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더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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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중남부 장시성의 지급시. 허페이에서 남쪽으로 250km, 주장에서 동남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는, 인구 160만명의 도시이다. 시가지는 포양 호로 흘러 들어가는 장강 남안에 위치해 있으며 지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송나라 대의 진에서 시작되었다.
2. 역사[편집]
동진 시대에는 명칭이 신평(新平)이었으며, 이 때부터 징더전 지역이 독자적으로 사서에 등장한다. 이후 716년에 신창(新昌)으로 개칭하였다가 742년에 부량(浮梁)으로 개칭한다.
북송 대부터 징더전은 특유의 도자기 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는데, 당시 민간 설화에 따르면 징더전의 도자기는 너무 좋아서 송나라 황실의 진상품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명칭인 징더(景德)역시 당시 북송의 연호였던 경덕(景德)에서 나온 명칭일 정도로 송나라에서 크게 유명하였다.
1278년, 원나라에 의해 징더전 지역에는 부량자국(浮梁瓷局)이 설치되었고, 명나라 시기인 1369년에는 경덕도창(德镇陶厂)이 설치되어 도자기 전문 생산지역으로 육성한다. 명나라는 아예 여기에 황실 전용 도기공장까지 세워서 국가적으로 육성한다.
이후 한동안 도자기 생산기지로 활동하다가 1934년, 중화 소비에트 공화국 소속으로 들어간다.
1953년에는 장시성 성할시로 바뀌었고, 징더시(景德市)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 징더전시로 명칭을 교체하고 1988년에 지급시로 승격한다.
3. 문화[편집]
호수 주변에서 나는 질 좋은 고령토로 만든 도자기로 유명하다. 한나라 때부터 도자기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송나라와 명나라 대를 걸쳐 도자기 생산의 중심지로 각광받았다. 이와 같은 점은 국내의 고등학교 세계사 과목에도 언급되어 있는 사항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주민의 상당수는 도자기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징더전의 도자기는 전국시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현재는 한나라가 사학계의 주류 의견이다.
시내에는 도자기 박물관도 여러개 있다.
징더전은 고등교육기구인 징더전도자대학(景德镇陶瓷大学)도 건립하여서 도자기 문화 유지에 힘을 쓰고있다. 해당 교육기관은 1910년에 개교한 대학이다.
전근대에는 도자기의 산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현대는 희토류가 많이 채굴되어 중국 재료공학 산업의 중심지의 하나가 되었다.
4. 교통[편집]
서북쪽 교외에 징더전 뤄자 공항(景德镇罗家机场)이 있으며, 이 공항은 청사도 도자기 형태로 지어놨다. 국내선 전용이라 국제선은 없다.
철도역으로는 완간철도(皖赣铁路)가 지나가는 징더전역(景德镇站)이 존재하며, 취주철도(衢九铁路)가 지나가는 징더전 북역(景德镇北站)이 2017년에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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