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아 키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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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 국적의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1.1. 상세[편집]
2013년 라이프치히에서 데뷔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2015년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에는 특유의 킥 능력[6] 과 저돌성을 앞세워 팀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수비수로 거듭났다. 원래는 필립 람의 뒤를 이어 라이트백으로 활약했으나,[7] 본인의 의사에 따라 2020-21 시즌부터는 완전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8]
이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면서,[9] 명실상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대체불가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UCL 전승 우승 및 트레블에 크게 기여하며,[10] UEFA 올해의 수비수와 FIFA FIFPro 월드 XI을 수상하였다.[11]
2. 선수 경력[편집]
2.1.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요주아 키미히/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국가대표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요주아 키미히/국가대표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강력한 저돌성과 가히 명품에 가까워지고 있는 패싱력, 크로스 정확도, 뛰어난 축구지능으로 풀백과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모두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키미히는 최고의 라이트백,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6번, 8번, 포지션 등 감독이 원하는 어떠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키미히는 정말 영리하고, 지능적이다. 경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포지션 간 차이점도 잘 알고 있다. 여기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인지하고 있다. 키미히는 경이로운 선수, 페노메널 플레이어다.
본업은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2015-16 시즌 후반기부터 바이언이나 독일 대표팀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팀의 요구에 따라 센터백, 풀백 등 익숙치 않은 포지션에 계속 땜빵으로 투입이 되었는데 전혀 위화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메워주어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각성하기 시작했다. 미드필더로 뛸 때의 키미히는 토니 크로스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보다는 좀 더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원볼란치에 적합한 플레이 스타일이었다. 펩 과르디올라가 차기 중원의 미래로 점찍고 영입한 만큼, 펩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드필더 상에 근접해 있다. 좋은 위치선정, 넓은 활동량, 적극적인 압박 능력, 넓은 시야, 그리고 볼 배급 능력.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의 자질들을 모두 갖추었고, 점유율 기반의 축구를 펼치는 뮌헨에는 후방 빌드업이 가능한 또 하나의 자원이기에 귀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프리시즌이나 친선경기에서 앵커 역할로 꾸준히 출장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했을 때에는 샤비 알론소, 제롬 보아텡 못지 않은 롱패스도 쏴준다. 플레이 스타일은 알론소와 가장 흡사하지만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슈바인슈타이거라고 한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했을 때에는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침투력과 오프 더 볼 무브먼트로 어마어마한 득점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3.1. 풀백 시절[편집]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말처럼 축구 지능이 굉장히 높고, 동료 활용, 수비 지능, 넓은 시야 등 여러 부분에서 람과 매우 흡사한 플레이를 한다. 다만, 키미히의 포지셔닝이 람보다 더 공격적이다. 람은 기본적으로 자리를 지키며 후방 빌드업을 보조하다 타이밍을 봐서 적절하게 오버래핑을 나가 드리블 후 컷백을 시도하거나 크로스 타이밍을 잡는 플레이[12] 를 보이지만, 키미히는 3선보다도 더 높은 곳에서 활동할 때가 많고 상황에 따라서는 박스 안까지 침투해서 득점도 노린다.
이 오버래핑 자체도 위력적이지만 풀백 키미히의 최대 장점은 바로 특유의 엄청난 크로스 정확도다. 정말이지 크로스 정확도 하나만큼은 선배 필립 람도 저리가라 할 정도인데, 잊을만 하면 어시트릭(한 경기에 3어시)을 기록하며 스탯을 마구마구 쌓는다. 2018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만 9도움 기록하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에서도 키미히의 크로스와 킬패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 앞에 2~3명이 지키고 있는데도 민첩하게 드리블로 요리조리 뚫고 들어가 컷백을 날리던 필립 람에 비하면 아직 드리블이나 스킬은 한 단계 떨어진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크로스의 날카로움이 엄청나기 때문에 상대가 크로스를 방지하려고 견제해 들어오면 그것을 역이용해서 한두명을 벗겨내는 센스는 키미히 역시 뛰어나며, 견제에서 조금 벗어났다 싶으면 바로 박스 내의 아군의 머리로 크로스를 배달하니 위협적인 건 마찬가지다.
