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설정/설정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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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2.8. 8화
2.9. 9화
2.10. 기타 설정 관련
3. 설정의 현실성 문제
3.1. 재정적 문제
3.2. 게임의 비밀 유지 문제
3.2.1. 반론


1. 개요[편집]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 설정오류 및 옥에 티를 정리한 문서. 다만, 설정 오류 중에는 작품상 불가피한 것도 있다.


2. 목록[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화[편집]


  • 성기훈이 딸 가영이의 생일(6월 8일)을 맞아 ATM에서 비밀번호를 0608로 입력하고 경마장에서 6번과 8번 말에 베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6월 8일이면 계절상으로 여름인데 출연자들은 모두 긴팔에 긴바지를 입고 있다.

  • 기훈이 양재시민의숲역에서 지하철을 놓치는 장면의 열차 내 승객들이 창문 앞에 서 있는 엑스트라 몇 명을 제외하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다. 좌석에 앉아있는 시민이 촬영현장을 신기한 듯 슬쩍 쳐다보기도 하며[1] 뒤이어 출발하는 다른 뒤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시민이 나온다. 촬영이 진행 중인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중교통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때라 아무래도 전동차 한 편성을 통째로 빌리거나 아예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촬영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큰 것으로 보인다.[2]

  • 기훈이 어머니 오말순의 카드를 훔쳐 ATM기에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0426으로 입력한 뒤 "아 내 생일 맞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후에 딸의 생일인 0608을 넣는다. 즉 자신의 생일이 4월 26일이라는 것. 하지만 9화에서 게임에 다시 참가하려고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1974년 10월 31일이라며 자신의 생년월일을 말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1화에서 나왔던 생일이 틀렸음을 보여준다.
    • 그 시절엔 출생신고를 미루다 늦게 해서 실제 생일과 주민등록상 생일이 다른 사람들이 꽤 있다. 기훈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10월 31일은 가족관계등록부상의 생일이고 실제 태어난 날은 4월 26일일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하나의 설정 디테일로 볼 수도 있겠다.
    • 실제로 성기훈 역을 맡은 배우 이정재는 주민등록상의 생일 1973년 3월 15일과 실제 생일 1972년 12월 15일이 다르다.
    • 기훈이 카드 비밀번호를 3번 틀리고 4번째 시도한 끝에 성공하는데, 실제 ATM기는 한 번이라도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하면 거래가 중지되며 초기 화면으로 되돌아가 카드를 다시 넣고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게다가 체크카드신용카드의 비밀번호를 3번 연속으로 틀리면 거래가 완전 정지되며 영업점에서 신분을 인증하고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의 비밀번호 오류 한도가 5회인데, 그와 헷갈린 듯하다.

  • 기훈이 훔친 어머니 카드에는 오말순이라고 적혀있지만 3화에서 기훈의 인적사항이 나올 때는 기훈의 어머니 이름이 김춘자라고 나온다.
    • 단순히 설정 오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성기훈과 성기훈 어머니인 김춘자와 오말순이라는 인물간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는 떡밥일 수도 있다. 특히 과거 출산률이 높던 시절에는 첫째를 '일남', 막내를 '말순'이라고 짓는 등 간편한 작명을 선호하던 사례가 흔하였다는 점에 비추어서, 오말순이라는 인물이 극중 등장인물 오일남과 관계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시청자도 있다.

  • 성기훈, 강새벽, 장덕수 셋이서 다툼이 있고 진행 요원이 등장하는데, 성기훈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다음 관리자의 머리 뒤편 시선으로 카메라가 이동한다. 이때 장덕수는 왼쪽, 강새벽은 오른쪽 침대에 기대고 있고 성기훈은 가운데 뒤편에 있는데 순식간에 사람들의 자리가 바뀌었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
    • 단역 참가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배역과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후 어느 정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조연조차도 1회전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거나 사살당한 후 부활하는 경우가 있다.[3]
      • 꽤 비중있는 조연인 17번 참가자(도정수)도, 1화에서는 안경을 쓴 마른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 대기실에서 70번 참가자가 안경을 쓴 중년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게임 도중에서는 젊은 남성의 모습으로 탈락한다. 이후 70번은 나름 비중있는 단역인 69번의 아내로 4회에 등장하여 6회에 탈락한다.
      • 조상우는 남성인 74번 참가자의 뒤에 잠시 숨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후 74번은 2번째 게임 후 솎아내기 장면에서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탈락한다.
      • 77번 참가자는 머리를 기른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탈락하는 장면이 등장한 후, 이후 안경을 쓴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멀쩡히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 154번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와 같이 문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후 장면에서는 문 쪽이 아닌 운동장 안쪽에서 기어가다가 사살당한다.
    •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탈락 처리되는 참가자들이 있다. 26번 참가자는 미동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사살당했고, 장덕수강새벽이 대화를 할 때 화면 왼쪽에 위치한[4] 인물도 또 하나의 예시이다. 반대로 사살당한 참가자보다 더 움직인 참가자가 바로 옆에 서 있는데 안 죽은 장면도 있다.
    • 인형이 고개를 돌리고 모션을 감지하기도 전에 사살되는 경우가 여럿 확인된다.
    • 사람들의 그림자 방향이 시시각각 바뀐다. 당연히 촬영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여러 장면을 편집에 붙이면서 생기는 부득이한 부분이다.

2.2. 2화[편집]


  • 2화 초반부 게임 포기 투표 직전에 나오는 5만원권 다발들의 지폐 일련번호가 전부 DL 0338550 E로 다 똑같다. 또 지폐가 빛에 반사되는 모습을 보면 실제 지폐와 달리 광택이 선명한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마지막에 현금이 아니라 카드로 지급한 것을 봐선, 동기 부여를 위한 모형일 수 있다. 얼마든지 더 진짜같은 지폐를 만들 수 있고 필요하다면 한국은행에서 촬영용 지폐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설정의 오류라기보다 일부러 모형지폐를 뿌린 가능성이 높다.

  • 2화에서 차에 실려진 기훈과 새벽이 남산 북측 순환로에 버려지나, 이 구간은 공원 관리 차량 이외에는 진입이 불가하다.
    • 그러나 주최측이 거대한 세력으로 짐작되는 만큼, 진입해서 참가자들을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닐 수도 있다.

  • 2화에서 게임중단으로 인해 알리 압둘과 함께 여의도에 떨어진 상우는, 60억이나 되는 돈을 횡령한 특별 경제사범이라는 설정이다. 그런데 알리에게 핸드폰을 빌려주고 자신의 어머니를 안심시키려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는 등의 장면은 특별 경제 사범인 상우의 설정과는 괴리가 크다. 60억이나 되는 돈을 횡령해 경찰에 쫓기는 상황에서 휴대폰을 켜서 전화까지 건다는 것은 경찰에게 잡히는 지름길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아무 제재없이 다시 참가했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설정이다.
    • 다만, 상우의 표현대로 실제 밝혀진 피해액만 6억이고, 법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는 수법으로 범죄행위를 잘 숨겨왔다면 처음부터 구속수사를 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이런 경우 수사기관에서는 주거와 연락처가 뚜렷한 경우에는 우선 출석요구를 하고 이를 거부했을 때 사전체포영장을 받아 체포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긴급체포 후 사후영장을 받는 경우가 오히려 예외적이다. 게다가 상우가 투자했다는 60억짜리 선물상품은 만기 후 결제시점에서 손익이 확정되는 상품이므로, 만기에 결제가 안 이뤄지는 부도가 났을 때에야 상우의 횡령 등 범죄 사실이 비로소 인지될 가능성이 높다. 극중에서도 상우가 60억 범죄사실은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다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한다. 즉 당시의 수사기관으로서는 6억 가량의 피해[5]만 가지고 처음부터 강제수사를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일단은 사건을 인지하고 출석 요구를 하다가 상우가 행방불명이 되자 체포영장을 받고 찾기 시작했다는 게 오히려 말이 된다. 상우로서도 최대한 범죄혐의를 감출 건 감춰보고 죄값을 받을 건 받아서 재기를 할까 내지는 증인들을 모아서 비윤리적 사건에 대한 신고를 할까 하는 갈등도 있었겠지만, 현실을 깨닫고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아 풀려난 직후에는 당장 어떻게 할지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화에서 상우가 일시 풀려났다가 휴대폰 문자를 확인할 때 경찰이 출석요구를 한 문자와 동료로 보이는 사람이 커버를 쳐주려 했다는 정황이 보이는 문자가 부재 중 문자로 와 있고, 시점상 그 이후에야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상우 모친에게 행방을 묻고 영장 집행보다 자진출두를 권하는 것은, 소액의 절도범보다 수억의 화이트칼라 범죄가 오히려 불구속 수사율이 높다는 사법 사정에 대한 현실 반영이 잘 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
    • 만약 상우가 수사망에 걸려들은 상황이라고 해도, 상우처럼 큰 돈을 횡령할 정도면 대포폰 1대 구할 여력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포폰은 차명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폰 실물 혹은 주변인의 연락처를 통해서 커넥션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경찰에서 휴대폰 추적이 불가능하다.

