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 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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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키티 포일 드레스
3. 줄거리


1. 개요[편집]


1940년작 미국 영화. 원제는 Kitty Foyle.

샘 우드[1] 연출, 돌턴 트럼보 각본. RKO 라디오 픽쳐스 배급.

1939년에 출판된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주연 진저 라저스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탔다.


2. 키티 포일 드레스[편집]


진저 라저스가 입고 나온 특유의 스타일을 지닌 옷들이 키티 포일 드레스라고 불리며 4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파일:Kitty_Foyle.jpg

할리퀸 프린트, 펜슬 스커트[2], 스파게티 스트랩[3] 등과 함께 4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이다. 군청색 천, 그에 대비되는 흰색의 깃과 소맷동, 팔을 다 덮지 않는 짧은 소매가 특징이다.

디자이너 르네이[4]가 커다란 흰 깃을 달았던 이유는 깃이 반사판처럼 작용하게 해 라저스의 얼굴 윤곽을 더 뚜렷하게 부각 시키기 위함이었다.

실용적인 디자인인데다가 기존 셔트 웨이스트 드레스[5]에 깃만 달면 바로 변신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가정집에서 많이들 손수 만들어 입었다.

70년대에 부활했을 때 낸시 레이건이 즐겨 입기도 했다.

현재는 고스로리 룩에 이식 되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에서 웬즈데이 아담스가 입는 드레스들도 이 키티 포일 드레스다.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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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는 유서 깊은 메인 라인[6] 가문 출신 윈우드 "윈" 스트래퍼드 6세(Wynnewood "Wyn" Strafford VI)의 뉴욕 잡지사에서 비서로 일하며 사랑에 빠지지만, 격이 맞지 않아 결혼할 수 없다. 키티는 뉴욕에 남아 양장점에서 일하던 중 가난한 의사 마크(Dr. Mark Eisen)와 사귀게 된다.

윈이 가보인 반지로 청혼해 결혼하지만 윈의 가족들은 키티를 냉대하고, 윈이 필라델피아에 남아 금융계 가업을 잇지 않으면 상속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키티는 윈을 위해 이혼한다.

키티는 다시 마크와 만나지만 자신이 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윈의 새 약혼 소식을 접한 가운데 키티는 아이를 사산한다.

키티는 양장점의 필라델피아 지점을 맡게 되고, 어린 아들이 생긴 윈과 재회한다. 윈은 모든 걸 포기하고 키티와 남아메리카로 떠나길 원하지만 결국 키티는 마크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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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m Wood. 1883 - 1949. 그리어 가슨 주연의 <굿바이 미스터 칩스>(1939), 게리 쿠퍼 주연의 <야구왕 루 게릭>(1942),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3) 등을 감독했다.[2] pencil skirt.[3] spaghetti strap.[4] Renié. 1901 - 1992. <클레오파트라>(1963)로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자였다.[5] shirt waist dress. 상체 부분이 블라우스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6] The Philadelphia Main Line. 19세기에 펜실베이니아 철도의 본선이 지나가는 자리와 거의 겹치는 랜캐스터 애버누(Lancaster Avenue) 근방에 세워진 부촌들인 글래드윈(Gladwyne), 빌러노버(Villanova), 래드너(Radnor), 아드모어(Ardmore) 등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