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욱(일기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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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거
3.1. THE GAME 시리즈
6.1. 파트 1
6.2. 파트 2
6.3. 파이널
7. 번외


1. 개요[편집]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정병욱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과거[편집]


복학일기 쿠키영상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체대에서 테니스를 치다 부상을 입어 그만두고 입대했다. 또한 전국대회에서 미숙이라는 여성을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파일:정병욱 이병 시절.jpg

이병 시절
이등병 시절, 한밤중에 몰래 전화부스에서 미숙과 통화를 했다. 그러나 정병욱이 군에 입대한 후 둘의 사이가 소원해 졌는지 어째 전화통화 내용이 썩 좋지 못했는데, 정병욱은 초초한 얼굴로 곧 있으면 100일 휴가라 금방 나간다고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했지만 미숙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1] 정병욱은 답답한 마음을 뒤로하고 부스를 나오지만 당시 선임이었던 김성호 상병과 마주치고 만다. 마주하자마자 이등병이 벌써부터 한밤중에 전화질이냐고 혼이 났지만 다행히 자기가 허락해줬다면서 자신을 커버쳐주는 박건과 부소대장이 순찰 돌고 있다며 박건과 자길 때리려는 김성호를 막아준 김현수 덕분에 안 걸리고 무사히 넘어간다.[2] 이후 김성호가 사라지자 박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표했다.[3]

상병이 된 후, 김현수가 신병인 강태현에게 자신과 정병욱 중 누가 더 잘생겼는지 물을 때 김현수의 옆에 떡하니 서있으면서 강태현을 쳐다봤다. 김현수의 질문을 들은 강태현은 정병욱이 이런 거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닐 거 같다 생각하고 그냥 짬순으로 대답하려고 했지만 강태현의 독백이 끝나기 무섭게 험상궂은 표정을 지으며 누구랑 더 군생활 오래 할지 잘 생각하고 말하라며 강태현을 적안으로 노려봤다. 하지만 강태현은 대답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김현수와 같이 엄청 욕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밝혀진 좀비사태 이전의 정병욱의 행적이며, 이후의 행적은 시즌 1 병영일기로 이어진다.


3. 병영일기[편집]



파일:상병정병욱.jpg

시즌 1 병영일기에서의 정병욱

1화, 김현수에게 물통에 물이 하나도 없다는 이유로 갈굼을 당한 뒤 맞후임인 이원희를 제때제때 물 떠오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갈군다. 이때 이원희가 죄송하다고 하자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냐고 했는데, 이원희가 "아임다!"라고 대답하자 언제부터 네 이름이 '다'였냐고(아임다=I'm 다) 화를 낸다. 이때 김기관이 쿡 하고 웃자 지 선임이 털리고 있는데 쳐 빠개고 있다고 한 소리 한다. 이후 이원희에게 갈굼당하고 물 심부름을 맡게 된 김기관이 신병인 강태현을 갈구려하자 그를 때리며 "이등병 새끼가 빠져가지고... 벌써부터 짬질하려 드네?"라고 한다. 강태현이 능동적으로 자신이 가겠다고 하자 혼자 갔다가 들키면 좆된다는 이유로 김기관과 같이 가게 한다. 이후 복귀한 강태현과 김기관이 1층에서 물을 떠왔다고 하자[4] 정수기에 물이 없으면 와서 말을 하든지 왜 멋대로 1층으로 내려가냐며 니들 걸리면 우리까지 뒤질 수도 있는거 모르냐며 화를 낸다. 그러다가 김현수에게 "정병욱 이 새끼 진짜 정병 있는 거 같다"고 까이고, 이에 김기관이 또 쿡 하고 웃자 이원희에게 얼차려를 시키고 맞후임 관리를 똑바로 하라며 혼낸다.

2화, 박건이 식량을 체크하는 동안 후임 라인에게 괜히 뭐 짱박아두다 걸리면 뒤진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후 김현수가 강태현과 같이 대대장실에 커피 포트를 가지러 가려 하자 같이 가주겠다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3화, 이 회차에서는 김기관의 온갖 폐급질 때문에 빡치는 장면이 많다.[5] 김기관이 쌀국수를 쏟자 그걸 엎으면 어떡하냐고 화를 내며 책임지고 쏟은 쌀국수를 다 주워먹으라고 한다. 이에 김기관이 "예...?"라고 하자 또라이라며 화를 내고, 박건이 말리자 얼마 있지도 않은 라면을 저 꼬라지로 만들었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하고, 박건이 자신은 어차피 안 먹을 거였으니 자신이 하나 먹은 셈 치라고 하자 아니라며 차라리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한다. 그런데 김기관이 그 와중에 그럼 자신은 육개장으로 먹어도 되냐며 눈치없는 모습을 보이자 화를 낸다. 정병욱:아오! 이 ㅅㄲ가 진짜!

이후 김기관이 육개장을 먹고도 건빵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자 식량 혼자 거덜내려고 작정했냐며 라면 하나 쳐먹었으면 됐지 뭘 또 주워 먹으려 드냐며 화를 낸다. 김기관이 자신은 매운 것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진다고 하자 지금 니 혼자 어디 뷔페 왔냐고 하며 상황파악 안 되냐며 화를 낸다. 이후 김기관이 건빵에서 별사탕만 골라 먹고 남은 건 관물대에 처박자 뭐하냐고 하고, 김기관이 건빵을 건네며 정병욱 상병님 드리냐면서 눈치없는 모습을 보이자 폭발하여[6] 그의 멱살을 붙잡고 쌍욕을 내뱉고, "뭐 이딴 새끼가 후임으로 들어와서..."라며 한숨을 내쉰다. 김기관이 죄송하다고 하자 존나 역겨우니 죄송한 척 하지 말라고 한다. 김기관이 진짜 죄송하다고 하자 진짜 죄송하면 걍 나가 뒤지라며 소리를 지르고, 김현수에게 또 정병 터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김기관에게 한번만 더 좆같이 굴다 걸리면 그땐 진짜 뒤진다며 경고하지만, 김기관이 씹어버리자 침대를 차다가 박건에게 제지당하자 이게 말이 되냐며 기막혀한다.

4화, 좀비들이 더 늘어나자 다른 중대 건물에 있던 놈들까지 죄다 여기로 몰려오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이후 당직사관을 처리해야 한다는 말에 망설이던 박건에게 자신도 되도록이면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가만히 놔뒀다가 좀비들을 더 불러 모을지 어떻게 아냐고 한다. 박건은 자신들이 지금 무슨 무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처리하냐고 하고, 행보관이 전에 작업하라고 놔두고 간 공구함을 내려놓으며 급한대로 여기서 몇 개 꺼내서 쓰자고 한다. 이후 후임 라인에게 니들도 와서 하나씩 챙겨가라고 하고, 가만히 있는 김기관에게 넌 안챙기냐고 한다. 김기관이 이에 자신도 챙겨야 하냐고 하자 그럼 선임들도 일하고 있는데 니는 뭐 쳐 놀라 그랬냐며 이따 보자고 한다. 이후 박건에게 당직사관을 오늘 안에 처리하자고 하고, 박건이 이에 좀 더 얘기를 해보자고 하자 더 늦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며 1층에 당직사관 한명 밖에 없는 지금이 적기라며 이원희와 함께 광란을 도모한다.

5화, 선임 라인에 속하는 자신과 박건, 김현수 3명이서 당직사관을 처리하러 내려가기로 결정되자 이원희는 다치면 안되니 그렇다 쳐도 나머지 짬찌 둘 냅두고 왜 자기들 끼리만 가냐고 한다. 이에 박건과 김현수가 만류하자 알았다고 말하다가 김기관이 뒤에서 좋아하는 걸 보곤 표정 관리 안되냐며 갈군다. 이후 이원희에게 뒤지기 싫으면 애들 관리 똑바로하라며 으름장을 놓고 간다. 가는 길에 박건에게 후임들 요즘 너무 오냐오냐 하는 거 아니냐며 푸념한다. 박건이 공구로 당직사관을 제압할 수 있을지 걱정하자 겨우 사람에서 좀비로 변한 건데 이정도면 뚝배기 깨고도 남는다며 자신있게 말한다. 이후 1층에 내려갔을 때 당직사관이 보이지 않았고, 박건이 그동안 생활관에 있던 자신들이 좀비에게 안들킨 건 순전히 운이 좋은 거였다고 말하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거 없다며 "겨우 시체 나부랭이 한두 마리 갑자기 튀어 나온다 해도" 라고 말하는 순간 뒤에서 당직사관 좀비에게 기습을 당한다.[7]


파일:여기서 뭐 하냐 이 씹새야?.png

"야...여기서 뭐하냐 이 씹새야?"

이후 2층으로 올라와서 김기관을 공격하려던 좀비를 때려 죽인 후 자신의 말을 안듣고 복도에 나와있는 김기관에게 여기서 뭐하냐고 살벌하게 묻는다.