  • 2화에서 기훈은 자신의 집 앞에 온 준호와 만나기 전까지 비를 계속 맞고 왔음에도 상의가 거의 젖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런데 둘의 짧은 대화 후에 카메라 앵글이 바뀌자 그 사이에 상의가 흠뻑 젖어 있다.

2.3. 3화[편집]


  • 처음 내비게이션에서 시각은 새벽 2시로 나와있지만 황준호가 반장에게 카톡을 보낼 때는 밤 10시로 나와있었다.
  • 경찰 역의 황준호가 새벽 2시가 넘은 시골길을 라이트도 안 끄고 자동차로 미행을 한다. 이런 식으로 미행 수사를 했다가는 당연히 들킨다. 앞차 운전자의 입장에서 라이트가 룸미러로 계속해서 비추는 상황에서는 절대 모를 수가 없는 부분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옥에 티.
    • 다만, 이처럼 시골길을 야간에 뒤따르는 차량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극중에서 보여주었듯 부감 촬영이 불가피할 것인데, 조명이 없거나 약한 시골길에서 뒷 차량이 라이트를 끄고 간다면 부감으로 화면을 잡아도 뒤에 차가 따라오고 있는지 잘 표현되지 않는 난점이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장면은 '미행으로 접근한다'는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한 부감촬영을 위해 설정상 어색함을 감수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 경찰 역의 준호가 스타렉스에 잠입해서 배에 승선한 후 해당 차를 운전하는 일꾼을 살해하고 바다로 사체를 유기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해당 시점까지 준호는 특별한 범죄 혐의를 발견한 바가 없다. 게다가 운전하는 일꾼은 그냥 운전하는 일꾼일 뿐이다. 그런데 경찰인 준호가 '그렇게 사람을 막 죽여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물론 준호가 형을 찾아야 한다는 철저한 사적 복수를 위해 잠입하였고, 2화에서 기훈이 경찰에서 진술하는 내용을 곧이 곧대로 믿었기 때문에 게임 주최 측이 진짜로 살인 게임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면 그 정도 위험을 감수하였다는 납득이 가능할 것이다. 하다 못해 기훈이 참가를 결심하는 계기가 된 오일남과의 대화를 준호가 엿들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주최 측의 실체를 잘 추론할 수 있는 근거가 더 있었다면, 개연성은 높아졌을 것이다.
    • 다만 위 내용의 설정오류에 대해 생각해볼 때 잠입한 상태에서 29번 요원과 대치 중인 상황에 그를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없었을 뿐더러, 원래는 29번을 기절 정도 시키려고 했지만 힘 조절이 안 돼서 죽인 거라면 시체 처리도 어려운 마당에 잠입이라도 들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 바다로 던져버렸다고 해석하면 그나마 개연성이 있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29번 요원은 준호가 참가자가 아니란 게 밝혀지자마자 바로 얼굴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예정 밖의 인원이 탑승했는데 "당신 누구야!"라고 하면서 제압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곧바로 죽여버린다고 하는 점에서 이미 정상적인 조직이 아님을 알 수 있고, 나를 죽이려고 하는 적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칼까지 든 성인 남성을 죽이지 않고 힘 조절을 해 얌전히 기절만 시켜야 한다는 것도 사실 무리한 요구다. 기절했다가 깨어나면 바로 조직을 동원해 죽이려 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 이미 기훈으로부터 이 게임이 200명이나 죽은 데스게임이라고 얼핏 듣기도 했다. 게다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르면 범인이나 소요를 일으킨 인물이 무기/흉기 등을 들고 3회 이상 무기를 버리라/항복하라는 명령에 불복하고 계속 항거하면 무기를 사용할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준호는 3회 이상 권고하진 않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위법이지만, 지척에서 적극적으로 위해를 가해려고 하는 자에게 경고를 한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력 사용이 정상참작될 가능성이 높다.

  • 준호가 몰래 잠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이후 프론트맨의 방에서 112, 119를 걸어 신고하려는 장면이나 이후 탈출 장면에서 반장에게 필사적으로 연락하는 장면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신고를 하고 경찰을 요청할 거였으면 최초의 대량 살인을 목격한 이후에 즉각 탈출하여 신고해야 했지만 거기서는 그냥 지나간다는 점도 말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일꾼을 둘이나 살해한 준호지만 이후 VIP는 살려두는 것 역시 모순적이다.
    • VIP를 살해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서, 당장 자신의 행방만 바로 얘기할 수 없게 기절만 시키고 도주했다고 할 수도 있다. 잠입해서 활동했던 황준호 입장에서는 VIP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건 어렵지 않게 추리했을 테고, 이미 진행 요원을 죽이고 분장을 위해서 웨이터를 기절시키는 등 소란을 많이 피웠으니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총살을 하려면 총성을 숨겨야 하는 데다가 총알도 1발 밖에 안 남았고, 교살을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그리고 극 중 황준호가 저지른 살인은 칼로 반격한 29번, 자신의 목숨을 위협했고 천인공노할 범죄를 자백한 28번 진행 요원 뿐인데 아무리 살인 게임을 즐긴 자라지만 완전히 무력화 된 VIP를 죽이기는 양심에 걸렸을 수도 있다. 상식적으로 이런 게임을 참관하는 VIP가 현실에서도 보통 사람이 아닐 테니, 어차피 자백 영상도 찍었겠다 폭로해서 빼도 박도 못하게 할 의도였을 수도 있다.

  • 일꾼들이 차량에 잠이 들어있는 인원들의 신원 검사를 할 때, 성기훈 다음 프로필에 나오는 134번 채강선의 출생년도가 1971년이지만 (45세)로 표기되어 있다. 2020년도 기준 50세로 표기되는 것이 맞다.