장점을 요약하자면 완벽한 기본기, 정확한 킥력, 넓은 시야, 시즌 평균 약 13km 수준의 활동량, 풀시즌 풀타임이 가능한 강인한 체력, 부상을 당하지 않는 철강왕, 뛰어난 축구 지능 및 위치선정 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뛰어난 수비 지능 덕에 어떤 공격수를 상대로도 일대일 수비가 가능했던 람과 달리, 기본적인 예측 능력이 람보다 떨어진다. 이 때문에 대인마크에는 한계를 보이고, 지키는 수비보다는 동료와 함께 적극적으로 압박을 하는 수비를 선호한다. 물론 수비능력은 경험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아직 20대 초반에 불과한 키미히의 클래스를 벌써 논하기 이르긴 하다. 뭣보다도 비교 대상인 람이 역대급으로 수비력이 뛰어난 것도 있다. 그리고 간과하지 말아야 할게, 키미히는 기존 포지션이 우측 풀백이 아님에도 대체인력 차원으로 들어갔는데도 독일 국대의 풀백 자리로 들어갔다는 점이다.[13][14] 게다가 이제 1대1 수비력도 월드컵 이후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챔스 16강 리버풀과의 1차전. 로버트슨과 마네의 오버랩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다름아닌 안필드 원정에서 클린시트[15] 를 챙겼다.
여하튼 키미히의 기량에 대해선 독설가 프란츠 베켄바워마저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며, 유로 2016이 끝난 후 알렉스 퍼거슨을 비롯한 테크니컬 패널이 뽑은 Team of the Tournament, 베스트 11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래서 키미히는 필립 람이 은퇴하던 16-17 시즌, 본인은 미드필더로 성장하길 원했으나 람의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던지라 오른쪽 풀백으로의 새 보직을 받아들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외적인 장점을 하나 더 말하자면, 람의 후계자란 호칭에 걸맞게 철강왕이다. 본격적으로 풀백 전업을 시작한 17-18 시즌부터 클럽과 국대에서 거의 풀경기를 소화하고 있음에도 부상을 당한적이 거의 없으며, 많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량 하락 없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풀백이라는 포지션이 기본적으로 체력 소모가 심한 걸 생각하면 이는 굉장히 큰 장점이다.
단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피지컬 경합의 열세인데, 이는 그래도 뒤에 서술할 단점들에 비하면 최근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몸싸움이 강한 공격수에게 고전하긴 하지만, 이를 어떻게든 바디밸런스와 공격자 파울 유도로 커버하며 센터백을 뛰면서도 팀에 큰 민폐는 끼치지 않았다. 라이트백으로 뛸 때도 속도가 빠른 윙어에게 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역시 어떻게든 협력하거나 반칙으로 끊어서 막아내 다행히 큰 역적질은 저지르지 않았다. 그나마 유벤투스와의 16강 1차전에서 본인의 볼터치 미스로 2:2 추격을 허용한 것이 가장 부진했던 경기.
두 번째는 풀백임에도 다소 떨어지는 스피드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위에서도 말을 했지만 키미히는 수비 상황에서 윙어에게 스피드로 밀리는 일이 있음에도 위험한 상황을 자주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상술했던 공격 본능과 합쳐져서 팀에 위기를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느려터졌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풀백들 중에서는 스피드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공격 후 수비 라인으로 복귀하는 속도가 느리고, 결과적으로 역습에 매우 취약하다. 그래서 하비 마르티네스나 제바스티안 루디 같이 활동량 많고 수비력 좋은 미드필더들이 뒷공간을 커버해주고 있어야 한다. 이게 단적으로 드러난 게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멕시코전. 최근에는 그나마 속도가 개선된 모습이 보여진다.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같이 최고속력이 32km로 기록되었는데 풀백들 사이에서 빠르다고는 할 수 없는 평균라고 볼 수 있으며 동시에 공수전환에 의한 빠른 주력이 더 많이 요구되는 풀팩의 특성상 키미히의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으로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소 다혈질적인 성격이다. 여러모로 람과 닮아 있는 키미히지만 이 부분만큼은 정말 대조적인데, 18-19 시즌에는 이 부분이 더 부각된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태클과 시비를 걸며 쓸데없이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 이 부분은 어째 람이 아니라 비달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탓에 거친 플레이도 마다하지 않다 보니 경고 관리에 다소 미흡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던게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인데, 1차전에서 맹활약하고도 옐로 트러블에 걸려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자 바이언은 그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16] 특히 전반기 막판에 실책을 범한 하비 마르티네스와 제롬 보아텡에게 두 경기 연속으로 소리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력은 분명히 부정할 수 없지만 성격은 반드시 고쳐야 할것으로 보인다. 키미히 이전에 바이언에 있었던 미드필더 에펜베르크가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3.2. 미드필더 복귀 이후[편집]
