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책/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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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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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

1. 개요
2. The Eagle and the Cat
3. Eagle Hunter: Against the Dominion
4. The Eastern Provinces
5. The Ebon Arm
6. Ecology of the Death Hound
7. Effects of the Elder Scrolls
8. Egg Mines and You!
9. The Egg of Time
10. Egg-Tender's Journal
11. The Eight Steps of Mummification
12. Elante's Notes
13. Elder Scroll
14. Elders of Bramblebreach
15. The Eldest: A Pilgrim's Tale
16. Elenaire's Journal
17. The Elf, the Egg, and the Almost-Dragon
18. Elsweyr My Love
19. Elven Artifacts vIII
20. Elven Eyes, Elven Spies
21. An Elytra's Life
22. Enchanter's Primer
23. Enchanting Made Easy
24. End of the Journey
25. An End to Isolation
26. Engine of Expression
27. Enigma of the Runestones
28. Eorim's Tale
29. The Epic of the Grey Falcon
30. Epistle on the Spirits of Amun-dro
31. Epode of the Ansei Wards
32. Ertival's Recounting
33. Etiquette With Rulers
34. Eulogy for Emperor Varen
35. An Excerpt from the Book of Seasons
36. Excerpts From Fabricated Flora: A Study
37. The Exclusionary Mandates
38. Exegesis of Merid-Nunda
39. Exiled from Exile, Volume 7
40. The Exodus
41. Exodus from Summerset
42. Experiment Journal
43. The Exploits of Miss Claudina Ildene
44. An Explorer's Guide to Skyrim
45. Exposing a Terrible Evil
46. Eyes of Nothing
47. Eyewitness to the Wall


1. 개요[편집]


전체 보기


2. The Eagle and the Cat[편집]


  • The Eagle and the Cat(독수리와 고양이):

원문

독수리와 고양이

메인의 대변자, 가레시-리 경이 씀

아내. 남편. 아들이나 딸. 어머니나 아버지. 일가친척.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한 명 혹은 그 이상 잃고 말았다. 공포스런 유행병이자 끔찍한 전염병인 나헤이튼 플루엘스웨어의 모든 가족들에게 닿았던 것이다.

독감은 센찰에 있는 검은 케이르고 빈민가의 단맛 거리에서 시작되어 스쿠마 중독자들과 함께 퍼져 나갔다. 도시의 장로들은 처음에는 스쿠마의 독소일 뿐이라며 무시했지만, 독감은 다기의 자부심 거리와 사팔눈 거리까지 퍼져 나갔고, 알라바스터의 부두에서도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는 갑자기 온 사방에서 독감이 발병하기 시작했다. 토르발, 오크레스트, 듄, 코린테, 그리고 이런 도시들 사이에 위치한 모든 장소에서 말이다. 기침 소리와 구역질 소리가 케나티의 바람을 타고 모두의 귀에 들려왔다. 마치 넌에 존재하는 모든 고양이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엘스웨어는 서서히 파멸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코린테의 부족 대모 미자바-코가 어떻게 독감이 카짓에게서 다른 카짓으로 전파되는지를 최초로 밝혀냈다. 리버홀드 출신의 아주라의 딸, 여명수염 라투니-라는 최악의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수수차를 만들어냈다. 나조차도 메인님의 군단 잔존병들을 규합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는데 이바지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온 사방에서 카짓이 죽어가고 있었다. 한 배의 카짓들이, 무리의 카짓들이, 모든 부족의 카짓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달주교들은 불길한 전조를 읽었고, 그 내용은 실로 끔찍하였다.

바로 그 때, 모든 예상을 뒤엎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다. 서머셋의 엘프들이 서부의 파도를 넘어와 의사와 치유사, 정말로 간절했던 물자들을 보내준 것이었다.

그리고 엘프들은 한 가지를 더 보내주었다. 희망. 엘스웨어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 말이다.

처음에는 많은 고양이들이 의심했다. 거만한 하이 엘프들이 카짓을 도와줬던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어째서인지 하이 엘프 규범행정관들은 마치 독감이 두렵지 않다는 것처럼 우리 사이를 거닐었고, 그들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알트머는 우정 때문에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정책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우리가 지금 하이 엘프의 도움이 필요하니, 다음에는 하이 엘프가 우리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들은 남서부 탐리엘에 침략자들이 다가오고 있고, 카짓의 발톱이 없으면 하이 엘프들이 침략자들을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공동의 적과 맞서 싸우기 위해서. 아, 그 논리는 고양이 민족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이 엘프들과 그들의 교활한 친척인 우드 엘프들의 도움을 받아들였고, 나헤이튼 플루는 서서히 약해져 갔다. 그리고 알리노어의 아이렌 여왕알드머 자치령 설립 협정을 제안했을 때, 우리는 발톱으로 깃펜을 뽑아 협정문에 서명하였다.

자, 카짓 동포들이여. 우리는 고통의 화로를 헤쳐나왔고, 새로운 동맹들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강성해졌다. 우리는 침략자들에 맞서 우리의 칼날을 시험하고, 놈들의 피를 흘려 반짝이는 전리품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지금은 자치령의 시대이다.



3. Eagle Hunter: Against the Dominion[편집]


  • Eagle Hunter: Against the Dominion(독수리 사냥꾼: 자치령에 대항하기):

원문

독수리 사냥꾼: 자치령에 대항하기

자치령알트머와 그 휘하의 노예가 지배하고 있다. 그들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조심해라. 그들은 속임수, 마법, 그리고 비열한 수단의 조합을 사용하여 너와 같은 용감한 마음을 가진 고결한 병사의 발을 잡으려고 한다.

겁쟁이 우드 엘프는 직접 공격을 꺼리는 것을 기억하라. 보스머는 정면 이외의 모든 측면에서 공격해 온다. 보스머와 검을 섞지는 않겠지만, 목에 화살을 맞을지도 모른다. 숲이나 밀림에서는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 배후도 조심해라.

카짓은 껴안고 싶을 정도로 귀엽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웃을 일이 아니다. 무장을 해제한다고 결투가 끝난다고 생각하지 마라. 놈들에겐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손톱이 있고, 경갑옷이나 가죽 갑옷이면 구멍이 난다. 그리고 꼬리는 조잡하게 제3의 손으로 쓰이는데, 단검을 사용하며 무서운 정확성으로 칼을 던진다고 한다.

그리고 하이 엘프 자신이 있다. 도도한 알트머는 오만함 때문에 자멸을 자주 하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그들의 사정거리가 문제가 된다.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라. 키가 부담스럽도록 하는 것이다. 낮은 곳을 공격하여 땅에 넘어뜨려라.

작은 학습으로 너와 같은 용감한 동맹 병사들은 수십명의 허술한 자치령 징집병 속을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



4. The Eastern Provinces[편집]


  • The Eastern Provinces(동부 지역):

원문

동부 지방에 관한 개관적 고찰

...그리고 우리가 이 두 영토의 수백년동안의 점거에 대한 도덕적이고 법적인 정당성을 간과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모로윈드블랙 마쉬에서 어떠한 경제적 혹은 군사적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

사실상, 제국의 독점에 대한 소수의 수혜자들은 주민들의 부와 자원을 착취함으로써 이득을 취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국이 이익을 보는가? 거의 아니다. 제국의 요식체계를 위한 거대한 기계들의 유지비는 노역과 세금으로 충당하기에는 아득히 높다. 또한 이 지역의 외딴 황무지에 제국군 수비대를 설립하고 유지하는 비용은 동쪽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한 비효율적이다. 물론 그러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로윈드 혹은 블랙 마쉬의 어떠한 군대도 제국의 다른 영토를 위협한 적이 없으나, 시로딜의 안보체계 그 자체만이 문제였을 뿐이었다.

사실 제국의 안위에 더 중대한 위험은 납세자에게 높은 세금을 내게하는 안일한 군대에 있다. 이 군대의 장군들은 그들의 영토에 있는 적보다 서부에 대한 야망이 더 큰 듯 하다. 그들의 충성스런 정예병과 우호적인 독점자본가들의 풍부한 재원에 의하여, 제국의 존속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요인으로 발전되었다.

사실 제국 안보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은 유휴 중인 군단들이다. 주민들은 그들을 위해 수천의 드레이크를 세금으로 지불한다. 이러한 군단의 장군들은 국경 내에 어떠한 적도 적대세력도 없으므로 서쪽을 보며 야망을 품을 수 있다. 그들의 충성스러운 군인들과 친분있는 독점가들이 채워주는 돈궤는 제국 영위를 둘러싼 수많은 불확실성 중 하나의 예상치 못한 정치적 요소가 될 수 있다.

만약 모로윈드와 블랙 마쉬의 점거가 이상적 열망에 의한 것이었다면, 제국의 짐을 짊어지는 데에 약간의 정당성이 부여됐을지 모른다. 그러나 제국이 모로윈드의 노예제도를 묵과하는 부끄러운 태도를 보라. 우리는 우리의 제국군을 이용해 가련한 카짓아르고니안 노예들을 그들의 다크 엘프 주인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대신에, 병사들에게 돈을 지불하여 변명할 여지없이 분명한 노예시설을 지키도록한다. 모로윈드의 에보니 광산 내에서는, 탐욕스러운 독점업자들은 제국의 헌장 아래 강제 노역을 동원해 걷잡을 수 없는 부당이익과 부패를 통해 터무니없는 수익을 거둬간다.

동방을 계몽하며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제안 속에 담긴 우리의 거대한 교만을 보라. 사실상 우리들은 우리를 한 번도 위협한 적 없는 땅에 우리의 군대를 가져다 놓고, 모로윈드와 블랙 마쉬에서 발견한 세상에서 가장 부끄럽고 악한 관습을 이용하여 제국 귀족의 친구들과 아첨꾼들의 배를 채워주고 있는데 말이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동부 지방에서의 우리의 직업은 직업적으로 타락했으며, 군대 또한 변명의 여지가 없고, 경제구조는 파괴적이다. 유일하게 도출할 수 있는 결과로 우리는 동부의 군대를 해체하고, 제국 관료들과 독점업자들을 동부에서 철수시켜야 하며, 이 고대의 땅과 그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이 방법만이 우리가 서방 세계의 부서지기 쉬운 이상과 재산의 유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5. The Ebon Arm[편집]


  • The Ebon Arm(에본 암):

원문

에본 암

위튼 롤 지음

. . . . 대지가 흔들린다. 거대한 군대가 그들의 끊임없는 전투를 계속한다. 전장은 붉게 물들었고, 강물은 선홍빛으로 흐른며, 하늘은 어두운 주홍색을 반사시킨다. 멀리에서 불빛이 빛나고, 천둥소리가 들린다. 두 마리의 거대한 까마귀가 전장 위를 선회한다. 이 검은 새들은 죽음과 고통의 풍경 속 붉은 그늘에서 유난히 눈에 띈다. 밝은 빛의 채찍질과 진동이 커져가기 시작한다. 전장을 둘러싼 붉은 색이 여름 석양과도 같이 밝은 동쪽에서 발하는 황금빛의 존재에 길을 내어 준다. 가짜 노을에서 거대한 황금의 종마 무리와 한명의 기수가 다가온다. 양쪽 진영에서 그를 알아보고는 모두가 전장에서 우뚝 선 채 멈춘다. 그는 레이먼 에본암, 전쟁의 신, 모든 전사들의 동행자이자 보호자였으며, 또 검은 기사로도, 그리고 그의 강력한 말 워 마스터로도 알려져 있었다.

. . . . 그는 말을 몰아 피에 젖은 평원 한 가운데로 가더니 말에서 내린다. 그의 겉모습은 매우 인상적으로 보인다. 그는 키가 매우 크며 그의 근육질 몸은 에보니 갑옷으로 무장되어있다. 그의 에보니 투구는 그의 황금으로 빛나는 듯한 붉은 금발의 머릿칼과 수염도, 그의 꿰뚫는 듯한 강철의 푸른 눈도 감추지 못한다. 그의 왼손에는 불타는 붉은 장미로 장식된 거대한 에보니 타워실드가 들려 있다. 그가 오른 팔을 들자, 모두가 그의 팔과 장엄하게 아름다운 에보니 검이 서로를 연장해준 것을 본다. 융합된 팔과 검은 이 세계의 초기에 벌어진 거대한 전쟁에서 생긴 부상의 상징이자 결과이다.

. . . . 까마귀들이 그의 어깨 위에 앉는다. 에보니 검의 칼끝이 하늘과 맞닿자마자 번개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그러고 나니 두 군대에 완전한 침묵이 내리며 전율이 흐른다.

. . . . 양측 군대의 지도자들이 레이먼 에본암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는 이 전쟁의 이유를 설명한다. 서로가 검은 기사의 은혜를 입고자 청한다. 레이먼 에본암은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그는 이 전투에서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려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서로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을 듣는 동안, 그들은 이 전쟁이 무의미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포옹하고는 각자의 군대로 돌아간다. 그들은 군대로 하여금 죽은 자를 묻어주고 다친 자를 치료하고는 집으로 돌아갈 것을 지시한다.

. . . . 레이먼 에본암은 그의 거대한 황금 종마, 워 마스터에 올라탄다. 그리고 그의 에보니 검을 하늘을 향해 지켜세우고 장미 장식한 거대한 에보니 방패를 두 군대에를 향해 뻗는다. 군대에서는 거대한 기쁨의 함성이 쏟아진다. 까마귀들은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그가 두 새를 따라 석양속으로 사라지자, 천둥 번개도 그를 따라 사라진다.

. . . . 병사들은 명령을 수행한다. 그들은 상처입은 자를 돌보며 죽은 자를 묻는다. 그들이 집을 향해 퇴각하자, 그들은 위대한 신 레이먼 에본암, 검은 기사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전쟁을 중재하러 왔다는 것을 확신한다. 양 진영은 승리하였고, 누구도 패배하지 않았다.

. . . . 군대가 전장을 떠나자 강에서 맑은 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장미 한 송이가 쓰러진 영웅의 무덤 주변에서 피기 시작한다.



6. Ecology of the Death Hound[편집]


  • Ecology of the Death Hound

원문



7. Effects of the Elder Scrolls[편집]


  • Effects of the Elder Scrolls(엘더 스크롤의 영향들):

원문

엘더 스크롤의 영향들

엘더 스크롤을 읽을 때 특정한 위험이 수반된다는 것은 학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 위험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지, 그 메카니즘은 대부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비밀의 지식과 신의 징벌에 대한 이론들은 경험적 조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사실과는 먼 추정을 통해 형성된 것들이다.

나, 저스티누스 폴루니우스는 엘더스크롤이 그것을 읽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피해들을 세밀하게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더스크롤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에 관한 통합된 이론은 아직 정립하지 못했으며 이는 미래 연구의 주제로 남아있다.

나는 엘더스크롤의 영향들을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분류해왔으며 그 결과 증상의 경로가 주로 독자의 정신세계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만약 이 분류가 불명확하다면, 두 그룹으로 분류해보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그룹: 일반인들

엘더스크롤의 본성이나 역사에 관해 전혀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 엘더스크롤은 사실상 비활성 상태이다. 어떠한 예언도 보이지 않으며 어떠한 지식도 획득할 수 없다. 독자들은 스크롤을 통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고 스크롤은 독자들에게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시각적으로, 스크롤은 기이한 문자들과 상징들로 넘쳐날 것이다. 천문학에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별자리를 보았다고 주장하나 이는 진위확인이 불가능하다. 이 연구 자체가 엘더스크롤을 읽어본 적이 없는 사람을을 실험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그룹: 사고력은 있으나 무방비한 사람들

바로 이 두 번째 그룹이 엘더스크롤을 읽는 것을 시도함으로써 중대한 위험에 처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엘더스크롤의 본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엘더스크롤에 쓰여진 내용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한의 지식을 잠시 들여다봄으로써 발생하는 정신충격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을 필요로 하는데 그들은 이러한 훈련을 받지 못하였다. 이들 불행한 영혼들은 즉시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완전하게 눈이 멀어버린다. 이것은 자기 능력 이상의 것에 도달하려 한 것에 대한 대가이다. 다만 시력을 잃는 것과 동시에 그들은 숨겨진 지식의 파편을 획득하게 된다. - 그것은 과거의 일일수도 있고 미래의 일일수도 있다. 어쨌든 지식을 입수하는 것 만큼은 분명하다.