  • 경찰 역의 준호가 의심받을 위기의 상황에서 '상급자의 허락 없이 먼저 말하지 않는다.' 라는 수칙이 언급되어 관계자 사이의 규칙이 있음이 드러나지만, 정작 최상급자에게 하급자가 아무런 양해도 없이 먼저 말을 거는 장면이 같은 화 13분경에 나온다. 이외에도 게임 내 해당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의심은 사게 되지만 결정적인 색출의 장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 13분경의 해당 장면은 프론트맨을 보좌하는 관리자급이 보고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설명이 가능하다.
    • 혹은 해당 수칙이 일꾼, 병정, 관리자 관계에서만 주로 적용된다거나 다른 예외 사항들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예를 들자면 현실 군대에서는 원래는 예외없이 다나까를 써야하지만 소속이 다른 병사들 사이나 부사관과 장교들 사이에선 잘 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 게임에 다시 참가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상우가 안경을 쓰지 않고 나오지만, 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 오징어 게임에서 상우의 시력이 얼마나 나쁜지 연출된 적이 없다. 현실에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알이 없거나 도수없는 안경을 쓰는 사람들도 있고, 도수있는 안경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시력이 그닥 나쁘지 않아 안경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영화 문법적인 측면에서도, 몸에 착용하고 있던 착장을 벗는 장면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본색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으로 상징되는데, 상우의 경우도 게임의 실체를 모를 때까지는 자신을 잘 포장하다가, 죽을 수도 있는 재참가 시점에는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는 연출상 복선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설탕(달고나) 뽑기 게임을 할 때, 문에 그려진 우산 모양이 계속 바뀐다. 최초 놀이터에 입장할 때는 우산 밑면이 직선 형태로 반듯하지만, 상우가 게임을 추측하며 문을 하나씩 바라볼 때는 물결 형태로 바뀌어있다. 이후 기훈이 문을 선택하러 갈 때는 다시 직선 형태로 되어있으며, 실제로 설탕 뽑기에 그려진 우산 모양은 물결 형태로 되어 있다. 제작진이 섭외한 뽑기 달인의 실제 우산모양 틀이 물결 형태를 가지는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실제 현장에서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우산모양이 있다는 것만 확인해서 반듯한 우산 모양을 제작했다가 섭외 후에는 우산 모양을 바꿔서 나머지 씬을 찍은 듯 하다. 하지만 후작업을 통해 CG로 장면을 통일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옥에 티가 되었다.

  • 설탕 뽑기 도중 실패자를 리볼버로 처형할 때 자세히 보면 회전식 약실이 회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격발시 반동을 전혀 겪지 않는 진행 요원도 있다.

  • 설탕 뽑기 후 119번에게 바늘로 찔린 세모 요원이 프론트맨이 나서고 나서 사라져 있다.
    • 다만 이 점은 해당 요원의 부상이 치명상은 아니었기 때문에[6] 119번과 ㅁ요원을 보여주고 있는 동안 카메라 바깥에서 후방으로 이송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질극이 펼쳐졌는데 부상자가 한 가운데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하기 때문.

  • 119번에게 총격을 받고 얼굴이 밝혀진 뒤 처형당한 네모요원의 총상 부위가 왼팔에서 오른팔로 바뀐다. 119번이 위의 세모요원을 바늘로 찌른 뒤 그 총을 빼앗아 저지하려던 네모요원을 쐈을 때, 네모요원이 피격당한 부위는 왼팔 상박이다. 그 후 잠시 대치 뒤에 네모요원이 가면을 벗을 때도 총상을 입지 않은 오른팔만 사용하고, 뒤를 돌 때 까지만 해도 (상처는 보이지 않지만)왼팔 옷에 피가 배어나온 모습이 보이는데, 그 직후 119번이 자살한 뒤 프론트맨이 다가가서 네모요원을 처형할 때는 총상이 오른팔에 있다.

  • 기훈이 도시락을 먹는 씬에서 잘 보면 공기를 먹고 있다. 사실 영화/드라마 촬영에서 먹는 씬을 촬영 시, 반복 촬영에 따라 셋팅의 번거로움, 배우의 배부름, 분장 및 메이크업 등의 문제로 인해 배우들이 먹는 시늉만 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 과정에서 티가 나지 않는 구도의 화면을 최종적으로 썼어야 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2.4. 4화[편집]


  • 4화 20분 17초: 001번 참가자를 열화상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카메라에 뜨는 최고 온도(001번의 머리)가 122.5℉로 뜬다. 그런데, 이를 섭씨로 바꾸면 무려 50.2℃가 넘는다! 사람은 체온이 42~44℃를 넘어가면 사망하므로 아무리 심각한 질병에 걸려도 섭씨 50도가 넘는 체온은 있을 수 없다.

  • 4화 스페셜 게임 도중 일꾼들이 출입하는 철문 앞에서 여성 참가자를 남성 참가자가 죽이는 장면이 열화상 카메라에 잡히는데, 이때 철문에 반사된 남성 참가자의 모습까지 열화상 카메라에 잡힌다. 원래 열화상 카메라는 유리, 거울 등에 반사되는 물체는 감지하지 못한다. 반사되는 모습은 우리 눈에만 보일 뿐, 열원까지 복사되지는 않기 때문.

  • 4화 스페셜 게임 이후 일꾼들이 탈락자들을 스캔할 때 준호가 성기훈에게 "황인호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묻기 전에 198번이 스캔되며 탈락이라고 말이 들리는데, 묻고 나서 이어지는 탈락자 번호에 198번이 다시 들린다.
    • 다만 이 경우는 서로 다른 두 일꾼이 198번을 실수로 중복해서 스캔했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없다.

  • 4화 스페셜 게임 이후 탈락자를 언급할 때 807번 참가자가 언급된다. 당연하게도 456번이 끝이므로 87번을 잘못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 줄다리기 첫 게임이 시작되기 전, 1조부터 8조까지의 전원을 한 화면에 잡아주는 장면에서, 1조(덕수의 조)와 4조(기훈의 조)및, 그 상대조인 7조와 5조를 제외한 2, 3, 6, 8조 그 어디에도 도정수, 정민태, 69번, 70번, 96번, 453번 등 이후 게임에서 나름대로의 비중을 가진 조연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엉뚱한 번호의 엑스트라들로만 조가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4화 후반부 참가자들이 3번째 게임에 입장할 때, 덕수의 팀 중 83번 참가자가 처음에는 9번째 순서로 서 있다가, 줄다리기 설명을 듣고 의기양양해하는 덕수의 팀을 클로즈업하는 장면부터는 갑자기 6번째 순서로 서 있다.

  • 4화 줄다리기 게임에서 기훈의 팀이 출전 직전 리프트에 올라탈 때, 알리의 왼손을 자세히 보면 잘려 있어야 할 약지와 소지가 접힌 채로 멀쩡히 붙어있다. CG로 가리는 걸 깜빡한 모양.

  • 4화에서 프론트맨이 경찰인 황준호가 쏜 진행 요원 머리에서 나이프로 탄환을 꺼내고 8화에서 프론트맨이 어깨에 박힌 탄환을 빼내는 장면이 있는데, 황준호가 쐈던 38구경 리볼버로 저 정도 거리에서는 충분히 두개골이나 어깨를 관통한다. 정말 찰나이긴 하지만 뒤통수로 피가 뿜어져 나오는 묘사도 있다.[7] 또 어딘가에 박힌 탄환은 피탄 물체가 무엇이든 그 모양이 변형되지만 해당 장면들에서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 4화에서 줄다리기 후 기훈의 손바닥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여주나, 5화에서 손을 들 때 보면 상처가 하나도 없다.


2.5. 5화[편집]



2.6. 6화[편집]


  • 40번과 303번에는 오류가 있다. 이 둘은 대기실에서 서로 악수를 했고 게임 입장 후에도 함께 있어 게임 파트너임이 계속 묘사되는데, 갑자기 후반부에 40번이 패배하는 장면에서 303번은 온데 간데없고 엉뚱하게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참가자와 게임을 하고 있다.
    • 또한,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사람은 6화 시점에서 모두 탈락했고, 5화 징검다리 게임에서 번호가 26으로 끝나는 사람은 없으므로 이 부분은 확실한 오류이다.

  • 진행 요원이 알리 압둘의 뒷통수에 총을 겨누는데, 다음 화에서는 알리 압둘이 얼굴에 총격을 당한 걸로 연출된다. 총알이 관통하였을 경우, 총알을 맞은 곳의 반대편, 즉 얼굴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손상이 심해야 하는데, 드라마상으로는 그냥 얼굴에 총을 맞은 것처럼 연출되어 있다.

2.7. 7화[편집]


  • 7화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깔끔하게 면도한 상태로 나온다.

