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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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BA.png
일본
JAPAN
운영 주체
일본농구협회
연맹
FIBA 아시아
FIBA 랭킹
26위
감독
파일:미국 국기.svg 톰 호바스
IOC 코드
JPN
별명
아카츠키 파이브
올림픽
6회
월드컵
4회
아시아컵
출전 27회, 우승 2회
아시안 게임
출전 17회, 은메달 2회
용품 스폰서
나이키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및 장단점
3. 역사
3.1. 2021년
3.2. 2022년
3.3. 2023년
4. 역대 감독
5. 사건사고
6.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원래는 전통적인 아시아 농구의 강자였던 한국과 필리핀, 거기에 신흥강호 역할을 맡는 중국과 이란에 밀려 아시아에서 중위권 정도 전력이었으나 아르헨티나스페인에서 코치 경력을 오래 쌓은 훌리오 라마스 감독 선임과 더불어 하치무라 루이와타나베 유타NBA 리거를 배출하는 동시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닉 파제카스 등 귀화 선수를 도입하며 빠르게 강호로 성장하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및 장단점[편집]


일본 축구처럼 주로 조직적인 패스와 이로 파생되는 플레이를 한다. 일본은 엘리트 스포츠가 아닌 생활 스포츠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데, 이 영향으로 선수들의 기본기 만큼은 괜찮은 편. 기본 공격 패턴은 가드진의 돌파와 그로 인해 파생되는 3점슛 공격이다. 혹은 귀화선수인 아이라 브라운을 컨트롤 타워로 두고 공격을 전개하면서 컷인 등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는 하메드 하다디가 있는 이란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장점으로는 전체적으로 높은 BQ와 쓸데 없는 파울이 적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단점은 피지컬이며 이건 아시아계가 갖는 공통적인 약점과도 연결된다.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인력풀이 좁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가끔 큰 선수가 나와도 발이 느리고 운동 능력은 떨어진다. 따라서 가드 or 센터 모두 미스 매치가 자주 발생하고 특히 빅맨에 대한 갈증은 한, 중, 일을 비교해도 일본이 가장 부족한 부분. [1] 이것이 잘 드러난 것이 2017 FIBA 아시아컵 8강 플레이오프 한국전. 여기서 토가시 유키다나카 다이키가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10점 차 이상으로 졌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모든 빅맨진이 한국에게 완전히 압도당한 점이 컸다.

결국, 일본은 꾸준한 귀화 정책으로 빅맨 보강을 가져왔고 최근에는 혼혈 선수인 루이 하치무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와타나베 유타 또한 NBA 리그와 G리그를 오가는 선수인데 키가 제법 크지만 슛과 수비 모두괜찮은 편이라 아시아에서 매우 강한 팀을 구축할 것으로 본다.

물론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국대 평가전에서 프랑스를 잡은 경험이 있긴 하지만, 정작 본 게임에서는 죽음의 조에서 헤매다 탈락했다. 참고로 죽음의 조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슬로베니아로 이 팀들은 모두 우승 혹은 4강을 바라볼 수 있는 팀이다. 하치무라가 나름 선전한 모습도 보였으나 돈치치는 NBA 에서도 팀의 에이스이자 코어를 맡는 선수고, 루이는 주전-서브를 오가는 8인 로테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와타나베 유타에게 거는 기대 또한 큰 편인데, 22-23 시즌 기준으로 주전 8인 로테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시즌 후반기에 거의 경기를 뛰지 못해서 팬들에겐 아쉬움을 자아냈다. 브루클린의 팀사정과도 연결 되는 것인데, 브루클린의 스윙맨은 현재 리그 상급이기 때문에 와타나베 정도의 레벨이면 못 뛰는 게 당연한 것.

3. 역사[편집]



3.1. 2021년[편집]


개최국 자격으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섰지만 일본,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3전 3패를 기록하면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치무라 루이가 2차전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3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세계와의 격차만 다시 한번 확인한 상황이다.

특히 여자 대표팀 쪽이 무려 벨기에, 프랑스를 잡아내면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대형 사고'를 치면서 더 비교 대상이 되고 말았다.

대회 종료 후 2017년부터 남자 대표팀을 이끌었던 훌리오 세자르 라마스(Julio César Lamas) 감독이 사임을 선택했다. 부임 기간 동안 일본 농구가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2] 결국 최종 목표였던 2019 FIBA 농구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조별 예선 탈락한 책임을 진 것.

3.2. 2022년[편집]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어 은메달을 수확한 미국인 감독 톰 호바스를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새롭게 기용했지만 2022년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아시아 컵 대회에서는 조별예선에서 이란, 8강에서 호주에게 패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6위)보다 낮은 순위인 7위에 그쳤다.

