서 벗어나 당당히 날아오를 것입니다.
에비시안: 검은용군단의 유산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이후 일행은 알렉스트라자에게 간다.

알렉스트라자의 말: 잘 돌아왔다, 친우들이여. 아베루스 소식은?
에비시안의 말: 넬타리온이 남긴 흉물들은 제거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사카레스는 타락에 굴종했고, 생명을 거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알렉스트라자의 말: 무거운 대가를 치뤘군. 그렇지만 힘을 좇을 때 어떤 대가가 뒤따르는지에 대한 경종이 될 것이야.
사벨리안의 말: 우리 모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래시온의 말: 맞습니다. 또한 어두웠던 검은용군단의 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찾았습니다.
알렉스트라자의 말: 내 바람이 이루어졌구나. 들려다오.
사벨리안의 말: 에비시안이 우리를 이끌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래시온의 말: 에비시안의 지혜와 연민이 모두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겁니다.
알렉스트라자의 말: 동의한다. 책무를 받아들이겠느냐, 에비시안?
에비시안의 말: 영광일 따름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저를 보좌할 제 장군과 외교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알렉스트라자의 말: 그렇게 하여라. 자, 와서 위상의 일원이 되거라... 대지의 수호자여.
알렉스트라자의 말: 발드라켄의 주민들은 들어라! 오늘 이 시간부로, 에비시안이 대지의 수호자이자 검은용군단의 위상으로서 동족을 섬길 것이다!

파일:i15359137636.jpg

아베루스에서의 전투에서 넬타리온이 남긴 유산의 끔찍한 실상을 목격하고 위상 자리에 대한 야망과 집착이 없어진 래시온과 사벨리안에 의해 2대 대지의 수호자로 추대되는데, 권력욕이 없는 에비시안은 이런 제안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에비시안은 큰 지혜와 동정심을 지녔기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래시온과 사벨리안의 말에 동의한 알렉스트라자의 권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9] 다른 위상들과 함께 위상의 권좌에 자리잡게 되었다.

파일:1115449.jpg
파일:에비시안_위상.jpg
10.2에서 신규 모델링을 얻은 상태로 등장하며, 이후 다른 위상들, 그리고 비라노스와 함께 아미드랏실에서 피락을 상대하는 용사들을 도운다. 피락이 쓰러지자, 에비시안은 다른 위상들과 비라노스와 같이 아제로스의 축복을 받게 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편집]


  • 환영
    • 이방인이여, 안녕하십니까.
    • 그대가 올 줄 알았습니다.
    • 저는 훌른의 후예를 섬깁니다.
    • 저는 대부족장에게 조언을 하죠.
  • 짜증
    • 너무 가까이 오지 마십시오. 제 숨결은 강력합니다.
    • 경고했습니다.
    • 그대의 얼굴을 모조리 불태워...! 아니, 안녕하십니까, 여행자여.
  • 작별
    • 영혼이 그대를 인도하길.
    • 조상님들이 그대를 보살피길.


4. 기타[편집]


원래 군단 알파에서는 에비시안 대신 래시온이 등장해서 검은용군단을 재건하려는 모습으로 구상했으나 베타 때 에비시안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서 삭제되었다. 래시온 자체가 부서진 섬과 별 관련이 없는 점과 강철 호드에 대한 해명 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 나아가 높은산 타우렌의 호드 합류 문제가 겹쳤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래시온을 제외하면 사벨리안과 더불어 대격변 이후 살아있는 단 두 명의 검은용 네임드지만, 아웃랜드에서 세력을 형성하면서 검은용군단을 복구시키는데 주력했던 사벨리안과는 달리 에비시안은 부서진 섬의 높은산에서 오랫동안 조용히 은둔생활을 했으며 다른 검은 용들과 별다른 교류가 거의 없었고 권력에 대한 관심도 없다.

에비시안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평은 매우 좋은 편인데, 겸손하고 따뜻한 성품을 가진 보기 드문 케이스의 검은 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에비시안은 티탄 유물인 창조의 근원, 카즈고로스의 망치로 직접 정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래서인지 다소 오만한 다른 검은용들에 비해 매우 겸손하고 이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을 부화시키고 "에본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훌른과 높은산 타우렌 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다는 점도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10]

사실 정통성으로 따지면 에비시안은 높은산의 넬타리온의 동굴에서 부화했으며 스스로 데스윙을 '아버지'라고 칭하기도 했으니 혈통으로 따져도 데스윙의 직계이기 때문에 정통성도 충분하지만, 에비시안 자신은 권력욕이 전혀 없고 래시온을 제외하면 다른 검은용들과의 교류도 없었기 때문에 검은용 군단의 위상 자리에 도전할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동안 위상 자리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래시안과 사벨리안이 '넬타리온의 유산'의 끔찍한 실상을 목격하고 위상 자리에 대한 집착과 야망을 버리고 에비시안을 검은용군단의 2대 위상으로 적극 추대하자 에비시안은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위상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로 결단을 내렸고, 알렉스트라자도 에비시안이 검은용군단의 새로운 위상이 되는것에 대해 공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에비시안은 검은용군단의 새로운 위상이 되었다.

에비시안이 소속된 높은산 타우렌은 군단 확장팩 말미에 호드에 편입되었으므로 에비시안의 행보도 호드의 인물들과 얽혀 있다.

유일하게 용의 위상들 중 폴리모프 형태가 엘프 계열이 아니며 검은용군단이 주로 폴리모프하는 인간도 아닌 높은산 타우렌이다. 이는 높은산 타우렌 사이에 융화되었던 성장 과정 상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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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본혼으로서의 이전 직위.[2] 데스윙의 아들이므로 당연히 네파리안, 사벨리안, 오닉시아와도 형제 및 남매 사이가 된다. 동복형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3] 심장의 방 대화로 보아, 검은용 개체가 얼마 안 남은 만큼 래시온을 동생으로 대우하기로 한 듯하다.[4] 래시온의 새끼용 버전과 성우가 같으며, 하이톤인 래시온과 달리 목소리가 매우 중후하다.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래시온의 성우가 교체되어, 둘이 함께 등장했을 때 목소리 차이가 뚜렷해졌다.[5] 이벤트 진행을 위해서는 모든 전쟁 대장정 완료와 아즈샤라 처치 업적이 필요하다.[6] 다만 형으로 불러도 실제로는 숙부이다. 에비시안은 데스윙의 아들이고 래시온은 손자이기 때문.[7] 얼라이언스 합류를 원하는 세력은 래시온이 안내했다.[8] 원문은 "Our family does not have to live his shadow.", 번역하자면 '우리 가족들은 넬타리온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갈 필요가 없습니다.'정도. 국내 번역은 "우린 그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로 번역되었다.[9] 이 때 본인에게 장군과 외교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는 것으로 래시온 & 사벨리안을 최측근으로 중용하고 중대사는 이들과 협의를 통해 처리할 것을 알렸다. 아마 더 큰 무리를 운영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벨리안이 장군. 그리고 에비시안은 태생의 한계로 호드 진영에는 그나마 연이 생겼지만 얼라이언스 및 다른 종족과는 교분이 없는게 약점이었는데 아제로스의 여러 진영, 종족들과 인연이 깊은 래시온이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10] 사실 본인이 자각은 하고 있었지만 에비시안의 성장 배경을 살펴보면 검은 용 군단보다는 높은 산 타우렌과 유대감이 깊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맞고 따라서 타우렌 특유의 유한 성품을 지닌 그들에게 많이 배우며 성장해서 유독 다른 검은용에 이해 이런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