  • 7화의 5단계 징검다리 게임의 양쪽 다리들을 잘 보면 4개의 보라색 파이프 위에 유리들이 올려져 있는데, 유리 위에서 뛰어다니는 사람들을 다 버틸 정도로 튼튼하며, 양쪽 다리의 중간 부분은 보통 사람이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설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파이프 자체도 칼날처럼 가늘지 않고 발로 버티고 설 수 있을 정도의 폭이라 어째서 이 안정감 넘치고 걷기 좋은 곳을 모르고 다들 유리 위로 뛰어드는지 의아할 정도. 걷기가 힘들면 기어도 될 정도로 간격이 넓지 않기에 5단계 게임 의도나 긴장감을 무색하게 만든다.
    • 그러나 파이프를 통해 걸어갔어도 유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고지했기 때문에 규칙 위반을 이유로 총살했을 수도 있고, 제한시간을 조절해 파이프를 타고 가면 타임오버가 되도록 하거나 징검다리를 흔들어 추락시켰을 가능성도 있다. 빛 반사를 이용하여 유리를 구분하는 방법을 사용하자 불을 꺼버렸으니 이 방법 역시 어떻게든 방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파일:SquidGame.png

  • 7화에서 신발을 힘껏 패대기쳐 일반 유리인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8] 아무도 그러지 않고 시작지점에 신발을 벗어놓고 출발한다. 안내방송에서는 신발을 벗으라고만 했지 두고 가라고 하진 않았다.
    • 작품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미리 신발을 던지지 말라고 말했을 수도 있고, 설령 던지더라도 전직 유리공이 유리를 구분하는 것을 막은 것처럼 던져서 구분하려는 시도를 하는 순간 무조건 막았을 것이다. 애초에 부자들의 여흥을 위한 게임이다. 그리고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1번은 명확히 긴장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을 줄줄이 신발 벗고 가는 것을 본 이상 군중심리에 휘말리기 쉽다. 또한 앞의 유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위에서 각도를 잡아봤자 45도 정도 각도로 신발이 날아갈 수 밖에 없다. 저 정도 각도에서 고무와 천으로 만들어진 실내화를 던져 충격을 주는 것은 힘들다. 물수제비에서 돌을 위에서 떨어뜨리면 풍덩 빠지지만 비스듬하게 옆에서 던지면 물의 표면장력을 이기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것과 같은 원리.

  • 마지막 유리 쌍 하나를 남기고 불어 꺼지자 도정수가 소리로도 유리를 구분할 수 있다며 기훈에게 구슬을 받는데, 진용진이 직접 실험해 본 결과 빛으로는 구별이 가능해도 소리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7화에서 유리공 17번 도정수에게 2가지 오류가 있다. 첫 번째로는 5번째 게임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순서가 적힌 조끼를 고르는 장면에서, VIP 룸의 화면에 이 참가자의 번호가 17번이 아닌 87번으로 적혀있다.[9] 2번째로는 극 후반 보여진 프로필에 오타가 있다. 유리 제조업계 장기 근무 1897년 3월 - 2020년 4월이라 적혀있는데 1987년을 쓰다가 오타가 난 것으로 보인다.(33년 근무)[10][11] #

  • 7화에서 성기훈, 조상우, 강새벽이 5단계를 완수한 뒤, 유리가 모두 폭파되어 참가자 쪽으로 날아오는데, 이때 폭파된 유리조각이 강화유리와 일반유리 모두 상관없이 똑같이 부서진다. 본래 강화유리는 700℃의 온도에서 가열해 제조되어 물리적 충격을 받을 시 작고 뭉툭한 조각으로 나뉘어 깨지나, 일반유리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크고 작은 조각으로 깨져 나온다. 강화유리와 일반유리의 특징을 구별하지 못하고 폭파 장면을 냅다 통일된 CG로 처리하다보니 오류가 난 모양이다.

  • 첫 번째 칸 왼쪽 유리가 강화유리인 것으로 확인되는데, 뒷 부분 장면에서는 왼쪽이 깨져 있다.


2.8. 8화[편집]


  • 8화에서 황준호가 사용하는 권총은 5연발 S&W M60이 아닌 6연발 M10이다. 그것도 한국경찰이 도입했던 구형이 아닌 현재 S&W 사에서 재생산하는 .38 S&W Special +P탄 마크와 탄창 멈치 위에 원형 안전장치, 소형 그립이 달린 신형이다.

2.9. 9화[편집]


  • 9화에서 기훈을 번화가에 떨구고 차가 떠난다. 정체를 노출시키는 것을 꺼리는 이라면, 누구든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리는 게 상책이다.


  • 9화 성기훈이 우승 후 1년 뒤 일남과의 재회에서 상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기훈은 게임 시작 전 1달 기한의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하였다. 1년간 사채업자들의 감시를 잘 피해다녔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의미없는 은행 지점장과의 만남도 거절하지 않던 기훈이 사채 빚을 갚지 않고 숨어지냈다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금융기관에서 합법적으로 빌린 부채라면 그쪽에서 소송을 걸어 기훈이 신경쓰지 않는 새 예금계좌에서 변제받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사채업자들이 그럴 가능성은 적다. 다만 양아치나 다름없는 사채업자 입장에선 실컷 괴롭혀댄 채무자가 갑자기 자신은 쳐다볼 수도 없는 거부가 되서 나타난다면 제발 저려 피할 수도 있다.[14] 돈 문제도 사채 특유의 고이자가 남아있을 뿐 원금은 갚은 상태였다면 더더욱 사채업자 입장에선 손털고 빠지는 게 신상에 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만약 사채만 갚고 전혀 돈을 안썼다면 기훈이 자신의 사채만 꼴랑 갚고는 써야 할 다른 곳에는 안 썼다는 이야기가 된다. 강새벽과의 약속에 따르면 새벽의 남동생 강철을 챙겨주기로 했는데, 그것은 1년 뒤로 미뤄 놓고는 자신의 사채만 갚았다는 것은 너무 위선적이다.
    • 기훈의 통장이 은행 빚과 사채업자와 연동되어 있다면 기훈 스스로 인출하지 않고도 빚이 자동적으로 처리될 수 있고, 이걸 오일남도 모를 수는 없다. 오일남의 한푼도 쓰지 않았다는 말은 한푼이 말 그대로 단 1원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455억에서 자신의 빚을 갚은 것은 굉장히 일부분이라 그런식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으며 (자신의 빚을 갚은 것 이외에는, 혹은 사치를 위해서는) 한푼도 쓰지 않았다는 식으로 생략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12] 또한 참가자들의 동향을 계속 주시한다는 묘사나, 호스트의 압도적인 재산과 능력으로 잔챙이에 불과한 사채업자들을 없애버리거나 빚을 대신 탕감해주는 등의 일은 충분히 가능하다.[13] 호스트는 분명히 기훈에게 개인적인 관심과 호의에 가까운 감정까지 갖고 있었다. 이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굳이 그를 불러낸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자포자기한 기훈이 폐인처럼 살다가 사채업자들에게 끌려가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것은 피하고 싶은 결말이었을 것이다.

  • 성기훈이 우승자로서 상금을 보유했더라도, 극중 묘사상 짧은 시간 내에 그의 '명의'로 계좌가 개설되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성기훈을 카드 1장 주고 내보내 버린다. 결제계좌 개설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최근 보이스피싱 등의 위험으로 본인 명의로 신규 계좌 하나 여는 것은 금융권에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즉, 주최측이 준 카드는 주최 측이 일단 개설해 놓고 성기훈이 상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도록 카드와 계좌 비밀번호만 공유한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인데, 그렇게 본다면 은행장은 그 계좌의 실소유주가 성기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 극중에서 밝혀진 것만으로 봐도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들의 인적사항 및 제1금융권, 사금융의 채무 규모까지도 다 파악하고 있는 거대한 세력이다. 성기훈 이름으로 계좌를 만드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 게임 종료 1년 뒤, 성기훈은 은행 지점장의 요청을 받고 면담을 하는데, 지점장이 성기훈의 잔고가 1년 넘게 그대로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득이 생긴 다음해의 3월경에 전년도 소득분에 대한 신고 및 세금 납부가 이루어진다. 게임은 6월, 면담은 다음 해 12월에 있었는데 정상적이라면 면담 전에 이미 세금을 납부하거나, 적어도 은행계좌가 국세청에 동결 또는 압수된 상황이어야 했다. 소득 금액도 수백억 단위인만큼 구조적으로 잔고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

  • 9화 오일남과 한 내기 장면에서 경찰차가 등장할 때 뒷좌석에서 신고자가 문을 열고 내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경찰차는 범인의 도주 방지를 위해서 뒷문을 안쪽에서 열 수 없게 되어 있다.

