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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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James_Profile.png
사일런트 힐 2 당시 모습
James Sunderland
본명
제임스 선덜랜드 (James Sunderland)
이명
거짓말쟁이 (Liar)[1]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인종
백인
성별
남성
출생
1970년대
나이
29세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머리카락
갈색 (사일런트 힐 2 시점, 2000년대)

갈색
소속
어느 작은 회사 (2 시점)
직업
사무원 (2000년대~)
가족
프랭크 선덜랜드 (친아버지)
이름 불명의 어머니 (친어머니)
메리 선덜랜드 (아내)
이미지 컬러
녹색
성우
가이 시히 (2편)
트로이 베이커 (HD 컬렉션,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
루크 로버츠 (2편 리메이크)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파일:사일런트 힐 2 제임스 선덜랜드 이미지.png

프로필 이미지
게임 장면

James Sunderland

사일런트 힐 2의 주인공. 성우는 가이 시히(Guy Cihi)/HD 컬렉션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에선 트로이 베이커(Troy Baker). 매뉴얼에 따르면 직업은 작은 회사의 사무원이다.

탁한 녹색 계열의 M-65 야전상의를 착용하고 있는데 M-65 야전상의는 베트남 전쟁 참전 당시의 미군이 주로 썼는데, 가족 중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가 있거나 미국에 흔히 널린 군용품점에서 구한 듯.

작품의 주인공답게 분명 설정상으론 그냥 일반적인 직장인인데 온갖 무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 그리고 그 수라장에서 멘탈을 유지할 정도로 담력도 꽤 센 편이다. 사일런트 힐에서 마리아를 만나고 동행하게 되지만, 마리아의 메리와 이상하리만치 닮은 외모와 모호한 태도 때문에 계속해서 그녀를 메리와 혼동한다.

그 외에 약간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보이는 에디 돔브로우스키, 안젤라 오레스코와 아주 정상인 여자아이 로라를 만나게 된다.

여담으로 은근히 눈치가 없는 편이다. 죽은 마누라를 찾으러 왔다는 말에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도망가려는 안젤라에게 위험한데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자고 해서 당황케 하고, 거짓말쟁이라는 말에 삐쳐서 제임스를 방 안에 가둬버린 로라에게 달랠 생각은 안하고 빨리 문을 열라고 호통을 쳐서 울려버리고[2], 살인의 쾌감을 알아버리고 정신줄을 놓아버린 에디를 만났을 때는 에디의 상태는 생각도 안하고 설교[3]를 하는 바람에 에디가 폭주해버린다.[4]

유튜브에 제임스의 상징성을 분석한 동영상이 있다.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상당히 흥미있는 내용이니 영어가 되는 사람은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듯. 다만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게임 클리어를 하고 보는 것이 좋다. #


2. 작중 행적[편집]



2.1. 사일런트 힐 2[편집]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James.jpg

3년 전 아내 메리의 죽음 이후 의욕없이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아내에게서 온 편지를 보고, 그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진 채 사일런트 힐에 왔다가 끔찍한 모험을 하게 된다. 이후 마을을 돌아다니에 안젤라, 마리아, 로라, 에디같은 사일런트 힐에 이끌린 사람들을 만나게되고 마리아와 동행하게 된다.

제임스는 아파트를 넘나들고 마을을 탐색하고 뭔가 메리에 대해 알고있는듯한 로라를 찾기 위해 병원으로 가는 등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마리아와 동행하는 도중 좁은 길에서 삼각두가 나타나 일행을 쫓아오고, 마리아가 엘리베이터를 타는 도중에 한발 늦는 바람에 삼각두에게 살해당하고, 제임스는 절망에 빠진다.

또다시 죽은줄만 알았던 마리아는 한 방에서 철창 너머로 제임스와 조우하게 된다. 제임스는 잇따라 다른 길을 통해 마리아가 있는 방에 도착하지만, 마리아는 또 다시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이후 에디와도 다시 조우하게 되지만 에디는 살인의 쾌감을 알아버린 뒤였다. 제임스는 에디를 어떻게든 바른 길로 인도하려 했지만, 역으로 에디를 폭주시키게 되고 그와 결투를 벌인 끝에 에디를 죽여 살아남게 된다. 에디를 죽인 것에 제임스는 동요하게 되지만, 이윽고 밖으로 나가 배를 타고 메리가 기다린다고 하던 호텔에 도착한다.[5] 호텔을 뒤지다 로라에게 메리의 편지를 받고, 비디오테이프를 얻어 마침내 메리가 기다린다는 방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비디오테이프 기계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제임스는 비디오테이프를 재생시키는데 그 비디오테이프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2.1.1. 진실[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사일런트 힐로 오기 7일 전에 메리 선덜랜드는 제임스에게 살해당했다. 병간호와 병원비, 그리고 병 때문에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그녀를 감당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 제임스는 죄책감 때문에 메리는 이미 3년 전에 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진실을 회피하려고 했고, 결국 사일런트 힐의 영향으로 메리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예로 제임스가 진실을 알아갈수록 인벤토리에 있는 메리의 편지가 변화하여 1차적으로는 편지의 내용은 사라지고 종이만 남고, 2차적으로는 편지봉투만 남게 되며 제임스가 모든 진실을 알게된 마지막에는 편지가 인벤토리에서 사라진다. 마리아레드 피라미드 씽은 그 죄의식의 산물이었으며 작중에서 제임스가 마리아에게 이끌렸던 것도 사실 마리아가 또 다른 메리 선덜랜드라고 볼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제임스 본인은 메리를 찾아다닌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자신의 죄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게임에서의 플레이와 행적이다.[6]

