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사와기 긴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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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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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에서의 모습)[1]

大沢木 金鉄(おおさわぎ ぎんてつ)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반도 나오키/이치죠 카즈야(일,2014), 손종환(한)[2]

국내명은 변만수. 다이테츠의 아버지이며 고테츠 남매의 조부. 나이는 76세. 온화하고 지적인 성격으로 오오사와기 집안 제일의 인격자이다. 작중에서 왠만해선 누군가에게 화내는 장면조차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이런 인격자 밑에서 어떻게 다이테츠같은 막장아들이나 고테츠같은 막장손자가 나왔는지 의문이 들 지경. 다이테츠외에 다른 자녀가 있다는 묘사는 없으며, 상처했지만 아내에 관련된 정보나 다루는 에피소드도 전혀 없다. 다이테츠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옛날에도 이 모습 그대로였다.

고테츠에게 여러가지 유익한 격언이나 속담을 가르치지만 고테츠가 단순한 성격이라 할아버지에게 들은 일을 곧바로 실행으로 옮기려고 하기 때문에 준코에게 제지당하곤 한다. 취미는 골동품 수집과 애완동물 하치의 산책. 연재 극초기에는 나이에 맞지 않게 메탈광이라는 설정이 있었으나 얼마 안 가 사라졌다.

손자 사랑이 지극하여 장남인 하루오가 어릴 무렵엔 하루오를 위해서 데모를 해 육교를 설치하게 만든 적도 있다. 하루오에게 늘 간식을 사줘서 현재 하루오가 비만돼지가 되어 살찌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다.

고테츠와 유우타에게도 매우 인자하고 자상한 할아버지로, 고테츠와 친구들이 아무리 심한 장난을 하거나 짖궂은 말로 놀려도 화 한번 내는 일 없이 허허 웃으며 흔쾌히 받아준다.

특기는 고테츠로 변장하는 일. 나이가 들어서 키도 작아졌고 둥글둥글한 민머리 등 고테츠와 은근히 체형적으로 닮은 구석이 많아서 조금만 변장하면 은근히 헷갈린다. 여름방학 에피소드 중에는 고테츠가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자신처럼 변장시켜 집에 머물게하고 자신은 여름방학 내내 철인코스를 방불케하는 대모험을 떠난 적도 있다.

오오사와기 일가가 모두 그렇듯이 이 할아버지도 가끔 괴력을 발휘하는데, 눈 속에서 기름통으로 착각해 지팡이 하나로 기름을 잔뜩 실은 탱크로리를 집까지 끌고가 버린 적도 있다. 친구는 꽤 많이 있어 노인회에도 자주 나간다.

주역이 되는 화에서는 보통 나이나 노환, 죽음과 관련된 개그가 자주 나온다. '손자 들어올리기' 편에서는 유우타를 들어올릴 요량으로 연습했다가 유우타 대신 하루오가 들어오는 바람에 무리하다가 다친다던가, 그냥 머리에 정전기를 댄 책받침을 대었을 뿐인데 잠깐 유체이탈을 한다던가, 손자 업고 달리기 대회에서 골인한 순간 무릎을 꿇은 채로 숨을 거두듯이 잠깐 잠든다던가[3]….

여담으로, 준코가 없는 사이에 유우타와 고테츠의 프로레슬링 더미(...)로 이용당하는 듯. 유우타에게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당했다는 언급도 있다.

외출할때 외에는 집안에서 잠방바지만 입고 다닌다. 자기 입으로 17살 겨울부터 50년 이상을 줄곧 입어왔다고 한다.

인생에 매사 되는일이 없다. 가끔 나오는 '유비무용' , '용심무용' , '조심무용' 의 제목으로[4]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자주 보인다.[5] 주로 집에 혼자 있을때 무언가 일을 할려고 시도해봐도 시도부터 막히거나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부상을 입는다던지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이 있다. 드디어 해결되나 싶으면 금방 망치고 뭐만하면 틀니가 빠지기 일쑤. 그런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때려치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부리는 걸 보면 아마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전체를 통틀어 멘탈 탑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

몸이 많이 늙고 쇄약해져서 보는이들이 답답해 할 정도로 뭔가 많이 불편하다. 핫치와 같이 산책을 하는 거리도 집 앞만 왔다 갔다만 해도 숨이 찰 정도로 몸이 많이 약하다. 심지어 2기 28권에서 신문을 들고있기를 무거워할 정도로 몸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3기 9권에서 아에 계단 오르는 거 조차도 목숨을 생각하는 걸 보면 자신도 몸이 많이 허약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듯. 그래서 그런지 항상 준코의 도움을 자주 받으며 산다.


[1] 1기와 비교해서 그림체나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2] 이치죠 카즈야와 손종환 둘다 도 겸해서 맡았다.[3] 그 때 나온 내레이션도 정발본 기준 "고테츠 할아버지 편히 잠들다!"였다. 잠들다가 '죽다'를 돌려 표현한 것임을 미루어 보았을 때 충분히 오해할 법했다. 물론 만화 특성 상 정말로 죽지 않고 유우타가 찌르자 바로 일어났다.[4] 이런 사자성어 제목말고 아에 다르게 제목이 나올때도 있다. [5] 주로 이런 에피소드에는 말주머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