6화, 김기관이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결국 극대노하며 김기관을 좀비가 있는 밖으로 집어 던지려고 창문 쪽으로 향하지만 박건이 계속해서 말리자 결국 포기하고 물러선다.[8] 그 후 회상씬이 나오는데, 1층에서 달려드는 당직사관 좀비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고 한 둘이면 보통 사람보다 제압하기 훨씬 쉽다고 말한다.[9] 그러면서 죽은 당직사관 좀비에게서 총기함 열쇠와 탄약고 열쇠를 찾아내고 당직실 안으로 들어가 탄통을 챙긴다. 그렇게 김현수, 박건과 함께 탄통을 챙기던 중 갑자기 그들이 있던 당직일 안으로 한통에 전화가 걸려온다.

7화, 전화를 건 남자가 1함대 기지전대장이라는 박건의 말에 함대면 해군 쪽 아니냐고 한다. 이후 전대장이 전화를 한 이유가 민간인 대피 작전 때문에 근방에 있는 병력들을 군항으로 소집하기 위해서라는 말에 자기들 여기 고립되어 있는거 뻔히 알면서 데리러 오지도 않는 거냐고 묻는다. 이후 박건이 군항으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자 해군들이 우리 버린 거나 마찬가진데 도와주긴 뭘 도와주냐고 하지만 김현수에게 반박당한다. 이에 지금 이 시기에 다시 상급자 밑으로 들어가면 전역도 안 시켜주고 몇 년 더 굴릴지도 모른다고 하며 아직 부대 밖에도 나간 적 없는데 겨우 이틀 준비한다고 무사히 군항까지 도착한다는 법도 없지 않느냐고 한다.

이후 시점이 현재로 전환되고 이원희가 군항까지 차로 1시간도 안걸린다고 하자 무턱대고 차 타고 나갔다가 도로가 막혀있으면 걸어갈 거냐고 화냈다. 김현수가 아까는 좀비들이 별 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이제와서 쫄았냐고 하자 그건 한두 마리밖에 없을 때 이야기고 떼거지로 덤벼들면 겨우 6명이서 뭔 수로 당해내냐고 한다. 게다가 시내로 나가면 연병장에 있는 것보다 훨씬 득실거릴거라고 했다. 김현수가 우린 이제 총도 있어서 다 쏴죽이면서 가면 되는데 뭔 상관이냐고 하자 총알이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있는 탄약으로는 1발에 1마리씩 쏴죽인다고 해도 이 부대 안에 있는 놈들 다 못 잡는다고 했다.

이후 김기관이 정병욱 말대로 남아있는 편이 좋다고 하자 손가락 욕을 하며 개역겨우니 똥꼬 빨려들지 말라고 한다. 김기관이 그런거 아니라고 하자 뒤돌아서 기분 나쁜 새끼라며 욕한다. 이후 강태현이 대답을 망설이자 뒤지기 싫으면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한다. 결국 강태현이 가는 쪽으로 선택하면서 결론이 가는 쪽으로 나자 어차피 다수결로 정하기로 한데다 분대장도 가겠다고 결정했으니 가기는 가겠지만 데리러 오지도 않는 놈들 밑에 들어간다는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8화, 강태현이 저번에 있던 일로 인해[10] 멘붕에 빠져있자 정신차리라며 그를 다그친다.[11] 이후 김기관이 행복회로 돌리는 걸 보고[12] 뭘 잘했다고 빠개냐며 수정펀치를 먹인다. 이후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무기를 챙기며 전투준비를 하다가 웬일로 김기관이 재빨리 탄창을 담아 주자 이 새끼가 뒤질 때가 됐냐며 한마디 했다. 그 후 탈출작전을 수행하던 중 김기관이 나타난 좀비에게 총을 쏴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리자 그를 노려본다.


파일:정병욱 극대노.jpg

극대노한 정병욱[13]

"죽여버린다. 김기관 그 십X끼!!!!"

9화, 지난 에피소드에서 저지른 김기관의 병크 때문에 제대로 뚜껑이 열렸는지 김기관을 죽여버린다며 진심으로 이를 박박 가는데 좀비를 최소 둘은 잡아 족쳤다.[14] 그러다 이원희한테 소리 내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 정작 자기가 실수로 페인트 통을 떨어트려 소리가 나자 작중 최초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자기 때문에 소리가 났으니 자기가 어그로 끄는 게 맞다며 이원희한테 방탄모를 씌워주고 싸우러 가려고 한다. 그 때 김현수가 지통실 방송 스피커를 이용해 국군도수체조를 틀어서 어그로를 죄다 그쪽으로 끌어버리자 뭐냐고 잠깐 당황했다.

10화, 김현수의 기지로 좀비들이 모두 연병장으로 가버리자 덕분에 김기관이 트롤한 건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면서 그를 칭찬해 준다. 그리고 지금 차를 타고 출발하면 좀비들이 차를 쫓아올텐데 위병소 쪽이 문을 잘 열어뒀냐며 걱정한다. 이후 강태현이 한숨을 쉬며 그런 트롤이 있었는데도 일이 너무 잘 풀리니까 오히려 불안하다고 하자 잘 풀리면 잘 풀린 거지 뭐가 불안하냐고 한마디 한다. 김현수도 불안하다며 영화 같은데서 보면 꼭 초반에 잘 풀리다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면서 우리도 갑자기 차가 고장나거나 뭔 일 생기는 거 아니냐고 하자 그건 영화니까 그런거지 실제로 일어날 리가 있겠냐고 말했다. 이때 차를 보던 이원희가 다급한 투로 김현수를 불렀다. 이원희는 차에 문제가 생긴듯 "차가..."를 연발했고 차에 문제 생겼냐고 했는데 그냥 차 예열 다 끝났다고 이제 타면 된다고 하자 그걸 왜 그렇게 호들갑 떨면서 말하냐고 화를 낸다. 이후 차를 타고 탈출하러 가는 길에 좀비들은 아직 연병장에 있었는데 차에서 이걸 보곤 전부 다 우리한테 오는거 아니냐고 걱정한다. 그리고 위병소 문이 닫혀있자 김현수에게 아까 분명 열려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한다.

11화, 김기관이 그들이 타고있는 차를 향해 여기라고 소리치자, 이를 본 이원희가 차를 세우냐고 묻자 세우기는 뭘 세우냐며 일단 빨리 가서 분대장님부터 구해야 할 거 아니냐고 소리친다. 차에서 내린 후, 박건을 구하기 위해 다른 분대원들과 함께 엄호 사격을 하려고 했지만, 사격을 하는데도 좀비들이 아무렇지도 않자 당황한다. 그래서 탄창을 열어보는데 탄창에는 실탄이 아닌 공포탄이 들어있었다. 이에 크게 당황하고 곧바로 뇌리에 김기관이 자기한테 탄창을 채우고 건네줬던 일을 기억한다. 즉, 이때 김기관은 정병욱에게 실탄이 아닌 공포탄을 준것이다. 그제서야 김기관의 만행을 알아차리고 "김기관...이 미친 새끼가..."라고 말하며 또 다시 분노한다.

그러나 지금은 김기관의 만행에 분노할 때가 아니였고, 한시라도 빨리 박건을 구하는 게 우선이였기에 박건에게 달려가지만, 이미 좀비는 박건이 처리한 상태였다. 이에 박건 분대장을 칭찬하고, 어서 올라타자고 하지만, 갑자기 박건은 자신한테 수류탄을 달라고 그에게 부탁한다. 이에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니까 어서 타자고 말하지만, 박건은 화까지 내면서 시간 없으니까 빨리 달라고 그에게 재촉한다. 여태 화 한 번 안내던 박건이 처음으로 큰 소리를 내며 화를 내는 모습과 그의 손목에 물린 자국을 본 정병욱은 크게 당황했다. 그래서 박건이 수류탄을 달라고 했을때도 분대장님만 두고 자기들끼리 갈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박건은 분대장 자리까지 정병욱에게 넘긴 뒤 후임들을 잘 챙기고 실수 좀 했다고 너무 갈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수류탄을 들고 군부대 밖에 있는 좀비들과 함께 정병욱의 눈앞에서 폭사한다.

이후 그는 침울한 얼굴로 두돈반으로 돌아왔고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김현수와 강태현, 이원희에게도 박건의 죽음을 알렸다. 그러자 두 사람 역시 자신과 같은 침울한 얼굴이 됐고 강태현,이원희는 울기까지 했다.[15] 이 와중에 김기관이 달려왔는데 그는 사태파악을 전혀 하지 못한채 개소리를 시전하며 목숨 구걸을 했다. 이걸 본 정병욱은 제대로 뚜껑이 열려 "하...시발..."이라고 툴툴거리다 우리한테 할말 없지 않냐고 한다. 정병욱은 박건의 유언에 따라 김기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고 김기관은 지금까지 저지른 악행들을[16] 모두 말했다. 하지만 정병욱의 총에 공포탄만 넣어 놓은 것과 박건을 냅두고 도망친 것에 대해선 사과는 커녕 언급도 안했다.



정병욱: 후...시발... 그래, 박건 병장님이였다면 분명 너 같은 폐급 새끼도 어떻게든 용서하고 받아 주셨겠지...

김기관: (살았다는 생각에 기뻐하며)ㅁ, 맞슴다...! 분대장님이라면 분명...![17]

정병욱: 근데... 난 아니야...