  • 9화에서 기훈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바뀌어진다. 드라마가 시작되는 1화부터 열차에서 내릴 때 기훈은 갤럭시 S6를 소지하고 있으나 공항에서 여객기를 기다릴 때 갤럭시 S III로 바뀌어진다. 갤럭시 S III는 2012년 5월에 출시되었으며 시대적 배경인 2022년을 기준으로 하면 출시된 지 무려 10년이 넘어간다. 더군다나 지원 버전은 4.4 Kitkat이 마지막이며 카카오톡도 해당 버전에 호환되지 않는다.
    • 다만 이 갤럭시 S III는 인천공항1터미널역 승강장에서 딱지를 치던 예비 참가자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기훈의 전화로 오징어게임 참가 전화를 걸더라도 경찰서에서처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기훈이 전화로 인적사항을 말했을 때 긴 정적이 흐르다가 프론트맨이 답변한다. 정적은 상황을 확인하는 데 걸린 시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는 기훈이 본인의 전화가 아닌, 예비 참가자에게 돈을 줬건 강제로 폰을 뺏었건 예비 참가자의 폰을 가지고 전화를 건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예비 참가자도 상황이 안 좋았을 테니 오래된 폰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으로, 제작진의 디테일이라는 시각도 가능하다.

  • 9화에서 기훈이 ATM기에서 1만원 출금을 위해 출금액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확인하나, 일반적으로 ATM에서 출금을 할 때는 비밀번호 확인 후 출금액을 선택한다. 심지어 1회에서도 기훈의 엄마 현금카드를 슬쩍해서 ATM에서 50만원을 출금할 때도 비밀번호를 확인 후 출금액을 선택했다.


  • 탈락하는 인원이 생길 때마다 1억이 누적되는 것이니 상금액수는 455억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포기인원에 대한 금액에다가, 1라운드 직후 게임 종료시 상금은 유족에게 1억씩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으니 그 금액도 제외해야한다. 만약 포기인원에 대한 금액도 추가되며, 우승자가 생길 시 우승자의 목숨에 해당하는 금액 1억이 추가되고, 1라운드 후 있었던 게임종료를 없던일로 한다는 가정이 있다면 456억이 가능하다.
    • 이 점은 주최 측의 설명과 연출이 잘못되었다고 봐야 한다. 2화 도입부에 □요원이 돼지 저금통에 적립된 액수를 언급하며 "참가자 1명당 걸려있는 액수 1억"이라고 언급하며, 한미녀의 "상금은 얼마를 주시냐"는 물음에 "참가자 456명. 따라서 총 상금은 456억원입니다."라고 분명히 언급한다. (다만 포기인원이 "참가자 1명당"에 들어가는지는 의문이다.) 즉 게임 시작 시에 이미 최종 상금 액수는 확정된 것이다. 이 장면에서 오류는 바로 "사망자 수대로 255억원이 적립되었다"라고 한 발언과 사망자 수대로 돈이 쌓이는 연출이다. 사망자 수대로 상금이 적립된다면 총상금이 456억이란 말은 전원이 죽어야 함으로 모순이 있다. 다만 이와 같은 연출은 참가자들을 자극시키고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 9화에서 게임이 끝난 2020년 6월에서 '1년 후'가 다음해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것은 디테일하지 못한 점이다.
    • 다만 이는 그냥 해가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문제가 없다. 당장 현실에서 말할 때 '내년에 뭘 할 거다.'라고 말하면 딱 365일 뒤를 말하는 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막대한 채무를 졌고, 게임을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에서 456명을 추려내야 하는 데다가, 이들이 게임을 참여하지 못하는 사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영업사원들은 1년 내내 참가자들을 모집해야 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성기훈이 폐인 생활을 하는 동안 2021년 게임이 끝났고, 2022년 게임을 준비하던 것이 마침 행동을 재개한 기훈의 눈에 띄었다고 봐도 어색하진 않다.


2.10. 기타 설정 관련[편집]


  • 일부 참가자들 중에서 상황실에 등록된 얼굴 사진과 실제 배역이 일치하지 않는 치밀하지 못한 오류가 있다. # 작중 묘사로 성기훈과 오일남의 예 처럼 서로간의 상의를 바꾸어 입는 것은 허용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생전 모르는 타인과 옷을 바꿔 입는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 오징어 게임이 진행된 섬으로 잠입한 경찰인 황준호의 아이폰은 본인이 마지막에 외딴 섬에서 게임 진행 요원들에게 절벽으로 몰리는 순간까지도 배터리가 남아있어서 상관에게 카톡으로 자료를 보낼 정도이다. 작중 내내 사진도 엄청나게 찍고 동영상도 돌리고 매일 메모장에 메모도 하는 등 엄청나게 사용함에도 보조 배터리나 충전 한 번 없이 끝까지 간다는 것이 어색하다는 반응이 있다.[15]

  • 참가자나 황준호가 총에 맞을 때 피가 사방으로 튀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총에 맞는 순간 피가 튀지는 않는다. 특히 피탄 방향으로 즉각 대량의 피가 튀는 일은 없다. 물론 이는 폭력성 표현을 위한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할 것이다.

  • 진행 요원들이 들고 있는 MP5 계열[16]의 총기들이 전부 장난감 총 티가 난다. 특히나 탄창을 보면 실총엔 없는 나사 구멍이 수시로 확인된다. 그런데 제작진이 총기에 대해 지식이 모자라 모델건을 쓴 게 아니라 2014년 영화소품용 모의 총기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벌인 사건의 여파다. 총구를 용접해서 실제 발사가 불가능하고 공포탄만 사용가능한 총기인데도 용접한 부위를 제거하면 실총으로 쓸 수 있다는 억지[17]를 부리며 경찰이 단속을 벌인 건데 이 사건 이후 소품용 모의총기 수입에 소품대여 업체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벌이면서 2021년 시점에서도 아직 한국 영화계는 모의총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포탄을 발사하면 총구화염부터 탄피배출까지 자연스럽게 실감이 나는데 이런 총기가 부족해지면서 모델건을 갖다 쓰면서 벌어지는 촌극인 것. 총구화염과 함께 탄피까지 CG 처리하려면 촬영비용이 늘어난다. 제작진이 그래도 이런 문제를 감안했는지 진행 요원들이 즉결처형에 쓰는 총기, 그러니까 클로즈업이 되는 총기는 탄피배출이 필요 없는 리볼버다. 그런데 정작 프론트맨이 쓰는 자동권총은 총구화염과 탄피 배출이 제대로 나온다.[18]


3. 설정의 현실성 문제[편집]



3.1. 재정적 문제[편집]