세 번째 그룹: 중립적인 이해자들

탐리엘에서는 성스러운 나방을 섬기는 집단 (the cult of ancestor moth)이 유일하게 개인의 정신을 방어하는 훈련을 발견한 것 같다. 그들의 수련에는 엄격한 정신수양이 포함되어 있으며 어떤 개인이 스크롤을 읽기 위해서는 10년 또는 그 이상을 성소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좀 더 높은 계급에 올라가기를 갈망한 많은 수도사들이 무방비하게 그 책을 읽었다가 시력을 잃은 것을 목격하고 자기보호를 위해 이런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 그룹 또한 종국적으로는 시력을 상실하게 되지만 두 번째 그룹과 비교해보면 이들의 실명은 훨씬 더 천천히 진행된다. 그들의 시야는 미묘하게 흐려지나 모양과 색깔을 분별하고 일상적인 문장들을 읽어내는데는 지장이 없다. 다만 그들이 스크롤을 통해 얻는 지식 또한 다소 조절된다.- 그들이 스크롤을 통해 본 것의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명상과 자기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네 번째 그룹: 교화된 지식

성스러운 나방을 섬기는 수도사들만이 이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네 번째 그룹은 세 번째 그룹의 연장선상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엘더스크롤을 계속 읽음으로써 수도사들의 눈은 점점 멀어지지만 그와 동시에 그들은 좀 더 거대하고 세밀한 지식을 입수하게 된다. 그들이 깨어있는 동안 엘더스크롤의 계시에 대해 명상할 때 그들의 정신력은 좀 더 굳건해진다. 엘더스크롤을 무한정하게 오래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엘더스크롤은 수도사들에게 엘더스크롤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때 엘더스크롤은 수도사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예고하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떠한 지식도 알려주지 않는다.

엘더스크롤이 예고하는 시기는 스크롤을 읽는 수도사마다 모두 달라 예측이 불가능하다. 각 수도사들의 시력상실의 정도를 기록하여 그 시기를 예측하려는 사전작업이 행해진 적이 있으나 별로 소득은 없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각이 실명이 꽤 진행한 상태에서도 조금씩 쇠약해진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최후의 낭독을 준비하려는 수도사는 일반적으로 인적이 드문 장소에 은둔하는데 이는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이 최후의 낭독이 끝나면 그는 무방비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눈이 멀어버린다. 그러나 교화된 지식을 보유한 이들은 자신이 엘더스크롤을 통해 배운 지식들을 평생동안 소유하게 되며 그것들의 완전한 이해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이 분류들이 엘더스크롤에 대해 좀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성스러운 나방교단의 사제들은 위에서 언급한 일들에 대해 초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엘더스크롤의 낭독에 수반되는 점진적인 쇠약을 일종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엘더스크롤의 영향에 관한 연구에 착수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구술을 안스티우스 메침이 받아씀, 제2시대 126년 8월 4일



8. Egg Mines and You![편집]


  • Egg Mines and You!(알광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원문

알광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크와마 다루기의 전문가, 카일리아 산도 지음

멋진 크와마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생물은 크기, 역할, 성질이 다양하고 제각각 세대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용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목적은 물론 바덴펠의 모든 크와마의 행복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장엄한 생물의 수입원으로만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억해주세요. 행복한 광산은 생산성이 높은 광산입니다! 크와마에게 경의를 표하고 존엄을 가지고 다뤄야합니다.

크와마는 알광산과의 관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여왕이 없으면 알은 없습니다. 크와마 여왕은 아름다운 존재로, 다른 어느 크와마보다도 큽니다. 저희들에게 있어 좋은 것입니다. 그녀가 모든 아름다운 알을 낳는 유일한 존재로, 그 아름다운 알은 저녁식사의 접시에 오르기 때문이죠!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왕은 슬픈 광경일뿐만 아니라, 알의 생산성을 급락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당신의 여왕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잘 먹이고, 하루의 끝에는 배도 가득 채워주세요!

물론 여왕의 보살핌을 하는 것은 당신뿐만이 아닙니다. 여왕에게는 수하의 포레이져, 워리어, 워커가 있습니다. 이들 크와마에겐 각각 콜로니에서 다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으며, 여왕이 충분하게 식사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행복한 여왕을 바라신다면, 행복한 콜로니가 필요합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왕은 항상 초조한 콜로니를 통솔하게 됩니다. 그건 생산성을 저하시킵니다.

크와마 포레이져는 콜로니의 정찰병의 역할을 담당하며, 항상 새로운 집과 적당한 수확물을 찾아다닙니다. 야생에서 만났다면 이 사랑스러운 생물을 애완동물로 하고 싶은 생각은 억누르는게 현명합니다. 상당히 공격적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낯선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 당신의 머리를 툭툭 건드린다면 당신도 분명 화를 내겠지요. 거리를 확실히 유지한다면 이 작은 생물이 당신을 상처입힐 일은 없을것입니다.

크와마는 상처받기 쉽지만, 상당히 강한 전사이기도 합니다. 사랑스러운 여왕만큼 크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다크 엘프보다도 키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마주쳤다하더라도 그다지 무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둘러 광산에서 도망친다면 대체로 아무일 없이 끝납니다. 워커는 크와마 워리어의 분노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특수한 냄새를 방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적절한 냄새를 얻고 싶은 경우에는, 반드시 지식이 풍부한 연금술사와 이야기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이것도 중요합니다. 크와마 워커는 정말로 바쁘게 일합니다! 이 조급하게 일하는 크와마 워커가 없으면 콜로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크와마 워커는 터널을 뚫고 여왕을 보살피며 귀중한 알이 수확기를 맞이할때까지 감시합니다. 대체로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일을 할때는 방해하지 않는게 현명합니다. 뿔이 가리키는 방향에 크와마 워리어가 잠복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여기서는 껍질이 작은 친구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앞장에서는 키우는 방법이나 영양 가이드, 채굴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여행을 하며 모든 종류의 크와마를 보호합시다.



9. The Egg of Time[편집]


  • The Egg of Time(시간의 알): 모로윈드에서 얻을 수 있는 퀘스트용 아이템. 드웨머의 언어로 쓰여있다.

원문

시간의 알

파일:The Egg of Time 1.jpg파일:The Egg of Time 2.jpg

파일:The Egg of Time 3.jpg파일:The Egg of Time 4.jpg



10. Egg-Tender's Journal[편집]


  • Egg-Tender's Journal(알 파수꾼의 일기):

원문

알 파수꾼의 일기

올해는 다르다. 옛날 사람들이 하던 것처럼 드래곤슨을 씹기 시작했다. 조제약과 함께 앞으로 몇 개월이나 계속하면, 분명 유대할 준비가 될 것이다. 올해야말로 내가 뽑힌다. 확실하다.

망신을 당했다. 드래곤슨은 자극이 강하다. 입냄새가 심해서 다른 사람이 눈치채기 시작했다. 민메조차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상한 도룡뇽을 먹어버렸다고 둘러댔지만, 이제는 더 눈에 띄지 않게 풀을 씹어야겠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비늘과 손톱이 전보다도 윤기가 난다. 아마도 이건 좋은 징조다. 하지만 이빨에 노란 얼룩이 있다. 양조된 스카드루트를 마시고 입을 씻기 시작했다. 죽을 것 같은 맛이지만 치아에는 좋을 것이다.

키눔이 실수로 내 스카드루트를 한 모금 마시고는 기절했다. 유닉스에서 그를 간호해야 했기 때문에 어두워질 때까지 드래곤슨 밭에 가지 못했다. 어둠 속에서 여자가 다가왔는데 비늘이 굉장히 창백해서 달빛 아래에서는 특히 그 색이 뚜렷했다. 나는 무서워서 소리를 지를 것 같았지만, 그녀는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걸었다. 왜 이런 밤중에 드래곤슨을 따고 있느냐는 질문에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사실대로 말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왜 그런 걸 고백했는지 모르겠다.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말을 동정의 눈길 없이 할 수 있는 상대는 마을에 아무도 없다. 캄캄한 밤 속에서 나는 그 사람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중에 또 만나기로 했다.

요즘은 거의 잠을 못자지만 어쩔 수 없다. 리 나칼은 밤중에만 볼 수 있다고 했으니까. 나는 하루종일 그녀를 만날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사람은 나의 아픔을 알아준다. 귀를 기울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로 좋은 일이다. 집에서 이 주제가 나올 때도 나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리 나칼은 비슈크릴의 일원, 즉 고스트의 백성이다. 그녀가 그렇게 상냥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브라이트 스로트는 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교류하는 부족은 적다. 그들은 알을 빼앗기 때문에 추방자처럼 취급받는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들 스스로는 아이를 낳지 못하므로, 히스트는 그들을 다른 부족에게 보내는 것이다. 정말 슬픈 이야기다.

리 나칼과 유대 의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라이트 스로트가 고스트의 백성과 유대의 권리에 대한 협약을 맺어서 그들이 더 이상 알을 훔치지 않아도 되도록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고맙다고 말했지만 예의상 그럴 뿐이었다. 우리 부족이 자기 편이 된다는 희망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다는 건 눈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자기네 유대 의식은 특별한 것이니 지금으로 충분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나는 강하게 말하지 못했다. 내 부족이 나에게 강요한 것을 그녀에게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를 동정하지 않는다.

슬픈 하루다. 어떤 알이 히스트 밑으로 돌아갈지 알게 되는 날은 항상 슬픈 날이다. 왜 히스트는 다른 알을 제쳐놓고 일부 알을 택하지? 병든 알은 분명히 알 수 있지만 어느 알이 태어나고 어떤 알이 뿌리 속에 가라앉을지 늘 예측할 수는 없다. 그 애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언제나 받아들였지만, 리 나칼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 아이들도 태어날 수 있다고, 알을 그녀의 집에 가져오면 그 애들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그녀는 말했다. 우리 부족은 알이 없어져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이미 그 애들은 포기했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난 그 애들을 돌볼 것이다. 그 애들은 우리 아이가 될 것이다.

오늘 밤 나는 다시 키눔과 함께 일하기로 되어 있다. 그의 음료에 스컬드루트의 추출물을 넣어 놓았다. 밤 사이에, 알을 몇 개 꺼낼 것이다. 생각만 해도 두렵지만, 그 알들에게는 내가 필요하다. 무섭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

해냈다. 아침 차례가 교대로 왔을 때 내 피부는 죽은 나무껍질 같이 말라 있었다. 내가 밤중에 알이 몇 개 히스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하자 그들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소식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걸 보니 목이 메인다.

잠에 빠지기까지 몇 시간이나 걸렸다. 나무 파수꾼이 와서 나를 고발할 거라 생각했지만 다음 감시 차례가 와서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일상 그대로였다. 히스토는 내가 한 것을 알고 있을까?

마지막 집단에서 나온 부적합 알을 거의 전부 리 나칼하게 넘겨버렸다. 생각해 보니 엄청나게 많았다. 정말 낭비지만 이젠 아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넘긴 알은 둥지 안에 파묻혀 있고, 그녀의 부족 사람들이 차례로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이곳을 떠나 그 아이들을 보러 가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그녀는 생각한다. 마지막 알을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아마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가시가 떨릴 것 같다.

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한다. 아직 알들을 보지 못했다. 마을에서 알을 돌볼 때마다 매일 그 애들이 없는 게 생각난다. 내 아이를 돌보고 싶다. 난 그 애들의 엄마다. 남들도 자기 알을 키울 때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알이 곧 깨진다고 리 나칼이 말했다! 그 순간을 보고 싶다고 그녀에게 전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했다. 곧 유대 의식이 다시 돌아온다. 나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건 신경 안 쓴다. 부족은 내가 없어도 잘할 수 있지만, 그 알은 다르다. 그 애들에게는 내가 필요하다!

싸움을 한 이후 리 나칼을 만나지 못했다.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지.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디에서 그녀를 봐야할지 모르겠다. 내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난 그 애들을 보고 싶을 뿐인데!



11. The Eight Steps of Mummification[편집]


  • The Eight Steps of Mummification(미라화의 8가지 단계):

원문

미라화의 8가지 단계

투와카 사제, 떨지 않는 페즈마니 지음

—순서 1: 시체를 투와카의 축복으로 봉헌한다.

—순서 2: 보기 흉해지는 걸 막기 위해 내장을 썩기 전에 모두 꺼낸다.

—순서 3: 뇌 조직을 모두 꺼낸다. 갈고리가 달린 숟가락을 사용해 콧구멍에서 꺼내면 머리나 얼굴의 피부가 손상되지 않는다.

—순서 4: 구운 소금으로 덮어 시체를 건조시킨다. 체내에도 소금 꾸러미를 넣는다.

—순서 4: 시체에서 손실된 부피를 불활성 물질로 보충한다. 얼굴의 특징을 공들여 복원한다.

—순서 6: 붕대로 감는다. 100장의 리넨으로 시체를 감싸고 주니퍼의 수지로 덮는다. 이를 3회 실시한다.

—순서 7: 부적으로 장식. 시체를 살아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부적이나 팔찌로 장식한다.

—순서 8: 시체를 준비한 석관에 안치한다. 공동 묘지에 매장한다.



12. Elante's Notes[편집]


  • Elante's Notes

원문



13. Elder Scroll[편집]




14. Elders of Bramblebreach[편집]


  • Elders of Bramblebreach(가시덤불틈새의 어르신들):

원문

가시덤불틈새의 어르신들

방적공들이 영혼들께 고하네

이 땅이 누구에게 속하였는지

그리고 누가 이 땅에 속하였는지

그들이 무언가에 속했다면 말이지만.

그들은 우리의 선조들이며

또한 우리의 지도자

양심을 어길 때 느낄 가책,

어리석은 엘프들의 지혜라네.

우리가 영혼들과 떨어져 사는 체 하여도

그것은 어린애의 말장난, 유치한 꿈에 불과할 뿐이니.



15. The Eldest: A Pilgrim's Tale[편집]


  • The Eldest: A Pilgrim's Tale(첫 번째 자손: 순례자의 이야기):

원문

첫 번째 자손: 순례자의 이야기

눈부신 봄철, 땅이 빗물로 흠뻑 젖고 태양이 발렌우드에 미소짓는 시기가 되면, [보스머|우드 엘프]]들은 고대의 교살초인 첫 번째 자손의 동굴에 가곤 했다. 그곳에서 우드 엘프들은 다시 한번 꽃의 계절을 가져다준 이'프레에게 감사를 표하고, 첫 번째 자손의 나뭇가지에서 고향의 역사를 읽었다.

녹색 조약 보스머들은 동굴을 방문한 뒤에 봄철의 시작과 첫 번째 자손을 기리는 커다란 축제를 벌였다. 엘프들은 밤 내내 술을 마시고 진수성찬을 즐기며 각자 과거의 축제와 순례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신성한 이야기와 불경한 이야기가 모두 오가는 축제였다.

그 이야기 중에는 군대 전체를 첫 번째 자손의 동굴에 데려와 경의를 표하려 했던 악명 높은 전쟁군주의 이야기가 있다. 전쟁군주와 군대가 동굴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들은 무기를 땅에 떨어뜨리더니 그대로 놓고 가 버렸다. 그들은 다시는 전쟁을 벌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순례자들의 펀치 음료에 삼림 매머드의 똥가루를 섞어 넣은 장난꾸러기 우드 엘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순례자들 모두가 자신들의 엉덩이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엄청난 곤란을 겪었다나. 밤이 깊어지자 냄새를 참을 수 없어진 순례자들은 끙끙대며 신음 소리를 냈고, 그 소리는 순례자들이 그 냄새에 익숙해져버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순례자들의 신음 소리는 결국 폭소로 바뀌어 숲을 가득 채웠다고 한다.

최초의 순례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들은 늙고 자식이 없었던 부부였는데, 첫 번째 자손을 자신들의 자식처럼 돌보았다고 한다. 그 부부는 최초의 실베나와 최초의 녹색 여군주가 되었다.

