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렐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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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렐 사
Tyrell Corporation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타이렐의 본사
설립일
1999년
폐업일
2022년
창업주
엘든 타이렐
CEO
엘든 타이렐 (1999년 ~ 2019년 11월)
릴리스 타이렐 (2019년 ~ 2022년)
본사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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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유형
초거대기업, 다국적 기업

1. 개요
2. 상세
3. 작중 묘사
4. 후신
4.1. 월레스 코퍼레이션
5. 기타



1. 개요[편집]


"More human than human."

"인간보다 더 인간적입니다."

- 타이렐 사의 표어.

블레이드 러너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업.


2. 상세[편집]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사로 두고 있는 초거대기업이자 다국적 기업으로, 인조인간레플리칸트를 처음으로 제작했다. 회사의 창업주인 타이렐 박사는 레플리칸트를 세상에 내보이며 엄청난 관심 및 반응을 얻었고, 작중 시점에서는 전 세계에서 필수적으로 유통되는 제품이 되었다. 다만 넥서스 6 기종 일부가 23명의 인간들을 살해하고 지구로 밀입국하는 바람에 현재는 일시적으로 제작이 중단당한 상태이다.

작중 시점에서도 레플리칸트를 제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타이렐 사의 과학력 및 기술력은 동시대와 비교해봐도 초월적인 수준이다. 본사는 피라미드 형태의 2개의 거대한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만든 모형이라고 하며 비하인드 씬에서 이를 다루는 영상이 등장한다. 참고로 두 개의 건물만이 본사인 것이 아니라, 근처 일대의 전부가 타이렐 사의 본사이다. 뿐만 아니라 화성을 식민지로 삼고 있다.

타이렐 코퍼레이션의 유산을 흡수하여 세워진 월레스 코퍼레이션보다 기술력이 월등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타이렐이 만들어낸 기종인 넥서스 7은 임신이 가능하다. 그에 비해 월레스 코퍼레이션은 넥서스 9까지 만들었는데도 불과하고 임신시키는 행위가 불가능해 과거의 유산인 레이첼에게 매달렸다. 어찌되었든 간에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이라는 표어 자체는 거짓된 것이 아니었던 셈이다.


3. 작중 묘사[편집]



3.1. 블레이드 러너[편집]


파일:타이렐 코퍼레이션.jpg}}}
2019년 11월, 블레이드 러너이자 작품의 주인공인 릭 데커드가 타이렐 사의 본사를 방문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서 타이렐 회장은 데커드의 실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자신의 조수인 레이첼에게 보이드 캄프 테스트를 시켜보고, 데커드의 실력이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참고로 회장실에는 기계 올빼미와 스위치만 눌러도 작동되는 대형 자동 음영 장치가 존재한다.

한편 타이렐 사에서 탈출한 레플리칸트의 리더인 로이 배티는, 타이렐 사에서 레플리칸트를 유전적으로 디자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J.F 세바스찬을 찾아간다. 여기서 로이 베티는 자신을 타이렐 사의 회장인 타이렐 박사에게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로이 배티는 타이렐 박사가 머물고 있는 본사의 꼭대기 층에 도착한다. 여기서 배티는 자신들이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며 타이렐 박사에게 물어보지만, 없다는 대답에 그를 죽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1]


3.2. 블레이드 러너 2022[편집]


}}}

When the Replicant Nexus 6 Series is nearing its end, Tyrell puts the 8 Series on the Earth and off-world markets. The Nexus - 8 series was a model with no life limit. It wasn't long before the human chauvinist movement began.

레플리칸트 넥서스 6 시리즈가 수명이 다하자, 타이렐 사는 8 시리즈를 지구와 오프월드 시장에 내어놓는다. 넥서스 - 8 시리즈는 수명 제한이 없는 모델이었다. 얼마 안돼 인간 우월주의 운동이 시작되었다.

