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알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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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알 화산
Bulkang Taal | Taal Volcano

파일:타알 화산.jpg

2020년 폭발 이후의 모습
지도



위치
[[필리핀|

필리핀
display: none; display: 필리핀"
행정구
]]
바탕가스주 탈리사이 산 니콜라스
높이
311m
분류
활화산
형태
복합화산, 이중화산, 칼데라
지질학적 형성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 약 14만년 전
외국어 표기
한국어
타알 화산
타갈로그어
Bulkang Taal
영어
Taal Volcano
스페인어
Volcán Taál

1. 개요
2. 관광
3. 화산활동
3.1. 1911년
3.2. 2020년
3.3. 2021년
3.4. 2022년



1. 개요[편집]


타알 화산은 필리핀활화산이다. 10~50만년 전 거대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칼데라 호인 타알 호수[1] 가운데 위치해있다. 높이 311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2. 관광[편집]


불의 고리에 위치한 활화산답게 빈번하게 화산재를 뿜어대며 마닐라가 세계에서 가장 자연재해가 많은 수도라는 칭호(...)를 얻는데 일조하고 있다. 마닐라에서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져있는데 차를 타고 2시간 가량이면 방문할 수 있다. 칼데라 주변에 전망대가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장소.

전망대와 별도로 칼데라 근처 숭가이산에 하늘 공원(People's Park in the Sky)이 있다. 독재자 마르코스의 영부인 이멜다 마르코스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방문한답시고 이를 맞아 정부 소유 별장으로 짓던 건물이었는데 레이건 방문이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공사도 중단. 공원으로 용도가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이때 산 정상에 살던 농부를 모두 내쫓아버리기도. 이멜다의 건축물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을 설명하는 에디피스 컴플렉스의 예시로 자주 등장한다.


3. 화산활동[편집]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분출 기록은 1572년으로, 2022년까지 총 38번의 분출을 기록중이다. 과거 매 폭발마다 사망자가 나오고 수천명의 피란민이 생겨난 전력이 있는지라 화산 전역이 영구적인 위험 구역(Permanent Danger Zone, PDZ)으로 지정되었다. 위험성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화산학회가 지정한 16개 데케이드 볼케이노(Decade Volcano) 중 하나다. 해당 목록은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상당한 파괴력을 지닌, 폭발이 빈번한 화산을 묶어 집중 연구 대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타알 화산의 위험성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겠다.[2]


3.1. 1911년[편집]


1911년 1월 30일 발생한 거대한 폭발로 1100명이 사망하고 199명이 다쳤다.[3] 폭발이 일어나던 새벽 2시 30분에 마닐라 사람들이 천둥치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었다는 기록에 있는데, 사실 천둥이 아니라 타알 화산이 폭발하는 소리였던 것. 반경 500킬로미터가 넘는 곳에서까지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이후 6시간 만에 마닐라 전역이 화산재로 뒤덮이고 주변에서 기르던 702마리가 죽는 등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혔다.
분화 이후 1930년경 촬영한 항공사진
이때의 폭발로 타알 호수 내부의 분화구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원래 걸어다닐 수 없는 뜨거운 화산지대였던 분화구에는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물이 채워진 작은 크레이터가 여럿 있었는데 분화로 인해 합쳐지며 하나의 호수가 형성되었고 지금의 크레이터 호수가 된 것. 호수 내부에 벌칸 포인트(Vulcan Point)라고 하는 작은 섬이 남아있다. 위 흑백사진에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호수 안에 있는 콩알만한 점이 바로 그것이다. 섬 안의 호수 안의 섬 안의 호수 안의 섬


3.2. 2020년[편집]



폭발 당시 KBS 보도
2020년 1월 12일 발생한 분출로 최대 3.9 규모의 지진이 관측되고 높이 10~15km의 화산재 구름이 형성되었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마닐라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잠시동안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타가이타이 지역 주민
39명이 사망하고 화산재에 의한 지속적인 후유증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3.3. 2021년[편집]


7월 1일에 발생한 분출을 시작으로 7월 7일 하루에만 5번의 분출이 보고되었다.


3.4. 2022년[편집]


1월 29일1월 30일 이틀간 9번의 분출이 관측되었다.

YTN 보도
3월 26일 또 한번 화산활동이 감지되어 약 3,850명 가량의 주민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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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 안에 호수에 화산, 그 안에 또 호수와 그 안에 또 섬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있다.[2] 베수비오 화산 등 여러 네임드 활화산이 목록에 들어가있다.[3] 집계되지 않은 사망자가 훨씬 더 많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