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안 로디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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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보통 디안이라고 불린다.

에이레네 로디트의 남편. 평범한 왕궁 경비병으로 왕궁 시녀인 에이레네를 짝사랑했다. 사랑의 상처를 안고 성을 나온 에이레네에게 청혼했고 비욘이 탄생한 후 결혼에 성공했다. 그 후 딸 비앙카스타 로디트를 낳고 평범한 부부로써 살았지만, 중병을 앓고 있던 라미라 왕비 파라 표르도바가 에이레네에게 아들 비욘 왕자의 유모 자리를 부탁하러 찾아온다. 에이레네는 자신에게도 남편과 자식이 있다며 파라왕비의 부탁을 거절했지만 아내가 여전히 표르도바 2세를 마음에 품고 있음을 알고 있는 페르디안은 그녀를 보내주기로 마음먹는다. 에이레네가 남편인 자신이 있기 때문에 궁으로 가지 않는 것을 알고 그녀의 짐을 덜어주고자 집을 나와 그대로 행방을 감췄다.[1] 페르디안이 그렇게 떠난 후 에이레네는 딸 비이를 데리고 궁으로 가 유모가 됐다. 사실 에이레네 역시 페르디안이 자신을 배려해 떠나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으나 그를 잡지는 못 했다. 비이는 아기때 헤어져 아버지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하는데 남편에 대한 미안함때문인지 에이레네도 비이에게 아버지 얘기를 그렇게 많이 해주지는 않았다, 단지 눈이 아버지를 닮았다고 얘기해줬다고. 에이레네는 페르디안을 '눈이 선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설정상으로도 비이의 눈매는 페르디안을 닮았는지 스카데이는 비이가 눈매만 빼고 엄마를 닮았다고 표현한다.

2. 제2의 인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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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왕궁 경비가 어쩐 일인지 큰 해적 집단의 리더가 되었다. 프레이야 표르도바 일행을 구해준 여해적 비체(풀네임은 비체르니.)는 그가 구해준 고아로 직접 이름을 붙여 키웠다.[2] 어떤 일로 8년 동안 해적 집단을 떠나있었으며 히로이크 바이다를 데리고 다시 돌아왔다. 5년 전에 히로를 구해줬다고. 그가 없을 동안 해적집단을 이끈 것이 비체.

사실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페르디안이 행방불명된 비이 아빠라고 추측한 사람이 많았다. 젊은 시절 모습이 잠깐 나왔던 비이 아빠와 똑같은데다가 유독 비이와 프리에게 신경을 쓰는 모습이 자주 나왔기 때문. 비이가 너무 어릴 때 헤어진데다가 그의 존재를 입증해줄만한 사람이 당시 아무도 없었지만[3] 과거 어머니에게서 외조부의 일화[4]를 들은 바 있는 프리에 의해 비이의 아버지가 맞다는 것이 확인된다. 세이가 비욘의 무덤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장면이 나왔으니 비욘이 이미 죽고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듯 하다.

이후 외손녀 프레이야 표르도바와 합류해 프레이야를 도와 행동을 함께하고 있다. 프리가 세이를 찾으러 간 사이 핀크산 오두막에서 기다리다가 마침 핀크산을 찾은 시벨과 잠깐 만나는데 그의 정체를 몰라서 그냥 보냈다. 히로가 에이레네를 데려오면서 수십년만에 아내와도 재회한다. 여전히 에이레네를 사랑하고 있는 듯. 중병으로 쓰러진 에이레네가 페르디안이 돌아올 때까지 죽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약속하자 그 약속을 믿고 프리와 함께 궁으로 떠난다.