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들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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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중 하나.
2. 상세[편집]
키가 10~30cm이며 뿌리줄기가 뻗어나간다. 잎은 5~7갈래의 톱니가 있는 심장 모양이다. 7~8월에 흰 꽃이 한 송이씩 피며, 열매는 수과를 맺는다.
다른 산딸기속의 식물과는 달리 자가수분을 뜻하며 암수가 따로 있다. 즉, 암수가 다른 개체이다. 진들딸기는 베리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핵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꽃받침에 둘러싸여 있는 열매가 붉은색을 띄지만 익으면서 꽃받침은 아래로 처지고 주황색으로 변한다. 또한 열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스웨덴에서는 욀란드를 제외한 전역에서 자생하며 이끼류와 마찬가지로 염분과 가뭄에 약하며 산성토양의 해가 잘 드는 곳을 좋아한다. 추위에 강한 편이라 영하 40도에도 견딘다. 반면 꽃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하룻밤의 한파에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아시아 국가 일본, 중국, 유럽 국가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스웨덴,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폴란드, 핀란드 북아메리카 국가 미국, 캐나다가 원산지이다.
한국에서는 함경남도의 부전고원에 분포한다.
특히 러시아에서 전문적으로 이 딸기를 채취하는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인적이 드문 곳에 분포하고, 채취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암수 가릴 것 없이 달려드는 난폭한 모기와 진드기의 위협이 있어서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숲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경고를 한다. 최악으로는 곰을 만나서 죽을 수도 있다고 하니, 러시아 쪽에선 정말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제철엔 은근히 싸게 판다고 한다.
이미 모기도 적고 곰도 잘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곳의 딸기는 누군가 다 채취를 해 가니까, 어쩔 수 없이 깊은 숲으로 들어가는 채취꾼들이 많다.
3. 기타[편집]
한반도의 여름을 버티지 못하며, 녹아 없어진다고 표현할 정도로 여름에 매우 취약하다. 즉, 한반도에선 함경도나 개마고원, 그나마 강원도가 아닌 이상 절대로 키울 수 없는 식물이다.
북유럽이나 러시아에선 이 딸기를 이용한 리큐르나 여러 가공식품들이 존재하며,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난 잼이나 시럽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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