순례자들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훨씬 더 많이 있지만, 기록으로 남겨진 이야기는 소수에 불과하다. 호기심이 동한다면 봄철에 첫 번째 자손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듣고 고대의 교살초를 직접 목격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16. Elenaire's Journal[편집]


  • Elenaire's Journal(에레네아의 일기):

원문

에레네아의 일기

샛별 2일

오늘 나는 출발한다. 닦는 날에 맞춰서. 새로운 생활, 새로운 길, 모든 것이 새롭다! 만약 요쿠다에 비슷한 축하가 있다면 그것을 보러 방문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위험하고 신비한 레드가드 조상이 세운 전설적인 요새인 헬 라 요새를 찾아 나선다. 에일리드 유적은 우리 백성들에게 조상을 향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요새가 레드가드의 문화를 알려주길 기대한다.

소문에 의하면, 요새에 들어간 자는 오랫동안 아무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요새 속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 보물들이 잠들어 있다는 소문은 내 귀에도 닿아 있다. 그것들을 생각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새벽 3일

드디어 도착했다! 탐리엘의 길은 지금까지 없을 정도로 험난했다. 특히 야생 생물이. 크래글론의 웰바는 나의 보스머 사촌과 동류이다. 냄새나고, 화를 잘내고, 치명적인 치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침내 요쿠다 건조물의 뾰족한 돌을 찾아냈다. 요새가 바로 앞에 있다.

새벽 4일

흥분으로 떨려서 깃펜이 곧게 되지 않는다. 수천년만에 요새 앞에 있는 대기실이 열린 것이다! 누군가 메이지 길드, 신화 시대 협회, 천문학자... 모든 탐리엘에 알리도록 할 것이다! 물론, 내가 한번 조사를 한 후에.

헬 라 요새를 둘러싼 전설에 따르면, 요쿠다들은 안세이("검성"이라는 뜻), 즉 검의 달인이 빛나는 공적을 남길 수 있도록 훈련을 위해 사용했던 것이라는 설이 있다. 신화에서는 안세이는 셰하이, 의지의 힘에 의해서만 형성되는 영혼검을 형성하기 위해 힘든 훈련과 명상을 필요로 했다고 한다.

나는 요새로 이어지는 길 앞에 있는 대기실이 그 이야기에 신빙성을 부여해준다고 생각한다. 고대의 무기가 이곳 연단에 남아있다(그리고 어느 것도 녹슬지 않았다. 방의 마법에 의한 것인가?) 전설에 따르면, 안세이는 최고위 칭호를 얻기 위해 가장 소중한 무기와 싸움의 도구를 포기한 후에 괴롭고 혹독한 시련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그들이 성공했다면 일반적인 무기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다.

친구들은 내가 요쿠다 연구에 너무 몰두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 빨리 남편을 찾아야 한다고도. 아마도 나의 훌륭한 두뇌를 부러워하는 것일 것이다.

용어:

요케다- 지도자? 전쟁의 왕?

헬 시라- 고귀한 검?

야반- 시간의 단위? 불명. 고고학자는 숫자에 약하다.

앤카 라- 전직 전사? 늙은 전사?

코투- 무기? 칼날?

새벽 5일

대기실은 매력적이었지만 요새 자체의 수색으로 가야 할 때다.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미리무딘의 아홉 번째 검인가? 최고위 안세이의 셰하이인가? 나는 검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기를 여기에 남기고 간다. 안세이가 검을 남긴 것처럼. 아마도 그들처럼, 자신의 셰하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7. The Elf, the Egg, and the Almost-Dragon[편집]


  • The Elf, the Egg, and the Almost-Dragon(엘프, 알, 그리고 거의 드래곤처럼 보이는 것):

원문

엘프, 알, 그리고 거의 드래곤처럼 보이는 것

어린 이오리는, 밤에는 조부로부터 고대 드래곤의 이야기를 듣고, 낮에는 근처 늪에서 그 흔적을 찾아다니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한번은 드래곤의 것이라고 믿고 반짝반짝 빛나는 비늘을 가지고 간 적이 있었다. 할머니는 그냥 와머스의 가죽이라며 집에서 멀리 나갔다고 이오리를 꾸짖었다.

그래도 이오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드래곤을 찾고 싶은 일념으로 계속 찾았다. 매일 점점 조부모님의 오두막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고 어느날 폭풍우를 만나버렸다. 근처 동굴로 피신했는데, 그곳은 더러운 물로 물바다가 되어 있었다. 웅덩이를 피하면서 어떻게든 동굴 속까지 당도하자, 이오리는 뜻밖의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커다란 초록색 알이었다!

따뜻한 진흙에 반쯤 묻힌 그 알은 생명의 고동으로 맥박치고 있었다. 이건 드래곤의 알임에 틀림없다고 이오리는 확신했다. 할아버지 말에 나오는 드래곤 알은 언제나 크고 딱딱하며 따뜻했다. 그 알도 아주 따뜻했다.

고독한 알이었다. 어머니 드래곤도, 그 이외의 생물의 흔적도 없었다. 지금 알이 태어나면 아기 드래곤을 돌볼 사람이 없어 죽어버리겠지, 라고 이오리는 생각했다.

"집에는 가지고 갈 수 없어. 할머니가 부수거나 요리할 거야!" 그녀의 할머니는 드래곤이나 알 같은 것을 믿지 않아서 분명 음식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여기 남는 것도 무리야." 어두워지고 나서 돌아가면 어떤 처치가 기다리고 있는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이오리는 생각했다. "폭풍우가 심해지고 있어. 지금 돌아가려 하면 길을 잃거나 감기에 걸릴 거야. 할머니도 알아주겠지." 그렇게 자신에게 타이르고 하룻밤 묵기로 결심했다.

다음날 아침, 입구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받아 이오리는 눈을 떴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배고픔에 휩싸였지만, 그래도 첫 번째로 생각한 것은 알이었다. 따뜻한 진흙 속에서 알을 파내 관찰했다. 알은 너무 뜨거웠다!

"태어나기 직전이야!" 흥분해서 이오리가 말하자, 그것에 대답하듯 동굴 밖에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어미 드래곤일까?"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드래곤의 동굴에 갇히자 좋은 예감은 들지 않았다.

이어서 신음 소리와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밖에 있던 것은 드래곤이 아니고, 구아였다! 이오리는 한 손에 알, 다른 한 손에 돌을 들고 천천히 동굴을 나섰다. 거기에 있던 것은 땅바닥에 코를 대는 구아였다. 구아는 그녀를 보자 다시 킁킁거렸다.

"안 줘!"라고 외치며 구아에게 돌을 던졌다. 돌은 코에 세게 맞았고, 구아는 울음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 구아는 집 근처에서 보는, 길들여진 것과는 달랐다. 길들여진 구아는 으르렁거리거나 하지 않고, 화를 내며 앞발로 땅을 긁거나 하지 않는다.

이오리는 달렸다. 구아가 쫓아오자 그녀는 점점 무서워졌다. 알을 가슴에 붙이고 나뭇가지나 넘어졌을 때의 충격으로부터 지켰다. 너무 무서워서 구아가 포기하고 나서도 한참을 뛰었다. 잠시 후 이오리는 맥없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이제 안전하다고 생각해, 드래곤아" 그렇게 말했던 이오리의 표정은, 한순간에 다시 공포에 사로잡혔다. 알을 보니 거기에는 금이 가 있었다! "안돼!" 이오리는 울부짖었다. 너무 세게 껴안았는지, 나뭇가지에 맞았는지, 아니면...

그러자 하나, 또 하나 금이 갔다. 안에서 밀려나 껍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태어나는구나!" 이오리는 어찌할 바를 몰라서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보았다. 땅바닥에 두려고 하면서 망설였다. 도망가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상처입히고 싶지도 않아서, 책상다리를 하고 더러워진 앞치마를 해먹 대신으로 해, 알을 무릎 위에 놓았다.

그대로 알은 덜커덕거리며 계속 무너지고, 이윽고 구멍에서 드래곤의 코가 나왔다! 밝은 초록색으로 조금 끈적끈적했다. 눈이 떠지고, 이오리를 올려다보았다. 쐐기형 머리에서 포크와 같은 형태의 혀가 나타나며, 그녀의 기분은 고조되었다. 드디어 드래곤이 태어난다!

나머지 껍데기가 모두 무너졌지만, 놀랍게도 그 "드래곤"에는 손톱은 고사하고 다리도 없었다. 작은 날개가 난 뱀이었다. 무릎에 뱀 아기를 안다니, 이오리의 친구라면 섬뜩한 일이지만 그녀는 그저 어안이 벙벙했다. 드래곤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날개가 난 뱀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생물이 껍질을 완전히 뿌리치자, 이오리는 그 파편을 신중하게 치우고 양손으로 뱀을 감쌌다. 조금 차가웠지만, 손 속에서 온기를 띠어 가는 것을 알았다. 졸린 듯한 눈으로 이오리를 보도니 2번 재빨리 눈을 깜박이고, 잠에 떨어졌다.

"뭐, 그래도 드래곤 같은 것이겠지?"



18. Elsweyr My Love[편집]


  • Elsweyr My Love(엘스웨어 내 사랑):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1쪽

등장인물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제국 지휘관

티게리우스 팔코, 고결한 제국 병사

샤샤라, 초록 눈을 한 아름다운 카짓 무희.

1장, 센찰 궁전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명령조로]: "녹색 눈 녀석을 내가 있는 곳으로 불러라!" [와인을 홀짝인다]

샤샤라[우아하게 절한다. 비단 스카프가 살짝 흔들린다]: "제국군의 유명한 지휘관이, 천한 카짓 무희에게 무엇을 원하십니까?"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넌 아름답고 우아하다. 임페리얼이 아니라 고양이로 태어난게 유감이군."

샤샤라: [눈을 내리깐다]: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괜찮다. 옆에 있어라. 내 발밑에 앉아도 된다." [샤샤라는 우아하게 앉지만 눈은 딴 데로 돌린 상태이다]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5쪽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취해서 과시하며] "...그리고 나,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는, 이렇게 제국의 사령관 지위를 손에 넣었다!"

샤샤라: [하품을 억누르며] "아주 극적인 싸움 이야기입니다, 사령관. 아, 시인이 류트를 조율하는 것 같군요. 메인 방에 있는 여러분에게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와인을 다 마시고, 샤샤라의 팔에 손을 뻗으며] "아니, 다른 싸움의 시간이다"

샤샤라: [크루이리우스가 잡으려는 손을 점잖게 피하면서] "이 카짓은 그런 카짓이 아닙니다, 사령관. 모욕하지 마세요."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적의를 가지고] "모욕이라고?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9쪽

샤샤라: [용감하게] "샤샤라는 야영지 매춘부가 아닙니다.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손을 놓으세요, 사령관님!"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하하! 이 고양이 녀석! 무관심과 도도한 척 하지만, 어떤 여자도, 고양이 여자조차도 이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를 거부할 수는 없어!"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는 샤샤라에게 키스하려고 하지만 그녀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지르며 얼굴을 밀어젖힌다]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허! 위세가 좋구나!"

[샤샤라는 고급 와인병으로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의 머리를 치고 병이 깨진다. 그는 비틀거리고 멍하니 붐비던 술집으로 사라진다. 샤샤라가 뒷문으로 나가자 웃음을 터뜨린다]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를 웃기다니!"

[크루이리우스가 나가자 다들 더 웃는다. 분노와 부끄러움은 더욱 커진다.]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16쪽

티게리우스 팔코: "샤샤라? 아까 술집에 들렀거든. 전에 얘기했던 책을 가져왔어. 너도 갖고 싶을까 봐."

샤샤라: "친절에 감사해요, 티게리우스. 샤샤라는 당신의 선물을 받을 수 없어요. 이 카짓은..." [말을 멈추고, 울 뻔하다가 떠난다]

티게리우스 팔코: [걱정스러운 듯, 혼잣말로] "멋진 샤샤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평소라면 책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녀는 아름답고, 머리도 좋아"

티게리우스 팔코: [나가면서 외친다] "샤샤라, 기다려 줘!"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19쪽

티게리우스 팔코: [영웅답게 무릎을 꿇고] "나의 소중한, 부드러운 털 샤샤라, 네가 우는 것을 보는 것은 괴롭다. 이 마음은 너의 것이다."

샤샤라: [심하게 운다]

티게리우스 팔코: "[외롭게 서다] "알았어, 당신 같은 멋진 여성이 신분이 낮은 제국의 병사들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야. 네 마음을 고백한 것을 부디 용서해줬으면 좋겠다."

샤샤라: [떠나려는 그를 품위있는 몸짓으로 손을 뻗어 말린다] "아니에요, 사랑스런 티게리우스! 당신의 말은 샤샤라에게 외로움과 기쁨 둘 다 주었어요. 함께 있어 줘요, 부탁이니."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26쪽

티게리우스 팔코: "샤샤라, 너의 초록 눈동자는 너무 녹색이고.. 마치 녹색 보석 같아!"

샤샤라: "멋진 티게리우스, 당신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티게리우스 팔코: "너의 고상함은 신들이 주는 선물이야, 샤샤라.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어."

샤샤라: "제국 군대를 떠나는 것 말고는 빼고 말이죠."

티게리우스 팔코: [동요하고 시선을 돌리며] "제국군은 내가 잘해 준 곳이야. 임페리얼 시티의 거리에 있던 고아인 나를 받아줬어."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36쪽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엄격하고 냉혹하게] "가라, 티게리우스. 마을을 태워라, 특히, 술집을 말이지."

테게리우스 팔코: "사령관님, 그게 말입니다만... 마을도 주민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왜 태우는 겁니까?"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넌 병사다, 내 지휘하에 있다. 명령을 거역할 생각이냐!"

티게리우스 팔코: [경례한다] "분부대로."

[티게리우스, 잘생긴 얼굴에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운 얼굴로 떠난다.]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42쪽

샤샤라: "티게리우스!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왜 횃불을 가지고 있죠?"

티게리우스 팔코: "사령관의 명령으로, 마을을 태워버린다. 특히 술집을. 정말 미안하다. 네가 일하는 곳인데."

샤샤라: [심하게 울면서]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가 이 마을에 무고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명령을 내린 건가요? 샤샤라 탓이에요. 사령관의 음란한 제의를 거절했기 때문이에요. 친구에게 경고해야겠어요!"

[샤샤라가 달려간다.]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44쪽

티게리우스 팔코: [혼잣말] "명령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어길 것인가? 병사는 어떻게 된 할 것인가"

티게리우스 팔코: [계속 혼잣말] "만약 마음의 소리를 따라 샤샤라와 마을을 구하면, 사령관의 명령을 어기게 된다. 그러면, 나는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티게리우스 팔코: [계속 혼잣말] "만약 제국의 병사로서 명령을 따르면, 샤샤라를 잃게 된다. 샤샤라가 보내는 경의와 사랑은 나에게 전부다. 하지만, 병사로서의 명예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티게리우스 팔코: [계속 혼잣말] "하지만, 사랑스런 샤샤라에게 징그러운 짓을 한 율리우스 클리이리우스에게 명예는 있는가? 제국에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 명령이라면 사령관을 거스르는 것이 명예롭지 않을까?"

티게리우스 팔코: [계속 혼잣말] "머리가 아프다."


원문

엘스웨어 내 사랑, 52쪽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티게리우스 팔코, 명령을 어겼군. 하지만, 이 명령에는 거역하지 못하겠지. 너를 처형한다!"

티게리우스 팔코: [구속되어] "나는 옳은 일을 했다. 당신이 마을을 불태우라고 명령한 이유는, 자신이..."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티게리우스에게 외친다] "사수! 자세.. 쏴라!"

샤샤라: [달려와 티게리우스 앞에 나타난다]: "안돼!"

[화살이 샤샤라에게 퍼부어지고 티게리우스의 발밑에 무너져 내린다]

티게리우스 팔코: [무서운 목소리로] "샤샤라!"

[티게리우스가 샤샤라 옆에 무릎을 꿇는다.]

샤샤라: [고통스러워하면서]: "우리는... 맺어질 수 있는... 운명이 아니었어요. 분명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사랑해요."

[샤샤라가 죽는다.]

티게리우스 팔코: "안돼애애애애애애!"

율리우스 크루이리우스: "사수! 쏴라!"

[화살이 티게리우스 팔코를 꿰뚫는다, 그는 무너져내리고, 죽는다.]