이 말을 통해 김기관이 어떤 인간인지를 확실하게 알고 상당히 실망하고는[18], 위에 적혀있는 말과 함께 김기관의 얼굴을 걷어차서 차에서 떨어트린 뒤에 공포탄이 든 자신의 총만 던져준다. 김기관은 그 뒤로 "자길 여기에 버려놓고 가면 분대원들은 살인범이나 다름없어진다"고 말하는 등 자기가 박건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란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19] 하지만 이런 그의 말을 조금도 신경쓰지 않고 다른 분대원들과 출발해버렸다.[20]

위병소를 빠져나와 군항으로 가는 동안에는 조수석에 앉아 침통한 얼굴로 머리를 싸맸다.[21]

결국 눈 앞에서 친했던 선임을 잃은데다 그로부터 분대원들을 챙겨줘야하는 분대장직을 인계 받았고 이후 여러 악재까지 겹치게 된 것이 원인이었는지 내심 극한으로 몰린 그의 심적 고통과 압박감은 복학일기에 이어 생존일기에서의 초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쿠키 영상, 군항으로 가던 중 잠에 드는데, 이등별 시절에 밤에 몰래 전화하다가 선임에게 걸려 혼나다가 박건과 김현수의 도움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했을 때를 꿈으로 꾼다. 그러다 브레이크 소리를 듣고 눈을 떠보는데 자신이 안부 전화 편에서 염려했던 대로 도로는 바리케이드와 아무렇게나 버려진 차들 때문에 꽉 막힌 상태였다.


3.1. THE GAME 시리즈[편집]


1편에서는 NPC로 등장. 본편 1화와 마찬가지로 물통을 물이 없어 김현수에게 한 소리 듣자 이원희를 노려본다. 이때 김기관이 강태현에게 물 채우라고 짬질을 하려하자[22] 당직사관에게 들킬 일 있냐며 둘이 같이 보낸다.

2편에서는 아이콘으로 얼굴을 비췄으며, 강태현의 김현수, 박건과 마찬가지로 소환 캐릭터들 중 하나인 듯하지만 이원희와 함께 소환되지 못하고 게임이 끝났다.


4. 복학일기[편집]



파일:정병욱 복학일기.jpg

시즌 2 복학일기에서의 정병욱

시점이 동진대학교로 바뀌어서 5화까지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다. 자신의 총은 시즌 1에서 김기관에게 던져버렸기 때문에 박건의 총을 사용한다. 박건의 뒤를 이어 분대장을 맡았기 때문에 리더로서 분대원들을 이끌며, 그 덕분인지 본작 한정으로 분대원들 중 비중이 가장 많다.

6화, 최후반부에 이주오를 공격하던 좀비를 두돈반 트럭에 탄 채 멀리서 쏴 맞히면서[23] 재등장했다.[24] 이로써, 드디어 시즌 1의 정병욱 휘하 분대원들과 시즌 2의 이주오, 이도연이 만나게되었다. 또한 옷차림도 약간 달라졌다.

7화, 지난 화에서 이주오/이도연 일행과 만난 뒤, 한 모텔에서 몸을 숨기면서 각자 어떻게 왔는지 묻고 있었던 중 이주오가 이도연을 제외한 일행들을 버리고 왔다고 말하자 정병욱은 중국인인 척한 여학생이 누구냐고 말하였으나 이주오가 이름을 제대로 못 봐서 아는 데는 실패했다.[25] 이후 정병욱은 나머지 4명을 계속 내버려둘 거냐며, 구조대 대피도 이번에 아니면 못 올 가능성이 있고 진짜 죽을 죄를 지은 것 같지 않으니 김재식, 서나영, 박현정, 정민식에게 용서하고 구조하러 가는 걸 끈질기게 제안했다.[26][27] 마지막에 강태현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큰 소리를 내면서 조급해하자 정병욱은 그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강태현에게 부모님은 무사할 거라고 밝은 표정[28]으로 다독이고선, 끽해봐야 이 앞 대학교인데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29][30]

8화, 정병욱의 말이 끝나자 방안에는 침묵이 흘렀고 김현수가 그래서 어떻게 갈 거냐고 묻는다. 정병욱은 당연히 자신들이 타고 온 두돈반을 타고 갈 거라고 했지만 이미 두돈반은 좀비 떼들이 포위해버린지 오래였다. 그제서야 이걸 깨달은 정병욱은 좌절했고 이주오는 자신이 타고 온 차로는 여기 있는 사람들 절대로 다 못 태운다고 했다. 정병욱은 이래서야 대학은 둘째치고 원래 목적지였던 군항까지 가는 것도 빡세졌다고 독백했고 박건을 떠올리며[31]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다행히 김현수의 기지 덕분에 두돈반을 되찾게 되었다. 이후 이주오가 김현수에게 따지자[32] 그런 건 나중에 따지고 노래가 끊어지기 전에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고 했다. 두돈반에 탑승한 뒤 K2 소총을 김현수에게 쥐어주며 이주오에게 건네주라고 한다. 그 총은 이원희의 총이었지만 이원희는 운전을 해야 해서 총을 쏠 일이 없었다. 김현수도 이걸 눈치채고는 시키는 대로 했다. 이후 보아하니 이주오가 전역한 지 꽤 된 것 같은데 총은 쏠줄 아냐고 묻는다.

9화, 동진대학교에 도착하자 이원희에게 차를 몰며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라고 지시한다. 이후 건물에서 자신과 이주오가 위로 다녀오겠다고 하며 김현수, 강태현은 아래에서 경계하고 있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여기서 그가 건물 구조를 알고 있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김현수의 언급에 따르면 정병욱의 전 여친이 이 대학을 다녔기 때문이라고.[33]

10화, 옥상에서 건물 바깥을 바라보며, 이런 곳에 생존자가 있을 리가 없다는 말을 하며 다시 내려가고 이미 좀비가 된 조원들을 손수 처리한 이주오와 마주한다. 그리고 박현정의 시체를 보면서 낯이 익다는 말을 하긴 하지만 이주오가 이미 늦었다는 말을 하면서 다시 내려간다. 그리고 군항으로 가는 길에 이주오가 '착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말을 할 때 이주오가 말한 그 케이스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사람을 떠올린다. 이후 김현수가 총소리를 들어서 차를 세우고 좀비 떼를 처리하는 특수부대를 보면서, 저들과 합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지만 김현수가 민간인 코스프레 못한다는 이유로(...) 손사래를 친다.[34] 그래서 일단 군항으로 가기로 하는데, 군항에 도착하자 꺼낸 첫 마디는 "이... 이게 대체...!"였다.[35] 이미, 군항도 좀비 떼들에게 점령당한 지 오래였다.

쿠키 영상, 결국 자신의 결정적인 판단 미스로 인해 강태현을 적으로 돌아서게 만든다. 강태현에게 대학에 간 건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하지만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버리고 가는 건 아니였다며 변명하지만 강태현은 그곳에서 허탕만 치고 아무도 구하지 못한채 오지 않았냐며 반박하고 진짜 순수하게 모르는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들린 것이 맞냐고 되묻는다. 그 말에 정병욱은 침묵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강태현이 김기관에게 받은 탄창을 확실히 확인했다면 박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화를 내고 정병욱 역시 언성을 높이며[36] 강태현과 총을 겨누고 대치하나 강태현이 먼저 발포해서 좀비떼를 불러모은다. 결국 김현수를 제외한 일행들과 뿔뿔히 흩어진 채[37] 절망에 빠진다.[38]


5. 감빵일기[편집]



파일:정병욱 감빵일기.png

시즌 3 감빵일기에서의 정병욱

복학일기처럼 주연들과 배경이 변경되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쿠키 영상에서 부소장을 공격하려던 좀비를 총으로 쏴 맞히면서 등장한다. 조금이라도 대사가 있는 김현수와는 달리 정병욱은 대사가 없다. 그리고 일행이 뿔뿔이 흩어진 후에 김현수와 함께 특수부대와 합류했는지 그들과 같이 있었다.


6. 생존일기[편집]



6.1. 파트 1[편집]



파일:20220327_172731.jpg

시즌 4 생존일기에서의 정병욱

김현수와 함께 이 파트의 주인공이다. 그와 동시에 이번 작에서 커다란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악역보다 문제가 더 많은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병영일기가 정병욱에게 있어서 리즈 시절이라면 생존일기 파트 1은 최대의 암흑기라고 볼 수 있다.