2020-21 시즌부터는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훨씬 많이 출전하고 있다. 그 직전 시즌까지도 풀백에서의 퍼포먼스가 탁월했기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분데스리가를 넘어 전세계에서도 최상위권의 활약을 펼치며 바이언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미드필더에서는 기본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대부분의 빌드업을 담당할 정도로 경기 중 많은 볼 터치를 가져가면서 영향력을 과시한다.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훌륭한 킥력과 시야를 바탕으로 측면으로의 전환 패스를 뿌려주거나 최전방으로의 침투 패스를 뿌려주는 것에 능하며, 최후방 수비수들이 빌드업 상황에서 압박에 시달릴 경우 수비 진영으로 내려오는 라볼피아나의 형태를 만들어 공을 받아주면서 빌드업을 매끄럽게 이어간다. 특히 번뜩이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대에 허를 찌르는 키패스보다는 일정하게 높은 성공률을 보여주는 장단패스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 전개에서 키미히가 가져가는 비중은 매우 높고, 공격 전개 상황에서도 패스를 주고받다가 본인이 직접 슈팅을 때리거나, 측면으로 빠져서 공격력이 아쉬운 뱅자맹 파바르나 요시프 스타니시치, 크로스가 아쉬운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대신해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려주기도 한다. 특히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질의 슈팅을 구사하여 전개가 답답할때 뮌헨 공격의 활로를 여는 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풀백 시절이나 미드필더 복귀 후 초반에는 직접 침투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새는 당시에 비해 침투를 잘 하지 않는다.
풀백 시절부터 활동량과 체력은 엄청나게 좋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종횡으로 넓게 움직이면서 적극적인 압박이나 수비 커버를 시도한다. 수비 시에는 덩치도 작은데다가 속도 역시 빠른편이 아니라 맨마크나 지키는 수비가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지만,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를 시도해 자신의 부족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커버한다. 태클 실력도 꽤 좋은 편이라 키미히가 볼을 끊어내고 직접 공격 전개까지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22-23 시즌 나겔스만 체제에서는 변형 3백을 사용하면서 키미히의 수비 부담 줄어들었고, 이는 뮌헨의 안정적인 수비 및 키미히가 빌드업 전개를 시도하는 데 있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다만 탈압박은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피지컬이 약한편이라 버티고 서있는 힘이 약하고 탈압박을 위한 드리블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인지 원볼란치로 나오는 경우 상대 전방 압박에 상당히 고전하는 경기가 많아서 고레츠카, 자비처같이 옆에서 키미히의 수비 지원과 압박 분산을 해줄 선수가 있어야 자기 장점을 100퍼센트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쓰리백 사용시에는 수비수들과 함께 위치해서 빌드업시 압박이 분산되기 때문에 좀 더 자유로운 편이지만, 4-1-4-1같은 포백에서는 압박을 견뎌내지 못하고 공을 뺐겨서 역습의 빌미가 되거나 경기내 영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17]
종합하자면 미드필더에서는 바이언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선수이며 뮌헨 경기가 잘 풀리는 지 알고 싶으면 키미히를 보고 있으면 된다. 좋은 킥력, 시야, 패스, 축구 지능을 통해 언제나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로 탈압박과 포백 보호에 단점을 보이긴하지만 고레츠카와 같이 단점을 보완해줄 훌륭한 파트너가 있다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현존 최고의 미드필더이다.