19. Elven Artifacts vIII[편집]


  • Elven Artifacts vIII

원문



20. Elven Eyes, Elven Spies[편집]


  • Elven Eyes, Elven Spies(엘프의 눈, 엘프의 첩자):

원문

엘프의 눈, 엘프의 첩자

즈윈소두르 룬-다르 씀

첩자들이 우리 사이를 걸어다닌다. 엘스웨어 온 사방에서, 온 거리에서, 온 마을에서, 온 야영지 근처에서... 우리는 감시당하고 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당연하지! 우리 부족 장로들이랑 대모들이 우릴 항상 지켜보고 있잖아. 알코시, 마라, 아주라의 이름으로 말이야!"

그건 사실이다. 그렇고 말고.

하지만 이 첩자들은 다르다.

우리의 모든 움직임을 지켜보는 다른 자들이 있다. 우리의 "불충"을 의심하고, 우리가 부정직하며 배신의 음모를 꾸민다고 보고할 수 있는 자들 말이다.

우리 이야기를 보고한다고? 누구한테? 메인님의 관리들한테?

아니, 아니다. 고양이 민족에게는 절대로 아니다.

그 감시자들은 엘프들에게만 보고한다.

인정할 수 밖에 없으리라. 당신은 그자들의 이름을 들어 보았다. 다만 속삭임으로만 들어 보았겠지. 감히 그 이름을 되묻지는 못했을 것이고.

그자들은... 여왕의 눈이다.

눈. 끔찍한 꺽다리 여왕 아이렌에게만 충성하는 자들이다.

아이렌의 눈은 모든 것을 본다고 한다. 하지만 엘프들이 모든 곳에 가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카짓들이여, 그 이유는, 엘프의 금화는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뭐든지 할 수도 있다.

쉿. 당신도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알지 않나.

그리고 당신은 감시당하고 있으니, 꼬리춤은 항상 조금씩 늘어지고, 귀는 약간 덜 바짝 서게 되며, 좀 더 자주 어깨 너머를 확인하게 된다.

누가 매수당했고 누가 매수당한게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까. 누가 당신 이야기를 보고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뭐라고 보고할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당신의 이웃이 지난 미다스에 어디로 갔을까? 눈들한테 새로운 지령을 받으러 갔을까? 아니면 납치당해 끌려갔을까? 어쩌면 알리노어까지 끌려가서 수정탑 아래 지하감옥에 들어가지는 않았을까?

조심해라, 카짓들이여. 수염을 바짝 곤두세워라.

이 몸도 감시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 몸은 다시는 경고를 해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



21. An Elytra's Life[편집]


  • An Elytra's Life

원문



22. Enchanter's Primer[편집]


  • Enchanter's Primer(마법부여가의 초급독본): 스카이림에서 처음 나온 책. 아이템 이름은 Enchanter's Primer지만, 책을 펼치면 'A Primer on Enchanting'라는 제목이 나온다.

원문

마법부여 입문

서지우스 투리아누스

마법부여는 아케인 마법 대학의 마법사들에 의해 하나의 기술로 자리잡았다. 아쉽게도 임페리얼 시티가 약탈당했을 때, 이 기술의 일부가 소실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 글에서는 오직 마법부여의 기본에 대해서만 서술하며, 윈터홀드 마법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입문서로 활용한다.

무기나 혹은 방어구에 마법부여를 하기 전에, 마법사는 먼저 마법부여에 사용할 마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각자가 해결할 부분이며, 마법부여에 사용할 마법은 마법사들 간에 쉽게 주고 받을 수 없다. 마법이 부여된된 물품을 파괴하고 그 성질을 흡수함으로써 그것들의 기본적인 단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마법부여대는 이런 용도를 위해 제작되었다. 단순히 마법이 부여된 물품을 놓고 동의하기만 하면 그 마법은 마법사에게로 흘러들어 마법부여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법부여되어 있던 물품의 완전한 파괴는 피할 수 없다.

이미 마법이 부여되어 있는 물품에는 더 이상 마법부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칼이나 투구에 마법부여를 사용할 때는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마법부여를 시작하기 전에, 영혼을 채운 소울젬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영혼은 마법부여를 할 때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마법부여대에 아이템과 소울젬을 올려놓고 마법부여에 집중하라. 그러면 장치는 두 물건을 녹여 당신의 무기나 방어구에 마법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방어구에 하는 마법부여는 영구적이며 동력을 채울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대학의 어떤 이들은 착용자 스스로가 방어구의 마법부여를 유지하는데 힘을 보탠다고 가정하고 있다. 혹자는 그것이 그저 매그너스의 의지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말한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방어구나 의상에 한 마법부여은 결코 소모되지 않는다.

무기에 한 마법부여은 약간 상황이 달라, 영혼의 에너지가 전부 고갈될 때까지 조금씩 소모된다. 마법부여은 남아 있지만,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울젬으로 다시 채워 넣어야 한다. 아마 무기의 파괴적인 성질이 고갈의 원인일 것이다. 영혼이 그 무기에 당하는 피해자에게 조금씩 흘러간다는 흥미로운 가설도 있지만, 초보 마법부여가에게 그 원인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처음에는 마법부여를 할 때 많은 영혼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하지만, 더 능숙해진다면 더욱 더 적은 영혼 에너지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수업받은 것을 연습하고, 이 마법 기술의 스승에게 더 집중하길 바란다.



23. Enchanting Made Easy[편집]


  • Enchanting Made Easy

원문



24. End of the Journey[편집]


  • End of the Journey(여정의 끝에서):

원문

여정의 끝에서

벨로스와 그의 사람들이 레스데인(Resdayn) 땅에 닿은 것은 거대한 절망(Great Despair) 시기였다. 몇 주 동안 그들은 벨로스의 지도 아래 거대한 산맥을 올랐었다. 카이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이 길을 어리석다고 여겼지만, 그들은 벨로스의 굽히지 않는 확실성과 헌신에 의해 추진되었다.

그들은 큰 고갯길에 다다랐고, 깊은 상처는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벨로스는 꿈속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환영을 쫓으며 그들을 앞으로 몰아갔다. 그는 하늘에 큰 매를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가 카이머를 새 집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그들은 고갯길을 어슬렁거렸으나, 잠시 후 카이머는 더 이상 갈 수 없었다. 거대한 얼음벽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산에서 힘찬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너는 누구고 왜 이 곳에 왔느냐?"

"우리는 집이 없는 민족이다." 라고 벨로스가 산에 대답했다.

한 젊은 여자가 얼음벽에서 나왔다.

"그런데 당신은 누구십니까?" 하고 벨로스가 물었다.

"나는 카이머-프렌드야. 내 도전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 내가 널 집으로 인도할거야. 난 널 희생시킬 것을 요구한다, 벨로트 너를 더 나은 엘프로 만들어 줄 맹세를 하라."

벨롯은 강력한 망치를 들고 "다시는 이 도구를 휘두르거나 다른 어떤 것을 휘두르며 적을 죽이면 안 된다. 내 마음을 내 백성에게 주었으나, 이제 더 주리라. 나는 나의 삶과 영혼을 그들에게 바칠 것이다."

여자는 빙벽에서 몸을 돌려 손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녹아버렸다. 그 너머에 곰팡이와 재로 이루어진 외계의 땅이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고 카이머는 그 뒤를 따랐다.

벨로스는 그의 사람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집에 왔다." 그가 선언했다.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편이다. 한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만 또 다른 여정은 시작된다."



25. An End to Isolation[편집]


  • An End to Isolation(고립의 종말):

원문

고립의 종말

아리놀 옥좌의 군주이며, 알드머 자치령의 이글 프라이마치인 아이렌 아라나 알드머리 여왕에 의한, 여왕의 의식학적 포고에 의해, 서머셋 섬의 오랜 폐쇄는 종말을 고한다. 용감하고 사심없는 알트머는 응석받고 겁먹은 아이처럼 세상에서 숨지 않는다. 더 이상 아군이나 동료로부터 격리되지 않는다. 대신 선인들의 고향의 상징적인 문을 열어 동료로 맞이한다. 그리고 우정을 품고 대화, 교역, 외교에 관여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누구나 서머셋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이 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선입견이나 선천적인 편견을 버려야 한다. 마음을 열고, 풍요로운 땅을 세계와 공유하라. 서머셋의 자랑거리인 알트머는 낡은 부당한 행위를 용서하고 과거의 반목을 잊어 주었으면 한다. 입장과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마음에 우정의 꽃을 피워야 한다. 이는 나의 확고한 이상이며 여왕 폐하의 명령이기도 하다.

상급공부와 상급공녀, 캐넌리브, 신성집행국의 조사관, 서머셋의 시민에게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고한다. 여왕 폐하의 의지와 이 명령의 의도는 완전히 분명하다. 서머셋 섬이 하등 종족의 출입을 금지하는 일은 없다. 명예, 고결, 사업의 기준에 맞는 자는 여행자, 상인, 이민자를 불문하고 모두를 환영한다. 우리는 우정으로 알드머 자치령을 형성하고 우정으로 서머셋을 더욱 완벽한 낙원으로 만든다. 이는 나의 지고의 이상이며 여왕 폐하의 명령이기도 하다.



26. Engine of Expression[편집]


  • Engine of Expression(표현의 엔진):

원문

표현의 엔진

성스러운 플라이휠의 두 번째 혁신자, 대변자 알바크론 지음

처음 소사 실 경에 의해 만들어지고 나중에 클락워크의 사도에 의해 퍼진 개념인 위대한 톱니바퀴는 존재하는 것 모두를 치밀하게 조정된 기계의 구조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상이다. 위대한 톱니바퀴는 넌을 번영시키는 생명과 힘의 원천인 자연의 근본이 되는 엔진을 상징한다. 그것은 말 그대로의 엔진이 아니다. 수수께끼의 아버지가 그의 가르침과 철학을 자세히 설명할 때, 원시의 엔진이라는 은유적인 발상을 사용한 것이다. 세트 경으로부터 배운 사도는 그의 예시를 따라 은유를 바탕으로 트라이뷰널의 다른 신도들과 차별화되는 풍요롭고 표현력 있는 화법을 만들어 냈다.

감정, 사고,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톱니바퀴와 피스톤의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은유를 이용함으로써 사도는 사명과 신심에 근거한 특유의 방언을 발전시켰다. 여기 그들이 자주 쓰는 관용구 몇 개가 있는데, 위대한 톱니바퀴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의미를 설명해 두었다.

"위대한 톱니바퀴이시여!" 당황스러움이나 놀라움을 나타내는 감탄의 소리. 하지만, 적절한 상황에 충격이나 공포를 나타내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위대한 톱니바퀴가 백만 번 돌아도 그럴 일은 없다." 주어진 사건의 불가능성을 강조하거나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을 묘사하는 관용구.

"톱니바퀴가 내 생각대로 돌아가기를." 희망적인 의도, 유리한 조건, 또는 모든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욕구의 표현.

"톱니바퀴가 미끄러지면" 무언가가 잘못되거나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문구.

"톱니바퀴가 막혔다." 일반적으로 실수나 어리석음으로 인해 무언가가 잘못된 것을 의미하는 표현.

"세 개의 톱니바퀴가 제자리에 고정되기 전에." 일을 서두르거나 어떤 일을 하기에 시간이 매우 짧단느 걸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문구.

"톱니바퀴에 끼었다." 보통 어려운 상황, 골치 아픈 곤경 또는 쉬운 해결책이 없는 문제와 관련된 표현.

"톱니바퀴가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기를." 친근한 작별 인사, 인사를 받는 사람의 행운을 빌고 계속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표현

"당신의 피스톤이 절대로 막히지 않기를." 사람을 보내면서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말.

"위대한 톱니바퀴가 항상 당신의 방향으로 회전하기를." 시계공 사도나 교단과 무관한 친한 동료나 친구에게 행운을 비는 표현.

"톱니바퀴를 단단히 조여라." 떠받치거나, 강화하거나, 더 낫게 만들어라.

"시계 장치는 가장 약한 톱니바퀴만큼만 강하다." "가장 약한 톱니바퀴"는 비유로, 실제 톱니바퀴가 아니라 다른 결함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위대한 톱니바퀴는 회전을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간은 지나고 세상은 변한다는 표현.

"위대한 톱니바퀴가 몇 번 더 돌게 놔둬."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에 시간을 달라는 요청.

"위대한 톱니바퀴가 돌고 있다, 빨리빨리." 시간이 가고 있으니 꾸물거리지 마라.

"때때로 위대한 톱니바퀴는 좌절에서 기회로 변한다." 일반적으로 운명의 변덕에 의해 상황이 유리한 쪽에서 불리한 쪽으로, 혹은 그 반대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몇 가지 속담 중 하나.

그리고 말은 이렇게 이어진다.



27. Enigma of the Runestones[편집]


  • Enigma of the Runestones(룬스톤의 수수께끼):

원문

룬스톤의 수수께끼

명장 텔렌저 지음

탐리엘 전역에서 발견되는 신비로운 룬스톤의 기원은 불분명하고 불확실하다. 그 성질과 물질 구성조차도 수정탑의 현자들 사이에서는 논쟁의 대상이다. 신화역사의 사피악인 존경받는 자 안키린크는 토리난의 일지에 적힌 어느 난해한 구절에 따르면 선대 선원들이 옛 알드메리스에서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미 룬스톤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마법부여의 사피악인 다채로운 노린은 그 기원이 신화 시대 초기부터 시작되었으며, 에일리드 마법사가 실험을 하다 실패해서 만들어진 의도하지 않은 결과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기원이 무엇이든지간에, 수 세대에 걸쳐 서머셋 아일즈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사들이 연구한 결과, 그것들의 다양한 특성들은 대부분이 판명되어, 무기, 갑옷, 장신구에 대한 마법부여 사용법에 대해서도 해명되었다. 일반적 분류를 위해 3가지 범주로 나눠 볼 수 있는데, 현대의 마법사들은 이를 잠재력, 양상, 본질로 정의하고 있다.

마법부여를 위해서는 이 세 가지 유형의 룬스톤을 초자연적으로 보완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마법부여자는 각 유형의 룬스톤을 하나씩 조합하여 "글리프"를 만들 수 있다. 글리프란 어떤 물건에 마력을 부여할 때 사용하는 마법 물질을 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룬스톤으로 마법 물품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어도 의문점은 남아 있다. 바로 론스톤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3가지의 기본적인 범주에 잠재력, 양상, 본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그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 이름을 붙여 준 위대한 어릿광대 파리즈조차도 그 의미를 묻자 어깨를 으쓱하며 답할 뿐이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그 이름이 잘 어울리니까."

심지어 룬스톤의 종류가 3가지라는 사실조차도 논쟁을 불러일으키는데, 오르비스의 토대가 이중성에 기반한다는 아누-파두의 정리와 모순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릴란드릴의 카밀론웨는 룬스톤이 3가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4번째 룬스톤을 찾기 위해 인생의 마지막 200년을 보냈다. 올바른 분류에 따르면 독립체끼리 한 쌍을 이루어야 한다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속력이라 정의한 "4번째 룬스톤"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이론이 옳다고 주장했다.

카밀론웨의 말은 옳았을까? 속력의 룬스톤은 존재하지만 평범한 필멸자들은 인식할 수 없는 어떤 종류의 현실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현재로써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28. Eorim's Tale[편집]


  • Eorim's Tale(에오님의 이야기):

원문

에오님의 이야기

스톰피스트 여단의 모든 단원 중에서도 나와 오빠는 언제든 강건 왕자 필드고르, 현 필드고르 오크세인과 가장 가까운 존재였다. 왕자를 처음 만난 것은 오빠 가도프였다. 가도프는 화이트런 요새에 이르는 길에서 산적에게 공격을 받았고 상대의 인원은 7배 더 많았다. 뼛속까지 스톰피스트인 오빠는 열심히 싸웠지만 망치를 단숨에 전원을 향해 휘두를 수는 없었다. 산적 중 둘을 쓰러뜨렸지만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서 피가 많이 흘렀다.

바로 그때 강건 왕자 필드고르가 나타났다. 남은 산적 한가운데 뛰어든 그는 강력한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흘어버렸다. 그는 가도프 옆에서 싸웠고, 넓은 등을 오빠의 등에 맞댔다. 두 사람은 산적을 쓰러트리고, 필드고르는 오빠를 옮기고 돌아갔다. 작은오빠인 브라섹이 서둘러 구조에 나섰다. 필드고르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강한 카리스마 있는 왕자에게 그 생명과 경의를 맹세한 것이었다.