1화, 김현수가 말실수를 해서 부소장이 의심을 하게 만들자 김현수에게 오해 살만한 소리 하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충고한다. 이어서 부소장에게 군부대도 멀쩡한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병욱의 말을 들은 부소장이 그럼 누구 지시로 민간인들을 구출하는 거냐고 묻자 현수와 함께 본인들도 특수부대원들과 합류한 지 얼마 안된 처지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때 이정만 일행이 나타나더니 잠시 이야기를 좀 하자고 한다. 그 후, 옥상에서 이정만 일행이 특수부대원들의 목표가 민간인 구조라면 이미 수용 인원도 초과했고 식량도 얼마 안남았고 여기서 1시간만 더 가면 훨씬 크고 식량도 많은 매장이 있는데 계속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사용하는 특수부대원들이 이상하지 않냐고 묻자 그래서 지금 밖에 있는 사람들 구하는게 잘못됐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냐고 되묻는다. 이어서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고 추측일뿐이니 그렇게 미심쩍으면 그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이정만이 그래서 우리도 몇 번이고 직접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이라곤 ''기밀 상황이라 알려줄 수 없습니다"라는 말뿐이여서 의심하는 거라고 대답하자 정병욱은 그야 군사기밀은 민간인한테 함부로 알려줄 수 없으니 그러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후 이정만의 제안에[39] 당황하는 현수와는 달리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정치인 일행이 좋은 대답을 기다린다면서 옥상을 내려가자 부소장에게 그쪽은 어떡할 거냐고 진짜 그 사람들 말대로 용병들 쫓아내는 게 맞냐고 생각하냐고 묻는다. 하지만 부소장은 난 여기 온지 하루도 안 됐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어떻게 알겠냐고 대답한다. 이후 김현수와 옥상에 단둘이 남아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의논하다가 무턱대고 사람 믿었다가 저번처럼 잘못될 수도 있으니 고민은 해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김현수가 강태현과 이원희는 잘 있을지 걱정하자 강태현이 하극상을 저지른 것은 열 받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니 적어도 강태현이 부모님은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40]

2화, 전편과는 달리 비중이 없다. 김현수와 눈빛 교환을 나눈 후 특수부대들과 함께 민간인 구조를 하러 출동한 게 전부.

3화, 임무 마치고 복귀한 후 속으로 특수부대원들이 임무 수색 중 생존자들을 찾을 때마다 뭔가를 대조해보며 신원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를 찾으려 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대체 누굴 찾고 있길래 계속 이 주변만 수색하는 것이며, 또한 그 누군가를 찾고나면 나머지 생존자는 어떻게 되는지 깊이 생각한다. 처음에는 최충일에게 직접 물어보려 했지만 특수부대원들이 모두 자신을 노려보듯이 바라본 게 원인이었는지 그만뒀다. 이후 계단을 올라가며 특수부대를 따라야 할지 고민하다 김현수가 나타나 놀래키자 무의식적으로 욕설을 날렸다. 김현수에게 뭐 좀 알아낸 것이 있냐고 묻지만 김현수가 약올리면서 뜸을 들이자 답답해 하다가 보다못한 부소장이 특수부대들의 정체는 제약회사 쪽에서 고용돼 움직이는 놈들이라고 대신 말해준다.[41] 부소장의 말을 듣고는 제약 회사 같은 곳에서 왜 용병을 고용한건지 의아해한다.

그렇게 정병욱은 특수부대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셋이서 대화를 나눈다. 높으신 임원들 구하는 게 목적 아니겠냐고 부소장이 말하자 김현수가 그건 아니라고 반박한다.[42] 이에 정병욱은 김현수에게 누굴 찾고 있는지 감이 오냐고 묻자 김현수가 답하기도 전에 부소장이 그렇다면 면역자를 찾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또 대신 말한다. 허나 정병욱은 애초에 그들이 어떻게 누가 면역자인 줄 미리 알고 찾아다니냐고 반박했고 김현수도 거기까진 자기도 모른다고 인정한다. 한편 정병욱은 특수부대가 면역자를 찾고나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하다가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이정만 일행이 나타나 아마 버려질 것이라고 답해준다.[43] 이후 이정만 일행이 자신들의 계획을 밝히자[44] 터무니 없는 소리 하지말라고 반박하다가 이정만에게 젊은 사람이 패기가 없냐고 지적당한다. 그러다 김현수와 함께 부소장에게 부탁을 하나 받는데 그건 바로 특수부대들이 가지고 있는 파일을 몰래 확인하고 찍는 것이였다. 다음 날[45] 생존자 구조 작전 중 김현수가 특수부대들을 유인하는 사이 부소장에게 받은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찍으려고 하는데 이주오의 사진을 발견하고 놀란다.

4화, 부소장이 준 휴대폰으로 명단 찍으려고 하다 예상보다 일찍 특수부대원과 김현수가 돌아와서 당황한다.[46] 왜 자기 선임이 불렀는데 가지 않았냐며 최충일과 조관혁에게 추궁을 당하자 김현수가 꾀를 내어 정병욱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47] 그렇게 의심을 넘기나 싶었지만 성가현이 건물 위에서 상황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복귀 후 김현수, 부소장과 함께 옥상에 모인다.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며 김현수와 티격티격 댄 후 명단을 찍은 휴대폰을 김현수에게 보여준다. 이후 휴대폰을 챙긴 부소장은 신의를 보고 특수부대원과 함께 생존자와 같이 가겠다고 퇴장하게 된다. 김현수와 둘만 남게 되자 특수부대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는 게 낫지 않냐고 하지만 기각되고 이주오에 대한 것은 자신들끼리의 비밀로 하기로 한다.


파일:정병욱 독백.png

'..........모르겠다... 뭐가 맞는 거지...? 김현수 병장님의 말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닐 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틀린 소리 같지도 않은데.... 사람이 무슨 목적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는지... 왜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100% 흑심 없이 선의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면...? 백신 같은 걸 만들기 위해 면역자를 수색하고 있는 것뿐이라면...? 조금이라도 일찍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 지금 이 세상을 구하는 길 아니야??? 나는 일단 얘기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내 판단이 진짜로 옳은 건가...? ...... 아니, 애초에 내 판단대로 실행된 일 중에 제대로 성공한 게 있긴 했나...?'

이후 밤이 되자 정병욱은 세수를 하며 특수부대원들이 무슨 목적으로 면역자를 찾는지도 모르는데 말 안 하는 게 맞는지 애초에 자신의 판단이 맞은 적이 있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화장실을 나오자 성가현이 나타나자 놀란다. 이에 정병욱은 낮에서의 일 따문에 긴장하자 성가현이 유도신문에[48] 그대로 낚여버리는 바람에 여성 용병은 자신들의 명단을 훔쳐봤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그대로 화면이 암전되면서 등장 종료.

여러모로 정병욱의 판단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다.[49] 초반부터 왜 자기가 김현수의 부름에 가지 않았는지에 대한 변명 거리를 생각해두지 않는다거나 성가현이 자신이 명단을 훔쳐보는 것을 목격할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목격했다.) 최충일과 조관혁이 떠나자 바로 명단을 훔쳐봤으며, 심지어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바로 눈치 챌 만한 성가현의 유도신문에 쉽게 넘어가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50]

5화, 4화에서 바로 이어진다. 파일을 훔쳐본 것을 확신한 성가현이 계속해서 추궁하자 식은 땀을 흘리며 모르쇠로 일관하려 했지만 '네가 우리파일을 몰래 훔쳐 본 것을 어렴풋이 봤으며 최충일과 실눈 용병은 이 사실을 아직 눈치 못 챘을 거라'라며 안심시키자 자기를 처리할 거냐고 묻는다. 이에 그녀는 자기가 아무리 특수 부대 출신이라도 아무 무기 없이 정병욱을 잡으러 왔겠냐며 부정한다.[51] 이후 성가현이 그놈들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며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겠냐 묻자 그건 무슨 이야기인지에 따라 다르지 않겠냐고 반박. 손해가 될 이야기가 아니니 걱정말라는 그녀의 말에 승낙한다. 성가현이 왜 자기들이 면역자와는 관계도 없는 일반인들을 구하고 다니는 줄 아냐고 묻자 눈에 보이는데 그냥 두고 갈 수 없어서 그런거 아니겠냐고 답한다. 이에 성가현은 면역자를 찾게 되면 남은 생존자들이 어떻게 될 꺼 같냐고 질문을 바꾸자 좋게 생각하면 좀 더 안전한 장소로 데려다 주겠지만 최악의 경우 그냥 버려두지 않겠냐고 답한다. 이에 그녀는 헛웃음을 짓더니 정병욱을 순진하다고 까며 겨우 그 정도가 최악이겠냐고 말하며 그녀로부터 전부 실험체로 쓰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된다.

이에 심란해하자 면역자들을 찾는 이유를 묻는 가현에게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하자 면역자를 찾는다고 백신이 바로 만들어지겠냐고 지적 당한다. 좀비들을 탄생시키는 이 바이러스는 다른 생물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오직 인간에게만 전염되기 때문에 인체 실험을 통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수가 한정되어있는 면역자들을 인체 실험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그 외의 생존자들로 실험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성가현은 일단 백신이 만들어진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으니 저쪽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라고 하자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에 그녀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냐고 묻지만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마음속으로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도 막상 현실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땐 본인이 그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바로 대답하기 힘들기 때문. 이를 성가현이 지적하자 정병욱은 분대원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했던 당시의 박건을 떠올린다.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이야기였지만 더 심각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 인체실험 대상자에는 정병욱과 김현수, 그리고 부소장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즉, 이번에는 정병욱과 김현수가 희생당하는 소수에 해당되는 입장이었던 것. 이에 분노한 정병욱은 어떻게 발 벗고 나선 사람한테 그런 짓을 하냐며 마족눈까지 드러내고 가현에게 소리친다.[52] 하지만 그녀도 어디까지나 명령을 받는 입장이며 이 선택도 위에서 결정한 사항이었기 때문에 소용 없는 짓이었다. 이에 정병욱은 자기한테 이런 걸 알려 준 목적이 뭐냐고 묻자 가현은 아무리 대의가 목적이라도 죄 없는 사람들이 희생양으로 삼는 건 마음에 안드니 자신과 함께 그들의 계획을 망쳐버리자고 제안한다. 그럼 백신은 어떡하냐고 묻지만 '그딴 건 지들이 알아서 만들라고 해라, 넌 니 목숨이 달렸는데 지금 그게 중요하냐'는 그녀의 답을 듣게되고 웃으면서 그것도 맞는 말이라며 손을 잡게 된다.


