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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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nher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폴아웃 3의 DLC The Pitt의 등장인물. 애꾸눈 남캐. 처음 더 핏 구조 신호를 듣고 찾아가보면 웨르너가 피트 레이더들과 교전중인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도와주면 자신은 더 핏에서 탈출했으며 그곳은 질병과 피트 레이더들이 노예들을 괴롭히는 장소라면서 도움을 요청한다.


2. 상세[편집]


승락한다면 핏에 잠입하는데 필요한 노예복장을 찾아오라고 하는데 지도에 표시된 위치에서 노예상을 발견할 수 있다.

복장을 구해오면 더 핏으로 같이 잠입하는데, 들어가자마자 피트 레이더가 웨르너에게 배짱좋게 돌아왔다고 말하는걸 들을 수 있다. 근데 그 레이더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냅다 .44 매그넘으로 선제공격을 가하는 화끈함도 가지고 있는 인물. 이후 주인공에게 노예로 변장해서 안으로 잠입하라는 장대한 셔틀질을 시킨다. 목적은 이쉬마엘 에셔가 가지고 있는 트로그 변이 치료제를 확보하는것. 본인은 얼굴이 팔려서 못들어간다고. 이때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32 피스톨이나 나이프같은 후잡한 무기를 숨겨들어갈 수도 있다.

이후 더 핏 안에서 주인공은 웨르너의 동료인 미디어에게 도움을 받아 퀘스트를 진행하며, 웨르너와는 나중에 치료제를 확보한 뒤에나 만날 수 있다.[1] 척 보기에는 노예 해방을 주도하는 정의의 편 같아서 이 사람을 지지하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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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치료제가 에셔의 딸인 마리라는 아기라는 것을 주인공에게 숨겼다. 따지고 들면 안색을 확 바꾸면서 '그럼 니가 징징댈 거잖아'라는 대사를 들을수 있다 게다가 에셔나 다른 인물의 말을 들어보면 실은 이 인간은 원래 노예 출신도 아니고 에셔의 부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예들을 부추겨 봉기를 일으키고 그의 권력을 빼앗으려다가 축출된 것이다. 초반부터 노예 복장이 아니라 일반 용병 복장을 입고 다니던 이유도 이것. 즉 목적이 노예 해방 같은게 아니라는 것. 애초에 본인도 노예를 학대하던 핏 레이더였으니 뭐. 즉 플레이어가 빠지는 딜레마는, 이 녀석이 분명 나쁜 놈이긴 한데 옳은 나쁜놈이라는 점이다.

전직 레이더 간부답게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서, 트로그를 막아주는 전등을 꺼 업타운을 트로그 천지로 만들어 에셔의 무리를 싸그리 몰살시키는 작전[2]을 계획하기도 한다. 마리를 데려온 이후에는 말투도 건방져져 플레이어의 신경을 긁으며, 납치는 옳지 않다고 말할 경우에는 정의의 사도 납셨다며 빈정댄다.

잘 생각해보면 이 인간은 주인공에게 갓난아기를 납치하고 그 부모를 죽게 만드는(혹은 죽이는), 제 3자가 보면 유괴범이나 할 법한 일을 시키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야 카르마가 안 떨어진다.[3] 보안관 퍽이 있으면 오히려 카르마가 오른다.

웨르너 루트를 선택할 경우, 퀘스트의 분량도 늘어나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진다.[4] 핏 레이더들이 모두 적대화되는데 아군으로 나타나는 핏 노예들은 장비가 허술해서 레이더들을 상대하기가 어렵기 때문. 다만 반대급부로 레이더들을 족치고 얻은 아이템들이 상당히 많아서 짭짤하게 캡을 벌어들일 수 있다.[5] 업타운 쪽에는 레이더 상점과 보급창고 등이 있어서 여기서 얻을 물자도 상당하기 때문. 노예들을 학대하던 레이더들을 찢어버리고 다니면서 얻는 쾌감은 덤.[6]

반대로 에셔 루트를 선택하면 퀘스트 분량이 미디어에게 웨르너의 행방을 묻고, 웨르너를 죽이는 것 하나로 줄어들고, 레이더들이 아군이 되어주기 때문에 DLC를 빠르게 끝낼 목적이라면 에셔 루트를 선택하는게 좋다. 다만 이 경우 핏 노예들이 드랍하는 아이템은 넝마 복장이랑 회전도끼 정도이니 돈벌이는 포기해야한다.