그 당시 나는 아직 소녀였지만 그를 본 순간 그 동쪽에서 온 낯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알았다. 필드고르는 우리 집에 머물며 오빠의 상처가 회복되는 동안 도와줬다. 이들은 자주 얘기했지만 스톰피스트 여단의 방안이 처음 생긴 것은 바로 그때였다. 필드고르가 상상한 것은 세계를 여행하고 부정을 바로잡는, 뜻이 맞는 동료 그룹이었다. 그는 정말 이상가였다! 그리고 그는 마브자른 여왕을 애정과 칭찬을 담아 얘기했다.

스톰피스트 부족 중 가장 강한 용감한 사람에서 뽑힌 12명의 그룹이 드디어 모였을 때 그들을 훌륭하게 배웅하기 위한 연회가 열렸다. 잔치는 3일이나 계속되었고 4일째 아침에 스톰피스트 여단은 출발했다. 그 특별한 그룹에 참여하기로 한 나는 망치를 들고 이들을 쫓았다. 고블린의 기습 부대에 대항하는 그들을 돕기 위해, 그 첫 전투의 한가운데에 나는 뛰어들었다. 오빠가 강건 왕자 필드고르를 필요로 하던 때에 그가 그랬던 것처럼.

그것은 멋진 전투이자 장대한 승리가 되었다! 여단에 있어서, 나중에 거두는 많은 승리의 첫 시작점이었다. 하지만 오빠들은 나에게 격노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필드고르는 그저 웃어 줬다. "그녀는 잘 싸웠다"라고 그는 말했다. "게다가, 그녀는 나를 아주 좋아한다. 우리 단원이 되기 위한 자격에 맞지 않나? 게다가 13은 12보다 훨씬 좋은 숫자잖아."

아카비리 전쟁의 전투에서 나는 필드고르의 곁에 계속 있었다. 형제인 스키버 요룬에게 왕좌를 빼앗겼을 때도 거기에 있다가 그를 위로했다. 그리고 추방된 그를 따라, 그가 허허벌판에 군대를 세워 오지에 있던 오크를 집결시키는 것을 보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돌아왔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필드고르가 자신의 것이어야 할 왕좌를 마침내 차지하는 순간을 옆에서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비록 행동하기에 걸맞은 때가 올 때까지 동굴 속에 숨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설령 동굴까지 간다 해도 난 만족한다.



29. The Epic of the Grey Falcon[편집]


  • The Epic of the Grey Falcon(회색 매의 서사시):

원문

회색 매의 서사시

저자 미상

옮긴이 왕실 고고학자 아니도 욘

다음은 왕실 고고학자 아니도 욘이 고대 서적에서 발견하고 번역한 해적의 공격에 홀로 살아남은 자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는 2시대 어느 시점, 무엇보다 크나하텐 독감이 유행한 시기 이후 전해졌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적어도 나는 본문의 내용에 기인하여 그렇게 추측했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흥미로운 생존기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내가 이 놀라운 이야기를 다소 격식 없이 번역했다 하더라도 용서해 주시리라 믿는다. 나는 이 일화의 본뜻이 보편적 경향을 띤다고 보며, 따라서 이를 잘못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친절한 독자들이여, 즐겁게 읽어주시길.

A.J.J.

서머셋 아일의 소형 군함 "회색 매" 호는 해안가를 숱하게 약탈하던 해적을 찾으며 바다를 순찰했다. 처음 3주 동안은 아무 사건 없이 순조롭게 지나갔다. 출항한 지 22일이 되던 날, 해가 지고 두 시간이 지났을 때 달빛을 받으며 수평선 위로 튀어나온 돛대를 파수가 발견했다.

"배다! 우현 25도 방향!" 회색 매 호의 파수가 외치자 회색 매의 선원과 선장은 재빨리 일어나 비틀거리며 갑판 위로 향했다.

"우리가 찾던 그 해적선입니다, 선장님" 파수가 말했다.

"전원 전투 준비! 궁수는 자기 위치로 가라. 전속력으로 전진!" 선장이 고함쳤다. 배 두 척이 서로 가까워지자, 해적선의 앞 간판 위로 어두운 형체가 걸어 나왔다. 그가 손짓하자, 회색 매를 향해 거대한 화염구가 선을 그리며 날아왔다. 회색 매의 돛이 화염구에 맞아 순식간에 불탔다. 그자가 다른 손짓을 했다. 이번에는 그의 손에서 쏜살같이 발사된 거대한 얼음 화살이 회색 매의 흘수선을 상하로 강타하여 선체에 큰 구멍을 냈다. 회색 매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

선장이 외쳤다. "전원 배를 버린-" 그때 해적이 쏜 화살이 선장의 목을 뚫으며 말을 끊었다. 회색 매가 불타오르고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바다로 가라앉는 동안, 다릭 시스핏이라는 선원 하나가 해적의 화살과 주문을 간신히 피해 구명정에 도착했다. 그는 구명정을 어두운 바다로 내렸다. 구명정이 물에 뜨자마자 회색 형체 하나가 빠르게 배 위로 올랐다. 다릭은 그자를 보고 회색 매 호에 배속된 카짓 용병 헬노어 스날스베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회색 매 호가 완전히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동안 둘은 작은 배의 노를 저어 멀리 도망갔다. 컴컴한 가운데 해적선은 구명정을 놓쳤다. 열심히 노를 저어 해적선의 시야에서 벗어난 뒤, 기진맥진해진 두 명은 그 대로 드러누웠다.

다음날 이른 아침, 그들은 구명정 창고의 보급품을 확인했다. 구명정에는 보통 7명이 최소 10일간 버틸 충분한 양의 식량과 물을 실어 둔다. 헬노어는 식량 대신 증서 하나를 발견했다.

"이 구명정의 식량은 조사 과정에서 서머셋 해군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명되었다. 조항에 따라, 식량은 몰수하여 폐기한다. 항만 보급 사업소에 이 증서를 제출하고 대체품으로 교환받기 바란다. 서명인 조사관 윈드할로우" 라고 헬노어가 큰 소리로 읽었다.

다릭이 카짓 동료에게 말했다. "물은 충분하지만, 음식이 모자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 낚시를 해도 되겠지만 미끼가 없어. 아마 우린 뭍으로 돌아가기도 전에 굶어 죽고 말 거야. 이 구명정으로 육지에 닿으려면 한 달 넘게 걸린다고."

"잠깐만,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헬노어가 고양이를 닮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6주가 흐르고 구명정은 코위크의 항구에 들어왔다. 부두에 배를 묶자, 햇볕과 바람에 그을리고 야위어 보이는 인물 하나가 배에서 나왔다. 그자를 항구 치유사에게 보내 치료를 받게 한 다음 부두 일꾼 하나가 구명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흠, 이게 뭐지" 일꾼이 혼잣말하며 구명정에서 햇볕에 바래 하얗게 탈색된 큰 뼈를 집어 들었다.

호된 시련을 겪은 회색 매 호의 유일한 생존자는 건강을 회복한 뒤 다릭 시스핏의 사인 규명을 위해 불려가 재판관 앞의 의자에 앉았다.

"우리 하이 락은 식인 행위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식인 행위를 저지른 정당한 이유를 대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헬노르 스날스 베인에게 재판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신의 이름을 걸고 이유를 말하겠습니까?"

헬노르는 일어서서 말했다. "재판관님, 달리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식량은 떨어지고, 가장 가까운 항구로 가려면 최소한 두 달이 걸렸죠. 저흰 살아남으려면 이 방법이 최선이라 결정 내렸습니다."

"흠, 다소 역겹긴 하지만 그렇다면 참작할 만 하군요." 재판관이 말했다.

"역겹다니 맛이 고약했을 거로 생각하나보지?" 헬노르가 혼자 중얼거렸다. "향신료가 없었는데 어쩌라고."

"스날스베인 씨,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묻겠습니다. 어째서 당신이 상대방을 먹는 쪽으로 결정된 겁니까? 동전 던지기를 통해?"

헬노르는 가슴을 펴고 당당히 말했다. "재판관님, 아주 간단했습니다. 다릭 시스핏은 채식주의자였죠."

"혐의를 기각합니다!"



30. Epistle on the Spirits of Amun-dro[편집]


  • Epistle on the Spirits of Amun-dro(아문 드로의 영혼 서간)

원문

아문 드로의 영혼 서간, 1권

사바 코는 리들 사르의 노래를 부른다. 그 달콤한 진실을 이 혀에 담게 하소서.

쌍둥이 달의 춤의 아이들. 사바코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토르발 쿠리아타에 소문이 퍼졌습니다. 한 오래된 책. 아문 드로라는 고대의 사제가 모은, 리 닷타 이전의 영혼 목록이 펠레타인 전역에서 카짓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백성들은 아무래도 옳고 그름이 뒤섞이는 강한 영혼에 대한 화려하고 현실을 벗어난 서술에 매료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뎁트는 멀리서 사바 코 앞으로 와서 호기심에 꼬리를 흔들면서 왜 이 오래된 성전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우리 카짓은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강한 백성입니다. 하지만 큰 위험을 내포한 화제들도 있다. 이단 문서가 경솔한 자카짓의 마음에 고름처럼 퍼지는 것을 보고 우리는 마음이 편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바 고와 사제들은 이 반박문을 출판합니다. 리드 사르 리 닷타의 충실한 아이들이여, 널리 전해주세요.

첫 번째 편지 계시 이전의 암흑시대, 우리 조상들의 신앙은 통일되지 않았습니다. 16가지 신앙이 역사와 얽혀 모든 카짓의 영혼을 찾아 싸웠습니다. 이 정신의 혼돈은 우리를 많은 길로 끌어들였고, 그 모든 것이 큰 위험을 동반하고 있었습니다. 위험의 증거는 구부러진 동족인 도로무아스라를 보면 충분할 것입니다. 이 벌 받을 만한 책은 그러한 암흑시대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16의 전쟁과 영지를 서로 빼앗던 무자비한 기아의 시대로 돌아가야 할까요? 아니오, 결코 아닙니다! 리들 사르의 진리에 의해, 우리는 정신적인 충족 이상의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정처 없는 모래에 이별을 고하고 돌의 토대를 찾았습니다. 평화와 질서에 입각한 더 나은 길을 찾은 것입니다.

이 책은 진리의 장막 아래에 모독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위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말의 대부분은 리들 사르와 동일하며, 예를 들어 쌍둥이 달의 찬양, 케나르시나 스렌다르와 같은 축복받은 영혼에 대한 경의 등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어두운 우화는 함정처럼 숨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의 짐승 로카주에 대한 보고를 봅시다.

시끄러운 로카주의 어둠을 카짓 이상으로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삶의 길에서, 누구나 어둠의 유혹에 시달리는 경험을 합니다. 깊은 비애나 고통으로 가득 찬 후회의 순간에 어둠의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듣지 않는 자가 있을까요? 최초의 드로무아스라를 우리의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은 신앙과 이성 모두를 배신하는 것입니다. 몇 명의 아뎁트가 이 책 때문에 나미이라에게 굴복했죠? 몇 명의 자카짓이 달의 짐승을 불러내고 그 진정한 영혼을 부활시키려다가 영원한 저주에 갉아먹혔습니까? 사냥감의 지갑을 만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길이 미소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도적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미소 짓는 로카주는 보는 것조차 위험한 것입니다.


원문

아문 드로의 영혼 서간, 2권

사바 코는 리들 사르의 노래를 부른다. 그 달콤한 진실을 이 혀에 담게 하소서.

우리 백성이 가진 강점은 유연성입니다. 우리는 다크 엘프와 달리 자유사상가를 투옥하지 않습니다. 발렌우드의 자그마한 도토리 숭배자와 달리 샐러드를 모독이라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죽은 지 오래 된 알레시아의 털 없는 자손과 달리 먼지투성이의 8개의 신화에 영혼을 바치지도 않습니다. 카짓이 된다는 것은 자유롭다는 것. 잔인한 교의와 씁쓸한 자기부정에서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리들 사르는 무릎을 꿇고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라 춤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환희와 신앙으로 가득 찬 쾌락과 미소의 자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이 강점은 종종 냉담한 무관심으로 변모합니다. 우리의 손톱은 진실을 벗어나 "진실"에 의미가 있다는 것 자체를 의심합니다. 숭배와 의견 교환은 침체되고 고생 끝에 얻은 안식은 새끼 고양이의 게으름으로 변랍니다. 우리의 영혼은 가난해지고 더럽혀진 영혼은 드로무아스라의 먹잇감이 되는 것입니다.

아문 드로의 영혼 목록은 우리의 낙천적인 성질의 최악의 부분을 노립니다. 여덟 발톱의 마파라를 포함해서 말이죠. 죄 많은 자살이라는 공포의 사건은 마파라의 어둠의 성질을 증명하지 않았나요? 게다가, 조석의 왕 헤르모라는 어떨까요? 이 책은 아주라가 그의 벗으로서 어두운 도서관의 습한 복도를 걸었다고 주장합니다. 먼 어머니가 한 일이라면, 우리도 따라야 할까요? 아니오! 헤르모라의 조언을 구하는 카짓에게는 죽음보다 더 나쁜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중얼거리는 가장 강력한 스쿠마만큼 확실히 마음을 찢을 것입니다. 그의 짠 "진실"은 우리의 현실에 대한 감각을 찢고 자카제이로부터 멀리 떨어진 땅을 방황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영혼의 기록이 제외하고 있는 대상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사악한 존재에 대해서는 꾸며놓은 서술이 있지만 사랑의 마라와 고귀한 스렌다르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이 고대의 광신자 아문· 드로는 그들의 이름을 꺼내지도 않습니다. 왜인가? 그것은 이 남자의 오래된 신학은, 자비, 겸허, 사랑과 같은 소박한 미덕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랑하는 리드 사르 리닷타는 클랜 마더의 이야기 이상의 것을 주었습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은총을 주신 것입니다. 위대한 영혼과 우주적인 계획이 뒤얽히는 세계에서 보통 카짓은 지친 손을 어디에 쉬게 해야 할까요? 쌍둥이 달의 춤입니다. 춤에는 고대의 다툼 등 불필요하고 잘 살기 위한 간소한 가르침이 있으면 됩니다. 환희에 찬 삶이야말로 리들 사르 최대의 선물인 것입니다.


원문

아문 드로의 영혼 서간, 3권

사바 코는 리들 사르의 노래를 부른다. 그 달콤한 진실을 이 혀에 담게 하소서.

지금 사바 코는 길을 생각합니다.

오래된 아문 드로의 영혼의 기록은 도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생각나는 정도밖에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첫 갈기의 깨달음은 과거 여러 왕국의 오래된 이야기와 거의 무관했습니다. 리들 사르 이전, 사제와 아뎁트는 고대의 예언자들에 의한 낡은 예언을 필사적으로 해독하고 있었습니다. 무너져가는 광활한 도서관에서, 가치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주워 모으려고 한 것입니다. 마치 진주 캐는 것 같지 않나요! 무수한 못생긴 조개를 비집어 열고 속의 작은 보물을 허무하게 구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런 책에 골머리를 앓는 것이 카짓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까요? 낫을 들고, 짐수레를 끌고, 대장장에서 일하는 당신에게. 이러한 우주의 중요한 이야기들은 어둠에 빠졌을 때의 위로가 됩니까? 아픈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도둑질을 할 때, 아버지가 당신이 저지른 죄 때문에 형제를 채찍질할 때, 이국 압제자의 지배에 시달릴 때, 이 오래된 신화에서 어떤 인도를 찾을 수 있습니까? 이러한 이야기들은 "길"이나 "법"을 이야기하지만 아문 드로의 길이란 단순한 복종일 뿐입니다. 그것은 멀리 떨어진 우리 어머니 아주라에게 노예처럼 헌신하는 것이며, 오블리비언의 가장 어두운 영혼에 대한 충성과 경의이며, 카짓을 로카주의 열린 입에 집어넣겠다고 협박하는 듯한 착잡하고 모순적인 미덕입니다. 아문 드로의 세계란 고뇌의 세계, 운명과 어둠의 뒤틀린 길이며, 카짓은 거기에서 숭배의 노래와 공포의 외침 이외의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레레스웨어는? 환희와 좋은 식사, 성실한 노동은 어떻게 될까요? 축복받은 우리의 첫 번째 자가 적은 대로 리들 사르는 참된 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신들이 이미 알고 있는 길입니다. 쌍둥이 달의 춤은 당신들의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쭉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먼 과거를 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눈앞에 펼쳐진 길을 봅시다. 믿음이 두터운 순례자들의 손으로 맑아진 길을. 달의 자식이여, 너니의 대가로 낙원의 모래가 당신들의 타고난 권리입니다. 아문 드로의 병든 이야기를 버리고 설탕의 신답게 환희에 찬 삶을 사십시오!



