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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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형태
3. 역사
4. 한국에서
5. 용도 전환
6. 창작물에서의 등장


1. 개요[편집]


採石場 / Quarry

특정한 지형에 분포하는 암석을 전문적으로 캐는 곳이다.


2. 형태[편집]


광산과 유사하지만 다소 차이가 있다. 광산의 광물은 주로 자원의 용도로 쓰이며, 분포가 좀 더 희귀하기 때문에 깊게 파고들 때가 많다. 한편 채석장의 돌은 대개 건축 자재로 사용되며, 지표의 암석을 채취할 때가 많아 주로 노천의 형태를 띈다.[1]

주로 계단식으로 정갈하게 깎여있는 편이다. 때문에 위성 사진으로 보면 유난히 직선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채굴 도중 드러난 지하수를 배출하지 않아 중심에 물이 차 있는 경우도 많다.


3. 역사[편집]


채석장은 유목민족을 제외한 전세계 문명에서 골고루 발견되는데, 건축을 위해서 많은 돌이 필요하였기 때문이였다. 물론 조각 등의 예술활동에도 대리석, 석회암 등의 석재가 자주 사용되었다.

과거에는 노예, 인부, 군인 등이 망치나 지렛대 들고 달려들어 1년 내내 막노동으로 캐냈다면, 오늘날에는 채굴방식이 변화하여 중장비나 소형 다이너마이트를 써서 발파하여 짧은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채굴을 한다. 특히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이 채석장에 혁명을 가져왔다. 하지만 많은 후진국에서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캐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아동/ 미성년자 노동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인권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자료 오래 근무한 경우 진폐증 등 고질적인 호흡기 관련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4. 한국에서[편집]


우리나라는 포천의 포천석, 익산의 황등석, 문경의 문경석, 거창의 거창석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화강석 산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보령, 웅천 등지의 채석장에서는 오석이라 불리는 검은색 사암이 생산된다. 정선에는 국내 유일의 대리석 채석장이 있다. #


5. 용도 전환[편집]


채석장은 돌들을 다 캐고 나면 방치되어 흉하게 남기가 일쑤인데, 이를 관광자원 등으로 이용하는 곳이 한국에도 있다. 서울특별시에는 종로구 창신동에 터가 남아있으며, 인근에 전망대 등의 시설이 있다.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은 폐쇄된 채석장을 활용하여 조성한 것이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도 채석장 부지를 재활용해서 만든 '포천아트밸리'라는 예술공원이 있다. 안양시 안양동 수리산 부근에 채석장이 있었는데, 현재에는 채석장을 오가는 철길 등이 병목안 시민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공원화되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이었던 경남 양산시의 신주 채석장이 있다. 이 채석장은 양산신도시 건설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었다. 그러나 채석장과 신도시의 거리가 불과 1km도 되지 않아, 신도시가 완공된 후 고층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어정쩡한 산의 몰골을 보며 살아야 했다. 그러나 2017년 들어 한 유원지 개발회사에서 양산시에 대규모 유원지 사업 설계서를 제출하고, 부지 용도 변경 및 건축허가를 받게 되었다. 이로서 이곳에는 현재 4계절 유원지가 건설 중이게 되었는데, 이 유원지의 크기가 김해 롯데 워터파크의 크기와 맞먹는다(!) 이 유원지에는 가상현실 체험공간, 골프, 공원,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기 흉악한 장소를 아름답게 꾸민 아주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기사

겨울에는 채석장에 자연스레 빙벽이 조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빙병 등반 매니아에게는 졸은 코스가 되어 동계 한정 관광 자원이 되어 준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는 채석장 부지에 들어섰는데, 흡사 헬름 협곡을 연상케 해서 한때 인터넷 상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버려진 채석장을 션컹호텔처럼 호텔로 쓰는 경우도 있다.

옛날부터 일본 특촬물 중에서도 토에이가 제작한 전대물과 메탈히어로물 등에서 많이 등장하는 장소로 어째서인지 전투를 개시하면 이곳에서 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수효과용 폭발물을 사용하기 용이한 넓은 장소이기 때문인 듯. 토에이 전대물에 주로 나오는 채석장은 도쿄 인근에 있는 군마현의 채석장이다.[2] 다른 나라에서도 1970년대 찍힌 닥터후 등의 SF물이 외계 행성 등의 배경 대부분을 채석장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TV TropesBBC Quarry라는 이름으로 사례들이 정리되어 있다.


6. 창작물에서의 등장[편집]


  • 호러 게임 쿼리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채석장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게임에 나오는 채석장은 해킷 채석장이라는 이름으로 여름 캠프가 열리는 장소로 등장한다.
  • 문명 5에서는 광산과 마찬가지로 노동력 제공 시설이다. 대리석과 석재 자원 타일에 건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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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노천 광산은 채석장과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게 생겼다.[2] 그러나 같은 일본 특촬이지만 츠부라야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경우는 스튜디오에서 미니어쳐를 주로 쓰는지라 채석장이 자주 나오지 않으며 대게 거대 괴수 등장씬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다른 장면들은 실제 도심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다. 애초 울트라맨의 경우는 괴수와 거인의 대결이라 거의 특수효과 대부분이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어 좀 다르다. 즉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는 이 채석장을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