파일:성가현 제안 받아들인 정병욱.png


파일:손잡은 병욱, 가현.png

성가현과 협력 관계가 된 정병욱

"하긴... 그것도 맞는 말이지 말입니다."


6화, 평소처럼 생존자 수색 작전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 차를 타고 가던 중 호송버스에 있던 김기관이 그를 목격했지만 정병욱은 김기관을 보지 못했다.

8화, 생존자 수색 도중 부소장이 일행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자 부소장의 행방에 대해 짐작 가는게 없냐고 묻는 조관혁에게 본인도 없다고 답한다. 잠시 후 총소리가 들리고, 총소리가 난 곳을 찾기 위해서 최충일, 조관혁과 함께 이동한다. 이동하던 중, 어느 건물 앞에 넘어져있는 호송버스를 발견하고 어떻게 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최충일과 조관혁에게 건물의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진입하자고 제안하고 실행에 옮긴다. 조심히 버스 위로 내려온 후, 문을 노크하며 내부를 확인했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후 안에 있는 생존자는 멀쩡하냐고 묻는 최충일에게 아무도 없다고 보고한다.


파일:20220806-101103~2.png


파일:고민에 빠진 정병욱.jpg

9화, 그날 밤, 김현수와의 대화와 정병욱의 독백을 보면 결국 버스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부소장을 찾는 것도 실패한 채로 돌아오게 된 듯하다. 정병욱은 김현수에게 혹시 부소장은 뭔가를 알아버렸고 이 때문에 최충일 일행에게 살해 당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건 너무 억지라고 말하는 김현수에게 아직 자신들은 이용 가치가 있고 아무 사실도 모른다고 생각해 살려두는 거 아니겠냐고 답한다. 이에 김현수에게 '만약 그랬다면 혼자 있을 때 따로 불러냈겠지 왜 위험 감수를 해가면서 자신들과 같이 나갔을 때 죽였겠냐.'라며 부정 당한다. 이에 대답이 막혀 아무말도 할 수 없었지만 이미 그는 최충일과 조관혁을 빌런이라고 못박아 놓은 상태였는데 아까 있었던 버스 역시 그들이 꾸민 짓 아니냐는 추측까지 했다.[53] 이후 김현수에게 성가현이 알려준 정보를 말해줄까 생각했지만 그랬다간 김현수마저 위험해질 테니 이건 자신과 성가현 둘이서만 해결해야 한다며 말하지 않았다. 이후 자리를 뜨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성가현과 준비해 뒀던 작전을 실행한다.

다음 날, 최충일 일행의 작전에 빠진 후 그들이 나간 사이 이정만과 손을 잡게 된다. 당연히 이를 본 김현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고 이를 따지기 위해 정병욱과 단 둘이 이야기를 한다.

김현수 : 야이씨, 갑자기 왜 이리 급발진이야?!?!??!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 게 없는데 저 사람들 편은 왜 들어줘??!!?? 오늘 수색 따라 안 나간다는 게 다 이것 때문이었던 거야????

정병욱 : 딱 보면 모르겠슴까...?[54]

김현수 : 잠깐... 너 설마 그 국가원수니 뭐니 하는 허무맹랑한 얘기에 동조하는 건...

정병욱딱히 저 사람들이 하는 얘기에 넘어가서 도와주는 건 아니지 말입니다. 그냥 어쩌다 보니 목적이 같아서 서로 이용하는 거지...

김현수 : 뭐??? 목적이라니?

정병욱 : 딱히 알 필요 없지 말입니다... (역안으로 김현수를 노려보며)[55]

김현수 뱀은 그냥 제가 억지로 시켜서 여기 남아있는 걸로 하면 됩니다.

김현수 : 그게 무슨...



파일:혐병욱.jpg

김현수를 제압하는 정병욱
김현수가 이정만과 손을 잡은 건에 대해 따지자 정병욱은 그냥 어쩌다 보니 목적이 같아서 서로 이용하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김현수가 목적이 뭐냐고 묻자 "딱히 알 필요 없으며 김현수뱀은 자신이 억지로 시켜서 여기 남아있는 걸로 하면 됩니다."라며 역안으로 그를 노려본 후 김현수의 어깨를 잡더니 그대로 니킥을 날려 기절시킨다. 그리고 쓰러진 김현수에게 이러는 편이 더 확실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것을 끝으로 화면이 암전된다. 이후 최충일 일행이 작전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는 총을 들고 그들을 경계하고 있었고 김현수는 바로 옆의 의자에 구속해 놓았다. 협상 종료 후, 순순히 물러나는 최충일 일행을 보며 당황해하고[56] 김현수를 풀어주자 김현수가 극대노하며 폭언을 뱉자 한 번 더 당황한다.


파일:빡현수 2.png

10화, 김현수를 풀어주는 모습으로 등장. 사방이 뻥 뚫린 바깥에서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면 좀비들이 몰려올 텐데 큰 소란을 피우냐고 따지는 김현수에게 그동안 아무 습격도 없었다며 걱정안해도 된다고 그를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김현수는 그동안은 최충일 일행이 이 주변 정리를 주기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제까지 주변엔 아무도 없었던 것이라며 정병욱의 말에 반박한다.[* 여기서도 김현수가 언급하지만 병영일기 때부터 줄곧 등장한 좀비들은 생전의 행동을 그대로 반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곳은 마트'''. 당연히 생전 이곳에 장을 보러 다녔던 좀비들도 있을 테니 최소 십수 마리는 마트에 나타나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던 것은 용병들이 주변 일대의 좀비들을 꾸준히 처리해왔기 때문이었다.] 이에 정병욱은 당황해 하면서 우리랑 같이 다닐 땐 그런 거 시킨 적 한 번도 없었지 않았냐고 반박했지만 수색작전에 자진해서 참여해준 것도 감사해야할 일인데 염치없이 그런 것까지 시킬 수 없으니 배려해 준 거였다며 김현수에게 역으로 반박을 당한다. 그리고 아무런 계획도 뭣도 없이 최충일 일행을 몰아낸 이정만과 그 생존자들에게 화를 내던 김현수에게 너는 무슨 헛바람이 불어서 일을 이 사달로 만들냐며 꾸짖음을 당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김현수의 우려대로 수많은 좀비들이 마트에 몰려오기 시작했고 역시 큰소리 치던 사람들은 위축되어 물러서고, 이를 꾸짖는 사람과 거기에 반박하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며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에 김현수가 자신에게 사람들을 데리고 마트에 바리케이드를 만들라고 지시하자 사람들을 대피시킨다.[57] 그렇게 일이 순조롭게 잘 되어가는 듯했지만 주차장 구석에 어떤 여자 아이가 울고 있었고 자신이 구하러 가겠다면 좀비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다. 이후 그 아이를 안고 마트로 들어가려 했지만 마트 입구에는 좀비들이 많아 갈 수 없는 상황. 이에 진즉에 김현수를 믿고 그와 상담했어야 했다면 자책한다. 다행히 김현수가 차를 몰아 좀비들을 모두 쳐버린 덕에 길이 생겼고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또...! 또 희생...! 이번에도...! 내가 부주의한 탓에...! 난 대체... 그동안 뭘...!'

하지만 김현수가 운전하던 차 바퀴에 좀비의 팔이 끼어버린 바람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몰려 결국 좀비들에게 둘러쌓이고 만다. 이를 본 정병욱은 김현수를 구하러가지만 이정만이 혼자서는 무리라며 김만득과 함께 그를 말린다. 그럼 한명이 아니면 되지 않냐며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외면뿐이었다. 이후 이정만은 김현수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말라 하며 정병욱을 만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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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

"ㅈ까 시발!!!"

그러나 이미 눈 앞에서 선임을 잃은 정병욱은 또 다시 누군가를 잃게 된다는 것이란 생각할 수 조차 없었다. 그렇게 자신을 만류하던 이정만에게 욕설을 퍼부운 후 목숨을 걸고 김현수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게 된다. 이번에야 말로 다른 결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김현수가 갇힌 차 주변의 좀비들에게 총을 난사하며 좀비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58] 자신에게 시선이 쏠린 좀비들을 보고 이대로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좀비의 기습공격에 위기에 빠진다.


파일:정병욱 구사일생 1.png


파일:정병욱 구사일생 2.png

"뭣....?"

