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트레일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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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태블릿
3. 한국에서



1. 개요[편집]


오크트레일(Ork trail)은 2세대 Z계열 아톰 프로세서에 기반하여 태블릿용으로 2011년 출시한 인텔의 하드웨어 플랫폼이다.

2. 태블릿[편집]


오크트레일을 채택한 태블릿의 당시 하드웨어 사양만 놓고 보면, 경쟁 태블릿 컴퓨터들(동시기 아이패드를 포함)보다 상위의 CPU와 그래픽 성능을 가지며 윈도우 7이 돌아간다는 점에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윈도우 7에서 카트라이더는 돌아간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명시된 하드웨어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드라이버가 문제였다. 인텔의 칩셋(특히 그래픽 칩셋) 성능과 드라이버 성능의 괴리는 펜티엄 4때부터 최근까지도 유서가 깊은 고질적인 문제이다. 오크트레일 기반의 태블릿 제품이 가진 상대적으로 높은 하드웨어 사양이 무색할 정도로 유의할만한 성능 저하가 있었고, 정작 태블릿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 8이 출시되었을 때는 드라이버 지원이 이미 종료되어 개선조차 기약이 없어졌다. 윈도우 7 시기까지만 해도 드라이버가 지금처럼 MS에 의헤 철저하게 관리되지 않았고 그러한 문제가 태블릿에서 터져나온 것이다.

당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되는 칩셋을 두고 경쟁하던 엑시노스, 스냅드래곤, OMAP 등과 비교해도 스펙에서 밀리지 않는 라인업을 가졌었음에도 철저히 발린 이유이기도 하다. 이건 제조업체 입장이나 소비자 입장 모두 좋은거 사놨다고 생각했더니 정작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것보단 싼거 사다가 가능한 최대로 뽑아먹는게 나았기 때문이다. 결국 ARM 계열 CPU들이 태블릿 시장까지 장악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일반인 대상으로 태블릿 PC의 보급도 늦어지게 된다.

게다가 윈도우 8에서 내장 무선랜은 드라이버 미지원으로 인해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까지 가지게 된다. 외장 무선랜이 있어야 한다.

비록 오크트레일은 개발사에게조차 버려진 플랫폼이 되었지만, 인텔의 모바일 관련 연구개발의 기준(실패의 기준)이 되어 이를 발판삼아 이후로는 여러 괜찮은 제품들을 내놓게 된다. 클로버트레일, 베이트레일체리트레일 등이 그것이며, 인텔은 이 SoC들로 태블릿 PC 시장 확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 이후 인텔의 모바일 SoC들이 시장에서 밀려나기는 했지만 아톰 라인 SoC들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5~6년 전 메인스트림급 CPU에 준하는 성능을 내는 등 상당한 경지에 이른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우분투 리눅스가 호환이 된다. 기대 성능은 딱 범용 드라이버 수준이지만 최소한 드라이버 문제로 작동하지 않는 기능은 없다. 키보드는 Onboard의 태블릿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x86은 오크트레일용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돌아가지 않는다. 단, 오크 트레일은 일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도 나온 플랫폼이므로 각 제조사의 독점 드라이버가 존재할 수 있다.

타이젠(Tizen) 프로젝트의 이전 코드네임인 미고(Meego)[1]의 공식 하드웨어 플랫폼 중 하나였다. 타이젠 초기 버전의 소스에도 오크트레일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드라이버 지원이 미고 전용이 아닌 범용 리눅스 드라이버로 나왔다면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고 1.2(마지막 버전)을 설치해보면 플랫폼을 인식하지 못하여 설치가 되지 않는다.

3. 한국에서[편집]


오코스모스의 태블릿 OCS9이 오크트레일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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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키아, 리눅스재단 연합 모바일 운영체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