물론 하치무라 루이, 와타나베 유타 등 일본인 NBA 리거들이 불참한 영향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자국리그 멤버들만으로는 아시아권마저 쉽지 않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3.3. 2023년[편집]


홈에서 열리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서는 NBA에서 자리를 완전히 잡은 하치무라 루이가 불참하고[3] 조도 호주, 독일, 핀란드와 속하는 최악의 조에 걸리면서 전패가 매우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핀란드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이변을 만들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할 와타나베가 최악의 부진을 했음에도 귀화 선수인 조슈아 호킨스가 28득점, 카와무라 유키가 25득점, 토미나가 케이세이가 17득점을 올리며 2006년 이후 17년 만에 농구월드컵 조별예선 첫 승을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4쿼터에서 일본은 자국 리그인 B리그 지난 시즌 MVP 수상자 카와무라 유키의 원맨쇼의 힘입어 역전극을 이뤄냈다.

카와무라는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쳤는데, 핀란드의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을 상대로 성공시킨 고각 3점슛이 인상적이었다. 그 와중에 핀란드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한때 팀 득점이 5점에 머무는 모습으로 역전의 빌미를 내주게 됐다. 순간의 방심이 이뤄낸 결과.

물론 핀란드의 전력은 호주, 독일 같은 강팀에 비하면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NBA 선수인 라우리 마카넨 이 핀란드 국대에 뛰긴 하지만, 농구는 팀 스포츠고 룰도 NBA와 다르다. 이 룰의 차이는 매우 중요한데, 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리키 루비오(스페인), 데니스 슈뢰더(독일) 같은 선수들이 날아다니는 게 FIBA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즉, NBA 선수들로 무장된 미국이 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FIBA 라는 얘기.

실제 이번 대회에서 일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보여준 선수는 조슈아 호킨스다. 2022년 일본에 귀화한 그는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와 빅맨의 덕목인 골밑 사수를 보여주며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승을 거두며 끝난 대회였지만, 아시아 팀 중 유일한 1승팀이라 2024 파리 올림픽에 퀄리파잉 토너먼트 없이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순위 결정전을 잘 이겨낸다면 말이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베네수엘라, 카보베르데와 한 조에 편성되었다. 여기서 1승 이상 올리면 사실상 파리 올림픽 직행이 확정된다.[4]

베네수엘라와의 순위 결정전 첫 경기 역시 핀란드전과 비슷하게 흘러갔는데, 3쿼터까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전력상 근소하게 우위라고 평가받았음에도 계속 끌려가며 한때 13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4쿼터 남은 체력을 이용해 갑자기 확 몰아치면서 또 한번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특히 3쿼터까지 답을 듣지 않던 3점슛이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선 모두 들어가는 진기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순위 결정전 최종전을 앞둔 FIBA 아시아 소속 국가대표팀들 중 1승 이상 거둔 팀들의 상황은 아래와 같다.


승패
득실차
남은 경기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2승 2패
-19
파일:카보베르데 국기.svg 카보베르데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1승 3패
-73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파일:레바논 국기.svg 레바논
1승 3패
-90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남은 카보베르데전에서 승리한다면 깔끔하게 파리 올림픽 자력 진출이 확정되며, 설사 지더라도 ① 카보베르데에게 20~30점차로 대패하고, ② 중국이 필리핀을 상대로 30점차 이상의 압승을 거두지 않는한 득실차에 앞서 올림픽으로 직행하게 된다.

결국 카보베르데전도 승리하면서 3승 2패로 무려 48년만에 올림픽 자력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이전 경기와 다르게 2쿼터 역전에 성공한 후 일본이 크게 앞서가다 4쿼터 심각한 야투 난조로[5] 역전 당할 뻔하다 겨우 이긴 경기였다. 비록 목표는 이뤘지만 고질적인 체력 문제가 다시 노출 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선 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대회 종료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센터 카와마타 코야를 제외한 다른 농구월드컵 멤버들이 빠지고,[6] 자국리그 출신 신예들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 중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 소속의 고등학교 3학년 선수 카와시마 유토 정도가 새롭게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작년에 열린 FIBA U-16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던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 2~3군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조별 예선에서 프로 주전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에 신승을 거두며 두 나라의 전력차가 생각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는것이 드러나 한국 농구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비록 7·8위전 재대결에선 한국이 다시 큰 차이로 이기긴 했지만 두 대표팀의 선수 구성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충격적인 부분이란건 변하지 않는다.