진실을 알고 나면 호텔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더니 지하로 내려가면 물이 차오른다.

마리아와 레드 피라미드 씽 외에도 사일런트 힐 2 의 모든 크리쳐들은 제임스의 무의식 속 죄의식에 의해 비롯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리가 병약해져 여자로서 성기능을 못하게 되자, 병원 내에서 여성 간호사들의 성적 매력에 혹한 제임스의 죄책감이 만들어낸 너스라든가, 안젤라가 만들어낸 이들 파더를 보고 (침대에서 큰 인간형태가 작은 인간형태를 덮치는 모습) 자신이 메리를 살해하던 모습을 떠올려 만들어낸 업스트랙트 대디 등. 이들 파더와 업스트랙트 대디는 실제로 모델은 같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침대에 누워있는 작은 인간형태를 목 조르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게임 내내 여러가지 복선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예를 들면 살인범들의 묘지 한 구석에 세워진 제임스 자신의 묘지라든가, 에디를 살해하자마자 메리가 어떻게 죽었는지 다시 떠올린다든가. 무엇보다 타이틀 화면에 약 30초간 가만히 있으면 오프닝 영상이 나오는데 거기에서 메리의 시체를 안고 걸어나가는 제임스의 실루엣이 보인다. 시작하기 전에 이 장면을 본 플레이어가 모든 진실을 알고 난 후에 다시 본다면 상당한 반전요소이자 복선이었음을 깨닫고 소름이 돋는 장면.


2.1.1.1. UFO 엔딩[편집]

1의 주인공 해리 메이슨이 나타나 그에게 딸이 어디 있는지 묻는다. 제임스는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른 채, 아내의 안부를 묻던 도중 해리는 광선총을 쏴 그를 납치한다. 그리고 그는 3에서 해리의 조수로 등장. UFO 엔딩에서 해리가 빡쳐서 사일런트 힐을 박살내러 가기 전 폼으로 송판을 격파하는데, 이때 송판을 들고 있다(...).


2.1.1.2. DOG 엔딩[편집]

이 계획은 모두 호텔의 관측실에서 장치를 조작하고 있던 한 마리의 개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었다. 제임스는 이에 어설픈 일본어로(...) "네 짓이었냐!(お前の仕業だったのか!)" 라고 절규하며 좌절. 개가 그를 위로하기 위해 핥아주는 와중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어차피 이 엔딩은 다회차부터 해금되는 개그성 이스터 에그 엔딩이니 본편과의 연관성은 애써 찾으려 할 필요 없다.


2.1.1.3. Leave 엔딩[편집]

말 그대로 떠나는 엔딩으로, 환상속에서 병실에 누워있는 아내[7]와 조우한 제임스는 자신의 죄와 속마음을 아내 앞에 모두 털어놓는다. 날 위해 당신의 인생을 살라고 말해주는 메리에게 편지를 건네받고, 아내를 기리는 마음을 간직하며 로라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떠난다. 제임스 입장에서는 나머지에 비해 그나마 행복한 결말이라 할 수 있겠다.


2.1.1.4. Rebirth 엔딩[편집]

메리의 죽음을 결국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한 제임스는 사일런트 힐에 간직된 신의 힘으로 아내를 되살리려고[8] 시신을 배에 싣고 떠난다.


2.1.1.5. In Water 엔딩[편집]

제임스가 사일런트 힐을 찾은 이유는 사랑했던 아내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나기 위함이었으며, 결국 메리의 시신과 함께 차에 타고 호수로 돌진해서 자살한다. 많은 팬들이 진엔딩이라 여기고 있으며, 아트 디렉터인 이토 마사히로가 진엔딩이라 생각한다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다.

사일런트 힐 2의 공식 소설도 엔딩이 In Water이다.


2.1.1.6. Maria 엔딩[편집]

제임스에 의해 만들어진 환영인 마리아가 실체를 가지게 되면서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떠난다. 여기까지만 보면 해피 엔딩이지만 마리아가 기침을 하는 장면에서 불길함을 암시한다.[9] 게임 본편에서 메리처럼 마리아 역시 그리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모습들을 보여온 것이 이 엔딩에서 확인사살.