4. 기록[편집]
4.1. 대회 기록[편집]
- FC 바이에른 뮌헨 (2015~ )
- 분데스리가: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 DFB-포칼: 2015-16, 2018-19, 2019-20
- DFL-슈퍼컵: 2016, 2017, 2018, 2020, 2021, 2022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9-20
- UEFA 슈퍼컵: 2020
- FIFA 클럽 월드컵: 2020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7
- 독일 U-19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19 챔피언십: 2014
4.2. 개인 수상[편집]
- FIFA FIFPro 월드 XI: 2020
- UEFA 올해의 수비수: 2019-20
- UEFA 올해의 팀: 2020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16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7-18,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Breakthrough XI: 2016
- FIFA 클럽 월드컵 브론즈볼: 2020
- VDV 11: 2017-18,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 분데스리가 이달의 골: 2020년 5월 · 9월
- 키커 올해의 팀: 2018-19, 2019-20, 2020-21
- 독일 올해의 국가대표 선수: 2017, 2021
- ESM 올해의 팀: 2018-19
- IFFHS 월드팀: 2020
- 바이에른 스포츠 어워드: 2017, 2020
- 아우디 제너레이션 어워드: 2016
5. 논란[편집]
5.1.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논란[편집]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연구 결과가 안 나와서 코로나19 백신을 안 맞았다고 밝혔다.# 백신의 짧은 연구기간에 확신이 안 섰다고 한다. 다만 백신 반대론자는 아니고, 미래에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며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긴 했다. 이 인터뷰 이후 키미히의 백신 미접종에 대해 독일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 내 슈퍼스타이기도 하고 백신 관련 이슈다 보니 정치계에서도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연방정부는 키미히가 백신을 맞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 하원의원이자 보건 전문가인 칼 라우테르바흐는 키미히와 같은 최고의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확신이 있어야 하고 의무가 아니고 키미히의 선택이기 때문에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과학적 관점에서 예방접종보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장기적 피해를 걱정해야 할 이유가 크다며 본인이 전문가이니 언제든지 도움을 주겠다며 백신접종을 권고했다.#[18] 앙겔라 메르켈은 프로축구선수라도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키미히의 의견을 존중하였다.#
SC 프라이부르크의 주장이자 키미히의 국가대표 동료인 크리스티안 귄터는 그를 중범죄자로 취급할 필요가 없다며 그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다.# 반면 마리오 고메즈는 "사람들이 키미히처럼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앞으로도 1년 더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고메즈 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축구 레전드들에게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별다른 대응 없이 잠잠해지나 했으나, 니클라스 쥘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논쟁이 불타올랐다. 키미히는 간접접촉자로 분류되었으나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에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다. 이에 팬들도 이에 관한 격렬한 논쟁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이니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접종 여부는 자유이나 키미히 역시 그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그런데 키미히의 격리가 끝날 무렵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구단 스태프 두 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일이 일어났는데, 이 때문에 키미히는 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결국 구단은 독일 연방 감염법에 따라 격리 기간 중에는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급여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한국어 기사) 이 때문에 팀 내에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에 파벌이 형성되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키미히의 격리기간동안 바이언은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충격패를 당하고, 디나모 키예프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생기고 있다. 분명히 백신을 맞는 것은 자유이나, 이런 식으로 팀에 피해를 끼치는 것은 책임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결국 한국시간으로 11월 25일 본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더 이상 팀에 피해를 끼쳤다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어졌다.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폐손상까지 입었다는 보도까지 나와 장기결장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키미히는 백신 미접종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를 고려하면 그의 백신 접종은 6개월 뒤인 2022년 6월 즈음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 여담[편집]
- 슈투트가르트 시절 그의 친가는 슈투트가르트 경기장과 무려 220km의 먼 거리였는데 매일 직접 부친이 차로 태워주고 데리러 갔다고 한다.
- FM 2017에선 레프트풀백이나 윙백, 그리고 골키퍼를 제외한 웬만하면 모든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만능이다.
- 경기 중에 인상을 찌푸리고 소리치는 모습만 부각되어서 잘 모르지만 굉장히 잘생겼다.
- 세르주 그나브리와 슈투트가르트 유스 시절부터 친한 사이이다. 두 사람 다 다른팀으로 돌고 돌다가 18-19시즌에 그나브리가 바이언에 오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키미히가 결혼식에서 유일하게 초대한 뮌헨 동료 선수가 그나브리였다. 키미히가 결혼식을 소규모로 해서 다른 선수들은 초대하지 않았다.
- 피파온라인 3에서는 한때 J. 킴미흐로 잘못 표기되었으나 2017년 하반기 로스터 패치에서 키미히로 수정되었다.
- 한국 한정으로 비슷한 발음때문에 김미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19] 뭔가 비슷해보이는 스펠링덕에 킴치라는 별명도 있다.
- 키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선수들 평균 키가 큰 바이에른 뮌헨이나 독일 대표팀에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아담해보인다.
- 요즘에는 왠지 모르게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안 좋다. 다만 본인은 상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중이다. 2019년 중순에는 드디어 밀었다. 요즘은 가끔씩 길렀다가 다시 밀었다가 하는 편이다.
