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r20240101판에서 저장되지 않은 문서입니다.
자동으로 r20200302판 문서를 읽어왔습니다.
자동으로 r20200302판 문서를 읽어왔습니다.
엠비라
덤프버전 : r20200302
분류
Mbira
1. 개요[편집]
가느다란 철판을 여러 개 달아놓은 악기. 실로폰과 비슷하지만, 실로폰처럼 고정된 금속판이 아니라 한 부분만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공중으로 치켜올려진 모습이다. 얇은 철판을 튕겼을 때 진동에 의해 소리가 나는 것을 이용한 악기로, 언뜻 보기에는 무슨 무기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소리가 맑고 깨끗해 오르골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오르골의 일종이기도 하며, 금속판을 튕겨 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소리를 내는 방식이 동일하다. 차이점은 튕기는 주체가 사람이냐 아니냐의 정도.
2. 상세[편집]
중앙아프리카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각 부족마다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주로 '엠비라'라는 명칭보단 칼림바(Kalimba)로 불린다. 18세기 식민지 개척 당시 유럽 전도사들에 의해 악마의 악기라고 지목되기도 했는데, 이는 이 악기가 그들 조상과의 영적 교류를 위해 쓰여졌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3~14개의 떨림판을 가지며, 몸체는 종려나무 껍질, 등나무, 대나무 등이 자주 이용된다. 금속판을 배열, 조립한 뒤 두 손가락을 이용해 떨림판을 뚱기며, 몸체부분으로 울림을 만들어내는데, 이 악기를 연주할 때는 둥근 바가지 안에 넣어 그 울림을 증폭시킨다.
본래 정해진 치수나 형태의 제약이 없어 개인의 기호나 부족의 색채로 장식되는데, 요즘 아프리카에서는 통조림 깡통을 이용해서도 많이 만들어진다고.
어레이 엠비라라는 대형 엠비라도 있는데, 이건 미국 발명가인 빌 웨슬리가 5 옥타브까지 지원 가능한 서양 음계에 맞게 개량한 형태.
3. 기타[편집]
옥션에서 2만원대라는 저렴한 값에 구매할 수 있고, 사용에 어려운 테크닉이 필요없어서[1] 취미용 악기로서 인기가 많다. 물론 악기답게 비싼 것은 수십만원을 호가하며 엠비라보다는 칼림바로 검색하길 추천한다. 대부분 17음계로 사실 17음계 정도면 어지간한 음악은 연주가 가능하다. 그러나 칼림바도 엄연한 악기이므로 튜닝이 필요하며, 구매시 튜닝망치가 포함되어있는지 잘 알아보고 튜닝법을 익히도록 하자. 튜닝법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겁먹을 필요는 없다. 또한 울림판의 재료는 합판보다는 단판인 재질이 좋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