2.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편집]


파일: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이미지 4.jpg

리메이크에서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래픽의 발전과 더불어 오리지널보다 더욱 초췌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10]

제임스의 새 외모에 대해서 팬층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측은 제임스가 오랜 간병으로 지쳐있었기 때문에 본래 나이보다 늙고 초췌해진 모습이 어울린다는 의견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측은 플레이어 시점에서 봤을 때 제임스는 3년 전에 아내를 잃고 오랜 만에 사일런트 힐로 돌아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바로 얼마 전까지 병간호를 하느라 지쳐있는 모습을 보이는게 플롯상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다. 또한 제임스는 내면이 이미 망가져 있고 자신의 위험이나 죽음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기 때문에[11] 티저에서처럼 노골적으로 지치고 두려워하고 분노하는 감정을 보이는 것은 캐릭터성의 붕괴라고 주장한다.

다만 오리지널 2편이 오래전인 21년전 게임인 것도 감안해야하며, 그때와 지금의 연출 방법이 마냥 똑같을 수는 없다. 게다가 제임스가 3년이란 시간동안 아내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받았다고 하면 이게 마냥 이상하지는 않다. 아무래도 무덤덤했던 오리지널에 비해서 감정표현이 뚜렷해져서[12] 이러한 불만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2.3. 사일런트 힐 3[편집]


3편에서 등장한 사립 탐정 더글라스 커트랜드는 사일런트 힐에서 실종됐다는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아 사일런트 힐에 간 적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제임스. 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13] 제임스를 찾아달라고 의뢰한 사람은 프랭크 선덜랜드로 제임스의 아버지이다. 4편에서 프랭크는 월터 설리반이 거주했었고, 4편 시점에서 헨리 타운셴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인으로 등장한다.


2.4.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편집]


북 오브 메모리즈의 개그 엔딩에선 메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 기타[편집]


  • 사일런트 힐은 아니지만 게임 DEAD BY DAYLIGHT에서 쉐릴의 전설 스킨으로 등장한다.[14]

  • 죽은 아내/연인을 찾으러 지옥도를 헤맨다는 점에서 데드 스페이스아이작 클라크와 비슷하다. 아내/연인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억을 억지로 망각한 광인이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 사일런트 힐 트릴로지의 디자이너인 이토 마사히로는 오리지널 2편의 제임스가 오프닝에서 거울을 통해 플레이어를 바라보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질문해왔고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면서 제임스는 플레이어를 바라볼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15] 실제로는 제임스의 얼굴에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져 있어서 억지로 밝기를 올리지 않는 한 눈동자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 과정에서 굳이 제임스의 표정을 세세하게 조정할 필요가 없었고, 플레이어 쪽을 보는 듯한 시선은 카메라의 각도와 우연히 일치했던 것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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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실을 알게 된 제임스에게 로라가 붙인 별명이다.[2] 다만 이 때는 천장에서 크리쳐가 내려오는 상황이었기에 성급할 수밖에 없었다.[3] “에디, 너 미쳤어?” 라고 말해버린다(...)[4] 나중에 밝혀진 진실을 생각해보면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애초에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신경 써 줄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5] 제임스의 언급에 따르면 호텔이 3년전 그대로 여전하다고 한다.[6] 여담으로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의 말의 따르면 메리의 시신은 사실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었다고 하며 메리를 살해했지만 그럼에도 제임스가 메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임스가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며 게임 오프닝에 공중화장실 컷신을 넣은 이유로 보인다. 또한 만일 뒷좌석에 있는 메리의 시체를 보았다면 게임의 스토리는 그 시점에서 끝났을 것이라고 한다.#[7] 혹은 아내의 영혼[8] rebirth가 재탄생이라는 뜻을 지니는데, 의역하면 부활로도 볼 수 있다.[9] 제임스가 차가운 목소리로 "그 기침 어떻게 하는게 좋을거야." 라고 한 마디 한다.[10] 아내 메리의 간병을 하면서 지쳤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인지 도저히 29세라곤 볼 수 없을만큼 폭삭 늙었으며 수염까지 생기는 등 오리지널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삭았다.[11] 프롤로그 중 안젤라와의 대화에서 제임스의 이런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12] 물론 오리지널에서도 감정적인 면모가 없는 것은 아니나, 과거엔 캐릭터의 표정을 세밀하게 표현할만한 정교한 모델링을 게임에 사용할 사양이 어렵다보니 상대적으로 무뚝뚝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13] 이토 마사히로의 발언을 생각해보면 자살을 해버렸기에 결국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4] 동시에 본인의 죄책감에 의해 탄생한 삼각두 또한 등장한다.[15] https://twitter.com/adsk4/status/1583708608852037633?s=20&t=2YdPzETAxuzGOcyIbsJV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