4. 역대 감독[편집]


역대 감독
1936년 아사노 노부아키(浅野 延秋) | 1951년 ~ 1954년 마키야마 키요히데(牧山 圭秀) | 1954년 ~ 1956년 오오바 테츠오(大庭 哲夫) | 1950년 ~ 1960년 모리사와 세이이치(森澤 誠一) | 1962년 ~ 1964년 요시이 시로우(吉井 四郎) | 1965년 미우라 타다시(三浦 正) | 1966년 쇼지 슈타로(東海林 周太郎) | 1967년 카사하라 시게요시(笠原 成元) | 1967년 요시이 시로(吉井 四郎) | 1969년 마키야 규수(牧山 圭秀) | 1970년 카사하라 시게요시(笠原 成元) | 1971년 타케토미 쿠니카네(武富 邦中) | 1972년 ~ 1973년 카사하라 시게요시(笠原 成元) | 1974년 ~ 1976년 요시다 마사히코(吉田 正彦) | 1977년 카사하라 시게요시(笠原 成元) | 1978년 시미즈 요시아키(清水 義明) | 1978년 ~ 1979년 아키요시 츠네토시(秋吉 恒俊) | 1979년 고하마 모토타카(小浜 元孝) | 1980년 ~ 1983년 시미즈 요시아키(清水 義明) | 1984년 ~ 1989년 고하마 모토타카(小浜 元孝) | 1990년 시미즈 요시아키(清水 義明) | 1991년 ~ 1994년 시미즈 요시노리(清水 良規) | 1994년 제임스 고든(James Gordon) | 1995년 ~ 1996년 카와치 토시미츠(河内 敏光) | 1996년 ~2000년 고하마 모토타카(小浜 元孝) | 2000년 톰 뉴웰(Tom Newell) | 2000년 ~ 2002년 요시다 켄지(吉田 健司) | 2003년 ~ 2006년 젤코 파블리체비치(Željko Pavličević) | 2006년 ~ 2007년 스즈키 키미카즈(鈴木 貴美一) | 2009년 데이비드 홉스(David A. Hobbs) | 2009년 쿠라이시 오사무(倉石 平) | 2009년 오이 슈지(小野 秀二) | 2010년 ~2012년 토머스 위즈먼(Thomas Wisman) | 2012년 ~2013년 스즈키 키미카즈(鈴木 貴美一) | 2014년 ~ 2016년 하세가와 켄지(長谷川 健志) | 2016년 ~ 2017년 루카 파비체비치(Luka Pavićević) | 2017년 ~ 2021년 훌리오 라마스(Julio Lamas) | 2021년 ~ 톰 호바스(Tom Hovasse)


5. 사건사고[편집]


  •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메달권이 가능한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7] 그러나 선수단 중 4명이 자카르타 유흥가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적발되었고, 이들은 대표팀에서 즉각 퇴출됐다.
    • 결국 12명에서 4명이 빠진 8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했으니 참으로 멍청한 국대 선수들의 행보가 아닐 수 없다. 팀 분위기 또한 최악이 됨은 당연지사. 징계와 퇴출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일본은 8명으로 대회를 치르다 이란에게 대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그야말로 최대의 기대를 최악의 실망으로 바꿔버린 대회.

6. 외부 링크[편집]


일본 농구 협회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03:10:27에 나무위키 일본 농구 국가대표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일본의 빅맨들의 실력은 크게 좋지 않다고 평가받았다. 주태수송창무와 비슷한 수준.[2] 사실 이 기간 FIBA 아시아 컵 9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7위에 그쳤기 때문에 여러 예선 대회에서 보인 좋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아시아권에서도 썩 훌륭한 성적을 냈다고 보긴 힘들다.[3] NBA에서 자리잡은데다 3년 계약까지 맺었고 꽤 많은 시간을 소화했긴 했지만 대부분 1년 전 도쿄 올림픽 때 당한 인종차별 문제로 출전을 고사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만약 이후에도 안나오게 될 시 일본은 자국 역대 최고의 농구선수를 몰상식한 사람들의 인종차별로 쓰지도 못하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된다.[4] 5년전 대회에서는 이란이 조별예선에서 3전 전패한 뒤 순위 결정전에서 앙골라와 필리핀을 연달아 잡아 2승을 채워 중국을 득실차로 누르고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했다. 즉 조별예선에서 1승을 거뒀더하더라도 순위 결정전에서 2패를 기록하면 다른 아시아 팀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5] 겨우 7점 그것도 8분 넘게 1점이었다.[6] 결국 최종적으로는 카와마타 코야까지 교체되면서 농구월드컵 멤버들은 전원 제외됐다.[7] 대회 직전 열린 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에서 매튜 델라베도바를 앞세운 호주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