2022년, 타이렐 사는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타이렐 사의 기술력은 더욱더 발전해 이제는 인간과 비슷한 수명을 지니고 있는 모델인 넥서스-8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인간들은 자신들의 존재 의의에 위협을 느껴 인간 우월주의 운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레플리칸트들이 인간들에게 사냥당하면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자, 레플리칸트들은 자신들을 구분할 수 없도록 타이렐 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급습할 계획을 짠다.

이후, 레플리칸트인 트릭시를 사랑했던 타이렐 사의 기술자인 렌(Ren)은 테스트 미사일을 로스앤젤레스 상공에서 폭발하도록 궤도를 수정하여 대규모 정전을 일으킨다. 이 사건을 '대정전'이라고 부른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은 2명의 넥서스 - 8 모델인 시그너스와 트릭시는 타이렐 사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폭파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총에 맞은 트릭시는 목숨을 잃었으며, 살아남은 시그너스 또한 오른쪽 눈알을 적출한 채로 살아가야 했다.

파일:붕괴된 타이렐 본사.jpg}}}
이 사건으로 타이렐 사는 파산하고, 주식과 자산은 가나안 주식회사에 매입당한다. 이후에는 본사까지 레플리칸트들에 의해 파괴됐는지, 커다란 잔해를 제외하면 곳곳이 부서진 상태이다. 참고로 부숴진 본사에서는 여러 노숙자들이나 부패한 과학자들이 살았다고 하며, 이들은 아직까지도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는 망상을 했다고 한다.

3.3. 블레이드 러너 2049[편집]


월레스 사 앞에 위치한 타이렐 사의 전(前) 본사
27년 전에 폐업했기 때문에 본편에서의 등장은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주인공인 K가 월레스 사로 향하는 도중에 2개의 피라미드형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코믹스에서는 사실상 반파된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후에 월레스 사가 다시 복원했거나 아니면 설정 충돌로 보인다.

이 외에도 꾸준히 언급되는데, 월레스 사의 CEO인 니앤더 월레스는 자신이 창조한 넥서스 9 모델은 천사라고 부르는 것에 비해, 타이렐 사가 제조한 레플리칸트들을 전부 구시대의 망령이자 실패작으로 간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막상 그가 레플리칸트를 제조할 수 있었던 이유가 타이렐 사가 남긴 막대한 기록들이라는 점이나, 넥서스 7도 가능한 임신을 넥서스 9이 불가능하다고 언급되는 등 기술력 자체는 27년 전보다 퇴보되었다.[2]

방향성 역시 달라졌는데, 기존에 타이렐 사가 진행하고 있던 레플리칸트 제조나 식민지 건설은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어디까지나 CEO인 니앤더 월레스의 개인적인 야망을 위한 기업으로 변질되어버리고 말았다. 타이렐 사 역시 창업주인 엘든 타이렐의 이념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에서 이런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으며 타이렐 회장은 어디까지나 레플리칸트들을 하나의 제품으로서 취급했다. 월레스 역시 이런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마치 레플리칸트가 현재의 인류를 대신할 신인류라는 식으로 언급되며 주체성 역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4. 후신[편집]



4.1. 월레스 코퍼레이션[편집]


월레스 사
Wallace Corporation

파일:로고 컴퍼니.png

설립일
2028년
창업주
니앤더 월레스. Sr
CEO
니앤더 월레스. Sr (2028년 ~ 2032년)
니앤더 월레스 (2032년 ~ 현재)
본사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로스앤젤레스 (지구 본사)[3]
유형
초거대기업, 다국적 기업

파일:윌레스 코퍼레이션.jpg}}}
월레스 코퍼레이션의 지구 본사

당신이 원하는 만큼만 인간입니다.

As human as you want them to be.

- 월레스 사의 표어.

니앤더 월레스의 아버지가 부서진 타이렐 사를 재건하여 만든 기업. 2028년에 타이렐 사를 인수한 뒤 레플리칸트 제작을 재개하였다. 본사는 2032년 10월까지 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복구하여 새로운 건물로 재탄생했다. 이들은 넥서스-8 개체를 제조한 2번째 기업으로서 타이렐 사의 의지를 이어받은 회사였고, 파손된 레플리칸트 제작 기술과 비즈니스 기록을 고침으로서 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회사로 재탄생했다.