- 람의 후계자라고 불리고 풀백으로 나왔을 때 경기력도 뛰어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풀백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걸 더 좋아하는 모양이다. 사실 바이언의 현재 양 풀백들(알라바, 데이비스, 파바르, 뤼카, 키미히) 모두 풀백을 보고 있긴 한데 다른 포지션으로 뛰는 걸 더 선호해서 바이언은 풀백이 부족하여 고민인 타 팀들과 달리 풀백들이 많은데 풀백으로 뛰고 싶어하는 이들이 없는, 다른 의미로 난처한 상황인 셈이다. 2022년 현재, 알폰소 데이비스는 좌풀백으로 완전히 정착했고 우풀백은 파바르와 스타니시치를 두고 마즈라위까지 데려오면서 어느정도 풀백 고민을 해결하였다. 무엇보다 21-22 시즌을 기점으로 키미히가 뮌헨 빌드업에서 거의 중추를 담당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하여 우측 풀백자리가 전멸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키미히는 미드필더로 뛸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도 중앙 미드필더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 꽤 다혈질이다. 키미히 이전의 바이언 선수들이었던 에펜베르크나 올리버 칸이 생각날 정도로 한 성깔한다. 경기 중에 타팀 선수들과 부딪히는 경우도 많고 같은 팀 선수에게도 화를 낼 때도 있다. 예로 2019-20시즌 1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패배의 원인이 된 페널티킥을 제공한 하비 마르티네스에게 표정이 일그러지며 소리치는 모습이 잡혔고, 15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제롬 보아텡과 다투기까지했다. 그런데, 제롬 보아텡과 싸운 것은 사실 보아텡의 잘못이라고 보는 게 맞다. 보아텡은 19-20시즌 초반에 공중 볼 경합, 걷어내기 등 센터백의 역할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주력이었던 공격진으로의 긴 패스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 FIFA 21 25세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능력치인 88을 받았다.
- 왼손잡이다. 팬에게 사인해줄때 펜을 왼손에 들고 해준다.
- SSC 나폴리 소속 미드필더 디에고 데메와 절친한 사이다. RB 라이프치히 시절 팀 동료로 친해졌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여름 휴식기에 뎀메를 보러 나폴리로 갔을 정도로 친하다. 이 때 나폴리에서 둘이 피자를 먹는 사진을 가지고 몇몇 국내 커뮤니티에서 '키미히 나폴리행'과 같은 제목으로 유머글을 올리는 축구팬들도 더러 있었다. #
- 경기 출전의지가 매우 강한 편이다. 17/18 시즌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위장문제(급체)로 팀 버스에 합류하지 못했고 결장을 예상했는데 이후 나아졌는지 자신이 직접 도르트문트로 가서 트레이닝을 했고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그 경기에서 맹활약하였다.
- 20-21 시즌 리그 4라운드 빌레펠트 원정에서는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정에 참가하려고 했다. 감독 한지 플릭은 "아이를 얻는 것은 축구보다 더 가치가 있다. 키미히는 아침에 팀에서 잠시 이탈했다 즉시 돌아올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라고 밝히며 그를 만류했다.[20]
- 또한 출전의지의 힘인지 리그 7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에서 부상을 당해 2달간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빠른 회복으로 리그 13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교체 출전하였다. 예상보다 한 달 조금 빠르게 복귀한 셈이다.[21] 부상 당한 사람 맞는지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이런 열정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다 보니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노이어 이후 차기 주장감이라는 얘기도 나오곤 한다. 유로 2020이 끝난 후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 복귀를 요청했지만 나겔스만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휴식도 취하라며 거절했다.
- 2022년 3월 A매치 기간이랑 셋째 출산 예정일이 겹쳐 대표팀 감독인 플릭은 키미히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그를 소집하지 않았다. 그러나 또 왜 자기를 소집하지 않냐며 플릭 감독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플릭 감독은 예전과 같이 가족이랑 있으라는 의미에서 소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키미히는 A매치 기간동안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은 다른 뮌헨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에 참여했다.
- 바이언 유튜브 채널에서 재계약 기념 25가지 질문을 했는데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질문에 피자에 파인애플이 올라간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파인애플 피자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출처\ [23]
- 3주장이었던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이후로 키미히가 3주장을 다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그리고 노이어와 뮐러가 모두 빠진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면서 키미히가 3주장인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주장 노이어와 부주장 뮐러를 제외하면 팀에 가장 오래 있었고 비독일인 선수에게 주장을 잘 안주는 바이언의 특성상 앞서 언급한 두 선수가 은퇴를 한다면 키미히가 주장이 되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
- 의외로 닮은 꼴이 많지 않은 제법 유니크한 외모인데, 닮은 꼴로는 전 농구선수 김승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