첫 번째 쿠키 영상, 뒤에서 나타난 좀비에 의해 감염될 뻔 하지만 때마침 마트에 온 강태현이 이걸 목격하고 그를 덮쳤던 좀비를 총으로 맞추면서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6.2. 파트 2[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마지막 화에서 강태현의 회상으로 잠시 등장했다.


6.3. 파이널[편집]




소개 영상

1화, 생존일기 파트 1 첫번째 쿠키영상에 나온 장면에서 바로 이어진다. 강태현의 의해 구조되고 구조되자마자 바로 좀비들을 무찌르고 김현수를 구하러 뛰어간다. 김현수를 구하고 하나더마트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이정만 일행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당장 문을 열라고 안에 있는 이정만 일행한테 소리친다. 그러나 이정만 일행은 정병욱과 김현수가 감염되었을지 어떻게 아냐며 무시한다. 그러다 갑자기 마트안에 감염자가 나와 상황이 역전되는데 정병욱은 그래도 구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셔터 문을 열라고 하지만 이미 마트 안은 혼비백산 상태가 되어 셔터를 열 수 없었고, 총소리로 인해 마트에 오래 머무를 수도 없는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가자는 김현수의 만류에 결국 마트를 떠나 김현수, 강태현과 같이 이원희가 있는 두돈반으로 간다.[59]두돈반 주변에도 좀비들이 몰려왔는데 이때 몇몇 좀비들을 처리하면서 나타난 신의 일행과 같이 합류하여 동행한다. 두돈반에 탑승하고 비지유치원에 가는 동안 강태현과 거리를 두고 앉고 조용히 있는다.

2화, 강태현이 자신이 저질렀던 일에 대해 사과하자 사과를 받아주고 자신도 그때 챙겨주지 못했고 부모님 건은 본인이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라고 위로해준다.[60] 그러고는 신의 일행에게 어디서 왔는지와 총은 어떻게 얻었는지 묻고 신의 일행은 거짓말로 얼버부리려고 하자 이를 의심하던 중[61] 강태현이 김기관의 총임을 알아봤고[62] 이에 신의와 김덕팔이 김기관과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자신이 전에 본 죄수 호송 버스와 신의 일행이 말한 버스가 같은 건지 확인하고 김기관이 살아있음을 확신한다.

3화, 비지유치원에 도착한 후 문이 열려있는 점이 수상해 강태현이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본인도 뒤따라 들어간다.[63] 강태현에게 멋대로 들어가냐고 따지지만 강태현이 갑작스럽게 욕설을 하자 당황하는데 이내 감염된 박영빈과 오두리를 발견한다. 두 사람을 쏘는 것을 주저하는 강태현에게 "정신 좀 차려라 정신 좀 씨발 어? 젊은 사람, 늙은 사람 가려가면서 좀비가 되는 건 아니었잖아!"라고 일갈한다. 이때 정대식이 들어오자 여긴 왜 왔냐고 묻지만 담배를 문 채 기름통을 든 모습을 보고 곧바로 의도를 파악하고 이견 없으니 잘 부탁한다며 정대식에게 뒷 일을 맡긴 뒤, 강태현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이후 불에 타들어가는 유치원을 등지고 서있는다.

4화, 지난 화의 일로 분위기가 침울해지자 이를 전환하기 위해 신의에게 제약회사로 가자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묻고 김덕팔이 그 회사의 회장이 김기관의 부친이며 그와 친분이 있으니 극빈 대접을 해줄 것이라고 자랑하지만 '어째 영... 믿음이 안 가는 관상인데...?'라고 독백하며 못 미더워한다. 직후 당장은 김덕팔이 그 회장과 친분이 있음을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김기관부터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강태현의 주장에 동의하며 신의 일행에게 김기관이 숨을 만한 장소를 묻지만 이들이 그걸 알고 있을 리가 없었고 이에 속으로 '그 폐급 새X가 짱박히는 거 하난 나보다 잘하는데...'라고 독백하며 허탈해한다.

6화, 일행들과 함께 연구소에 도착한다. 김현수가 내부로 호출을 하자 어떤 미친 사람이 이런 상황에 대답하냐며 독백하지만 정말로 누군가 대답해주자 당황한다. 그리고 응답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그가 부소장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 김기관도 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자 분노하지만 상황이 악화되길 원치 않았던 김현수에게 제지당하고 김현수가 부소장을 설득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부소장으로부터 신의 일당이 탈옥한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7화, 이원희가 부소장의 말이 거짓말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경계 때마다 봤던 교도소의 교도관이 부소장이라고 알려주며, 마트에서 농성 중일 때 잠깐 함께 움직였다고 설명해준다. 그 후 신의 일당에게 전과가 있는 것도 충분히 큰 문제지만 그 사실을 미리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부소장이 말하지 않았으면 자신들은 끝까지 몰랐을 거 아니냐며 따지자 정대식이 욕설과 함께 도와준 건 잊은 거냐며 화를 내자 뚜껑이 열려 듣자듣자하니까 뭐라고 했냐며 맞받아친다.[64] 이에 김덕팔이 부소장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잘 지냈지 않냐며 설득하지만 범죄자란 사실을 왜 미리 이야기 하지 않았냐면서 다시 한 번 지적하고 3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왔냐며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하나같이 속이지 않았냐, 이건 다분히 속이려고 한 거 아니냐며 반박한다.

그러자 신의가 속인게 아니라 말을 안 한 거 뿐이고 지금까지 의심하지도 않다가 이제와서 삐딱하게 쳐다보는건 너무한 처사 아니냐,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냐고 반박하자 당황하지만[65] 김현수가 김덕팔의 죄목을 간파하며 전세를 바꾸었고 신의가 명단에 등록된 인물들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리자 정병욱도 그 사실을 떠올린다. 신의 일당이 또다시 말을 돌리지 못하도록 그들이 자신들에게 미리 이야기 하지 않는 점을 지적한 후 어찌저찌 소총을 받는 대가로 동행을 허가하기로 타협한 김현수가 우리끼리 분열해 봤자 좋을 거 하나 없지 않냐며 넘어가자 순순히 따른다.

8화, 연구소에 들어간 후 김기관, 부소장과 재회하게 된다. 김기관을 넘겨주는 대신 탈옥수 3명을 양도하라는 부소장의 요구에 왜 김기관을 넘기냐며 묻자 부소장과 연구원으로부터 김기관을 그의 부친에게 넘기면 건너편 신관에 있는 헬기로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부소장과 탈옥수들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원희가 누군가에게 총을 맞자 일행과 함께 얼어붙고 곧장 그녀가 던진 최루탄에 의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파일:정병욱 격노 1.jpg

'어떤 새끼가... 어떤 새끼가 또... ! 어떤 새끼가 또...! 내 앞에서 감히!!'

그 사이 이원희를 죽인 범인이 김기관을 데리고 연구실을 나가자 최루 가스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이원희의 시신을 바라보며 크게 분노한 정병욱은[66] 곧장 일어나 범인과 김기관의 뒤를 쫓는다.


파일:정병욱 격노 2.jpg


파일:정병욱 성가현 대치 2.jpg

그렇게 신관과 이어진 연결 통로에서 범인과 김기관을 따라잡은 정병욱은 범인이 성가현인걸 알자 극대노하게 된다. 왜 이원희를 사살했냐며 성가현을 추궁했지만 돌아온 건 좀비인 줄 알았다는 비아냥이었고 더욱 더 분노하던 중 성가현이 권총을 꺼내 겨누자 정병욱도 총을 겨누며 응수한다. 이후 암전된 화면서에 단 한 발의 총소리와 탄피가 떨어지는 소리를 끝으로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10화, 총 소리의 주인은 성가현의 것으로 결국 한 발 늦는 바람에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 성가현에게 밟히는 신세가 됐지만 그 상태에서 지랄도 정도껏 해야 개성이라며 도발한다.[67] 그 후 뒤따라온 김현수와 강태현이 성가현과 대치 하던중 그 상태에서 왼쪽 어깨에도 총상을 입는다. 이때 김기관이 틈을 타 몰래 신관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사납게 노려보고는[68] 문이 닫히기 전에 따라 들어간다.


파일:정병욱 근성.jpg

"천벌...? 동감이다..."

그렇게 김기관을 따라잡지만 각혈을 할 정도로 총상이 심했고 김기관에게 밀쳐지고 도망가는 김기관을 바라보며 에피소드가 종료된다.

최종화, 김기관이 헬기 착륙장에서 불평을 하고 있자 조용히 뒤에서 등장. 그 뒤 김기관과 싸우며 우위를 점하나,[69] 각혈로 인해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자 맞기 시작하고 그대로 김기관이 올라타 맞고만 있다가 김기관이 박건 이야기를 꺼내며 그를 모욕하자[70] 분노하며 주먹을 붙잡아 버리고 다시 상황을 역전시키나, 역시나 무리였고 피를 상당량 흘리며 쓰러진다. 죽기 직전인 그때 강태현이 김기관을 쏴 생존했으나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부축해준 강태현에게 이전 박건에게 받았던 분대장 견장을 주며[71]


파일:정병욱/강태현 마지막 대화.jpg


파일:정병욱/김현수 마지막 대화.jpg

살아남은 분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말을 남기는 정병욱

"분대장은... 분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야... 기억해..." - to 강태현

"김현수 병장님... 전 어차피... 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이 새끼만이라도... 제 손으로 끝내게 해 주십쇼...!" - to 김현수

...라며 충고하고 수류탄을 챙긴 채 김기관과 동귀어진을 하기 위해 그에게로 다가간다. 그 모습을 보던 김현수는 만류하려 하지만 자신은 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없으니 김기관만이라도 자기 손으로 끝내달라며 부탁하고 김기관의 입에 수류탄을 쑤셔 넣는다.