31. Epode of the Ansei Wards[편집]


  • Epode of the Ansei Wards(안세이 마법사의 서정시):

원문

안세이 마법사의 서정시

센티널의 웰탄 지음

라 가다가 옛 요쿠다에서 왔을 때

해머펠에서는

이빨이 난 무서운 형상의 인간들이 발견되고

철저하게 사냥했다

그 밖에는 숨은 엘프도 있었다

신성한 시체를 되살리는

사막의 탑에 숨어있는 사령술사는

해머펠로 도망쳤다

사막은 이제 의인들로부터 숨기지 않는다

레드가드가 온 이후

악의 마법, 흉악한 자와 싸운다

죽은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죽음을 주었다

라 가다는 신의 신앙에 마음을 빼앗기고

혈족을 습격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눈을 뜬 죽은 자는

내부에서 우리를 공격했다

그리고 3명의 안세이는 답을 주었다

죽은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서

마야, 라단, 하레라는 말했다

무서운 자를 억누르는 결계를

자신들의 셰하이로 단련된 강력한 검

사람들을 지켜라

레드가드의 성스러운 몸을 지켜라

부정의 끝으로부터

투와카에게 안세이는 희생을 바쳤다

마음의 본질을

맹약 때문에 증오를 주었다

지키고, 구속하는 맹약을



32. Ertival's Recounting[편집]


  • Ertival's Recounting(에리티발의 진술):

원문

에리티발의 진술

악몽이다!

눈을 감으면 꿈의 어둠 속에 무서운 것이 보인다. 마음을 비추는 촛불의 고리 너머로 섬뜩한 기괴한 것이 퍼지고, 더 이상 깨어 있을 수 없게 되면 덮쳐 온다.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 명상, 최면술, 꿀딸기 차. 그러나 잠에 빠진 순간 나는 다시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무서운 것에 습격당해 버린다.

절망적으로 나는 깃펜을 잡고 있다. 꿈속에 보이는 것을 적어 놓음으로써 밤중에 보는 어둠을 몰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꿈속에서 나는 아르테움의 잔잔한 바닷가에 앉아 있다. 파도가 무한한 에테르에서 모래사장으로 밀려오고 있다. 하늘에 있는 태양은 낮고 붉으며 그 고요함으로 나를 우롱하는 듯하다.

그리고 바다 안에서 괴물이 튀어나온다. 거대하고, 기생충과 해저의 짐승이 달라붙어 썩어가고 있다. 그것은 바닷가를 향해 나아가 뒤에 진홍색 거품을 남기고 간다. 괴물 주위의 물은 모두 검게 흐려지고, 물고기는 모두 죽고, 바람과 소리도 멈춘다. 괴물의 5개 있는 머리는 서로 뒤엉켜 물어뜯고 요란하게 고함치며 운다. 머리가 묶이고 비틀거리는데도 불구하고 그 괴물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 파괴를 흩뿌린다. 머리 1개는 거의 썩은 고기와 뼈에 지나지 않는다. 저마다 고함을 칠 때만 해저의 짐승이 그 고기를 탐하는 것이 보인다. 그 고함과 함께 시체가 떨리고 춤추며, 그 부정한 힘의 꼭두각시가 된다.

두번째 머리는 무수한 분출물과 고름 자국, 둥글납작한 물집이 있고, 진홍과 청록색으로 빛나는 액체가 담겨 있었다. 그것들이 파열되고, 얼룩진 내용물이 서로 섞인다. 뒤엉킨 액체는 쉬익 소리를 내며 펑펑 불타며 연기를 뿜었다. 다른 머리는 이 기이한 액체를 환희와 낭패와 함께 핥아먹었다.

셋째 머리는 별이 없는 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에 놓여진 오닉스처럼 검었다. 그보다 더 검은 것은 눈으로, 태양으로 인해 생긴 긴 그림자를 순수한 어둠의 덮개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네번째 머리는 나에게 보이지 않았다. 그 머리의 특징을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머리는... 그것을 보는 것은 너무도 무서웠다. 다른 머리의 몇 배 크기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고함을 지르는 것만으로도 다른 머리는 떨리고 싸움을 멈췄다. 그 거대한 머리는 대부분이 고리로 된 이빨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끔찍한 뇌가 얹혀 있었다... 추악한 얼룩무늬로, 주름살이 불길하고 구토하는 맥박에 물결치고 있었다. 고름 즙과 담즙 선이, 따깨비와 폴립의 살찐 틈새에서 번져 나와, 표면에서 응고하고, 공기를 요구하며 헐떡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괴물의 머리들은 나에게 주의를 돌렸다. 나를 내려다보는 그 눈에 얼어붙었다. 지금도 얼어붙어 있고 앞으로도 영원히 얼어붙은 채일 것이다. 그보다 더한 것은, 놈들이 일제히 부르는 노래, 파멸을 부르는 불협화음.

케톨 아, 엔 갈사! 베콜 겐, 제마 자!

울보크스가 기다리고 있다,

울보크스가 눈을 뜬다,

케톨 아, 엔 갈사! 베콜 겐, 제마 자!

그리고 이 공포의 노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소름끼치는 밤이 태양에 길을 내줄 때, 나는 먼 지평선의 윤곽을 본다. 바다에서 나타나는 산이다. 그리고 그 정점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는 것은 또 다른 괴물들이다. 수없이 많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다.

그들이 온다.

우리 쪽으로 온다.

그리고 태양이 완전히 가라앉았을 때, 나는 소리를 지르며 눈을 뜬다.



33. Etiquette With Rulers[편집]


  • Etiquette With Rulers(지배자들과의 예의):

원문

지배자들과의 예의

저자 에리스테리아 리겐

규칙은 복잡하고 위험성은 높기에, 많은 사람들은 작위가 있는 귀족과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 우선 첫째로 그들의 호칭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름이 잘못 불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없듯이 직위가 잘못 불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하이 락에서는, 지역마다 귀족의 계급체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규칙은 다음과 같다.

하이 락에는 다음의 지역에 8개의 왕국이 있다: 노스포인트, 대거폴, 쇼언헬름, 캠론, 패런, 에버모어, 웨이레스트, 제하나. 만약 여성이 이 지역 중 한 곳을 다스리고 있다면 그녀는 여왕이라 불린다. 여왕의 남편이나 왕의 아내가 반드시 동등한 지위를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 그들은 왕이나 여왕이 아닐 수 있다. 그들의 자녀는 왕자와 공주이다. 그들의 손자 손녀 또한 왕자와 공주이다. 남성 지배가 사망하면, 그의 아내는 다른 태후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태후가 된다. 다른 규칙들과 마찬가지로 예외는 있다. 한 예가 최근 대거폴의 경우인데, 바로 라이샌더스 왕의 죽음이다. 대부분의 지역의 법에 따랐다면, 라이샌더스의 어머니 미망인 눌파가가 있었으므로 그의 아내 미니세라는 대거폴의 태후가 되지 못했을것이다. 반면에 대거폴에서는 두 사람이 같은 작위를 받는 것이 허용된다. 따라서 눌파가와 미니세라 둘다 태후의 직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남편과 계급을 공유하고 있지 않은 여성 지배자가 죽으면, 남성에게는 태후와 같은 직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왕의 홀아비는 보통 다른 직위를 얻게 된다. 그는 더 낮은 가문의 직위나 아니면 그들의 자녀가 주는 직위를 얻게 된다. 하이 락의 역사속에서 왕으로 불리다가 아내의 죽음과 함께 공으로 불리게 되는 경우는 드물게나마 존재한다.

다른 지역들은 공작과 공작부인, 후작과 후작부인, 백작과 백작부인, 자작과 자작부인, 남작과 남작부인, 경과 부인으로 불린다. 이 목록은 이론상으로 최고에서 최저의 계급을 나열한 것이다. 그러나 한 지역의 지배자는 작위에 관계 없이 해당 지역의 귀족보다 높은 계급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드와이넌은 남작에 의해 다스려지는데, 드와이넌의 남작과 남작부인은 해당 지역의 모든 귀족보다 높은 계급이 된다. 심지어 공작이나 백작보다 말이다.

이론적으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역 관습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귀족의 장남이나 장녀는 부모의 최고 작위보다 한 단계 아래의 작위를 부여받는다. 따라서, 노스무어의 공작이자 칼더의 후작의 딸은 칼더의 후작부인이 된 것이다.

왕과 여왕은 대화에서 언제나 "전하"로 불린다; 공작과 공작부인은, "각하"로 불린다. 다른 지배자들은 그들의 이름과 작위로 불리거나, 이름과 경 또는 부인으로 불리게 된다.

누가 영토를 다스리는가에 대해서 힌트가 필요할 수 있다. 거리의 사람들이 그들의 지배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나, 그것은 충분하지 않다. 만약 소문이 베미쉬 경과 비어드 자작부인의 관한 것이라면, 그 둘은 영토의 지배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내가 발견한 더 정확한 방법은 그 지역의 상점이나 선술집의 이름을 유심히 보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많은 상점, 선술집들은 "공작의 여우"혹은 "부인의 식료품점."으로 불린다. 그것이 대부분의 경우 지배자의 이름이다. 만약 상점의 이름이 "아니사 부인의 식료품점"이나 "복스워스 경의 여우"라면, 그것은 지배자가 아닌 지역의 작위를 받은 상인일 가능성이 높다. 인명없이 지배자의 작위만을 이름으로 삼은 상점을 주변에서 봤을 것이다. 그들은 지배자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상대가 지배자든 아니든, 사람과 대화할 때는 그 사람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아는 것이 좋다. 지배자는 대부분 격식을 차리며, 사람들이 예의바르고 공손하게 행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거기에는 예외가 존재하며 특히 젊은 지배자나 새로 부임한 지배자의 경우 그렇다. 그들의 경우 대담한 태도와 속어를 선호할 수 있다. 당신이 둘 중 어느쪽인지 확신할 수 없거나, 귀족들이나 범죄자의 단어에 대해 잘 모른다면, 최대한 평범하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범한 대화로 누군가의 환심을 살 수는 없지만, 엉망진창의 격식이나 철지난 속어를 사용해서 반감을 사는 것 보다는 낫다. 지배자의 반감을 사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 인생의 마지막 실수가 될 수도 있다.



34. Eulogy for Emperor Varen[편집]


  • Eulogy for Emperor Varen(바렌 황제께 보내는 찬사):

원문

바렌 황제께 보내는 찬사

원로위원회 수상, 아브너 탄 공 저

바렌 황제이시여! 어찌하여 어둠을 뚫고 빛나며 우리의 길을 밝히는 하늘금속 조각처럼, 이렇게도 짧게 우리의 하늘을 비치시나이까!

고귀하신 바렌이시여! 독실하신 바렌이시여! 바렌 아퀼라리오스이시여! 콜로비아 공작의 아들이자, 신체적인 기량의 귀감이시며, 교활한 여우와도 같은 교묘한 전술의 대가이신 그대는 우리의 제국을 레만 황조 시절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회복시키고자 하였나이다. 그대는 우리에게 길을 보여 주셨나이다. 그대의 신하들인 우리가 그 길에 도전할 능력만 있었더라면!

레오빅이 루비 왕좌에 앉았을 때, 같은 콜로비아인들은 새로운 황제의 기이함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충성을 바쳐야 한다고 설득했나이다. 사악한 의원들에게 현혹된 레오빅이 제국 내에서 데이드릭 군주들의 숭배를 합법화하고 보호하기로 공표하였을 때, 오로지 그 때가 되어서야 그대는 "이제 그만!" 이라 외치며 정당한 검을 뽑아 들으셨나이다.

그리고 그대의 뒤에는 콜로비아인들이 있었나이다! 잿더미 요새에서 황제의 군대에게 당한 최초의 패배 이후, 그대는 코롤 군단의 지휘권을 받아 레오빅을 하트랜드로 몰아내었나이다. 시로딜에 구원자가 나타났으며, 마침내 레만의 진정한 후계자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졌나이다. 콜로비아 영지는 그대의 드래곤 깃발 아래에서 하나가 되어 일어났으며, 그대를 따라 동쪽으로 진군했나이다.

뒤이어 일어난 전쟁은 쓰라리고 끔찍했으며, 뜻밖의 승리, 필사적인 도박, 그리고 양측의 역전으로 가득 차 있었나이다. 리치맨의 보조와 데이드릭 마법으로 강화된 제국 군단의 힘은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나이다. 하지만 바로 그대, 바렌은 정의의 힘과 함께 하고 있었음이니! 마침내 그대는 제국 황궁으로 나아가 제국 알현실에서 레오빅을 처단하셨나이다.

아아, 그러나 우리의 황제 바렌이시여. 그대는 왕의 아뮬렛을 너무나도 짧은 시간동안 착용하셨나이다. 들려오는 바에 의하면, 백성들을 위대함으로 이끌고자 했던 그대의 포부가 비밀로 남겨두는 것이 최선인 디바인들의 비밀을 파헤치게 했다는 것이나이다. 오 바렌이시여, 캄캄한 폭풍으로 전율하는 이 땅에서 왜 우리를 떠나셨나이까. 어디로 가신 것이나이까? 그대가 살아 있었더라면 이렇게 백성들을 떠나 상실감을 안겨줄 리가 없으니, 그대는 죽은 것이 분명하나이다.

우리는 그대를 기억하나이다, 바렌 황제이시여. 그리고 어떻게든 그대의 빛나는 선례를 따라 살고자 계속해서 분투할 것이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와 같은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음을 아나이다.



35. An Excerpt from the Book of Seasons[편집]


  • An Excerpt from the Book of Seasons

원문



36. Excerpts From Fabricated Flora: A Study[편집]


  • Excerpts From Fabricated Flora: A Study(만들어진 식물군 연구에서 발췌):

원문

만들어진 식물군 연구에서 발췌

조수 켈비비 지음

클락워크 시티 토착식물은 거의 예외 없이 육지의 유사물을 완전히 인공적으로 모방한 것인데, 규정의 홀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으며 그것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아이언스토크 버섯으로 종종 홀의 어둡고 습한 터널에 생긴다. 나는 몇 가지 샘플을 해부하고, 이 생명체는 완전하게 유기적이지만, 생체구조나 예상 외의 환경과의 적합성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설계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믿기에 이르렀다.

이들 균류는 탐욕스럽게 광물, 연금술의 잔재, 생리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부식성 소재마저 흡수한다. 탐리엘의 포자가 엑소드로말에 의해 홀에 전해져 뿌리를 내리고 번식한 것은 단순한 우연이라 추측한 사람도 있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조잡한 판단은 한낱 태만이다. 소사 실이 완전 유기적 창조를 장대한 설계에 가져다주지 않았다고 무조작으로 가정하는 것은 만약 그것이 그의 목적에 부합한다면 그의 능력에 대한 불신이다.

나는 아이언스토크 버섯이 규정의 홀에서 유해한, 또는 적어도 기계로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오염물질을 정화할 필요성 때문에 생겼다는 이론을 세워놓고 있다. 우리는 지극히 세부 사항까지 정밀하게, 주의를 가지고 창출된 세계에 거주하고 있다. 미지의 것을 숙명, 우연으로 물리치는 것은, 넌에서는 허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클락워크 시티에는 장대한 도식만이 있다. 여기에는 늘 세계 구조의 진상이 있는 것이다.



37. The Exclusionary Mandates[편집]


  • The Exclusionary Mandates(배제된 명령):

원문

배제된 명령

매러카잇(Maruhkite)선발의 배제된 명령: 누구나 평등하다.

1: 최고이자 유일무이한 영혼 아카토쉬는 시간의 지평선으로써 증명되었다.

1: 잃어버린 형제 셰자르(Shezarr)는 홀로 남겨졌으므로 더 많이 존경받아야 한다.

1: 다양한 배양기가 (1)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알드머의 오점을 치워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1: 예언자 시미안은 하나의 생각이 삶의번영을 낳는다고 증명하였다.

1: 삶의번영은 그 더럽혀진 명성을 지우는 의식을 위함이다.