  • 게임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부터 매우 어렵다. 외딴 섬에 수백명이 살 수 있는 거대한 건물을 짓고 운영하는 것부터 상금을 포함하여 천문학적인 돈과 인력이 들어가며 이는 개인 몇몇의 후원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이 절대 아니다. 전기와 수도까지 끌어 쓰는데 공사에서 이 건물의 위치와 사람들의 행각을 모를 리가 없고 주최자라고 해도 덮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한두해 정도라면 몰라도 1988년부터 33년 동안이나 이런 학살극이 들키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 위 서술에서 보듯이 참가자들 대부분이 거액의 빚을 진 상태이고 밖에서의 인연마저 끊어진 사람들도 많아 갑자기 사라져도 경찰이 신경쓰지 않거나 묵인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19]
    • 추가로 작중 묘사되는 호스트와 VIP들은 어마어마한 부자들이고, 호스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외국인들이다. 세계 50위권의 부자만 하더라도 재산이 한화로 30조대인데, 이 정도면 '개인 몇몇의 후원'이라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또한 저 정도 재력이 있는 단체면 무인도에 자체적인 발전시설과 식수 정화시설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무인도 매입 비용은 한화로 보통 1~4억대에 불과하기 때문에[20] 가장 부담이 되는 건 건물과 기반 시설 건설 정도인데, 수억대 빚을 진 채무자들의 빚을 탕감시키는 대가로 인력은 얼마든 충원할 수 있으며, 저런 불법 조직이라면 당연히 신고같은 걸 할리도 없기 때문에 몰래 짓는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21] 결국 발전시설 및 식수 정화시설 운영 비용과 상금 456억원[22]에다 진행 요원이 100명 정도라고 치고 연봉이 식비까지 해서 평균 1~2억원대라고 하고, 초기 건설비용까지 합해도 예상 소모비용은 연간 천억원 미만이다. 그리고 작중 나오는 VIP는 6명. 연간 소모비용이 인당 160억대라고 하면 세계적인 수준의 초갑부들에게는 그렇게까지 부담되는 액수도 아니다.[23]

3.2. 게임의 비밀 유지 문제[편집]


  • 오징어 게임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진행 요원들만 최소 수십명이고, 세 자리일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게임장 규모상 빚을 진 노동자를 데려와 짓는 정도로 끝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전문 기술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진행 요원들은 철저히 가면을 써서 자기들끼리도 서로를 모르지만, 관계자가 수백명 단위에 이르면 어떤 경로로든 비밀이 샐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 게임이 한번만 하고 끝난 게 아니라 1988년부터 하고 있으니 거쳐간 관계자는 못해도 수천에 이를 것이므로, 아무런 소문조차 안 나기는 힘들다. 진행 요원들은 섬의 위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육지에서 시간을 보낼 때 맘만 먹으면 될대로 되라하고 사법 기관이나 언론에 찔러버릴 수도 있기 때문. 게다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게임을 한다는 암시가 있으며, 진행 요원을 감시한다 해도 미행하고 다니려면 그만한 인원의 감시자가 필요하니 또다시 관계자가 배로 늘어나며 보안이 샐 구멍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매년 주최 측이 우승자에게 456억원을 지급하는데, 이런 막대한 금액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는 과정에서 이 돈을 증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왜 이런 막대한 금액을 증여하는지, 매년 456억이라는 특정한 금액을 증여받는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금융 당국이 심각하게 조사할 것이기 때문에, 발각되지 않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현실에서 변변한 직업도 없는 사람의 통장에 로또 당첨으로도 어림없는 수백억 원의 돈이 입금됐다면 금융 당국은 비자금, 돈세탁, 대포통장 같은 금융 범죄를 의심할 것이다.
    • 작중 나오는 VIP들은 다국적 규모의 엄청난 재벌들이다. 이런 인물들이 권력자들의 협조를 구해 입막음을 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게임장을 만드는데 제대로 된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겠지만, 그런 제대로 된 기술자 중에서도 저런 막대한 빚을 진 사람은 있다. 당장 2020년 오징어 게임 한 회만 하더라도 서울대 수석입학 증권투자사 전 팀장, 33년간 유리공장에서 일한 장인, 외과의사가 섞여있었다. 오히려 수백 수천에 달하는 신용불량자들 중 그런 제대로 된 기술자 몇 명쯤이 없다는 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또 오징어 게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안 새어 나갈 필요도 없다. 실제로 성기훈 역시 게임이 중단되었을 때 경찰에 신고했고, 작중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 역시 신고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존재를 입증할 방법이 전무하다는 것이 문제다. 작중에 황준호 케이스는 형사가 '우연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신고하는 순간 그 파출소에 들어갔고, 마침 그 형사의 형제가 '우연히' 게임에 관련되어 있었으며, 하필 '우연히' 그 형이 남겨둔 명함을 보았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인 것 뿐이다. 일반 파출소에 있는 경찰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저런 소리를 들은들 십중 팔구 개소리로 넘길 것이고, 설령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해도 소재나 인원도 전혀 모르는데 조사할 수도 없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입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오징어 게임이란 게 있다더라'란 도시전설 수준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 진행 요원 루트 역시 이들의 평상시 생활에 대한 묘사가 없는 이상 아직 설정오류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훈련,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했을 수 있으며 진행 요원들에게도 게임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정도를 지급해 입막음을 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관리자들을 통해 CCTV로 진행 요원 또한 감시하고 상당히 빡센 수칙들을 적용해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가차 없이 죽였으므로 진행 요원들은 사이비 종교나 범죄 조직처럼 세상 밖에 있을 땐 더 계급이 높은 진행 요원들의 감시를 받고 살아가 엄격한 위계 질서를 적용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오징어 게임이 개최되는 각 나라의 전•현직 국회의원 이상급 정치인들을 모두 합하면 나라 당 수백수천 명으로 개최국의 갯수에 따라 총 수만 명이 될 수도 있는데,[24] 이 정도 숫자의 정치인들에게 이런 충격적인 살육 현장을 묵인해 달라고 하려면 대부호인 VIP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천문학적인 금액이 뇌물로 투입되어야 한다. 게다가 뇌물을 줘도 그것을 거부하거나 뇌물을 받은 뒤 배신하여 이를 공론화시킬 정치인이 반드시 있을 것이고[25] 정치인 외에 경찰, 기자 등 참가자들의 제보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매수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므로, 권력자를 매수하여 입막음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위의 반론은 전문가라도 거액의 빚을 진 사람은 있을 것이다 라고 가정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게임 참가자, 진행 요원, 감시자 등이 수천 수만에 이르면 그 중엔 양심을 따르는 사람도 있지 않겠는가? 또한 33번의 게임 중 참가자 투표로 중간에 빠져나온 참가자들이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천 명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26] 이들 중 수백 명이 경찰에 신고할 것이다. 수백 명의 정신 멀쩡한 사람들이 수 년에 걸쳐 같은 황당한 소리를 경찰서에 와서 한다면, 경찰에서도 이상하게 여기고 수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상술했듯 우승자의 상금 문제로 이미 금융 당국에서 456억원의 정체가 무엇인지 의심하고 있을 것이고 이를 경찰에도 전달했을 수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우승자에게 456억원을 주는 살육 게임이 있다고 신고하면 신고의 신빙성 역시 매우 높아질 것이다. 만에 하나 경찰에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더라도 참가자들이 언론이나 인터넷에 게임을 고발한다면 이것은 이슈가 안될 수가 없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다면 이들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봐야 하는데, 당장 작중에서 일개 형사가 개인적으로 접근해 게임의 진행 요원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게임의 정체를 샅샅이 밝혀냈는데 경찰 차원에서 수사를 시작한다면 순식간에 오징어 게임의 모든 정보가 탈탈 털릴 것이 분명하다. 주최 측은 황준호가 수송 차량 바로 뒤에서 라이트까지 켜고 계속 따라가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보안에 있어 허술한 집단이다.
결론적으로 오징어 게임은 데스 게임 장르 특성상 현실에서 이루어지기는 굉장히 힘들며, 전개를 위해 현실성을 어느 정도 무시했다고 봐야 한다.
근본적으로 오징어 게임은 픽션이며, '데스 게임'이란 장르적 특성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런 장르의 다른 작품들 역시 이 점을 감안해 현실과 유사하지만 다른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으며[27], '오징어 게임'의 경우 현실적으로 무리가 가는 설정을 다소 모호한 배경 설명으로 하고 있다. 현실에 대입해보면 설정오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점은 (존재할 수 없는 일을 소재로 하는) 픽션이란 특성상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일이다.[28] 한마디로 실존하지 않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 있기 힘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데스 게임'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현실과의 괴리는 어느 정도 있을 수 밖에 없다.

