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스(로어 올림푸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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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타나토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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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신으로, 언더월드 컴퍼니에 소속된 하데스의 부하 직원. 밤의 여신 닉스[1]의 아들이다. 희끄무레한 올림 머리에 꽤나 삐쩍마른 몸, 창백한 회색 피부와 하늘빛 눈의 외모가 특징이며, 의상도 대체로 무채색 계열로 자주 입는다.

죽은 자의 영혼을 지하세계로 인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임시로 도우러 온 헤르메스보다도 실적이 좋지 않다고 까이는 신세[2]다. 오죽하면 아폴로한테까지 '헤르메스 보급형'이라고 까일 정도.

어머니 닉스는 친구 레아의 아들이자 근심이 많고 총명하며 애늙은이처럼 진지한 아이도네우스 시절의 하데스를 몹시 귀여워해 자신 또한 아들 타나토스를 낳았지만, 특별한 능력도 성격적으로 두드러진 부분도 보이지 않자 더 이상의 애착을 보이지 않는다. 자유로운 영혼의 닉스가 조수나 직원으로 써 달라며 예고도 없이 하데스를 찾아가 맡기고 사라지는 바람에, 타나토스는 정상적인 애착관계나 사랑, 의리, 바른 처세술을 배우지 못하고 몹시 소심한 어른으로 자랐다. 다프네와 연을 맺으면서 이에 대해 조금씩 개선하나 싶었지만...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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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민테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상사의 여자라는걸 알면서도[3] 몰래 그녀와 밀회를 즐기기도 했고, 민테가 갈수록 사회적으로 고립되는게 페르세포네 때문이라 여겨 결국 민테와 테티스에게 가담하고 만다. 이에 아르테미스의 집에 불법침입해 페르세포네의 일기장을 훔쳐 두 사람과 공유하기도 했고, '그 사건'에 대해 아폴로에게 접촉하여 도움을 받아 헬리오스의 진술을 받아내 제우스에게 일러 바쳤다.

다만 본인은 그저 페르세포네가 데메테르의 딸이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받는 것에 대한 불만만 있었을 뿐이지 개인적인 원한은 없었고, 그런만큼 민테를 위해 적당히 하데스와 사이만 갈라놓을 생각이었던지라, 일이 기존의 자기 생각과는 달리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찜찜한 낌새를 비춘다. 덕분에 사건이 터지고 나서 헤르메스에게 '민테는 널 그저 엔조이로 생각했을 뿐이었다'고 일침을 맞고, 민테의 계략과 달리 페르세포네가 도리어 하데스에게 신변보호를 받게 되면서 사이가 가까워지자,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민테에게 연락해 하데스는 너에게 관심이 떠났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만, 민테에게 면박만 듣고 일방적으로 통화가 끊기면서, 민테에게 정나미가 완전히 떨어지게 된다.

페르세포네의 약점을 알아내려고 아폴로에게 접촉했을 때 잠깐 다프네와 인사를 나눴었는데, 이후 민테와 전화로 싸운 직후 마침 아폴로와의 데이트에서 탈주하려던 다프네를 도와주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그녀의 요가 수업에서 사진사로 서포트해 주는 등 사이가 크게 가까워진다. 님프들이 명계에 있는 페르세포네를 만나기위해 방문했을 때 다프네와 함께 참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민테와 함께 페르세포네를 밀고한 전적 때문에, 하데스에게 견제받으며 님프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잡혀있게 된다. 자신이 민테에게 가담해 페르세포네를 곤경에 빠뜨렸다는 사실을 하데스가 눈치챘다는 걸 깨닫고, 제발 죽이지는 말아달라며 빌지만 다행히도 하데스의 아량(?)으로 일단은 넘어갔다.[4]


다프네와 인간계로 데이트를 가며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지만, 하필 다프네는 아폴로 때문에...

이후 페르세포네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서게 된다. 헤르메스의 협박이 있긴 했지만 사건에 개입했다가 나비 효과로 돌아온 다프네의 비극으로 나름 느낀 바가 있었는지, 재판장에서 '페르세포네가 낙하산으로 들어온 데에 억하심정을 갖고 있기도 했고, 좋아했던 민테가 페르세포네를 싫어했기에 그녀를 위해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 모녀를 고발하는 것에 동조했다'고 실토하며, 페르세포네 고발의 실질적인 판은 테티스가 짰음을 밝힌다. 하지만 테티스가 페르세포네를 몰아붙이기 위해 박하로 변한 민테를 들고, 재판장에 쳐들어와 페르세포네를 살인마라고 매도하며 혐의를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려 한다. 이에 타나토스도 참지 못하고 남들을 뒷담화하는 테티스의 악랄한 취미와 그녀가 민테를 가스라이팅하며 갖고 놀았던 사실을 폭로하며, 처음부터 민테를 골탕먹일 작정으로 계획을 짜고 이런 일을 벌린 것 아니냐고 맞받아친다. 이때 테티스가 제우스와의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까지 폭로하려 했지만[5], 이에 굴하지 않은 테티스에게 "내가 여태껏 쌓아놓은 이미지를 망치려 든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듣는다. 덤으로 테티스를 통해 페르세포네와 아르테미스의 집에 불법침입해서, 페르세포네의 일기를 훔친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아르테미스에게 맹비난을 들었다.