레플리칸트를 제조하는 것 외에도 많은 사업을 했는데, 지구 바깥에 존재하는 행성들에 정착촌을 세우고 식민지화를 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 되었다. 2049년 시점에서의 월레스 사는 9개의 행성을 보유하고 있는 굴지의 초거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정부와 정치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무제한의 관할권을 지니게 되었다. 사실상 정부와 법 위에 군림한다고 봐도 될 정도. 심지어 중요 정부 기관에 아무렇지 않게 들락날락하거나, 월레스 사의 직원은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가 되는 일들도 심심찮게 벌어졌다.

월레스 사의 회장인 니앤더 월레스는 합성 농업으로 만드는 유전자 조작 식품을 개발하였으며 2025년에는 특허를 무료로 풀어 대정전으로 인한 인류의 기아 해결에 공헌하였다. 이 때문에 월레스는 인류의 구원자로 칭송받았으며, 본인은 월레스 사의 본사보다도 거대한 사원에서 은둔하고 있다. 본편에서 삭제된 장면에서는 LA 한복판으로 접근하는 K에게 '이곳은 개인 사유지'라는 경고가 나오는데, 정황상 월레스 회장의 개인 토지가 된 듯하다.

2036년, 월레스 회장은 우주의 식민지들을 관리하기 위해 전 기종들보다 발전했으면서도 순종적인 개체들인 넥서스-9를 생산해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수백만이 넘는 레플리칸트들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2049년, 여전히 우주 식민지를 관리하기 위한 레플리칸트의 수는 택도 없이 적었고, 이에 월레스 회장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레플리칸트를 생산하기로 마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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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 Zimmer - Wallace

타이렐 사 뒤에 위치한 월레스 사의 지구 본사
초중반부에서 케이가 지구 본사를 방문하면서 모습을 드러나는데, 이때 연출이 가히 압권이다. 처음에는 타이렐 사의 본사를 보여주다가 후에 월레스 사의 빌딩이 비춰지는데, 타이렐 사가 초라할 정도로 작아보이는 압도적인 크기를 보여준다.[4] 여기에다가 한스 짐머가 작곡한 전용 테마인 '월레스(Wallace)'가 함께 어울려지며 웅장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어두컴컴한 외형과는 다르게 내부는 햇빛이 들어오는 것마냥 화사한 분위기이지만, 지나칠 정도로 직원들이 적기 때문에 인기척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괴리감이 느껴진다.

5. 기타[편집]


  • 타임지에서 최악의 기업 TOP 10 중 6위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레플리칸트 기준으로 보는 것이다. 사실 작중에서 타이렐 사는 인간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않았으며, 엄브렐러웨이랜드 유타니 같은 초거대기업이 지구를 좀비 아포칼립스로 만들거나, 직원들의 생명을 소모품으로 여긴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타이렐 사는 굉장히 정상적인 회사다. 하지만 레플리칸트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문제를 일으키면 살고 있던 거주지를 통째로 불태워서 몰살시키거나, 붙잡아 해부하는 비윤리적인 만행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기 때문이다.

[1] 거짓이 아니라 당시에는 사실이었다. 인간과 비슷한 수명을 지닌 모델은 3년 뒤인 2022년에야 나왔기 때문.[2] 물론 대정전으로 인해 상당한 자료들이 사라져서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기는 하다.[3] 타이렐 사 바로 뒤에 건축했기 때문에 본사 위치가 같다. 또한 지구 본사라고 표기되는 것으로 보아, 오프월드(우주 식민지)에도 본사가 존재하는 모양이다.[4] 아트 디자이너인 스티븐 손더스가 높이는 3.5km라고 밝혔다. 흔히 타이렐 사의 피라미드 건물 높이가 2.5km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와전된 정보로 어디까지나 팬들이 계산한 결과이지 제작진이나 감독이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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