1: 그 오명을 지우는 성스러운 의식을 위해 시간의 왜곡은 필멸의 공간을 제공한다.

1: 아카토쉬는 시간이자 삶의번영이자 오명의 죽음이다.



38. Exegesis of Merid-Nunda[편집]


  • Exegesis of Merid-Nunda(메리드 눈다의 주석):

원문

메리드 눈다의 주석

에린힐의 패라스터스 지음

솔직히 메리드 눈다의 이야기는 제1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신화사 작품들 가운데서도 가장 기이하고 가장 이해되지 않는 것 중 하나다. 이야기는 부분적인 사본의 형태로만 존재하고 있고, 임페리얼 시티의 아케인 대학 도서관에 유일한 사본이 보관되어 있다(적어도 이전에는 그랬다. 그러나 메이지 길드가 바렌 황제의 실종에 관한 비난을 받고 시로딜에서 추방된 이후 과거에는 훌륭했던 그 도서관이 현재 어떻게 되어 있는지 나는 모른다.)

다행히도 나는 길드가 소지하고 있을 때 주석을 적은 이야기를 세부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얻었다. 그래서 나는 자신을 위해 사본을 만들어 엘린힐로 돌아왔을 때 수수께끼를 푸는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메리드 눈다의 이야기를 이해할 때의 문제는 두 가지다. 첫째, 현존하는 문서는 분명 보다 큰 작품의 일부이며, 아마도 중간쯤부터 시작되고 있다. 전후 부분이 없어 남아있는 부분에 대한 문맥을 거의 알 수 없다. 둘째, 이야기는 에일리드의 말을 네드 구문으로 사용하는 특수한 은어로 적혀 있고 그 중에는 다른 어떤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원불명의 말이 많이 들어 있다.

그렇지만, 과거에 웨네그러스 몬하나 및 헤르미니아 신나가 번역한 단편을 바탕으로 작업함으로써, 이 수수께끼가 많은 사본의 몇몇 핵심 구절에 새로운 빛을 비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형식은 글의 번역을 제시하고, 그 다음에 그 의미에 대한 나의 해석을 적는 것이다.

"... 는 아홉 광휘로 알려진, 매그너스를 따라가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메리드 눈다는 이들 자매들 출신이고 마찬가지로 므네모 리, 제로 리그, 또..."

이는 데이드라 공의 메리디아와 이른바 별의 고아들에 대응하는 것 같다. 별의 고아는 매그너스가 오르비스의 창조에서 물러났을 때 매그너스에서 갈라진 아누익 울의 독립적 존재다. 아마 이 별의 고아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푸른 별의 므네모리일 것이다. 므네모리는 비시간적 사건과 연결돼 드래곤브레이크 사건 당시 낮 하늘에서도 확인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그래서 우리는세네델린을 불러 대지를 구속했고, 빛에 대해 메리드 눈다에게 말을 걸었다. 그것은 그녀가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력과 회전의 물결을 헤엄칠 수 있는 희귀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에일리드에게 빛은 창조의 4가지 요소 중 하나이다. 이 글은 메리디아가 야생 엘프에게 있어서 빛의 화신이었음을 확증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글의 번역은 틀리지 않았을 텐데 솔직히 마지막 글의 의미는 파악할 수 없다.

다음 글은 상당히 어려웠지만 이 번역은 여명의 시대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완전히 새로운 사건을 더하게 된다.

"혼돈 영역의 왕들은 메리드 눈다의 무단 침입을 질책하고 그녀에게 오르비스로의 귀환을 명령했으며 이때 현존하는 모든 구체는 그들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리드 눈다는 자신의 실체에서 위대한 드래그 렌즈를 형상화했고, 매그너스의 빛은 그로 인해 굴절됐다. 광선은 새로운 공을 혼돈으로부터 [삭제? 굴절?]시키고 메리드 눈다는 그걸 [웃으면서? 반짝이면서?]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아무래도 메리디아의 오블리비언 영역으로 알려진 채색된 방의 기원을 신성한 의지의 행동에 의해 혼돈의 물질에서 직접 형성된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 그래서 메리드 눈다는 무지개 길을 [타고? 미끄러지고?] 끝까지 갔다. 한쪽 끝은 드래곤에게 뻗어 있었고, 나머지 끝은 그를 압박해..."

참으로 이상한 글이다. 드래곤이란 물론 전통적으로 우리가 시간의 신 아카토쉬라 아는 신을 말한다. 아무래도 이것은 "무지개 길"(빛의 다색 반사에 대한 언급일까?)을 여행함으로써 메리디아가 어떤 의미로 시간의 흐름의 진행방법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듯하다.

시간의 "속도"를 바꾼다고? 이것은 후기 에일리드 마법사 사제들의 단순한 바보 같은 생각인가, 아니면 데이드라 공 중에서도 가장 이해되지 않는 존재의 성질에 대한 진정한 통찰인 것일까?

누가 말할 수 있을까?



39. Exiled from Exile, Volume 7[편집]


  • Exiled from Exile, Volume 7(망명지로부터의 망명 7권):

원문

망명지로부터의 망명 7권

Yasra al-Ash'abah 씀

사막과 습지의 돌들

Gideon의 Lich Lord가 패배했고, 나는 Hist와 그 사람들이 음산한 슾지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북쪽을 향했다. 남부 모로윈드에서의 첫날 밤, 나는 거대한 곰팡이 숲에 캠프를 만들었다.

신선한 닉스 고기를 불에 구워먹다가, 캠프 주변의 돌과 바위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조금 떨어진 거리의 몇 몇 바위들은 누군가의 손에 의해 세워졌는데, 수백년 혹은 수십년은 되었을만했다. 가장 가깝고 큰 바위 때문에 나는 이 글을 남긴다.

어린시절, 아버지는 우리 부족의 세금을 내고 추방자들의 시선을 견뎌내기 위해 나를 Aswala경의 마굿간으로 데려갔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거대한 사막폭풍을 피해 동굴 안의 피난처를 발견했다.

"딸아," 아버지가 말했다. "내가 가르친대로 동굴안에서 물을 찾아보거라."

"예, 아버지,"라고 대답하며 나는 동굴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 물은 없었지만, 나는 마굿간 깊숙한 아래의 큰 동굴에서 무언가 대단한 것을 발견했다.

중앙에는 이상한 외계어가 새겨진 거대한 돌들이 있었다. 그것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나는 손을 뻗어 돌을 만졌다. 그 때, 어떤 손이 내 입을 가려 비명소리가 막혔고, 내가 기절할 때 까지 숨쉬는 것을 막았다.

몇 시간 후에 깼을 때 아버지의 얼굴이 보였는데, 그의 두 눈은 평소의 즐거움을 뺏긴 듯했다.

"딸아, 우리는 이 장소에서 떠나야만 해. 그들이 더 올거야." 아버지는 나를 공격한 이들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말해준 적이 없었다. 그의 옷에 묻은 얼룩으로 보아, 그들은 암울한 운명을 맞이했으리라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아버지, 이 돌들은 무엇인가요? 이 기호들은요?"

"이 장소는 악마-숭배자들이 들끓는 신성 모독의 장소다. 이곳을 봐. 이 글들은 데이드라의 어두운 말들이 쓰인 것이다. '콜드하버'라고 하는구나."

그러니 나의 놀라움을 상상해보라, 독자들아, 캠프파이어의 빛이 비친 모로윈드의 돌을 보았을 때, 닉스 고기로 배를 가득채웠을 때, 그 때 보았던 어두운 말들이 쓰인 것을 보았다. 어릴 때 보았던 것과 같은 글들이, 같은 종류의 돌들에 씌어있었다.

"콜드하버가 부른다. 넌은 복종하라."

"콜드하버가 부른다. 넌은 복종하라."



40. The Exodus[편집]


  • The Exodus(대탈출):

원문

대탈출

와흐긴 쟈스

브랄라는 아름답고, 상냥하고, 사랑스럽고, 영리하고, 가련하고, 건강한 소녀였다. 부모님이 바라는 것 모두를 가지고 태어난 것 같은 아이였다. 너무 완벽한 아이였으므로, 부모님은 그녀의 장래에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먼슨이라고 하는 이름의 갑자기 출세한 자였지만, 자신의 딸이 장래에 높은 인물과 결혼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았다. 심지어 제국 황제의 왕비가 될 수도 있을거라 믿고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시네타라고 하는 마음이 약한 여성으로, 자기 딸이 스스로의 힘으로 영광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위대한 여기사나 마법사가 된 브랄라를 꿈꾸고 있었다. 부모님 각각의 기대는 크고, 때로는 브랄라의 장래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두 부모님의 예상과 기대는 깨져버리고 말았다. 건강하게 자랄 것 같던 딸이, 아주 무서운 병에 걸려 버린 것이다.

여러 신전에 찾아 가도, 포기하라는 말 뿐이었다. 메이지 길드에서는, 브랄라의 증상이 매우 드물고, 치명적이며,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고까지 말해줬다. 그녀는 가까운 시일에 죽을 운명에 있었다.

제국의 권위있는 시설들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 먼슨과 시네타는 마녀나 유랑의 요술사, 그 외 사회의 어둠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걸었다.

"그 병을 치료해줄 수 있는 장소를 알 것 같다." 로스가리안 산맥의 외딴 봉우리에 사는 약초사는, 그를 찾아온 부부에게 말했다. "바로 올렌벨드의 마법사길드다."

"하지만, 마법사길드에는 벌써 가 보았습니다." 먼슨은 말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올렌벨드로 가라." 약초사는 더욱 확고하게 말했다. "그리고 자네가 그 곳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현재의 지도에는 올렌벨드라고 하는 지명은 없었다, 그 곳이 어디인가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간신히, 스카이림의 책방에 있던 제2시대의 지도 작성법에 관한 고서안에서 그 지명을 찾아낼 수 있었다. 올렌벨드는 북쪽의 바다의 섬에 있는 마을 중 하나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 섬은, 윈터홀드로부터 배를 타고 하루면 당도할 수 있는 곳이었다.

딸을 차가운 바닷바람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따뜻한 옷감으로 몇 겹이나 감싸 준비한 뒤, 부부는 낡은 지도만을 의지하며 배를 몰았다. 이틀이 지났을 즈음, 배가 같은 곳을 계속 빙빙 도는 듯한 느낌이 든 부부는 무엇인가의 함정에 걸린 것 같아 불안해졌다. 하지만 신의 가호였을까, 멀리서 겨우 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밀어닥치는 파도가 절벽에 부서져 짙은 안개가 되어 앞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흐릿하게 섬 저편 무너져 내린 두개의 석상이 보였다. 그 두개의 석상 사이에 항구가 있는 것 같았다. 가까이가자 항구의 배는 모두 낡고 대부분 가라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먼슨은 항구에 배를 정박시킨 뒤, 세명의 가족은 멀지않은 곳에 보이는 마을로 길을 따라 걸어갔다.

창이 깨진 술집, 스산한 광장, 무너진 대저택, 불타버린 집들, 인적이 없는 상점, 버려진 마구간. 마을전체는 황폐하여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뿐이었다. 바람이 거세어질수록, 기분나쁜 절규와 같은 소리가 근처에서 울려퍼졌다. 모든 대로나 샛길을 따라서 묘지가 있었는데, 군데군데 넘어진 묘석이 길을 막고 있었다.

먼슨과 시네타는 서로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그들이 느낀 감정은 기분나쁜 바람소리 때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브랄라를 위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적지인 올렌벨드의 마법사길드로.

어둡고 거대한 건물의 창에서 양초로 짐작되는 빛이 보였다. 이 죽음의 섬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알았지만, 부부는 아직 안심할 수 없었다. 그들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문을 두드렸다.

문을 연 것은, 금발의 주름 진 덩치 큰 중년의 노르드여성이었다. 그 뒤에는, 같은 나이로 보이는 머리가 벗겨진 인상좋은 중년남성이 서있었고 옆에는 10대의 점잖은 것 같은 브레튼 남녀가 어색하게 서있었는데, 그 중 브레튼 남성은 피곤해보이는 부부를 향해 기쁜듯 웃어 주고 있었다.

"오, 세상에!" 노르드여성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노크소리가 들렸을 때, 잘못 들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자, 밖은 추워요. 어서 들어오세요!"

세명은 건물 안으로 들어와, 길드 본부가 적어도 폐허는 아니라는 사실에 안심했다. 건물 중심은 깨끗하게 청소도 되어 밝고,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 건물에 살고 있는 것은 두 가족으로, 노르드인 자르마와 네트, 그리고 브레튼인 라이웰, 로잘린, 윈스터였다. 그들은 모두 붙임성 있고 친절하여 먼슨과 시네타가 여기에 온 목적과 치유사나 약초사에 버림을 받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따뜻한 와인과 빵을 가져와 주었다.

"그래서..." 시네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올렌벨드의 마법사길드를 찾기 위해서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마지막 희망입니다."

길드본부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중 네트가 특히 코를 훌쩍거리며 시끄럽게 울었다.

"아, 너무 괴로우셨을거에요." 노르드여성은 울부짖듯이 말했다. "물론, 우리가 도와드릴께요. 당신의 딸은 곧 나을거에요."

"사실..." 자르마의 목소리가 조금은 냉정했지만, 그도 마음이 움직여지고 있는 것은 분명했다. "여기는 마법사길드입니다만, 우리는 마법사가 아닙니다. 이 건물은 버려져 있고, 잠시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잘 찾아왔습니다. 저희는 강령술사입니다."

"강령술사?" 시네타는 떨기 시작했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그런 무서운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습니다." 네트가 미소지으며, 시네타의 손을 잡았다. "우리의 평판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유감이지만. 옛부터 전해오는 어리석은 대현자 한니발 트레이븐 때문에..."

"벌레의 왕이 그의 영혼을 먹어버리길!" 멀리에서 노인이 갑작스럽게 과겨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자, 윈스터 그만하세요." 어린소녀 로잘린이 노인을 달랜 뒤, 뺨을 붉히고 시네타에게 사과했다. "미안해요, 평상시는 다정하지만 성질이 급해서..."

"아니, 윈스터의 말이 사실입니다. 마지막에는 매니마코가 어떻게든 하겠지요." 자르마가 말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쨌든 귀찮게 되어습니다. 트레이븐이 사령술법을 금지하면서, 우리는 숨어 살아야만 했지요. 당당히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령술을 포기하는 것. 사실 사령술을 버린 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죠."

"올렌벨드는, 타이버 셉팀이 자신의 묘지를 만들면서 주민은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어 이런 지경이 된 것이지요." 라이웰이 말했다. "여기를 찾아내는데 우리는 일주일이 걸렸어요, 이곳은 저희에게 있어 매우 좋은 곳이죠. 시체도 많이 있고..."

"라이웰!" 로잘린이 나무랐다. "그 분들을 두렵게 하지마!"

"미안해요." 라이웰는 벌벌떨며 웃는 얼굴로 사과했다.

"당신들이 여기서 뭘하든 상관없습니다." 먼슨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난 그저 당신들이 내 딸을 도와줄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음..." 자르마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우리는, 따님을 살려 두 번 다시 병에 걸리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시네타는 숨을 죽였다. "부탁드립니다! 어떤 답례라도 하겠습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네트는 그렇게 말하며, 브랄라를 끌어 큰 팔에 안았다. "오! 아름다운 소녀여, 힘이 돌아왔으면 합니까?"

브랄라는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에서 기다리세요." 자르마가 말했다. "로잘린, 이 분들에게 이런 빵보다는 제대로 된 식사를 내주세요."

네트가 브랄라를 데리고 가려하자 시네타는 당황하며 그녀를 뒤쫓았다. "잠시만요, 나도 같이 갑시다."

"아, 기분은 압니다만, 당신이 같이 있으면 마법을 외우기 어려워집니다." 네트가 말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우리는 이런 일을 수십 번이나 해왔습니다."

먼슨이 아내의 어깨를 안아, 진정시켰다. 로잘린은 서둘러 부엌에서, 구운 닭고기와 따뜻한 와인을 한 그릇 더 가져왔다. 그들은 조용히 그것들을 먹었다.

돌연, 윈스터가 몸부림을 치며 말했다. "그 여자아이가 죽었어."

"아!" 시네타가 숨죽였다.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먼슨은 외쳤다.