3. 여담[편집]


에셔 편을 들고 빈손으로 와서 에셔에게 계획을 전부 누설했으니 당장 포기하라고 하면 플레이어를 저주한다. 대화 선택에 따라 플레이어를 공격 -> 끔살[7] 당할 수도 있고, 잘 구슬리거나 블랙 위도우 퍽 대화문을 선택하는 경우 도망친다(추방당한다). 특이하게, 블랙 위도우 퍽으로 유혹했을 때도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도망쳐서 잘먹고 잘살겠다고? 실망했다'며 비싼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웨르너 편을 들어줄 경우엔 반란에 성공하며 더 핏의 권력을 잡는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장대한(?) 셔틀질을 한번 더 시키게 된다.[8]

웨르너 편을 들어줄 경우엔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외로운 방랑자)가 더 핏의 우두머리로 등극할 수 있다. 이때 웨르너는 주인공에게 말로는 보스, 보스거리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권력은 웨르너가 잡고 있으므로 이쪽도 성공한 인생. 참고로 그는 에셔를 밀어낼 생각만 했을 뿐 노예 해방 따위에는 본질적으로는 관심이 없었으나 치료제 개발에도 지나치게 의욕적이고, 더 핏을 널리 알리려고 하는 등 도시를 재건할 생각은 있는듯. 그리고 또다른 주도자인 미디어도 있고, 레이더를 대신해 자유로와진 노예들이 중심이 되었으니 (치료제 확보 과정과 웨르너 과거와 행태가 다소 꺼림칙하지만) 노예들 입장에서는 자유를 얻고 학대에서 벗어난 이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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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셔 편을 든 상태면 빈손으로 그를 만날 수도 있다.[2] 참고로 이때 트로그들에게 에셔(부부)가 죽고 핏 레이더가 쓸려나가면서 업타운은 사실상 트로그의 구역이 된다. 드물게 에셔(부부)와 레이더들이 1, 2차에 걸친 트로그 러쉬를 이기고 살아남기도 하지만 주인공에게 끔살. 이후에 와보면 극소수의 레이더가 트로그에게 죽는 광경을 볼 수 있다.[3] 에셔편을 들고 노예를 진압하면 노예를 죽일 때 카르마가 떨어진다. 사실 이 노예 중에도 죄 없이 핏으로 끌려온 사람들이 많은데다, 에셔 치하에서 레이더들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반란을 일으켰으니 악인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주인공이 편들어주지 않으면) 사실상 자살행위에 가까운 반란이다. 이 경우 웨르너의 저택부터 시작해서 사방에 깔려있는 핏 레이더들이 대신 죽여주니 직접 상대해야 할 필요는 거의 없다. 무기도 달랑 회전도끼 뿐이라 솔직히 위협적일 수가 없다. 루팅으로 약이나 잔뜩 챙기자.[4] 트로그들이 들끓는 핏 지하를 돌아다니는 파트가 추가돼서 플레이 시간이 늘어난다.[5] 레이더들을 처단하고 나오는 열쇠로 그들 보관함의 캡과 아이템을 싹쓸이 하면 된다. 파라다이스 폴스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악당인 레이더들의 물건은 훔쳐도 카르마가 하락하지 않으니 마음놓고 털어가자.[6] 이 루트를 선택했다면 아군 핏 노예들을 방패로 쓸 것인지, 플레이어가 방패가 돼서 노예들을 보조로 사용하던지 택해야 한다. 파워 아머를 가지고 갔거나 강괴 수집 퀘를 완료해서 부족 파워 아머를 획득했다면 차라리 플레이어가 방패를 자처해서 노예들이 레이더들을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7] 매그넘 들고 돌격해오지만 어차피 웨르너 찾아가기 전에 빼앗긴 장비를 전부 되찾을 수 있으므로 들어오는 데미지도 그냥 살짝 따가운 수준.[8] 철괴 수집으로, 에버릿이 주는 장대한 셔틀질 철괴 수집과 동일하다. 따라서 (아레나에서 우승한 후 하는 등) 미리 끝냈을 경우에는 대화문이 뜨더라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것은 주인공에게도 유익한 셔틀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