3.2.1. 반론[편집]


그러나 오징어 게임 진행과정, 참가자의 특성 등을 이유로 아무리 데스게임이라지만 현실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건은 정해져 있다. 가해자가 탄핵사유 발생처럼 정말 몰락시켜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잘못을 했거나, 아니면 N번방 사건처럼 몰락시켜도 별다른 보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피해자가 일반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거나 하면 적극적으로 나선다. N번방 사건은 여성단체들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엄청나게 강했고 피해자도 일반 여성들이거나 심지어 미성년자도 있었으며 심지어 가해자들도 대부분 뒷배경이라고 할 게 없는 평범한 일반인들이라 누군가의 압력을 받고 수사를 중단할 가능성도 전혀 없었다. 게다가 여성단체가 개입하지 않는다 쳐도 성착취 현장을 불특정 다수의 회원이 보고 있는 등 반쯤 공개된 상태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증거가 넘쳐나는 수준이라 개입을 안하는 것이 오히려 직무유기였다. 즉 이미 드러날 만큼 드러난 사건에다가 국민적 공분으로 인한 적극수사의 필요성이 더해져 적극적으로 나서서 철저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오징어 게임은 성기훈이 받은 돈 정도를 제외하면 증거가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고, 456억 또한 오일남이 세금을 대납해주건 성기훈이 모르게 알아서 법적조치를 다 끝내놓으면 어차피 증거가 나올 건 없다.[29]

  • 그리고 오징어 게임은 일단 호스트부터 오일남이라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가진 재벌급 부자였고, 참여한 VIP들도 수십억원 정도는 일반인이 수만원 지출하듯이 낼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일단 쉽게 대하기부터 어렵다. 그리고 오일남 본인이야 호스트니까 그렇다고 쳐도 VIP들은 단지 게임을 참관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 그들의 엄청난 사회적 지위로 볼 때 단순 참여 정도로는 죄를 묻기 어렵다.[30] 또한 오일남과 프론트맨도 할 말이 있는 것이 엄청나게 큰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살육게임이라고는 해도 일단 자발적인 참여라는 명분이 있고, 참가자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을 언제든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공지한 데서 보듯이 1단계 전에는 참가자들 본인의 의지로, 그리고 그 뒤에도 과반수 이상의 동의로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31] 또한 VIP가 직접 관전하는 5번째 게임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명목상으로는 모두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최종 1인에게는 어쨌건 456억의 상금을 약속대로 지급한다. 그리고 피해자들도 무고하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자발적으로 게임에 지원한 건 사실이고, 그나마 1단계는 탈락 시 죽는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으니 문제가 있다 쳐도 애초에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의 대가가 무엇일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고, 그래도 이들은 어리석었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2단계부터는 분명히 탈락하면 어떤 식으로건 죽는다는 점을 분명히 공지했기 때문에 1차 게임에서 나갈 기회를 줬는데도 굳이 다음 게임에 참여했다가 죽은 186명은 애초에 동정의 여지가 없다. 즉 공권력이 주도하여 특별수사를 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물론 황준호의 정보가 일반 경찰들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퍼졌다면 숨길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나서야 했겠지만 결말을 볼 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감당할 수 없는 거액의 빚을 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 점을 볼 때 파산 등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주최측의 말처럼 평생을 빚쟁이에게 쫓겨다니며 살아가는 소위 쓰레기같은 인생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당장 성기훈 본인부터 신체포기각서를 쓸 만큼 벼랑끝에 몰려 있었고 그대로 갔으면 아마 한달 뒤에 햇빛금융론 사채업자들에게 잡혀가 신장과 안구 한쪽을 적출당했을 것이다. 게다가 재기할 가망이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어서 어머니 카드에서 50만원을 훔쳐 경마에 돈을 걸러 가는, 그야말로 구제불가능한 중증 도박중독자였다. 오히려 오징어 게임 측이 그의 목숨을 담보로 기회를 주긴 했지만 어쨌건 사람 갱생은 시켜줬다는 말이 나올 판이다. 즉 이런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은 일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다고 볼 수 없으며, 또한 일반 사회에서는 이미 거액의 빚을 지고 갚을 수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 사람은 다 알기 때문에[32] 알기도 어렵겠지만 설사 이들이 오징어 게임에서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거나 그 말을 믿었다고 해도 큰 빚을 지면 저렇게 된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신경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오징어게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을 다 한 탈출자는 거의 없고, 과반수 동의로 게임이 중단됐다고 쳐도 대부분 1, 2번째 게임만 소화하고 도망간 것으로 보이는데 성기훈의 말을 경찰이 믿어주지 않았듯이 이들의 증언을 경찰이 믿어줄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가족 혹은 정말 가까운 지인 정도나 적극적으로 나설 텐데, 애초에 이 게임에 참여할 정도면 상당수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연고도 끊어진 지 오래이기 때문에 없어진다 해도 신경쓸 사람이 없다.[33]

즉 오징어 게임 자체는 허구이지만, 비슷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34]