그리고 이전 박건이 죽기전 자신에게 후임들에게 욕하고 때리는 건 자제하라는 말을 회상하며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며 자조하고 그대로 안전핀을 뽑고 그와 함께 옥상에서 투신, 그대로 수류탄이 폭발한다. 그렇게 전 분대장인 박건이 그랬던 것처럼 장렬하게 전사한다. 이로써 병영일기부터 개근 등장하며 활약했던 정병욱은 마지막 사망자로서 시리즈에서 완전히 퇴장하게 되었다.


7. 번외[편집]


짧툰 - 병영일기 할로윈 데이, 운동을 마친 박건에게 수고했다며 수건을 준다. 이때 생활관 불이 꺼지더니 좀비가 나타나 자신들을 공격한다. 이에 박건이 그 좀비에게 어퍼컷을 날리자 쓰러진 좀비를 밟으려고 하는데... 사실 그 좀비는 할로윈이라 장난치려고 좀비로 변장한 김기관이었다. 그러나 정병욱은 알고 있었고[72] 선임한테 장난치게 되어있냐고 말하며 그를 신나게 팬다.

숏툰 - 청소시간, 한밤 중, 김현수와 함께 긴장한 상태로 어느 병원의 응급실에서 나오며 신호탄을 쏘자 그들을 맞이한 것은 대량의 좀비들이었다. 그래도 김현수와 함께 좀비들을 잘 처리하고 있었으나 덩치가 큰 좀비가 나타나 정병욱을 덮치게 된다.

