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헤르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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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란에서 개발 중인 자칭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다. 2013년 당시 이란 대통령이었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과 국방부장관에 의해 제작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카헤르(Qaher)는 페르시아어(이란어)로 Conquerer(정복자)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숫자 313은 이란의 국교 시아파 교리상 언젠가 와서 시아파를 구원할거라고 믿는 12번째 이맘 마흐디(구세주)가 데려올 군사 또는 장군의 수가 313명이라는 전승에서 따온 것이다.
2. 미완성 기체[편집]
현재 HESA 사에케를 제작한 HESA[1] 와 항공기 엔진, 수리등을 주로 담당하는 SAHA[2] 가 국영기업인 IAIO(Iran Aviation Industries Organization) 아래서 모여 제작 중인 미완성 전투기이다. 2021년 현재까지는 HESA 사에케와는 달리 목업(Mock-up) 수준의 형상만 갖추고 있는 상태로 2013년, 2017년 두 차례 공개되었다.
2013년 공개 당시 이란 국방부 장관인 아흐마드 바히디[3] 는 카헤르 313이 매우 적은 레이더 피탐지 면적을 가지고 저고도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프로젝트 담당자는 '순수 이란산 전투기', '모든 부품은 다 이란산', '2000파운드 폭탄 2개 또는 공대공 미사일 6개 탑재 가능'이라고 홍보했다. 다만 미국 국방전문가들은 당시 공개된 비행기는 프로토타입[4] 이 아니라 국내 선전용 모형(Mock-up)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정부는 2013년 카헤르 313 공개 당시 목업이 아닌 프로토타입, 즉 '비행 가능 기체'라고 홍보했기 때문에 이런 미국 전문가들의 평가에 짜증이 났던지 비행사진을 정부차원에서 공개했는데...
누가 봐도 왼쪽 사진을 바탕으로 오른쪽으로 합성한 거라[5] 모든 사람들에게 비웃음만 당하고 말았다.
이후 2017년에는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본인들이 2013년에 비행가능하다고 말했던 기체의 비행모습은 4년 뒤인 2017년에도 보여주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보여주긴 했는데 이륙 같은 걸 보여준게 아니며 전문가들은 그냥 비슷한 형상의 드론을 촬영한 것이라고 보았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2017년 영상에서 타이어 압력 상태를 볼 때 전투기를 지탱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보았다. 2017년 공개된 카헤르 313도 역시 그냥 모형수준이라는 것.
그리고 애초에 형상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날개가 항공기의 무게를 지탱하기 어렵고 공기흡입구가 현대 전투기의 엔진에 공기를 공급하기에는 너무 작다는 것이다. 참고
결국 현재까지는 제대로 제작 중인지도 애매한 선전용 전투기 계획으로 볼 수 있다. 다만 2013년 형상에 비해 2017년 형상은 제대로 수정된 부분이 많다는 견해도 있으니 완전히 베이퍼웨어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러다가 2023년 들어와서는 계획이 수정되었는지 조종석이 사라지고 UCAV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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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ran Aircraft Manufacturing Industries Corporation, 약자가 HESA인 이유는 페르시아어 발음이 저렇기 때문. KAI를 Korea Aerospace Industries의 약자인 KAI라고 표기하는 대신 HHWS(한국항공우주산업)로 표기한거라고 보면 된다. 아래의 SAHA도 마찬가지.[2] Iran Aircraft Industries[3] Ahmad Vahidi[4] 2021년 KF-21 공개행사 당시 수준의 비행가능기체[5] 딱 봐도 아래의 청색, 녹색 LED에서 나온 불빛이 그대로 남아있는게 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