결국 페르세포네가 재판에서 인간계에 반영구 유폐되는 판결을 받고 올림푸스에서 추방되자,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당황한다.

이런 찜찜한 상태에서 언더월드에 돌아온 후, 헤카테에게 그동안 하데스 몰래 저지른 짓에 대해 비난받고 하데스의 집무실에 들어갔으며, 하데스에게 그동안 길러준 은혜를 배반하고서 민테와 몰래 밀회를 즐기고 그녀와 작당해 페르세포네를 밀고한 일에 대해 대차게 질타를 받았다. 이때문에 타나토스는 자신은 동생 히프노스와 달리 어머니의 기대에 못 미쳐 버림받은 처지나 다름 없었기에 하데스에게 나름 양부 같은 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그랬기에 갑자기 나타나선 언더월드 컴퍼니에 인턴 취직해 하데스의 편애를 받기 시작한 페르세포네를 질투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하지만 하필 그 순간 크로노스가 하데스의 몸을 점거해 버렸고, 하데스의 몸을 점거한 크로노스가 "그래서 내가 네 아빠라도 되어주길 바랐냐, 그렇게 따지면 네가 언더월드의 왕자가 되는 거고 내 아내가 될 페르세포네는 네 새 엄마가 되는 거겠네?" 라고 비꼬면서 "나도 할 말 있는데, 사실 널 처음 떠맡게 됐을 때 당장 스틱스 강에 처박아서 익사시켜 버리고 싶었다. 지금 그건 불가능하니 당장 짐싸서 언더월드에서 나가고 내 눈에 더 띄지마라"라고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날리면서 언더월드에서 쫓겨나고 만다.

이후 올림푸스로 가서 헤르메스를 대신해 전령직으로 구직을 시도 했지만, 안 그래도 테티스와 함께 사건에 관여했단 점으로 인해 제우스에게 거절당하고 도리어 인간계로 추방된다. 그렇게 인간계에 머물면서 나무가 된 다프네를 돌보며 눈물 마를 날 없이 지냈으나, 페르세포네가 10년 동안 능력이 향상된 덕에 다프네를 원래대로 되돌려주면서 다프네와 다시 재회했다. 그 후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를 다시 봉인해 올림포스와 언더월드를 구원하는 활약을 펼침으로써 신벌이 해제되어 올림푸스와 인간계, 언더월드의 교류가 다시 자유로워지자, 다프네와 올림푸스로 올라가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언더월드 정상화를 진행할 겸, 크로노스가 어떻게 언더월드 전체를 잠들게 했는지 히포노스에게 묻고자 그의 거처를 알기 위해서는 형제인 타나토스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하데스가 직접 찾아와 복귀를 요청하자, 이전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었기에 그를 문전박대 하려고 했지만 다프네의 중재로 결국 둘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하데스가 먼저 그동안 크로노스의 트리우마 때문에 제대로 아버지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홀대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해고 통보는 자신의 몸에 들어 왔던 크로노스가 멋대로 내뱉은 것을 밝히고 복귀를 요청하자, 이에 마음이 풀린 타나토스도 배신한 것과 여태껏 멋대로 군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다시 복귀한다. 그리고 자동으로 페르세포네는 새엄마로

이후 언더월드 컴퍼니 타워 3 HR팀 사무실에 히프노스가 만든 꿈의 세계로 통하는 통로로 하데스와 헤카테를 인도한다.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에도 하데스의 양아들이자 다프네의 남친으로써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그러나 242화 시점에서는 연인인 다프네조차 걱정할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행방불명이 된 상황이었는데, 정황상 시시포스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도리어 포박된 채 감금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행방불명 되면서 세상에 죽음이 사라지는 바람에 대혼란이 벌어질 뻔했으나, 하데스가 헤르메스를 거쳐 아레스에게 타나토스를 찾아달라고 의뢰하면서 다행히 245화에 이르러서야 구출될 수 있었다. 오랫동안 항아리에 갇혀 있던지라 콧수염이 난데다 풀려나자마자 화장실을 찾았으며 쫄쫄 굶었던 탓에 하데스가 챙겨온 샌드위치를 허겁지겁 먹었다.

그가 이런 수모를 겪게 된 이유는 시시포스의 영혼을 거둬가려 했을 때 시시포스가 "아내가 저승의 배에 올라탈 노잣돈을 주지 않고 있는데 어쩌면 창고에 모아둔 곡식통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타나토스가 대신 찾는 것이 더 빠를 거라고 창고로 유도한 뒤, 항아리에 그대로 가둬 버렸다고.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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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등장 당시에는 능력도 없으면서 헤르메스에게 열등감을 느끼거나, 페르세포네를 낙하산으로 여겨 적대시하는 찌질한 모습, 하데스 몰래 민테와 밀회를 즐기면서 그녀와 작당해 페르세포네를 곤경에 빠뜨리는 등, 악역에 준하는 행적들로 인해 독자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 그나마 시즌 2에서 이런 성격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지고 나름 개심하면서, 좋게 보는 독자들도 많아졌지만 개심했다고 한들 그간의 악행에 대한 업보는 확실히 돌려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