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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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5년 결성된 밴드 <버거킹>을 전신으로 홍대 주위의 라이브클럽가에서 공연을 하며 음악을 시작한 밴드로, 코코어라는 이름은 1996년에 개명한 이름이다.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다소 낮지만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 조선펑크의 선구자 노브레인 및 크라잉 넛 등과 함께 가히 한국 인디 음악신의 1세대 밴드라 할 법한, 인디신에서 매우 중요한 밴드이며, 한국 얼터너티브/그런지 음악의 개척자이자 라이브클럽에서의 공연 문화를 정착시킨 밴드라는 상당한 음악적 의의 및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밴드였다.
2. 멤버[편집]
- 이우성 - 보컬, 리듬기타
- 코코어의 리더. 허클베리핀의 이기용, 이지형과 함께 홍대의 커트 코베인으로 불렸던 인물로 황명수와 함께 밴드내 대부분의 곡을 쓴 송라이터이다. 현재는 아내인 이정은과의 듀오 프로젝트인 '싸지타'와 허클베리핀,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러머였던 김상우, 플라스틱 데이의 베이시스트였던 서호성과 '몸과마음'으로 활동했었다. 현재는 하와이로 이민하여 '미드나잇 서프 뮤직(Midnight Surf Music)'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중. 여담으로 노빈손 시리즈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일의 동생이기도 하다. 데뷔때부터 현재까지 고수하고 있는 덮수룩한 장발이 특징.
- 황명수 - 리드기타
- 이우성과 함께 버거킹 시절부터 활동하고 밴드내 대부분의 곡을 쓴 핵심 멤버이며, 현재는 수퍼스트링에서 활동하고 있다.
- 김재권 - 보컬, 베이스 기타
- 문지혜, 문지은과 함께 쩜오구라는 밴드로 인디활동을 지속하기도 하였다.
- 정지완 - 드럼
- 4집부터 참가하였으며, 원래는 속옷밴드의 드러머이다. 헬리비젼과 구릉열차에서도 드럼 세션맨으로 활동중이다.
3. 과거 멤버[편집]
- 정용문 - 드럼
- 허남준 - 드럼
- 윤병혁 - 키보드
4. 역사[편집]
1995년 4월 5일 너바나에 큰 관심이 있었던 이우성과 황명수는 클럽 드럭에서 열린 커트 코베인 1주기 추모 공연에 '드럭 밴드'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버거킹[2]이란 밴드를 새롭게 결성한다. 이후 코코어[3]로 이름을 개명한 그들은 1997년 서울음반에서 기획하고 제작한 너바나 헌정 앨범 'Smells Like Nirvana'에 'spank thru=""'를 수록하며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노브레인과 크라잉넛으로 대변되는 펑크 록(조선펑크) 위주였던 드럭 씬과 음악적 기질이 안 맞았던 멤버들은 모던 록 위주의 클럽 '스팽글'을 위주로 활동하다가 점차 크고 작은 공연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지명도를 높이게 된다.
이후 코코어는 레이블 '인디'를 통해 1집 'Odor'를 발매하게 된다. 거친 그런지 사운드에 냉소적인 가사와 어둡고 탁한 멜로디를 담아낸 앨범은 대중적인 호응은 별로 없었지만 인디 팬들과 평론가들에게는 국내의 인디 얼터너티브 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라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팬들을 위한 보너스 차원으로 데모에 수록했던 트랙을 모은 'DEMO#5'를 소량 제작해 자체 배포하기도 하였다. 1집 발매 이후로는 1999년에 노이즈가든, 언니네이발관, 크라잉 넛, 어어부밴드 등 당대의 인디 밴드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된 컴필레이션 앨범 'Open The Door'에 '로터리의 밤'을 수록하여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같은 해 드러머 정용준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하게 되었고, 남은 밴드 멤버들은 독립레이블 '카바레'를 통해 1.5집이자 EP '고엽제'를 발매하게 된다. 드러머 없이 프로그래밍으로 제작된 앨범은 기존의 그런지 사운드 말고도 테크노와 포크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신선한 느낌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후 키보디스트 윤병혁이 밴드에 가입하고 탈퇴했던 드러머 정용준이 밴드 멤버들의 설득으로 재가입하게 되고, 2000년 원더버드 출신의 신윤철을 프로듀서로 하여 제작된 2집 'Boyish'를 발매하였다. 평은 좋았지만 아쉽게 상업적 실패를 하였다.
2003년에는 프로듀서로 달파란이 참가하여[4]레이블 '쌈넷'에서 3집 'Super Stars'를 내게 되는데, 코코어하면 생각나는 그런지의 껍질을 깨고 일렉트로닉, 하드 록, 사이키델릭 록, 소울, 트립 합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독창적인 사운드를 보여주어 굉장한 호평을 받았으며, 200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얻기도 하였다.
이후 잠깐 휴지기를 가지다가 2006년에는 4집 'Fire, Dance With Me'를 발표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인디신에서 본격화된 홈레코딩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특이하게도 타이틀곡 'Fire, Dance With Me' 1곡을 제외하고 이우성, 황명수, 김재권은 각기 집에서 각자의 재량껏 노래를 만들어 와서 편집을 하고, 이를 마스터링에서 전체적으로 조율하는 방식을 택했다. 20곡에 120분이라는 코코어의 음반 중 제일 긴 러닝 타임이 특징. 2008년에는 한대수 트리뷰트 프로젝트 '물 좀 주소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2009년에는 그들의 마지막 앨범인 'Relax'를 발매하게 된다. 이후 근황을 알기 어려운데, 보도 자료의 뉘앙스와 밴드 멤버들이 전원 다른 밴드나 프로젝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해체한듯 하다.
5. 디스코그래피[편집]
5.1. 1집 Odor[편집]
5.2. 1.5집 고엽제[편집]
5.3. 2집 Boyish[편집]
5.4. 3집 Super Stars[편집]
5.5. 4집 Fire, Dance With Me[편집]
5.6. 5집 Rela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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