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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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빔 벤더스 감독, 샘 셰퍼드 각본, 해리 딘 스탠튼, 나스타샤 킨스키 주연의 1984년작 서독-프랑스-영국-미국 합작 영화.
미국의 텍사스주를 배경으로 한 로드 무비로, 제37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뭔가에 홀린 듯 주인공 트래비스는 텍사스의 사막을 혼자 걷고 있고, 마실 것을 찾다가 결국 외딴 술집에 도착하지만 의식을 잃는다.
의사의 연락을 받고 트래비스의 형제 월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찾아온지만 월트는 트래비스와 소식이 끊긴지 4년이 되었는데...
4. 등장인물[편집]
- 해리 딘 스탠튼 - 트래비스 헨더슨 역
- 나스타샤 킨스키 - 제인 헨더슨 역
- 딘 스톡웰 - 월트 헨더슨 역
- 오로르 클레망 - 앤 헨더슨 역
- 헌터 카슨 - 헌터 헨더슨 역
- 벤하드 위키 - 울머 박사 역
5. 줄거리[편집]
멕시코와 미국의 접경 지역 부근, 텍사스 주 파리의 어느 황량한 마을에 탈진한듯 보이는 한 남자가 걸어온다. 그의 이름은 트래비스.
의식을 잃은 트래비스의 소지품에서 월트란 이름을 발견한 의사는 연락을 취하게 되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살던 동생 월트는 형 트래비스를 4년만에 만나게된다. 그동안 형의 아들인 헌터를 맡아 기르던 월터와 그의 아내 앤은 헌터가 트래비스를 아버지로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른 정에 얽매여 헌터를 잃게 되진 않을까 우려한다.
기억을 잃어버린데다 실어증까지 걸려버린 트래비스는 아들과 함께 떠나버린 아내를 찾아나서게 되고, 그녀가 아들의 부양비를 매달 입금해 오고 있는 휴스턴의 트라이 빈 뱅크은행에서 무작정 기다리다 결국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내는 환락가의 여자가 되어있었다.
손님은 여자를 볼 수 있고, 여자는 손님을 볼 수 없는 유리벽이 있는 방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트래비스는 아내를 만난다. 아내는 얼굴도 보지 못하는 이 손님의 사연을 기꺼이 들어주겠다고 하고, 트래비스는 자신과 제인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야기를 듣고서 뒤늦게 트래비스가 찾아온 것을 알고 안타까워 하는 제인. 결국 트래비스는 아들과 엄마를 만나게 해 준 다음 어디론가 떠나는데...
6. 평가[편집]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1984년 공동 7위
A quiet yet deeply moving kind of Western, Paris, Texas captures a place and people like never before (or after).
고요하지만 깊게 마음을 움직이는 일종의 웨스턴 <파리, 텍사스>는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본적 없던 사람들과 하나의 공간의 모습을 영화 속에 담아낸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7.2. 북미 (미국·캐나다)[편집]
7.3. 중국[편집]
7.4. 대만[편집]
7.5. 일본[편집]
7.6. 영국[편집]
7.7. 기타 국가[편집]
8. 수상 및 후보 이력[편집]
- 제3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제3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수상, 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
- 제42회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 카예 뒤 시네마 1984년 베스트 10 공동 7위
9. 기타[편집]
- 제목 속의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아니라, 극중 등장하는 텍사스 주에 있는 패리스 시를 의미한다. 붉은 카우보이 모자를 쓴 에펠탑 레플리카가 유명하다. 다만, 극중에서 이 도시가 마치 황량한 사막처럼 찍힌 사진이 등장하는 데 반해 실제 패리스 시는 동부 텍사스 삼림 지대 근방에 위치해 있어 사막과는 거리가 멀다.
- 국내에는 약 3년이 지난 1987년에 약 5만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수입해 서울 명보극장에서 단관개봉하였고, 35일간 98,905명의 관객을 기록하는 준수한 흥행을 거두었다.
- 라이 쿠더[2] 가 작업한 본작의 OST 앨범 또한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너바나와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로 뽑기도 했다. 이후 라이 쿠더와 벤더스의 협업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이어진다.
- 상기한 내용 때문인지 음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준 영화이다. 커트 코베인과 엘리엇 스미스가 생전 가장 좋아했던 영화이기도 하고, U2의 명반 The Joshua Tree에 영감을 주었으며 브릿팝 밴드 트래비스의 이름이 다름 아닌 본작의 주인공 트래비스에게서 따온 것이다.
- 클레르 드니가 데뷔 이전 시기 조감독으로 참여한 영화이기도 하다.
-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가 출시됐다.
[1] ~ 20XX/XX/XX 기준[2] 60~70년대 세션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린 슬라이드 기타의 명인으로, 롤링 스톤스의 Let It Bleed와 Sticky Fingers 앨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