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샤오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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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중국방송공사 회장
쟈샤캉
趙少康(조소강) | Jaw Shaw-kong


파일:자오샤오캉 趙少康.jpg

한국식 독음
조소강
영문
Jaw Shaw-kong
출생
1950년 5월 6일 (73세)
중화민국 타이완성 지룽시
국적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학력
국립타이완대학 공학원 (농업공학 / 학사)
클렘슨 대학교 (기계공학 / 석사)
소속정당


의원 선수
2
의원 대수
1, 2
경력
중국방송공사 회장[1]
중화민국 입법위원
환경보호청장
신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타이베이 시의원
NEWS98 사장
제16대 정·부총통 선거 중국국민당 부총통 후보[2]




1. 개요[편집]


대만의 정치인, 언론인·평론가.


2. 상세[편집]


1980~90년대에 범람연맹의 일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활발한 정치 활동을 벌였고, 범람 진영에서도 강성이었던 신당 소속으로 1994년 지방선거에서 타이베이 시장 후보로 출마하여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중국국민당 후보와 표가 분산되면서 동반 낙선하였다. 이때 타이베이 시장에 당선된 인물이 바로 훗날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8년간 총통을 역임하게 되는 민주진보당 천수이볜.

타이베이 시장 선거 낙선 이후 정계에서의 뚜렷한 행적을 보이지 않다가 언론·방송계로 자리를 옮겨 여러 시사·정치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논객으로 활동하기 시작, 방송 기관의 장으로 임명되는 등 방송계 고위급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부총통 선거 출마 이전까지 메인 앵커로 진행을 맡았던 TVBS '少康戰情室(샤오캉 상황실)'은 10년 가까운 방송 기간 동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메인 앵커 자리로 돌아와 계속 진행을 맡고 있다.


2.1. 2024년 제16대 정·부총통 선거[편집]


2024년 1월로 예정된 제16대 정·부총통 선거국민당 허우유이 총통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어 출마하였다. 평소 민진당 차이잉원 정권을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지속적으로 퍼부었을 정도로 범람연맹 내에서도 강경파로 손꼽히는 인물이었던지라 당내 중도 온건파인 허우유이의 부총통 후보가 된 것에 일부 사람들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구심을 의식했는지 선거 기간 동안 자신이 속한 국민당의 문제점도 지적해가며 옛날처럼 진영 논리에만 파묻히는 모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이 진행하는 '샤캉 상황실'에 허우유이 후보와 함께 나와 "국정에 관한 견해는 서로 잘 맞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진당을 맹비난해왔던 과거 방송계에서의 강성 이미지를 희석하고자 나름대로 노력하는가 싶었지만, 2024년 1월 1일 언론인들의 질문에 답하는 TV 변론회에서 '대만 사회의 여러 문제점'에 관한 질문을 받는 족족 "모든 문제의 원인은 지금 집권당인 민진당과 정부에 있다"고 비난했으며 회견 내내 '기승전 민진당'을 시전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방송에서 날선 평론을 하던 시절의 극성 기질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심지어 외교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도 아예 대놓고 국민당 마잉주 총통의 집권 시기와 비교해가며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 집권기인 현 상황을 통렬하게 비판했다.[3]

이외에도 "(차라리)민진당에 투표하라!", "딩서우중을 물리쳐라!" 등 선거전 동안 크고 작은 실언을 연발한 탓에 "다혈질 성격을 여전히 드러낸다"는 거부 반응을 유발했고, 결국 범람 진영에서 우즈자(吳子嘉) 미려도전자보 대표[4] 등과 함께 국민당 지지표의 일부를 커원저 민중당 후보로 이탈하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24년 1월 13일 선거 결과 33.49% 득표에 그쳐 패배하면서 허우유이 후보와 함께 낙선하였다.

3. 여담[편집]


  • 사실 처음에는 제3당 대만민중당의 총통 후보로 출마한 커원저타이베이 시장을 러닝메이트 희망 1순위로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이 커원저와 한 조를 이루어 출마하고 싶어했다는 뜻이 아니라, 커원저국민당에 들어오거나 국민당과 단일화하여 허우유이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부총통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커원저를 부총통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끝까지 민중당 측과 접선을 시도했으나, 끝내 커 후보가 독자 출마를 선언하자 하는 수 없이 자신이 허우유이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된 것이라고 한다.#

  • 방송계에서는 흔히 자오따거(趙大哥)라고도 많이 불린다. 대충 '조(趙) 큰형님'이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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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과 최근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라이칭더 후보 측에서 회장직에 사퇴하지 않고 부총통 후보로 출마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였고, 이에 대해 자오샤오캉은 회장직을 유지해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하면서도 끝내 사직서에 서명하고 직접 사퇴를 하였다.[2] 허우유이 중국국민당 총통 후보의 러닝메이트.[3] 예를 들면 차이잉원 집권 시기에 9개국과의 수교가 끊어졌지만, 마잉주 집권 시기엔 한 국가와도 수교 단절이 없었다고 말하는 등. 참고로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마잉주 집권 시기인 2013년에 감비아와 수교가 끊어졌기 때문.[4] 원래는 민진당 소속이었지만 중국에 여러차례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2021년 제명당했다. "차오니마!" 같은 욕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등(...) 격한 모습을 보이며 유권자들의 정치적 염증을 불러일으켰다. 참고로 '미려도전자보'는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는 인터넷 매체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