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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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집트 맘루크 왕조의 술탄. 비록 1년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재위했지만 역사적인 아인 잘루트 전투에서 몽골군을 격파하고, 시리아를 맘루크 왕조의 패권하에 두는 업적을 세워 이슬람과 세계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만 후임자인 바이바르스가 워낙 먼치킨이라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2. 생애[편집]
쿠투즈의 본명은 마흐무드 이븐 마우두드였다. 그의 부친은 호라즘 제국 마지막 술탄이자 대몽골 항쟁의 영웅이었던 잘랄 웃 딘 밍부르누의 사촌이었으며, 모친은 그의 여동생이었다고 한다.
1257년 아이바크가 목욕중에 부인인 샤자르 알 두르에게 암살되자 쿠투즈는 살리히야 맘루크와 함께 정권을 장악하고, 아이바크의 15세된 어린 아들 알 만수르 알리를 옹립하면서 원로 맘루크인 아크타이를 섭정으로 추대했다. 다만 군부는 여전히 쿠투즈에게 완전히 장악된 상태였으며, 몽골군의 침공에도 불구하고 술탄 알리가 향락에만 열중하자 위기의 시대에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명분하에 그를 폐위시키고 스스로 술탄위에 올랐다.(1259년 11월)
3. 짧은 치세와 죽음[편집]
쿠투즈는 파리스 앗 딘 아크타이의 암살 이후 시리아로 도주했던 튀르크계 바흐리 맘루크 바이바르스를 용서하고, 함께 출정하여 아인 잘루트 전투에서 몽골군을 괴멸시켰다. 이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가 그의 수중에 들어왔고, 쿠투즈는 이집트로 금의환향했다. 하지만 바이바르스의 능력을 경계하던 쿠투즈는 그에게 약속했던 알레포 총독위를 다른 이에게 넘겼고, 이것이 화근이 되어 이집트 동북쪽의 앗 살라히야에서 사냥 중 바이바르스에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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