"윈스터, 그렇게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은거 아닌가?" 라이웰이 노인을 꾸짖으며 먼슨과 시네타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그 아이는, 죽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사령술이라고 하는 것은, 병을 고치는게 아니라 사망자를 되살아나게 하는 방법이니까요.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병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몸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먼슨은 분노하여 몸을 떨며 일어섰다. "그 미치광이들이 내 딸은 죽였다면!"

"죽이는게 아닙니다!" 로잘린이 말을 끊었다. 소극적이던 그의 눈동자에는 정열의 불길이 불타고 있었다. "따님은, 이곳에 들어왔던 순간부터 가망이 없었습니다. 어려운 말을 해서 미안해요, 그렇지만, 따님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을 미치광이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그렇다면, 그 아이는 다시 살아나는 건가요?" 시네타는 서럽게 울면서 말했다.

"물론입니다." 라이웰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네타는 그렇게 말하며 더욱 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정말로,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기분은 알아요." 로잘린이 윈스터의 팔을 다정하게 문지르며 말했다. "윈스터도 죽을 뻔 했을 때, 나도 그를 위해서 뭐든 하려고 했던 기분은, 당신들과 같습니다."

시네타는 그들은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당신의 아버지는 몇살이신가요?"

"제 아들입니다." 로잘린이 날카롭게 정정했다. "윈스터는 올해 여섯살입니다."

다른 방으로부터, 작은 발소리가 가까워져 왔다.

"브랄라, 부모님에게 가서 꼭 껴안아 주세요." 자르마가 말했다.

먼슨과 시네타는 뒤돌아 보았다. 그리고, 절규가 섞인 비명소리는 계속되었다.



41. Exodus from Summerset[편집]


  • Exodus from Summerset(서머셋에서의 대탈출):

원문

서머셋에서의 대탈출

위대함을 성취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여.

예언자 벨로스는 그들 사회의 중심에 있었던 타락과 영적 파탄에 눈이 먼 자들에게 경멸당했었다. 벨로스는 진실에 관심이 없고 모든 것의 진보에는 더욱 관심이 없었던 자들, 자신들의 자부심만을 지키고 다른 이들을 가난, 무지, 그리고 노예 상태로 유지하고자 했었던 자들에게 추방당하고, 버림받았다. 벨로스는 명문의 태생이었으나, 그는 과감히 알드메리 사회의 타락한 사슬을 벗어던졌다.

신비로운 벨로스는 몹시 지친 영혼들, 야망과 탐욕, 그리고 퇴폐 위에 세워진 사회에서 진보의 가능성이 없었던 자들을 불러모았다. 자신들의 사회가 전통을 보존하고, 정직함을 칭찬하고, 정의에 보상하는 곳이 되길 희망했던 자들에게 있어서 벨로스의 목소리는 불협화음 가운데의 황금 음표와도 같았다.

순례자 벨로스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바다를 건너 그들이 알던 땅에서 떠나갔다. 새로운 땅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약속을 가지고서.



42. Experiment Journal[편집]


  • Experiment Journal(실험 일지):

원문

실험 일지

내 보스머 노예들의 첫 번째 죽음은 문제가 많았다. 노예들을 더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고, 시로딜에서는 더 많은 인력을 보내줄 것 같지가 않다. 내 부족한 강령술로는 언데드를 만들어 일을 시켜 봤자 문제만 일으킬 것이고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얼어붙은 군단의 책을 발견할 때까지는 그랬다는 말이다. 이 책에는 기발한 해결책이 적혀져 있었다. 소환한 서리의 층을 사람의 시체에 둘러싼다. 충성스러운 영혼을 이 얼음에 묶어 두면, 이 영혼들을 통제함으로써 얼음을 통해 시체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제한 사항도 있다. 이 기술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강령술사들의 해골만큼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내 말은, 지능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가장 기본적인 일을 제외하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시가 없으면 얼음이 녹아내릴 태양 아래를 배회할 것이고, 녀석들에게 맡겨두었던 일이 무엇이었던지간에 끝장나버릴 것이다.



43. The Exploits of Miss Claudina Ildene[편집]


  • The Exploits of Miss Claudina Ildene

원문



44. An Explorer's Guide to Skyrim[편집]


  • An Explorer's Guide to Skyrim(스카이림 여행자를 위한 입문서) : 이름대로 스카이림에서만 등장한다. 이것을 읽으면 일부 선돌들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

원문

모험가들을 위한 스카이림 안내서

마시우스 카베인, 부르마의 자작

거의 대부분, 시로딜에서 온 귀족 방문객들은 자신들의 마차 안에서 본 풍경이 스카이림의 전부라는 걸 깨닫게 되곤 한다. 확실히, 이 거칠고, 문명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이 지방은 친절함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곳은 또한 사납고 야생적인 아름다움과, 거대한 전망과, 자연의 경이로움은 오로지 그것을 찾고,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자들에게만 주어진다. 만약에 당신이 직접 스카이림을 보기 원한다면, 나는 내가 한 것처럼 운명의 돌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이름부터 겁을 먹었을 지도 모른다. 이 지방과 마을 주민들은 이 고대 유적에 관해 각각 다른 무서운 전설들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강령술사들의 의식과 타락한 영혼들, 혹은 위대하면서 경외할만한 힘이 그것을 감히 만지는 자들에게 부여된다는 이야기 등 말이다.

이 이야기들은, 이그로프 야를이 언제 말하기를, '그저 맘모스의 똥덩어리'일 뿐이다. 약간 심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는 하리라 믿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적들과 짐승들은 절대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돌들 자체는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다. 사실 그와는 정 반대로, 이 돌들은 도시나 길의 지표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보 탐험가들에게는 아주 좋은 목적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그 동안의 고생을 충분히 보상할 것이다.

당신의 욕구를 자극할 만한 네 곳에 대한 소개를 해 보겠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북쪽의 관문'인 헬겐을 통해 스카이림에 들어오곤 한다. 당신이 만약 이 변두리의 오두막에 도착했다면, 오후에는 일리날타 호수의 동쪽의 절벽을 내려오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길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작은 절벽 위에, 스카이림 전역에서 돌들이 제일 밀집된 곳인, 세 개의 운명석들이 보일 것이다.

쉐이딘홀에서 온 방문객들은, 타이버 셉팀의 때 부터 호기심과 도둑의 도시인, 리프튼을 통해 올 것이다. 만약에 리프튼에서 모험을 찾는다면, 남문을 통해 도시를 나와서 서쪽에 솟아있는 절벽을 보아라. 그 꼭대기엔 그림자의 운명석이 있을 것이다, 도둑들의 도시에게 어울리는 상징이다.

시로딜의 것들과도 견줄만한 거대한 성을 가진 화이트런은 스카이림의 심장이다. 하지만 야를의 친절함에 싫증이 난다면, 도시의 동쪽으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화이트 강 언덕에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의식 운명석은 길에서 북쪽에 홀로 서 있는 언덕 꼭대기에서 고대 기념비와 함께 찾을 수 있다. 그 곳에서 화이트런과, 동토와, 또한 협곡의 엄청난 경치를 바라보라.

더 경험 있는 탐험가들은 서쪽의 돌로 만들어진 고대 도시인 마르카스를 방문하고 싶을 것이다. 최근에는 포스원의 반란 때문에 리치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위험해졌다. 하지만 어떠한 희생을 치른다고 해도 모험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에겐 도시의 동쪽의 콜스케거 광산위의 산에서 또 하나의 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산을 올라가는 것은 힘들지만, 정상에 다다르는 것은 어떠한 탐험가라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것이다.

다른 운명석들도 스카이림에서 찾을 수 있다. 나 자신 또한 이 외에 많은 비석들을 제일 구석진 곳의 산 꼭대기에서, 혹은 북쪽의 늪지대에서 안개 속을 해매이며 보았다. 하지만 탐험의 진정한 즐거움은 발견하는 것에 있다, 그러기에 나는 나머지는 당신에게 맡기고자 한다. 여덟 디바인이 당신의 길을 안내하기를.



45. Exposing a Terrible Evil[편집]


  • Exposing a Terrible Evil(끔찍한 악을 폭로함):

원문

끔찍한 악을 폭로함

한때 훌륭한 도시였던 크바치를 범죄와 부패의 소굴로 만든 도둑과 깡패들에겐 넌더리가 난다. 그리고 그 나쁜 무리 중 최악이 무엇인지 아는가? 밀수업자나 산적, 해적은 아니다. 독사 같은 패거리, 합법적인 일을 하는 체하는 비밀 숭배자들이다. 오, 몇몇은 속삭임을 들었을 지도 모르겠고 전설에 대해 알 지도 모르겠지만, 나만이 피투성이 진실을 전부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잔혹한 광신도들을 세상에 폭로하려고 한다! 다크 브라더후드, 너희가 얼마나 겁쟁이 살인마들인지 세상에 폭로될 준비를 해라!

* * *

나는 이 끝나지 않은 편지를 남동생의 서류 사이에서 발견했다. 증거와 개인 진술, 그리고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자들에게 어둠의 재능을 파는 종교 수도사들에 대한 짐작이 가득한 일지와 함께 말이다. 이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증명할 수는 없지만, 마음 속에선 내 동생의 죽음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동생은 썩은 붉은 버섯 스튜를 먹고 죽은 게 아니다. 그는 밤의 속삭임을 따르는 저 타락한 광신도들에게 잔혹하게 암살 당한 것이다.

* * *

오 세상에. 처음엔 내 시동생이 죽더니. 이젠 내 남편이다. 가문의 남자들이 그렇게 연약하고 일찍 죽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하지만 아마 눈에 보이는 결론보다 두 남자에게 더 많은 일이 일어났을 지도 모른다. 정력 넘치고 건강한 두 남자가 인생의 전성기에 책상에서 일을 하다 쓰러져 죽었다니 믿어지는가? 나는 그들 모두가 쓰기 시작한 편지를 조사했고 그 망할 일지를 검토했다. 청부 살인과 심야에 행하는 어둠의 의식에 대한 이야기가 쓰인 일지 말이다.

나는 그것 모두를 읽었다. 그리고 내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 뿐이었다. 내 남편과 남동생은 자연적인 이유로 죽었다. 골드 코스트에는 그런 청부 살인을 받는 자들이 없다! 그리고 만약 다르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내 사랑하는 남편과 무능한 남동생처럼 결말을 지으려는 것일 것이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이 일지를 태우고 이게 살인이라는 터무니 없는 말에 대해 모두 잊길 바란다.

마찬가지로, 나는 가까운 장래에 어떤 붉은 버섯 스튜도 먹지 않을 것이다.



46. Eyes of Nothing[편집]


  • Eyes of Nothing(공허의 눈):

원문

공허의 눈

속삭이는 그림자의 로미엔 가르베타 지음

그들은 무리지어 모이고, 모이고, 그리고 모은다. 어두운 깃털, 마치 보라색 하늘의 잉크 같다. 어둠의 날개가 소용돌이친다, 소용돌이친다, 짐승의 모양을 만든다. 괴물을. 생명없는 눈동자를.

그녀가 했는가? 우리 둘 중 하나가? 그것은 단지 혼돈, 우리 마음의 어둠에서 나왔나? 소용돌이 치는 것, 모여서 쪼고 쫀다.

그건 여기 다른 까마귀들과 다르다. 우리 여왕의 재앙을 가져올 애완동물, 충성을 가장한다. 충성을 가장한다. 그들은 훔치고, 유지하며, 저장한다. 그들의 검은 눈동자 속 기쁨은 우리를 비웃을 때 빛난다. 끝없이 복종하기 위해서. 그녀를 따라 어둠에 빠졌을 때 보수처럼 빛나는 것은 없다. 단지 우리 눈동자의 배후에 있는 암흑뿐.

그러나 괴물은 생명없는 눈을 가진다. 그들은 비엇다. 검은색이 아니라, 그저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그들은 당신을 지나쳐 응시한다. 당신 사이를, 그들은 쪼고 쫀다. 아무것도 빛나지 않는 것이 그들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그들의 끝없는 식욕을 채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리짓고, 모이고, 모으는 어둠의 덩어리.

그들은 화를 내고 있다, 언제나 화를 내고 있다. 굶주리고 있다. 웃음은 없다, 조롱은 없다, 단지 기아뿐이다. 그들은 쫀다, 쫀다, 빼앗는 뼈 부리로. 찌르는 살인, 호를 그리는 어둠. 베고, 자르고, 찢는 발톱. 찢고, 찢는다.

그들은 더 불러 모은다. 까마귀가 울고, 모이고, 그 다음엔 더 이상 웃음이 없다. 더 이상 놀릴 것은 없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지금 그녀의 애완동물은 없고, 무심코 쫀다, 몰래 다가오는 기아를. 찢어지는 기아를. 크게 즐기는 기아를.

그의 오블리비언의 별 아래에서 잠을 잘 때 나는 그들의 꿈을 꾼다. 그들은 그저 응시한다. 응시한다, 응시한다, 분노로 가득 찬 눈동자는 없다. 기아로 가득한 눈동자는. 내 육체는 그들을 만족시키지 않을 것이지만, 그들은 갈망한다. 나는 나 자신 이외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이 없지만, 그것은 원하지 않는다. 결코. 나는 그녀에게 소비되어 왔다. 그들은 나를 얻을 수 없다.

그들은 계속 쫀다, 무심코 쫀다. 하지만 나는 그림자. 몸은 어둠. 나는 이미 그녀에게 잡아먹혔다.



47. Eyewitness to the Wall[편집]


  • Eyewitness to the Wall(벽의 목격자):

원문

벽의 목격자

어젯밤 병사가 농장에 도착했다. 모두 공작의 제복을 입고 있었다. 올해 세금을 잘 냈는지 기억해 내느라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그게 목적이 아니었다. 울타리를 허물라는 말을 들어서 땅 경계를 다시 긋느냐고 물었더니 다르단다. 하지만 그 돌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가 모인 건 군대를 위해서란다. 이교도인 롱하우스 제국과 전쟁을 하는 것이다!

* * *

가족끼리 짐수레를 최대한 높이 쌓아올렸다. 해질 무렵까지 바렌 공작의 야영지에 도착할 것이다.

* * *

생각보다 텐트가 많다. 짐수레도 있다. 안면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라의 제일 먼 곳에서 왔음에 틀림없다. 바렌 공작의 군 소집 명령은 귀에 확실히 들어간 것 같다. 황제께도 소식이 전해졌을까.

* * *

군은 제국군을 코로비아에 접근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곳을 방어선으로 삼기 위해 쉬지 않고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 돌을 실은 내 짐수레를 1시간 가까이 뒤지더니, 부셔진 돌을 찾아 모으라고 했다. 우리 집 울타리를 무너뜨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 * *

아내와 이웃 중 몇 명이 철거를 도와준 데다 짐수레를 제공했다. 안타깝지만 이 돌들은 가축이 순무 사이를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구질구질한 리치 백성을 조국에 접근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낫다.

* * *

보고 즐거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벽은 날마다 압도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금은 내 키보다 크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모르겠지만 공작에게 생각이 있을 것이다. 돌아가기에는 너무 어둡기 때문에, 하룻밤 짐칸에서 지내기로 했다.

* * *

병사로부터 야영지에 초대되었다. 마라님 감사합니다. 침대나 적어도 건초더미 없이 하룻밤을 보내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었다. 밤낮으로 벽돌을 운반하고 있는 이들은 피곤한 듯 하다. 공작은 교대제로 일하게 하고 있다.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때는 여기에 있고 싶지 않다.

* * *

부셔진 바위를 찾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 집을 해체하고 자갈을 뜯어내도 돌이 부족해서 최대한 여러 곳에서 모았다. 동료들 중에는 옛 유적에서 뜯어오려는 이도 있다.

* * *

오래된 엘프의 집 같은 건 알 게 뭔가. 상관없다. 닥치는 대로 돌멩이를 짐칸에 던져 넣고, 화내기 전에 돌아가자.

* * *

마지막 짐을 날랐다. 짐수레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다. 여기에서의 내 일은 금방 끝난다. 바렌 공작의 일은 막 시작했는데. 에잇 디바인의 은혜를 입은 그들이, 염병할 리치의 백성을 북쪽의 썩은 시체 오두막으로 되돌려 보내기를!

* * *

제국군이다! 제국군의 행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벽은 튼튼한 것 같지만 수레를 찾아서 이곳을 떠나야 한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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