[1] 단, 승강장에서 뛰어오는 소리를 듣고 돌아봤다는 상황으로 볼 수도 있으니, 마스크를 썼다는 점만 빼면 쳐다본 것 자체는 그리 부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다.[2] 디테일이 약간 아쉬운 점이 작중 세계는 상인부터 경찰, 시민들, 편의점 직원들까지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세계가 확실히 아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나, 2화에서 일남과 기훈이 만나는 편의점 장면에서 보면 코로나로 인해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사용 가능점"이란 문구가 수차례 뚜렷히 눈에 띄인다. 일관성을 위해서라면 저 팻말은 CG로 지우고, 이 장면에서도 최소한 해당 전동차 내의 시민들은 전부 마스크를 벗고 있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3] 여러 번의 촬영을 거치면서 엑스트라들까지 하나하나 통일시킨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같은 번호는 비슷한 인상의 배우를 사용하는 등의 디테일은 아쉬운 부분.[4] 장덕수가 "이런 썅년이…"라고 말 한 직후 사살 당한다. 카메라 초점 밖이라 번호가 확인되지 않았다.[5] 물론 이것도 큰 금액이기는 하지만, 이 금액 전체가 범행으로 편취한것인지 일부 실제 채무가 섞여있는지도 확정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상우 특유의 지능적 수법으로 최대한 범행을 감추었다면 혐의를 전부 파악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6] 눈을 찔렸다고 해도 바늘의 길이에서 바늘을 쥔 손의 길이와 마스크 내의 공간만큼의 길이가 빠지기 때문에 뇌까지 닿을 거리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7] 흔히 38구경이 뚫고 들어가긴 하지만 뚫고 나오진 못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거의 영거리 사격을 했기 때문에 관통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만에 하나 총알이 관통을 하지 못했다 치더라도 나이프로 뺄 수 있을 정도로 얕게 박히진 않는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묘사하고자 총알을 빼기 위해 나이프로 시체의 두개골을 막 썰고 쑤시는 장면을 넣으면 당연히 방영 불가 판정이..[8] 해당 장면에서 가녀린 여성이 올라타도 깨질 정도니 평범한 유리창보다도 약한 강도로 보인다. 이 정도면 성인 남성이 신발을 던져 깨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9] 87번은 이미 4화 보너스 게임이 끝나고 안내 방송에서 탈락이 언급되었다.[10] 여담으로 1897년 3월은 고종이 아직 살아있는 구한말 시기로, 1897년 10월 대한제국 건국보다 7개월 앞선 무려 조선 시대였다. 이를 계산하면 123년 간 유리업계에 종사한 것이 된다.[11] 이는 수정되어 현재는 1987년으로 표기되어 있다.[12] 일반적으로 한푼은 굉장히 적은 돈을 의미하는 관용어이다. 거지가 "한푼만 줍쇼" 할 때 100원도 1,000원도 아니고 진짜 옛날 돈인 한 푼만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13] 작중 호스트는 본인의 입으로 '난 돈을 굴리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저 정도 재산이면 엄청난 거물일텐데도 금융계의 엘리트인 상우가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점을 보면 확실히 떳떳하게 돈을 굴리는 사람이라고 보긴 힘들다. 그렇다면 당연히 뒷세계의 인물이란 말인데, 뒷세계에서 '돈을 굴린다'고 하면 대부분 사채 관련이고, 호스트는 대한민국 사채계의 제왕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형태로건 사채업자들과 줄이 닿아있을텐데, 어찌됐건 그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저 정도 빚을 없애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다.[14] 실제로 사채업자보다 훨씬 파워가 센 은행 지점장이 거지꼴인 기훈 앞에서 싹싹하게 굴면서 어이없는 요구도 냉큼 받아주기도 했다.[15] 물론 요원으로 분장하며 일하는 도중에는 핸드폰을 끄면서 배터리를 아낄 가능성은 있다. 그리고 애초에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하여 아예 셀룰러·블루투스·Wi-Fi 등을 모두 꺼두었다면 배터리 지속시간이 그 정도로 부족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황준호가 경찰들에게 증거를 보낼 때 배터리가 12%밖에 남아있지 않다. 게다가 애초에 보조배터리가 없는지도 불명이다. 시판되는 보조배터리는 기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폰보다 훨씬 작은 물건도 두번 정도는 완충이 가능하다. 두뇌가 명석한 준호가 기간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는 잠입수사에 들어가면서 부피도 별로 크지 않은 보조배터리 하나 쯤 챙기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하고, 이걸 이용해 잘 때 충전하면서 사용했다면 별 이상한 광경도 아니다.[16] 해군형이 아닌 구형 SEF 트리거 그룹과 인입식 개머리판을 보아 MP5A3로 추정된다.[17] 밀수도 아니고 엄연히 관공서에 신고를 마치고 들여온 총기들이다. 더 어이 없는 건 경찰 당국에 신고까지 마친 물건들인데도 뒤늦게 말을 바꾸고 단속에 나선 것이다. 한마디로 실적을 위해 말바꾸기로 경찰 스스로의 신뢰를 깎아먹고 있는 것이다.[18] 아마도 마루신 사의 탄피배출 가스건에 총구화염을 합성한 것으로 추정.[19] 그리고 주최자측에서 생존자가 게임을 포기할 경우 생존자 전원은 그냥 빈손으로 나가고, 대신 사망자의 유가족들에게 1억씩 보상한다고 말한 점으로 볼 때 작중에 등장하진 않지만 연고가 확인된 자들에 한해 유가족들 입막음을 위한 소액의 보상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사망자들의 빚을 한정승인으로라도 처리하기 위해 보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20] 보통 도시에 건물을 지을 때 가장 부담되는 것이 바로 땅값인데, 이 때문에 서울같은 곳이나 지방에 있는 건물 차이가 천지차이로 나는 것이다. 그런데 무인도는 땅값이 엄청나게 싸기 때문에 섬 전체를 사도 작은 섬은 1~2억에도 사는게 가능할 정도이다. 물론 무인도는 보통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세금 문제나 대마초 재배 등 불법적인 일을 하려는것이 아니면 저런 섬을 사진 않는다.[21] 작중에 나온 것처럼 노동자들을 재운 뒤 페리로 실어나르면 된다.[22] 오징어 게임 참가자 파일이 연 단위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면 1년에 한번 개최되는 것으로 보인다.[23] 물론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저 정도 액수를 그냥 오락거리에 쓰는게 비정상적이긴 하지만, 작중 설정으로 VIP들은 돈이 썩어날 정도로 많지만 유흥거리가 없어서 무료해하는 인물들이다. 부가티 시론이 한화로 30억원 정도인데,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은 저런 슈퍼카들을 몇대씩 사모으는 경우도 많다. 실제 작중에서 한 VIP가 한번에 100만 달러, 한화 12억원 가량을 한 순간에 허무하게 잃는 장면이 나오는데, 잠시 화를 낸 정도에서 그쳤을 뿐 별달리 아까운 기색 없이 곧바로 다시 베팅을 진행하는 묘사가 나온다.[24] 오징어 게임이 개최되는 나라의 정치인만 이 정도고 오징어 게임과 관련 없는 국가의 정치인이나 UN 등의 국제기구가 개입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매수해야 할 인원이 더 늘어난다.[25] 돈이 급하지 않은 재벌 출신 정치인들이 이럴 가능성이 특히 높다. 또한 정계에서 단체로 이런 학살극을 뇌물 받고 묵인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어떤 정치인이 고발한다면 전세계가 뒤집어지고 뇌물을 받은 정치인들은 줄줄이 탄핵, 구속될 것이며, 공론화를 시킨 정치인은 스타 정치인 내지 국민 영웅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재벌이 아닌 정치인들 중에서도 눈앞의 돈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뇌물을 거부하거나 받는 척하고 고발하는 인원이 상당할 것이다.[26] 작중 2020년 대회만 해도 201명이나 빠져나왔다.[27] 배틀로얄의 예를 들면 당연히 현실 세계에서는 사람들을 단체로 납치해서 강제로 살인게임을 시키는 일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일본과 매우 유사한 전체주의 및 강력한 군국주의 독재 국가가 동아시아에 출현했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28] 오징어 게임의 세계는 확실히 현실과 조금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이 세계의 주요 배경은 2020년 여름 정도임에도 당시 대한민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코로나 방역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29] 애초에 456억을 어떻게, 어떤 이유로 줬는지 정도는 오일남이 만들어내면 간단하다.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의심하는 것도 그냥 갑자기 돈이 들어갔다 빠져나가는 등 자금흐름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걸 금융당국이 알아야 가능한 거고, 세금 제때 내고, 자금출처 문제도 그럴듯하게 잘 처리하서 당장 보기에 큰 문제가 없다 싶으면 수사기관이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 세금도 오일남이 대납해주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30] 위의 N번방 사건도 참여자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나, 조주빈과 문형욱처럼 사건을 주도한 자들을 제외하면 중형을 받은 사람은 없고, 일반 회원들 중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단순 참관자라고 볼 수 없는 소수의 사람들만 걸렸지 불특정 다수로 추정되는 나머지는 딱히 처벌을 받은 것이 없다.[31] 당장 69번 참가자가 게임포기를 종용했을 때 조상우가 주도하여 막았다는 걸 봐도 생존한 참가자들이 합의하에 다음 게임 시작 전까지는 포기가 가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오일남의 말처럼 게임을 강요한 적 없다는 것 자체는 사실인 것이다.[32] 수천만원의 빚도 고이자면 갚기 힘든데 성기훈은 사채로 진 빚만 1억 6000만원, 은행빚까지 합쳐서 4억 1500만원이라는 빚을 지고 있었다. 그리고 노상훈처럼 무려 13억 9천만원이나 되는 빚을 진 사람도 있었다.[33] 덕수와 지영이 대표적인데, 덕수는 본인의 자업자득이고 지영은 막장을 넘어 인간을 포기한 아버지의 성폭력을 견디다 못해 살인을 저지른 안타까운 사례이지만, 둘 다 주변과의 연고가 끊어진 점은 같다. 즉 어디서 죽어도 아무도 관심이 없는 삶인 셈이다.[34] 오히려 참여시킨 사람들 다 그대로 증발시켜 버리고, 성기훈에게도 돈 안주고 토사구팽하는 게 더 가능성이 높은 게 현실이다. 오징어게임 초대에 응하여 국가의 보호에서 벗어난 시점에 이들의 목숨은 사실상 오일남과 프론트맨에게 있기 때문에 당장 죽어도 뭐라 할 수가 없으며, 현실은 영화보다 더 잔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