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치급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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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 제국 해군의 카와치급 전함은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다. 1909년 4월 1일에 요코스카 해군공창에서 기공하여 1910년 10월 15일 진수 후 1912년 3월 31일에 준공되어, 1914년 8월 10일에 일본 해군에 취역한 전함이다. 카와치는 12인치 45구경장 4기, 50구경장 연장포탑 2기를 장착하여 강력한 화력을 지닌 것으로 여겨졌다. 동형함은 셋쓰(攝津)가 있다.
2. 상세[편집]
하지만 실제론 육각형의 배치로 인해 우현 혹은 좌현으로 화포발사시 반대쪽 현의 화포는 사용할 수 없어 한쪽 포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1] 그리고 중앙의 포가 45구경장, 전후가 50구경장이라는 것도 사격지휘에 문제가 있었다. 포의 구경장이 달라지면 구경이 동일하더라도 사거리와 탄도 특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즉, 동일한 목표물을 쏘려면 포의 부앙각부터 서로 다르게 잡아야 한다. 결국 일을 두 번 해야 하는데 빠르게 사격제원을 산출해야 하는 전투 상황에서는 문제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부포의 종류가 지나치게 다양해서 마찬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후의 전함들이 주포와 부포의 규격을 통일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와치는 취역 후 4년 뒤인 1918년 7월 12일에 도쿠야마 만에서 훈련 도중 화약고가 폭발하는 사고로 인해 침몰했다. 이 폭발사고로 카와치의 수병 621명이 사망했는데 인양을 단념하여 결국 9월 21일에 카와치는 함적에서 제적처분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칭다오 전투에 참가하여 독일령 칭다오에 포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 최초의 국산전함 후소급 전함이 나오고 구식화되었다.
2번함 셋쓰는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따라 1922년 무장 해제되어[2] 표적함으로[3] 변경되었으며, 1936년에는 폭격훈련용 표적함으로 개조되었다.[4] 이후 1945년 구레 군항 공습 당시 미해군 TF38 소속 F6F 헬켓들의 공습을 받고 좌초, 이후 잔존 무장마저 모두 제거된 채로 수상병영으로 개조되던 도중 추가적인 공습으로 완전히 버려졌다. 전후에는 인양 후 스크랩되었다.
3. 제원[편집]
4. 동형함 목록[편집]
5. 매체에서[편집]
- Naval Creed:Warships에서 일본 전함 테크트리의 1티어로 등장한다.
- 워 썬더 해상전 대형함 트레일러에서 등장하는 걸로 보아 출연이 확정되는 것이 유력해졌다. 그리고 2번함 셋쓰로 정식 트리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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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배치는 독일의 나사우급 전함, 헬골란트급 전함과 동일하고, 영국의 HMS 드레드노트의 포탑 배치와도 유사하다. 영국의 기술 지원으로 해군을 키우고 있었던 당시 일본인지라 배치가 저렇게 되었으며, 당시의 전함들에서는 그렇게 드물지 않게 채택되던 구조였다.[2] 이 때 제거된 50구경장 주포탑은 쓰시마 요새의 요새포로 전용되었고, 45구경장 주포탑은 일단 해체된 뒤 예비물자로 보관되었다. 또한, 12cm 부포 중 1문이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카시이궁(香椎宮)이라는 신사에 기증되어 현재까지도 보존되고 있다. #[3] 셋쓰 자신이 표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표적물을 끌고 다니는 용도였다.[4] 이 과정에서 무인조종장치를 탑재했다. 다만 완전히 무인조종이었던 것은 아니고, 훈련시에만 무인으로 조종하며 훈련 장소까지 끌고 가는 것은 승무원들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