사격 쇼츠 영상 - 사격 훈련 중 표적을 전부 백발백중으로 다 명중시킨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사격통제관의 지시가 없음에도 방탄모를 벗어서 얼차려를 받는다.[73]
[1] 복학일기 쿠키영상에 의하면 이때 미숙은 정병욱이 군에 입대하자 얼마안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상태였다.[2] 다만 진짜로 때렸을지는 의문. 일기 시리즈의 시간대가 구타가 당연시 되었던 쌍팔년도가 아니라 2020년대인 것을 생각하면 그냥 시늉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정병욱, 박건, 김현수 중 한명이라도 몰래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김성호가 구타를 한 일을 찌르는 순간 김성호는 그 순간 군생활이 대차게 꼬여버린다. 구타를 한 사실 만으로도 이미 징계감인데 그 이유가 하극상도 아니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니...허나 작중 부대모습을 보면 아직 선진병영화가 덜 댄 부대인것으로 보인다.[3] 아마도 이때부터 박건을 따른듯 하다. 댓글 반응도 저런 천사표 선임이 눈앞에서 죽어버렸으니 얼마나 충격이 크겠냐며 동정 여론이 압도적이었다.[4] 실제로는 세면대에서 물을 떠왔다.[5] 이번 회차의 썸네일 부터가 김기관의 폐급질 때문에 얼굴이 새빨갛게 변할 정도로 혈압이 오른 정병욱과 그런 정병욱을 보고 긴장하는 김기관이다.(...)[6] 뒤의 배경을 보면 정병욱의 이성의 끈이 끊어진다. 참고로 이 연출은 복학일기에서 이주오도 사용한다.[7] 이 때 자세히 보면 정병욱이 뒤를 돌아본다.[8] 여담으로 정병욱이 신병 때 몰래 전화하려다가 걸린 것을 박건이 감싸주었다고.[9] 덮칠 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드는데다 페이크 치는 것도 아니고, 일직선으로 쭉 들어오는데 반격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게 이상한 것이라고. 다만 상술했듯 이것도 좀비가 한 둘일 때 얘기라서 떼거지로 덤벼들면 못 잡는다고 말한다.[10] 지난 화에서 강태현이 자신의 집에다가 전화를 걸었는데 정작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것은 부모님의 목소리가 아닌 좀비의 울음소리였다. 이 때문에 강태현은 하루동안 멘탈이 나가있었다.[11] 이런 상황에 분대원 후임이 멘탈붕괴에 빠져서 혹시나 모를 돌발 사태를 막기 위해 일부러 다그친 걸로 보인다. 정작 돌발행동은 김기관이 한다. 그리고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서 그런지 평상시처럼 막 죽일듯이 갈구지는 않았다. 인정머리가 아주 없는건 아닌듯 하다.[12] 안 그래도 내 이미지 떡락했는데 저 녀석이 계속 트롤 짓하면 내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좋아지겠지'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생각이였다. 설령 강태현이 진짜 폐급질 한두 번 한다고 해도 이미 선임들에게 폐급으로 단단히 낙인찍힌 김기관의 이미지가 묻히거나 회복될 일은 거의 없다.[13] 그동안 정병욱이 분노하는 장면은 여럿 있었지만 이 정도로 빡친 장면은 이 외에는 없다.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해당 에피소드의 썸네일로 나왔다.[14] 여담으로 바로 이전 장면에서 박건이 김기관을 위로하며 "그래 인마! 눈앞에서 잘못했다고 싹싹 비는 애를 설마 진짜로..." 까지 말하다가 정병욱 사이드로 시점이 전환되며 위 대사를 날린다.(...)[15] 이때 정병욱도 뒤를 돌아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동안의 군생활을 함께해온 자신의 맞선임이 눈앞에서 죽으니 충격이 컸을 듯.[16] 멋대로 총을 쏴서 분대원들을 위험하게 만든 것, 총을 버리고 간 것, 이원희에게 하극상을 저지른 것, 얼마 남지도 않은 식량을 혼자 다 먹으려 한 것, 김현수의 관물대에서 몰래 부식을 훔쳐 먹은 것, 강태현한테만 1층에서 물 떠오게 한 것.[17] 잘 보면 정병욱은 박건이 죽었다는 걸 알고 있으며 자신이 분대장 자리를 물려 받았기에 병장님이라고 호칭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김기관은 평소대로 분대장님이라고 한다.[18] 기회라도 준 것을 보면 김기관이 폐급이긴해도 이 정도의 악질일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던 모양.[19] 게다가 총으로 타이어를 터트려서 다른 분대원들까지 죽이려 했다. 총에 김기관 본인이 직접 넣은 공포탄만 있어서 실패했지만.[20] 정병욱의 원래 총을 김기관에게 던지고 갔으니 나중엔 박건의 총을 사용하게 되고 다음 시즌 6화에서 좀비에게 당할 뻔한 이주오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21] 참고로 8화에서 나오는 작전도를 보면 원래 조수석은 박건이 탈 예정이었던 자리였다. 그런데 정병욱이 박건 대신에 조수석에 앉았다는 것은 박건의 분대장 직책을 물려받았다는 또 하나의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22] 더 정확히는 강태현이 자진해서 물을 채우겠다고 하자 그대로 떠맡기려고 한 것이다.[23] 이전에 탈출할 때는 공포탄 때문에 박건을 살리는데 실패했지만, 여기서는 제대로된 탄환으로 박건과 비슷한 능력을 지녔고,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었던 이주오를 살리는데 성공했다는 것에서 꽤 흥미로운 장면이다.[24] 다만 이 공격으로 인해 더 많은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려서 일행 모두 옆의 모텔로 피신해야했다.[25] 아무래도 전 여자친구인 미숙의 친구가 그 여학생이라고 생각해서인 것 같다는 추측이 많다. 이를 보아 정병욱과 박현정은 친분이 있는 관계라는 것이 거의 정설이 되었다.[26]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을 구하려는 정의감이라기보다는 그 중국인인 척 한 여학생을 만나기 위한 것일 확률이 더 크다. 김기관 때와 같은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병욱은 박건과 다르게 답이 없는 인간들은 시원하게 버리는 스타일이다. 따라서 정병욱은 중국인인 척하는 그 여학생을 현정이라고 생각하고 만나러 가기 위해 그들을 구하러 가는 것일 확률이 높다. 물론 진짜로 순수하게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정의감도 있을 확률도 있다.[27] 다만 김재식, 서나영, 박현정, 정민식은 군인 신분이 아니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정병욱이 박건과 다르게 김기관을 시원하게 버렸다고 할지언정 복학일기의 민폐 4인방은 어찌되었건 일반 시민이자 대학생이며, 군인 신분으로서 국민의 보호를 사명으로 하는 특성상 김기관에게 대했던 것처럼 하기란 힘들다. 게다가 김기관의 폐급 짓과 하극상을 같이 경험했던 이원희마저 대학교에 고립된 나머지 4명을 구조하는 데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김현수, 강태현은 처음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결국 정병욱의 의견에 동조하였다.[28] 평소에 웃지도 않는 정병욱이 웃어 많이 어색해 보인다.[29] 이를 통해 정병욱이 박건에게 분대장 직책을 받고, 박건의 마지막 충고를 들으면서 얼마나 성격이 변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정병욱이 달라졌어요[30] 1기에서의 성격을 보자면, 이병 때와는 달리 상병이었을 때는 김기관 때문에 성격이 안좋았던 것으로 보이고, 분대장이 되고나선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31] 박건을 떠올린 걸 봐서는 박건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했을 것 같다.[32] 두돈반은 되찾았지만 대신 이주오가 몰고 온 차를 좀비들에게 뺏겼기 때문[33] 비록 1년도 더 된 일이지만 아직 전 여자친구인 미숙에게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학에 다시 온 것도 미숙, 또는 그와 관련된 현정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확인되었다.[34] 다만 김현수가 특수부대와의 합류를 거절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강태현을 위해서였다. 강태현은 정병욱의 사적인 행동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한것 때문에 이전부터 화가 많이 난 상태였고 여기에 특수부대와 합류한다면 시간을 더 낭비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입을 꽉물고 폭발하기 일보직전인 상태까지 화가 났고 이를 눈치 챈 김현수가 강태현을 배려해 줄려고 핑계를 댄것이다.[35] 여기서도 지난 시즌 9화 때처럼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36] 대학에서 시간낭비한 것은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고 인정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 김기관이 사람 목숨 달린 일에 트롤링해놓을 정도의 인간말종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으니 억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람 목숨 달린 일이므로 김기관과는 관련없이 탄창을 확인했어야 한다는 강태현의 말도 틀리진 않으니 정병욱 역시 분노 못지 않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37] 이주오는 이도연을 끌고 먼저 대피했으며, 강태현은 이원희를 인질삼아 차를 타고 도주했다.[38] 이때 얼굴이 어두운 것을 보면 강태현에게 화가 나는 것이 아닌 미안한 마음과 원망하는 마음이 겹쳐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듯하다.[39] 거점의 인원들을 늘리지 않고 구조활동은 다른곳에서 해달라고 특수부대원들에게 부탁하는 것이 이정만의 제안이다.[40] 이로 보아 조금이나마 강태현을 용서한 걸로 보인다. 물론 두 사람이 만나봐야 더 알 수 있지만.[41] 이때 김현수는 광고 몇 개 재생하고 60초 후에 말을 해야 뽕을 뽑는데 재미없게 바로 말해주면 어떡하냐고 따졌고, 그 말에 정병욱은 어이없어 한다.[42] 김현수의 언급으로는 특수부대들은 사람이나 그나마 상태가 멀쩡한 시체는 조사해 봤지만 좀비들은 대충 쏴갈기기만 할 뿐 얼굴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43] 이때 김현수가 귓속말로 무슨 로켓단도 아니고 맨날 셋이서 쏘아다니냐고 그들을 까자 지금 우리도 세 명이라고 충고한다.[44] 이정만 일행의 계획은 이런 걸로 인류가 멸망하진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분명 생존자들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단합해서 언젠가 사회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테니 자신은 다시 태어날 대한민국의 국가원수가 되는 것. 그것이 이정만 일행의 계획이다.[45] 확실하진 않다.[46] 이유는 변명거리를 생각해두지 않아서.[47] 문제는 좀비 사태 때문에 휴가를 못나가 스트레스가 쌓였고 한참 혈기 왕성할 때라 이런 식으로 혼자서 쌓인 것을 해소한다고 해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이상한 놈으로 오해를 사게 되었다. 그래도 효과는 있었는지 특수부대들은 (심지어 항상 능글맞은 표정을 짓는 조관혁조차 진지하게) 납득해줬다.(...)[48] "뭐, 어쩔 수 없지... 요새 통 입을 열 기분이 아니라서 말이야... 어제도 평범한 생존자 밖에 못 찾았고......"[49] 참고로 복학일기 쿠키영상에서 공개된 공식스탯을 보면 정병욱의 지능이 2.5로 꼴찌다.[50] 다만 세번째의 경우 당시 고민에 빠져있었던 데다 성가현이 갑자기 나타나 당황한 나머지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쉽게 넘어가 버렸다고 볼 수 있다.[51] 다만 김현수가 상대라면 가능하다고 한다.[52] 심지어 한쪽 눈으로만 보여줬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예 양쪽 눈으로 보여줬다.[53] 이때 추측이 거의 김기관급으로 가관인데, 부소장을 몰래 죽인 후 시체를 처리하고 정병욱을 불러 버스 안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일부로 보여줬다고 하며 그래서 병욱에게 직접 버스로 가서 구하라고 시켰다고 한다. 참고로 버스 구출 작전을 제시한 것이 바로 정병욱 본인이었다. 참고로 최충일은 몰라도 조관혁은 극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54] 재밌게도 이 대사는 복학일기 당시 정병욱의 행동에 분노한 강태현이 이원희에게 총을 겨눈 채 병욱에게 날린 대사와 거의 비슷한데, 평소보다 더 낮은 톤으로 말하는 점도 비슷하다.[55] 파일:혐병욱2.jpg[56] 성가현의 말대로 최충일 일행이 생존자들을 실험체로 쓰려는 거였다면 수주간이나 고생하며 모아놓은 생존자들과 거점을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게 이상했기 때문. 실제로 최충일 일행 시점에서는 마트의 생존자들에게 배은망덕하다고만 하지, 정병욱이 걱정하던 생체 실험에 대한 말은 일언반구도 나오지 않았다.[57] 이때 본인이 분대장인데도 관등성명을 댔다.[58] 참고로 이때 무려 65발(...)을 한 탄창으로 쏴갈겨 버린다... 보통 한 탄창에 10발을 삽탄하는걸 생각하면 만화적 허용인듯 하다. 여담으로 총알이 무한정 있는게 아니라고 발언한게 정병욱인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59] 그런데 이럴 경우 정병욱이 구해줬던 여자아이는 죽거나 감염됐다는 소리인데 애초에 정병욱, 김현수가 위기에 처했던 이유가 이 여자아이를 구하다가 발생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병욱의 노력은 졸지에 헛수고가 된 셈이다. 그래서 마트 안의 시민들이 어찌저찌 셔터를 열고 빠져나가거나 그 아이만큼은 운 좋게 탈출했길 바라는 독자들도 있다. 다행히 애필로그에서 그 여자아이는 생존했음이 확인되었기에 정병욱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는 않았다.[60] 이때 팔짱을 낀 손이 떨리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61] 처음에는 신의가 주웠고 누가 도망치다 떨어뜨린 거 같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경찰이 소지하는 권총도 아니고 소총을 주었다는 건 아무래도 이상했기 어디서 주웠냐고 되묻자 김덕팔은 죄수 호송 버스에 걸려 있었다고 답했지만 오히려 죄수 호송 버스라는 말에 의심이 가중되었고 신의가 각목을 들고 돌아다니다 죄수 호송 버스가 떡 하니 서있었고 냉큼 집어 타고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62] 그러나 김기관은 부대 탈중 도중 좀비들에게 쫓기다 본인 총을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되찾았는지는 불명.[63] 이때 이원희에게 운전대 붙잡고 대기하라고 지시했지만 자신이 들어가겠다고 하자 그를 노려보며 침묵시킨다.[64] 정병욱이 민간인에게 화를 낸 적은 하나더마트 사람들이 자신들을 내쳤을 때를 제외하면 이 때가 유일하다. 그만큼 자신들을 이용해먹은 주제에 좀 따지니까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정대식에게 크게 분노한 것.[65] 정확희는 의심은 했지만 김기관의 생존 사실에 자연스래 의시을 거둔 거였지만 어쟀든 그 이후로 별다른 의심을 안했으니 뭐라 반박을 할 수 없었다.[66] 이때 박건과 이원희를 회상하면서 최루탄 가스에 의해 눈물을 흘리는데 이원희의 죽음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과 비슷하게 연출된다.[67] 참고로 플래시맨의 2차창작물인 매너방위대에서 나온 대사이다.[68] 이때 정병욱의 분노가 엄청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단순히 역안으로 노려보고 그치는게 아니라 아예 맹수 울음소리까지 낸다.[69] 복부와 어깨에 총상을 입어 각혈까지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 피까지 잔뜩 흘릴 정도면 이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그 몸으로 김기관을 쫓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걸 보면 보통의 정신력이 아니다.[70] 여기서 하는 이야기가 가관인데, 박건이 버리고 튀었다, 너네들이 그러고도 사람새끼냐 등 말도 안되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심지어 박건의 탈출 계획을 까는데, 여기서 계획에 변수를 일으킨 건 김기관 본인이었고, 좀비와의 교전을 최대한 배제하였기에 무리없이 탈출이 가능했을테고, 계획을 엎어버린건 본인인데 그동안도 반성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1] 근데 사실상 강태현과 김현수 외 분대원들이 모두 전멸했기 때문에 타 부대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72] 박건이 어퍼컷을 날렸을 때 변장이 벗겨졌다. 그때 알게된 듯 하다.[73] 실제로 이런 행동은 예비군 사격장을 가도 금지하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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