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스(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

1. 개요[편집]

---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의 등장인물. 키 크고 깡마른 체격의 연보라색 토끼 모습을 한 남성. 또한 분홍색 멜빵바지를 입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항상 이빨을 다물고 말을 한다.[3]

2. 성격[편집]

---

매우 능글맞고 짓궂은 성격으로 다른 단원들을 괴롭히고, 비꼬거나 비아냥거리는 말을 자주 한다.[4] 일방적으로 다른 인간들을 모욕하거나 속이기도 하며 사실상 케인과 버블 빼고는 모두 잭스의 장난에 당한다. 게다가 매사에 될 대로 되라식이라서 자기가 손해 보는 게 아니면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뻔뻔한 면도 있다.[5] 게다가 공식적으로 구스웍스가 서커스에서 그를 좋아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6]

허나 그런 심할 정도로 짖궂은 면만 빼고 보면, 어딘가 엇나간 부분이 있는 여타 인물과는 달리 제일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7] 아무래도 다른 이들을 괴롭히면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고 제정신을 유지하는 게 아닐까 싶다. 본인도 딴 놈들에게 재밌는 일 벌어지는 거 보고 싶어서 카우프모를 방문하겠다는 말로 확인사살한다. 현실에 대한 향수도 은근히 내비치는데, 에스컬레이터 소리를 듣고 싶어한다거나 비록 허상일지라도 디지털 세계의 음식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글로잉크들에게 신경질적으로 굴거나 킹어와 갱글이 잭스가 던진 볼링공에 의해 한 구멍에 구 모양으로 떨어져 지하에있던 볼링핀들을 1개 빼고 넘어뜨리자, 뒤따라오던 잭스가 볼링핀 하나를 마저 넘어뜨리고는 괜히 앞에 나타난 스페어(SPARE) 자막을 부수어 버리는 일련의 행동들은 일견 서커스에 훌륭히 적응한 인간처럼 보이는 그마저도 디지털 세계 속에서 권태에 질려 있음을 시사한다.[8]

3. 작중 행적[편집]

---

파일럿에서는 다른 단원들의 방 열쇠를 몰래 소지하고 있어서 카우프모의 잠긴 방을 열어주기도 하고, 래거사의 방에 그녀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지네를 집어 넣어두는 등 장난을 친다. 그러다 카우프모가 괴물이 되어서 등장하자 폼니와 래거사를 버리고 급히 도망친다. 중도에 만난 갱글과 킹어를 데리고 글로잉크들의 구덩이로 들어가는데, 주블이 글로잉크 여왕에게 먹힐 위기에 놓인 걸 보고 있음에도 싸가지 없게 군다는 이유로 면전에서 무시했다.[9] 카우프모가 구덩이 안쪽까지 난입하는 상황까지 가서도 경악한 갱글에게 카우프모가 아직도 정상이라고 허풍을 떨었다.

폼니에게 아직도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래거사를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후에 래거사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의도된 연출로 보인다.

4. 여담[편집]

---

• 작중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연출력, 그리고 미친 존재감 덕분에 디지털 서커스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본작의 최고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여담으로 Gooseworx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하며 잭스를 "나의 못된 아이(My awful boye)"이라고 불렀다. 팬덤에서도 토끼 수인에 능글맞은 악동의 성격이라는 것을 이유로 반쯤 노리고 만든 캐릭터로 보는 분위기. 실제로도 제작된 굿즈의 종류도 주인공인 폼니보다도 더 많다.

• 모티브는 포피 더 파포머의 포피이다.[10]
  광기도 살짝 보이고 사이코, 소시오패스 같은 면도 가끔 보이는 것을 보면 포피와 많이 닮았다.
  갱글과 같이 포피 더 파포머의 케다모노, 포피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 또한 초기엔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 아래는 구스웍스의 문답을 통해 공개된 잭스에 대한 가십이다.
  • 잭스는 의외로 공식적으로 "매우 충동적인 멍청이"라고 한다(...).
  • 잭스는 이름을 폼니처럼 룰렛으로 지은 것이 아닌 직접 지은것이며 갱글의 이름 또한 지어주었다고 한다.
  • 잭스는 양치를 할리가 없다고 한다. ~어차피 디지털 세상이니~[11]
    잭스의 성우인 마이클 코바치가 잭스의 누런 이빨을 보고 한 질문이다.
  • 잭스를 노래로 설명한다면 Don't Fence Me in(BONELAB의 ost)이라고 한다.
  • 잭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스파게티라고 한다.[12]
    마이클 코바치가 먼저 제안, 구스웍스가 이를 승낙했다.
  • 잭스는 옥수수를 싫어하는데 그것이 농장을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